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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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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A5
ISBN-10 : 8988350944
ISBN-13 : 9788988350942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중고
저자 원종옥 | 출판사 이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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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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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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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들려주는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 신의 돌, 명화 속에서 빛나다!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보석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유추하고 서양의 예술 문화를 다른 각도로 조명해보고자 한 책이다. 명화 속에 함께 그려진 보석의 이야기와 그 역사적인 가치를 살펴보게 한다. 과학자인 저자가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넘나들며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우리는 흔히 명화 속에서의 여인들이 몸에 크고 화려한 장신구들을 걸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신구들은 시대의 예술 경향이나 패션, 사회적인 상황들을 엿보게 한다. 이 책은 이렇게 명화 속 보석을 통해 그 시대의 가치관과 특징이 무엇이었는지 역사를 다른 면에서 보게 한다.

과학자의 눈으로 그림을 새롭게 읽는 방식을 전하는 이 책을 통해 오랜 세월동안 생성된 귀한 화학물질, 보석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말하고자 한다. 총 13월로 나눠 각 달의 탄생석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보석 이야기와 함께 그림 속 명화를 들여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자소개

저자 : 원종옥
연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재료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책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해외 학회지 등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2년 고분자학회에서 수여하는 The PSK-Wiley Young Scientist Award(젊은 과학자상)를 수상했고 대한 여성과학기술인회 이사, 한국 여성공학기술인협회 이사, 대한 화학회 이사, 고분자학회 이사를 지냈으며 2004년부터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오랜 시간동안 루브르 미술관, 빈미술사 박물관,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크렘린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수많은 미술관에 들러, 그림 속에서 화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보석을 탐구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의 세계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들은 쉽고 재미있다.
현재 세종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신재생 에너지용 고분자 재료와 문화재 보존 재료를 연구하며 미래의 과학자 배출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1월 가넷
귀족 여인들의 아이콘 / 두려움 없는 사랑 / 무아테시에 부인의 스페인풍 머리와 장신구 / 페르세포네의 운명 / 황제의 권위를 표현한 문장 / 인연과 사랑을 기억하는 돌 / 가넷의 원석

2월 자수정
술에 취하지 않는 보석 /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색 / 러시아 황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던 자수정 / 마고트 부인의 치료제는 자수정 팔찌 / 가장 오래된 영국 왕실의 브로치 / 자수정의 원석

3월 아쿠아마린, 산호
아쿠아마린 ● 포세이돈의 분노를 막아주는 힘 / 나폴레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선 루이제 왕비 / 유럽의 패셔니스트, 스페인의 에나 왕비 / 앤디 워홀이 탐냈던 조앤 크로퍼드의 장신구 / 아쿠아마린의 원석
산호 ● 귀한 집안 아이들의 호신을 위한 언어 / 17세기 영국 귀족들의 패션 / 화려하게 치장한 성녀 막달레나 / 돋보이는 아름다움 / 산호의 원형

4월 다이아몬드
부서진 사랑으로 침몰한 다이아몬드의 의미 / 후계자를 낳아야 사랑받으리 / 돈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자랑하다 / 반짝이지 않는 검은색 다이아몬드 / 예카테리나 여제의 연인이 선물한 오를로프 다이아몬드 / 사랑받지 못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 소유하면 불행해지는 호프 다이아몬드 / 드레스덴 그린과 팬시 다이아몬드 / 컬리넌 / 다이아몬드의 원석

5월 에메랄드
변하지 않는 사랑의 의미 / 아프로디테의 색이자 사랑의 증거 / 나폴레옹의 모든 것이었던 조제핀 / ‘인도의 숙녀’와 빅토리아 여왕 / 에메랄드의 원석

6월 진주
북유럽의 지오콘다와 순결 / 클레오파트라의 파란 많은 삶과 욕망 /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선물 받은 진주 / 그림 속의 보석은 부와 권위의 상징 / 진주를 특별하게 사랑했던 퐁파두르 부인 / 검은 포도빛 진주로 치장한 엘리자베스 1세 / 콩크펄 / 진주의 원형

7월 루비, 스피넬
루비 ● 유니콘을 안고 있는 교황의 연인 / 순결의 상징으로 그려진 루크레티아 / 헨리 8세의 힘과 권위 / 영국의 자랑, 삼형제 루비 / 귀족 남자가 들고 있는 루비 반지 / 나폴레옹에게 선물 받은 보석세트들 / 앵그르가 집착했던 여인들의 보석 / 루비의 원석
스피넬 ● 루비와 혼동되었던 스피넬 / 임페리얼 크라운의 단골보석 / 스피넬의 원석

8월 페리도트
격정적인 사랑의 증거, 결혼 / 다빈치의 그림에서 찾은 패션 / 도도한 클레오파트라가 좋아했던 밤의 에메랄드 / 헨리 8세의 여인들이 소유했던 펜던트 / 루벤스의 아내가 꽂은 가슴 브로치 / 페리도트의 원석

9월 사파이어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 선물이었던 브로치 / 화장을 하고 남자를 유혹하는 여인 / 하늘을 의미하는 푸른 돌 / 가난한 볼셰비키도 팔지 않은 황실의 보석 / 프랑스에도 거세게 불었던 사파이어 바람 / 사파이어의 원석

10월 오팔
사랑하는 여자의 박제된 젊음 / 배를 파괴한 자, 남자를 파괴한 자, 도시를 파괴한 자 /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단아한 오팔 반지 / 오팔의 원석 / 오팔과 나노 기술

11월 토파즈
알폰스 무하의 보석 그림 / 나폴레옹의 명운과 함께했던 보석 장신구 / 전무후무한 토파즈 리본 장식의 유행 / 가장 지위가 높은 귀족의 상징, 황금양털 기사단 / 토파즈의 원석

12월 터쿼이즈
오송빌 백작부인의 터쿼이즈 반지 / 뱀 모양 장신구의 유행과 영원의 상징 / 정의의 손은 프랑스 왕실의 보물 / 터쿼이즈는 터키에 없다 / 날 잊지 말아요 / 터쿼이즈의 원석

13월 금, 은, 제트, 호박
금 ● 황금비의 스캔들 / 어린아이부터 왕비까지 모두가 좋아했던 황금 / 다양하게 표현되는 여성들의 장신구 / 황금 장식으로 보상받는 허영심과 자신감 / 금의 원형
은 ● 잔치는 아무래도 은접시로…… / 부의 상징이었던 은 그릇과 장식들 / 은의 원형
제트 ● 제트와 권력자의 여인 / 젊음과 부를 교환한 신부의 목걸이 / 여왕의 슬픔, 검은 제트가 함께하다. / 제트의 원형
호박 ● 러시아의 서글픈 추억, 호박방 / 정념에 휩싸인 여인의 초상 / 건강한 노예 하나보다 비쌌던 호박 / 호박의 생성과 누이의 눈물 / 호박의 원형 / 프랑스 혁명과 카메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명화 속에 함께 그려진 보석의 이야기와 그 역사적인 가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홍도가 신윤복에게 묻자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한다는 뜻이 아닐까?” 신윤복은 김홍도에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그렇다. 어쩌면 그림을 그린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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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에 함께 그려진 보석의 이야기와 그 역사적인 가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김홍도가 신윤복에게 묻자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한다는 뜻이 아닐까?”
신윤복은 김홍도에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그렇다. 어쩌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가슴에 담고 그리워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 늘 마음에 담아둔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림도 사진만큼 기록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명화로만 남아있는 먼 옛날의 누군가한테 소중했던 사람들, 또 그들의 가슴과 머리에 그리운 추억으로 새겨진 보석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유추하고 서양의 예술 문화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특히 명화 속의 여인들이 몸에 걸친 크고 화려한 장신구들은 모두 왕실과 귀족을 위한 앤티크 주얼리들인데 이런 장신구들은 시간이 쌓은 가치 외에도 그것이 만들어지던 시대의 예술 경향이나 패션, 사회적인 상황들이 융화되어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신구의 디자인만 보고도 어느 시대의 것인지 혹은 그 시대의 가치관과 특성이 무엇이었는지 역사를 다른 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화폐가 발명되기 전에는 교환의 수단이었고 숭배의 대상이기도 했던 보석은 그 희귀함과 변함없는 항구성 때문에 가치불변의 물질로 여겨졌다. 현재 지구에는 약 2,000여종의 광물이 있는데 그 중 90종이 보석으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물질이며 그 중에서도 우리가 보석으로 칭하며 사용 중인 보석은 20여종에 불과하다.
이 책은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생성된 귀한 화학물질, 보석을 과학자가 그림을 통해 새롭게 읽은 방식이다. 하지만 누구의 눈으로 읽어도 결국 명화 속의 보석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이자 우리들 삶의 이야기라는 동질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석의 정체와 본질

세상의 모든 여인들이 열광하는 보석의 실체는 돌덩어리에 불과하다. 다이아몬드는 흑연이나 숯처럼 탄소로 만들어졌고, 사파이어는 강옥이라는 산화알루미늄 덩어리이며 에메랄드는 규산염(모래의 주성분)과 알루미늄, 베릴륨이 들어있는 녹주석일 따름이다. 산화알루미늄은 결정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이것을 분쇄한 연마제가 많은 곳에 사용되고, 다이아몬드도 매우 강한 돌이기 때문에 합성이라고 해도 산업용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즉 보석의 실체이자 본질은, 희귀한 데다 다른 돌보다 더 단단하고 광택이 나면서 소량의 원소나 불순물이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은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가 아무리 단단하고 광택이 찬란하며 높은 온도에 잘 견딘다 해도 탄광에서 석탄 캐듯이 많이 채굴된다면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어떻든 사람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장신구, 권력이나 행운의 상징, 또는 악을 몰아내는 주술적인 힘을 가지는 신비로운 물체로 사용되는 보석은 영원불멸하다는 속성 때문에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인간은 보석을 몸에 착용함으로 해서 보석과 한 몸을 이루면 신비한 힘이 생긴다고 믿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탄생석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영속성이 있는 귀한 물질을 가짐으로 해서 자신의 권위와 부가 돋보이고 값비싼 보석을 통해 세상에 자신을 영원히 남긴다는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으니 인간의 욕망과 꿈의 대상인 보석은 인간을 표현하는 메타포라고도 할 수 있다.

보석을 즐기며 권력욕을 확대시키다.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보석은 사랑의 증표로 주고받는 것이자 개인의 취향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했다. 그리고 인간의 다양한 삶만큼이나 숱한 사연이 깃든 보석 장신구들은 대체로 생애 최고의 순간, 즉 결혼이나 영원한 사랑의 고백, 프러포즈의 승낙 등 인생에서 가장 설레고 빛나는 순간과 궤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근사한 장신구를 마음껏 향유하던 역사적인 인물은 누구였을까? 영국과 결혼했다면서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엘리자베스 1세는 온 몸을 다이아몬드와 진주로 휘감고 살았으며 그림으로 자신의 화려한 모습을 많이 남겼다.
엘리자베스 1세의 보석 컬렉션은 당시에 유럽 최고였는데 그녀는 보석에 자신의 좌우명인 셈페르 에어뎀(Semper eadem:항상 같다)을 새겼으며 어떤 여인도 자신보다 더 예쁘게 돋보이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오늘의 영국을 보석의 왕국으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 선 빅토리아 여왕도 보석에 집착했으며 국교까지 바꿔가며 여섯 번이나 결혼했던 헨리 8세나 코르시카의 시골뜨기에서 황제로 거듭났던 나폴레옹, 유럽 문화의 최고 후원자였던 메디치가문의 남자들도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숱한 보석을 안겨주었다.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나 마리 앙투아네트도 보석 이야기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며 파란 많았던 자신의 삶처럼 부침이 심했던 클레오파트라도 자신의 이름이 붙은 보석광산이 있었을 정도로 보석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프랑스 혁명 이후의 서슬 퍼렇던 프랑스에 신고전주의 바람을 일으키며 사양 산업으로 저물어가던 프랑스 보석 산업의 르네상스를 부른 나폴레옹은 신황제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자신의 입지를 강하게 보이기 위해 새로운 의복의 유행을 부추기며 보석까지도 최대한 활용한 주요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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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교양과 욕망 | sh**un | 2011.04.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은 빵만으로 살수는 없다고 한다.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면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교양(?)을 쌓으려는 생각을 하게...
     사람은 빵만으로 살수는 없다고 한다.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면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교양(?)을 쌓으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삶의 긴장을 줄이게 된다고 한다. 인문적 교양의 범위가 꽤 넓은데, 독서는 어느 정도 하고, 음악도 조금씩 듣는데, 그림은 잘 접하지 못하게 되어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근데, 저자도 미술학 전공이 아닌 화학 전공이신데, 과학자가 들려주는 명화 속의 보석이야기라는 부제가 눈에 와 닿았다. 다른 전공자가 보는 관점은 그래도 공감이 더 가지 않을까 했는데, 읽고 보고 하니 재미가 있었다. 골치아픈 화학시간에 원소 주기율표 제시하는 거 보다 이렇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얽힌 이야기로 흥미가 생기게 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공부가 재미날 거 같다.(물론 싫은 사람은 뭐든지 다 싫을 것이다.)
     
     보석이 이렇게 관리가 까다로울줄은 몰랐는데, 이런 보석에 왜 사람들이 돈을 주고 사는지 이해가 안간다.(그렇지만, 내게 준다면 필요없다고 하지는 않을거 같다. --;) 불로장생에 대한 욕망이 투사된 것인지, 아니면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의 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석이라면 가치가 있다고들 생각을 한다. 그리고 탄생석으로 분류해서 사람들에게 친절히(?) 가치를 확인시켜 준다.
     
     똑같은 그림이라도 이렇게 세부적인 상황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 보면 또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을 보고나서 얻은 결론이다. 나는 그림을 보면서 어떤 점을 유심히 봐야할까? 음....
  •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 lo**rhyuk | 2011.03.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탄생석 순으로 그림과 역사에 관련된 보석들의 이야기~ 가장 값진 보석은 추억과 의미가 깃든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탄생석 순으로 그림과 역사에 관련된 보석들의 이야기~ 가장 값진 보석은 추억과 의미가 깃든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 ly**968 | 2011.02.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이책에서는 일년중 각달을 상징하는 보석이 탄생석이고 또 예로부터 사람들은 특정 달을 주관하는 보석의 ...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이책에서는 일년중 각달을 상징하는 보석이 탄생석이고 또 예로부터
    사람들은 특정 달을 주관하는 보석의 도움으로 태어난 사람이 그달을 상지하는 보석을 갖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었다. 탄생석을 잦고 다니는 풍습은 18세기 폴란드에서 시작된후
    전세계로 퍼졌다고 한다.
    1월 가넷 2월 자수정 3월 아쿠아마린,산호 4월 다이아몬드 5월 에머랄드 6월 진주 7월 루비,스피넬
    8월 페리토트 9월 사파이어 10월 오팔 11월 토파즈 12월 터쿼이즈 13월 금,은,제트,호박
    이라는 탄생석을 소개하고 세계 각 박물관에 있는 명화속에 있는 보석을 탐구하여 과학 과 예술의
    세계를 넘나들며 풍어내는 명화속의 보석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되어있어 한번쯤 읽어보면
    유익할거라는 생각을 나름 해봅니다.
  • 소망을 담은 보석이야기 | sa**ia98 | 2009.10.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보석을 보면 광물의 일종이라지만 그 빛이나 광채에서 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빛나...

    보석을 보면 광물의 일종이라지만 그 빛이나 광채에서 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빛나는 아름다움에 깊이나 색이 더해져 매혹적이게 만드니 말이다.

    뭐 비싸다는 것도 한 몫하긴 한다...;;

    그래도 여자라면 아무리 장신구를 거추장스러워하는 이라도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다.

    나도 뭘 하고 다니는 건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잃어버린 적도 있어서

    안하는 편인데 혹하는 건 매한가지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예쁘고 아름답다는 이유로 보석책도 꽤 있는 편이다.

    (누구에게는 그림 그리려고 자료로 샀다고 했지만...;; 사실은 예뻐서 산거다...퍽~)

    거의가 이 책에 나오는 사진처럼 고전적인 자료가 많은 책들로 보기만 해도 뿌듯한....

    (다만 진품들은 집 몇채를 주고도 못 사니 문제겠지만...;;;)

    이 책을 고른 동기도 보석이야기를 한다니까...그림에 관한 이야기보다 더 재밌으려나 해서였다.

    그림에 관한 책이야 꽤 많이 봐왔고 그런 그림책에선 보석이야기보단

    그 그림의 알레고리를 풀이하기 바쁘니 그림의 주인공이 보석을 하건말건

    그냥 지나쳐버리니 일쑤이기도 하고 간혹 해준다해도 저 진주는 어느 성인의 상징이라는 식이다.

    어쩌면 화학자가 들려준다기에 다른 시각의 보석이야기를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장신구들이 화려했던 시기의 특징들이야 짚어주진 못하겠지마는...

     

    이 책은 탄생석 순으로 따라간다.

    탄생석에 관해선 옛사람들이나 성경 또는 갖가지 전설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이 많은지라

    그 설이 다양하다. 다만 다들 하는 말로는 탄생석을 지니면 행운이 온다거나

    자신을 지켜준다거나 그런 수호적인 역할을 부여했던 게 많았다.

    별자리 마냥 보석에도 월별로 그런 의미를 부여했다는데

    꼭 탄생석이 아니어도 루비의 경우엔 추기경의 보석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제트는 상중임을 표시하기도 했어서 보석마다의 사용 계층이나 의미까지 다양했다.

    뭐...탄생석으로 보석의 종류를 제한한 것이 너무나 많은 보석들을

    다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만 그림도 상대적으로 많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석이 그려진 사람들의 그림은 대부분 유한계급의 초상화들이었으니...

    그 당시의 화려했던 그리고 유행했던 스타일도 엿볼 수 있다.

    탄생석에 따라 처음으로 등장하는 강렬한 핏빛의 가넷처럼 말이다.

    루크레치아 보르자부터 로제티의 페르세포네까지 (가넷에 석류가 등장하다니 의외라고 느꼈었지만)

    석류석이라고도 불렸던 가넷의 의미를 그 밖의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보석이 어디서 유래되었고 그 보석으로 만들어진 어느 장신구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누구나 접하면 흥미로울 이야기로 시작해준다.

    (나는 페르세포네에서 제인 모리스의 불행한 결혼생활이란 말에...세상에~했지만...;;

    불행했던 건 제인 모리스가 아니라 끝까지 친구와 아내를 잃지 않으려 했던 윌리엄 모리스겠지...;;;)

    이야기들 뒤로는 보석의 실질적인 구성성분이라던가 산지나 응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좀 아쉬웠던 건 가넷 중에 가장 귀하다는 초록빛의 디멘토이드 가넷이었는데

    집에 있던 책에서 나비 모양의 초록빛 브로치를 보다가

    그 초록빛 보석이 페리도트가 아닌 가넷이란 걸 알고 우와~하며 놀랬던 적이 있다.

    가넷이 보통 검붉은 핏빛이 대표적인지라 이 변종은 특히 궁금했었고

    어쩐지 이 책은 알려줄 거 같았기에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역시 저자가 화학자여서...)

    짙붉은 가넷과는 비슷한 것도 아닌 완전 보색의 신비한 디멘토이드 가넷...

    성분은 같을 망정 왜 초록색인걸까???

    (나야 광물로 구분할 수 있는 人은 못되지만...;;)

     

    내가 실제로 본 장신구들이 세점 정도 등장하는 2월의 자수정은

    진품을 직접 보면 인쇄물은 못본다...;;(까르띠에의 전시에서 본 장신구들)

    심프슨 부인이 에드워드에게 받았다는 목걸이하며 붓꽃 모양의 브로치 등

    투명하면서도 그 예쁜 보라색은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평소에 보라색이라면 질색을 하는데도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 같은 보라색 

    근데 왜 우리나라에선 자수정하면 이 장신구들의 화려한 느낌보단...;;

    옥매트 같이 그런 제품들이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건강주의 보석인 건 같은건가?! ^^;

    3월의 아쿠아마린에는 산호도 같이 딸려 있다.

    아쿠아마린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색 보석이지만...

    솔직히 아쿠아마린보다 재밌는 건 산호다.

    산호는 불투명하면서도 묘한 코랄을 띄고 있어 주위를 끄는데다

    그것을 조각하면 나오는 모양들은 너무나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자연 그대로의 산호를 이용하거나 섬세하게 조각해서 노리개로 썼던 반면

    서양에서는 엠파이어 시대에 카메오로 된 장신구로 많이 쓰였다.

    티아라를 비롯해서 팔찌, 팬던트까지 말이다.

    이 책에선 비교적 단순한 목걸이 형태의 산호들만 나왔지만...

    자수정은 투명하고 깊어서 아름답고 아쿠아마린은 맑고 시원한 맛이라면

    산호는 화려한 광채는 없어도 묘하게 끌리는 그런 매력을 지닌 보석이다.

    그리고 진주와 같이 광물이 아닌 녀석.....산호는 하나 갖고 싶다는~

     

    전에 난 왜 4월에 안 태어났나 한 적이 있다.

    마의 4월이라지만 4월의 보석은 누구나 인정하는 다이아몬드니까...

    (드비어스의 광고가 사람들을 버려놨다는 생각은 자꾸 들지만...;;)

    보석의 왕답게 커팅면에 따라 그 화려함을 다각도로 발산한다.

    그리고 광채는 브릴리언트 컷에 어울리게 어떤 보석도 못 따라간다.

    근데 풋...고야의 카를로스 4세의 가족 그림을 보고는 뒤로 넘어갔다.

    다이아몬드에서 이 그림이 나올 이유가 있었을까 싶었는데

    마리 루이사 왕비의 젊은 시절 초상화를 같이 보자니...

    천진난만하다는 저자의 표현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할지 싶다.

    그만큼 왕실 결혼에서 중요했던 보석이라는 걸 강조하는 건지~

    (그래도 많고 많은 왕실가족 중 왜 제일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올려놨을까나?)

    목걸이 사건의 주인공인 마리 앙투아네트야 너무 유명해서 새삼스러울 건 없었고

    호프다이아몬드나 드레스덴 그린 다이아몬드는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 색에서 만큼은 정말 사진에서도 빠져나오기 힘들만큼 아름답다.

    누구 말로는 미국 경제가 불황인 것도 이 호프 다이아몬드 때문이라던데...

    그래도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게 만드는 화려한 다이아몬드를 제대로 보여준다.

    또 영국의 왕실보석으로 컬리넌 시리즈를 따로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꽤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여겨진다.

    다이아몬드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영국왕실에 다수 소장되어 있고

    거기에 컬리넌이라고 이름을 붙여 번호까지 매겨놓은 영국왕실이고 보니...

    그냥 넘어가긴 아쉬웠을지도 모른다.

    근데...영국왕실을 다룬 부분에서 왜 이리 사람을 혼동해서 써놨을까?

    에드워드 7세의 아내는 알렉산드라 왕비가 맞는데

    그림 설명에는 아들인 조지 5세의 연설에서 상복을 입은 메리 왕비라고...ㅡ.ㅡ;

    메리 왕비는 조지 5세의 어머니가 아닌 아내인데다 사진도 메리다.

    에드워드 7세 서거 후 알렉산드라가 갖고 있던 보석은 메리 왕비에게 물려졌기 때문에

    당연히 컬리넌을 하고 있는 인물은 메리 왕비가 될 수 밖에...

    여기도 그렇지만 뒤에 나오는 부분에서도 영국왕실 인물들 이름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곳은 꼭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5월의 에메랄드는 다이아몬드에 비해 특별히 재밌지는 않다.

    페리도트보단 깊고 불순물이 섞여 있으며 오리엔트적인 느낌을 주는 보석이라

    벨 에포크 시대풍의 보석에서도 은근히 동양적인 맛을 풍긴달까...

    커팅도 루비나 사파이어에 비해 커보숑 컷이나 평평한 느낌의 컷이 많아

    광채의 화려함은 덜하지만 신비로운 초록색이긴 하다.(난 에메랄드만 보면 오즈의 마법사가 생각났다)

    반면에 진주는 은은한 광채를 가지고 있으나 동서양 어디에서나 사랑받아온 보석으로

    다이아몬드 못지 않게 그림과 이야기가 많이 남겨진 보석 중 하나이다.

    왕족의 초상화 중에 진주가 빠진 초상화는 찾기 힘들 정도이니까...

    그 중에 코시모 1세의 대공비 엘레오노라의 초상화는 눈을 확 잡아끈다.

    진주알이 엄청 크기도 하지만 옷의 화려한 무늬와 같이 어울려서 돋보이게 한다.

    그녀가 죽었을 때 초상화에 그려진 옷에 진주목걸이까지 같이 묻었다는데

    도굴꾼들에 의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다른 보석도 그렇지만 진주는 결혼에 의해 여기 저기로 옮겨졌던 보석이었다.

    여긴 안나왔지만 앙리 2세의 왕비인 카트린 데 메디치가 결혼하면서

    클레멘스 7세에게 받은 진주를 며느리인 스코틀랜드의 메리 스튜어트에게 물려주었고

    메리의 첫 남편인 프랑수아 2세가 죽자 메리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여왕이 되었으나

    이후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진주를 빼앗겼다는 이야기 등 꽤 흥미진진한 여정을 담고 있다.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에 나온 흑진주가 클레멘스 7세에게서

    나온 진주와 동일한 건지는 좀 두고 볼 일이지마는...;;;

    엘리자베스에게 빼앗긴 그 진주는 이후 영국왕실의 소유가 되었다고 한다.

    (엄청 큰 7개의 진주였다고 해서 반신반의 중...)

    어쨌거나 그 은근한 아름다움은 역시 진주에서 사람들의 눈을 못 떼게 하는 듯 싶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같은 강옥성분이라고 학생 때 배웠던 기억이 난다.

    같은 강옥성분인 만큼 경도도 높고 색도 대조적으로 아름다운 두 보석은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도 막상막하이지만...그래도 색깔에 따른 감정인건지도 모르겠다.

    루비가 더 화려하고 사파이어는 더 고결하게 느껴진달까?!

    그만큼 담고 있는 이야기도 그러한 편이다.

    루비는 다른 보석들 만큼이나 결혼 예물로 많이 쓰였다.

    그 많은 루비들 중에서 나폴레옹이 쇼메의 니토에게 만들게 했던

    마리 루이즈의 장신구 세트는 화려함이 압도적이다.

    이전에 쇼메의 전시회가 2000년도인가 있었는데 그때 이게 왔었다.

    1811년에 만들어진 진품은 아니지만 1900년에 만들어진 재현품으로

     다이아몬드와 루비가 뿜어내는 광채는 현란하기 그지 없었다.

    유난히도 신분에 대해 강박증을 가졌던 나폴레옹이라 황제에 어울리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원했고 쇼메의 니토는 그를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장인이었다.

    이 루비 장신구 세트도 그렇지만 에메랄드에 나왔던 조제핀의 장신구 세트 또한 쇼메의 작품이었다.

    러시아의 코코쉬니크 스타일만큼 헉~소리가 나오는 화려함이 아닌...(목이 졸릴 듯한 화려함..;;)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인데 루비에서는 화려함이 코코쉬니크 못지 않았다.

    뭐...러시아 스타일만큼 묵직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루비에는 스피넬도 딸려 있는데 쇼메의 사진집을 보면 꼭 나오는 단골이 있다.

    마리 루이즈의 장신구 세트가 나오면 딸려 나오는 스피넬로 만들어진

    웨스트민스터 공작가문의 결혼 예물 말이다.

    여기서는 이 보석들이 다 모아지게 된 경위까진 자세히 안나왔지만

    장신구 세트를 구성하기 위해서 목걸이와 귀걸이는 후대에 만들어져 추가되었다.

    보통 장신구 세트라고 해서 티아라와 목걸이,귀걸이는 기본이고

    빗, 브로치겸 팬던트, 팔찌, 보디스까지 세트로 구성해서

    모로코 가죽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케이스에 넣어졌던 게 이 시대이고 보니

    제대로 구성된 세트를 보면 헤~하며 눈이 돌아갈 수 밖에~

    반면 사파이어는 빅토리아 여왕과 함께 압도적인 화려함 보단 온유함으로 다가간다.

    프란츠 빈터발터는 빅토리아 시대에 유명했던 초상화가인데

    그림과 사진을 비교하면 사기다라고 말할 만큼 세상에~할만한 빅토리아 여왕이었어도

    빅토리아 여왕이 앨버트 공에게 받았던 사파이어 티아라와 브로치는 단아하면서도 아름답다.

    그녀는 남편에게서 받은 이 티아라와 브로치를 애용했고

    앨버트 공이 죽은 이후 상복만 입어 빅토리아 시대를 음울하게 만들긴 했어도

    이 티아라 역시 미망인의 베일 위에서 빛났다고 하는데

    그마만큼 사랑했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색도 색이지만 그래서 열정적인 7월의 루비와 차분한 9월의 사파이어가 아니었을까...

     

    그 외에 보석들도 그림과 함께 많은 얘기들로 이어진다.

    다만 다이아몬드나 루비, 사파이어 같이 단독 주인공이라기 보단

    여러가지 중 하나 정도로 보여져서 유명세나 주목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이야기도 직설적으로 말하면 다른 곳으로 새는 듯한 느낌?!

    전혀 관련없다고도 못하지만 아무래도 보석도 인지도가 높아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부분이다.

    페리도트, 토파즈, 터키석, 금, 은, 제트, 호박 등 전설과 신화도 충분히 가진 보석들이지만

    사람들에게 사용되며 전해지는 이야기만큼 더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닫는 건 없으니 말이다.

    페리도트나 다양한 색의 토파즈,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티아라를 종종 보긴 했지만

    다이아몬드만으로 열번 만들어 질 것에서 어쩌다 하나 정도니 그건 좀 아쉽다.

    그 중에서 직접 본 게...제트로 만들어진 오르탕스의 티아라였는데

    다이아몬드였다면 유리관에 넣어놓고 경비를 여럿 붙였을 물건임에도

    제트여서였는지 다른 전시물과 별반 다르지 않게 전시했었다.

    (물론 그 전시의 주제가 보석은 아니었지마는...나폴레옹 전)

    그 덕에 조제핀의 에메랄드 티아라 모조품과 오르탕스의 제트 티아라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기는 했다.

    이음새 부분이 어찌나 신기하던지...한참을 쳐다봤던 기억이...

     

    뭐...이야기는 그렇지만 적어도 보석은 그냥 아름다움과 부만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 어찌되건 간에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이 대를 물려가며 전해지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건너가기도 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담고 사람과 함께 빛났던 가치있던 존재였다.

    그냥 그런 돌덩이에서 사람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어떤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이 그 많은 얘기 중 극히 일부만 전해주는 것이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읽는 동안 충분히 재미있었고

    평소 잊고 지냈던 그 보석 사진들이 다시금 보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보석이 이 책보다 큼지막한 제대로 된 퀄리티의 사진에 눈이 더 시원해지는 법...

    집에 있는 책을 뒤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보석의 아름다움에만 매여있을 게 아니라 같이 공감하고 싶다면...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 | kl**919 | 2009.06.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젊은 과학자상(The PSK-Wiley 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계...

    젊은 과학자상(The PSK-Wiley 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계신 원조옥 교수의 <그림에서 보석을 읽다.>를 소개한다. 이 도서는 명화 속에 담긴 보석에 대한 이야기로 그림 속 주인공을 비롯한 당시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어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명화 속의 여인들이 몸에 걸친 크고 화려한 장신구들은 모두 왕실과 귀족을 위한 앤티크 주얼리들이며 이런 장신구들은 시간상으로 만들어졌던 시대적 예술 경향이나 패션, 사회적인 상황들이 융화되어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장신구의 디자인만 보고도 어느 시대의 것인지 그 시대의 가치관과 특성이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해 준다.

    전에는 교환의 수단이었던 보석은 그 희귀함과 변함없는 항구성 때문에 가치불변의 물질로 여겨졌었다. 현재 지구에는약 2,000여종의 광물이 있는데 그 중 90종만이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물질이며 우리가 보석이라고 칭하며 사용하는 보석은 20여종에 불과하다. 이런 보석이 언제부터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었는가는 고고학적 자료에 따르면 석기시대의 원시인간들의 돌조각이나 동물 뼈등의 장신구, 또는 5,0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이집트의 무덤 벽화에도 금속을 정제하는 장인과 공작석이나 라피스 라줄리로 아름다운 보석을 만든 연마사의 그림등으로 볼  때 우리의 삶과 많이 밀첩한 관계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석의 또 다른 특징인 희귀성 때문에 권력과 부를 상징하기도 하였으며 엘리자베스 1세의 보석 컬렉션은 당시 유럽 최고로 뽑히며 영국을 보석의 왕국으로 만든 빅토리아 여왕, 보석에 집착한 나머지 국교까지 바꿔가며 여섯 번이나 결혼을 했던 헨리 8세, 시골뜨기에서 황제로 거듭난 나폴레옹, 유럽문화의 최고 후원자인 메디치가문의 남자들도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숱하게 보석을 안겨주었다.  

    이 도서의 단락은 모두 13달로 각 달 마다 달을 대표하는 보석과 그에 맞는 명화작품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림과 광물인 보석과의 색다른 예술적 분석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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