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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사진생태에세이 2)(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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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쪽 | B5
ISBN-10 : 8978891802
ISBN-13 : 9788978891806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사진생태에세이 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김태균 | 출판사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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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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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최상-양장-지성사) [상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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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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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시선에서 접하는 신비로운 새의 세계!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시리즈 제2편『새』. 이 책은 '새'라는 생명의 가감없는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들에게 '귀를 기울인다'. 사진찍기를 통해 그들과 만남을 시도한다. 새 한 종 한 종을 자세히 기록한 도감이 아니다. 생명이 일구는 삶의 풍경 속에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존재하는 새를 그린 사진생태에세이다.

괭이갈매기, 종다리, 꿩, 제비, 참새, 뻐꾸기, 까치, 소쩍새 등 익숙한 새들과 쇠제비갈매기, 검은 딱새, 개개비사촌, 오목눈이, 호랑지빠귀, 찌르레기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새들, 총 47종의 새가 등장한다. 그들의 삶을 '바다에서 강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서식지 흐름에 따라 추적했다.

새들의 삶을 살피는 데에 그들이 기거하는 장소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 아래, 보금자리와 서식지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을 가려 모았다. 너무 가까이 들이대지도, 또 너무 멀리 가지도 않으며 새들의 보금자리 곁에서 거닌다. 이런 방식으로 새들에게, 생명에게 안부를 묻는다. [양장본]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흥미로운 장면을 생생히 담았다. 새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 짝을 짓고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는 모습, 안전하게 새끼를 보살피는 모습 등을 통해 '자유'와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시리즈는?
흔히 보듯 돋보기로 들이대듯이 찍은 사진이 아니다. 생명의 곁에서 경의를 표하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거니는 카메라의 시선을 담았다.

저자소개

김태균

1960년 서울 출생
1980년 즈음부터 생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현재 다양한 출판사의 책들에서 그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작가의 말 4
괭이갈매기8
쇠제비갈매기14
논병아리20
흰뺨검둥오리24
원앙30
꼬마물떼새36
흰물떼새44
흰목물떼새48
장다리물떼새56
검은머리물떼새62
깝작도요66
쇠뜸부기사촌72
쇠물닭78
종다리82
검은딱새88
노랑할미새94
알락할미새98
검은등할미새104
개개비108
개개비사촌114
꿩120
산솔새126
숲새132
노랑턱멧새136
딱새142
제비148
참새154
후투티160
오목눈이166
붉은머리오목눈이172
뻐꾸기178
때까치184
호랑지빠귀190
되지빠귀196
직박구리200
삼광조206
큰유리새210
멧비둘기216
까치222
까막딱따구리228
오색딱따구리234
청딱따구리240
쇠딱따구리244
동고비250
소쩍새 256
찌르레기264
박새268

책 속으로

수면 위로 나온 다리와 판족. 발가락 사이에 엷은 막을 물갈퀴라고 하는 데 비해, 판족은 발가락이 넓적해져서 배를 젓는 노와 같이 된 것을 말한다. 논병아리나 물닭 등에서 보인다. 풀줄기 사이에 떠 있는 둥지와 알의 모습. 논병아리는 늪 위에 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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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나온 다리와 판족. 발가락 사이에 엷은 막을 물갈퀴라고 하는 데 비해, 판족은 발가락이 넓적해져서 배를 젓는 노와 같이 된 것을 말한다. 논병아리나 물닭 등에서 보인다.
풀줄기 사이에 떠 있는 둥지와 알의 모습. 논병아리는 늪 위에 떠 있는 풀이나 나무를 긁어모아 작은 뗏목 같은 것을 만들어 그 위에 알을 낳는다. - [논병아리] 중에서 -

변환깃을 한 원앙 수컷. 암컷과 무늬가 비슷하지만 수컷의 붉은색의 부리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 화려한 번식깃을 가진 수컷은 번식이 끝난 뒤부터 다시 짝을 이룰 때까지는 암컷과 같은 수수한 색깔이 되는데, 이것을 변환깃이라고 한다.
원앙이 자신의 솜깃털을 뽑아 만든 둥지와 알 - [원앙] 중에서 -

알 낳기에 적합한 장소를 골라, 다리를 사용해 모래와 자갈을 파헤쳐 오목한 모양의 를 만드는 수컷. 이렇게 수컷이 둥지를 만들면 암컷이 찾아와 산란하기 적당한 자리인지 확인한다. 암컷의 마음에 드는 둥지를 찾을 때까지 십여 개의 둥지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
모래와 자갈 사이의 둥지에 낳은 알. 주위의 흙색과 같은 색의 알을 낳는 조류는 그저 흙을 조금 파는 것으로 둥지를 대신하기도 한다.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위험할 것 같지만 알의 위장 무늬가 쉽게 적의 눈에 띄는 것을 막아 준다.
알에 열을 전달하는 포란반 부위가 알에 닿게 하려고 배 부위의 깃털을 벌린 모습. 포란반에는 혈관이 모여 있어서 피부의 온도가 높다. 포란반이 알과 적절하게 접촉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리와 같은 종류는 포란반이 없기 때문에 둥지에 자신의 솜깃털을 넣는다. - [꼬마물떼새] 중에서 -

흰목물떼새가 힘겹게 겨울을 보내고 있다. 기후 변화는 생물종의 삶의 형태를 결정짓는 무척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곤충이나 포유류 가운데 몇몇이 기후 변화에 대한 방어책으로 동면을 선택했다면, 날개가 있는 새들은 철새가 되는 방식을 선택한다. 기후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새들은 텃새로 머문다. 흰목물떼새의 경우는 동아시아 북부에서 생활하던 집단은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하고, 동아시아 남부에서 생활하던 집단은 그대로 정착해서 살기 때문에 텃새이자 여름새이다. - [흰목물떼새] 중에서 -

풀줄기를 거미줄로 엮어서 물방울 모양의 둥지를 만드는 개개비사촌. 완성된 둥지의 크기는 어른이 두 손을 모아 둥지 모양을 만들었을 때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다. - [개개비사촌] 중에서 -

풀밭을 가로질러 달려가는 수컷. 번식기가 되자 얼굴의 붉은색 부분이 넓어지고 선명해졌다. 꿩은 몸이 무겁고 비행 능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위험을 피해 날아갈 때에도 거의 직선으로 난다. - [꿩] 중에서 -

땅바닥이나 경사지의 흙이 움푹 파인 곳에 둥지를 만드는 산솔새. 둥지 안의 알 가운데 4개는 산솔새의 것이고, 크기가 좀 큰 1개는 탁란 습성이 있는 다른 새의 알이다. 이처럼 어떤 새들은 다른 종류의 새의 집에 알을 낳아서 대신 기르도록 하기도 한다. - [산솔새] 중에서 -

사람들이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파괴된 둥지의 모습. 둥지를 지탱하던 풀을 베는 것은 물론이고 둥지 주변의 풀만 베어도 둥지가 덩그러니 외부에 노출되기 때문에 어미가 알 품는 것을 포기한다. - [붉은머리오목눈이] 중에서 -

5월 초ㆍ중순 즈음에 번식지인 산기슭이나 초지에서 도착해 울기 시작하는 뻐꾸기. 자신이 둥지를 만들지 않고 탁란을 하는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를 찾기 위해 행동반경이 넓다.
푸른색 알 4개를 낳아 둔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뻐꾸기가 자신의 알을 낳고 붉은머리오목눈이의 알 1개를 없앴다. 뻐꾸기 새끼가 온몸을 이용해 붉은머리오목눈이 새끼를 둥지 밖으로 밀어낸다. 뻐꾸기는 다른 알보다 먼저 부화해서 눈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일들을 한다. 녀석은 알에서 깬 순간부터 자기 몸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밀어낸다. - [뻐꾸기] 중에서 -

호랑지빠귀가 이끼를 사용해서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둥지를 만들었다. 나무가 우거져 습한 숲에서 주로 번식을 하는데, 낮고 가는 울음소리는 슬픈 듯 음침해 귀신새라 불리기도 한다. - [호랑지빠귀] 중에서 -

오색딱따구리가 번식했던 나무 구멍의 입구를 좁게 만들기 위해 진흙을 물어 온 동고비. 자기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구에 진흙을 붙이고 있다.
동고비가 번식했던 둥지를 1년 뒤에 다시 찾아가 본 모습. 구멍을 막았던 진흙에서 풀이 자라고 있다. - [동고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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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이제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학습도감'이 아니다. 곤충과 새의 사진이 실렸지만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모아 엮은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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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이제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과학학습도감'이 아니다. 곤충과 새의 사진이 실렸지만 실물 대신 볼 수 있도록 사진을 모아 엮은 도감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렇다고 해서 곤충이나 새에 대한 놀라운 과학 상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도 아니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의 작가는 이 책의 곤충이나 새들은 신기하지도 않고, 신기해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덧붙이자면 이런 얘기다. 사람들의 삶이 신기하지 않다면 곤충이나 새의 삶도 신기해서는 안 된다.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람들은 돋보기를 들이대고, 온갖 실험으로 호기심을 채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자연은 그저 신기한 게 아니지 않은가. 작가는 자연을 단지 '대상화'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애쓰며, 그 생명 곁에서 거니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렇게 조용히 읊조린다. “고맙습니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 줘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곤충",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의 주인공을 굳이 들자면 그것은 '풍경'이다. '삶의 풍경' - 생명이 일구는 삶의 풍경 말이다. 곤충이나 새들은 그곳에 그렇게 존재한다.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거기 있다. 우리는 그저 그 곁을 참참이 거닐 뿐이다.

생명이 일구는 삶의 풍경 그 곁에서 거닐다
곤충이나 새들은 그곳에 그렇게 존재한다.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우리는 그저 그 곁을 참참이 걸을 뿐이다.

새들의 삶 곁에서 거니는 카메라의 시선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봤으니 이제 됐다.” 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여 기에는 없다. 작가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들이대지도 않으면서 새들의 보금자리 곁에서 거닌다. 이런 방식으로 새들에게, 생명에게 안 부를 묻는 것이다.

조류도감은 잠시 잊으세요

이 책에는 모두 47종의 새가 실려 있습니다. 대체로 바다에서 강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서식지의 흐름대로 순서를 정하되 ‘보금자리’와 ‘서식지’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을 가려 모았습니다. 새들의 삶을 살피는 데에 그들이 기거하는 장소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편은 '보금자리'와 '서식지'를 중심으로 새를 분류하였다. 흔히 “공간이 삶을 짓는다.”라고 하듯이, 작가가 엄선한 47종의 조류를 통해 새들이 기거하는 ‘장소’가 바로 새의 특징을 가늠하는 처음이자 끝임을 자연스레 보여 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들이 일구는 삶의 공통점과 특징들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들의 보금자리 곁에서 거닐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다양한 종류의 조류들이 등장한다. 작가가 엄선한 47종의 조류들은 그들의 ‘서식지’를 중심으로 분류된다. 서식지라고 하면 보통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개울ㆍ강ㆍ해안’, ‘초지ㆍ경작지’, ‘하천변’, ‘물가에 인접한 초지’, ‘계곡ㆍ하천변ㆍ호수’, ‘물가의 풀밭ㆍ논’, ‘습지ㆍ강’, ‘강ㆍ저수지’, ‘물이 있는 산림지역ㆍ농경지’, ‘논ㆍ하천변’, ‘숲 주변ㆍ농경지’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이런 분류가 없다.
작가는 이렇게 똑 부러지게 나누고 간단히 돌아서지 않는다. ‘괭이갈매기’에서 ‘논병아리’, ‘원앙’, ‘쇠물닭’, ‘종다리’, ‘산솔새’를 거쳐 ‘숲새’, ‘노랑턱멧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큰유리새’, ‘박새’ 등에 이르기까지, 바다에서 강을 거쳐 산으로 이어지는 서식지의 흐름대로 순서를 정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그저 ‘대체로’ 그러할 뿐이다. 선을 긋고 칸을 나누어 새들을 분류하는 대신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오색딱따구리가 번식했던 나무 구멍에 동고비가 다시 보금자리를 튼다. 오색딱따구리의 몸에 맞던 것이니 진흙을 붙여 그 입구를 좁게 만들어 쓴다. 그곳에서 어미가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새끼들이 나와 보금자리를 떠난다. 1년 뒤에 다시 그곳을 찾아왔더니 나무 구멍을 막았던 진흙에서 풀이 자라고 있더라.”라고.
작가가 힘들여 카메라에 담은 보금자리의 풍경은 이런 것이다. “봤으니 이제 됐다.” 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여기에는 없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들이대지도 않으면서 그는 이렇게 보금자리 곁에서 거닌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동고비에게, 생명에게 안부를 묻는 것이다.
다종다양한 새들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라는 이름의 사진생태에세이 속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새끼가 그 알을 깨고 나오면 어미 새는 다시 먹이를 물어와 새끼를 키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새끼가 자라면 함께 또는 따로 보금자리를 떠난다. 카메라는 말없이 기다리면서 이러한 삶의 과정을 담는다.

‘순간’이 아닌 ‘삶’의 풍경을 담는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는 먹이 사냥을 나온 알락할미새를 보고 꼬마물떼새 새끼가 놀라자 급히 달려와서 알락할미새를 쫓아내는 꼬마물떼새 어미, 위험이 닥치자 새끼들이 숨어 있는 장소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며 시선을 유도하는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있다. 그런가 하면 둥지 재료인 이끼를 구해 와서 전봇대 안의 공간을 꾸민 뒤 다시 재료를 구하러 나가는 박새가 있고, 도마뱀을 사냥한 때까치의 모습과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대비해서 녀석이 사냥한 도마뱀과 개구리를 나뭇가지 사이에 끼워놓은 풍경도 있다. 또 까치가 덩치 큰 말똥가리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자신의 영역에서 몰아내는 장면도 등장한다.
노파심에서 덧붙이자면, 물론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에도 먹이를 사냥하는 새들의 역동적인 모습이나 눈부신 태양 아래 비행하는 ‘그림 같은’ 순간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그런 찬란한 순간을 저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작가가 저어하는 것은 다만 그 ‘순간’만을 보고 ‘삶’의 풍경을 결정짓는 어리석음일 것이다.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는 마지막까지 새들의 서식지와 보금자리에 대한 걱정을 잊지 않는다. 작가는 우리가 새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고 다른 생물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하면서 사진생태에세이 "생명 곁에서 거닐다, 새" 전체를 마무리한다.

새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쉽게 ‘자유’라는 말을 떠올리지만, 번식기에 짝을 맞아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면 ‘자유’와 ‘책임’이 그리 멀리 놓이는 말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세월이 흐를수록 생활 터전이 줄어들어 그들이 부모 노릇을 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새들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기를, 우리가 모쪼록 다른 생물에 대한 배려와 함께 살아가기를 마음 가득히 바랍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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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생명 새들 사진 | sa**tmt | 2008.12.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생명이다. 우리만 생명체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우리눈이 닿는곳에 우리가 숨쉬는 공간마다 생명체들이 가득하다. 다만 우리가 그모...

    생명이다. 우리만 생명체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우리눈이 닿는곳에 우리가 숨쉬는 공간마다 생명체들이 가득하다. 다만 우리가 그모든것들을 한꺼번에 볼수있는 눈이 없기에 마치 우리만이 이세상의 주인공인것처럼 산다. 설사 우리눈에 그런 생명들이 들어오더라도 인간소욕의 눈에 따라서 그대상들을 분류해버린다. 돈이되는 것들, 눈에 보기좋은것들, 그런것과 거리멀어 무관심한 생명들이다.

     

    새들이다. 새는 생명체중에서 그나마 움직이고 소리내어 인간들의 시선을 끄는 동물이다. 그런 새들은 인간들에게 자유로운것들의 상징처럼 사용되기도한다. 그런새들을 작가는 카메라를 통해서 우리앞에 보여준다.단순히 이새가 무슨새라는 식의 도감이나 사전의 그림이 아니다.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훔쳐서 기록해서 보여준다. 마치 다큐멘터리에서 일부분들을 캡쳐해서 보여주는듯하다.

     

    작가가 보여준 수십종의 새중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새들도 있었다. 제주도에가서 만난새가 아마 그새였을것 같다라는 식의 간단한 느낌부터, 우리곁에서 멀어진 새들에대한 작은 미안함까지가 책장을 넘기면서 펼쳐진다.

    다만 이책이 작가로써 새의 생태를 담은것이기에 아무래도 새자체의 생태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적은것은 책을 사진집내지 생태에세이라는 형식에 머물게 한다. 만약 여기에 조류전문가의 조언이나 설명을 곁들인다면 새의 생태를 담은 생태학에 근접한 내용이 되지도 않았을까한다. 그게 학술적인 부분을 강요해서라기 보다는 일반독자들이 원하는것은 깊이와 폭을 다 볼수도있다는 기대때문이다.

     

    사진이다. 무엇을 담았든 카메라를 도구로 하여 순간을 그렸다면 사진이다. 그 네모란 상자에 어느대상의 어느시점을 찍었는가를 생각해본다. 작가의 눈은 자연으로, 생명으로 흐른다. 어느사진작가는 사람으로 도시로 접근한다. 이런 양극의 사진작가군들은 어디서부터 차이가 벌어지는지를 생각한다. 남겨진 사진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그곳에 그시간에 그대상과 같이있었을 기록자로서 사진작가를  본다. 결국 그가 가진 생각이 만든것이 사진이며, 그 사진이 그작가의 생각을 다시보여주기 때문이다.

     

    몇글자 안되는 느낌을 적어낸 에세이를 통해 말하는것이 바로 작가가 가진 자연, 자연과사람, 그리고 작가자신의 이야기일것이다. 사진는 그 생각들을 입증해는 증거작품이다. 관찰자로서 기록자로서 관리자로서 사람이 자연속에 책임을 돌아보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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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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