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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문의 비극 / 고사카이 후보쿠,고가 사부로,오시타 우다루,쓰노다 기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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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8*188*36mm
ISBN-10 : 1158930879
ISBN-13 : 9791158930875
어느 가문의 비극 / 고사카이 후보쿠,고가 사부로,오시타 우다루,쓰노다 기쿠오 중고
저자 고사카이 후보쿠,고가 사부로,오시타 우다루,쓰노다 기쿠오 | 역자 엄인경 | 출판사 이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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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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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포장 깔끔하고 배송도 빨라요. 5점 만점에 5점 hi*** 2020.01.22
317 배송 받고 따뜻함을 느끼기는 정말 오랫만이네요. 빠른 배송, 깔끔한 배송상태, 따뜻한 메모 정말 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agap*** 2020.01.17
316 좋은책 주셔서 감사해요.삶이 덕분에 풍요롭게 되겠네요. 5점 만점에 5점 lsm8*** 2020.01.16
315 빠른 배송에 책들도 깨끗해요 ^^ 중고 거래는 이번이 첨 이였는데 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쪽지도 감동받았어요 ^^ 5점 만점에 5점 yohoy*** 2020.01.15
314 정성담은 메모와 포장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ina*** 2020.01.1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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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원류를 이해하고 시대별 흐름을 알 수 있는 시리즈 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東野 圭吾),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같은 추리소설 작가들은 흥미로운 사건을 추리해가는 묘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그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특별한 문학적 환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구회가 발족하였고 3년여의 기나긴 논의와 연구를 거쳐 일본 추리소설의 시작과 전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1880년대 후반 일본에 처음 서양 추리소설이 유입되었을 당시의 작품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의 주요 추리소설을 엄선하여 연대순으로 기획한 것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 추리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의 추리소설과는 달리 일본 특유의 그로테스크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 이 시기에 다수 창작되어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추리소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다수의 작품이 소개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江?川??)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그의 작품이 동료나 후배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의 추리소설이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에는 가능한 한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 위주로 선정하여 번역하고자 했다. 그리고 국내에 소개되었더라도 번역된 지 오래된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 맞춰 현대의 어법과 표현으로 바꾸는 등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일본 추리소설 연구자들이 수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한국 문학과의 관계, 추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작가의 상세 연표를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추리소설 자체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추리소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고사카이 후보쿠
(1890~1929)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본명은 고사카이 미쓰지(小酒井光次). 도호쿠 대학의 교수로 재직한 그는 법의학자로도 명망이 높았으며 범죄문학의 연구자이자 탐정소설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일본 추리소설의 거성인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작품을 평할 때면 인텔리로서의 예민한 재치, 신경질적인 듯한 감성, 냉철해 보이는 외모에 숨겨진 정열과 같은 말들이 자주 거론된다.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폭넓은 범죄문헌을 연구하면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라 할 ‘의학 소재’를 미스터리로 활용한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이후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배경 위에 범죄, 즉 살인이나 독살 등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담은 작품을 주로 발표해 일본 내 탐정소설 독서 붐을 일으켜 대중에게 보급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출세작 ?연애 곡선? 이후 탐정소설 작가로서 지위는 최고에 올랐으며, 이성의 냉철함과 분방한 상상력을 겸비된 작가로 인정받았다. 다방면의 연구와 작품 활동으로 주위의 기대치가 높았지만 병약했던 탓에 1929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저자 : 고가 사부로
(1893~1945)
도쿄대학 화학과를 졸업 후 질소연구소에 재직할 때 동료 작가인 오시타 우다루를 만났다고 한다. 1923년에 잡지의 현상 응모에 「진주탑의 비밀」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고향 시가현(滋賀縣)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의 맹수 퇴치 주인공의 이름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의 작품은 이화학적 트릭을 사용한 본격 미스터리, 법률적 탐정소설, 유머 범죄소설, 통속 장편소설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탐정소설의 예술논쟁’을 전개했으며 특히 탐정소설 장르에서 ‘본격’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격 탐정소설의 우위를 논하는 이론가적 면모를 발휘했지만, 정작 자기 작품 내에서는 이론에 부합하고 만족할 만한 장편을 발표하지 못했다. 범죄 실화를 다룬 1927년 발표작 『하세쿠라 사건(支倉事件)』을 통해 일본 범죄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저자 : 오시타 우다루
(1896~1966)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원조로 불린다. 나가노현(長野縣) 출신으로 규슈대학(九州大學) 공학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질소연구소에서 재직할 때 고가 사부로를 만났다고 한다. 동료인 고가 사부로의 창작 활동에 영향을 받아 1925년 데뷔하게 되고 《신청년》을 무대로 탐정소설 인기작가로 활약하게 된다. 에도가와 란포, 기기 다카타로(木?高太郞)와 더불어 전전의 삼대가(三大家)로 꼽히기도 한다. 오시타의 작풍은 논리와 트릭을 구사한 본격추리물이 아니라, 명문장으로 써내려간 범죄사회소설 혹은 범죄심리소설이라고 부를 만하다. 트릭과 장치가 현란한 탐정소설을 쓰기보다는 인간의 움직임과 그 움직임을 낳게 된 심리를 그리려는 욕구가 강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는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와 같은 사회파 추리소설의 거장이나 현대의 인기 추리작가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의 작품 속 주인공들과 중첩되는 측면이 보인다. 오로지 악으로 치닫는 인물, 그러한 인물의 뒷면에 그려지는 구원에 대한 희구, 인간심리의 분석에 탁월한 필력을 드러낸 점에서 오시타를 사회파 추리물의 원조격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오시타는 전후에도 활발히 활동하여 1951년 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SF소설에도 관심을 보였다. 천 편 이상의 초단편 SF소설을 쓴 ‘쇼트쇼트의 신(ショ?トショ?トの神樣)’ 호시 신이치(星新一)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인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 : 쓰노다 기쿠오
(1906~1994)
추리소설과 시대소설을 넘나든 쓰노다 기쿠오(角田喜久雄)
쓰노다 기쿠오(1906~1994)는 요코스카(橫須賀)에서 태어났는데, 앞에서 살펴본 작가들에 비해 10년 이상 어린 작가이다. 도쿄고등공예학교를 졸업했고 어릴 적부터 루팡에 매료되어 16세 때 이미 추리소설을 발표했으며 20대 초반에는 잡지 《신청년》의 활발한 추리소설 기고자였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요기전(妖棋傳)?, ?풍운장기곡(風雲將棋谷)?과 같은 시대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추리소설의 수법을 십분 활용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전기소설을 써서 오히려 이쪽에서 크게 명성을 얻었다. 그러다 종전 후에 다시 추리소설로 복귀하였고, 요코미조 세이시(橫溝正史)와 더불어 본격장편시대의 선구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특히 ?다카기 가문의 비극(高木家の慘劇)?은 본격 미스터리의 첫 번째 파도의 역할을 담당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57년 일본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했는데, 그 후에 다시 시대소설로 돌아갔는데 그가 이렇게 분방한 공상력과 낭만적인 환상성을 구사하여 전기적 시대소설과 추리소설을 넘나든 것은 시대의 요구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 엄인경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동대학원 석?박사 과정 졸업(문학박사).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부교수. 주요 저서에 『일본 은자문학과 사상』(역사공간, 2013),『일본추리소설사전』(공저, 학고방, 2014), 『 문학잡지 『國民詩歌』와 한반도의 일본어 시가문학』(역락, 2015), 『조선의 미를 찾다-아사카와 노리타카의 재발견』(공저, 아연출판부, 2018), 『한반도와 일본어 시가 문학』(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 2018) 등이 있다. 또한 『이즈미 교카의 검은 고양이』(문, 2010),『일본의 탐정소설』(공역, 문, 2011), 『몽중문답』(학고방, 2013),『단카短歌로 보는 경성 풍경』(공편역, 세종도서선정, 역락, 2016),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의『한 줌의 모래』(필요한책, 2017)와 『슬픈 장난감』(필요한책, 2018),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의 『요시노 구즈』(민음사, 2018) 등 일본 문학작품 및 관련 연구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목차

/고사카이 후보쿠
연애 곡선
투쟁
/고가 사부로
호박 파이프
꾀꼬리의 탄식
/오시타 우다루

/쓰노다 기쿠오
다카기 가문의 비극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일본 추리소설의 양대 흐름, 본격파와 변격파 작가들의 작품 소개 쇼와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는 신문과 잡지의 연재물이 점차 늘었는데, 그 중심에는 〈신청년〉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1920년 1월 창간된 이 잡지는 강담(講談)풍 읽을거리에 싫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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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양대 흐름,
본격파와 변격파 작가들의 작품 소개

쇼와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는 신문과 잡지의 연재물이 점차 늘었는데, 그 중심에는 〈신청년〉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1920년 1월 창간된 이 잡지는 강담(講談)풍 읽을거리에 싫증이 난 독자들을 겨냥해 서양의 단편 추리물을 번역해 내놓은 것이 적효하여 인기몰이에 성공한다. 당시 〈신청년〉의 발행부수가 평균 3만 부 이상이었다고 하니 젊은이들 사이에 이 잡지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잡지의 인기는 그대로 작가들의 창작열을 고취시키는 데 한몫한다. 인기 작가였던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나 요코미조 세이시(橫溝正史)와 같은 이들이 주로 이 매체를 통해 작품을 발표했으니 전전(戰前) 시대 일본 추리소설의 메카였다고 할 만하다. 초반에는 서양의 단편 추리물 번역이 인기를 얻었으나 잡지의 사세가 커지자 신진작가 공모에 입선하는 일들이 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창작물들이 쏟아졌다.

일본 근대 추리소설계의 3대 거성 중 두 사람,
고가 사부로와 오시타 우다루의 작품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1923년 에도가와 란포는 ?동전 두 닢(二錢銅貨)?이라는 창작 추리소설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 작품은 일본 근대 추리소설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에 자극을 받은 기성 작가들은 물론 고가 사부로(甲賀三郞), 오시타 우다루(大下宇陀兒) 등 신진 작가들도 창작의 가능성에 도전한다.
이 책에는 주로《신청년》이라는 잡지를 무대로 쇼와 시대 초기에 창작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한 추리소설 작가 네 명의 여섯 작품을 수록하였다. 란포의 데뷔를 전후하여 본격파로 일컬어진 고가 사부로, 쓰노다 기쿠오, 불건전파 혹은 변격파라고 할 수 있는 병리물의 고사카이 후보쿠, 범죄물의 오시타 우다루 등의 작품 등을 번역 소개하였다. 작품 발표 시기는 1924년부터 1947년에 이른다. 치밀한 과학을 우선시하는 작품은 물론, 추리소설의 과학적 성격과 대조된다고 할 수 있는 기괴성, 변태 심리, 비애나 기지의 정서에 초점을 맞춘 작품도 있어서 일본 추리소설계가 어떻게 쇼와 시대 초반을 땅고르기 하여 오늘날과 같은 추리물 왕국을 이루게 되었는지 소재와 문체의 다양성 측면에서 가늠하며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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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  ...

    ♡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어느 가문의 비극』

     


     

    [사진수정중]



     

    『하나, 책과 마주하다』

     

    권총에 맞은 채 발견된 자산가 고헤이, 그를 죽인 이는 과연 누구일까?

     

    지금은 방영이 끝나서 아쉽지만 나는 CSI 시리즈 마니아였다.

    LAS VEGAS부터 NEW YORK, MIAMI 시리즈 전부를 3-4번이나 봤을 정도로 좋아했다.

    어린 시절 엄마가 미드를 자주 보셨는데 따라 보다가 영어 공부도 목적이었지만 과학을 통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점이 나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었었다.

    지금도 전편을 다운받고 가끔씩 생각나면 보곤 한다. 그래서 에피소드가 시작되면 범인이 누구인지, 어떤 트릭을 썼는지 자연스레 생각날 정도이다.

    사건 현장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너무 잔인하고 무서워서 스킵하지만 추리하는 부분은 꼼꼼하게 보는 편이다.

    어쨌든, 간만에 몰입하며 본 추리 소설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한 자산가가 총에 맞은 채 발견되었다. 그의 이름은 고헤이.

    고헤이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인데, 그가 죽고난 후 유언장이 공개되었다.

    "나를 살해하거나 또는 살해를 계획하거나 혹은 그러한 혐의가 인정되는 자는 상속의 권리를 상실한다."

    그에게는 상속인 네 명이 있었는데 바로 외아들인 고로, 여동생인 가쓰에, 사촌동생인 다메조, 조카인 노보루이다.

    만약 고헤이가 권총 자살을 했다면 권총을 손에 쥐고 있거나 바닥에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권총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네 명 중 고헤이를 죽인 이가 분명 있다는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 모두 알리바이가 있었다.

    고헤이가 살해당하는 전날과 당일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는 전날 뜬금없이 유언장을 고치겠다는 말을 꺼내 상속인 네 명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한 살해되는 당일에도 전 재산을 동물애호협회에 주겠다는 말도 꺼냈다.

    담당 형사인 가가미는 네 명 모두 용의선상에 올리지만 사건 당일 오후 3시 상속인 네 명 모두 알리바이가 있어 심란함에 빠진다.

    그러던 중 피해자의 여동생인 가쓰에가 그런 말을 한다.

    우리 모두 오빠인 고헤이를 미워했다고. 모두가 그를 죽이고 싶어할 만큼 싫어했다고.

    그렇다면 누군가 일부러 알리바이를 만들고선 고헤이를 죽였다는 것이다.

    고헤이를 죽인 자는 과연 누구일까?

     

    여기서 상속인 네 명 모두 고헤이를 죽일만한 동기가 있는데다 대부분 권총 만지는 데 능통하다. 알리바이는 만들면 되는 것이기에.
    외아들인 고로에게는 아픔이 있다. 8년 전 어머니가 자살을 한 것이다. 고로는 어머니가 자살한 데에 아버지가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있다. 미쳐서 자살했다고 하지만 아버지가 어머니를 학대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동생인 가쓰에는 오빠 집에 들어와 빌붙어 살고 있는 존재이다.
    가쓰에 또한 부모님께 유산을 받았지만 여기저기 방랑 생활을 즐기다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오빠네 집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조카인 노보르는 흥신소 직원으로 당국에서 가끔씩 조력자 역할을 맡기도 하는 인물이다.
    사촌동생인 다메조는 소심하고 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총 쏘는 법을 알고 있다.
     

    네 명 모두 범행 시각으로 추정되는 3시에 알리바이가 있지만 피해자를 살해할 만한 증오가 있으며 권총을 다룰 줄 알기에 네 명 모두 용의자이다.

    처음에는 ㅇㅇ이 고헤이를 죽인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읽다보니 ㅇㅇ가 범인일 것이라 추측되었다.

    (결국 나는 결말을 보기 전에 범인을 맞췄다! vV 수사물 많이 본 보람이%EC%A2%8B%EC%95%84)

     

    무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는데 여름에는 멍멍이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려 너무 고생중이다.

    중이염까지 걸려서 귀까지 아파 고생중인데 이제 곧 휴가철이니 얼른 나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무더운 휴가철,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일본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여 시대별로 엮어낸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

    일본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여 시대별로 엮어낸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책이 나왔어요.

    이 책에는 주로 《신청년》이라는 잡지를 무대로 쇼와 시대 초기에 활약했던 추리소설 작가 네 명의 여섯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요.

    작품 발표 시기는 1924년부터 1947년에 이른다는 점.

    그래서 이 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약간의 해설이 필요해요. 본격적으로 작품을 읽기 전에 미리 <작품 해설>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날 일본추리소설의 뿌리가 된 작품들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준이 아닌 당시의 관점으로 보면 이 작품들이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는지 알 수 있어요.

    그건 마치 우리의 고전 소설 《홍길동전》과 마블 영화 어벤져스 히어로를 비교하는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상상력의 진화 과정이랄까. 추리소설의 역사로 보면 과학이 접목되면서 좀더 치밀한 사건 구성이 가능해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여섯 작품 모두 짜임새 있는 줄거리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대표 제목이 된 <어느 가문의 비극>처럼 각 작품은 안타까운 사연과 인간의 탐욕이 뒤섞여 있다는 점에서 비극적 결말을 보여줘요.


    원래  추리소설의 핵심은 범인은 누구인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를 알아내서 사건을 A부터 Z까지 논리적으로 해결해내는 과정일 거예요.

    그런데 이 작품들은 일본 쇼와 시대라는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몰입보다는 관찰을 하듯 읽게 됐던 것 같아요.

    일본추리소설의 역사 탐방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추리소설 본연의 재미보다는 네 명의 작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실제로 <연애 곡선>과 <투쟁>을 쓴 고사카이 후보쿠(1890~1929)는 도쿄대학 의학부 출신이며 생리학자이자 법의학자로 명망이 높은 의학자였다고 해요.

    자신의 작품에서 광기에 사로잡힌 과학자를 등장시켰다는 점이 신선하네요. 고사카이 후보쿠는 일본 추리소설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이었대요.

    <호박 파이프>와 <꾀꼬리의 탄식>을 쓴 고가 사부로(1893~1945)는 도쿄대학 화학과 출신으로 지방의 염료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연구소에서 질소비료 연구를 했다고 해요. 이때 탐정소설가 동료 오시타 우다루와 만나면서 자신도 잡지를 통해 문단에 데뷔한 경우예요. 그의 두 작품에서는 괴도 루팡이 연상되는 독특한 전개와 반전이 있네요.

    <연>을 쓴 오시타 우다루(1896~1966)는 규슈대학 공학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한 공학도로 질소연구소에서 고가 사부로와 동료가 되었던 바로 그 인물이에요. 에도가와 란포, 기기 다카타로와 더불어 저전의 삼대가(三大家)로 꼽히기도 했대요. 오시다의 작품은 본격 추리물이 아니라 범죄심리 소설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연>은 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의 폭력에서 비롯된 비극을 그려내고 있어요. 괴물로 표현된 그 존재를 단단히 오해했던 아들의 최후가 너무나 슬프네요.

    <어느 가문의 비극>의 쓰노다 기쿠오(1906~1994)는 앞서 살펴본 작가들과는 세대가 다른 작가예요. 도쿄고등공예학교를 졸업했고, 어릴 적부터 뤼팽에 매료되어 열여섯 살에 이미 추리소설을 발표했다고 해요. 그래서 앞선 다섯 작품과 비교하면 긴 스토리와 복잡한 인물 관계가 특징이에요. 모든 등장인물들이 의심스러운 가운데 진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묘미라고 할 수 있어요.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세상에 평범한 비극은 없는 것 같아요. 얽히고 설킨 인간 관계 속에 드러나는 죄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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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가문의 비극 | mi**ball83 | 2019.07.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본고전 추리소설 다섯번째 시리즈인 <어느 가문의 비극>은 쇼와시대 초기작품들로 1924년~1947년 사이...

    일본고전 추리소설 다섯번째 시리즈인 <어느 가문의 비극>은 쇼와시대 초기작품들로 1924년~1947년 사이의 작품들로 당시 <신청년>이라는 잡집에 연재되었던 작품중에서 여섯 작품을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4명의 작가가 쓴 6개의 추리소설로 특히 책제목인 <어느 가문의 비극>만 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편분량의 소설이고 나머지는 짧은 단편소설이다.

    일본 추리 소설계의 선구자인 에도가와 란포의 스승으로 알려진 '고사카 후보쿠'의 <연애곡선>, <투쟁>은 추리소설에 의학소재를 가미하여 그 당시 일본 문학계에 센세이션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에도가와 란포와 더불어 3대 탐정소설의 대표작가로 '고가 사부로'와 '오시타 우다루'를 뽑는다. 고가 가부로의 <호박 파이프>는 일본 관동 대지진을 배경으로 어지로운 사회분위기 속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고, <꾀꼬리 파이프>는 변호사 견습생인 한 청년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지주 청년의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조사하면서 지주가문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들이 담겨져 있다. 사회파 추리소설의 원조로 알려진 '오시타 우다루'의 <연>은 가정폭력속에서 살고있는 엄마와 아들, 그리고 학대를 일삼은 아빠의 의문스런 죽음, 부모와 자신간의 애증관계를 잘 풀어낸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명탐정 _ 가가미 게이스케를 탄생시킨 '쓰노다 기쿠오'는 <어느 가문의 비극>을 단20일만에 완성시켰다고 한다. 어느 가문의 비극은 대부호인 다카기 고헤이가 얼굴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된다.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은 고헤이의 가족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고헤이가 죽은 시간에 알리바이가 있다. 가가미는 가족들 중에서 아들인 고로를 의심하게 되지만, 연인이었던 하녀 유코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을 한다. 가가미는 고로에 대한 의심이 더욱더 짙어지고, 유코에게 죄를 덮어씌운것이라 생각하고 올가미를 조여가지만, 유력한 용의자였던 고로마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고헤이를 죽인 진범은 누구이며, 그 많은 유산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72년전에 쓰여진 소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이 중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은 <연애곡선>이다. 연애곡선을 읽은 느낌은 한마디로 기괴하고 섬뜩하다. 1926년대에 살던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글로 표현했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식민지 지배속에서 동물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받으며 살고있을때, 일본인들인 시대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추리소설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문학적 가치로 인정받고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한편으론 씁쓸했다. 연애곡선은 과학자인 '나'라는 사람이 A군에게 쓰는 편지이다. 돈이 많은 A군은 자신의 연인이었던 유키에를 빼앗는다. 강제결혼으로 연인과 헤어진 상실감을 곡선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그의 연구는 실연곡선에서 연애곡선으로 확장이 되면서 기괴한 실험은 절정에 치닫게 된다. 연애곡선은 읽은 내내 소름이 돋았다. 읽으면서 결말은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식스센스급의 깜짝놀만 만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수십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촌스럽거나 유치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오히려 감탄이 나왔던 연애곡선은 영화로 제작되서 영상으로 보여줘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테스크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이다.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는 일본장르소설을 전반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원에서 발표한 작품들이다. 지금까지 세가닥의머리카락, 단발머리 소녀, 살인의 방, 도플갱어의 섬 그리고 어느 가문의 비극이 출간되었다. 첫번째와 다섯번째 시리즈만 읽어봤는데, 일전에 선보인 작품들에 비해 좀더 세련되고, 견고해진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출간된 시리즈를 통해 일본 장르소설의 발전과 영향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어느가문의비극 | he**ajh | 2019.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를 보여주는 추리소설시리즈가 있다.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는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

    일본 추리소설의 역사를 보여주는 추리소설시리즈가 있다.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는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구회가 일본이 왜 추리소설 강국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시리즈는 일본출신의 작가임에도 국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가진 추리소설계의 대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가 자신들의 소설을 집필할 때, 읽어오고 참고해온 역사깊은 오래된 고전 추리소설이 소개되어 있다. 1880년대 후반 일본에 처음 서양 추리소설이 유입된 시기, 그리고 그 소설을 번안, 번역한 소설, 좀 더 일본만의 색과 동양적인 분위기를 더한 태동기와 발전기를 거쳐, 일본만의 창작추리소설을 내기까지. 그 모든 일본고전물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어느 가문의 비극>은 그 5번째 단편소설집이다.

     

     

    이 사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고헤이라는 인물의 존재입니다.

    이 미치광이 - 미치광이 집단인 다카기 일족 중에서도 가장 무서워해야 할

    간악한 미치광이 고헤이는 이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한 걸까요?‘

     

     

    - 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그 다섯 번째이야기

    일본 근대 추리소설의 두 양대산맥, 본격파와 변격파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일본의 추리소설의 양대흐름은 만든, 고전 본격파와 변격파 작품들을 소개한다.쇼와시대에 <신청년>이란 잡지에 연재한 작품과 작가들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신청년>은 초반에는 서양추리물의 번안번역으로 인기몰이를 하였으나, 후에 다양한 일본창작물로 그 입지를 다졌는데, 그에 공헌한 작가들이 본격파와 변격파 작가들이다.란포의 데뷔를 중심으로 등장한 본격파의 고가 사부로, 쓰노다 기쿠오. 변격파의 고사카이 후보쿠, 오시타 우다루 작품들, 6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 대표작인 [어느 가문의 비극]을 소개한다.

     

    [어느 가문의 비극]친족 간 유혈사태로 작위까지 박탈당한 다카기 가문. 그 가문에서 또 한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가문의 당주이자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고헤이가 권총에 맞아 살해된 것이다. 고헤이는 생전에 유언장을 남겼는데, 외아들과 세명의 친족들에게 재산을 분할상속할 것이란 의사가 담긴 것이었다. , 한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나를 살해하거나 또는 살해를 계획하거나 혹은 그러한 혐의가 인정되는 자는 상속의 권리를 상실한다

     

    살해 당일, 이 유언장을 수정하고, 동물애호협회에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심술을 부린 고헤이. 그것이 이유였을까? 사건조사에 투입된 가가미 형사는 진상규명에 나서고, 그에게 고헤이의 여동생 가쓰에는 유산상속에 언급된 4명의 친족이 모두 그(고헤이)를 죽일 동기가 있다고 하는데... 막대한 유산상속, 살해된 당주, 동기가 있는 4명의 친족, 하지만 모두 분명한 알리바이가 있다?

     

     

    - 서양추리물에 영향은 받으나, 독특한 일본 전통색을 입히기 시작한다

    다양한 장르의 등장과 본격적으로 추리문파가 나눠지는 시기

     

    이 고전단편추리소설집에는 4명의 본격과 변격 추리소설가가 등장한다. 저자의 성향과 작품특징들 이야기 하면 이렇다.

     

    고사카이 후보쿠는 도쿄대학 의학부 출신으로 병리물추리소설을 쓴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전문분야와 동서양의 다양한 범죄 문헌을 연구해 자신만의 의학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예민함 신경질적임 냉철함 분석적인 그의 작품은 정확한 과학의학이론을 바탕을 두기에 그런 성향이 두드러진다 고가 사부로는 탐정소설 예술논쟁을 전개한 작가로 본격파에 속한다. 본격,법률,유머,통속 추리소설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활약하는데, 서양캐릭터적인 인물들을 내세우지만, 일본의 감성위주의 성격을 드러내는 스토리 전개를 그려, 사람사이의 신뢰와 유대감 우정 애정을 추리소설에 녹여냈다.  오시타 우다루는 사회파추리소설의 조상이다. 현재 사회파 추리소설계의 대모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보면, 그녀가 그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인간심리와 사회군상을 철저하고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가. 그는 범죄사회나 범죄심리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쓰노다 기쿠오는 20대 초반에 등단한 청년 추리소설가였다. 그는 어린다이답지 않게 시대소설에 능통해, 추리소설과 시대소설을 넘나드는 작품을 보여오는데, 처음 전기소설로 유명세를 얻었기에 그런 점이 보인다.

     

    <어느 가문의 비극>은 본격과 변격, 고전추리소설가의 대표작품들과 그들의 작품해설과 연대를 추가해, 일본추리소설 매니아층에게 유희성장을 겸할 수 있는 다소 교과서적인단편집이다.소설로서의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현대일본추리소설의 인기가 어떻게 발생되었는지, 고전을 돌아보며 그 명맥을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일본추리소설에 관해 좀더 심도있는 연구와 탐색을 하고 싶다면, 필히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 [서평] 어느 가문의 비극 | de**237 | 2019.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여러 편의 단편이 모아져 있는 책이라 흥미를 느낄만한 작가 소개에 어떤 소설을 먼저 읽을까 하다가 표지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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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편의 단편이 모아져 있는 책이라 흥미를 느낄만한 작가 소개에 어떤 소설을 먼저 읽을까 하다가
    표지의 제목과 같은 <어느 가문의 비극>을 먼저 읽었습니다.
    쓰노다 기쿠오 작가의 글을 처음 읽어 보는데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역시 사건의 수사는 형사나 탐정의 등장이 글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가문의 비극>은 1947년 5월 잡지 소설에 <총구를 마주하고 웃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실렸고,
    <거미를 기르는 사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졌다가 나중에 <다카기 가문의 비극>으로 개제된 본격 추리소설이라고 합니다.
    20일 만에 완성한 글이라는데 요즘 출간되는 소설들과 비교해서 잘 짜인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가미 형사의 활약으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되는데 처음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읽으면서 생각하고 같이 추리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책을 읽은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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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묘한 사내
    세 여자
    거리 문제
    신문지 꾸러미
    미행
    사건의 핵심
    레인코트를 입은 남자
    빈 성냥갑
    다카기 가문의 역사
    다시 현장으로
    새로운 발견
    1시 알리바이
    고로는 무엇을 말하는가
    거미 다리
    두 장의 현장 사진
    단바의 도전
    형사의 분노
    제2의 살인
    이것이 범인이다
    한 갑의 담배

     

    가가미엑 부장은 친밀한 어조로 말했다.
    "힘든 사건이었네. 실로 이상하고 어려운 사건이었어. 하지만 그중에서 특히 자네가 어려움을 느낀 것은 어떤 점이었지?"
    "담배가 없었다는 점이지요......."
    가가미는 대답하면서 천천히 일어섰다.
    p.438

     

    일본 추리소설에서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라 책에 실린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상 미디어에서 출간된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중 <단발머리 소녀>를 흥미롭게 읽어서 <어느 가문의 비극>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 일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북카페 서평이벤트에 당첨돼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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