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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296쪽 | 규격外
ISBN-10 : 8950973022
ISBN-13 : 9788950973025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반양장] 중고
저자 나쓰카와 소스케 | 역자 이선희 | 출판사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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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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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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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 “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320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한 나쓰카와 소스케 화제의 신작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이 의미 있는 책인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전히 가치 있는 일인가 등 책의 미궁 속에서 마주하는 이들이 던지는 이런 질문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뛰어난 스펙을 쌓기 위해, 괜찮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책을 읽으려는 이들에게,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로 향한다. “여러분은 정말 책을 좋아합니까”라고.

저자소개

저자 : 나쓰카와 소스케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다. 2009년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0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고, 이어서 출간된 『신의 카르테 2』, 『신의 카르테 3』, 『신의 카르테 0』을 포함하여 전체 32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나쓰카와 소스케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합친 펜네임으로, 나쓰는 나쓰메 소세키, 카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스케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소는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 「풀베개(草枕)」에서 따왔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카와 소스케의 첫 번째 판타지 소설로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되었던 『은하철도의 밤』의 21세기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역자 : 이선희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KBS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영상번역을 가르치면서,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비밀』, 『방황하는 칼날』, 『공허한 십자가』,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의 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사건의 시작 … 7
1장 첫 번째 미궁 ‘가두는 자’ … 23
2장 두 번째 미궁 ‘자르는 자’ … 81
3장 세 번째 미궁 ‘팔아치우는 자’ … 141
4장 마지막 미궁 … 205
에필로그 사건의 끝 … 275

옮긴이의 말 … 291

책 속으로

"중요한 건 항상 이해하기 힘든 법이지, 2대. 많은 사람들이 그런 당연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지’.” 린타로가 미간 사이에 잡았던 주름...

[책 속으로 더 보기]

"중요한 건 항상 이해하기 힘든 법이지, 2대. 많은 사람들이 그런 당연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지’.”
린타로가 미간 사이에 잡았던 주름을 폈다.
“이럴 수가…… 얼룩고양이한테서 『어린 왕자』의 한 구절을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
“생텍쥐페리는 네 취향이 아닌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야.” _ 33~34쪽

입구로 시선을 돌리자 밝은 아침 햇살이 눈에 들어왔다. 눈부신 빛을 등지고 서 있는 사람은 안경테에 손을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같은 반 친구였다.
눈에 익은 동급생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엄숙하기까지 한 공기를 걸치고 가만히 책장을 바라보았다. 한 권 한 권의 표지를 눈 안쪽에 새기듯, 그곳에 쓰인 이야기를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듯 진지한 눈길로 책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넌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구나.” _ 134쪽

“넌 정말로 책을 좋아하는구나.”
아키바 료타의 경쾌한 목소리가 린타로의 귀를 자극했다.
린타로가 막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이 우수한 선배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가끔 나쓰키 서점에 들르는 한 학년 위의 상급생에 대해, 린타로는 항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대응했다.
상대는 농구부 에이스에다 학년 수석을 유지하면서 학생회 활동도 하는, 혀를 내두를 만한 재능의 소유자였다. 할아버지의 고서점에 틀어박혀 은둔 생활을 하는 린타로와는 사는 세계가 다른 것이다.
그런 우수한 상급생이 왜 나쓰키 서점에 오는지, 딱 한 번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
“그야 물론 좋은 책이 있기 때문이지.” _ 170쪽

“당신이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당신 뜻대로 되지 않아도 책을 소모품이라고 말해서는 안 돼요. 큰 소리로 당당하게 말해야 합니다. ‘나는 책을 좋아해요!’ 하고요. 제 말이 틀렸나요?” _ 195~196쪽

“책에는 마음이 있지.”
별빛을 받고 얼룩고양이의 눈동자가 아름답게 빛났다.
“책은 존재하는 것만으론 단순한 종잇조각에 불과해. 위대한 힘을 감추고 있는 걸작도,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대작도 펼치지 않으면 하찮은 종잇조각일 뿐이지.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담아 소중하게 간직한 책에는 마음이 깃들게 되는 법이야.”
“마음?”
얼룩고양이가 힘을 주어 대답했다.
“그래. 요즘은 책을 접할 기회도 줄고 생각을 담을 일도 드물어졌어. 그 결과 책의 마음도 점점 잃어버리고 있지. 하지만 너나 네 할아버지처럼 진심으로 책을 사랑하고, 책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야.” _ 227쪽

“너 정말 이거 다 읽었어?”
“그래, 벌써 오래전 일이지만.”
“넌 역시 보통이 아니야. 난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던데.”
“그거 잘됐네.”
책장의 먼지를 털면서 웃는 린타로를 보고 사요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잘됐다고?”
“책을 읽고 어렵게 느꼈다면 그건 네가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게 쓰여 있기 때문이야. 어려운 책을 만났다면 그거야말로 좋은 기회지.”
“무슨 말이야?”
사요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책이 쉽다는 건 네가 아는 게 쓰여 있다는 증거야. 어렵다는 건 새로운 게 쓰여 있다는 증거고.”
사요는 희귀동물이라도 보는 듯한 눈으로 린타로를 보았다. _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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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 “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돈 이야기는 그만두고 오늘 읽은 책 이야기를 합시다! *** 이 세상의 책을 구하러 떠난 한 사람과 한 마리의 기묘한 모험! 320만 부 판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에게 묻는다
“책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

돈 이야기는 그만두고 오늘 읽은 책 이야기를 합시다!

***

이 세상의 책을 구하러 떠난
한 사람과 한 마리의 기묘한 모험!

320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한 나쓰카와 소스케 화제의 신작

희귀본이 가득한 고서점을 배경으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와 외톨이 소년의 기이한 모험을 담은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따뜻한 인간애를 그리는 의사 작가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나쓰카와 소스케가 오랜만에 선보인 명작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카와 소스케’라는 작가를 다시금 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2017년 일본 문학 시장의 시작을 알린 문제작이기도 하다.
2009년 『신의 카르테』라는 작품으로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나쓰카와 소스케는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현직 의사이다. 수련의 시절에 쓴 데뷔작 『신의 카르테』는 쇼각칸문고 소설상 수상에 이어 2010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고, 『신의 카르테 2』, 『신의 카르테 3』, 『신의 카르테 0』로 이어진 시리즈는 합계 320만 부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방 소도시의 작은 병원을 배경으로 따뜻한 인간애의 기적을 보여준 ‘신의 카르테’는 사쿠라이 쇼와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으로 두 차례에 걸쳐 영화화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 이후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발표한 작품이 바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이다. 이 작품은 『신의 카르테』의 저자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되었던 『은하철도의 밤』의 21세기판이라는 평을 받으며 출판계의 화제가 되었다. 또한 “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판타지 소설이자 철학서”, “책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신랄한 판타지”라는 평가와 함께 산케이뉴스, 다빈치, 야후헤드라인, 주간독서인, 북레포 등 주요 일간지의 북섹션을 장식하는 한편 책의 의미에 대해 상기시키며 출판계와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일본 아마존 독자 추천사
★★★★★ 책을 읽는다는 철학. _ グレミオ大好き
★★★★★ 기분이 좋아지는 어른을 위한 동화. _ Amazon Customer
★★★★★ 엄격한 현실을 마주할 때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르쳐준다. _ anjie
★★★★★ 소설이면서도 현대 책의 존재를 생각하게 하는 굉장한 작품이다. _ まっき?

“나는 고양이 얼룩이야, 책의 미궁에 온 걸 환영한다.”

생텍쥐페리, 뒤마, 프루스트, 괴테, 마르케스……
위대한 작가들을 만나러 가는 얼룩고양이와의 기이한 여행!

나쓰키 린타로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서점을 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학교에 가지 않고 서점에 틀어박힌 채 하루 종일 책만 읽는다. 책이 유일한 친구인 그에게 일생일대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것이다. 린타로는 가족을 떠나보낸 마음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고모의 결정대로 서점을 정리하기로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꾸려가던 서점은 비록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도 없고, 인기 있는 만화나 잡지도 없지만, 이 세상의 웬만한 고전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어렵고 방대한 장서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안내인 덕에 린타로의 고등학교 선배 아키바 료타, 같은 반 친구 유즈키 사요처럼 단골손님도 끊이지 않았다. 나쓰키 서점은 집에 틀어박히기 일쑤인 외톨이 소년에게 귀중한 안식처였는데…….
할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정든 서점을 접어야 하는 고통 속에서 책 정리를 하던 린타로 앞에 인간의 말을 하는 얼룩고양이가 나타난다. 자신을 ‘얼룩’이라고 소개한 고양이는 책을 지키기 위해 린타로의 힘을 빌리고 싶다고 부탁해온다. “너는 단순히 머리만 큰 지식인이 되고 싶은 것이냐?”라는 얼룩고양이의 꾸밈없는 말투가 가슴에 박히는 순간 린타로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고양이를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고양이의 발길이 향한 곳은 이상하게도 서점의 입구 쪽이 아니라 어두컴컴한 안쪽이었다. 그렇게 인간의 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까칠한 고양이와 책벌레 소년은 서점의 뒤편에 존재하는 어두컴컴한 이공간으로 모험을 떠난다. 첫 번째 미궁에서 만나는 가두는 자는 읽은 책의 수로 경쟁하는 자칭 지식인이고, 두 번째 미궁의 자르는 자는 책은 줄거리만 읽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학자, 그리고 세 번째 미궁의 팔아치우는 자는 책을 팔아서 이익만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출판사 사장이다. 책의 미궁 속에서 마주하는 기이한 사람들에게서 린타로와 얼룩이는 책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책을 읽는다고 꼭 기분이 좋아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지는 않아. 때로는 한 줄 한 줄을 음미하면서 똑같은 문장을 몇 번이나 읽거나 머리를 껴안으면서 천천히 나아가기도 하지.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면 어느 순간에 갑자기 시야가 탁 펼쳐지는 거란다.”

열렬한 나쓰메 소세키의 팬으로 알려진 나쓰카와 소스케는 펜네임으로 나쓰메 소세키에서 나쓰(夏)를, 가와바타 야스나리에서 카와(川)를, 나쓰메 소세키의 「풀베개(草枕)」란 작품에서 소(草)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서 스케(介)를 따와서 만들었다. 의사 면허를 따기 전에는 책덕후에 불과했던 나쓰카와 소스케는 문학서를 좋아하는 일개 독자였을 뿐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책과 함께 걸어온 삶을 판타지 형식을 빌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에 오롯이 담아냈다. 그 마음을 증명하듯 책 속에는 『어린 왕자』에 나오는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지’나 니체의 ‘책을 보기만 하는 학자는 결국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리지, 책을 보지 않을 때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처럼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담겨 있다. 또한 셰익스피어, 뒤마, 프루스트, 로맹 롤랑, 괴테, 마르케스 등 지금까지 우리가 읽어왔고 앞으로 읽어야 할 많은 작가의 작품들도 등장한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가슴 따뜻한 소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떤 책이 의미 있는 책인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전히 가치 있는 일인가…… 등 책의 미궁 속에서 마주하는 이들이 던지는 이런 질문들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뛰어난 스펙을 쌓기 위해, 괜찮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책을 읽으려는 이들에게,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로 향한다. “여러분은 정말 책을 좋아합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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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33**e | 2019.07.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키 서점’이...

     

     

    20190707_230837.jpg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키 서점’이라는 고서점을 배경으로, 매일 책 속에 파묻혀 지내는 주인공에게, 한 마리의 얼룩 고양이가 찾아와 ‘책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책이다. 천장까지 책이 가득한 책장들, 지금은 구하기 힘든 희귀본들, 책을 읽으며 마시는 한 잔의 홍차까지, 소설 속에 책에 관한 묘사가 가득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책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양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사람, 책의 지식을 모아 자신의 능력인 것처럼 뽐내는 사람, 책에서 요점만 뽑아내어 읽는 사람, 책이 살아남기 힘든 시대에 책이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 등. 이 책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서 그들의 생각을 말한다. 평소에는 과묵한 주인공도 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또, 책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도 한다. 책이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 책의 주인공인 나쓰키 린타로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 린타로는 공부도 운동도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는 고등학생이다. 자신에게는 친한 친구가 없다고 느끼며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아서 학교에 나가지 않고 하루 종일 독서만 하는 날도 많았다. 할아버지의 죽음은 그를 더 냉소적이고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될 대로 되라지’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지내던 어느 날, 서점의 벽 쪽에서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난다. 고양이는 린타로에게 책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청하고,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강한 동기가 되어 결국 책의 미궁 속으로 들어간다. 미궁 속에서 만나는 상대와 대화를 하며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말속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한다. 대화를 통해 상대를 납득시켜야 책이 해방될 수 있다. 책을 ‘가두는 자’, ‘자르는 자’, ‘팔아치우는 자’, 그리고 가장 강했던 마지막 미궁. 린타로에게 나타난 얼룩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련의 사건이 린타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가장 강력한 적은 누구일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나도 독서를 좋아한다. 읽고 싶었던 책을 손에 들기만 해도 뿌듯한 느낌이 든다. 책 속에서 재미와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도 좋고, 책을 다 읽었을 때의 성취감도 좋다. 나의 경우에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남편과 같은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하거나, 흥미로운 책에 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이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고, 몰랐던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즐거움과 희망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책 읽기에 너무 매진하면 지인들과의 교류보다 혼자 독서하는 시간을 더 선호하게 되기도 한다. 나도 하루 중에 혼자서 책 읽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다 보면 밤잠이 부족해져 낮에 그 여파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책은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존재다. 나에게 책이 가진 힘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 스스로에 대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었고, 주인공과 함께 미궁 탐험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것처럼 나 또한 책을 읽으며 조금씩 성장해가면 좋겠다.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hy**ogo04 | 2019.02.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 이선희 옮김

    아르테 2018.01.12







    모처럼 재밌는 소설이 읽고 싶었다.

    딱딱한 자기계발서 보다는

    사람의 향기가 듬뿍나는

    그러면서도 신비스럽고 모험과 환타지도 좀 있고

    감동도 있으면서 뭔가를 생각하고 싶은

    그런 감정이 부풀어 있을 때 였다.

    이 책을 읽은 시기는...

    그래서 서점에서 표지만으로도 만족스러워 구매했음에도

    책을 집기까지는 한달이 걸렸다. ㅠㅠ 바보같으니라구... 에휴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그 한달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진작 읽을 것을....

    너무나 내가 원했던 구성의 책이었던 것이다.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모험과 환타지, 신비스러움, 그리고 감동도 있고....

    이 책은 그 노래를 들으며 읽으면 더 분위기가 날 듯^^



    향기에

    조명에

    그리고 노래까지...

    정말 책 읽기 좋은 날이다. ㅎㅎ


    그래서 이 책은 읽음과 동시에 반드시 후기를 남겨야 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시작한 책이다.

    결국 그 각오에 비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지금 그 약속을 지키는 뿌듯함도 있다.


    2019.02.06 음악앨범 (2) hh***
    재생하기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요즘 책을 읽지 않는 시대를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를 통해

    오래된 고 서점을 통해

    잘 묘사했다.

    너무나 아름답게....신비하게...

    그러면서 뭔가 감동적으로....


    그래서 4개의 메세지를 구체적으로 준다

    책을 읽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빗대어...


    1. 책을 '가두는 자'

    2. 책을 '자르는 자'

    3. 책을 '팔아치우는 자'

    4. 마지막 미궁


    흠... 단계 별로 소개를 하자니

    일반 서평스러울 듯 해서 싫고...

    안하자니 너무 개인 이야기만 푸는 듯 하고...

    에궁....


    결국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타협? ㅎㅎ

    이 책은 소설이자 책을 대하는 면에서는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다.

    소설인데 왠만한 독서관련 책 보다 더 훌륭한 독서법 책?

    무튼 강추이다!! ㅋㅋㅋ


    이 책을 읽으며

    단지 경쟁만이 삶의 기준이 되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봤다.

    '가두는 자'

    많이 읽어야 경쟁에 살아남는... 참으로 불쌍하다.

    그래서 독서를 즐길 수 없다.

    음미할 수도 없다.

    책을 좋아서 읽는 것이 아닌

    성장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닌

    단지 남보다 앞서기 위한 도구라니...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 깊게 생각해 보게 된 부분이다.

    단... 즐겁고 잼나게...^^


    매 미궁(이 책의 단락별로 책 속에서는 미궁으로 표현한다)마다 그냥 넘길 수 있는

    미궁이 없었다.

    특히나 두 번째 미궁이 내게 그랬다.

    '자르는 자'

    모든 것을 빨리빨리 해야 하는 요즘

    책 또한 빨리 읽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것을 표현 한 것이다

    지금의 속독법과 같은...

    성공의 속독과도 같은...

    단지 빠른 독서, 효율처럼

    빠른 성공, 효율적 성과... 등등

    최근 내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중에서 가장 많이 부˔히는 일들이어서 그런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은 부분이다.

    빠른 성공...

    효율적인 성과...

    실패를 많이 한 나로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랄까?

    아님 인정하기 싫은 것을까?

    나만 바보 같아서? ㅎㅎ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만 바보 같아서...

    그런데 속도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 버린 것일 수도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내게는 그렇다.

    바로 방향성이 그렇다.

    나는 아직 우선순위가 속도가 아니다.

    방향성이다. 원칙도 그렇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속도보다는 방향이 맞게 가고 있는지

    수십번 곱씹어 본다. 본래의 취지와 맞게 가는 것이 맞는지...

    증명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고집? 신념은 있다.

    내게는 방향성이 더 중요함을...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뭐... 동영상 보니까 거북이도 가끔 엄청 빠르더만... ㅎㅎ

    난 그냥 거북이처럼 가련다. ㅋㅋㅋ

    효율?

    글쎄다. 난 실패를 하면서 실패의 소중함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성공의 효율 보다는

    실패의 경험을 더 소중히 한다.

    그래서 결과 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떠날 때면

    남는 동료들은 죄책감 같은 것을 느낀다,

    우리가 뭔가 빨리 하지 못해서

    뭔가를 구축하지 못해서 떠나는 것은 아닌지...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

    그 책임과 상처는 나 역시 존재 하므로 공감은 된다.

    그렇다고

    그들의 속도로 인해 무리해서 속도를 올릴 수 없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래서 모두가 함께 할 수 없는 것 또한 이제는 받아들이려

    노력중이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며

    우리는 하나씩 맞춰가고 있을 뿐이니까...

    그러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가고 있음을...

    그것을 위로삼아 버티는 것이다.

    힘들지만... 희망을 품고... 내일을 준비할 뿐~^^


    이 책의 두 번째 미궁은 이런 나의 상황을 아주 잘 공감하게 해 주었다.

    물론 효율이 '잘 못 되었다' '나쁘다' 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지금의 내게 조금 어울리지 않을 뿐인 것이다.

    아직은 효율을 적용할 만큼의 경험도 없고

    방법도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과정에서 배워야 할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더 튼튼한 성장을 위해...

    과정을 즐기기 위해...

    효율보다는 경험을 소중히 할 때기 때문에...

    그런 내게 이렇게 묻는다

    그래서 도대체 언제? 아직도?

    ㅋㅋㅋ 그러게... 언제일까?


    '팔아치우는 자'와

    마지막 미궁에서

    나의 언제일까? 의 답을 생각하게 된 듯 하다.

    더 확실하게...^^


    생각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며

    후기인지 에세이인지 모를 이 글을 이즈음에서 마무리 하려 한다.

    이 책... 내게는 좋은 친구로 오랫동안 함께 할 듯 하다

    그리고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 라는

    새로운 목표를, 동기를 준 것에 대해 고맙다 라고 말해 주고 싶다.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ge**xel01 | 2018.12.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다. 2009년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다. 2009년 『신의 카르테』로 제10회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0년 서점대상 2위에 올랐고, 이어서 출간된 『신의 카르테 2』, 『신의 카르테 3』, 『신의 카르테 0』을 포함하여 전체 32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나쓰카와 소스케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이름을 합친 펜네임으로, 나쓰는 나쓰메 소세키, 카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스케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소는 나쓰메 소세키의 단편 「풀베개(草枕)」에서 따왔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는 나쓰카와 소스케의 첫 번째 판타지 소설로 「은하철도 999」의 모티프가 되었던 『은하철도의 밤』의 21세기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나쓰키 린타로는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서점을 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학교에 가지 않고 서점에 틀어박힌 채 하루 종일 책만 읽는다. 책이 유일한 친구인 그에게 일생일대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신 것이다. 린타로는 가족을 떠나보낸 마음을 미처 수습하기도 전에 고모의 결정대로 서점을 정리하기로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꾸려가던 서점은 비록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도 없고, 인기 있는 만화나 잡지도 없지만, 이 세상의 웬만한 고전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어렵고 방대한 장서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안내인 덕에 린타로의 고등학교 선배 아키바 료타, 같은 반 친구 유즈키 사요처럼 단골손님도 끊이지 않았다
  • 처음에 아르테에서 신간이 나왔다길래관심을 갖다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나는.. 그만 보지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곳 ...
    처음에 아르테에서 신간이 나왔다길래
    관심을 갖다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나는.. 그만 보지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곳 치앙마이에서는 책을 더 집중해서 오래도록 볼수있는 환경이기도하고
    남편이 골라온 책이기도해서 보기로했다


    책을 지키는 고양이라니...
    이방인에 이어서 집어든 책인데
    또 누군가의 죽음으로 내용이 시작한다
    하.. 꼭 누군가의 죽음이 책의이야기에 영향을 미쳐야 하나 싶은 기분이 들어서 썩 유쾌하진 않았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음? 이거뭐지 허무맹랑한거 아니야?'
    약간 유치하게 이끌어가는면이 없지않은 전개다 하며 넘겼는데
    이전 읽던책(이방인)에 비하면 너무나 가볍게 읽기 좋다며 책장을 넘겼다

    그러함에도 어느새 책속에 밑줄을 긋고있는 나를 발견했고
    현대인들이 원하는 독서과 출판 그리고 책을 대하는방식에대해 생각할수있는 기회였다

    나도 기억도 못하는 책들의 내용을
    그저 가볍게 '읽는'데에만 집중해서 보는것은 아니었는지.. 진짜 깨달은바가 있기는 했는지 돌아보았다 예전엔 정말 책을 깨끗이보고 보는동안 재미와 흥미를 느꼈어도 깨달은바를 남기지 않았고 자연스레 '읽어본책'으로 넘어갔다 책장에 쌓이는 책이 좋았던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은 한줄을 읽어도 마음에 남은 내용이 있다면 몇번이고 읽어보고 또 직접 손으로 써보고 밑줄을 남기면서 책읽는 방식을 변화해왔다

    그럼에도 내가 어느순간 제일많이 사들이고 읽어대던 책들은 '자존감' '처세술' '성공' 이나 '부자' 같은 남들의 성공스토리들을 담은 '채찍'이었다
    남들의 자랑이자 방법이 너무 많아 모든것을 나에게 적용하기란 쉽지않은 일이었음은 당연하고 나는 왜 안되는걸까에 대한 자괴감도 분명히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 나에게 주는 '마음'이 처음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으나 후에는 깊은 공감을했다
    많은 이야기속에 전해지는 마음과 깨달음들..

    굉장히 가볍다고 생각했으나
    다른이들이 생각해보지 못한 '책'이 대해서 쉽게 다가와 깨달음을 준것이 아닌가 싶다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sk**0731 | 2018.06.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비록 판타지 요소를 빌려 유치해보일 지 모르는 내용의 책이지만,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판타지 요소를 빌려 유치해보일 지 모르는 내용의 책이지만,
    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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