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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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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 | 규격外
ISBN-10 : 8958662360
ISBN-13 : 9788958662365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중고
저자 법정,최인호 | 출판사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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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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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표지가 다른 것을 올리셨어요 내용은 같은 거라서 상관은 없겠네요 깨끗하니 좋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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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목록

법정과 최인호의 생생한 육성을 다시금 듣다! 세상을 떠난 두 거인,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과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가 한 권의 책에서 만났다. 원래 최인호가 생전에 법정의 기일에 맞추어 펴내려고 했던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작가의 병이 깊어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실을 맺은 책이다. 이 책은 2003년 4월, 법정과 최인호가 길상사 요사채에서 네 시간에 걸쳐 대담했던 내용을 모아 엮은 것으로,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언어를 주고받았다.

모든 것은 받아들기이데 따라 행복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법정의 말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대화는 사랑, 가족, 자아, 진리, 삶의 자세, 시대정신, 참 지식, 고독, 베풂, 죽음으로 이어진다.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었기에 일체의 미사여구 없이 주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관통하면서도 넓은 여운을 남긴다. 불가의 수행자로, 가톨릭 신자로 각자의 종교관에 바탕을 두고 대화를 풀어나가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문학’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절묘한 화음을 이루며 깊고 넓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 법정
저자 법정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전남대학교 상과대학 3년을 수료하고, 1956년 당대의 고승 효봉을 은사로 출가하여 같은 해 사미계를 받고 1959년에 비구계를 받았다. 이후 쌍계사, 해인사, 송광사 등의 선원에서 수행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등을 지냈으며,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1975년부터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1976년 출간한 수필집 『무소유』가 입소문을 타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이후 펴낸 책들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수필가로서 명성이 널리 퍼졌다. 1994년부터 순수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끌었으며, 1996년 서울 도심의 대중음식점 대원각을 시주받아 이듬해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었다. 2003년부터 강원도 산골의 오두막에서 문명을 멀리하고 살던 중 폐암이 발병했다. 2010년 3월 11일,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물소리 바람소리』, 『홀로 사는 즐거움』,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등이 있다.

저자 : 최인호
저자 최인호는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면서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해 왔다. 1990년대 들어서부터는 우리의 역사에 천착하며 한민족의 원대한 이상에 접목하는 날카로운 상상력과 탐구로 풍성한 이야기 잔치를 열어 왔다. 소설집으로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등이 있으며,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유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3년 9월 25일, 선종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_ 언젠가는 나로 돌아가리라

밤이 내려야 별이 빛나듯 _행복이 시작되는 지점
그 사람을 통하여 우주를 바라보게 되는 것 _사랑의 원형
사랑이라는 종교의 아름다운 성소 _억겁의 인연, 가족
주인공아, 속지 마라 _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삶을 드러낸다 _말, 글, 그리고 진리

2부 _ 백년의 명상, 한 마디의 말

남은 생을, 그리고 다음 생을 위하여 _삶을 대하는 마음가짐
어지러울수록 깨어 있으라 _시대정신에 대하여
냉철한 머리보다는 따뜻한 가슴으로 _참 지식과 죽은 지식
고독을 즐기고 외로움을 받아들이라 _고독에 대하여
최고의 용기는 용서를 구하는 것 _베풂과 용서, 종교
죽음 또한 삶의 한 과정 _죽음이라는 여행

나오는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최인호가 물었다. “스님, 죽음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법정이 답했다. “몸이란 그저 내가 잠시 걸친 옷일 뿐인 걸요.” 둘은 웃었다.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 행복과 사랑, 시대와 죽음에 대해 남긴 마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최인호가 물었다.
“스님, 죽음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법정이 답했다.
“몸이란 그저 내가 잠시 걸친
옷일 뿐인 걸요.”

둘은 웃었다.

무소유의 수행자 법정, 불세출의 작가 최인호

행복과 사랑, 시대와 죽음에 대해 남긴 마지막 이야기

법정, 최인호…
더 이상 늙지 않을 영원의 시간으로 돌아가
깊고 맑은 말, 글, 향기로 남다

■ 책 소개
“세상을 떠난 두 거인, 한 권의 책 속에서 동행하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2003년 4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언어를 주고받았다.
이 책은 원래 최인호가 생전에 법정의 기일에 맞추어 펴내려고 했다. 법정이 입적한 이듬해인 2011년, 암 투병 중에도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던 최인호는 이후 병이 깊어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2013년 9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최인호는 병이 깊은 중에도 반드시 법정 스님의 입적 시기를 전후해 책을 펴내라는 유지를 남겼고, 그의 뜻은 법정의 5주기를 즈음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최인호는 생의 말년에 왜 이 책을 마음에 크게 두었을까? 그 이유는 이 책의 [들어가는 글]과 [나오는 글]에 잘 드러난다. 샘터라는 잡지에 각기 다른 소재로 인기 연재물을 쓰면서 시작된 첫 만남 이후 30년 동안 두 사람은 열 번 남짓 만났을 뿐이다. 하지만 수필가로서, 소설가로서 당대를 대표한 법정과 최인호는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멀리서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며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최인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 소설 《길 없는 길》이 법정의 한마디에서 시작된 사연이라든가, 빗속에서 헤어지며 친형제와도 같은 깊은 애정을 느끼는 장면들이 그러하다. 그래서 최인호는 생전의 그 인연을 이 책을 통해 이어 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또 한 권의 책 속에서 법정과 동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국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남게 되었다.

■ 내용 소개
“법정의 입적, 그리고 다시 시작된 이야기”


이 책은 액자 구성을 취하고 있다. 2010년 3월 11일 법정이 입적한 뒤 최인호는 마치 적군의 기지를 염탐하듯 법정의 빈소가 마련된 길상사로 숨어든다. 최인호가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해 1월에 《인연》이라는 수필집을 펴낸 이후 암 투병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그 역시 언론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문상을 마친 최인호는 길상사 경내를 걷다가 낯이 익은 요사채의 출입문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기억을 더듬던 최인호는 그곳이 7년 전 법정과 함께 네 시간에 걸쳐 대담을 나누었던 장소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2003년 4월의 그날, 월간 《샘터》가 지령 400호를 기념하여 마련한 대담을 통해 법정과 최인호는 길상사 요사채에 마주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든 것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행복이 될 수도 있고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법정의 말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대화는 사랑, 가족, 자아, 진리, 삶의 자세, 시대정신, 참 지식, 고독, 베풂, 죽음으로 이어진다. 대화 형식을 취하기에 미사여구가 생략된 그들의 언어는 주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관통하면서도 품 넓은 여운을 남긴다. 불가의 수행자로, 가톨릭 신자로 각자의 종교관에 바탕을 두고 대화를 풀어나가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두 갈래가 아니다. 문학이라는 ‘종교’의 도반으로서 한 시대를 같이 느끼고 살아온 그들이기에 두 사람의 언어는 절묘한 화음을 이루며 깊고 넓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대화의 끝에 이르러 최인호가 묻는다. “스님, 죽음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법정이 답한다. “몸이란 그저 내가 잠시 걸친 옷일 뿐인 걸요.” 지금은 고인이 된 두 사람의 맑고 깊은 서(書) ㆍ 언(言) ㆍ 행(行)은 여전히 고운 향기로 우리 곁에 남아 있다.

■ 책의 의미
“오랜만에 만나는 법정과 최인호의 생생한 육성”


법정은 입적하기 전에 자신이 지은 책을 모두 절판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때문에 안타깝게도 독자들은 법정이 지은 주옥같은 글들을 당분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법정의 주기가 되면 ‘법정’이라는 키워드를 단 책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은 모두 법정이 남긴 말과 글이거나 법정을 근거리에서 바라본 이들의 소회를 담은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를 통해 법정과 더불어 소설가 최인호의 육성을 접한다는 것은, 또 삶의 본질을 파헤치고자 했던 치열한 ‘수행자’들의 글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삶의 화두를 되새기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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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2013년 4월 법정스님과 최인호 선생이 길상사 요사채에서 “산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3시간동안 대담을 나누...

    2013 4 법정스님과 최인호 선생이 길상사 요사채에서 산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3시간동안 대담을 나누었다고 한다. 책에는 법정스님과 최인호 선생간 행복, 사랑, 고독, 용서, 죽음 등에 대한 대담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최인호 선생과 법정스님간 만났던 인연도 기술된다.

    최인호 선생은 예수님의 용서를깊이 사색하고, 인간은 용서를 없고, 내가 미워하고 용서할 없는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존재하는 발견하는 것이 우리가 있는 용서라고 하는데 너무 멋지다.  죽음을 새로운 삶의 시작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법정스님의 태도도 멋지다.

     

    분이 이미 다른 세계로 떠나셨다는 것이 아쉽다. 잠시 분들 곁에 스쳐라도 가볼껄……법정이란 꽃잎은 떨어졌지만, 부모미생전 법정의 본래면목()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奇山

     

  • 1.序 우리나라의 지성인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 법정스님은 2010년3월 폐암과 암투병을 하다가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최...

    1.序

    우리나라의 지성인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 법정스님은 2010년3월 폐암과 암투병을 하다가 길상사에서 입적하였다. 최인호 작가는 2013년9월 침샘암 투병을 하다가 선종하였다. 법정스님은 「무소유」로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수필가가 되었으며, 끊임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선구자 였다. 최인호 작가 또한 작품성과 대중을 동시에 확보하며 청년 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작가였다. 이 두 사람은 열번 남짓 만난게 다이지만 그 만남 속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 책은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가 선방에서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원래 법적스님 3,4주기 즈음하여 출간될 예정이 었는데, 정리를 하던 최인호 작가가 사망하면서 그 시기가 조금 늦춰줬다.

     

    두 시대의 거성의 대화라 책 작가만 보고 바로 책을 구입하였다.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무척 궁금하였다. 이제 우리 시대의 거성들의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本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져 있다. 1부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2부는 "내가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1)제1부

      -법정스님은 진정한 나에게 이르는 길이 누구도 닮고 싶지 않고 나다운 내가 되고 싶다는 것, 본질적인 나를 펼쳐 보이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인데 대부분 조연을 하고 있는 것을 최인호 작가는 비판한다. "진아(眞我)"를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런 나를 드러내는 것이 말과 글이며 이것들은 진리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줌을 강조한다."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이룬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런 나를 둘러싼 관계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가족이며, 가족사이에도 신의와 예절이 필요함을 역설한다.가정은 서로의 온갖 상처와 불만을 치유해 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최인호 작가의 말은 되새길 필요가 있다. 인관관계 사이에 필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본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소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통이 따른다.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 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수 있다고 법정스님은 말씀하신다. 이런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법정 스님은 "소욕지족(少欲知足)"을 말씀하셨다. "작은 것을 갖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알면 행복을 보는 눈이 열린다"는 것이다. 최인호작가는 피천득 선생님의 글중 "별은 한낮에도 떠 있지만 강렬한 햇빛 때문에 보이지 않을뿐"이라고 하면서 물질에 대한 욕망 같이 것이 모두 사라졌을 때에야 비로소 행복을 찾을수 있다고 하였다.

     

    제1부에서 나에게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두분이 말씀하신 행복에 관한 이야기 이다. 행복이란 파랑새를 쫓을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작은 것에 만족하고, 물질에 대한 욕망이 모두 사라졌을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는 두분의 이야기에 백배 공감한다.

     

     2)제2부

     -처음 두분은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일을 하고 싶으냐고 물어보지만 법정스님은 수도승이 될 것 같다 하고 최인호작가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두분 다 스님과 작가의 업을 수행하면서 진심으로 행복하였기 때문이리라. 지금의 이 시대를 살아가지 위하여 법정스님은 "어지러운 세상이기 때문에 사람이 깨어 있아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어지러운 시기에 시대에 가지는 책임감과 의무와 권리를 다 행사하여야 한다는 의미로 나는 해석하였다.참 지식과 죽은 지식을 구분함에 있서는 참된 지식은 사랑을 동반한 지혜이며, 죽은 지식은 메마른 이론이며 공허한 사변이라고 법정스님이 말한다. 결국 두 지식의 차이가 실천의 문제임을 최인호 작가가 되짚는다.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독에 대하여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그대로 옮긴다. "사람은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을 모르면 삶이 무디어져요. 하지만 외로움에 갇혀 있으면 침체되지요. 외로움은 옆구리로 스쳐 지나가는 마른 바람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그런 바람을 쏘이면 사람이 맑아집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다. 법정 스님은 "베푼다"라는 말은 수직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 같아 싫어하시고 수평적인 "나눔"을 사용한다. 최인호 작가 또한 "이 세상에서 제일 먼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여행이다" 라는 김수경 추기경의 말을 빌려 진정한 나눔의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다. 두 분은 또한 "용서"의 개념에 대하여도 나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주셨다. 용서라는 말도 수직적인 냄새가 난다는 스님의 말씀에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누군가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이 수직적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스님은 용서라기 보다 관용의 정신에 의하 개인적 갈등과 집단적 대립도 극복될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최인호 작가 또한 "내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이라고 이야기 하며, 사람이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 함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두분은 삶의 마지막인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신다. 죽음은 조금도 두려워할 것 없는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라는 법정스님은 오히려 내가 지금 이 순간순간을 얼마나 나답게 살고 있는지가 우리의 과제라고 이야기 한다. 나 또한 이순간 나답게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본게 된다.

     

    3.結

    -이 책은 200페이지 정도이지만 실질적으로 100페이도 되지 않는다. 책 중간중간에 많은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주는 사진들이 많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사진들이다. 그리고 글을 페이지 가득 담지 않아 실질적인 책 페이지는 더 적다. 하지만 그 내용이 담고 있는 것은 광대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등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항상 고민하는 것에 대하여 두 지성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려준다. 책의 크기와 반비례하여 담긴 내용은 나를 많이 살찌웠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우리 곁에 없지만 두 사람이 세상에 남겨둔 지혜는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그리하여 책 제목이 다시 한번 가슴에 와 닿는다 "(법정, 최인호라는)꽃잎이 떨어져도 꽃(두사람의 정신)은 지지 않네"

     

    [명언]

    "주님, 저에게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을 주소서. 그리고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폴 크로델의 기도 중

     

    "사람은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로움을 모르면 삶이 무디어져요. 하지만 외로움에 갇혀 있으면 침체되지요. 외로움은 옆구리로 스쳐 지나가는 마른 바람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그런 바람을 쏘이면 사람이 맑아집니다."

     

    "죽음을 바라보며 내가 지금 이순간순간을 얼마나 나답게 살고 있는지가 우리의 과제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먼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가는 여행이다"

     

    "주인공아, 주인공아, 속지마라, 속지마라"

     

    "아무리 속상해도 막말은 하지마라. 관계의 균열이란 사소한 일, 무례한 말 같은 것에서부터 생기게 마련이다."

     

    "소욕지족(少欲知足)"

     

    "별은 한낮에도 떠 있지만 강렬한 햇빛 때문에 보이지 않을뿐"

  •     최인호   제가 <샘터>에 연재하는 [가족]을 보고 저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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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호   제가 <샘터>에 연재하는 [가족]을 보고 저희 아이들은 자기네 얘기가 나오니까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지더라고요. [가족]은 소설이기 때문에 백 퍼센트 있는 사실 그대로를 쓸 수는 없거든요.

    법  정   글 쓰다 보면 그런 일이 있지요. 사실은 아니더라도 진실하면 됩니다.
                사실과 진실은 조금 다르지요. 그런데 진실이 사실보다 더 절절한 것입니다. 진실에는 보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공감하는 것은 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잇고 자기들 일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 아니겠어요. 진실에는 메아리가 있어요. 역사와 예술 작품이 다른 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고 창작 예술은 가능한 세계의 기록입니다.




    본문 中




    잡지 <샘터>가 지령 400호를 맞이하여 법정 스님과 최인호씨가 '산다는 것은 나누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세 시간 이상 이런저런 대담했던 내용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출가한 스님과 병마의 끝자락에 있던 최인호씨의 대화라 그런지 내용모두가 철학적이고 추상적이다.
    사람의 인생에 대한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등 깊이있는 글들이 시처럼 담겨있는데 아름다운 사진도
    추가되어 쉽게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참 멋진 책이다.

    나는 법정스님의 남기신 말씀 중에 아래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살고 있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생각에서 말이 나오고, 말에서 습관이 나오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이룬다."

    사람의 마음에는 수없이 갈등하는 자아들이 싸우며 살고 있다. 하지만 결국은 하나의 행동으로 귀결된다.
    그것이 그 사람의 성격이 되고 운명을 바꾸는 것이다.
    하나로 귀결된다는 그 행동은 어떻게 표현되야 할까. 진실해야 한다. 이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나는 최인호씨가 샘터에서 연재한 '가족'의 내용 중 소설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쓸 수 가 없음을 토로하는 대목에서
    법정스님이 답하신 '진실'에 대한 답변을 읽고 잠시 이해가 되질 않았다. (위 인용문 참조)
    사전으로 찾아보면 진실의 뜻은 '거짓이 없는 사실'이라고 쓰여 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인터넷 검색창에 그분의 말씀에 이해를 돕고자 찾아보게 되었는데,
    우연히 '꿈꾸는 세상살이' 님이 올린 글을 읽고 가슴이 탁 트이는 답을 얻었다.
    진실은 본질을 꽤뚫는 순수한 마음의 창이 필요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매일 수많은 뉴스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가지만 진실과 사실을 판단하는 기준에서는 무서우리만치
    한쪽으로 휩쓸려 버리는 오류를 범하곤 한다. 누군가 보여준 사실이 진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만약에 본질을 벗어난 사실이라면 그 엄청난 한 사람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두 분은 알다시피 이 세상 사람이 아니시다.
    책의 서두에 이런 글이 나온다. 최인호씨가 대화가 끝날 무렵 죽음이 두렵지 않은지 스님께 여쭤본다.
    스님은 죽음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무섭지 않다고 하셨다. 죽음을 받아들이면 사람의 삶의 폭이 넓어진다고 하신다.
    사물을 보는 눈도 깊어지는 것은 코스다.
    만약 죽음 앞에서 두려워한다면 지금까지의 삶이 소홀했다는 증거라고 덧부치신다.
    새벽 기침으로 잠에서 깨어 앉아 있을때면 새벽녘 시냇물 소리가 들리고 정신이 오히려 맑고 투명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시며 기침 덕에 좋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이 드신단다.

    두분의 대담집에서 얻은 결론이라면 진실을 보는 눈과 소욕지족(小欲知足)이다.
    작은 것과 적은 것에 만족하며 살다보면 내가 가진 것에 행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
    행복이 시작되는 지점은 먼 곳이 아니라 바로 내 손에 이미 쥐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책이다.

  •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산방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성 프란치스고 살레시...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산방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성 프란치스고 살레시오 성인의 금언 이라고 합니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는다."

     

    계절에 따라 꽃잎은 떨어져도 꽃은 매년 다시 피어납니다.

    한 문장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숭고함 영원함이 전부 담겨 있음을 느껴요.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하네요..

    또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마지막이라는 말로 또 다른 글들이 나올까요?

     

    법정스님 타계 5주년이군요...

    어느덧 최인호작가님 작고 2주년이 되어 갑니다.

     

    책은 3월에 발매 되었어요...

    법정스님의 기일 쯔음 해서 출간 했어요...

    홍보 때문인가 했지만.. 최인호 작가님의 유지였네요...

     

    실은 3주기 4주기에 맞추어 출간 하려 했으나 최인호 작가님의 건강상의 문제로

    미루고 미루다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선종하셨어요...

    최인호 작가님의 뜻을 최대한 따르고자 노력한 편집자의 글에서

    진안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책은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대담은 엮었습니다.

    날 좋은날 산방에 찾아가 법정스님과 차한잔을 두고 도란 도란 대화하는 모습.

    책에 실린 사진도 따뜻합니다.

     

    글과 사진이 나란히 있지만,

    때론 글보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아련함과, 따뜻함,,,

    말로 못할 다양한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사진을 먼저 보고 잠시 두분이 있던 세계로 들어가

    글을 통해 들려오는 두분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려버리고

    두분의 대화 속에서 나만의 생각들을 두서 없이 늘여 놓게 됩니다.

     

    두분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하고, 미쳐 생각지 못한 생각들에 놀라기도 하고,

    많은 부분 삶을 반성하게 되네요...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세상을 보는 그분들의 시선은 지금 세상에서야 더욱 빛을 발하나 봅니다.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대담은

    어떻게 해라,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이런 잔소리가 아니에요.

     

    그저 두분의 생각 나눔 입니다.

     

    주제가 좀 포괄적이고 묵직하죠.

     

    그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무척이나 진지해 집니다.

    진심을 다해 읽게 되요.

     

    진심으로 두분의 대화에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지요.

     

    행복해라, 사랑해라, 강요하지는 않아요.

    그저 요즘 세상사람들을 바라보고 느끼는 심정들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두분이 생각하는 행복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할 뿐입니다.

     

    가만히 듣고 곰곰히 생각하다 보면...

    '마음'의 문제가 들어나게 되죠...

     

    어쩌면 너무 여유 없이 살아왔구나...

    세상에 너무 흔들렸구나.

    살아오는 동안 '나'보다는 내가 아닌 '남'인 체로 살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듭니다.

     

    지금와서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이런 생각은 어쩌면 '아들러 심리학'을 먼저 읽었기 때문 일지도 모릅니다.

     

    또 어쩌면...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그동안 '나'는 어디에 있었던 걸까? '내 삶은 무엇 일까?'

    '나란 무엇인가?' 라는 이 질문에 마음속에 남아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깊은 인생과 진정한 사랑...

    관심의 문제 이기도 하지요,

    사랑에 푹 빠진 사람들의 모습들만 봐도 알 수 있데요.

    '사랑'이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

     

    관심이 '돈'에 있기에,

    어릴때 부터 '자본'과 '경쟁'만 보고 자라왔기에

    우리는 이젠 '사랑'을 '자본'과 교환해서 배워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건 아닐까 걱정입니다.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봅니다.

    주변사람이 아니더라도 TV 드라마를 통해서 사랑의 폭력만을 보여주죠.

    결고 진실된 사랑은 아니에요, 다양한 폭력들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위장을 한거죠.

     

    '사랑'하면 어떻게 폭력적 일 수 있겠어요.

    '사랑'이라면, 아름다울텐데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의 사소한 것 하나 하나 관심을 가지게 되죠.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는 그 사실 만으로 그저 웃음이 나요.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죠.

     

    집착은 아니에요. 그저 보는 거죠.

    그리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거에요.

    그 사람은 그렇구나.

     

    사랑이라고 해서 꼭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니에요.

    부모가 갓난 아이를 바라볼때의 그 모습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물릴때의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절친한 친구들 끼리의 사랑또한 멋지죠.

    말로 다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사이.

    상대방의 삶의 태도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살아온 날들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알기에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짐작이 되기 때문에

    '통한다'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보면 '사랑'에는 '배려'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맞춰 준다는 수직의 관계가 아니라

    아픔과 슬픔에 함께 공감해 주는 수평의 '배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그동안 에는 '사랑'과 '배려'가 많이 부족 했나 봅니다.

    문득 최근에 읽었던 책들의 내용이 머릿 속에 떠오르면서

    하나 같이 이젠 '나눔'을 '실천'할때 라고 말하고 있는 걸 보면요...

     

    경제도 '나눔의 경제학'

    정치도 '나눔의 정치학'

    사회 역시도 '나눔의 사회학'이라는 말이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나눔'을 강조하고 있네요...

     

    종교야 물론 처음 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나눔'에 대해서 이야기 할 거에요.

     

    '나눔'하면 우선 '잉여'를 먼저 생각하게 되죠.

    누구나 다 그럴거에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죠...

    그동안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는 쓸모가 없어서 나눈다,

    또는 남는 무엇인가가 없어서 나눌 수 없다?

    뭔가 이상한 말이 되어 버렸죠.

     

    '나눔'이란 것은 그런게 아니여서 그래요.

    쓸모 없는 것을 준다는 것은... 수직의 관계로 처분이죠.

    그냥 준다고 해도 마음의 대가는 있어요. 생색을 내기도 하죠. 이거 내가 준거라고.

    '나눔'이란 그런게 아니에요.

    '사랑'과 같아요.

     

    혹시 언젠가 물건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나요?

     

    내가 잘 쓰고 있는 물건이지만 꼭 물건이 아니더라도 좋아요.

    나보다 다른 누군가가 그 물건을 더욱 잘 써서 빛을 내줄 것 같은 생각.

    그럴때 '나눔'이란 말이 필요 한 거에요.

     

    남아서가 아니라 나보다 더 가치있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있는 것을 나누는 것. 

    '나눔'이란 그런 것이죠.

     

    참! 굳이 남는걸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마음'을 나누세요.

    '마음'은 너무 너무 넓어서 나누고 또 나눠도

    '마음'만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어쩌면 나누고 나눌 수록 더욱 커지는 이상한 것이

    '마음'입니다.

     

    '사랑'또한 그렇죠.ㅎㅎ

     

    '마음','사랑','나눔' 서로 다른 말이지만,

    서로 다른 표현이지만 모두 같은 의미 같아요.

    다만 살아가면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쓰이는 '단어'일 뿐인거죠.

     

    자연스러운 것은 그저 자연스럽게

    그렇게 두고 볼 여유,

    사람이 마음으로 소유하려들면 욕심이 생겨요.

    욕심이 생기면 자연 스러운 모든 것이 부자연 스럽게 변합니다.

     

    부자연 스러운 것은 결국 소멸 되는 것 같아요.

     

    자연 스러운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

     

    자연스러운 것은 모습만 바뀌여 영원히 남아 있을거라 믿어요.

     

    그게 '자연'이잖아요.

    '사람' 또한 '자연'이구요.

    그러니 자연 스럽게 그저 바라보며 즐길 수는 없을까요?

     

    무척이나 힘이 드는 일이란 것은 알아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살다가 가시는 분들은 모두 존경을 받잖아요.

     

    김수환 추기경님, 법정 스님, 이혜인 수녀님,

    모두 실천으로 보여 주셨어요.

     

    요즘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죠?

    그동안 알던 교황님들과 다른 행보,

    그렇지만 오래전 부터 그분의 삶은 한결 같았기에 존경을 받죠.

     

    언제나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너무 높게 잡았나요?

    그럼 난이도를 조금 낮춰서...

    작은 것 하나 부터 자연스럽게 해봐요.

    '사랑'이라는 자연 스러운 마음을

    그저 자연 스럽게 표현 하는 거에요.

     

    '진심'으로 바라보고

    '진심'으로 고민하고

    '진심'으로 물어봐 주고

    '진심'으로 함께하는 것.

     

    .

    .

    .

     

    저도 모르게 푹 빠져서 글을 남기려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들을 두서 없이 늘여 놓았네요...^^

     

    결론을 말하자면,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이 책은  책 속의 한 문장 문장 들이 아니라

    오롯이 책 한권 전부가 마음속에 깊이 남았어요.

     

    어제 읽었던 '말하다'에서 김영하님이 말했던 좋은 책이란

    꼭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 이 책 같네요.

     

    책을 읽는 얼마 안되는 시간 동안 참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아마 시간이 흘러도 계절이 변할 때 하다 한번 씩은 펼쳐보고

    법정 스님과 최인호 작가님의 목소리에 흠뻑 취할 것 같아요.

     

    참 멋진 책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과 소설가 최인호의 산방대담을 엮은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 뭔가 역설적인 표현같은 꽃잎...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과 소설가 최인호의 산방대담을 엮은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

    뭔가 역설적인 표현같은 꽃잎이 떨어졌지만 꽃은 지지않는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된 책이다

    처음은 법정스님의 입적소식을 듣고 길상사로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미 그때 항암치료로 심신이 지쳐있을때지만 그 소식을 듣고 가만있을수없었던 작가가 법정스님의 가시는길을 지켜보기위해서가 아닐까싶다

    지금은 결국 세상을 떠난 작가가 법정스님의 3주기 4주기에 맞춰 내려했으나 내지못했던것을 뒤늦게 내달라고 하여 낸 책

    두사람의 대담이라 그런지 매끄럽게 읽히고

    추상적인 화두뿐 아니라 일상적 이야기 가족 사랑 관계 죽음

    여러분야에 관해 심도있게 대화를 나눈것을 알수있다

    의외로 두사람은 자주 만난적이없다고 고백하지만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랄까 그런게 느껴졌다

    죽음이 두렵지않냐는 질문에 법정스님은 육신은 잠시 걸친옷뿐이라고 대답한다

    막상 닥치게되면 어떻게될지모르지만

    두려워할것같지않다고

    죽음을 두려워하는이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않았기때문일것이라고 한다

    죽음을 끝으로 인식하는것도 죽음을 두려워하는이유일것이라고 한다

    법정스님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고 한다

    대담이 이루어졌을때는 최인호작가도 암이 발명하기전이었고 법정스님도 병이 깊어지기전

    그러나 불과 몇년후 두사람의 달라진 건강

    그리고 세상을 떠난것을 보면 인생은 한치앞도 내다볼수없다는말이 맞는거같다

    그렇지만 이미 세상에 없는 두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듯한 대담이었다

    대화체로 이루어져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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