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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살인사건(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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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25567199
ISBN-13 : 9788925567198
호숫가 살인사건(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권일영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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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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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비교적 깨끗한 책 좀 늦었지만 잘받았어요 감사해요 5점 만점에 4점 namchu*** 2020.08.13
67 만족스럽게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abina0*** 2020.08.07
66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vikin*** 2020.08.03
65 잘받았습니다.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ustjoh***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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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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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야만 했던 진실! 입시에 대한 그릇된 열망과 그에 얽힌 부모들의 욕망을 소재로 2002년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호숫가 살인사건』. 대다수가 욕망하는 명문학교 입학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족, 부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수작으로 꼽힌다.

유명 사립학교 입학을 목표로 합숙 과외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네 가족과 한 명의 학원 강사. 자식들을 명문대에 꼭 보내겠다는 욕망을 갖고 있는 부부들이 모인 자리가 내키지 않았던 나미키는 아들과 아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호숫가 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 나미키의 내연녀가 나타나면서 악몽이 시작된다.

발끈한 나미키의 아내가 내연녀를 살해하면서 평범했던 합숙 과외는 살인 현장이 되어버리고 만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나미키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부부들이 의기투합하여 시체를 유기하자고 한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네 쌍의 부부들이 공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날 밤, 네 쌍의 부부가 없앤 진짜 흔적은 무엇일까?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1958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했고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1985년 《방과 후》로 데뷔하며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았고 그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편지》 《11문자 살인사건》 《게임의 이름은 유괴》 《아름다운 흉기》 《브루투스의 심장》 등 다수가 있다.
《호숫가 살인사건》은 과도한 입시 경쟁, 지나친 욕망이 불러온 가족 붕괴라는 소재를 다루며, 2002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소재에 매력을 느낀 영화인들로부터 많은 영화화 제의를 받아 영화로 제작되었으며, 영화 [호숫가 살인사건]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역자 : 권일영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목차

1 위험한 관계 / / 7
2 비밀의 밤 / / 91
3 의혹의 그림자 / / 181
4 영원한 침묵 / / 261
옮긴이의 말 - 321

책 속으로

“좋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손해만 볼 거라고 한 건 엄마잖아. 나쁜 짓을 하고 돈을 받는 공무원도 도쿄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있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 역시 도쿄대학을 나온 다른 공무원이나 경찰이 감싸주니까 형무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겠지....

[책 속으로 더 보기]

“좋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손해만 볼 거라고 한 건 엄마잖아. 나쁜 짓을 하고 돈을 받는 공무원도 도쿄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있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 역시 도쿄대학을 나온 다른 공무원이나 경찰이 감싸주니까 형무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겠지. 이 세상은 출세한 사람이 최고잖아. 그런데 왜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거야?”
-[2장 비밀의 밤] 중에서

“다들 사이가 좋군요.”
빈 맥주 깡통을 찌그러뜨리며 ?스케가 말했다.
“무슨 말씀입니까, 갑자기.”
“이번 여행에 참가해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결속이 잘 되는 모임은 거의 본 적이 없죠. 대개는 뒤에서 남의 흉이나 보고 하는데.”
“다들 그런 짓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지내는 거죠.”
“그럴지도 모르지만…….”
-[3장 의혹의 그림자] 중에서

“제가 의심하게 된 계기는 간단합니다. 가족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에 모두가 협력하게 되었을까. 아무리 친하다 해도, 또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 틀림없이 닥쳐올 혼란을 피하고 싶다 해도, 시체 유기를 돕는다거나 살인범을 감싸준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카자키 씨가 보였던 첫 반응은 당연했죠.”
- [4장 영원한 침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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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에겐 진실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날 밤, 네 쌍의 부부가 없앤 진짜 흔적은 무엇일까? 유명 사립학교 입학을 목표로 합숙 과외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네 가족과 한 명의 학원 강사. 자식들을 명문대에 꼭 보내겠다는 욕망을 갖고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에겐 진실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날 밤, 네 쌍의 부부가 없앤 진짜 흔적은 무엇일까?

유명 사립학교 입학을 목표로 합숙 과외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네 가족과 한 명의 학원 강사. 자식들을 명문대에 꼭 보내겠다는 욕망을 갖고 있는 부부들이 모인 자리가 내키지 않는 나미키. 하지만 아들과 아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호숫가 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 나미키의 내연녀가 나타나면서 악몽이 시작된다. 발끈한 나미키의 아내가 내연녀를 살해하면서 평범했던 합숙 과외는 살인 현장이 되어버리고 만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나미키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부부들이 의기투합하여 시체를 유기하자고 한다. 가족도, 친구도 아닌 네 쌍의 부부들이 공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아야만 했던 진실, 당신이 이 별장에 있었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사람들은 정상이 아니에요.”
명문학교 입학을 위해 모인 별장,
그곳에서 모의된 기이한 살인사건!
《호숫가 살인사건》은 자녀를 명문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방학 동안 합숙 과외를 시키는 장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명문대 진학을 위한 욕망을 소재로 하여 비지상파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스카이캐슬]이 떠오르는 소재다. 굳이 가상 속의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입시 경쟁으로 인해 그릇된 판단을 내려 시험지 유출 등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면 ‘좋은 대학’을 욕망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일로 비춰진다. 그렇기에 과도한 입시 경쟁에 대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시에 대해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고 만다.
이웃한 나라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런 ‘입시’에 대한 그릇된 열망과 그에 얽힌 부모들의 욕망을 소재로 《호숫가 살인사건》을 펴냈다. 2002년에 출간된 소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지금 읽어도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멍든 사회’라는 문제 제기가 어색하지 않다. 작가는 살인이라는 비정상적인 사건을 통해 입시 경쟁과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명문 중학교’ 입학을 위해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해치우는 부모들의 모습은 자녀의 성공이라는 가치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해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성공에 대한 욕망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소재다. 대다수가 욕망하는 ‘명문학교 입학’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가족’ ‘부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룬 《호숫가 살인사건》. 이 장편소설은 일본잡지 [주간현대]에서 평한 ‘입시 경쟁이라고 하는 흔해빠진 소재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손에 걸려들면 달라진다’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 히가시노 게이고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수작으로 꼽힌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전하는 충격적인 결말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 초청작 원작소설!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소설가로 꼽힌 히가시노 게이고는 독자들을 사로잡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작품의 대다수는 영상화가 되었다. 《호숫가 살인사건》 역시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 소재에 매력을 느낀 영화인들로부터 많은 영화화 제의를 받았고, 결국 2000년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일본의 젊은 거장 아오야마 신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됐다. 영화는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우리 관객들에게도 대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원작소설인《호숫가 살인사건》은 엔터테인먼트 문학으로도 밀도 있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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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중학교 입시에 대비한 여름방학 특강을 위한 합숙훈련이 한적한 호숫가 근처의 별장에서 개최되며, 이를 위해 학부모들이 참가한다....

    중학교 입시에 대비한 여름방학 특강을 위한 합숙훈련이 한적한 호숫가 근처의 별장에서 개최되며, 이를 위해 학부모들이 참가한다. 그런데, 어느날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이를 추적하는 과정중에 놀랄만한 진실이 밝혀진다. 살인사건은, 불륜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여지고, 당시 별장에 있던 사람들은 학생들의 장래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범인을 도와 시체를 호숫가 바닥에 은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가 사전에 입수했던 사진들 속에 이들 학부모와 명문 중학교 사이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증거가 포착되고, 동시에 합숙훈련에 참가했던 학부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해하기 힘든 정황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처음에는 살인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한 학부모가 정황을 알게되어 은닉작전이 실패로 돌아갈려던 찰나 갑자기 그들의 급진적인 심경변화가 있었던 점을 토대로 결국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그리고 진상을 알았을 때, 이것은 비극이 아니라 오히려 화해의 무드로 나아가게 만드는 또다른 반전이 있다는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 저자는 사건해결을 위한 간접증거들을 도처에 깔아놔서 논리적인 추리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게끔 하였다. 

  • 호숫가 살인사건 | he**ajh | 2019.08.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화제에 놓였다. 고교생때 대학병원에서 전문의학논문을 써 수시전형으로 대학진학을 하고, 낙제를 하고도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한 특혜 의혹이 붉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예전 정유라가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것도 다르지 않다며, 각 대학에서 학생시위는 물론이고, 수시전형이 고위층 자녀들의 입시비리의 온상이라며 폐지를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이어지는 실태이다. 얼마 전 방영을 마친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드라마상의 일이 아닌 것이다. 이런 부모들의 삐뚤어진 자식 사랑과 과열된 입시경쟁이 만들어낸 비리를 주제로한 추리소설이 있다. 국내에서 이미 보증받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 살인사건>이다. 이 작품은 무려 2002년 출간작으로 최근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는데 지금 읽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좋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손해만 볼 거라고 한 건 엄마잖아.

    나쁜 짓을 하고 돈을 받는 공무원도 도쿄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그런 자리에 있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

    역시 도쿄대학을 나온 다른 공무원이나 경찰이 감싸주니까

    형무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겠지.

    이 세상은 출세한 사람이 최고잖아.‘


    <div class="dsc" id="pubReviewContent">

    - “우리에겐 진실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날 밤, 네 쌍의 부부가 없앤 진짜 흔적은 무엇일까?

    </div> <p> </p>

     


    네 가족과 한 명의 학원 강사가 호숫가 별장으로 모인다. 그들은 자식들을 명문학교에 보내겠다는 욕망으로 똘똘 뭉쳐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친분을 쌓아가던 끝에, 사립학교입시를 위한 합숙과외까지 시작한 것이다. 평소 집안일에 신경 쓰지 않던 ̊스케도 아들과 아내를 위해 하는 수 없이 이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 별탈 없이 아이들의 공부에만 신경쓸 줄 알았지만, 이 고요한 호숫가 별장에서 별안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스케의 아내가 그를 찾아온 비서를 살해한 것이다.

    ̊스케는 자신의 비서와 내연의 관계를 가졌다. 한편으로는 아내 역시 누군가와 바람을 피지 않을까 하는 의심에 전직 흥신소직원이었던 비서에게 아내의 뒤를 조사하라 지시했고, 비서는 서류를 가져준다는 핑계를 대고 별장까지 찾아온 것이다. 비서는 ̊스케와 근처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스케는 별장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진 비서를 발견한 것이다. 아내는 내연녀인 비서가 이혼을 요구하자 발끈해 우발적으로 스탠드로 내리쳐 살인을 저지른 것을 고백하고, 남편인 ̊스케는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오히려 다른 부부들이 의기투합해 시체를 유기하자고 제안하는데... 가족도 친구도 아닌 네 쌍의 부부가 공범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추악한 욕망, 더러운 비리,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은 진실이 떠오른다!



    - ‘과열된 입시경쟁과 비리’, 지금 읽어도 이질감 없는 소설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재밌게 봤다면 적극추천!

    간혹 유명작가들의 예전 작품이 더 좋은 경우를 발견하곤 한다. 아마 이 작품역시 그렇다고 느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수의 작품을 출간하고 다양한 소재로 끊임없이 활동 중이다. 그의 모든 작품이 출간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대중적인 작가인데, 그의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은 ‘재밌다’라고 평가하지만, 오래 전부터 봐온 독자는 ‘예전만 못하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2018년 출간작인‘살인의 문’같은 경우는 평점이 7점대까지 떨어졌다. 본인은 아직이라 평을 못하지만). 그래서 인지 최근 비채, 현대문학, 알에치케이, 제인에서 예전 작품을 리커버해 개정판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 작품 역시 2002년 작품으로 게이고의 오래전 작품이다.

    하지만 예전작품이라서 결과가 뻔히 예상된다든지, 사회적 통념과 동떨어져 공감요소가 부족하다든지, 클래식 추리소설처럼 꼼꼼하게 읽어야하고 느리게 진행된다든지 하지 않는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답게 군더더기 없는 문체와 속도감 넘치는 진행, 놀라울 만한 반전, 누구(범인)에 집중하기보단 왜(동기)에 집중하는 점, 인물하나하나의 성격과 속사정이 독자가 충분히 납득하고 이입될 만 한 감정적 요소를 가진다는 점까지 두루갖춰져 있다. 물론 여기에 하나 더해 우리사회에 여전히 문제시 되고 있는 ‘입시과열에 따른 비리’까지 넣어 사회파 추리소설로서의 면모 또한 갖추었다.

    이 작품은 현 입시제도의 문제, 스와핑 부부 문제, 현대 가족의 붕괴 등 민감한 사회문제를 건드리는 동시에, 부모자식간의 끈끈한 정과 깨져버릴 것 같던 관계들이 가족이라는 둘레 안에서 치유와 재생을 맞이하도록 유도한다.다른 말은 않겠다. 읽어보라 ‘적극’ 추천한다! 입시비리와 바람난 부부, 살인마저도 공조해야하는 비정상적인 관계 등 자식의 성공을 향한 부모의 비틀린 사랑과 부부지만 치정관계가 엮인 비정상적인 욕정들이 판치지만, 그런 막장에도 안타까움과 나름 공감되는 휴머니즘이 있는 본격과 사회파가 섞인 추리소설이니, 지금 읽어도 전혀 후회없을 작품일 것이다. 

    ϻ

  • 호숫가 살인사건 | ia**2 | 2019.07.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멍든 사회’라는 문제 제기하고 있고 살인이라는 비정상적인 사건을 통해 입시 경쟁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입학을 위해 범죄까지 서슴지 않고 해치우는 부모들의 모습은 자녀의 성공이라는 가치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고, 얼마전 방송된 드라마 <스카이 캐슬> 떠올리게 한다.

    쇼타라는 아들과 함께 나미키 순수케와 재혼한 미나코는 쇼코의 사립중학교 입학을 위해 후지마 원장의 별장으로 합숙을 떠나고, 후지마 원장과 후지마 가즈에, 아들 나오토와 다쿠야의 부모 사카자키 요타로, 기미코 내외, 세키타니 하루키의 부모 세키타니 다카시와 야스코 내외, 집중 학습에 투여된 쓰쿠미 선생이 여기에 함께 한다.

    나미키 순수케의 애인이자 미나코의 불륜을 조사하던 다카시나 에리코가 나미키 순수케를 찾아 왔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후지마 원장을 비롯해 모두 합심해서 이 사건을 덮자고 하며 호수에 시체를 가라앉게 한다.

    그러나 에리코의 사체를 처리하고, 에리코의 집으로 가서 일련의 증거를 처리하면서 순수케는 이들의 관계가 의문을 품게 되고, 혼자 증거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그리고 내려진 결론은 차마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처음에는 이들 네 부부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 스와핑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었었다. 이들 모두 차라리 스와핑이었더라면 더 행복했으리라고 생각하리라~

    아무리 아들의 사립중학교 입학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목숨 이상을 걸고 매달리는 부모들과 몸을 바쳐서까지 부정입학(뒷문입학)을 결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열성이 아니라 미친 짓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 부모들의 과도한 치맛바람이 결국 아이들을 살인자로 몰아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7년 전에 처음 읽었고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리커버 된 책을 다시 만나보는 즐거움도 솔솔하다~

    2019.7.22.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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