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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할말 안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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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쪽 | A5
ISBN-10 : 8970634894
ISBN-13 : 9788970634890
김정환의 할말 안할 말 중고
저자 김정환 | 출판사 열림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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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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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책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점 만점에 5점 bhj*** 2020.06.27
1,014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sk7*** 2020.06.27
1,013 좋아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sk7*** 2020.06.2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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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는 시인 김정환의 대중문화 교양서. 록가수 전인권부터 공연기획자 주홍미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인물 22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문화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그 전망을 제시한다.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묶어 펴낸 이 책은 해박한 지식과 타고난 입담, 열린 시선으로 대중문화의 경지를 이야기한다. 방송작가 박진숙, 영화배우 오정해, 화가 임옥상, 방송인 정재환, 언론인 임영숙, 소설가 전경린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취중진담으로 이끌어낸 솔직담백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소개

▶ 김정환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계간『창작과비평』에 시「마포, 강변동네에서」외 5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황색 예수전』『회복기』『좋은 꽃』『해방 서시』『우리 노동자』『기차에 대하여』『사랑, 피티』『희망의 나이』『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텅 빈 극장』『순금의 기억』『김정환 시집 1980~1999』『해가 뜨다』등, 소설 『파경과 광경』『사랑의 생애』등, 산문집 『발언집』, 문학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한국사 오디세이』등이 있다. 현재 ‘지식을 문학으로 풀어쓴’ 『김정환과 바퀴벌레』시리즈를 집필중이다.

목차

테러리스트(?) 전인권 ...9
이쁘게 늙는 프로 박진숙 ...22
'고양이를 부탁'하는 남자 오기민...36
장래가 궁금한 여자 오정해...50
신화와 향수(香水) 사이, 몸 서갑숙...64
아름다운 배경이 된 남자 홍세화...78
근엄한 미래주의자 임창재...92
불륜의 탐미주의와 희망의 미스터리 표민수...105
세파를 다스리는 그리움의 춤사위 채희완...119
이 풍진 세상에 무 엇을 열꼬 하니 한국문학예술학교...133
정중한 예의와 짓궂은 농담 사이 임옥상...147
지금은 맥주홀이 된 인쇄소, 그 안에 멀쩡해서 신기한, 여자 김혜경...161
습관적으로, 좌우로, 아주 조금만 갸우뚱하는 남자 정재환...175
75.5.22. 김상진 장례식 사건, 그 후 27년을 세상과 화해시키는 대장 유영표...189
언론은 나이 먹을수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임영숙...203
설날, 아침밥상 같은 남자 김태홍...217
기찻길 옆에 여인, 여자, 여성, 몸, 쾌속(快速) 전경린...231
방화(放火)에서 사유(思惟)까지 문부식...245
맑음과 흐림, 대한민국 라디오 클래식 음악 방송의, 하느님의 어린 양 양동복...259
형식이 내용보다 내용적으로 되는 순간, 나와라 좌파 최만수...274
다시 탤런트, 황수정도 나와라 황수정...288
'월드'컵과 '지방'선거 사이, 이 여자 주홍미...302

책 속으로

육성의 아름다움에서 나이의, 생애의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간의 음악‒존재적 희열 혹은 구원을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무시로 넘나들며 그 아슬아슬한 경계의 틈을 점점 더 가파르게 만들어가는 무대예술가의 심정은 뉴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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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의 아름다움에서 나이의, 생애의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간의 음악‒존재적 희열 혹은 구원을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무시로 넘나들며 그 아슬아슬한 경계의 틈을 점점 더 가파르게 만들어가는 무대예술가의 심정은 뉴욕 무역센터를 향해 비행기를 몰고 가던 테러리스트의 그것에 가장 근접해 있다. 동시에, 5,500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는커녕, 자신의 목숨을 예술화하는 것이다. 미제국주의를 겨냥한 약소민족 테러리즘의 명분과 수단 사이 모순은, 최고 수준의 휴머니스트 논리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 논리 너머에 예술가의, 전인권의 ‘맨정신이 싫은’ 예술혼이 있는 것이다.
- “테러리스트(?) 전인권” 중에서

나는, 짓궂은 기질이 발동, ‘판소리 말고 다른 가창력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게 물었다. 그랬더니 엇 뜨거워라ㅣ. 뭐예요? 하고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정말 무섭다. 과연……. 그녀의 발끈함을 보고 나는 그녀에 대한 나의 이해가 크게 틀리지 않다고 느꼈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현대의 온갖 대중예술을 통과한, 아니 관통하면서 그 모든 장점을 제 것으로 취한 판소리예술. 그녀는 그것을 이룰 것이다.
- “장래가 궁금한 여자 오정해” 중에서

‘마약이 아닌 최음제’라고 그녀가 주장했을 때 나는 좀 놀랐지만 곧 흥미로웠고, 조금 지난 뒤에 크게 흥분했다. ‘몸’과 ‘사랑’이 정말 한 몸을 이루는 엑스터시를 나는 ‘대신’ 느꼈다. 대신이라는 말이 좀 비겁한가? 그러나 연기자는, 예술가는 ‘대신’ 느끼게 해주는 예술가다. 문학이 글로 ‘대신’ 느끼게 한다면 연기자는 몸으로 대신 느끼게 한다. 문학자가 글로 ‘대신’ 느끼게 하기 위해 글로 섹스를 체험-연습하는 것을 탓할 수 없듯이, 연기자가 몸으로 섹스를 대신 느끼게 하기 위해 몸으로 섹스를 체험-연습하는 것을 탓할 수 없다.
- “다시 탤런트, 황수정도 나와라 황수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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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중문화의, 예술을 찾아서! 대중문화의 경지境地를 말하다 시인이자 문화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환의 대중문화교양서. 해박한 지식과 타고난 입담, 더없이 열린 시선으로 대중문화의 경지를 이야기한다. 록 가수 전인권부터 공연기획자인 주홍...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중문화의, 예술을 찾아서!

대중문화의 경지境地를 말하다
시인이자 문화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환의 대중문화교양서. 해박한 지식과 타고난 입담, 더없이 열린 시선으로 대중문화의 경지를 이야기한다.
록 가수 전인권부터 공연기획자인 주홍미까지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전복적으로 이끌어온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중문화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전망을 제시한다. 김정환과 인터뷰 대상자들의 ‘할 말’과 ‘안할 말’이 난무하는 질펀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대중문화가 얼마나 강력하고 영원한가를 깨닫게 된다. 이번 산문집을 통해 대중문화는 비로소 경박함과 오해를 벗고 “아름다움의 미래 전망”을 빛 발한다.
“김정환의 할 말, 안할 말” 시리즈는 현재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같은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다.

“‘대저 500년 동안 대중문화는 변한 것이 없다. 그러나 대중문화는 강력하며 영원하다’라는 구절을 읽고는 무턱대고 감동했던 생각이 난다. 대중, 혹은 자기 속으로의 ‘열광적’ 죽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대중과 자기를 관통하면서 그 관통으로써 아름다움의 미래 전망을 빛 발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강력하고도 영원한 예술, 대중문화
전인권, 박진숙, 오기민, 오정해, 서갑숙, 홍세화, 임창재, 채희완, 임옥상, 김혜경, 정재환, 유영표, 임영숙, 김태홍, 전경린, 문부식, 양동복, 최만수, 황수정, 주홍미. 그들의 공통점은 영화든, 대중가요든, TV드라마든, 공연예술이든, 출판이든, 춤이든, 언론이든 그것에 ‘한 목숨’을 걸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광기와 예술혼은 대중문화의 ‘한 중심’을 향해 가열하게 매진해왔다. 문화-예술의 저급화를 방치 조장하는 제도와 관습, 낡은 도덕을 깨뜨리며 문화-예술의 질적 정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사회의 급소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또한 실험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들 중에는 전인권이나 서갑숙, 황수정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이들도 있다. 김정환은 그들을 “김정환식”으로 끌어안으며 옹호하고 나선다. 대중문화는 제도와 관습과 낡은 도덕을 분연히 깨뜨림으로써 예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 말, 안할 말의 수위를 넘나드는 인터뷰의 경지
김정환은 상대를 무장 해제시킨다. “안할 말”까지 끌어내기 위해서는 인터뷰 대상자들의 무의식까지 파고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할 말” 속에 진정한 “할 말”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전인권을 만나서는 대마초 사건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의 무대예술이 도달해야 할 지점을, 표민수를 만나서는 불륜에 대해 이야기하며 방송드라마가 나아갈 길을 말한다. 서갑숙을 만나서는 몸을 이야기하며 “유교적 성도덕”을 “예술적 성도덕”으로 타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터뷰는 형식의 구애 없이 취중진담처럼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인터뷰는 술자리에서 이루어졌고, 취중에 오가는 말들은 적확하게 천박한 자본주의에 뒤흔들리고 있는 대중문화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대중문화에도 도달하지 못한, 유행에 지나지 않는 저급문화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대중문화 의식을 각성시킨다.

육성의 아름다움에서 나이의, 생애의 아름다움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간의 음악‒존재적 희열 혹은 구원을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무시로 넘나들며 그 아슬아슬한 경계의 틈을 점점 더 가파르게 만들어가는 무대예술가의 심정은 뉴욕 무역센터를 향해 비행기를 몰고 가던 테러리스트의 그것에 가장 근접해 있다. 동시에, 5,500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는커녕, 자신의 목숨을 예술화하는 것이다. 미제국주의를 겨냥한 약소민족 테러리즘의 명분과 수단 사이 모순은, 최고 수준의 휴머니스트 논리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그 논리 너머에 예술가의, 전인권의 ‘맨정신이 싫은’ 예술혼이 있는 것이다.
- “테러리스트(?) 전인권” 중에서

인터뷰 대상자들

1. ‘테러리스트’(?) 전인권
2. 이쁘게 늙는 프로-방송 드라마 작가 박진숙
3. ‘고양이를 부탁’ 하는 남자-영화제작자 오기민
4. 장래가 궁금한 여자-영화배우 오정해
5. 신화와 향수(香水) 사이, 몸-탤런트 서갑숙
6. 아름다운 배경이 된 남자-2002. 1. 영구 귀국하는 홍세화
7. 근엄한 미래주의자-영화감독 임창재
8. 불륜의 탐미주의와 희망의 미스터리-드라마 PD 표민수
9. 세파를 다스리는 그리움의 춤사위-채희완과, 탈춤운동단체 <한두레> 원조들을 만나다
10. 이 풍진 세상에 무엇을 열꼬 하니-2001.12.17. www.pressian.com 한국문학예술학교 개학한 날, 세상의 축도를 관통하다
11. 정중한 예의와 짓궂은 농담 사이-화가 임옥상과 ‘포크,나이프 그리고 스푼’ 小論
12. 지금은 맥주홀이 된 인쇄소, 그 안에 너무 멀쩡해서 신기한, 여자-도서출판 <푸른 숲> 대 표,e-book 콘텐츠 회사 wise booktopia 공동대표 김혜경
13. 습관적으로, 좌우로, 아주 조금만 갸우뚱하는 남자-코미디안 정재환
14. 75.5.22.김상진 장례식 사건, 그 후 27년을 세상과 화해시키는 대장, 유영표([주]매경 바이어스가이드 대표)
15. 언론은 나이 먹을수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진짜 기자’ 임영숙(대한매일신문 공공정책연구소장)
16. 설날, 아침밥상 같은 남자-국회의원 김태홍
17. 기찻길 옆에 여인, 여자, 여성, 몸, 쾌속(快速)-가수 심수봉을 배경으로, 소설가 전경린
18. 방화(放火)에서 사유(思惟)까지-문부식 <당대비평> 주간)과, ‘흑맥주’를 마시며
19. 맑음과 흐림, 대한민국 라디오 클래식 음악 방송의, 하느님의 어린 양-양동복 CBS 위성 TV 편성제작부장
20. 형식이 내용보다 ‘내용적’으로 되는 순간, 나와라, 좌파-<끄레 어소시에이츠(cree associates)> 대표 최만수
21. 다시 탤런트, 황수정도 나와라-대중문화와 선거론 서
22. 월드컵과 지방선거 사이, 이 여자-공연기획 전문가 주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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