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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간다(옛날 옛적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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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쪽 | A4
ISBN-10 : 8911021407
ISBN-13 : 9788911021406
훨훨 간다(옛날 옛적에 1) 중고
저자 권정생 | 출판사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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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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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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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 외딴집에 할머니와 할아버니가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밭에 나가 일하고, 할머니는 집에서 길쌈을 했지요. 할아버지가 밭에서 돌아오면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댔어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몰랐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꾀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무명 한필을 주며 '이야기 한 자리'하고 바꿔 오라고 했어요. 과연 할아버지가 무명을 재미있는 이야기랑 바꿔 올 수 있을까요? 어떤 이야기랑 바꿔올까요?

훨훨 온다, 성큼성큼 걷는다, 기웃기웃 살핀다, 콕 집어 먹는다, 예끼 이놈, 훨훨 간다. 무슨 소리냐구? 외딴 산속에 사는 할아버지가 무명 한 필을 주고 어느 마을 앞 정자에서 쉬고 있던 빨간 코 농부에게 배운 이야기래. 근데 이 이야기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지 뭐니. 궁금하다고? 그럼 조용히 귀 기울여봐.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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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할아버지는 빨간코 농부아저씨와 마주 앉았어요. 그 때, 건너편 논에 커다란 황새 한 마리가 훨훨 날아와 앉았어요. 그러자 빨간코 농부아저씨가 무릎을 치며 말했어요. "훨훨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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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빨간코 농부아저씨와 마주 앉았어요. 그 때, 건너편 논에 커다란 황새 한 마리가 훨훨 날아와 앉았어요. 그러자 빨간코 농부아저씨가 무릎을 치며 말했어요. "훨훨 온다." 할아버지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똑같이 따라했어요. "훨훨 온다." 논바닥에 날아와 앉은 황새가 성큼성큼 걸었어요. "성큼성큼 걷는다." "성큼성큼 걷는다." 몇 걸음 걷던 황새가 이러저리 기웃기웃 살폈어요. "기웃기웃 살핀다." "기웃기웃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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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권정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한 자리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할아버지는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를 사 온다. 공교롭게 그 집에 든 도둑이 그 이야기 소리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갔다는데……. “기웃기웃 살핀다.” “콕 집...

[출판사서평 더 보기]

◆권정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한 자리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할아버지는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를 사 온다. 공교롭게 그 집에 든 도둑이 그 이야기 소리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갔다는데……. “기웃기웃 살핀다.” “콕 집어먹는다.” “훨훨 간다.” 같이 짧고 단순한 말이 이어져 이야기가 되고, 그 이야기가 되풀이되면서 엉뚱한 뜻이 되는 과정이 재미있다. 해학적인 표정과 몸짓을 잘 살린 그림, 생생한 흉내말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훨훨 간다’ 이야기에 도둑까지 훨훨 간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는 늘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야기라는 건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하루는 할머니에게 등을 떠밀린 할아버지가 무명 한 필로 이야기 한 자리를 바꾸려고 장에 나가지만, 이야기로 무명 한 필을 사겠다는 사람은 없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할아버지는 이야기 한 자리를 팔겠다는 농부를 만난다. 하지만 농부는 막상 떠오르는 이야기가 없다. 그 때 마침 건너편 논에 황새 한 마리가 ‘훨훨’ 내려와 앉는다. 농부는 옳거니 싶어, “훨훨 온다.” 한다. 할아버지도 어렵게 구한 이야기를 외우려고 따라한다. “훨훨 온다.” 황새가 ‘성큼성큼’ 걸으면, “성큼성큼 걷는다.”, 황새가 먹이를 찾아 기웃기웃 살피면, “기웃기웃 살핀다.” 황새가 논바닥 우렁이를 ‘콕’ 집어 먹자, 농부가 “예끼, 이놈!”하고 할아버지도 “예끼, 이놈!” 했더니, 놀란 황새는 ‘훨훨’ 날아간다. 그러자 “훨훨 간다.”하고 이야기 한 자리가 끝난다. 서둘러 돌아온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할아버지가 “훨훨 온다.” 하면 잊어버릴세라 할머니도 큰 소리로 “훨훨 온다.” 한다. 그 때 마침 들어온 도둑이 ‘성큼성큼’ 걷다가, 이 소리를 듣는다. 무슨 소리인가 ‘기웃기웃’ 살피다가 누룽지 하나를 ‘콕’ 집어먹는데, 하필 그 때 방안에서 “예끼 이놈!” 소리가 들리자 꽁지 빠지게 달아났다는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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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훨훨 간다 | dm**l6231 | 2014.03.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보면서 부모님이 생각났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나중에 나이가 드셔도 이렇게 지내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
    책을 보면서 부모님이 생각났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나중에 나이가 드셔도 이렇게 지내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이빨이 중간중간 빠진 할머니
    그래도 매일매일이 즐겁고, 세상일들이 궁금하다
    그래서 매일같이 할아버지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나 물어보신다
    하지만 전혀 귀찮아하지 않는 할아버지
     
    오히려 할머니의 말을 잘 듣는 어린아이처럼 보이기도 했다
    할머니가 열심히 만든 옷감을 들고 시장으로 가서 이야기와 바꾸려하는 다소 황당한 계획에도 동참해주시고,
    돈보다 할머니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애처가이다
     
    얼큰히 술에 취한 농부에게 옷감의 대가로 이야기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할아버지는 얼마나 신나하시고, 두근거리셨을까
    아마 웃으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부인이 그리워서 발걸음을 빨리하셨을지도 모른다
     
    집에 와서 할머니가 물어보아도
    거드름을 피우는 할아버지,,,, 너무 귀여웠다
    아닌척 하면서 은근히 할머니를 배려하시는 모습
    오늘날 신랑감 1위에 해당되지 않을까.....
     
    손짓하나, 고개짓하나하나 모두 따라하며
    본의아니게 도둑을 도망가게 만들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지킨컨 재산이 아닌 부부의 웃음과 정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술취한 농부,
    이야기 그렇게 대충 즉석에서 만들기 있기없기?-_-+
  • 권정생 선생님의 옛날 이야기 시리즈이다. 권정생 선생님은 자신이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겸손과 사랑, 믿음, 용기 등을...
    권정생 선생님의 옛날 이야기 시리즈이다.
    권정생 선생님은 자신이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겸손과 사랑, 믿음, 용기 등을 표현 해 내기 위해

    교회를 배경으로 한 동화책을 꽤 많이 창작하셨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그런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없는,

    순수한 우리 옛날 이야기를 해주고 계신다.

    어찌보면, <호랑이와 꽂감> 이야기와 유사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구하러 다니는 옛날 이야기와 비슷한 면이 많다.

    아이든 어른이든 맛깔스럽게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주인공 할머니도 그러하다.

    조선시대 당시 무명은 화폐로 쓰이는 귀한 물건이었는데,

    보통 할머니들 같으면 쌀을 사오라 할텐데

    주인공 할머니는 <이야기 한자리>를 무명 한필과 바꾸어 오라고 한다.



    우리 조상들이 그만큼 흥과 이야기를 좋아 했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고,
    현대에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비슷한 전개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이상한 제안에 모두 어리둥절해 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지만 이런 것에 꼭 도전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러한 도전이 없으면 이야기 전개가 안되니 당연한 귀결일것이다.

    사실 이야기를 머리 속에 담고 있어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면서

    흥을 돋으며 이야기를 잘 해주는 사람이 분명있다.

    그런 재주를 타고난 사람이 부러울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 제공자인 농부아저씨는 그런 소재가 없다.

    다만 도전이 있을 따름이고, 그 때 상황이 놓여지게 될 뿐이었다.

    농부아저씨는 황새가 하는 행동을 보고 의성어를 동반하여 단순한 문장을 할아버지에게 말해준다.
    이런 단순한 문장을 말해주면 당연히 어린 유아들은 흥에 겨워 할것이다.

    "훨훨 온다."

    "성큼 성큼 걷는다."

    "기웃기웃 살핀다."

    "콕 집어 먹는다."

    "예끼 , 이놈!"

    "훨훨 간다."

     

    단순한 문장 나열인데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구성되어지니 참 신기하다.

    이런 문장 나열속에 상상력을 부과할수 있으니

    유아들에게는 안성 맞춤일 것이다.

    여기에다 그림속에 있는 동작들을 따라 하면 더욱 신나 할 것이다.
    할아버지는 이제 할머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
    마침 상황의 전개가 맞딱 뜨려 질려니 도둑이 집에 들어오게 된다.

    위의 단순한 문장의 나열이 도둑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묘사 하고 있으니

    도둑은 제발이 저릴수 밖에 없다.

     

    <호랑이와 꽂감>에서 호랑이가 꽂감이 무서운 존재라고 착각 했듯이

    도둑은 안에서 자신의 행동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할아버지 , 할머니가

    무섭게 느껴졌을 것이다.

    우리의 순진 무구한 할머니 , 할아버지는 마냥 이야기를 따라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인간들의 즐거움은 이런 단순함에서 비롯되는 것이지만

    현대인들은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학적인 이야기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가는 과학기술속에서,

    단순하면 살아 갈수 없게 만드는 세상 흐름속에서

    우리는 지극한 단순성을 찾기 위해

    동화를 읽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아이들과 마주하면서 동심속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


  • 재미있는 이야기 | PS**200 | 2007.09.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펼치니, 익살스러운 민화가 확 들어왔다. 그림만으로도 내용은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러나 권정생님의 글도 만만치 ...

    책을 펼치니,

    익살스러운 민화가 확 들어왔다.

    그림만으로도 내용은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러나 권정생님의 글도 만만치 않았다.

    시골 할아버지같은 구성진 말투와 흉내내는 말과 반복어가 짧은 동시와도 같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했다.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하자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무명 한 필로 팔아 오라고 했다. 

    정자나무 밑에서 빨간코 할아버지가 황새 한 마리가 날아와 하는 것을 보고

    할아버지에게 들려준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집에 와서 할머니에게 들려주었다.

    할아버지 이야기에 걸맞는 내용으로 권정생님은 도둑을 설정해서 더욱 흥미를 느끼게 했다.

    보지도, 알아채리지도 못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도둑이 하는 짓을 모두 아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 것이다.

    물론 도둑은 훨훨 달아났다. 

     

    " 훨훨 온다. "

    " 훨훨 온다. "

    " 성큼 성큼 걷는다. "

    " 성큼 성큼 걷는다. "

    " 기웃기웃 살핀다. "

    " 기웃기웃 살핀다. "

    " 콕 집어 먹는다. "

    " 콕 집어 먹느다. "

    " 예끼, 이놈! "

    " 예끼, 이놈! "

    " 훨훨 간다. "

    " 훨훨 간다. "

    나도 한 번 똑같이 따라 해 봤다.

    아이들과 함께 흉내 놀이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 어릴적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이야기에 해학적인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할머니가 할...
    어릴적 한 번쯤 들어본 듯한 이야기에 해학적인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무명 한 필과 이야기 한 자리를 바꿔오라고하죠. 이야기를 구하는 할아버지께 농부가 황새가 날아와 우렁이를 잡아먹고 날아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해줍니다. 물론 할아버지는 황새 이야기인줄은 모르고 재미있어합니다. "훨훨 온다" "성큼 성큼 걷는다" "두리번 두리번 살핀다" "콕 집어 먹는다 " "예끼 이놈" "훨훤 간다" 리듬을 타며 말해주면 아이가 무척 즐거워합니다. 더구나 그림이 해학적으로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흉내내며 좋아합니다. 집에 돌아와서 할머니께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도둑이 들었어요. 이야기의 내용이 반복되면서 도둑의 행동과 일치하죠. 재미있는 구절들의 반복과 도둑의 행동이 일치되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마땅한 전래동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읽어주실 때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를 때 조금 더 실감나게 해주면 그것도 좋아합니다. "영감, 이야기 좀 해 주구려...영~~감! "할머니 톤이지만 조금은 애교 섞어서 이야기하면 아이가 더욱 재미있어 합니다. 만남이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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