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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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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쪽 | A5
ISBN-10 : 8932312818
ISBN-13 : 9788932312811
오렌지 소녀 중고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 | 역자 이정순 | 출판사 현암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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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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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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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인생에 아장아장 들어설 무렵 세상을 떠나야 했던 어느 젊은 아버지의 삶과 사랑을 담은 타임캡슐. <소피의 세계>로 알려진 요슈타인 가아더의 책으로 저자의 개인적 색채가 짙게 베어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15살 소년 게오르그에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날아온다 11년 만에 주인을 찾아온 이 편지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가 네 살배기 아들한테 남긴 자상하고 슬픈 작별 편지로, 19살 때 단 한 번의 마주침으로 애타게 찾아 헤맨 '오렌지 소녀'와의 간절한 러브 스토리가 담겨 있다.
 
한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자, 한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 이야기이며, 동화와 환상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예찬인 이 소설에는 저자가 중년을 훌쩍 넘어선 남자로, 한 여인의 남편으로, 두 아들의 아버지로 살아오면서 얻게 된 다정하고 진솔한 목소리가 스며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시공을 초월해 나누는 대화 속에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법, 가족 해체의 위기에서 새 식구를 포용하는 법, 가족끼리 의사소통하는 법 등이 녹아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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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인생은 선물이다 | pp**eb | 2010.12.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린 시절, 세상은 신기한 것으로 가득했다. 텔레비전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지하철 개찰구에서 표를 삼켰다가...
     
    어린 시절, 세상은 신기한 것으로 가득했다. 텔레비전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도, 지하철 개찰구에서 표를 삼켰다가 뱉는 기계도, 어른들에게는 익숙하기 짝이 없는 것 하나 하나가 아이에게는 낯설고 신기했다.
     
    그러나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그 모든 것에 익숙해진다. 어지간한 일에 놀라지 않는 것이 '어른'이며, 세상을 살아가려면 그만큼 닳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오렌지소녀’의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는 '소피의 세계', '카드의 비밀', ‘세실리의 세계’ 등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로 유명한 작가다. 특히 ‘소피의 세계’는 나이를 막론하고 철학 입문서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오렌지소녀’도 낭만적인 사랑이야기에서 시작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15세 소년 게오르그는 어느 날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읽게 된다. 죽은 사람의 편지를 읽는 긴장감 속에서 소설이 전개된다. 편지에는 아버지가 젊은 시절 '오렌지소녀'를 만나면서 시작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차 안에 한 소녀가 오렌지를 양팔 가득 들고 서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광경이지만, 아버지는 여기에서 동화를 보고 수수께끼를 본다. 소녀의 사소한 행동이나 대사 하나하나가 그에게는 비밀스런 메시지이다. '닳고 닳은 사람'이 보기에 이런 심리는 그저 '눈에 낀 콩깍지'이리라.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어 보면 우리 주변에서도 크고 작은 드라마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놓치고 지나간다면 얼마나 아까운 일이겠는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가 ‘놀라워하는 능력’이다. 게오르그의 아버지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능력을 잃지 않고 이 세상의 경이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린 이번 한 번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야.'
     
    게오르그의 아버지는 편지에서 몇 번이나 이렇게 쓴다. ‘태어난다는 것은 이 세상을 통째로 선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몇 십 년 살고 나면 그 선물을 다시 송두리째 잃어버린다. 사랑하는 사람도, 친한 친구도 함께 잃어버린다. 요슈타인 가아더는 소설 전반에서 '평범한 것 같으면서도 멋진 삶'을 보여주고, 그 '멋진 삶'은 언젠가 상실된다는 잔인한 사실을 깨닫게 한다. 어차피 빼앗길 선물이라면 받지 않는 것만 못한 것일까?
     
     이 대목도 작가의 다른 소설을 연상케 한다. 사실 ‘태어난다는 것은 이 세상을 통째로 선물 받는 것이다.’라는 구절은 이 소설이 아니라 ‘세실리의 세계’에서 나온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나왔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오렌지소녀’에는 작가가 전에 쓴 작품의 테마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전반부까지 읽었을 때에는 일종의 ‘우려먹기’가 아닌가 걱정했다. 그러나 끝까지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이 소설의 많은 부분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죽어가는 사람의 심정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주제를 ‘사랑’과 ‘죽음’에 초점을 맞춰 변주한 것이라고 본다. 작가의 전작들을 이미 읽은 사람에게도 ‘오렌지소녀’는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태어난다는 것은 이 세상을 통째로 선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빼앗길 선물이라면 받지 않는 것만 못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책을 직접 읽으면서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누구나 알고 있을 당연한 진리이지만, 등장인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읽다 보면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     누구도 유클리드의 기하학이나 원자의 주기율과 눈물 흘리며 작별한 적은 없었다. 그 누구도 인터넷...

     

     

    누구도 유클리드의 기하학이나 원자의 주기율과 눈물 흘리며 작별한 적은 없었다.

    그 누구도 인터넷이나 구구단과 헤어져야 해서 눈물방울을 쥐어짠 적은 없었지.

    눈물로 헤어져야 하는것은... 우리가 이별을 고해야 할 세계란다. 바로 인생, 동화, 모험이다.

    그 모든것과 헤어지면서 우린 진정 사랑하는 몇 안되는 사람과도 작별을 해야만 한다.

     

     

     

    15살 게오르그는 11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편지를 받는다.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해진 아버지가 구구절절하게 써내려간 편지는, 사랑하는 아내 오렌지 소녀와의 만남과 우연을 가장한 운명. 그리고 아들 게오르그, 그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죽을 수 밖에 없는 두려움과 공포를 편지에 담았다.

     

    어차피 단 한순간.

    우주에 빚대면 아주 찰나의 시간을 사는 인간

    그리고 나는, 누군가 선택권을 준다면 과연 그 찰나의 시간을 살것인가, 아님 정중히 사양하겠는가.

     

    쉬운듯 어려운 이 문제를 나는 주말내내 생각하고 고민했다.

    그래서 조금은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들...

    어차피 죽어 재로 변할 거,

    '희망' 이란 끈을 붙잡고 살아도 후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소피의 작가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저서인 요슈타인 가이더.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다 읽고서 제일 마지막에 읽었지만 그 어...
    소피의 작가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저서인 요슈타인 가이더.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다 읽고서 제일 마지막에 읽었지만 그 어떤 책보다 나를 휘감게 했던 책이었다. 내가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작가가 의도한 만큼 난 아직 이 책을 다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주인공 게오르그는 평범한 10대의 반항기 소년이다. 난 사실 게오르그가 소녀인줄 알았다.ㅎ 읽다보니 소년이란걸 알게 되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런 게오르그에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찾아오신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부모님들이...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인 게오르그에게 쓴 편지도 오게된다. 그 편지를 읽으면서 아버지가 사랑했던 오렌지 소녀라는 미지의 인물을 아버지와 게오르그는 같이 파고들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게오르그와 그의 아버지와 함께 오렌지 소녀라는 인물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정말 그 인물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내 기대에 부응하듯 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 책은 상당히 가슴을 설레게 하고 가족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책이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책 한권을 읽어주는 센스!! ^^
  • 예전에 엄마가 <소피의 세계>를 사주셨다. 읽으려고 노력을 무진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워서 읽기를 포기하였다. 그러던 어...
    예전에 엄마가 <소피의 세계>를 사주셨다. 읽으려고 노력을 무진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워서 읽기를 포기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소피의 세계>의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오렌지 소녀>라는 책을 사주셨다. <소피의 세계>처럼 어려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게오로그에게 11년전에 아버지가 쓴 책 편지가 날아온다. 아버지는 19살 때 한번의 마주침으로 애타게 찾아다닌 오렌지 소녀와의 러브스토리를 편지에 담고 있다. 오렌지 소녀는 다름아닌 게오로그의 어머니 였다. 그렇게 사랑하는 어머니를 놓아두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미안했을까? 그리고 아들의 크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죽어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이 미웠을까? 그런 마음들이 잘 나타나있어서 가슴이 더욱 아팠다. 게오로그는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한층 성숙한 청년으로 성장하였다. 이책에서 쓴 기법을 액자기법이라고 한다고 한다.(나도 아빠에게 들었다.) 그래서 더욱더 집중을 하고 자세히 읽지 않으면 헷갈려서 읽기가 힘든 책인 것 같다. 내가 원래 책을 빨리 읽는데 이 책만큼은 천천히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다. 또 이책을 읽고나서 생각한 것인데..... 나도 나중에 있을 내아들 딸들에게 편지를 한번 써 봐야겠다! 그래서 나중에 보여줘야 겠다.
  • 사랑은...삶은... | fi**-day | 2005.07.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요슈타인 가아더는 "소피의 법칙"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소피의 법칙을 읽으면서 팬이 되어버린 나로서는 "오렌지 소녀" 또한...
    요슈타인 가아더는 "소피의 법칙"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소피의 법칙을 읽으면서 팬이 되어버린 나로서는 "오렌지 소녀" 또한 꼭 읽고 싶었던, 꼭 읽어야 했던 책이었다.. 이 책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11년 전에 아들에게 띄운 편지와 그에 대한 아들의 편지를 담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당신의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의 얘기... 오렌지 소녀를 만났던 얘기...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남겨놓고 떠나야 하는 절망감과 두려움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 속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던진 질문은 단 하나였다.. "어쩌면, 이 세상에 태어난다는 건 잔인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아름다운 것을 느끼고 경험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 모든 것으로부터 영원히 사라져야 하니까... 신데렐라가 왕자와 만나 행복한 그 순간이 지난 후에, 계모와 새 언니들에게 평생 괴롭힘을 당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면, 과연 신데렐라가 잠깐의 행복을 위해 왕자를 만나겠다는 선택을 했을까? 너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것 같니?" 이 책은 내게 세상은 살만하다고... 비록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놓고 사라지게 될지 모르지만... 예측하지도 못하는 순간에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짧은 순간에 내게도,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그렇게 얘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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