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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340쪽 | A5
ISBN-10 : 8996506117
ISBN-13 : 9788996506119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중고
저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 출판사 W BOOK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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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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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책이 두껍고 알차고 참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oylee2***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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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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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는 것이다!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대표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회원 서평 소개를 엮은 책이다. 6여 년간 수 만명의 책벌레들이 나눈 수십만 건의 서평 중 100여 종의 책을 각 분야별로 심도 있게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소설·시/에세이 등 ‘문학’ 분야, 인문·예술·정치·경제경영 등의 ‘경제경영’ 분야, 자기계발·자녀교육 등의 ‘자기계발’ 분야 크게 3분야로 나누었으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베스트셀러부터 교양서적, 고전 등 다양한 책을 수록했다. 익숙한 책은 다각도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내었으며,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쉽게 풀어내 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 또한 느낄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저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책의 배경, 작가론을 넘나들며 전문가 못지않은 필력으로 책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그러나 이론이나 지식으로 무장하기보다는, 우리 삶에서 책의 향기를 느끼며 살아온 지난날의 인생을 가슴으로 공감하며 펼쳐놓고 있다. 개인의 체험과 성찰에서부터 사회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소개

목차

기획에 앞서

PART 1 문학
글 향기에 취하다


소설
어른들을 위한 마음을 움직이는 동화/ 나비(이희정)
조김 더딜 뿐, 나의 때는 오게 마련이지/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엄마는 부엌이었고 부엌이 엄마였다는 것이 왜 아름다운지/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누구에게나 혼자 건너야 하는 강이 있는 거다/ 엄마의 집(전경린)
잘 모르더라도 미고 지키고 싶은 것- 가족/ 너는 모른다(정이현)
10살 소년을 통해 바라보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 나...의 아름다운...정원(심윤경)
삶은 여행이다 여행은 눌러앉음이 없다/ 꽃피는 고래(김현경)
죽음은 이별이 아냐, 강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지/ 리버보이(팀 보울러)
하루키 특유의 사유 우주와 문학 세계가 집대성된 명작/ 1Q84(무라카미 하루키)
이스탄불의 풍경, 소리, 냄새로 가득한 미로 같은 소설 검은 책(오르한 파묵)
그들의 지난 시간은 누구에게도 기억될 수 없는 것/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카타야마 쿄이치)
기다림은 고통인가 행복인가/ 기다림(하 진)
1979. 스스로 사랑하지 못했던 시절의 자화상/ 외딴방(신경숙)
삶의 철학을 바꿔주는 작은 고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트 카터)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시간을 위하여 모모(미하엘 엔데)
열여섯 소년, 거장 보르헤스와 함께 책을 읽다/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알베르토 망구엘)

에세이
내가 주는 친절과 사릉은 밑지는 적이 없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
인생을 조망하는 맑은 영혼의 향기/ 삶이 주는 선물(쥬네이드 수아비)
기별에는 축척된 외로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바다의 기별(김훈)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라/ 사랑하라 어제 보다 조금 더(강원구)
얼룩덜룩하고 울퉁불퉁한 존재, 그러나 존엄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 사람 풍경(김형경)
우리들이 아직 못 찾은 마지막 골목들을 찾는 느낌/ 일요일의 마음(이남호)
가슴에 가시가 박힌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목소리/ 그래, 괜찮아, 미안해(김희재)
시인 마종기, 가수 루시드폴 2년간의 교감의 기록/ 아주 사적인, 긴 만남(마종기, 루시드폴)
전쟁이 시작된 그때... 나는 겨우 열두 살이었다/ 집으로 가는 길(이스마엘 베아)
극한의 순간,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일분 후의 삶(권기태)
자유롭고 싶으세요? 저는 행복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방문했습니다(장태호)
산티아고에 가면, 깨달음을 얻게 될까/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서영은)
너무 외로워하지 말라고, 쓸쓸해하지 말라고/ 외로움이 외로움에게(김남희)
우리 시대 모든 프로페셔널의 롤 모델/ 손석희 스타일(진희정)
재미나는 과학, 머리에 남는 과학/ 홍성욱의 과학 에세이(홍성욱)

비소설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청춘의 문장들(김연수)
공지영이 당신께 보내는 위로와 응원/ 괜찮다, 다 괜찮다(공지영, 지승호)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관하여/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2(노암 촘스키)
고사 위기에 처한 이문학의 희망/ 희망의 인문학(얼 쇼리스)
강요할 수 없지만 함께할 수 있는 일들/ 힐 더 월드Heal The World(국제아동돕기연합)
세계 명문가를 만든 독서교육 비법/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최효찬)
고전 읽기의 길라잡이/ 세계의 명저(김소연)
토론을 통해 풀어내는 고전과의 만남/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데이비드 덴비)
같은 시대 다른 길을 걸었던 문사들의 이야기/ 고전문학사의 라이벌(정출헌, 고미숙, 조현설, 김풍기)
소설로 읽는 아메리카의 초상/ 소설의 제국(김욱동)
독서가 재밌어지는 슬로리딩!/ 책을 읽는 방법(히라노 게이치로)

책벌레들을 위한 책 한 권 더..
왕성한 교수가 들려주는 가슴 벅찬 삶과 독서 이야기!/ 결정적인 책들(왕상한)
글에 영혼을 불어넣는 이외수식 글쓰기 비결/ 글쓰기의 공중부양(이외수)
명사들의 인생을 변화시킨 48권의 책 이야기!/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잭 켄필드, 게이 헨드릭스)
한국을 이끄는 명사들을 만든 한 권의 책 이야기/ 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2(박경철, 노회찬, 이지성)
'글치'들을 위한 새로운 글쓰기 해결책/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명로진)
지식 범람의 시대,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책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우리시대 책벌레 29인의 조용하지만 열렬한 책 이야기/ 책, 세상을 탐하다(장영희, 정호승, 성석제)

PART2. 경제경영
세상을 읽는 힘

교양&지식

2020년 대한민국, 한국판을 잃어버린 10년이 온다/ 2020 부의 전쟁 in Asia(최윤식, 배동철)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중국, 인도, 일본의 미래전략/ 2020 세계경제의 라이벌(빌 에모트)
한국경제의 미시적 분석/ 한국경제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이지효)
세계화폐의 악몽, 달러화 몰락의 음모/ 화폐전쟁2(쏭훙빙)
거대 공룡 중국을 읽는 눈 / 메가트렌드 차이나(존 나이스비트)
늙어가는 일본과 한국의 미래 전망/2015 일본 대 예측(노무라종합연구소 기술조사실)
9.11vs11.9/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데이비드 스믹)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의 진실'/ 황금(도시마 이쓰오)
심리학을 접목시킨 행태경제학의 이해/ 36.5˚C 인간의 경제학(이준구)

도전&성공&리더쉽
작지만 소중한 기업들의 이야기/ 작은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노준형, 희망제작소)
더 나은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오리진/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중소기업의《Good to Great》/ 브레이ㅡ스루 컴퍼니(키스 맥팔랜드)
자연의 섭리를 닮은 느림의 경영철학/ 나이테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츠카코시 히로시)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유필화)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란? 마음을 움직여라(존 어데어)
잠들어 있는 부자의 마인드를 깨워라/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황석)
가난해도 부자의 대열에 서라/ 부자의 대열에 올라서라(박연수)

PART 3 자기계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아찾기&성취&성공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열쇠는 자신 안에 있다/ 내 인생을 바꾸는 긍정 에너지를 키워라(폴커 키츠)
성공하고 싶다면 긍정의 마인드를 키워라/ 성공의 심리학(뉴턴N.리델)
10분!짧지만 기적을 이루어줄 황금의 시간/ 하루 10분의 기적(KBS수요기획팀)
이루고 싶다면, 게획하고 실천하라/ 꿈을 이루는 기술(안재성)
명품에 열광하기 전에 스스로 명품이 돼라/ 성공하려면 루이비통을 버려라(이영숙)
세상을 따뜻하게 데우는 '신뢰'의 힘/ 마중물(박현찬)
무심코 내뱉는 한 마디 말의 독소/ 내 말에 상처 받았니(상생화용연구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남들과 달라지는 것/ 린치핀(세스 고딘)
성공에는 반드시 '조건'이 있다/ 넷브레이킹(조일훈)
엉뚱한 상상이 더 필요한 세상/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임현우)
톱스타가 들려주는 꿈을 키우는 12가지 핵심 키워드/ 꿈을 여는 12가지 열쇠(안혁모)

행복&가족&자녀교육
감정 조절의 열쇠 세로토닌/ 세로토닌하라!(이시형)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나를 잡아준 그 한마디/ 공병호의 우문현답(공병호)
행복에 이르려면 행복이 아닌 것들을 먼저 버려라/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리처드 칼슨)
삶을 역전시키는 위기극복의 메뉴얼/ 리얼 라이프(필립 맥그로)
미친 초록별을 행복하게 만들기/ 행복을 파는 외계인(웨인 다이어)
문제 아이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어린이심리학(이주영)
엄마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청개구리 초등 심리학(양소영)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엄마의 자격(다츠미 나기사)
대안학교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김현성)

책 속으로

엄마는 부엌이었고 부엌이 엄마였다는 것이 왜 아름다운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엄마는 매우 소중합니다. 엄마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엄마는 고향입니다. 우리는 지금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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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부엌이었고 부엌이 엄마였다는 것이 왜 아름다운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새겨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엄마는 매우 소중합니다. 엄마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엄마는 고향입니다. 우리는 지금 고향을 잃어버린 채 허겁지겁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엄마가 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일상의 안위만을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엄마가 된다고 해도 더 이상 엄마가 아닙니다. 그저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정도에서 맴돌 뿐입니다.
이 소설을 통해 각박한 일상을 파고드는 엄마의 사랑이 어제와 사뭇 다른 오늘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얼마나 심각한지, 왜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엄마에 대한 탄식과 절망이 희망으로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상처와 결핍을 잘 만져주고 있습니다.
작가의 눈물이 묻어나는 메시지를 읽으면 읽을수록 서서히 그러면서도 뚜렷하게 엄마의 모습이 새겨졌습니다. “엄마를 사랑해”라고 털어 놓고 싶었습니다. 사랑스런 바보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고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과 마주하는 엄마의 삶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오우아 님의 《엄마를 부탁해》서평 중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정치인의 언어에도 희망이 담길 수 있고, 가식적인 사람들도 진실을 입에 담을 수 있지만, 그러나 언제나 좋은 글이라고 하는 것은 아름다운 삶에서 건져 올리는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 그것은 흉내 낸다고 쓸 수 있는 언어들이 아니다. 진정 아름답게 살지 않으면 그러한 언어들은 독자들을 감동시키지 못한다. 마지막 책속에서 장영희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 않다. 그녀는 ‘내가 살아보니…'라는 경험에서 독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불러낸다. - 개츠비 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서평 중

기별에는 축척된 외로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소식을 들은 것은 꽤 오래 전이었다.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고 했다. 제목은 《바다의 기별》이라고 했다. 기별이라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함 또는 소식을 전하는 종이’라는 의미를 가진 낱말이다. 기별이라는 단어는 옛스럽고 단아하다고 생각했다. 기별에는 축척된 외로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고 혼자 생각했다 김훈은 바다의 어떤 기별을 접했을까?
김훈의 문장은 언제나 숨 막힌다. 문장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어갈 때마다 죽어간다. 숨 쉴 수 없다. 김훈의 문장은 단순하기 그지없다. 수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주어와 조사와 동사로 이루어진 문장은 군더더기 없이 늘씬하다. 전쟁터의 무인이 한 칼에 상황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무인의 칼은 인정이 없다. 김훈의 문장은 메마르고 거칠다. - 유랑인 님의 《바다의 기별》서평 중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사무엘 울만이,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고 했었지.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은, 이 책을 처음 읽은 20대의 나도, 이 책을 네 번째 읽은 30대의 나도, 이 책을 수십 번쯤 읽었을지도 모를 5, 60대의 나도, 변함없이 모두 청춘일 거란 느낌이 든다. 청춘을 갈망하게 만드는 책, 청춘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청춘에 눈물 흘리게 만드는 책.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청춘의 책'. 그리고 이 책이 남긴, 청춘에 관한 최고의 명언 하나.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
- 원주 님의 《청춘의 문장들》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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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는 것이다. 아직도 ‘유아독존’의 독서에만 머물러 있다면 ‘함께 하는 독서’도 경험 해 보기를…. 양질의 책을 고르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한 해 동안 쏟아져 나오는 단행본의 종수가 무려 2만여 종이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는 것이다.
아직도 ‘유아독존’의 독서에만 머물러 있다면 ‘함께 하는 독서’도 경험 해 보기를….

양질의 책을 고르기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한 해 동안 쏟아져 나오는 단행본의 종수가 무려 2만여 종이나 되기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혹은 나에게 필요한 어떤 책이 출간되어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기가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랭킹 되어 있는 책은 모두 양질의 도서이고 사회 전반의 이슈라 여기며
아무 고민 없이 책들을 사들이고 또 읽고 있지는 않는지….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대표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카페회원 서평 소개를 통해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6년여 간 5만여 명의 책벌레들이 책에 대한 사소하고도 소박한 생각들을 묶어 놓은 수십만 건의 서평 중 카페회원 모두가 베스트 책 혹은 베스트 서평이라고 추천하여 선정된 3만여 개의 베스트 게시 글 중 100여 종의 책을 각 분야별로 심도 있게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책이 좋아서 책 속에 파묻혀 지내는 강호의 숨은 고수들의 책 소개를 통해 엮어진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수백 종의 책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2004년 4월에 처음 문을 연 온라인 모임으로 5만여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만나면서 책을 주제로 맘껏 소통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읽은 책들의 내용이 잊혀지는 것이 안타까워 백승협 카페 대표가 북카페를 열었고, 책에 살고 책에 죽는 ‘책벌레’를 자처하는 이들이 호응하여 현재는 5만여 명의 회원과 운영 스텝만도 70여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북카페의 위용을 자랑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회원들은 늘 책을 읽고 책을 평가하는 습관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저자와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을 정기적으로 누리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유저에서 책을 평가할 수 있는 진정한 독서가로 진화하고 있다.

독서는 혼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웹 2.0의 시대를 누비며 ‘함께’ 읽고 소통 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독서 체험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관점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이 아직도 ‘유아독존’의 독서에만 머물러 있다면 ‘함께 하는 독서’도 경험 해 보기를 ‘책을 사랑하는 모임’은 제안하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심리학을 접목시킨 행태경제학의 이해
경제적 인간의 전형으로써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합리성(rationality)이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가정에 기초를 두고 있다. 둘째는 이기심(self-interest)이다. 자기밖에 모르고 남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기심과는 조금 다른 의미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통경제학은 이 두 가지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인간의 모든 경제활동이 과연 완벽히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라 말할 수 있는가? 실로 터무니 없는 소리다. 생각해보면 나조차도 하루에 즉흥적이거나 운에 의지한 선택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른다. 사람의 행동은 관찰할 수 있지만 사람의 머릿속은 들여다 볼 수 없다. 전통경제학 이론이 현실과 괴리감을 갖게 되는 중대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경제학이 있다. 행태경제이론, 이 이론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 인간의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다양한 케이스에서 나타나는 행위를 현실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즉 사람냄새가 나는 경제학을 지향한다. 이 책의 제목이 ‘36.5℃ 인간의 경제학’인 이유이기도 하다. - 호크아이 님의 《36.5℃ 인간의 경제학》 서평 중

가난해도 부자의 대열에 서라
탈무드에 보면 “가난해도 부자의 대열에 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 좋은 문구를 잘못 해석해서 부자들의 소비적인 모습을 흉내 내다가 결국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과 같이 안타까운 모습을 현실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절제와 무계획으로 부자를 흉내 내다가 망하는 경우이다.
세상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있게 마련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친해져야 한다. 부자의 대열에 서라는 것은 가진 것도 없이 무절제하게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자가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고 부자가 행동하는 방식을 따라 행동을 하라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근검절약을 배우고 그들이 종자돈을 만들어 부를 늘리는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 수지 님의 《부자의 대열에 올라서라》 서평 중

이루고 싶다면, 계획하고 실천하라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어른들은 묻는다. 너의 꿈은 뭐냐고…. 아이의 꿈은 그 질문에 대답을 찾아가며 몇 번씩 바뀐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어른이 된 나도 비록 어렸을 적 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꿈을 꾼다.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기에 꿈을 꾸는 것은 아마도 숟가락 놓을 때까지 계속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나는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참 많이 읽었고 그 책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처럼 ‘긍정적 사고의 힘’을 믿고 또 믿었었다. 꿈을 성취한 내 모습을 잡힐 듯이 이미지화 하면 나의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다는 말에 주문을 외우듯이 성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또 상상했다. - 하루세끼 님의 《꿈을 이루는 기술》 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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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모두가 자판을 두드리는 시대, 짧은 글의 홍수 속에서 긴 글 쓰고 읽는 능력을 상실한 이들이 참으로 많다. 맞춤...
     
    모두가 자판을 두드리는 시대, 짧은 글의 홍수 속에서 긴 글 쓰고 읽는 능력을 상실한 이들이 참으로 많다. 맞춤법의 파괴는 기본, 혹 의지를 가지고 예쁜 말을 사용코자 노력하는 사림일지라도 잘못된 말을 너무도 일상적으로 접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그게 표준어인 줄 알고 사용하는 일도 발생하고는 한다. 그러나 사이버 세상이 열린 게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원고지에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쓰던 글과는 또 다르겠지만,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교류라는 것이 요즘 시대엔 가능하다. 내 글을 내 블로그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고 때로는 클릭 몇 번으로 남의 생각을 꿰뚫을 수도 있다. 수많은 포털 사이트마다 마련된 카페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가능케 돕는다. 활동을 하는 이들보다 가입만 한 유령(?) 회원들이 넘친다고도 하지만, 일일이 원고지를 복사에 나누어주던 시대와 요즘 이루어지는 소통의 형태는 차원이 분명 다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냈다. 책으로 뭉친 사람들이 책으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급기야 자신이 좋아하는 형태의 생산물을 만들어냈으니 이보다 더 긍정적일 순 없을 듯도 싶다. 개개인이 자신이 관심 있게 읽은 책들의 서평을 일상적으로 카페에 올렸고, 그 글들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다 보니 이 책은 분량에 비해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전문 서평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말 글을 잘 쓴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 역시도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아니다.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담아 편안하게 써 내려간 글인 셈이다. 말주변이 워낙 없어 본의 아니게 글에 집착하고 있는 나는 글 쓰는 빈도가 다른 이들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고, 이런 류의 글들도 꽤 많이 써본 축에 속한다. 사정이 그러하다 보니 소위 서평이라 하는 것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100% 진실로 받아들여도 되는가 그리고 같은 책을 읽은 경우 왜 나는 A에 마음이 갔는데 이 사람은 B를 주로 언급하고 있는가 등등. 저마다 관심사가 다른 만큼 글의 초점도 달라질 수 있다. 자기가 이제껏 살아온 삶의 거울에 비추어 바라보니 같은 책을 읽어도 전혀 다른 평이 탄생하기 마련이다. 이미 그 책을 읽은 경우라면 그래서 전혀 색다른 책을 접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혹 접해보지 못한 책이라면 ‘이 책은 어떨까?’라는 호기심에 젖어들 수도 있다. 서평을 모아놓은 책의 매력 아니 마력이라 하겠다.
    책 읽는 방법에 정답이란 게 있을 리는 없다. 많은 책을 읽어 내 것으로 만들고, 대화를 할 때마다 책의 구절구절이 떠올라 풍성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상대적으로 속독을 즐기는 나로서는 글을 말로 변형하는 내 안의 과정이 더디기만 하다. 한 권의 책을 끝마침과 동시에 다른 한 권의 책을 집어 드는, 일명 ‘활자중독증’. 그런 나에게 이런 류의 책은 소위 ‘핵심’만을 쏙쏙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함을 제공한다. 물론 그 핵심이라는 게 내 판단이 아닌 타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천천히 혹은 빨리, 제 스타일 대로 이 책을 읽자. 그리고 혹 마음에 와닿는 글이 있다면, 이 책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면 재빨리 서점으로 달려가 그 책을 읽자. 당신의 느낌과 내 느낌 간의 차이를 온몸으로 느끼며 읽는 독서, 어이 아니 짜릿할 수 있겠는가!
  • 카페에서는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출간에 앞서 출간동의를 받았었다.엄청난 명단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디가 없음에 ...
    카페에서는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출간에 앞서 출간동의를 받았었다.
    엄청난 명단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디가 없음에 질투가 나면서도 부러움이 가득해졌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이름이 낯설지 않았기에 질투가 아닌 기대감이 차올랐다.
    그동안 카페의 활동과 서평을 통해 만난 많은 카페님들의 친숙한 아이디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드디어 내가 속한 카페의 이름을 달고 책이 나오는구나"
    비록 내 서평은 책에 실릴 기회는 없었지만 그동안 주마다 베스트 서평 투표에 참석했던 나로서는 책 출간에 한몫하였다는 기쁨이 있었다.
    이렇게 높은 기대감으로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책으로 향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보통 기대감이 높은 책들은 실패일 확률이 높은데, 이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책을 읽기전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뒷표지였는다.
    허브님, 뒷북소녀님, 춘하추동님, 자작나무 그늘아래님의 실명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익숙한 별명뒤에 낯선 이름은 새로운 만남의 느낌을 주었다, 마치 소개팅에 나온 것 처럼.

    책은 하루에도 수십권씩 나온다.
    그 많은 책을 모두 읽고 싶지만, 시간과 돈 그리고 공간면에서 모두 읽기는 불가능하다.
    그 쏟아지는 책 속에서 어떤 책을 고를지는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된 고민이다.
    책소개만 보고, 타이틀만 보고 책을 골랐다가 실패한 경험이 꽤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책을 고르는 노하우가 생기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믿을만한 님들의 서평이다.
    믿을 만한 님들의 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 책을 고르게 되면 거의 실패가 없다.
    서평을 읽어가다 보니, 자주 서평을 참고하는 몇몇 님이 생겼을 정도이다.

    이 책에는 내가 즐겨찾고, 자주 참고하는 서평을 쓰시는 님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진짜 이름을 알게 되었지만, 그분들의 별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할 것이다.
    몇몇 서평들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 만났던 서평들이 꽤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카페 회원으로서 베스트 서평에서 내가 선택했던 서평을 발견하게 되는 기쁨도 있었다.
    책을 읽어보면 느낄수 있는 것은 이 책에 소개된 책들은 비록 베스트셀러에 들지 못했어도 양질의 책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내용을 읽어서는 절대 좋은 서평이 나올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배울 때만이 서평 역시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책이 좋고 나쁘고는 바로 이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본다.
    그래서 이 책속에 소개된 책들은 모두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책 자체뿐만이 아니다.
    서평을 읽다보면 또다른 작가의 출현이라 느낄만큼 멋진 서평들이 꽤 있다.
    자신의 삶과 소신 그리고 책을 이야기하는 서평들을 읽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버리게 된다.
    특히 서평마다의 독특한 개성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단편집을 읽은 기분이 들었다.
    정말 독서 고수에 서평 쓰기 고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책 읽기에는 자신이 있다.
    특히 내가 그러하다.
    하지만 글쓰기, 특히 서평쓰기는 책 읽는 것과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서평에 감동받을수 밖에 없었다.

    네이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카페의 독서 고수들이 선택한 100여권의 양질의 책을 만날수 있었다.
    또한 글쓰기 고수들의 선별된 서평들을 한꺼번에 만날수 있다는 점에서도 행운이다.
    이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가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로 가는 등불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풍성한 책읽기의 전제조건이 된다는 점에 이견을 달 ...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 풍성한 책읽기의 전제조건이 된다는 점에 이견을 달 사람은 드물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책이 주는 지혜와 깨달음을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기에 책쟁이들은 지금도 읽고 쓰고 생각하며 책을 벗삼는다.

      독서의 양질론을 제기할 때 삼다三多 외의 추가적인 방법들이 거론되곤 한다. 유명한 것은 정병기 교수가 설파한 '성의'와 '집중'이다. 피로 쓰라는 니체의 전언을 곱씹는 정 교수의 다섯 가지 덕목은 밀도있는 글쓰기의 전범이 된다. 나는 거기에 한가지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 보다 사회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책 읽는 인간 사이의 소통과 토론이 긴요하다. 바로 '함께' 읽는 것이다.

      여기서 함께 읽는다 함은 독서할 때의 시공간을 함께 하자는 뜻이 아니다. 다상량을 공유하자는 의미이다. 문장의 해석, 작가론, 책 추천, 책의 총체적 평가, 글쓰기론에 이르기까지 책읽기와 글쓰기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자는 것이다. 인간 세계의 절대선인 '관용'과 '다양성'의 원리는 책읽기에서도 그 가치를 입증한다. 타자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사유를 공유하고 내 생각과 해석이 정답이 아님을 자각함으로써 '함께' 읽는 책읽기가 주는 풍성한 지혜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 대표 북카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하 '책좋사')은 함께 책읽기를 원하는 이들의 커뮤니티이다. 어느덧 회원수가 5만 명에 이르렀고 온라인상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북카페로 성장했다. 나도 이곳을 통해 다양한 책쟁이들을 벗삼았다.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람을 사귀었다. 고백컨대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을 가진 다수 사람들과의 소통적 책읽기를 통해 나의 책읽기와 글쓰기는 예전보다 건강해졌고 발전해왔다.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는 '책좋사'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의 북리뷰를 담은 서평집이다. 이 책에는 문학에서부터 인문, 과학, 경제, 사회, 역사,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다양한 리뷰어의 색채로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사람이 쓴 서평집이 아니라는 데 있다. 다수 회원들의 깔끔한 서평들을 엄선하여 담았다. 다양한 리뷰들을 훑어가다보면 서평을 쓴 리뷰어 특유의 사고와 필력을 확인하게 된다. 동일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개성으로 비틀고 꼬는 시각들이 이채롭다. 온라인상에서 낯익는 유명 리뷰어들의 닉네임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과히 다양한 책들의, 다양한 리뷰어들의, 다양한 다상량의 향연이자 축제라 할 만하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과 도서 선정 부분도 손색이 없다. 문학과 비문학을 적절한 비중으로 나눠 실었다. 선정도서 대부분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여서 다수 독자의 기호에 친밀하게 부응한다. 또한 글쓴이들이 프로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리뷰어이기 때문에 리뷰마다 소박하고 진실된 관찰과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전문적이지 않고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 않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있다. 이 모든 것이 소통하는 책읽기의 산물인 것이다.

      책은 반드시 소통하며 읽어야 한다. 그래야 독선적인 책읽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방에 틀어박혀 고전만 팠던 이들의 상당수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나는 적지 않이 봐왔다.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도 혼자서 책만 읽는 이들의 좋지 않은 태도와 나쁜 습관을 종종 목도하게 된다. 어떤이는 인격적인 문제에까지 닿아있기도 하다. 책읽기가 나쁜 것이 아닐진대 왜 그들의 책읽기에는 사회적인 함몰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소통이 결락되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만이 책의 존재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교만함이 소통의 부재를 통해 발생한다. 그리고 점점 고립되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과 관용은 건강한 책읽기의 필수조건이다. 함께 읽어야만 하는 것이다.

      책 좀 읽는다고 자신감을 가진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불편한 오해를 갖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내가 참'이라는 착각의 사고방식이다. 독서의 본질적인 목적은 지식을 축적하는데 있지 않다. 독서는 아카데미시즘(academicism)이 아니다. 독서는 내 머리가 남의 머리가 되어 세계의 다양성을 인식하는 일이다.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인 것이다.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야말로 책이 고민해왔던 존재론적 가치에 대한 유일한 답변이다. 그렇기에 독서는 불관용을 거부한다. 그리고 타인을 이해해야만 하는 인간 본연의 당위當爲를 유도한다. 사람이 책을 만들지만 결국 책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단언컨대 이것이 빠진 독서는 모두 죽은 독서다.

      여기서 서평집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의 강점이 재차 부각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펼치는 다양한 생각과 해석이 이 책에는 오롯이 녹아 있다. 그 다양성의 힘이 이 책이 만들어진 근원적인 동기이자 책 고수들이 밀집해 있는 '책좋사'의 진정한 힘일 것이다. 다양성은 과잉되어야 하고 관용은 그 과잉을 포용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럴수록 지구는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모두 다른 소리를 내면서도 역사를 발전시켜왔다는 데 있다. 비록 전문적인 평론과 유려한 필치는 못 되더라도 각자의 사유 밀도로 빚어낸 글모음집이기에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는 충분히 풍성하다. 추천한다.
     
     
     
     
     
     
     
     
     
  • 책 읽어주는 책 북멘토 | ji**980321 | 2011.02.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예전 까페 활동 초창기에는 까페의 서평을 열심히 읽고 댓글도 충실히 달았...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예전 까페 활동 초창기에는 까페의 서평을 열심히 읽고 댓글도 충실히 달았다.
    하지만 이제는 솔직히 까페 서평을 읽는 것에 소홀해졌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많이 미안해졌다.
    우리 까페 가족들의 글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는데, 나는 그 정성에 아무런 보답도 하지 못했다.
     
    우리 까페의 서평들이 책으로 묶였다.
    오랜 지기들이 그토록 바라던 서평집이 나온 것이다.
    책으로 하나되어 사람으로 친구가 된 사람들.
    그게 바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지난 수 년간의 책읽기 기록은 그 자체로 책이었다.
    친구의 글을 읽으며 다시 미안함이 가득했다.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얼까?
    베스트 셀러?
    아마 이게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다.
    각종 미디어매체의 광고도 큰 몫을 할 것이다.
    여러 평론가들의 글도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기준은 바로 책을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그 소통이 가장 수월한 곳이 바로 서평, 바로 책글이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그런 소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곳이다.
     
    책을 읽으며 참 마음이 좋았다.
    우리 까페 가족의 글이란 것도, 소탈하게 책 이야기를 나눈 책이 제대로 탄생했다는 것도 기쁨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책으로 소통하는 책좋사 가족이 조금 더 늘어나리라는 기쁨도 더했다.
    가자 책의 세상으로, 사람의 세상으로...
     
    책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다양함이람 바로 글쓴이다.
    많은 사람들의 글이 실렸지만, 기왕이면 한 사람에게 한 서평으로 올려졌으면 했다.
    같은 닉네임의 인물의 글을 여러편 실은 것은 아쉬웠다.
    조금 미흡한 서평이라도 더 많은 회원의 글을 실었다면 좋았을 걸 말이다.
    그리고 서평의 댓글도 너무 조금 실렸다.
    좀더 까페의 모습을 담은 책으로 속편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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