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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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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쪽 | A5
ISBN-10 : 8947526800
ISBN-13 : 9788947526807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 중고
저자 박연수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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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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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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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 프로젝트의 탄생 비화!

『대한민국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는 맨땅에서 약 100조 원의 가치를 일구어낸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천국제공항, 송도 정보화 신도시, 인천대교, 경제자유구역 등 우리 시대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어떻게 추진되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본문은 33세의 젊은 지방정부의 국장이 국가적이고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한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좌절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의지를 이야기한다.

옳은 비전과 발상 전환의 위력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가와 함께 정부의 큰 사업이 어떻게 기획되고 추진되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적 사고, 실행의지와 추진력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박연수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 성남중고교,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도시계획전공)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 대학원 객원연구원(공공정책연구)으로 근무했다. 인천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제14회 기술고시에 합격 인천직할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동구청장, 교통관광국장, 지역경제국장, 재무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감사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소방방재청 차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_ 꿈을 가진 이들의 필독서(남덕우 전 국무총리)
추천의 글_ 유산으로 남길 만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서문_ 나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프롤로그_ 새로운 꿈의 탄생

1장 맨땅에서 일군 100조 원의 가치
위기의 인천, 인천비상작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천혜의 공항터 영종도
첨단공항의 비밀병기, SST의 실체를 찾아라
대역전극, 국회의사당 진격 작전
불굴의 전사들, 공갈단
다가온 위기, 그러나 나는 멈추지 않는다
이뤄진 약속, 바다에 떠오른 인천공항의 위용

2장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변한다
21세기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또 다른 위기, 다시 인천으로
눈앞의 이익을 넘어 미래를 보다, 국제투자 유치의 기적
아쉬운 인천대, 아쉬운 잭 니콜라우스 골프장
폭우 속에 시작된 경제특구 전쟁
하나의 생각, 하나의 마음으로

3장 집념으로 일구어낸 성공 로드맵
바다 위에 열린 길, 인천대교

4장 끝나지 않은 1만 일의 대기록
새로운 미래, BT 산업 육성의 꿈
세월을 이겨낸 경험의 힘, IBC 포럼
교통혁명 ‘PRT’, 미완으로 남을 것인가
21세기 패권 전쟁,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 정책
끝나지 않은 동북아 허브 경쟁

에필로그_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의 꿈을 100%의 가능성으로 바꾼 1만 일의 대기록 맨땅에서 100조 원의 가치를 일구어낸 전설적 이야기를 만난다 인천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개방과 홍콩의 중국 반환으로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그 변화의 기류를...

[출판사서평 더 보기]

1%의 꿈을 100%의 가능성으로 바꾼 1만 일의 대기록
맨땅에서 100조 원의 가치를 일구어낸 전설적 이야기를 만난다


인천이 달라지고 있다. 중국의 개방과 홍콩의 중국 반환으로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그 변화의 기류를 감지하고 동북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자 인천이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인천공항,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맞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긴 다리인 인천대교, 대한민국 초유의 제도가 시범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제자유구역까지.

인천의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한 변화를 보고 사람들은 흔히 사막의 신화를 일궈낸 두바이와 비교한다. 작은 어촌 마을인 두바이가 물류· 금융의 허브로 떠오른 데는 셰이크 모하메드라는 걸출한 지도자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 사막에 스키장을 만들고, 바다 속에 호텔을 만든 혁신적인 도시개발 아이디어가 실현된 데는 그가 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인천의 변화는 다르다. 단군 이래 최대 역사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가 일개 도시계획국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음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서른을 갓 넘긴, 인천직할시의 풋내기 국장에 불과했던 박연수 현 소방방재청 차장은 거대한 꿈을 꾸었다.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고 그곳에 동북아시아 국제 비즈니스의 거점이 될 신도시를 건설할 꿈을. 이제 그 꿈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1986년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후, 4명의 대통령과 7대 6명의 인천시장을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사업화됐다. 수도권 가운데도 소외된 지방 도시의 일개 국장으로서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현실화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다른 위기가 닥쳤다. 이 책은 그 극복의 뒷이야기이자 1%의 꿈을 100% 가능성으로 바꾼 1만 일의 대기록이다.

“나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한국판 두바이 프로젝트에 숨겨진 생생한 기록을 통해
끝없는 열정과 리더십의 정수를 만난다


1980년대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산업화의 기치를 올리고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두웠다. 우수한 노동력에 기반을 둔 제조업은 그 한계가 뚜렷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인력과 인프라는 선진국에 비길 바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은 선진국의 기술에 밀리고 후발국에 추격을 당하는 ‘넛크랙커’ 상황이 예견되었다. 임금경쟁력이 아니라면 거대 자본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선진국과 맞부딪칠 경우 우리나라의 제조업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그야말로 제로였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인력 자원의 면에서도 인근의 거대한 중국 시장의 개방이 눈앞으로 다가온 당시의 상황으로는 위기가 분명했다. 길게 봐야 20년, 그 이후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야 할 때였다.

1986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으로 부임한 저자가 감지해 낸 인천의 위기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천의 경제 상황을 냉철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기 위해 고심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국제비즈니스 서비스업으로 일자리와 성장을 해결하는 방향을 잡고 인천이 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전략을 세우고 홍콩, 싱가포르, 암스테르담 등 선발주자들을 벤치마킹하여 송도 정보화 신도시의 밑그림을 그린다. 기술과 환경과 인간이 조화된 최첨단 정보화 신도시와 국제화된 커뮤니티를 통해, 도시 그 자체가 경쟁력인 그런 도시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신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허브 공항을 계획하고, 수도권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국제관광단지를 인근에 입지시킬 계획을 세운다. 이 세 가지 프로젝트는 긴밀한 상호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기획되었다. 일개 지방 공무원에 불과한 저자가 그린 이 엄청난 밑그림은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구체화되기에 이른다. 이후 20여 년, 저자는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가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였다. 대통령을 설득하고, 법을 만들고, 수많은 이해집단의 반대와 저지를 극복해 가며 바다를 메우고, 바다를 가로질러 세계적인 규모의 다리를 놓고 거대한 국제자본을 유치하는 등 가히 기적적인 일들을 일궈낸다.

이 책 <대한민국의 >는 눈앞의 작은 이익에 얽매여 본질을 퇴색시키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경고에 다름 아니다. 광활한 갯벌이 고층 건물로 채워지는 것만을 업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백지 위에 신도시를 세워야만 했던 이유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국가와 인천의 발전을 위해, 문화와 인간의 삶을 담는 창조도시를 구현해 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전략적 위치 자원의 효용을 극대화하여 막대한 국가의 재원이 투자된 이 엄청난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에 국민 모두가 함께해야 함을 강조하며, 저자는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호응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설명한다. 1만 일에 걸친 저자의 끊임없는 열정과 실천하는 리더십을 통해 잠들어 있는 당신의 열정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꿈을 가진 이들의 필독서
이 책은 우리에게 ‘옳은 비전과 발상 전환의 위력’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알게 해 준다. 또한 정부의 큰 사업이 어떻게 기획되고 추진되는가를 보여 준다. 그뿐 아니라 국가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좌절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의지를 실제 경험을 통해 담아내 감동을 준다. 인천국제공항, 송도 정보화 신도시, 인천대교, 경제자유구역 등 우리 시대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어떻게 추진되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으로서의 가치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요즈음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공직자들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 문제를 감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략적 사고, 그리고 실행 의지와 추진력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공직자들은 물론이고 기업의 간부들과 꿈을 가진 젊은이들의 필독서가 될 만하다. 일독을 권한다.
-남덕우 전 국무총리


유산으로 남길 만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
이 책에는 내가 직접 건설과 운영을 맡았던 인천국제공항의 입지 구상이며, 현재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척되고 있는 송도 정보화 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인천대교, 그리고 용유·무의도 국제관광휴양지구의 기획과 추진 등에 얽힌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그간 일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송도 정보화 신도시의 국제자본 유치 등을 둘러싼 항간의 오해도 이 책으로 인해 쉽게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책은 공직의 후배들에게 공직자의 열정과 사명감이 국가 발전에 얼마나 소중한 재산인지 새삼 일깨워 주리라고 생각한다.
선진국의 경우, 분야별로 많은 공직자들이 재직 중에, 또는 퇴직 후에 공직 수행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참고가 되도록 하는데, 그러한 점에서도 공직 생활에 바쁜 박연수 차장의 노력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공직자들이 그들의 재직 중 경험과 일화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관행이 우리 사회에 올바로 자리 잡는다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감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을 것이다.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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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 la**olri | 2011.11.1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2011년 지금 읽어도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정말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 박연수 님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2011년 지금 읽어도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정말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 박연수 님은 제가 개인적으로는 꼭 만나뵙고 싶은 분입니다. 
  • 단일 공사로 최대의 역사가 서해에 잠자고 있던 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에서 펼쳐졌다. 이른바 한국판 두바이 프로젝...

    단일 공사로 최대의 역사가 서해에 잠자고 있던 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바다에서 펼쳐졌다.
    이른바 한국판 두바이 프로젝트로 불린 인천 국제공항, 송도 정보화 신도시, 인천대교, 경제 자유구역 등
    바로 동북아 허브로서의 위치를 점하는 것!
    책표지의 1만 일의 대기록은 압축되어 기록되어 있었지만,
    충분히 그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정책 사업 추진과정, 입법 과정에서 부딪친 갖가지 난관들 속에서
    로드맵은 좀 더 견고해지고 추진단은 하나로 단결되어갔다.
     
    위기를 극복하는 지름길은 '의지'뿐이라 믿는다.
    절대 절망도 절대 희망도 없다.
    커다란 위기가 닥칠수록 자신의 마음을 추슬러 새로운 시각으로 극복할 의지를 갖출 수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 낼 수 있다.
    바로 그런 힘이 대법원까지 가는 송사를 이겨내고 송도 신도시 사업 방향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성공을 부르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이며 셋째는 뒷심이라고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필자는 초심을 꼽았다.
    일을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주위 상황 때문에 목표가 쉽게 변질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때 주위 탓으로 돌리지 말고 문제의 핵심인 처음의 마음을 잊은 것을 깨닫자는 것이다.
    자신이 가졌던 초심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 목표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잡아 보자고 말이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는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던가.
     
    '힘'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본다.
    힘은 그것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서 나온다.
    옳은 것일수록, 공적일수록, 절실한 것일수록, 효과가 큰 것일수록
    그 설득력과 추진 동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그 가치는 무엇보다 객관적이어야 한다.
    진정한 sharing vision의 무엇인지, 담론이 어떻게 형성되어 가야 하는지를
    성공하려는 사람은 그 가치로 무장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킬 수 있어야 한다.
     
    대학 4학년 때, 일기장에 쓴 계획대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삶이 느껴진다.
    흔히 어떤 꿈을 이루어야지! 까지 계획은 열심히 세우지만,
    그 이후에 대해서는 명확한 청사진을 그려내기가 쉽지 않다.
    힘들여 찾은 자신의 업(業)에서 자신이 이뤄낼 수 있는 명확한 직(職)을 찾고
    초심과 흔들리지 않는 뚝심그리고 용기까지 지켜낼 수 있다면,
    꿈을 꾸어 행복한 사람이 아닌 꿈을 이뤄내어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게 한다.
     
  • 사실 누군가 내게 이 책을 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 책을 스스로 구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사실 누군가 내게 이 책을 주지 않았다면 나는 이 책을 스스로 구해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라는 제목이 대강 '성공한 사람들의 그렇고 그런 뻔한 자서전'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화려하다면 화려한 저자의 이력을 보는 순간 더 그런 생각이 많아졌었다.

     

    두번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이 포함된 저자의 '전략적 도시'개발 계획이 벌써 그 뒷 이야기를 풀어놓을 만한 것인가, 또 그 사업이 과연 그토록 성공적인 사업인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자화자찬의 공허한 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말하자면 이제까지의 경험들이 만들어낸 편견과 선입견들이 이 책을 읽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게 만들었다. 나는 책을 받고도 한 동안 손 뻗어 읽을 생각도 하지 않았었으니까 말이다.

     

    이런 것도 '시절인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우연히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처음의 내 혐의가 너무 인색한 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다를 매립해 공항을 만들고 그 공항의 배후지로 국제비즈니스 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무려 15년여전에 그렸던 꿈이었다. 그 꿈의 일부는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공항으로 가시화되었고 그 꿈의 다른 일부는 수 많은 굴절과 반대에 부딪히면서 초기의 계획이 변질될 우려에 처해져 있다.

     

    이 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까지는 처음의 내 혐의가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저자가 왜 이 책을 내려고 했을까하는 물음에 좀 더 너그러운 해답을 내놓았다.

    아마도, 초기의 계획이 얼그러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안타까움, 더 나아가 지금이라도 그 계획이 어떤 비전을 담고 있는 것이며,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거쳐서 진전되어 온 것인지를 알려보겠다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 계획이 초심대로 수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모든 사업이 다 그렇지만, 국가단위의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닥치는 어려움은 훨씬 더 크고 복잡할 것이다. 이 책에는 매번 계획의 발목을 걸었던 그런 어려움들과 그 어려움들을 돌파해 낸 과정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있다. 마치 제0 공화국 하는 근대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말이다. 협상, 전략, 공격, 방어 ... 그리고 그 과정에 거명되는 실명의 정치인사들을 생각하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계획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후일의 몫이므로 나는 이 책에서 배워야 할 것만을 배우고자 한다.

     

    비전과, 품은 비전을 실행나가려는 의지, 난관을 헤치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

     

    하지만 이 또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보면 구태의연한 덕목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독서전후의 나의 시각 교정처럼 구태의연함도 진정성이 담보되면 신선하고 강렬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 아닐까.

  •   송도신도시.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송도정보화 신도시. 이를 비롯하여 인천 국제공항, 영종도,용유도,무의...

     

    송도신도시.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송도정보화 신도시.

    이를 비롯하여 인천 국제공항, 영종도,용유도,무의도, 청라 지구...

    이러한 놀라운 인천의 발전, 아니 대한민국의 발전에 터를 닦은 저자가

    시간이 더 지나기 전 기록을 남긴 것에 대해

    그 자체만으로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처음 백지에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꿈이 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한 날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80대 중반, 당시 33세에 불과하던 일개 지방정부의 국장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 기적과 같은 일을 위해 청사진을 그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 규모와 그 비전의 위대함에 먼저 찬사를 보낸다.

    책 곳곳에 숨겨진 저자의 인천 사랑, 대한민국 사랑이 느껴저 한 편으로 따스해 져 온다.

    또한 숱안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소신과 컨셉을 지켜온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의 한계인 순환보직. 발령에 굴복하여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떠났던

    저자의 아쉬움이 책 곳곳에 배어나고 있다.

     

    저자는 맨 땅, 아니 처음에는 땅도 아니었던 바다.

    그 위에 땅을 만들고, 그 땅의 가치를 100조원 대까지 일궈낸다.

    생각을 바꾸면, 현재가 바뀌고

    그 현재가 발판이 되어 미래가 바뀐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저자가 집념으로 이뤄낸 성공 로드맵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니

    내 자신이 지금 가슴에 품고 있는 성공로드맵이 참 작아보이기도 하다.

    편한 삶, 개인의 행복을 위한 삶, 가족들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 등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차기 동력에 대해 시도한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에피소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실제인물들이 등장하는 사례들은 꽤나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 같다.

    특히 얼마 지나지 않은 사실들은 우리들에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과거가 되어버리는 인생진리를 알게 해 주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에

    아직 끝나지 않은 현프로젝트에 대해 충심어린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저자의 충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분명한 변화개혁을 시도하실 응원합니다.

     

    현직 공무원들,

    공사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필자가 공영개발사업단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필자가 초대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았으면, 단연코 우리는 지금 두바이 신화를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우리가 그 신화가 되어 있을 것이다.

    수많은 방해와 난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역사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했고, 이 프로젝트는 되지 않으면 안 될 그 방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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