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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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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쪽 | | 147*211*34mm
ISBN-10 : 896596282X
ISBN-13 : 9788965962823
골든아워. 1 중고
저자 이국종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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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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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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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골든아워』 제1권. 200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했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은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으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국종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등 복합중증 외상치료 권위자.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구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었다.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2007년 런던로열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하며 의료 선진국의 현실을 목도했다.
2005년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 병원들의 중증외상센터 건립안의 기초 자료가 되었다. 2011년 그의 의료팀이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중증외상 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는 2012년 전국 거점 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이자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제 표준에 맞는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서문
2013년 스승의 날 | 외과 의사 | 회귀
남루한 시작 | 원흉 | 깊고 붉은 심연 | 갱의실
삶의 태도 | 환골탈태 | 암흑 전야 | 탈출
벨파스트함 | 마지막 수술 | 위로 | 전환
나비효과 | 윤한덕 | 선원들 | 정책의 우선순위
업 (業) 의 의미 | 남과 여 | 막장 | 정글의 논리
헝클어져가는 날들 | 부서진 배 | 아덴만 여명 작전
위태로운 깃발 | 생의 의지 | 빛과 그림자
변화 | 석해균 프로젝트 | 불안한 시작
긍정적인 변화 | 중단 | 고요한 몸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 | 성탄절 | 살림 | 뱃사람
야간 비행 | 지원과 계통 | 가장자리 | 탈락
소초장 (小哨長) | 목마른 사람 | 거대한 공룡
사투 | 허무한 의지(依支) | 모퉁이
한배를 탄 사람들 | 내부의 적 (敵) | 빈자리
거인 (巨人) | 끝없는 희생 | 신환자(新患者)
밥벌이의 이유 | 생과 사 | 2013, 기록들

책 속으로

· 시스템의 부재와 근거 없는 소문들, 부조리가 난무하는 환경에 맞서 팀원들이 힘겹게 버텨내는 동안, 나는 어떻게든 본격적인 지원을 끌어들여 우리가 가까스로 만들어온 선진국형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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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의 부재와 근거 없는 소문들, 부조리가 난무하는 환경에 맞서 팀원들이 힘겹게 버텨내는 동안, 나는 어떻게든 본격적인 지원을 끌어들여 우리가 가까스로 만들어온 선진국형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여태껏 해온 일들이 ‘똥물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도, 까치발로 서서 손으로는 끝까지 하늘을 가리킨 것’과 같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곧 모든 것은 잠겨버릴 것이고, 누가 무엇을 가리켰는지는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 1권 9쪽

·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옳은 것을 주장하며 굽히지 않는다, 안 될 경우를 걱정할 것 없다, 정 안 되면 다시 배를 타러 나가면 그뿐이다……. 나쁜 보직을 감수할 자세만 되어 있으면 굳이 타협할 필요가 없다. 원칙에서 벗어나게 될 상황에 밀려 해임되면 그만하는 것이 낫다……. 그것은 단순한 논리였다. 바다 위에서 만난 병사들이 그와 같았고 대개의 뱃사람들이 그러했다. 그의 말들이 짙은 쪽빛으로 머릿속을 깊이 물들였다. - 1권 43쪽

· 2차 수술은 괴사가 진행된 조직을 절제해내는 정도에서 마쳤다. 열어두었던 복벽을 닫고 칼이 베고 들어간 상처 한쪽에 긴 배액관을 꽂았다. 다행히 중환자실에 빈자리가 나서 남자를 그곳으로 옮겼다. 수술은 끝났으나 치료는 다시 시작이었다.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 영화 속 주인공이 칼에 베이고 총에 맞아 피를 쏟아내 면서도 수술받은 다음 날이면 의식을 차리는 일은 현실에 없다. 중증외상 환자들에게 수술은 치료의 시작일 뿐, 환자는 수술만으론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중환자실에서 수많은 인공생명유지장치들과 약물들을 총동원해 집중치료를 받아야만 하고, 이 지난한 과정을 버텨내지 못하면 환자는 죽는다. - 1권 85쪽

· 피는 도로 위에 뿌려져 스몄다. 구조구급대가 아무리 빨리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도 환자는 살지 못했다.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기준은 헐거웠고, 적합한 병원에 대한 정보는 미약했다. 구조구급대는 현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선택할 것이어서 환자는 때로 가야 할 곳을 두고 가지 말아야 될 곳으로 옮겨졌고, 머물지 말아야 할 곳에서 받지 않아도 되는 검사들을 기다렸다. 그 후에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고 옮겨지다 무의미한 침상에서 목숨이 사그라들었다. 그런 식으로 병원과 병원을 전전하다 중증외상센터로 오는 환자들의 이송 시간은 평균 245분, 그사이에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나갔다. - 1권 148쪽

· 좌측에서 제3조수를 서고 있는 백숙자의 피곤함이 전해졌다. 아무리 힘을 써도 당해낼 수 없었 다. 어쩔 수 없이 거즈로 압박만 해서 환자를 중환자실로 보내기로 했다. 전담간호사들이 환자를 이송용 카트에 옮겨 수술방을 빠져 나갔다. 나는 멍하니 그 모습을 보았다. 전담간호사들 틈에 환자를 응시하는 사신이 있었다. 시야에서 카트가 사라질 때 나는 죽음이 미소 짓는 광경을 본 것 같았다.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으나 환자는 곧 숨을 거둘 것이다. - 1권 178쪽

·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않는 법이다. 석 선장은 무겁게 떨어지는 칼날이었다. 환자의 상태가 극도로 나쁠 때 의사들은 섣불리 나서지 않는다. 그가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했고, 최악의 경우 내가 짊어져야 할 책임은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 1권 222쪽

· 그러나 그런 식으로 상황이 종료되면 석 선장과 해군과 삼호해운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 부처는 결국 의견을 주지 않았고, 에어 앰뷸런스는 아프리카로 날아가버렸다. 남미와 아프리카에 무슨 변고라도 있는 것인지 유럽발 에어 앰뷸런스들은 모두 바빴다. 배 속 깊이 쓰라림이 올라왔다. 거죽 밑으로 번지는 마른 기운이 몸속의 물기를 앗아가고 있었다. 우리는 절박하고 절박한데 그 절박함이 어디에도 가 닿지 않아 처참하기만 했다. - 1권 232쪽

· 핏물을 거두자 청년의 얼굴이 보였다. 훈련으로 검게 그을린 얼굴에 생기가 없었다. 누구의 아들일 것인가. 뭍에서 시신을 기다리고 있을 부모들을 생각했다. 자꾸만 눈물이 솟았다. 낡은 고속정 특유의 디젤엔진에서 선체로 전달되어 올라오는 진동이 엉덩이를 타고 척추를 따라 머리까지 전달되었다. 두개골 속이 덜그덕거리며 흔들거렸다. - 1권 300쪽

· 손실을 만회할 방법이 없었다. 병원의 ‘ABC 원가분석’의 서늘한 칼날은 정확히 내 목을 겨누었다. 외상외과에서 당연히 이루어 져야 하는 것들 가운데 심평원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 심사 기준은 조정되지 않았고 외상외과 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으므로 나는 계속 깎여나갔다. 대한민국에 외상외과라는 분야는 존재 불가능했다. - 1권 338쪽

· 팀원들 모두가 자주 아팠고, 아픈 것이 기본이 되어 아픔을 일상으로 여기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아플 때에 아프다고 알리는 일조차 없었다. 어딘가 부러지고 쓰러질 때가 되어서야 보고가 되었다. 그것이 마치 이곳에서의 생존법칙인 것만 같았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원론적으로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말하고는 있으나, 사실 왜 지속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지가 오래다. 좋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이 유일한 장점이었으나, 그것을 위한 대가는 너무 컸다. 쉴 새 없이 고꾸라져 나가는 팀원들을 볼 때마다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 1권 420-4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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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육체노동자들의 고단한 삶, 가정폭력, 조직폭력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외과의사 이국종이 눌러쓴 17년간의 삶과 죽음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2002년 이국종은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원칙대로라면 환자는 골든아워 60분 안에 중증외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도착해야 하고, 수술방과 중환자실, 마취과, 혈액은행, 곧바로 수술에 투입할 수 있는 의료진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의료 자원이 신속히 투입되어야만 하지만 현실은 원칙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한 그의 지난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이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냉혹한 한국 사회 현실에서 업(業)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각자가 선 자리를 어떻게든 개선해보려 발버둥 치다 깨져나가는 바보 같은 사람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흔적이다.

외과의사 특유의 시선으로 현장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잘 벼린 칼 같은 문장은 쉽게 쓰이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의사로서의 완벽주의는 글쓰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였다. 책을 출간하기까지 원고에 쓰인 모든 언어가 정말 가장 적확한 표현인지 고민하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에서 만난 환자들의 삶과 죽음, 의료진의 고된 일상은 물론 그동안 언론에 익히 알려진 석해균 선장 구출, 세월호 참사 등도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로 들려준다.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도
왜 우리는 변하지 못하는가?


2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현실에서 국제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안착시키고자 고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중증외상센터 사업이 시간이 흐를수록 원칙과 본질에서 벗어나 복잡한 이해관계에 휘둘리며 표류하는 동안 시스템의 미비를 몸으로 때우던 동료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켜켜이 쌓여가던 모순과 부조리는 결국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대참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세월호, 귀순한 북한군 병사 등 대한민국 중증외상 치료의 현장을 증언하며 저자는 이제 동료들의 희생과 땀과 눈물을 돌아본다. 낙관 없이 여기까지 왔고 희망 없이 나아가고 있지만, 전우처럼 지금껏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기록하고자 밤새워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갔다. 부상을 감수하며 헬리콥터에 오른 조종사들과 의료진들, 사고 현장에서 죽음과 싸우는 소방대원들, 목숨을 각오하고 국민을 지키는 군인과 경찰들…. 이 책은 바로 그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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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골든아워 1, 이국종 | pa**yj01 | 2019.09.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글로 느껴지는 긴박감에 집중하며 읽었다ㅏ.

     

    골든아워 60분 동안에 생사가 달린 목숨과 그를 구하기 위한 의사의 긴장감이 이국종 박사님의 글로 충분히 느껴졌다.

     

    외상외과에서 치료하고, 수술하면서

     

    저자가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열심히 살고 노력했는지 알 것 같다.

     

    의사 생활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척박한 의료 현실과 저자 스스로가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글로도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서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의 모습이 보여졌고,

     

    자신의 노력과 함께 슬픔도 느껴지는 글이었다.

     

    의사인 저자가 예리하게 파고들고, 문장도 완벽주의적인 그의 성격이 보여졌고,

     

    의사인 동료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함께 격려하는 것 같았다.

     

    사람의 생과 사에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을 생각하며 읽은 책.

     

     

     

     

  • 골든아워 이국종 | pa**yj01 | 2019.09.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골든아워 60분 동안에 생사가 달린 목숨과 그를 구하기 위한 의사의 긴장감이 이국종 박사님의 글로 충분히 느껴졌다.

     

    외상외과에서 치료하고, 수술하면서

     

    저자가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열심히 살고 노력했는지 알 것 같다.

     

    의사 생활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척박한 의료 현실과 저자 스스로가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글로도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서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의 모습이 보여졌고,

     

    자신의 노력과 함께 슬픔도 느껴지는 글이었다.

     

    의사인 저자가 예리하게 파고들고, 문장도 완벽주의적인 그의 성격이 보여졌고,

     

    의사인 동료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함께 격려하는 것 같았다.

     

     

  • 골든아워 | pa**yj01 | 2019.08.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

     

     

    책을 읽는 내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하고, 긴박한지 알 것이다.

     

    골든아워 60분 동안에 생사가 달린 목숨과 그를 구하기 위한 의사의 긴장감이 이국종 박사님의 글로 충분히 느껴졌다.

     

    외상외과에서 치료하고, 수술하면서

     

    저자가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열심히 살고 노력했는지 알 것 같다.

     

    의사 생활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척박한 의료 현실과 저자 스스로가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글로도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서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의 모습이 보여졌고,

     

    자신의 노력과 함께 슬픔도 느껴지는 글이었다.

     

    의사인 저자가 예리하게 파고들고, 문장도 완벽주의적인 그의 성격이 보여졌고,

     

    의사인 동료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함께 격려하는 것 같았다.

     

     

     

  • 골든아워 1 by 이국종 | go**rrmary | 201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뉴스나 기사로 접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영웅들. 깊은 감동은 받으나 매일매일 달라지는 선정적인 가십거리에 여운의 유...

     뉴스나 기사로 접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영웅들. 깊은 감동은 받으나 매일매일 달라지는 선정적인 가십거리에 여운의 유효기간이 짧다. 그럼에도 몇몇엔 꾸준한 관심이 가곤 하는데 그중 한 분이 이번에 읽은 ≪골든아워≫의 저자이자 주인공, 이국종 교수님이었다. 알고 있는 거라고는 프로필과, 기사 제목으로 축적한 형식적인 정보뿐. 하지만 교수님이 해왔던, 하려는 일에 대한 호기심은 항상 지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서전적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소식과 해당 출판사의 서포터즈 모집에 합격했다는 연락이 연달아 찾아왔고 덕분에 몸 만큼은 쉽고 편하게 ≪골든아워≫을 읽을 수 있었다. 몸 만큼은, 하지만 마음은 읽는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는 게 아이러니지만.

     의료와 법조계 관계자에게 따라다니는 키워드 금수저. 모두가 그렇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국종 교수님도 비금수저라는 건 의외였다. 상이 군인 자녀로서 의료혜택이 아닌 의료차별을 받았던 유년 시절, 이를 계기로 의사에 대한 꿈을 확고히 했다고 한다. 또한 의대 진학 후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해군에 입대, 열악했던 부대 환경을 버텨가며 마침내 아주대 병원의 외상외과를 맡게 된 배경이 하나씩 이미지화되어 스쳐갔다.
     심각한 부상으로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난위 수술을 집도하는 외상외과에서 교수님의 생활은 예상보다 잔인했다. 빈번한 환자의 죽음, 장시간의 수술처럼 몸과 마음을 고되게 만드는 일, 그리고 병원이란 조직 내에서의 갈등. 부족한 인력과 예산. 대학병원도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이기 때문에 고가의 수술 기계를 사용한다거나 의료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를 어쩔 수 없이 수용한다는 건 적자를 의미했고 이는 자연스레 교수님의 탓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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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뜻을 가진 동료, 큰 위로가 되어준 고교 동창들을 제외하면 교수님의 과거는 우울하고 어두운 편이었다. 선진 국가의 의료 환경을 배우라는 취지로 떠난 해외 연수도 마찬가지. 미국과 영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환자 우선 응급 시스템을 접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귀국 후 이곳은 외국이 아닌 한국이라며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극대화하는 주변의 발언과 태도가 참 비정했다. 환자 운송 시간만 줄어든다면, 이를 위한 투자와 지원만 적절히 이뤄진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예방 가능한 사망'. 아무리 건의하고 떠들어도 비인기분야의 월급쟁이 의사에겐 힘이 없었다.
    ϻ 이국종 교수님뿐만 아니라 의사라면 겪기 마련인 위독한 환자들과의 대면도 가슴 뭉클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져 더 이상 병원을 찾지 않는 이도 있지만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사람도 많다. 누군가의 죽음을 지켜보는 일이 교수님에겐 일상다반사였다는 게 마음 아팠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행복한 일을 많이 만들려 한다. 나중엔 이를 회상하며 행복의 여운을 음미하지만 교수님에겐 슬프고 괴로운 일이 더 많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조심히 해 보았다. 아닐 수도, 아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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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음으로 이국종 교수님의 존재를 알게 한 석해균 선장의 일화는 ≪골든아워 1≫에서 가장 기다렸던 파트였다. 교수님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임을 감안해 '이 분은 성직자의 길을 갔어도 됐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수님뿐만 아니라 한 팀으로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 준 펠로들 또한 자랑스러웠다. 타지에서 중증외상을 겪고 있는 한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굳은 의지 외에 모든 걸 뒤로 한 채 오만까지 가셨고, 환자 운반에 필요한 수 억 원의 헬리콥터 이용료를 사비로 충당할 각오까지 했으며, 실패할 경우 받게 될 비난과 질타에도 겁먹지 않고 장시간, 아니 장기간의 수술과 진료 끝에 석 선장을 회복시켰다.
     이를 계기로 중증외상 환자의 항공 운송 필요성을 크게 알려 헬리닥터로 활동하시는 모습도 이어졌다. 비록 비용과 소음, 경로 등의 문제로 제자리 걸음이지만 끊임없이 이 사안에 몰두하시는 모습은 의사 그 이상의 존재로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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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ϻ 그밖에 의사로 지내면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아주대병원이 중증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업무 환경, 자신의 건강보다 환자를 우선시하는 팀원들의 노력 등 그냥 읽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일화들이 많았다. 이는 분명 ≪골든아워 2≫에서도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1권과 달리 2권의 분위기는 좀 덜 어두울까? 솔직히 1권 때보다 오히려 더욱 힘든 순간이 등장할 거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골든아워 1≫은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책들과 꽤 다른 분야였고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소재가 많은 만큼 느끼는 바도 달랐다. 살면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과 함께 ≪골든아워 2≫를 펼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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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gomerrymary.blog.me/221376221805

  • 골든아워 후기 | ir**ejoa | 2019.06.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글을 처음 읽었을때, 단순히 의학 사건사고를 다루는 에세이 형식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이국종 교수의 외과진료의 기록을 바탕으...

    이 글을 처음 읽었을때, 단순히 의학 사건사고를 다루는 에세이 형식의 소설인줄 알았는데 이국종 교수의 외과진료의 기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다룬다. 이 책에서 이국종 교수는 옛날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학 공부를 마치지 못했고 어엿한 의사가 되고나서도 의료장비의 비용때문에 고생하는것이 세상의 냉정함과 현실감이 느껴져 씁슬할고 오묘했다. 그 뿐만아니라 병원 사람들의 시선과 소문으로 인해 매일 지옥같은 수술을 하는 외상외과 구성원들을 병원에 적자를 주는 요인으로 만드는것이 참 답답했다. 그가 현장에 나가서 환자 치료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나와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선진 국가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해야한다고 한다. 단순히 병원에서 지원할 문제가 아닌, 국가에서 지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은 외상외과 진료진들이 하루종일 수술을 하는데 그것을 마치 생지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힘든 수술을 하는 그들이 적자라는 이유로 외상외과를 폐지시킨다는것에 내가 다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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