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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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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쪽 | A5
ISBN-10 : 8936433636
ISBN-13 : 9788936433635
완득이 [양장] 중고
저자 김려령 | 출판사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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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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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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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한 김려령 신작 소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완득이는 조금씩 성장해나간다.

타고난 두 주먹뿐인 뜨거운 청춘 도완득, 학생들을 살살 약 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나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담임선생 '똥주', 전교 1, 2등을 다투는 범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완득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윤하 등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려령
저자 김려령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작가는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하며 2008년 가장 주목해야 할 거물급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필력이 단연 돋보인다.

목차

1부
체벌 99대 집행유예 12개월
체벌 3개월 할부
모릅니다
기억에 없는 모유

2부
신성한 교회에서 웬일이야
꽃분홍색 낡은 단화
종이 한 장 차이
잠깐 나와 주시죠
스텝 바이 스텝

3부
원 투 차차차, 쓰리 투 차차차
목에 박힌 말
T.K.O 레퍼리 스톱
첫 키스는 달콤하지 않았다
못 찾겠다, 꾀꼬리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08년을 여는 ‘활력’소설 『완득이』 2008년 3월 창비에서 출간 예정인 『완득이』는 우리 문학사에서 쉬이 찾아보기 힘든, 그래서 더욱 반가운 활력 만점의 성장소설이다. 그간 우리 독자들은 성장소설의 진정한 감동과 재미를 『호밀밭의 파수꾼』 같...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08년을 여는 ‘활력’소설 『완득이』
2008년 3월 창비에서 출간 예정인 『완득이』는 우리 문학사에서 쉬이 찾아보기 힘든, 그래서 더욱 반가운 활력 만점의 성장소설이다. 그간 우리 독자들은 성장소설의 진정한 감동과 재미를 『호밀밭의 파수꾼』 같은 서구소설이나 『Go!』 같은 일본 대중소설에서 찾아왔던 것이 사실. 이제 우리도 청춘소설의 고전 반열에 들 작품, 그리고 한 세대를 풍미할 주인공 ‘완득이’를 얻게 되었다.
완득이는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이다.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는 완득이는 소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나간다.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은 창비,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등 국내 유수 문학출판사의 상을 모두 휩쓴 신예로, 2008년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꼽히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
『완득이』는 주인공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가진 건 타고난 두 주먹뿐인 뜨거운 청춘 도완득은 첫눈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 시대의 진정한 ‘훈남’이라 할 만하다. 거기에다 학생들을 살살 약 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나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담임선생 ‘똥주’, 부잣집 딸에다 전교 1, 2등을 다투는 범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완득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윤하 등도 매력 만점의 주인공이다. 여기에다 완득이가 교회에 갈 때마다 나타나 ‘자매님’을 찾는 정체불명의 핫산, 밤마다 “완득인지, 만득인지”를 찾느라 고래고래 소리치는 앞집 아저씨 등등 양념처럼 등장하여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변 인물들의 조화도 더없이 절묘하다.

차차차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캐릭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완득이』의 매력은 바로 속도감 넘치는 문체이다. 리드미컬한 대사와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는 일견 만화를 연상시킬 정도다. 『완득이』는 롤러코스터다. 한번 올라타면 끝날 때까지 절대 내릴 수 없다. 꾸밈없이 솔직한 문장과 거침없이 내달리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차차차보다 유쾌하고, 킥복싱보다 통쾌한 완득이의 스텝을 따라 어느새 신나게 들썩이고 있는 자신의 두 발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희망’이라는 촌스러운 단어의 화려한 부활
또 하나, 『완득이』가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한바탕 웃고 난 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이다.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 어수룩하고 말까지 더듬는 가짜 삼촌으로 이루어진 완득이네는 냉정한 현실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할 가족상이다. 게다가 할 줄 아는 거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완득이지만 기죽고 좌절하기는커녕 남들이 지레 포기해버린 행복까지 단단히 그러쥔다. 정해진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대신,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온실의 화초는 절대 알지 못할 생활 감각과 인간미, 낙천성을 가진 완득이를 통해 독자는 ‘희망’이라는 촌스러운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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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연수 님 2011.10.31

    34 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이 미친 세상이 왜 자꾸 건드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 김진아 님 2011.03.10

    아버지와 내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 이 열등감이 아버지를 키웠을 테고 이제 나도 키울 것이다. 열등감 이 녀석, 은근히 사람 노력 하게 만든다.

  • 신지혜 님 2010.01.16

    난닝구요? 어우, 이름이 편안하시네.

회원리뷰

  • 하도 드라마를 많이 본 탓일까? 이 책을 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 속에 영화 한 편이 동시상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하도 드라마를 많이 본 탓일까? 이 책을 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머리 속에 영화 한 편이 동시상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를 둔 완득이...
     
    장애인 아버지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대할 때마다 언어가 아닌 몸으로 대항해오던 한 소년이
     
    킥 복싱에서 자기의 길을 찾기까지 방황과 껍질을 깨고 나오는 아픔
     
    그 다리 역할을 해주는 욕쟁이 똥주 선생님...
     
    이 사회의 소외자의 입장에 있는 열등생, 장애인, 빈민층, 외국인 노동자, 전교 1등이지만 뚱뚱한 여고생....
     
    마치 영화 울학교 이티를 보는 듯 재미있고 생동감있게 인물 하나 하나가 잘 살아있는 작품이다.
     
    대사들이 맛깔나게 흘러가고 묵묵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유머가 곳곳마다 생동감을 준다. 참 재미있다.
     
    그러나 현실과 다른 점. 똥주샘같이 자기는 부유층이면서 소외계층의 편에 서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점,
     
    또하나 똥주샘처럼 완득이와 같은 학습 소외계층, 대학은 꿈도 못꾸는 빈민아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사람이
     
    우리 현실에도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본 희망은 똥주샘이다. 주인공의 비중으로 스토리의 비중을 이끌어간다. 
     
    똥주를 통해 완득이가 엄마와 만나고, 완득이 아버지가 춤교실을 열고, 혁주 손가락을 부러뜨린 완득이가
     
    정학도 안당하고 학교에 다니고 야자를 빼먹고 킥복싱이라는 자기 꿈을 찾아가고,
     
    무료 식량 지원도 받고.... 결국 꽁꽁 닫힌 완득이의 마음도 열리고....삶이 훈훈하고 아름다와진다.
     
    우리 사회에 완득이들은 넘쳐난다. 잘 사는 집에도 완득이가 있고, 공부 잘 하는 완득이도 있고,
     
    높은 지위의 부모를 가진 완득이들도 있고, 조기 유학 간 완득이들도 있다.
     
    자기 환경속에 갇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꿈이 무엇인지, 재능이 무엇인지 모른 채
     
    이 사회에 스스로 소외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완득이이다.
     
    문제는 그들을 이해해주고 관찰해주고 욕을 해서라도 사회와 소통시켜주려고 노력하는 똥주들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똥주같이 목에 힘주지 않고 자기는 똥같이 살아도 남을 위해 거름이 되어줄
     
    그런 진정한 스승이 그리워진다.
     
     
     
     
     
  • 유쾌한 성장소설. | ss**um | 2015.11.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요즘 성장소설에 푹 빠져 있는게 사실이다. 읽어도 읽어도 너무 재미나서 그 매력에 쉽게 빠져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요즘 성장소설에 푹 빠져 있는게 사실이다. 읽어도 읽어도 너무 재미나서 그 매력에 쉽게 빠져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유독 국내 성장소설에는 인색한게 사실이다. 국내 성장소설은 아는 작품도 없었고, 있더라도 조금은 꺼려졌다. 왜 꺼려졌을까를 생각해 보니 국외 성장소설은 다른 문화권이라는 생소함에 호기심이 있었던 반면에 국내 성장소설은 왠지 나의 유년 시절이 그대로 드러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던 것 같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나의 유년 시절 보다 나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 버리는 국외 성장 소설이 그래서 편했는지도 모르겠다.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들어가며 그동안 국내 성장소설을 피해 왔지만(국내 문학도 그런 연유가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다.) 한참 성장소설에 푹 빠져 있어 무조건 읽어 댔기에 <완득이>를 보고 마음을 좀 더 편히 열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완득이를 읽고 나니 국외건 국내건 문화와 배경이 좀 다를 뿐이지, 청소년들의 마음은 비슷비슷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무언가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 말이다.

     

      국내 성장 소설을 읽으면 나의 모습이 드러날 것 같아 불안 했다는 고백을 했었다. 그러나 완득이를 읽고 보니, 역시 소설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을 소설로 보지 못하고 내가 찜찜했던 부분이 드러날까 노심초사 했던 모습이 조금은 부끄러웠다. 그만큼 나의 성장 과정에서도 많은 혼란과 고민들이 있었다는 뜻이겠지만, 그 혼란과 고민이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 각자가 다르듯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것들도 각자 다르 다는 것. 하지만 그 마음의 혼란을 공감할 수 있도록 끄집어 내어 보는 것. 그것이 성장소설이 말하는 공통점이 아닌가 싶다. 완득이도 그런면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을 죽도록 미워하고, 난쟁이인 아버지를 놀리면 주먹을 휘둘러 대며, 친구 없이 늘 혼자인 완득이는 집과 학교를 오가며 삶의 빛깔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였다. 고등학교 1학년이면 진로문제, 이성문제 등으로 한참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을 나이지만, 완득이에겐 그 모든 것이 부질 없었다. 남들과 다른 성장 과정이 있었다는 열등감이 어느 정도 내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완득이는 엄마가 없다. 가족이라곤 한달에 두어번 보게 되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삼촌이 전부다. 아버지는 카바레에서 춤을 추는 사람이였고 그런 아버지에게 춤을 배워 춤 상대를 해주는 사람이 민구 삼촌이였다. 난쟁이와 말더듬이라는 타이틀로 카바레를 전전했지만, 늘 시원찮은 벌이였고 무대에서도 물러나기 일쑤였다. 그런 완득이가 어렸을 때 부터 무엇을 보고 자랐을 지는 훤하다. 카바레에서 조폭들과 단정치 못한 누나들만 보아왔으니 제대로 된 마음이 박혀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늘 가난했고 혼자였다. 그런 속도 모르고 아버지는 자신처럼 살지 말라고만 하니 늘 트러블이 있기 마련이였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라도 늘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아니였기에 완득이는 마음 둘 곳이 없었다. 그러다 아버지가 마련해 준 새로운 거처로 이사를 왔는데, 하필이면 담임 선생님의 앞집이다. 담탱이 똥주는 늘 재수없게 완득이를 못 살게 군다. 욕설은 기본이고, 학생들에게 공부를 하지 말라는 둥, 이상한 체벌을 내리고, 완득이를 기초 수급 대상자로 지정해 놓고 완득이에게 나오는 밥을 뺏아먹기 일쑤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완득이는 담탱이의 주변을 벗어날 수 없었고 왠지 자신이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밥을 뺏아 먹는 담탱이, 담탱이를 없애 달라고 찾아간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 거기다 반에서 1등인 윤하까지 죄다 자신에게 들러 붙어 무언가를 바라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킥복싱 체육관에 다니게 되고, 지금껏 킥복싱처럼 마음에 드는 것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된다. 자신에게 붙어 다녔던 가난, 장애인 아버지, 엄마의 빈자리, 주먹을 휘둘려서 감추려고 했던 열등감. 이런 것들을 많이 털어 내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마음의 중심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러던 어느날 완득이네 통신원이 되어 버린 담탱이는 엄마의 소식을 물어다 준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인데 자신을 낳고 떠났다고 한다. 결국 완득이는 엄마와 만나게 되지만 서먹할 뿐이였다. 그러면서 엄마와 만나게 해준 담탱이의 모습에서 조금씩 다른 면을 발견해 가기도 한다. 늘 말은 거칠게 하고 못살게 굴지만 완득이를 신경 써주는 모습에 미운 정이 들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완득이의 마음은 늘 편할 날이 없었다. 불쑥 이성으로 다가온 정윤하, 자신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킥복싱, 늘 빈 자리라 생각했던 어머니의 존재, 그리고 완득이 주변을 떠나지 않는 담탱이까지 혼란 속에서도 인간과 얽혀가는 정을 느껴가고 있었다.

     

      그렇더라도 완득이가 펼쳐놓은 세계에 결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킥복싱은 어떻게 될 것이며, 정윤하와의 관계, 어머니와의 사이도 궁금했다. 그러나 완득이의 성장을 그리고 있듯이 이 책은 계속 성장 중이다. 그랬기에 결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과 과정이 중요한 책이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울고 웃을 수 있는 공감이 서려 있었다. 그러한 이야기 속에는 욕설이 난무하고 거친 면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도 했지만, 그런 것을 싹 무시할 수는 없었을 거라는 마음으로 이해하려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아니겠는가. 완득이의 모습이 현재의 청소년들 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성장했던 시절과 비교해 보니 여전히 그 공통점은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 아이들이 관심에 대해서 귀찮아 할 수도 있지만, 늘 관심 속에서 자라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완득이도 주변의 관심이 있었기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 간게 아니였겠는가. 완득이의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씁쓸함 보다 유쾌한 희망이 더 돋보여서 마음이 놓인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완득이 - 김려령 | ma**e127 | 2015.11.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방황하는 사춘기 시절은 누구에게나 흔하고 익숙한 것이다. 그 시절을 지나면서 많은 일도 겪게 되고, 앞으로 자신의 진...

    방황하는 사춘기 시절은 누구에게나 흔하고 익숙한 것이다. 그 시절을 지나면서 많은 일도 겪게 되고,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방황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부모님의 속을 썩이거나 비밀을 만들기도 하면서 말이다. 여기에 그런 평범(?)한 아이가 한 명 더 있다. 입은 거칠고 싸움을 잘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것 같지만 평범한 도완득이 있다.

     

    처음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다. '제발 똥주 좀 죽여주세요. 이번 주 안에 안 죽여주면 나 또 옵니다. 거룩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부가 시작 되는 곳에 적힌 내가 가장 처음으로 읽은 문장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성장소설이라는 것, 그리고 이번에 유아인과 김윤석 주연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원작 소설이라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사전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주인공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었다. 근데 이미 시작부터 충분히 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코믹하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때 그때 그 속에서 나오는 생각이 현실적이고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흥미를 더해 주었다.

     

    길지 않은 책 한 권이지만 그 속에는 마치 이 시대의 축소판을 보여주듯이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완득이의 아버지와 삼촌, 베트남에서 시집 온 완득이의 어머니와 그 외 외국인 노동자들, 재수없는 것 같으면서도 정이 있는(것 같은) 똥주, 범생이 정윤하.

    장애가 없는 사람은 굳이 장애가 없음을 떠들어대지 않아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장애가 있다면 그것을 떠벌리지 않았을 경우 장애를 부끄러워 한다며 오히려 질타를 받는 이상한 현실, 베트남에서 왔지만 오래 전에 결혼하여 주민등록증까지 발급 받은 어머니는 어딜가나 저쪽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하여 악덕 고용주를 고발하는 똥주와 고용주가 고용한 사람 중 그런 똥주 같은 사람을 찾아내는 외국인 노동자도 있다. 책에 나와 있듯이 똥주는 외국인을 위해 일했고, 외국인 노동자는 반대로 한국인을 위해 일했다. 참 웃긴 현실이다.

     

    p.82-83 "씨발, 빨리 안 열어요!"

    나는 문고리를 마구 흔들었다.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 어디서 선생님한테 씨발이야! 이 씨발놈아!"

    (중략)

    "선생님."

    "왜 불러."

    "고맙습니다."

    "얼른 가, 새끼야."

     

    이 때부터가 아닐까. 다니지도 않던 교회에 가서 똥주 좀 제발 죽여달라고 기도를 할 정도로 똥주를 싫어하던 완득이가 그를 조금은 선생님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아니면 이미 그 전부터도 미워하다 미운정 들어 틱틱 댄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느 날 뭐 하나 조금도 열심히 하는 것 없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대충 그렇게 시간을 보내오던 완득이에게 무언가 꿈이 생겼다. 열심히 하고 싶은 무언가가 생겼다.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과 다른 방향과 다른 타인의 선택을 잘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완득이의 아버지와 완득이가 서로 그랬었다. 하지만 완득이에 대한 똥주의 말을 전해 들은 아버지는 아들이 처음 원한 것을 받아들이며 말한다. "우리 서로 인정하고 살자. 너는 내 춤을 인정해주고, 나는 네 운동을 인정해주고. 우리 몸이 그것밖에는 못 하는 모양이다." 완득이가 운동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던 아버지가 먼저 내민 화해의 손은 내 가슴까지도 따뜻하게 해주었다. 아마도 아버지가 내민 그 화해의 손에 완득이는 조금 더 성장했는지도 모른다.

     

    p.233 흘려보낸 내 하루들. 대단한 거 하나 없는 내 인생, 그렇게 대충 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거창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좋다. 작은 하루가 모여 큰 하루가 된다. 평범하지만 단단하고 꽉 찬 하루하루를 꿰어 훗날 근사한 인생 목걸이로 완성할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완득이 | ql**35 | 2015.04.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10대의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그려가고, 그리고 결국 희망을 이야기하다고나 할까,   ...

     

    10대의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그려가고,

    그리고 결국 희망을 이야기하다고나 할까,

     


  • 필자가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야자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그냥 시간보...
    필자가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야자시간이 너무 지루해서 그냥 시간보내기는 아깝고 하여 도서관에 갔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아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됐는데 어떤 학생이 책을 반납하는데 이름이 너무 친숙하고 익숙하였다.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대출을 하였고, 반에 돌아오면서 대충 훑어서 보았는데 처음으로 책을 읽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 이 책은 학창시절 나와 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배운 점은 ‘아 역시 책은 마음의 양식이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야 배울점도 느끼는 점도 많을 것 같다.’ 라고 느꼈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인 도완득은 반에서 싸울을 잘하고 매일 땡땡이 치는 아이이다. 하지만 완득이는 기초 수급자에,아버지는 남들보다 키가 많이 작은 난쟁이이다. 이런 완득이가 가장 싫어하는 인물인‘똥주’ 바로 완득의 이웃사촌이자 담임이다. 똥주와 완득이의 자존심 싸움. 언뜻보면 싸움 같지만 알고보면 선생님의 제자 사랑이다. 이제 완득이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것을 찾아 꿈을 쫓으며 사랑도 하고 인생을 재밌게 살아간다.줄거리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책을 읽는데 흥이 빠지므로 이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가치는 상당하다.아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본다.왜냐하면 이 책은 모성애,제자애,부자간의 사랑,연인간의 사랑,방황하는 청소년의 마음 등등 여러 가지 작가의 의도가 복합되어 책 한권을 이루어 냈기 때문에 아주 인간적이고 가치 있는 책이다. 물론 필자도 그렇게 느끼고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철학적인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못하여 본인에게 도움이 안 될 바에는 이렇게 실제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책을 읽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완득이를 읽으면서 인간적인 사랑, 인생의 목표, 사회의 안 좋은 편견 등등 휴먼 다큐처럼 잘풀어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으나, 약간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 하여 주인공이나 사건전개에 관한 것은 아니며 책을 다 읽었을때 는 너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자세히 사건전개를 하여 분량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완득이를 읽으면서 공감된 부분은 같은 반 친구와의 사랑이야기 가족에 대한 소중함 이 정도를 느꼈다. 필자도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항상 가족을 최우선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완득이의 마음을 아주 잘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사회에 좋은 말들이 참 많다. 하지만 필자는 그 중에서도 “가난과 장애는 불편할 뿐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제일 와닿고 공감 할 수 있다. 이런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일어난 자가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인생을 살아 간다는게 참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더 많은 필자로써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찾아서 재밌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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