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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설계(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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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72914924
ISBN-13 : 9788972914921
위대한 설계(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스티븐 호킹 | 역자 전대호 | 출판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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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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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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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신이 창조하지 않았다 『위대한 설계』는 21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공인되는 스티븐 호킹이 우주의 기원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성취를 명쾌하고 단순하게 설명한 책이다. 그는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은 바 있다.

이 책은 우주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왜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는지, 왜 무가 아니라 유가 있는지,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지, 왜 자연법칙은 우리와 같은 생명의 실재를 허락할 만큼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는지 등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답변하고자 했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호킹
저자 스티븐 호킹은 30년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루카스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가장 최근에 미국 대통령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은 것을 비롯해서 수많은 상과 표창을 받았다. 일반 독자를 위한 저서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에세이 모음집『블랙홀과 아기우주』,『호두껍질 속의 우주』,『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 등이 있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그는 2018년 3월 14일 향년 76세로 타계했다.

저자 :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저자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며,『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유클리드의 창 : 기하학 이야기』,『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 행복한 물리학자 파인만에게 듣는 학문과 인생 이야기』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스타 트렉 : 다음 세대』의 대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 사우스패서디나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전대호
전대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쾰른에서 철학을 수학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가끔 중세를 꿈꾼다』,『성찰』이 있고, 번역서로『수학의 언어』,『유클리드의 창』,『과학의 시대』,『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수학의 사생활』,『우주생명 오디세이』,『당신과 지구와 우주』 등이 있다.

목차

1. 존재의 수수께끼
2. 법칙의 지배
3. 실재란 무엇인가?
4. 대안 역사들
5. 만물의 이론
6. 우리의 우주를 선택하기
7. 가시적인 기적
8. 위대한 설계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색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미국 아마존 1위, 영국 아마존 2위,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논픽션 1위 21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가 20여 년 전에 「시간의 역사」에서 제시했던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국 아마존 1위, 영국 아마존 2위,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논픽션 1위
21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가 20여 년 전에 「시간의 역사」에서 제시했던
우주와 생명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거의 궁극적인 대답


「위대한 설계」에서 스티븐 호킹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세계의 과학자들과 종교인들을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몰아넣고 있으며, 출간되자마자 곧장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할 정도로 일반 독자들도 열광시키고 있다. 이미 진화론이 대세를 이루어 신의 창조론이 자리를 잃은 생물학계의 선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는 자신의 (무신론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는 이 책의 출간을 환영했다. 그는 호킹이 신의 존재에 관한 논의를 종결시킬 수 있는 “결정적 한방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런던 타임스」

우주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왜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는가? 왜 무가 아니라 유가 있는가?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자연법칙은 우리와 같은 생명의 실재를 허락할 만큼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는가?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고 작동시키는 자비로운 창조주의 증거로서 우주의 가시적인 “위대한 설계”가 제시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과학이 또다른 설명을 제시하게 되는가?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은 과거에는 철학과 신학의 영역이었으나 현대에는 “과학”의 영역이 되었다. 「위대한 설계(The Grand Design)」에서 21세기 최고의 “과학자”라고 “공인되는” 스티븐 호킹은 이 문제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성취를 보통 사람들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다.
「위대한 설계」에서 호킹은 믈로디노프와 함께 우주는 하나의 역사를 가진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한 역사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양자이론을 중요한 설명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우주 전체에 양자이론을 적용함으로써 인과관계의 개념을 흔들었다. 그러나 호킹은 자신의 독특한 접근법에 의해서, 과거가 확정된 형태를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역사가 우리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를 관찰함으로써 역사를 창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나아가서 우리 자신은 최초의 우주에서 양자 요동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양자이론은 “다중우주(multiverse)”를 예측하는데, 그 생각은 우리의 우주는 다수의 우주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여 “무”에서 자연발생한 다중우주는 각기 다른 자연법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호킹은 「위대한 설계」에서 하나의 우주(universe)가 아니라 다수의 우주(multiverse)를 가정하는 양자이론을 토대로 하여 끈이론들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추구하는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예견한다. M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추구했던 통일이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 그 어떤 원자는 초기 우주에서 참으로 머나먼 여행을 한 끝에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찾아온 것이다. 호킹은 이 간결하고도 “우아한” 책에서 우주와 생명을 신이 창조한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연법칙에 의해서 스스로 발생한 것인가에 대해서 궁극적으로 대답하려고 한다.
호킹은 기존의 “실재” 개념에 우리가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는 모형 의존적 실재 개념을 적용한다. 그리고 우리와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으로 끈이론들에 기초한 M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만물의 이론”의 유일한 후보로 추대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깊이 탐구하고 종합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찬 이 책의 미덕은 호킹의 도전적 논리는 물론이고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데에 최선의 도구가 될 것이다. 간명하고 매혹적이며 생생한 그림들이 호킹의 생각을 더욱 아름답게 우리에게 전달하는 이 책은 우리가 이때까지 가지고 있던 우주와 생명에 대한 이해와 사고체계를 근본적으로 “혁명하여” 새로운 시야를 전개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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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오금화 님 2011.01.18

    왜 무(無)가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을까? 왜 우리는 있을까? 왜 다른 법칙들이 아니라 이 특정한 법칙들이 있을까?’

회원리뷰

  • 위대한 설계 | c3**6c | 2019.05.0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사실 철학과 수학은 세상의 원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공통적으로 시작된 학문이다. ...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사실 철학과 수학은 세상의 원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공통적으로 시작된 학문이다. 이는 고대 문명에서 철학자가 곧 수학자였다는 사실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늘날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밥줄'이 걸린 문제이기에 말하기 조심스럽고 아는 것도 없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원점'을 찾아온 것이 철학이고, 보이는 것에서 '원점'을 찾은 것이 수학이라고 말한다면, 비교적 쉬운 정의(定義)라고 생각한다. 두 학문 모두 절대적이고 하나의 원칙이 세상을 이끈다고 여기면서 인류의 역사와 함께 고민하고 경쟁해왔지만, 아직 누구도 그 절대 반지를 가지지는 못했다. 답이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초월적인 존재의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했고,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보다 위대하고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조물주가 이 원리를 규정하고 만든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문명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세상의 변화무쌍함에 대해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인류와 공존했던 온갖 종류의 믿음까지 생각한다면 이 문제는 사실 더 복잡해진다. 
     
    자연과 자연법칙들은 어둠 속에 있었네. 그때 신께서 뉴턴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니 모든 것이 밝아졌네. |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 1688~1744, 영국의 시인), 35쪽
     
     이러한 논쟁은 사실 신이 존재한다면 애초에 논란 거리가 될 수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 내지 증명되는 것만을 믿는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그 원리를 캐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단 신이란 존재가 모든 것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무신론자들에게는 그것은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 그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움으로써 인류 스스로를 만족하는 기만 행위이자 게으름이었다. 그러나 절대성과 실재성이란 서양 철학과 결합된 기독교 신학은 이러한 분위기를 절대자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며 엄청난 탄압을 벌였다. '보이지 않지만' 명쾌한 설명과 '보이지만' 난해한 설명 사이에서 인류는 다시 갈팡질팡했고, 여기에서 철학과 신학, 그리고 과학은 다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비록 신학은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규명해야 하지만, 많은 무신론적 과학자들은 디자인된 과정만 증명해야 한다고 여긴다는 차이는 있었지만. '이 세상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돌아갈까'라는 인류의 '빌어먹을' 호기심은 오늘날까지 사람들을 논쟁에 빠뜨리고 때로는 전쟁까지 벌이게 한다. 이 논쟁에서 과학자들이 내보내는 대표주자가 바로 물리학이다.
     
    모형이 단순하고 관찰에 부합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은 없다

  • 장애의 진정한 의미 | us**4me | 2018.04.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오니아 학파는 고대 그리스의 수많은 철학 학파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 학파들은 제각각 다르고 흔히 대립하는 전통이 있었...

    '이오니아 학파는 고대 그리스의 수많은 철학 학파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 학파들은 제각각 다르고 흔히 대립하는 전통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오니아 학파의 자연과 - 자연을 일반 법칙들을 통해서 설명하고 간단한 원리들로 환원할 수 있다는 생각 - 은 겨우 이삼백년 동안만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된 이유들 중의 하나는, 이오니아의 이론들이 흔히 자유의지나 목적의 개념, 혹은 신들의 세계의 운행에 개입한다는 생각을 배제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에 있었다. 그런 배제는 많은 그리스 사상가들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유발할 정도로 경악스러웠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하다. 예컨대 철학자 에피쿠로스(기원전 341-270) "신들에 관한 신화를 따르는 것이 자연철학자들이 말하는 운명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 더 낫다"는 이유로 원자론에 반대했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인간이 영혼이 없는 죽은 물체들로 구성되었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에 원자의 개념에 반발했다.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이오니아 사람들의 생각은 우주관의 역사에서 하나의 이정표였지만, 배척될 수밖에 없다가 거의 2,000년 뒤의 갈릴레오의 활동기에야 다시 채택되고 일반적으로 수용되었다.' (p.27, p28)

     

    '인간은 우주 안에서 살면서 다른 물체들과 상호작용하므로, 과학적 결정론은 인간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과학적 결정론이 물리 과정들을 지배함을 인정하면서도 인간의 행동만큼은 예외로 삼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데카르트는 자유의지의 개념을 보존하기 위해서 인간의 정신은 물리세계와 다른 어떤 것이며 그 세계의 법칙들을 따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인간은 신체와 영혼이라는 두 요소로 이루어졌다. 신체는 평범한 기계일 뿐이지만, 영혼은 과학법칙에 종속되지 않는다. 해부학과 생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데카르트는 뇌의 중앙에 있는 "송과선"이라는 작은 기관을 영혼이 주로 머무는 장소로 간주했다. 송과선은 우리의 모든 생각이 형성되는 장소, 우리의 자유의지가 솟아나는 샘이라고 그는 믿었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면, 진화의 역사에서 언제 자유의지가 발생했을까? 남조류나 박테리아에게 자유의지가 있을까, 아니면 그것들의 행동은 자동적이고 과학법칙의 유효 범위 안에 있을까침팬지가 바나나를 먹을 때, 또는 고양이가 소파를 물어뜯을 때, 우리는 그 동물들이 자유의지를 행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겨우 959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단순한 선형동물인 예쁜꼬마선충이 먹이를 먹는 것도 자유의지의 행사일까?......

     물론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생물학의 분자적 토대에 관한 우리의 지식은 생물학적 과정들이 물리학과 화학의 법칙들에 의해서 지배되며 따라서 행성의 궤도와 마찬가지로 결정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신경과학의 최근 실험들은, 알려진 과학법칙들을 따르는 우리의 물리적인 뇌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지, 그 법칙들과 별개로 존재하는 어떤 행위자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

     우리의 행동이 물리법칙에 의해서 결정된다면, 어떻게 자유의지가 작동할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생물학적 기계일 따름이고 자유의지는 착각에 불과한 것인 것 같다.' (p.39~p.41)

     

    '우리는 3개 이상의 입자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방정식들조차 정확하게 풀지 못한다. 인간 크기의 외계인은 설령 로봇이라고 하더라도 대략 1,000조 곱하기 1조 개의 입자들로 이루어졌을 것이므로, 관련 방정식들을 풀어서 그 외계인의 행동을 예측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임의의 복잡한 존재가 자유의지를 지녔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자유의지가 그 존재의 근본 특징이라는 뜻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그 존재의 행동을 예측 가능하게 해주는 계산들을 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한다는 뜻이다.'(p.225)

     

    학자의 의지와 용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장애'라는 표현을 만들어내어 자신의 무능에 대한 괴로움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전문가'들의 행태와 같은 회피방식으로써 '자유의지'라는 표현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장애'란 바로 그 장애를 지니고 있는 존재의 ''가 아니라 바로 '해당 관련 전문가들의 능력의 한계'를 돌려말하는 도구일뿐입니다.  '장애'란 장애를 지닌 존재의 무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전문가의 무능'을 의미하는 것임을 모두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자유의지' '장애'는 같은 방식으로 이용되어지는 개념이라 여겨집니다.

    힘 있는 자들의 회피를 위한 도구화.

    '종교', '', '경제학' 들과 마찬가지의 도구들.

     

    장애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일부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장애를 타인을 공격해도 되는 티켓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으니, 자기는 타인을 공격해도 자신에겐 죄가 없다고 여기는 존재들......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권력자들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자신들에게는 힘이 있으니, 아픔을 지닌 존재들의 고통은 묵살하거나 아무렇게나 곡해하고 조작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모습과도 너무 같은.

    권력자들이 지닌 장애를 흉내내는 보통사람들.

  • 봄에 꾸는 작은 꿈 | su**ell | 2018.04.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때로는 말보다 표정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할 때가 있는 것처럼 자연계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의 수학적 증명...

    때로는 말보다 표정이 더 많은 것을 설명할 때가 있는 것처럼 자연계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의 수학적 증명만으로 모든 것을 명확히 할 수가 있다. 그래서였을까. 근대 과학의 아버지인 갈릴레이는 신은 수학이라는 언어로 자연을 설계했다고 믿었다. 우주에 대한 갈릴레이의 사유는 다분히 철학적이고 때로는 문학적이기도 하지만 현대 과학 또한 그로부터 발원되었음을 상기할 때 그가 했던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철학은 우리 눈으로 일찍이 본 적 없는 우주라는 위대한 책에 쓰여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먼저 책에 쓰인 언어를 익히고 등장인물의 특징을 파악해야만 한다. 그 언어는 수학이며, 등장인물은 원 같은 도형이다. 이를 모르고서는 인간의 힘으로 단어 하나도 이해할 수 없고, 어두운 미로를 헛되이 헤매게 될 뿐이다."

     

    그러나 수학을 익히고 도형의 성질을 파악한다 해도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특정한 법칙들, 또는 그들의 존재 이유를 밝혀낼 수는 없다. 우리가 철학적 과제로만 미뤄두었던 그러한 근원적인 질문들은 섣불리 대답하기도 어렵지만 현재의 과학 수준에서도 이른 감이 없지 않은 듯하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철학과 신학의 문제에서 현대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21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과 믈로디노프는 그들의 저서 <위대한 설계>에서 양자이론을 가지고 단순하게 설명한 바 있다. 물론 그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미진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명확히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고 그에 대한 대답 역시 꾸준히 진화하리라는 희망과 기대가 책 속에 녹아 있다.

     

    "왜 무(無)가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을까?

    왜 우리가 있을까?

    왜 다른 법칙들이 아니라 이 특정한 법칙들이 있을까?" (p.15)

     

    <위대한 설계>는 위와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신체에 내려진 천형(天刑)에도 불구하고 만물의 근원을 향한 탐구를 포기하지 않았던 호킹은 물리공식의 제1 조건으로 '우아함'을 들 정도로 그의 삶 전체를 통하여 우아한 사유로 일관했다. 오직 사유의 힘에만 의지하여 특이점 이론과 호킹 복사로 대표되는 빅뱅 우주론의 기초를 수립했을 뿐만 아니라 우주의 시초와 만물의 근원을 밝힐 궁극의 물리법칙을 확신하고 이를 밝히는 데 평생을 쏟아부었다.

     

    "일부 사람들은 시간이 빅뱅보다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는 모형을 지지한다. 그런 모형이 현재의 관찰들을 더 잘 설명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우주의 진화를 지배하는 법칙들은 빅뱅 시점에서 무력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렇다면, 빅뱅 이전의 시간을 포괄하는 모형을 창조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우주 진화의 법칙들의 효력이 빅뱅 시점에서 없어진다면, 빅뱅 이전의 존재는 관찰 가능한 영향력을 현재에 끼치지 못할 테니까, 그냥 빅뱅이 우주의 창조였다는 생각을 유지해도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p.64)

     

    이 책에서 전개되는 논의의 상당 부분은 주로 M이론(M-theory)에 의지한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M이론이야말로 궁극의 이론이 갖춰야 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속성들을 모두 갖춘 유일한 모형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속한 우주와 모든 생명이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인가 아니면 자연법칙에 의해서 스스로 발생한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에도 M이론이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여러 물리 법칙들과 과학 발전의 계보를 들여다보고 있다.

     

    "M이론은 아인슈타인이 발견하기를 원했던 통일이론이다. 우리 인간 - 인간은 자연의 기본입자들의 집합체에 불과하다 - 이 우리와 우리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들에 대한 이해에 이토록 바투 접근했다는 사실은 위대한 업적이다. 그러나 아마도 진정한 기적은 논리에 대한 추상적인 숙고에 의해서 우리가 보는 놀라운 다양성으로 가득 찬 광활한 우주를 예측하고 기술하는 유일무이한 이론이 나오는 것일 것이다. 만일 그 이론이 관찰에 의해서 입증된다면, 그 이론은 3,000년 넘게 이어져온 탐구의 성공적인 결과가 될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설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p.228~p.229)

     

    인간의 위대함은 순간의 업적이나 성과에 의해 평가되지는 않는다. 5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루게릭 병을 이겨내며 천문학과 물리학의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고 떠난 스티븐 호킹 박사는 그의 업적도 업적이려니와 병에 굴하지 않았던 그의 열정과 끝없는 탐구정신으로 인해 세계인으로부터 더욱 존경을 받는 게 아닌가 싶다. 우주의 시작과 끝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우주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던 위대한 과학자의 죽음에 대해 우주학자 로렌스 크라우스는 "별 하나가 막 우주로 떠났다."고 말했다.

     

    서둘러 피었던 봄꽃들이 지고 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한 해의 끝인 겨울과 시작을 알리는 봄이 언제나 맞닿아 있음을 알기에 눈처럼 쏟아지는 분분한 낙화를 보면서도 서럽지 않은 것이다. 우주의 시작과 끝도 계절의 순환처럼 정확히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닌지 호킹 박사는 묻고 있다. 그가 우리에게 남겨준 것은 우주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이 아닐까. 호킹 박사는 이 책을 읽는 독자 누구에게나 위대한 설계를 이해하는 궁극의 이론을 꿈꾸게 한다.

  • 위대한 설계 | kk**dol8 | 2018.03.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과학은 무얼까, 우주는 무엇일까, 우주의 태초는 어떠했을까, 우주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우주 공간에서 지구 이외에 생명체가 살...
    과학은 무얼까, 우주는 무엇일까, 우주의 태초는 어떠했을까, 우주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우주 공간에서 지구 이외에 생명체가 살아가는 행성은 어디에 있는가,우리는 과학이라는 학문과 마주할 때면 수많은 질문을 한다. 그 질문은 과학에 대한 진리와 가까워 지고 오차를 줄여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공교롭게도 과학적 질문을 하면 할수록 오차를 줄여 나가기는 커녕 오차가 생기는 경우가 증가하며며, 우리의 인식에서 벗어난 또다른 오류들과 마주하게 된다. 21세기 인공지능과 로봇이 만들어진 것은 예견되었다. 인간이 가진 욕망,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인식과 감각은 과학적 오류들을 완전하게 걸러낸다는 건 불가능하며, 인간에게 주어진 삶은 돠학적 진리를 채굴하기엔 상당히 짧은 편이다. 수백년의 우주의 역사, 태양계와 지구의 역사에 비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100년의 시간은 우주전체를 이해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어쩌면 오만하고, 무례한 것이며, 로봇과 인공지능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었다. 로봇과 인공지능은 무생물이면서, 생물이 가지고 있는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학습한다는 것이 과학자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이며, 지속적인 탐구가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의 미래를 생가하게 되는 책이며, 스티븐 호킹이 쓴 책이지만, 스티븐 호킹스럽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건 이 책의 주 내용은 스티븐 호킹 이전에 등장했던 과학 이론을 나열하고 있으며, 고전적 물리학을 잉태한 뉴턴과 그 이후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인슈타인,허블,그리고 마지막 스티븐 호킹까지 이어지는 우주물리학의 계보를 전쳬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교양적인 과학책으로서 적당하다. 또한 고전 물리학에서 양자 물리학으로 이행되는 과정이 왜 나타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원인을 찾아볼 수 있으며, 양자 물리학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고전물리학의 선구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물리학자 뉴턴이다. 뉴턴이 살았던 시대부터 1920년대 초반까지 인간이 탐구하고 관찰하고, 과학적 이론을 생성하는 과정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식과 감각에 기반을 둔 과학 탐구였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필연적으로 오류를 잉태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오류로 인해 수많은 과학자들을 희생시켰다. 중세시대 교회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우주관마저 종이를 파쇄시키는 파쇄기로 종이를 절단했던 것처럼 ,교회의 권위에 기대었던 그들은 창조론을 지키기 위해서, 신을 언급하면서 과학자들에게 주사위를 던지게 하였다. 


    하지만 시간은 과학자들의 진리를 방치하지 않았다. 중세의 어두움은 근현대의 광명을 되찾았고, 그들은 과학의 르네상스를 꽤하게 되었다.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그 기본적인 과학적 오류에서 벗어나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새로운 과학적 진리를 밝혀냈으며, 고정되어 있는줄 알았던 태양마저 은하계의 중심을 따라 돈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은 밝혀내고 있다. 단일 우주론에 입각한 우주론은 다중우주의 존재를 찾아 나서게 되었고, 허블은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건 우주의 나이를 밝혀주는 열쇠였다. 아인슈타인은 여기에 일반 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 이론을 기반으로 중력파의 존재 유무를 찾아 나서게 되었고, 과학자들은 자신 앞에 놓여진 과학적 이론들의 모순들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과학적인 이론을 찾아내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맥스웰의 전자기학은 지구를 방사능에서 지킬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중력파에 대한 연구는 저 먼 우주공간에 블랙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발렌타인 데이에 세상을 떠난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으로 투병하면서 과학자로서 본분을 지킬 수 있었거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던 건 그가 이론 우주 물리학자였기 때문이며, 세상에는 그의 이론과 생각을 검증할 수 있는 수많은 도구들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그는 위대한 과학자로서 존재하게 된다. 스티븐 호킹이 만약 200년 전 과거에 태어났다면 그가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의심가질 수 밖에 없고, 의대한 과학자가 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또한 이 책은 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 우주 물리학,양자역학에 관심 가지는 이들에게 교양서로서 하나의 길잡이가 되며, 스티븐 호킹이 남겨놓은 유산과 가까이 할 수 있다. 우주물리학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에는 부적합하지만, 과학자가 꿈이거나 과학에 관심 가지는 일반인들에게 과학은 무엇이며, 우리가 항상 과학적인 질문을 놓치지 않고 알아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은 가르쳐 주고 있다.
  • 종이 재질이 맘에 안든다. | bi**81 | 2015.05.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고딩때부터 스티븐호킹의 소녀팬이였다. 그를 보며 천체물리학자를 꿈꾸기도 했을 만큼. 몇달 전 위대한 설계 3부작 다큐를 정말...

    고딩때부터 스티븐호킹의 소녀팬이였다. 그를 보며 천체물리학자를 꿈꾸기도 했을 만큼.

    몇달 전 위대한 설계 3부작 다큐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서는 글로 한번 더 읽으려고

    책을 주문했다. 이거 왠걸..

    이리 내용이 짧아도 되는거야? 거기다가 책을 펼치는 순간 와닿는 종이 재질은..

    전단지도 아닌것이.. 아무리 펼쳐보아도 읽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난 정말 저런 이유 따위로 책을 편식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도대체가

    어쩌자고 이렇게 책을 만들어 낸 것인지.. 출판사 담당자를 한참을 욕하다가

    몇일만에 그나마 낸 결론은, 주요 독자층이 잡지 뉴톤의 독자층이라 그 재질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던지, 아니면 출판사가 극구 반대했음에도 호킹의 개인적 취향이던지..

    둘 중 하나라고.. 그런데 옛날 옛적에 나온 <시간의 역사>는 거의 같은 재질이었지만 레이아웃이나

    정보를 배열하는 스타일 자체가 그 재질과 어울렸기에 거부감 없이 읽었었다. 하지만 이번엔

    소설책같이 이야기로 주절주절 내용을 풀어놓으면서, 그것과 어울리지 않게 이따위 재질로 만들어 놓으니 정말정말

    읽기 싫다. ㅠㅠ

     

    그래도 다들 리뷰가 좋은 것 보면, 이런 거부감은 나만 들었던 것인가..

    아뭏튼 다큐먼저 본 사람은 좀 실망할 것이지만, 호킹의 팬으로써 집에 구비해놓는 걸로

    위안을 삼으시라. 아 참! 들어있는 내용이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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