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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나오는 철학 입문
224쪽 | 규격外
ISBN-10 : 8931588445
ISBN-13 : 9788931588446
시험에 나오는 철학 입문 중고
저자 사이토 테츠야 | 역자 김선숙 | 출판사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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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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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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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다시 배우고 싶다면 이 책으로 공부하자! 이 책은 일본의 대학 입시 센터시험(우리나라의 수능과 같은 시험) 윤리 과목에 출제된 문제를 토대로 하여 서양 철학의 개요와 큰 흐름을 해설한 서양 철학사 입문서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센터시험에 실제로 출제된 ‘윤리’ 문제를 인용하여 거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철학 사상의 핵심을 분석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윤리 과목에는 서양 사상, 동양 사상 등을 다루는데, 그 중 서양 철학 부분의 입문적인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실제 출제되는 시험 내용도 각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묻는 문제가 많다. 이 책에서는 그 중에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문제를 엄선하여 관련된 철학 사상과 철학자에 대하여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제1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중세 철학, 제2장에서는 베이컨과 데카르트에서 시작, 헤겔에 이르는 현대 철학, 제3장에서는 19세기 이후의 근대 비판 철학을 다루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각 시대 배경, 연표를 싣고 그 장 전체의 길잡이가 되는 내용을 설명했다.
각 절 도입부에 시험에 실제 출제된 문제를 실어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그 뒤에 개별 철학자의 본질을 설명하는 본문과, 마지막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정답을 제시해 두었다. 또한 책 뒷부분에는 철학을 더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해 북 가이드를 수록했다.
이 책을 통해 센터시험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직장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철학에 입문하는 데 적절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사이토 테츠야
작가 겸 편집자. 도쿄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인문사상계에서 경제와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편집하고 구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문화계 토크 라디오 Life’(TBS 라디오)에도 사회자로 출연 중이다. 저서로는 《독해 평론문 키워드(?解 評論文キ?ワ?ド)가 있고, 편집·감수한 책으로는 《철학용어도감(哲?用語?鑑)》, 《속·철학용어도감-중국·일본·영미(분석철학) 편 (??哲?用語?鑑 ─中??日本?英米(分析哲?)編)》, 《현대사상 입문(現代思想入門)》 등이 있다.

역자 : 김선숙
전문번역가. 대학에서 일문학을,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는 《심리학 비주얼백과》, 《심리학 도감》, 《3개월 사용법이 인생을 바꾼다》, 《싸우는 식물》, 《통계학 도감》, 《만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입문》, 《대화의 심리학》, 《어릴 때부터 철학자》, 《손정의 비록》, 《그림으로 설명하는 개념 쏙쏙 통계학》, 《세계의 샌드위치 도감》, 《식재료 사전》, 《만화로 쉽게 배우는 기술영어》 등이 있다.

감수 : 정용휴(감역)
서강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윤리교육 전공)을 졸업하였다. 현재 인천 대건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재직 중이며, 철학과 논리 학 및 심리학 수업 담당 및 sky 지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와 심층면접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열아홉살을 위한 필독서 49선》(동아일보) 집필 참여, 《열림원 논술 한국문 학 시리즈》(열림원) 기획 및 집필 참여, 《이지논술-시사이슈 로 생각 넓히기》(동아일보) 집필 참여, 《독서평설-우리시대의 명저》(지학사) 집필 참여, 《박학천 논술-전국 논술 모의고 사》서울대 문항 출제 경력이 있으며, 다수의 잡지에 논·구술 관련 글을 집필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철학은 ‘무지의 지’에서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스콜라 철학으로

1-1 소크라테스 이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 신화에서 이성으로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세계관 / 왜 탈레스를 최초의 철학자라고 할까 / 탈레스에게 반론을 제기한 제자 / ‘만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 그리고 원자론이 등장했다!

1-2 ‘무지의 지’란 무엇인가? - 소크라테스 vs 소피스트의 공방
포퓰리즘, 아테네를 뒤덮다 / 소피스트의 상대주의 / 소크라테스=플라톤? / ‘무지의 지’는 어떻게 자각되었는가 / 소크라테스의 수법은 깊이 따져 묻는 것 / 상대주의에 대한 목숨을 건 저항

1-3 동굴은 무엇을 비유한 것인가? - 플라톤의 이데아론
피타고라스학파의 영향 / 이데아계와 현상계 / 철학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 이원론이 서양 사상을 만들었다 / 영혼 삼분설과 이상 국가론

1-4 세계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가? - 플라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세계를 정리하려고 한 사람 / 세계는 형상과 질료로 되어 있다/ 세계의 변화까지도 설명할 수 있다 / 사물에는 네 가지 원인이 있다 / 사람은 중용의 습관으로 똑똑해진다 / 공화제야말로 지속 가능하다

1-5 ‘자연에 순응하여 살라’는 건 무슨 의미인가? - 헬레니즘 시대의 사상
현대에도 통하는 헬레니즘 사상 / ① 키니코스학파 - 허식을 싫어했으나 때로 냉소적이었다 / ② 스토아학파 - 자연에 순응하여 살라 / ③ 에피쿠로스학파 - 숨어 살라 / ④ 회의주의 - 자신의 오감조차 믿지 말라

1-6 신앙과 이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신(新)플라톤주의와의 만남 / 할 수 있는 것은 무조건 신을 사랑하는 것뿐이다 / 구제는 교회를 통해서 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 신앙과 이성은 협력한다

2장 ‘신’이 주역의 자리를 내주고 퇴장한다
근대철학의 본질

2-1 누가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가? - 베이컨과 근대 과학
근대 과학이 성립된 배경 / 자연에 복종하고 자연을 지배한다 / 삼단논법 vs 귀납법 / 네 가지 우상(이돌라)

2-2 사람은 어떻게 진리에 도달할까? - 데카르트의 물심이원론
탐구의 네 가지 규칙 / 방법적 회의에서 이끌어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신의 이성 출장소 / 그리고 물심이원론에 다다르다 / 인공지능 관련 연구

2-3 자유란? 실체란? -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의 대륙 합리론
인지과학의 선구자 스피노자, 천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천재 라이프니츠 / 돌멩이에서 인간의 육체까지 모두 신의 표현이다! /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 모나드가 뭐지? / 고수 프로그래머의 솜씨를 보라!

2-4 인과 관계란 무엇인가? - 로크, 버클리, 흄의 영국 경험론
인간의 마음은 타블라 라사(백지상태)다 / 지각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 흄의 물음 - 무엇이 인간에게 물체의 존재를 믿게 하는가 / 인과 관계 따윈 신념에 불과하다

2-5 정언명법이란 무엇인가? - 칸트의 인식론과 도덕론
흄의 일격 / 인식의 선글라스 효과 / 인식과 이성의 한계를 구분한다 / 정언명법의 사례 / 칸트가 생각하는 자유

2-6 이상적인 공동체는 어떻게 탄생할까? - 헤겔의 역사관
독일 관념론의 등장 / 헤겔이 그린 정신의 성장 이야기 / 세계사는 자유가 확대되어가는 과정이다 / 헤겔의 대명사 ‘변증법’/ 인륜이란 ‘이상 공동체’/ 가족ㆍ시민사회ㆍ국가

3장 비뚤어진 철학자들이 당연한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근대 비판의 철학

3-1 자본주의 사회는 왜 비판을 받는가? - 마르크스의 유물사관
사상을 무기로 세상을 바꾸자 / 역사의 주역은 ‘물질적 생활’ / 유물사관이란 무엇인가 / 노동이 소외되다! / 착취의 장치

3-2 서양철학의 파괴자 등장! - 니체의 초인론
진리 따위 엿이나 먹어라 / 신의 죽음이 가져온 니힐리즘 / 도덕은 르상티망에서 태어났다 / 세계는 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 현실 도피하지 말고 삶 자체에 만족하라

3-3 프래그머티즘이란 무엇인가? - 퍼스, 제임스, 듀이
① 퍼스 - 지식과 경험을 결부시킨다 / ② 제임스 - 진리는 유용성이다 / ③ 듀이 - 민주주의로서의 프래그머티즘 / 듀이가 제창한 문제 해결 학습

3-4 대중사회와 과학기술을 비판하라! - 하이데거의 존재론
‘존재 의미’에 대한 물음 / 인간은 타인이나 사물들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 존재다 / 사물에 대한 배려 / 대중사회에 파묻혀 지내는 다스 만 / 중요한 것은 죽음을 직시하는 것 / 기술 시대의 고향 상실

3-5 ‘실존’이라는 불안과 어떻게 마주할까? - 키르케고르에서 사르트르로
실존주의는 어떤 사상인가 / 추구해야 할 것은 주체적 진리 / 실존의 3단계 / 삶이 본질을 만든다 / 앙가주망-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

3-6 ‘언어게임’이란 무엇인가 - 비트겐슈타인의 궤적
말로 할 수 없는 것은 침묵하라 /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 / ‘대박’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면 / 본질이 아닌 유사

북 가이드
에필로그

책 속으로

왜 탈레스를 최초의 철학자라고 할까 탈레스는 이 세상의 삼라만상을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로고스에 의해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로고스란 언어, 논리, 법칙, 이성 등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로, 우리말로는 사물의 이치에 가까운 말이다.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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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탈레스를 최초의 철학자라고 할까
탈레스는 이 세상의 삼라만상을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로고스에 의해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로고스란 언어, 논리, 법칙, 이성 등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로, 우리말로는 사물의 이치에 가까운 말이다. 탈레스의 ‘만물의 근원(아르케)은 물’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자.아르케란 근원이나 원리, 시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다.
이 세계가 물로 되어 있다는 설명은 탈레스의 전매특허가 아니다. 이집트나 바빌로니아 등 고대 오리엔트에도 물의 신에서 모든 것이 생겨난다는 신화가 있다.
그러나 탈레스가 주목한 물은 물의 신이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자연 속의 물이었다. 이것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BC 384년~BC 322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3p

‘무지의 지’는 어떻게 자각되었는가
소크라테스는 실로 불가사의한 철학자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의 친구가 델포이 신전에서“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사람은 없느냐”고 물었다. 신전에 있던 무녀는 “아무도 없다”고 대답했다. 무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신탁(神託), 즉 신이 사람을 매개자로 하여 그의 뜻을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신이 ‘소크라테스가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보증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친구에게 이 말을 들은 소크라테스는 당혹스러워했다. 자신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은 왜 자신을 가리켜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했을까?
그래서 그는 신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혜로운 자로 알려진 인물을 찾아가 물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그 사람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믿었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는 알았다.
이 사람은 모르는데도 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니까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치인과 작가, 장인을 찾아가 묻기를 반복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해서 소크라테스는 신탁의 의미를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는 다른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이 그 유명한 ‘무지의 지(知)’라는 것이다.
-35p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간에게 자유란 무엇인가
신은 모든 사물의 원인이기 때문에 신 자신은 다른 무언가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 따라서 신이야말로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한편, 인간은 신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 자신에게는 자유 의지가 없다. ‘오늘은 햄버거를 먹자’고 생각하고 햄버거를 먹는다. 이것은 자유의지처럼 보이지만, 스피노자의 말을 빌린다면 실제로는 신이 미치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외부 요인이 작용한 결과 햄버거를 먹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자유 의지는 믿어 버린 결과라는 것이다.
-110p

인간의 마음은 타블라 라사(백지상태)다
인간은 어떤 식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걸까? 그 고찰의 시작으로 로크는 대륙 합리론의 특징인 ‘생득설’을 비판한다.
생득설이란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식을 갖고 있다는 사상을 말한다. 데카르트를 비롯한 대륙 철학자들은 인간은 ‘A이면서 A가 아닌 것은 없다’고 하는 모순율과 ‘신’, ‘연장(延長)’이라는 관념을 생득적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로크는 ‘어린이와 백치는 분명히 모두 이러한 원리를 조금도 인지하지 못하며 생각하지 않는다’는 예를 들어 생득설을 부인했다. 대신 로크가 지식의 기반으로 삼은 것이 경험이다.
-120p

사상을 무기로 세상을 바꾸자
칼 마르크스(1818~1883)가 살았던 19세기는 산업혁명이 서방 국가로 확대하고 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하는 시기와 딱 겹친다. 18세기 중반에 산업혁명이 일어난 최선진국 영국에서는 기계 설비에 의한 대형 공장이 세워짐으로써, 생산 수단(사람을 고용할 돈ㆍ토지ㆍ공장 등)을 가진 자본가(부르주아)와, 생산 수단을 갖지 못한 노동자(프롤레타리아)라는 두 계급이 생겨난다.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저임금ㆍ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부과해 노동자의 빈곤 문제가 표면화되어 갔다. 이러한 상황을 배경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회주의 사상이 탄생한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진 것이 마르크스의 사상이다.
-155p

진리 따위 엿이나 먹어라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도 마르크스와 마찬가지로 19세기 말을 살았던 철학자다. 19세기 후반은 다양한 분야의 사상가가 동시다발적으로 근대를 비판하는 사상을 내놓은 시대였다. 특히 니체는 철저하게 근대를 비판했다. 민주주의나 근대 과학 따위는 “엿이나 먹어라.”라고 말하듯이 모든 근대적인 가치관을 마구 잘라내기 시작한다. 비판의 화살은 근대적인 가치에 한하지 않는다. 니체는 소크라테스-플라톤 이후의 서양철학, 심지어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근대적인 가치관을 연속된 것으로 인식하고 신랄한 비판을 퍼붓는다.
-1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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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험에 나오는 철학 입문 | sk**3i | 2020.02.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문학 책을 고르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이 철학 관련 책이다. 철학 에세이를 읽어본 후에는 한번쯤 철학을 공부...

     인문학 책을 고르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이 철학 관련 책이다. 철학 에세이를 읽어본 후에는 한번쯤 철학을 공부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 철학 입문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기에 책에서 말하는 시험도 일본의 시험일 것이라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일본 센터 시험에 나오는 문제가 이리도 어려울 줄은 몰랐다. 입문책이고 고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라기에 정말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물론 철학 자체가 쉬운 학문이 아니라 그럴 수 있지만, 입문서 치고 다소 어렵게 쓰인 책 같다. 각 절의 도입 부분에는 시험 문제가 제시되어 있다. 본 내용을 읽기 전에 문제를 풀어보려 했지만, 거의 풀 수 없는 것들이었다. 제시된 문제에 문항의 길이가 대체로 긴 편이며, 해당 사상에 대해 지식이 없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일본 고등교육 과정에서는 철학을 얼마나 배우는 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런 수준의 철학을 배워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이과 출신에게는 더더욱 생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각 장은 크게 3장으로 나뉘어, 고대에서 중세, 근대까지 각 시대별 철학 사상에 대해 총망라하고 있다. 이 작은 책 한권에 많은 내용이 담아 있다보니, 각 사상을 짧게짧게 설명하고 넘어가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소크라테스부터 시작하지만, 이를 충분히 이해하기도 전에 다른 철학자가 등장하고, 학파, 사상 등이 소개되니 한장한장 넘기기가 무척 힘들었다. 


     사실 이 책은 시험을 위한 책이 아니고, 정말 시험에 나올 만큼 중요한 부분만 다룬다는 콘셉이다. 그래서 철학에서 중요한 요점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줄 알았는데, 반대로 많은 내용을 너무 짧게 소개하고 넘어가니 아쉬움이 크다. 한 권의 적은 분량으로 철학을 두루두루 공부하려면 좋을 수 있겠으나, 나처럼 기초 지식이 없는 상태라면 입문으로써 추천하기엔 어려울 것 같다.

  • 시험에 나오는 철학 입문 : lalilu 철학은 지구의 역사만큼 내용이 방대하다. 왜냐하면 철학이라는 것이 ...

    시험에 나오는 철학 입문 : lalilu


    철학은 지구의 역사만큼 내용이 방대하다. 왜냐하면 철학이라는 것이 역사와 함께 다양한 내용으로 더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철학의 내용은 앞으로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그런 방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본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어지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철학이라는 방대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의 도움을 받으라고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물론 이 책은 일본 대학 입시 '센터시험' 출제 문제를 토대로 하여 서양철학의 개요와 큰 흐름을 해설한 책이라고 프롤로그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용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설명한다. 철학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철학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과 철학을 다시금 배우려고 도전하는 이들이 입문서로 읽으면 좋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218페이지의 분량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20세기 전반까지의 저명한 철학자를 차례로 설명하는 전통적인 구성을 따르고 있다. 전체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철학은 ‘무지의 지’에서 시작되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스콜라 철학’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2장은 “‘신’이 주역의 자리를 내주고 퇴장한다”는 내용으로 근대철학의 본질을 설명한다. 마지막 3장은 “비뚤어진 철학자들이 당연한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근대 비판의 철학으로 책의 내용을 마무리한다. 



    철학의 시작을 저자는 “당시의 중심적인 세계관이었던 신화와는 다른 방법으로 만물의 원리를 설명하려고 했다”는 것으로 서양철학의 기원을 설명한다. 즉, 만물이 물인지 공기인지 원자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으로부터 만물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부터 철학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지에 대한 사랑과 추구 그리고 철학이 시작됨을 함께 설명한다. 신화 속에서 신으로부터 만물을 설명하려고 하면 무에 대한 자각이 아닌 신으로부터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모르고 있고 그것을 인간의 이성을 사용하여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세계관의 엄청난 반전이 이뤄진다. 



    책의 구성은 질문(문제)로 시작하여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문제의 답을 위한 설명과 답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재밌는 구성으로 이뤄져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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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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