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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
240쪽 | B6
ISBN-10 : 8989675235
ISBN-13 : 9788989675235
NP 중고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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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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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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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 상'을 수상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저자가 그 동안 축적한 자신의 재능과 기능을 총동원하여 자신 안에서 의식한 정보를 이야기한 책으로 그동안 그녀가 써온 소설의 테마(레즈비언, 근친간의 사랑, 텔레파시와 심퍼시, 오컬트, 종교)를 가능한 한 적은 등장인물과, 조그만 동네 안에 쏟아부었다. 어느 유명작품을 번역하는 작가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추리소설 형식을 취하면서 저자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독자를 작품 세계로 흡입해낸다.

저자소개

저자 : 요시모토 바나나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吉本ばなな)는 1987년 데뷔한 이래 <카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쿄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도마뱀』,『하치의 마지막 연인』,『허니문』,『암리타』,『하드보일드 하드 럭』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역자 : 김난주
역자 김난주는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4년 일본으로 건너가, 쇼와여자대학교에서 일본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오오츠마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는 활발한 번역활동을 하면서 가톨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렉싱턴의 유령」, 「키친」, 「가족 시네마」, 「소설가의 각오」, 「냉정과 열정 사이」, 「GO」, 「반짝반짝 빛나는」, 「하드 보일드 하드 럭」, 「창가의 토토」, 「NP」등이 있다.

목차

N.P

작가후기

작품해설: 무라카미 류

역자후기: 김난주

출판사 서평

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상’ 수상 작가의 아름다운 소설 미학. 이 소설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 작품이다. '무언가'란 무엇일까? 보통 그것을 의식이라든가 자각이라 말한다. 테마라든가, 좀 더 이상한 사람은 메...

[출판사서평 더 보기]

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상’ 수상 작가의 아름다운 소설 미학.
이 소설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한 작품이다. '무언가'란 무엇일까?
보통 그것을 의식이라든가 자각이라 말한다. 테마라든가, 좀 더 이상한 사람은 메시지라 하기도 하고, 좀 더 형편없는 사람들은, ‘사상’이라 말하기도 한다.
전부 아니다. 이 『N?P』에서 요시모토 바나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총 동원하여 ‘정보’, 자신 안에 있는 ‘정보’를 의식하고, 그것을 얘기하는 데 전력을 다한 것이다.

데뷔 이래,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기이할 만큼 엄청나게 팔렸다. 압도적으로, 젊은 여자들이(젊지 않은 여자들에게도) 많이 읽었고, 화제에 쫓아가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남자들도 읽었다.

젊은 여자들이란, 지금 일본에서 유일하게 적응하려 하는 층이다. 전(前)적응이란,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상황에, 그 전 단계에서 어떻게든 적응하기 위해, 무의식중에 노력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물고기들이 물에서 뭍으로 처음 진출했을 때, 그들에게는 지느러미, 특히 총상(總狀) 지느러미의 발달이 불가결했다. 그러나 물고기들은 어느 미래에 뭍으로 올라갈 것을 예상하여, 총상 지느러미를 훈련한 것은 아니다. 그렇게 이상한 짓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종이 있었을 뿐이다.

요컨대, 미래를 생각해서가 아니고, 일단은 살아남아, 현재를 쾌적하고 안전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종류의 나약한 물고기들이 한 일이, 도래할 뭍의 생활에서는 필수적인 조건이었던 셈이다.
'선구'란 고작해야 그런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전적응인 것이다.
전적응 하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종족은, 대개 주림을 느낀다. 다른, 어떤 종족보다도 굶주려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거대한 굶주림을 껴안은 젊은 여자들에게, 전국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요시모토 바나나
1964년 도교[東京]에서 출생.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 졸업
1987년 『키친』으로 제6회 카이엔(海燕)신인문학상을 받으면서 정식작가로 데뷔1988년 단행본 『키친』으로 제16회 이즈미교카상[泉鏡花賞] 수상
1989년 『키친』과 『물거품/상크추어리』로 게이쥬츠센쇼(藝術選奬) 신인상 수상, 『쯔구미』로 제2회 야마모토 슈고로상(山本周五郞賞) 수상. 단편집 『깊은 잠』 발표
1990년 『N?P』 발표
1992년 『도마뱀』 발표
1994년 『암리타』, 『마리카의 영원한 밤 / 발리 꿈 일기』 발표
1993년 이탈리아에서 번역, 발표된 『N?P』가 번역서에 수여되는 스칸노상을 수상

옮긴이 김난주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4년 일본으로 건너가, 쇼와여자대학교에서 일본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오오츠마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는 활발한 번역활동을 하면서 가톨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렉싱턴의 유령」, 「키친」, 「가족 시네마」, 「소설가의 각오」, 「냉정과 열정 사이」, 「GO」, 「반짝반짝 빛나는」, 「하드 보일드 하드 럭」, 「창가의 토토」, 「NP」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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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전현혜 님 2010.02.21

    요즘들어 나는 그를 떠올리는 순간이 늘어났다 더구나 회상으로서가 아니라 비내리는 하늘로, 검게 젖은 아스팔트 위로, 길모퉁이에서 빛나는 쇼윈도로 그잔영이 문득 플래식백 하는 것이다

  • 홍영희 님 2009.06.18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

  • 우정이 님 2007.03.07

    사랑은 천국보다 더 아름다운 지옥이었다.

회원리뷰

  • 상식? | ji**jv | 2011.10.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참 다 읽고 생각하니 N.P가 뭐였지 한다.   다소 껄끄러운 소재들이 매끄럽게 전진할 수 있었던건  ...
    한참 다 읽고 생각하니 N.P가 뭐였지 한다.
     
    다소 껄끄러운 소재들이 매끄럽게 전진할 수 있었던건
     
    독특한 캐릭터의 주인공 덕분이었다.
     
    이야기 하다보니 주이공이 누구인가 혼란스럽긴 하지만.
     
    맛있게 차려낸 음식에 "독을 넣었어"하고 농을 던지는데
     
    그 이후 상황이 기가막혀서 다소 집중력이 떨어져 있던 차에 전열을 가다듬고
     
    이야기에 빠져들어가게 한다.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담하게 이야기 되는 일본소설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이란게 참 상대적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 N.P -요시모토 바나나 - | db**dgks | 2010.08.1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와 레몬에이드와 토스트를 먹는다.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앞을 보며 이야기 한다. 천천히, 이것 ...

    공원 벤치에서 누군가와 레몬에이드와 토스트를 먹는다.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앞을 보며 이야기 한다.

    천천히, 이것 저것, 두서없이.

    그 속에는 상처 받은 이야기가 있고, 지금껏 스스로를 버텨오게 만든 개인의 역사가 있다.

    바나나의 소설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

    느리게 느껴지는 소설 속 대사들은 독자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바나나의 목소리 같다.

     

    이 소설, 근친상간이 소재이다.

    딸과 아버지, 이복동생, 그리고 자살.

    썩 유쾌하지 않은 이야기다.

    그러나 글은 어둡지 않고 오히려 한 낮 공원만큼 밝다.

    바나나의 손을 거치면 이런 소재의 이야기들도 그렇게 바뀌나보다.

    바나나가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해 나가는 방식은 '천천히, 한걸음씩'이다.

    바나나의 시계는 아주 느리게 흘러가고 그 시선 속에는 첫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모두 담겨 있다.

    맥락적인 이해가 필요치 않고 중간부터 읽든 거꾸로 읽든 그 느낌이 별반 차이 없을 것 같다.

    묘한 매력을 가진 - 그리고 아주 편안히 읽히는 소설을 바나나에게서 발견한다.

  • [n.p] | hh**53 | 2010.02.2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생각지도 못한 관계로 사랑을 하고  그로 인해 생긴 상처를 점차 치유하는 책이다   요시모토...

    생각지도 못한 관계로 사랑을 하고

     그로 인해 생긴 상처를 점차 치유하는 책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표현력은 누구나가 공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게 표현한다

    단순히 떠나간 그를 떠올릴때 비가 내릴때 뿐만 아니라 젖은 아스팔트에서도,

    빛나는 쇼윈도 에서 등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그런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 같은 이별을 했다면 충분히 주인공의 상처를 이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나의 일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 반복되는 표현력에 매료된다. 

     

    " 하지만 지금 당신을 가장 닮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체통 입니다.

    우체통은 어디에나 있는 동시에 막상 찾으려고 하면 좀체로 없는 법이죠

    허전한 길 모퉁이에서 불쑥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

    맑게 갠 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한밤중에도

    온세상에 마치 밤하늘에 뜬 달이 모든 물에 비치듯 그렇게

    우체통은 존재 합니다."

     

     

  • N . P | 88**26yang | 2009.06.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랑이라는 형태는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까. 이것은 우리의 도덕이라는 관점에서 재단할 수 있을까.  4...

      사랑이라는 형태는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까. 이것은 우리의 도덕이라는 관점에서 재단할 수 있을까.  48살에 미국에셔 살다가 자살한 다카세 사라오라는 작가의 97편의 단편을 모은 소설 n.p. ..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주인공 카자미는  이것을 번역하던 쇼지와 사귀던 사이 였으나 불행히도 그또한 이98번째 단편을 번역하던 중 자살하고 만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다케세의 자식인 오토히코와 사키 남매를 만나게 되고 이 소설에 얽힌 이야기를 접하면서 98번째 실은 자신의 아버지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진 오토히코의 배다른 동생인 스이를 만나게 된다. 과거 아버지와 사랑하는 사이 였던 스이는 그의 배다른 오빠인 오토히코와 사랑에 빠져서 동거하는 사이가 되지만 역시 세상의 편견과 자신을 과거로 부터 쫓아 오는 불행에 힘들어 하고 있다. 그리고 임신사실을 알게된 스이는 친구가 된 카자미와 동반자살을 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이것을 계기로 일본을 떠나서 다시한번 살아보려는 의지를 갖게된다.

     

      역시 일본소설에서만 등장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한 책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나 그토록 사랑에 맞이 않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설파한 스토리를 보면서 참 다양한 소재를 발구해 내는 작가라는 생각을 했다. 불행을 부르는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스이의 밝지만 슬픔 모습이 조금 마음이 아팠다.

  • 요시모토 바나나 | ji**ufn | 2009.04.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09.04.21 <요시모토 바나나> - 북스토리  \...
     

    09.04.21

    <요시모토 바나나> - 북스토리  \8,500


     요시모토 바나나의 <N.P>.. 뒤늦게야 읽게 되었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들 중에서 가장 읽고 싶었던 책은 바로 이 <N.P>였다. 이유는 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키친>과 비슷한 표지를 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많은 작품을 봐 왔기에 이번 <N.P>도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


     사실, ‘요시모토 바나나’란 작가의 작품을 읽게 된 것도 ‘무라카미 류’가 말했던 것처럼 ‘전적응’을 하기 위해 읽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왠지 안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무작정 책을 읽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러다보니 ‘요시모토 바나나는 정말 좋은 작가다’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하게 된 것 같다. 내용이 어떤 걸 말하고 있든 간에 ‘좋은 작품이니까 어떻게든 좋게 이해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서평을 쓰는 것이 힘들어 질 때가 몇 번 있었다. 어떻게든 좋은 점을 느껴야하고, 그것을 뽑아내서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나를 짓눌렀던 것이다. 좋은 서평은 그 책이 좋다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닌, 내가 느낀 점을 기술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문득 할 수 있었기에 이 <N.P>는 나에게 있어 어떠한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것 같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이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N.P>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카세 사라오’가 쓴 책의 이름이다. <N.P>의 미발표 작품인 아흔 여덟 번째 단편을 두고 벌어지는 카자마, 스이, 오토히코, 사키 4사람의 이야기이다. <N.P>를 읽고 들었던 생각은 뭐랄까, 바나나 특유의 분위기를 심취하면서 읽게 된 것 같다. 레즈비언, 근친간의 사랑, 텔레파시, 오컬트, 종교 등이 혼재하는 그런 미묘한 공간에서 ‘아흔 여덟 번째 단편’이란 것을 통해 이어지는 그런 분위기..

     이렇게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나도 이 아흔 여덟 번째 단편(읽어보진 못했지만)을 통해서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이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나조차도 이 4사람이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작품 속의 <N.P>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미묘한 기분이 들었던 것 이다. <N.P>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스이의 이야기.. 오토히코가 아흔 여덟 번째 작품에 삽입한 몇 구절들이 빛을 발하며 스이의 ‘저주’를 풀어준 것은 아닐까.


     역시나,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읽다보니 소설이 끝이 나버린 그런 허망한 느낌이든다고나 할까.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며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소설이 끝나버리는 것이다. 문득 내용을 떠올리려고 해보면 한참 동안이나 궁리를 해야 하는 그런 느낌.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내용 없음’을 느낀다는 것. 그런데도, 이런 감정을 느끼는데도, 나는 왜 자꾸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들을 찾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내 가슴 깊숙이 남게 되는 이름 모를 감정들 때문인 것 같다. 무라카미 류의 말처럼 나에게 모자란 것은 ‘말’인 것 같다. 아직까지 내게는 ‘이름 모를 감정들’을 표현할 말이 부족하기에, 그것들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기에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자꾸만 ‘어떤 말로 설명되어 있었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을 자꾸만 읽게 되는 것.. 어쩌면 이런 감정들을 표현할 ‘말’을 배우기 위해서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은 아닐까. 깊숙이 숨겨진 이 녀석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반짝일 수 있도록...


    “나는 그때 처음으로, 표현이 시작되는 순간 도망쳐 버리는 언어라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순간과 영원을 동시에 포함하는 도구.” - p28


    “자살한 사람의 혼은 천국으로 갈 수 없다. 내내 고통스러웠던 때에서 시간이 정지해 있다.” - p38


    “그때 전화선 이쪽과 저쪽, 쇼지가 있던 공간과 내가 있던 장소 사이의 거리, 천국과 지옥보다 더 멀고 복잡한, 아무리 좋아해도 결코 전해지지 않았던 것, 전하려 하지도 않았고, 전할 재주도 없었고, 수신 능력이 없어, 알 길조차 없었던 것.” - p43


    “사람들은 그렇게 풀리지 않는 자기암시를, 저주라고 하는 걸 거야.” - p86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사별도 하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노라면,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엇비슷하게 여겨진다. 좋고 나쁘고 하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다만 나쁜 기억이 늘어나는 게 겁날 뿐이다.” - p109


    “그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한 세상이 지나간다.” - p115


    “밤은 참 신기해. 일찌감치 잠드는 사람에게는 눈 깜짝할 사이고, 밤을 새는 사람에게는 평생만큼 길어서 득을 본 기분이기도 하고.”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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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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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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