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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교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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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2775023
ISBN-13 : 9788952775023
나를 위한 교양 수업 중고
저자 세기 히로시 | 역자 박성민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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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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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1026, 판형 140x205, 쪽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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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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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지식이 아닌 살아 있는 지성을 익히는 법 스티브 잡스 평생의 지향점이자 ‘2015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하버드대학을 제치는 등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리버럴아츠(Liberal Arts). 도대체 리버럴아츠가 무엇이기에 스티브 잡스를 사로잡아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람 속으로 스며든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도록 하고, 교육의 새롭고 대안적인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가?

이 책은 리버럴아츠가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일본 메이지대학 교수인 저자 세기 히로시는 이 책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학, 음악, 영화 등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지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세기 히로시
저자 세기 히로시는 1950년에 나고야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79년부터 법관으로 도쿄지방재판소와 최고재판소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연구와 병행하면서 책을 집필하고 학회에 보고서를 발표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메이지대학 법과대학원 전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절망의 재판소》, 《일본의 재판》 외 여러 권이 있으며, 세키네 마키히코라는 필명으로 《대화로서의 독서》 등을 출간했다.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학, 음악, 영화 등에 대해 넓고 깊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그는 이 책에서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역자 : 박성민
역자 박성민은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에서 일본어학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 일본, 미국에서 통번역사로 일했다. 넥슨 재팬, LG전자, 한국산업번역원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면서 유익한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공역, 출간 예정)가 있다.

목차

머리말_ 리버럴아츠를 배워야 하는 이유

1부 리버럴아츠의 세계
1장 왜 리버럴아츠인가?
진정한 교양이란 무엇인가? | 타코츠보형에서 사사라형으로 | 몸속에 흐르는 교양 | 스스로 사고하는 인간 | 무엇을 얻을 수 있나
2장 어떻게 교양을 쌓을까?
대화의 정신으로 읽는다 | 작품의 상호관계를 파악한다 | 작품과 작품 사이에 다리 놓기 | 다른 세계의 방법도 써보기 | 자기 생각을 돌아보기 | 자기인식 능력을 키우기

2부 자연과학 | 인간과 세계의 성립을 알다
2부를 시작하며_ 첫 번째 질문을 던지다

1장 생물학_ 인간과 동물 사이의 연속성
콘라드 로렌츠, 사랑은 공격의 다른 이름 | 리처드 도킨스, 유전자의 이기주의 | 스티븐 제이 굴드, 진보는 우연일 뿐 | 에드워드 윌슨, 인간의 동물성에 대하여 | 라이얼 왓슨, 인간이 지닌 악을 자각하라
*생물학 추천 도서

2장 뇌신경과학_ 인간의 인식과 사고의 본질
프랜시스 크릭, 마음이란 무엇인가? | 라마찬드란, 착각하는 감각 | 제럴드 에델만, 뇌의 애매모호한 진화 | 올리버 색스, 일탈의 새로운 의미 | 그 밖의 저작
*뇌신경과학 추천 도서

3장 정신의학_ 가설에 근거한 치료, 인간 정신의 해명
프로이트와 융, 정신분석의 확립자들 | 알프레드 아들러, 이의를 제기하다 |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다 | 폭력에 대한 객관적 해명
*정신의학 추천 도서

4장 그 밖의 이야기_ 세계의 성립 과정을 밝힌다
과학을 구조적으로 바라보다 | 첨단 물리학의 꿈 | 불륜은 종의 필연일까?
*그 밖의 과학 추천 도서

2부를 마치며_ 가장 큰 틀을 제시하다

3부 철학, 인문사회, 논픽션 | 비평적이고 구조적인 시각을 열다
3부를 시작하며_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법

1장 철학_ 사고思考하기 위한 방법을 익힌다
철학을 만나는 법 |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볼까? | 자신의 생각이 잘 기술된 책 찾기
*철학 추천 도서

2장 인문사회_ 사물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관점
사고의 틀을 만드는 법 | 참신한 관점을 담다 | 그 밖에 인상적인 책
*인문사회 추천 도서

3장 논픽션_ 세계와 인간의 다양성과 공통성
미국의 어두운 이면 | 자서전, 전기, 평전을 어떻게 읽을까? | 그 밖의 책들
*논픽션 추천 도서

3부를 마치며_ 가치관을 정립하다 156

4부 예술 | 사물과 미美에 관한 깊은 통찰
4부를 시작하며_ 위대한 예술의 세계

1장 문학_ 실제 상황이나 시대와의 절실한 접촉
도스토옙스키, 창조의 비밀 | 톨스토이, 간결함의 예술 | 허먼 멜빌, 시대를 초월하다 | 프루스트, 정성스런 묘사 | 카프카, 기괴함의 리얼리티 | 카뮈, 날카로운 고발
*문학 추천 도서

2장 SF_ 현실 세계에 대한 은유
과학과 문학을 동시에 읽다 | 어떤 세계를 말하는가? | 사색과 문명비평서로서의 SF
*SF 추천 도서

3장 영화_ 강인한 지성과 세련된 대중 감각의 융합
영화에는 폭발하는 힘이 있다 | 영화제작의 두 가지 방향
*영화 추천 작품

4장 음악_ 록과 재즈, 클래식
정신의 해방구 | 의식혁명의 음악 | 그 이후의 록 | 록 아티스트와 명반 | 재즈라는 음악의 의미 | 클래식에서 우리가 느끼는 것
*록, 재즈 추천 음반

5장 미술_ 시각적인 미의식의 형태를 짓다
허구와 진실이 맞서 싸우는 사진 예술 | 해외여행에서 그림을 피부로 느낀다
*미술 추천 작품

4부를 마치며_ 인생의 의미 찾기

맺음말_ 리버럴아츠가 펼치는 풍부한 ‘앎’의 세계

책 속으로

다시 말해 리버럴아츠란 살아 있는 교양을 몸에 익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다음 그것을 횡단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넓은 시야와 독자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그렇게 얻은 발상을 살려 새로운 일이나 기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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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리버럴아츠란 살아 있는 교양을 몸에 익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다음 그것을 횡단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넓은 시야와 독자적인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그렇게 얻은 발상을 살려 새로운 일이나 기획에 도전하여 보다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리버럴아츠는 자연과학, 인문사회, 철학뿐만 아니라 넓게는 비평, 논픽션, 그리고 예술의 각 분야까지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최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리버럴아츠를 깊이 있게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수 정원의 리버럴아츠 칼리지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리버럴아츠의 가치는 점차 확대되어 인재의 기본 덕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머리말 pp.06~07

진정한 의미의 교양, 즉 리버럴아츠란 장식이나 패션이 아닌, 몸에 익혀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양은 ‘사상적 도구’라고도 할 수 있다. (…)
장식이나 패션으로서의 교양은 쉽게 벗겨지고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계절이 바뀌고 유행이 지나면 벗어버리는 티셔츠 같기도 하다. 모처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얻은 것이 그렇게 되고 만다면 정말 허무한 일일 것이다.
한 인간에게 진정으로 남는 사상은 그 사람의 사고와 인간성에서 배어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한 인간에게 진정으로 남는 교양은 정면으로 대상을 마주하고 대화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든 교양일 것이다.
■ 1부 리버럴아츠의 세계 中 1장 왜 리버럴아츠인가? pp.27~28

책이나 예술 등의 리버럴아츠를 통해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꼽는 것은 바로 살아가는 힘이다. 곤란한 상황에 부딪혀도 쓰러지지 않고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시스템에 사대주의적으로 순응하지 않고 자기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관철시켜 나가는 힘 말이다.
두 번째는 살아가는 즐거움과 사고하고 느끼는 즐거움이다. 삶에는 현실 속의 삶과, 책이나 작품을 수용하고 창조(수용에는 수용하는 사람의 창조적인 활동도 포함된다)하며 살아가는 삶, 즉 마음속의 삶이 있다. 리버럴아츠를 접하는 것은 후자의 삶을 충실히 따르면서 현실의 삶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치와는 또 다른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에게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행위는 좋은 벗과 알찬 시간을 보낼 때와 똑같이 큰 의미가 있다.
■ 1부 리버럴아츠의 세계 中 1장 왜 리버럴아츠인가? pp.34~35

생물학의 지식과 식견이 인간에 대한 관점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데즈먼드 모리스의 《털 없는 원숭이》 같은 이른바 대중 과학 도서를 제외하면) 아마 콘라드 로렌츠Konradz Z. Lorenz(1903~1989)의 《공격성에 관하여》가 나온 무렵부터일 것이다.
현대 동물행동학의 개척자인 로렌츠는 동일한 동물 종에서 보이는 공격 행동은 생식을 위해 강한 개체를 선택하는 자연선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은 본격적인 투쟁에 이르기도 전에 약자가 강자에게 길을 양보하는 ‘순위제’로 이어질 뿐 아니라, 공격 행동의 해제나 변형은 전형적인 구애의 몸짓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동물의 행동)은 사실 공격의 이면이며, 따라서 개체 간의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동물행동)에 의해 결합하는 동물에게는 동종 간의 공격도 분명히 존재한다.
■ 2부 자연과학 中 1장 생물학 pp.58~59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1870~1937) 심리학도 살펴보자. 그에게는 인정할 만한 부분도 약간은 미심쩍은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이 원인이나 과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프로이트에 대한 반정립Antithese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깜짝 놀랄 만큼 흥미로운 발상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하면 ‘모든 것이 자기 책임’이라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뇌신경과학이나 정신의학이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따르면, 인간의 성격이나 행동 양식은 유아기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결정된다는 것은 틀림없다(이것은 아들러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목적론으로 설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더구나 아들러가 강조하는 ‘공동체 감각’이나 ‘우월성 추구’라는 개념도 오해를 일으키기가 쉽다.
■ 2부 자연과학 中 3장 정신의학 pp.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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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 언제나 리버럴아츠Liberal Arts와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존재해왔다." -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 떠먹여주는 지식은 생명력이 짧지만 스스로 습득한 리버럴아츠는 영원하다! 스티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는 언제나 리버럴아츠Liberal Arts와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존재해왔다." -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
떠먹여주는 지식은 생명력이 짧지만
스스로 습득한 리버럴아츠는 영원하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세상에 처음 선보이던 날 무대 위에서 그는 엇갈린 두 개의 이정표 아래 서 있었다. 바로 각각 ‘Liberal Arts’와 ’Technology‘라고 쓰인 이정표였다. 그 자리에서 그는 “애플Apple은 언제나 리버럴아츠와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존재해왔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만든 것은 항상 리버럴아츠와 테크놀로지의 갈림길에서 고민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리버럴아츠 칼리지인 리드 칼리지Reed College 출신이기도 한 잡스는 평생 동안 이 리버럴아츠를 삶의 지향점으로 삼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리버럴아츠 칼리지 열풍이 거세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5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리버럴아츠 칼리지인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가 하버드대학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다른 여러 리버럴아츠 칼리지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아이비리그만을 바라보던 한국 유학생들까지 리버럴아츠 칼리지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고,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대학들도 리버럴아츠 칼리지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스티브 잡스를 사로잡아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람 속으로 스며든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도록 하고, 교육의 새롭고 대안적인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버럴아츠’란 과연 무엇인가? 또 리버럴아츠가 그들에게 무엇을 심어줬기에 이토록 큰 힘을 발휘하는가?
이 책 《나를 위한 교양 수업》(부제: 내 힘으로 터득하는 진짜 인문학)에서는 리버럴아츠가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또 리버럴아츠를 얻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직접적이고 폭넓은 예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 세기 히로시는 도쿄대학 졸업 후 판사 시절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의 법학대학원 전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 지식인이다. 그는 이 책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학, 음악, 영화 등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을 총동원하여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인스턴트가 아닌 참된 지성을 쌓다
리버럴아츠란 원래 그리스·로마 시대에 자유인이 배워야 할 자유칠과를 뜻하는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문법학, 수사학, 윤리학, 산술, 기하학, 천문학, 음악을 가리키며, 대학의 교양과정에 속하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통용되는 의미에서 보면 “인간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폭넓은 기초적 학문과 교양”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해 리버럴아츠란 유행이 지나면 벗어버리는 티셔츠처럼 단순한 장식이나 패션으로서의 지식이 아닌 몸에 익혀 구사하는 것으로, 사고의 기반이 되는 관점과 비전을 다지기 위한 사상적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리버럴아츠를 익히게 되면, 인문과학 도서나 철학서를 읽을 때는 물론 영화나 만화 같은 오락성 짙은 대상을 접할 때도, 자기 사상과의 횡단적 공통점을 찾아내 넓고 깊은 의미를 통찰하게 된다.
최근에는 빠르고 쉽게 지식을 습득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고, 인터넷의 발달은 그러한 시도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런 경향이 심화될수록 지식을 하나로 통합하여 본질을 파악하고 범위를 넓혀가는 힘은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 이미 구축된 틀 안에서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등, 스스로 사고하고 느끼는 방법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능력과 발상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즉 제2, 제3의 스티브 잡스로 성장할 기회 자체를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자는 리버럴아츠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리버럴아츠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시스템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하지 않고 자기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관철시켜나가도록 돕기 때문이다. 혁신과 창조의 원천이 되며, 보다 넓은 영역에서의 성공을 가능하게 해주는, 리버럴아츠. 그 도약의 발판이 이 책 속에 있다.

리버럴아츠는 어디에나 있다
이 책에서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철학, 논픽션, 문학, 영화, 음악, 미술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책이나 작품 등을 통해 리버럴아츠를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준다. 이 책이 흔한 인문학 서적들과 확실히 다른 점은, 단순히 유명 서적을 선별하여 그 내용을 요약하고 저자가 그것에서 얻은 감상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대화의 정신으로 사물을 보는 법, 작품의 역사적·체계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법, 작품과 작품 사이에 다리를 놓는 법, 방법의 전용轉用을 사용하는 법,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비평적이고 구조적으로 바라보는 법 등을 마치 시뮬레이션을 하듯 설명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을 익혀나가도록 한다.
저자는 자연과학 분야를 가장 먼저 소개한다. 그 이유는 인간과 세계의 성립 과정을 전체적으로 파악해놓는 일이 각자의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콘라드 로렌츠,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 에드워드 윌슨, 라이얼 왓슨 등의 저작을 접하면서, 인간의 생물학적 기반이나 동물로서의 한계를 직면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또 그것이 어떠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불러오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또 저자는 철학, 인문사회, 논픽션을 통해 비평적이고 구조적인 시각을, 문학, 영화, 음악 등의 예술을 통해서는 사물과 미에 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눈에 띄는 것은 책이 아닌 영화나 음악, 미술을 통해서도 리버럴아츠를 익힐 수 있다고 한 점이다. 영화의 대사 한 줄, 노래의 가사 한 줄은 물론, 가사가 없는 클래식 음악에서도 우리는 진정한 교양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을 통해서도 영혼의 교감을 이루는 깊이 있는 리버럴아츠를 쌓는 일이 가능하다.

아들러 광풍 속 자기만의 비평적 시각을 얻다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이야기는 바로 자연과학 분야 속 정신의학 파트의 아들러 심리학을 언급한 부분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거세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행동이 원인이나 과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결정된다는 주장에 크게 동의하며 열광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주장을 접했을 때 아무런 비판 없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아들러의 이러한 주장은 자칫하면 ‘모든 것이 자기 책임’이라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고, 뇌신경과학이나 정신의학에 따르면 인간의 성격이나 행동 양식의 상당 부분이 유아기에 가장 많이 결정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는 프로이트의 결정론에 반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아들러에게 큰 공적이 있으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기성찰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지적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들러의 심리학에 어떤 결점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물에 대해 언제나 비평적이고 구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시각을 잘 전달한다.

리버럴아츠는 누군가 떠먹여주는 지식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처음에는 이것을 익히는 일이 시간도 많이 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리버럴아츠를 배우는 법을 알고 나면, 생활 속에서 여러 사물과 여러 상황들을 만날 때 그것을 대하는 나 자신의 태도와 사고방식이 달라졌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바로 그 넓어진 태도와 사고방식이 리버럴아츠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이제 암기와 억지 이해를 강요당했던 지식의 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지성인의 길을 걷게 하는 리버럴아츠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 책속으로 추가 -
리버럴아츠를 이루는 인문사회과학을 배울 때는 내용은 물론이고 개개의 저자나 저작이 말하려는 ‘방법’과 ‘발상법’에도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주장이나 학설을 제기하거나 그 분야에서 주장하는 것이 패러다임 시프트를 불러일으킨 책은 반드시 새로운 방법과 발상법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배우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리버럴아츠가 되는 교양의 핵심은, 내용은 물론이고 그 이상으로 책에서 뽑아낸 ‘방법, 발상법, 관점, 사고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
먼저 철학 파트에서 소개한 저작부터 읽기 시작하여 특정 분야나 학파, 그 대표적 인물에 대한 개론서를 중심으로 좋은 책들을 선별해서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습득하는 게 좋다. 그러고 나서 흥미로운 개개의 원전을 읽으면서 마음이 끌리거나 자신과 사고방식이 비슷하다고 느끼는 책이 있으면 그 저자가 쓴 다른 책들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러한 저자가 어느 정도 늘어나면 그들에게 배워서 생긴 나 자신의 사고의 틀도 자연스럽게 형태가 갖추어진다.
■ 3부 철학, 인문사회, 논픽션 中 2장 인문사회 pp.134~135

또 하나는 미국 영화사에서 손에 꼽을 만한 재능이 있는 코엔 형제가 제작하고 연출한 [밀러스 크로싱]이다. 강렬한 씁쓸함을 남기는 하드보일드 영화로, 코엔 형제다운 비틀림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는 그저 맞고만 있는 주인공이 너무나 멋있어 보인다. 거기다 첫 장면도 무척 좋다. 미리 짜고 시합하는 권투경기의 정보를 이용하는 한 갱스터가 라이벌 갱의 두목에게 으름장을 놓듯 이렇게 말한다.
“알겠나? 이건 바로 ‘윤리’ 문제야. 미리 짜놓은 정보가 있는데 잠자코 있을 수는 없지 않겠어? 그걸 믿지 않으면 우리가 뭘 믿을 수 있단 말이야? 애송이처럼 운이라도 믿으란 말이야, 뭐야?”
이 대사를 들으면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온다. 여기서는 ‘윤리’를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의미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말하면서, 갱의 입장에서 보면 미리 짜놓은 경기의 정보를 통제하는 것이야말로 윤리의 핵심이며 분명한 진실임을 보여준다. 현실 세계에서 정치가나 관료들이 윤리를 입에 담을 때도 사실은 이 갱의 입장과 별다르지 않을 때가 많을 것이다.
■ 4부 예술 中 3장 영화 pp.19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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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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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위한 교양수업 | ne**orea21 | 2016.01.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근래들어 인문학 또는 인문학 수업이라는 용어를 들어보긴 했지만 교양수업이라니 조금은 의아스럽다. 교양은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근래들어 인문학 또는 인문학 수업이라는 용어를 들어보긴 했지만 교양수업이라니 조금은 의아스럽다.

    교양은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문화적 이상향에 비추어 더욱 개발하는 과정의 결과물 또는 그 성과를

    말하는데 정신능력의 향상이란 자신의 존재를 포함한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하겠다.

    인간의 정신적 능력이 얼마나 넓고 크고 깊은지를 알수는 없지만 또는 그 반대 일지도 모르지만 정신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수업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것들도 포함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교양 수업은 다각적인 지식의 습득과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며 또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뒷바침

    되어야 하는 일이 될것이다.


    문법학, 수사학, 윤리학, 산술, 기하학, 천문학, 음악을 그리스 로마시기에는 리버럴 아츠라고 통칭하였고

    자유칠과로 불리기도 했다.

    오늘날에는 인간의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기초 학문과 교양으로 표현되며 그것이 학문이 되었든, 교양이

    되었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근본은 바로 독서이기에 독서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독서를 할때는 글을 저자와 대화 하는 방식을 통해 글쓴이가 의도하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작품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거나 다른 부분들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필요성도

    있다고 한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뚜렷한 목적성이 없이 책을 읽거나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는 독서를 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재미없는 독서를 하는것은 그야말로 알맹이 없는 껍질처럼 생각 될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독서 편식이 되어서는 나를 위한 교양수업이나 교양인으로서의 조건을 충족 할 수 없다.

    흔히 말하는 인문학의 범주 역시 동양적 범주로는 문,사,철 즉 문학, 역사, 철학으로 표현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서양의 인문학의 범주는 자연과학, 인문사회, 논픽션,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까지 포함시키고 있어

    인문학의 범주 기준에 대한 차이처럼 많은 차이점이 있음을 깨닫고 자신에게 더욱 유용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것이 올바른 독서를 통해 교양 수업을 쌓는 길이 될것이다.


    수 없이 많은 책들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책들만이라도 읽어 볼 수 있다면

    저자가 의미 깊게 전하고자 하는 살아가는 즐거움과 사고하고 느끼는 즐거움을 흠뻑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한껏 기대감을 가져본다.

  •       사고의 기반을 만드는 주체적 지식 - 나를 위한 교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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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의 기반을 만드는 주체적 지식 - 나를 위한 교양 수업 _ 스토리매니악

     

    요즘 현대인들은 해야 할 것이 참 많다.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 기본적인 스킬은 필수요, 업무와 관한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요, 이제는 사람답게 살기 위한 교양까지 두루 공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이에 대한 요구는 점점 심해져서 이제는 개인에게 상당한 수준의 지혜,지식, 교양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안타깝지만 그런 시대의 요구에 우리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은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 편향된 교육 관점에 따라 교육 받아온 영향도 있겠고, 그간의 한국사회에서 요구 받지 못한 것들이기에 변화가 늦었다고도 보인다. 그런 요구들이 늘어날 때마다 우리는 뒤쳐지는 느낌을 받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또 공부하는 순환 고리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작 하려고 해도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그간 어떻게 그런 공부를 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주체적인 공부, 주체적인 지식을 쌓는다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늘어나는 지식의 요구량, 늘어나는 교양의 요구량에 답답했던 때가 많다. 원하는 업무 스킬을 배우고, 원하는 사회 스킬을 배웠는데도, 또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꽤나 힘들다. 그러나 가끔 얕은 사고의 기반을 고민할 때마다, 그런 공부가 진짜공부임을 깨닫고 그 어떤 공부에 선행되어야 함도 깨우치게 된다. 그 고민의 끝은 항상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와 맞닿는데, 이 책은 바로 그런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작은 힌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리버럴아츠' 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다. 리버럴아츠의 원 뜻은 그리스-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금에 통용되는 뜻은, 인간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폭넓은 기초적 학문과 교양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개인의 사고의 기반을 만드는 지식들 정도로 이해한다.

     

    이 책은 그 리버럴아츠를 어떻기 시작하면 좋은지, 어떻개 배워나가야 하는지 일러준다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학, 음악, 영화 등 개인이 가져야할 넓고 깊은 지식을 하나하나 나열하고, 어떤 방식으로 배우면 좋은지, 어떤 저작들이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저자는 이야기한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저자의 주관이 상당히 개입해 있어, 좀 더 객관적으로 리버럴아츠를 바라보는데는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리버럴아츠가 가진 장점과 우리 시대에서 요구하는 교양의 깊이와 넓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데는 적정한 수준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리버럴아츠는 지금의 교육 행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사회생활에 유용한 부분만을 발췌하듯 공부하는 교육과정, 누군가가 떠먹여 주듯 넣어주는 기존의 교육방식은 주체적인 학습을 방해하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데 장애물이 되곤한다. 리버럴아츠는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지식을 쌓음으로써 깊이에 깊이를 더하는 공부다. 이런 깊이가 쌓이면 개인의 사고의 깊이가 깊어지고 기반 자체가 유연하고도 탄탄해진다는 장점을 가진다. 저자가 말하는 리버럴아츠의 핵심은 바로 이 부분이다. 주체적인 사고의 틀 확립을 위해 어떤 방식의 리버럴아츠를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주관에 몰입한 설명과 저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내용들을 통해 나만의 리버럴아츠를 위한 기반을 닦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과정을 충실히 다지다 보면, 교양으로써의 지식, 지식 기반의 사고를 이룰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     거센 물질문명에 대해 저항이라도 하듯 삶의 주름을 펴 줄 인문학이 상승 기류 중이다.참...

     

      거센 물질문명에 대해 저항이라도 하듯 삶의 주름을 펴 줄 인문학이 상승 기류 중이다.참으로 마음 든든한 현상이 아닐 수가 없다.주지하다시피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정체성을 확장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은 빈약하기만 하다.게다가 스마트폰이라는 화면 읽기가 붐을 이루면서 페이퍼로 된 종래의 책읽기는 점점 약화되고 있는 것도 생각과 감정의 깊이를 무르게 하는 요인이라고 본다.쉽고 빠르고 편한 것만 찾아 나서려는 것이 요즘 세대들의 대세가 아닐까 한다.모든 것이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화면 속에 갇힌 인간의 정신적 내면이 과연 지진에도 끄덕하지 않는 공고한 건축물이 될 수가 있을까.정신분석가 및 뇌신경과학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겠지만 화면에서 걷어 올린 얄팍한 지식과 정보는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된다.

     

     나는 책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다.다만 독서후 체계적인 분석과 통합이 부족한 점을 실감하고 있기에 향후 시간을 빌려 보충해 나가려 한다.이왕 책과 인연을 맺었으니 책에서 걷어 올린 소중한 지식과 지혜의 샘물을 귀중하게 여기며 내 삶에 적합하게 이식.확장해 나가려고 한다.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할 무렵에는 한국 현대 주요 문학가들의 작품 위주로 읽기로 다짐했는데,읽어야 할 분야는 다양하고 책의 종류도 무궁무진함에 또 한 번 놀랍기만 했다.세상의 문명을 발전시켜 나간 인물들의 삶도 거의가 독서 속에서 성취했던 바가 컸던 바,미력하지만 나 역시 독서 인생을 통해 지식과 지혜의 역량을 쌓아 나가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교양과목은 대학교 2학년 무렵 선택 과목으로 아동 심리학 1년 배웠던 적이 있다.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린 아이가 전쟁의 참상을 겪고 성장하면서 가슴 깊이 남겨진 외상후 트라우마에 대한 것이었다.전쟁 속에 가족,친척을 모두 잃고 사고무친이 된 소녀는 평생 전쟁에 대한 두려움,공포,위축감이 생생하게 남아 있을 것인데 이 외상후 트라우마 어떻게 해야 완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특히 어린 시절의 끔찍한 사고 현장,씻을 수 없는 수치,상처,고독,무관심,학대 등은 장기기억으로 남아 개인의 일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요근래엔 정신의학이 발달하여 상담과 약물치료로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가 있지만 근본은 개인이 어떻게 마음 다스리기를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

     

     교양과목에 관한 이 도서는 인문학과 더불어 개인의 삶 속에서 지식과 지혜,사고력의 함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독서인에게 필요한 리버럴아츠Liberal Arts는 기원이 그리스.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자유인으로 불리웠던 자유인이 배워야 할 자유칠과自由七科를 가리키는데,그것은 문법학,수사학,윤리학,산술,기하학,천문학,음악이다.오늘날 대학의 교양과목 쯤에 해당한다.먼 옛날 유럽에서 발현한 자유칠과 즉 교양과목이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보다 폭넓은 시야와 관점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일,기회에 도전해 나가는데 필요한 징검다리라고 할 수 있겠다.리버럴 아츠는 인문사회,자연과학,철학 및 비평,녹픽션,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일종의 통섭의 학문이라 할 수가 있다.

     

     리버럴아츠는 혼자 힘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확장함으로써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죠. -p7

     

     흔히 요즘 젊은이들은 교양이 척도가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쓴다.인터넷 및 스마트 폰으로 대화,소통,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페이퍼 북에 의한 학습과 경험은 점점 약해져 가고 있다.게다가 교육.수험제도의 구조적 문제가 사고하는 힘을  떨어뜨리는 커다란 요인임은 부인할 수가 없다.주류 사회제도에 의한 시스템이 젊은이들의 사고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또한 기성새대의 책임도 막중하다.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교육제도의 부실함과 줄세우기가 커다란 실책이다고 자탄한다.게다가 개인의 노력에 의해 신분상승이 되는 것이 아닌 금력이 개인의 출세,사회성을 가늠하는 세태이기도 하다.아무튼 잘못된 교육제도가 젊은이들의 사고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점은 개인의 손해,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에 대책이 시급하기만 하다.

     

     학창시절 섭렵하지 못했던 인문교양 세계를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인문사회,자연과학,예술 분야를 망라하여 스스로 소화하고 통섭해 나가야 한다.교양의 척도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개인의 삶의 질을 점점 제고되어 가는 법.비근한 예로 사물의 본질을 보는 통찰력과 문제해결력 그리고 개인의 표현력이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선 프리젠테이션의 강화를 들 수가 있다.지식과 사고력을 기점으로 다수를 설득하고 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공감과 소통의 열린  사회를 구현할 수가 있다.모든 분야가 독보적일 것 같지만 무장르,무경계라고 할 정도로 분야마다 이웃집처럼 연결되어 있다.리버럴아츠라는 자유교양을 함양하면서 지식과 감성은 물론이고 사상과 가치관까지 공고하게 주조할 수 있는 것이다.어떻게 해야 자유교양인이 될 수가 있을까.

     

     자유교양 과목을 처음부터 통섭할 수는 없을 것이다.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지식의 수준에 맞춰 분야와 책을 고르고 독서이력을 쌓아 나가는 것이 첩경일 것이다.독서노트를 쓰고 꾸준하게 통합.분석해 나가는 정성과 열의도 교양인이 되기 위한 필수코스라고 생각한다.앞서도 얘기했듯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이력이 쌓여 나갔다면 점차 인접 분야로 옮겨 이전 분야와 긴밀하게 연관시켜 사고력을 확장해 나가려는 마음자세를 갖어야 하고 분야로 여러 갈래로 번져갔을 경우에는 다면적,심층적 글쓰기도 가능하지 않을까.그렇게 예상한다.

     

     문학이란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이름 없는 작가가 연약한 인간으로서 현실이나 시대와 온몸이 열얼해질 만큼 접촉하면서 창조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165

     

     가끔 집근처 도서관에 들러 관심가는 도서,신간 등을 눈여겨 본다.나를 압도하는 것은 당연 도서관의 분위기이다.적막감이 감도는 도서관 안은 수험생,글쓰는 사람,책읽는 사람으로 엄숙하기만 하다.어떠한 목적으로 도서관에 들렀든 당장의 앞가림을 위해,관점과 발상,사고력의 틀을 잡기 위해 스스로를 독려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교양 과목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특이한 점은 각 분야에 대한 추천 도서가 실려 있어 자유교양인에게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자신을 큰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리버럴아츠'를 배워 보는 어떨까.

  • 나를 위한 교양 수업 | ch**80725 | 2015.12.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만큼 보인다 "앎"이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복잡한 현재를 살아...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만큼 보인다

    "앎"이란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복잡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리버럴아츠"는 꼭 먹어야하는 밥보다는 비타민 내지

    보약에 속한다.

    문법학, 수사학, 윤리학, 산술기하학, 천문학, 음악 등 대학의 교양과목에 대한 지식이지만

    인간의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폭넓은 기초적 학문과 교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교양을 리버럴아츠라는 관점으로 깊고 넓게 인식하는법, 배우는 의의,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과 기술이 1부에 소개가 되어있고 2부에서는 자연과학, 인문과학, 철학, 논픽션, 문학, 영화, 음악, 미술등 다양한 저작과 작품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리버럴아츠를 축척하기 위해서는 쉽게 읽히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수준 높은 책을 천천히 읽을것을 권하고 있다. 실은 나부터가 가볍게 읽히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에 들어오는 분야 부터 찬찬히 읽어 내려가면서 공감이가고 내가 소화할 수 있는 것 만큼 부터 하나 하나 늘려가다 보면 어려운 고전 또한 앎의 깊이가 달라짐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고하는 방법을알지 못한다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스스로 사고하고 느끼고 표현하고 쓸 수 있는 리버럴아츠!

    살아있는 지성을 익히고 실천하도록 하자!

  •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세상에 들고 나올 때 언급했던 "애플은 언제나 리버럴아츠와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세상에 들고 나올 때 언급했던 "애플은 언제나 리버럴아츠와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존재해왔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만든 것은 항상 리버럴아츠와 테크놀로지의 갈림길에서 고민해왔기 때문이다"라는 문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리버럴아츠'라는 단어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건 동의한다 해도 그가 말한 내용들 중 무언가에 대해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던 내게 리버럴아츠라는 단어는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낯선 단어일 뿐이다. 그래서 눈이 갔다. 리버럴아츠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인문학을 스스로 터득한다'라고 이야기 하는 이 책이 말이다.


    인문학으로의 회귀,라면서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제목들, 그리고 인문학 관련 서적들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고전들을 굳이 찾아 보지 않는다. 이렇게 '인문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서적들을 뒤져보며 그것들에 대한 대강의 지식만 알고 넘어가는 식인 것이다. 소위 말하는 '얕고 넓은 지식'들만 원하는 세상인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잘난척 하기 위해, 있어 보이기 위해서.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이런 지식들은 쓸모없는 지식이라 단언한다. 이런 지식들을 백날 천날 머리 속에 집어 넣어봐야 시간이 지나면 스르르 흘러나가 버려 쓸모없는 것이 된다고 말이다. 직접 자기 스스로 생각하면서 터득해야 한다고 말이다.


    '통찰력과 직감에 따라 본질을 파악하는 사고방식과 스스로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힘'(9쪽)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리버럴아츠이며, 이것은 '마음을 지닌 지식', '감성이 뒷받침하는 살아있는 지성'(12쪽)을 가꾸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이다. 그러니까 결국, 누군가 떠먹여주는 얕고 넓은 지식보다는 하나의 문제를 곱씹어가며 통찰하고 이해해서 제것으로 만든 뒤 다른 것들(다른 분야일 수도 있고, 같은 분야의 어떤 것일 수도 있고)와의 연계를 통해 스스로 지식을 축적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그를 반증하듯, 책은 기존의 인문학 책들처럼 어떤 책들을 소개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책을 소개한다기 보다는 그 책을 통해서 책의 저자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보여준다. 하나의 책을 받아들일 때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것이 그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말이다. 자연과학의 경우야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그가 이루어낸 (혹은 발견한) 업적들에 대한 생각들을 전하는 것이었다면, 철학쪽에서는 여러 책들을 한꺼번에 언급하며 이 책과 저 책 사이의 연결고리들을 찾아보고 계속 연결지어간다. 아무래도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보니 '흥미롭다'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내가 실제로 읽었을 때도 흥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책들을 넘기게 됐다.


    사실, 기존의 책들과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책이다. 책들을 선택하고 소개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비슷한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책에 대한 자세한 언급과 그 배경 지식을 줄줄 나열하지 않는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자신이 책을 읽고 정리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책들을 엮어나갈 뿐이다. 이것이 기존과 조금은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생각하는 교양, 즉 리버럴아츠의 가장 중요한 성격은 무경계, 무장르의 횡단적 공통점이다. (23쪽) ​장르를 파괴하고 오간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요즘 학교에서는 교과서간의 합동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아이들에게 틀을 깨는, 편견을 벗어던지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기존의 관성에서 다른 것을 찾아 나가기 위해서는 관성을 벗어나는 다른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그리고 그 다른 눈을 찾는 것은 어느것도 아닌 자신으로부터 존재하고 말이다. 인문학에서 감성을 찾아 기술과 결합시킨다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시기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다른 무엇도 아닌 '스스로 생각하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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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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