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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OUTL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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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쪽 | A5
ISBN-10 : 8934933151
ISBN-13 : 9788934933151
아웃라이어(OUTLIERS) 중고
저자 말콤 글래드웰 | 역자 노정태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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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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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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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성공비결을 분석! 이 책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티핑포인트』『블링크』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이다.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프로그래밍 귀재 빌 조이, 록의 전설 비틀스 등 이 시대 아웃라이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비밀을 파헤친다. 그 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성공의 색다른 측면을 제시한다.

제목은 '아웃라이어'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또는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은 특별한 사람, 즉 천재를 뜻한다. 본문은 21세기 성공의 새로운 모델로 이 아웃라이어를 주목하며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힌다.

1부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흔해 빠진 최루성 신파극이나 평범한 사람이 감히 접근접할 수 없는 영웅들의 무용담 대신, 성공하는 사람들이 누렸던 행운과 그들이 태어난 시대적 배경 및 세대 등의 요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본다. 2부에서는 개인은 결국 사회라는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말콤 글래드웰
세계적 경영사상가이자, 필력 넘치는 베스트셀러 저술가.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Ron Popeil)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탔다. 2005년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선정되었다. 저서 『티핑포인트』(2000)와 『블링크-첫 2초의 힘』(2005)은 모두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됐다.

역자 : 노정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온라인 에디터를 거쳐, TV 드라마 및 대중문화 전문지 <드라마틱>에서 수습기자 및 기자로 근무했고, 현재 시사정치 전문지 <포린 폴리시> 한국어판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감수사_성공에 대한 혁명적 담론, 신화를 뒤집는 깊이 있는 통찰
프롤로그_로제토의 수수께끼
"그들은 제 수명을 다하고 늙어서 죽었다. 그게 전부이다."

일반적인 규칙을 넘어서는 그 무엇, 아웃라이더| 건강의 조건

1부 기회 Opportunity
1장 마태복음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태복음 25장 29절
미스터하키로 성공하는 법/ 법칙에 돌을 던져라/ 캐나다 하키를 지배하는 철의 법칙/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하키의 상관관계/
누적적 이득의 치명적 효과/ 또래 중 가장 큰 아이라는 특권

2장 1만 시간의 법칙
"우리는 함부르크에서 하루에 여덟 시간씩 연주해야 했어요."
멍청한 학생에서 천재 프로그래머로/ 지정한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한 매직넘버/ 첫 번째 증거: 밤샘 프로그래밍의 기억, 빌 조이/
두 번째 증거: 비틀스, 차별화된 밴드의 비밀/ 세 번째 증거: 행운의 여신, 빌 게이츠를 쏘다/ 특별한 기회, 그리고 부자들의 타이밍

3장 위기에 빠진 천재들
"한 소년의 높은 IQ는 수많은 영리한 소년과 만났을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나이의 딜레마/ 어린 천재 집단의 미래/ 직관에 위배되는 지능과 성공의 상관관계/ 사라진 상상력은 어디로 갔는가/
천재는 있다, 단지 꿈속에만

4장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결정적 차이
"장기간의 협상 끝에 오펜하이머의 정학 처분이 결정되었다.
랭건의 비참한 어림 시절 이야기/ 재능을 알리는 능력, 그리고 통찰력/ 실용 지능, 사회가 사랑하는 인간의 요건/ 집중 양육의 최대수혜자,오펜하이머/
터마이트 730인의 기록, 가정환경이라는 재앙/ 천재성에 대한 최고의 역설

5장 조셉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메리는 25센트만 받았다."
지독한 가난 속에 핀 성공,그 흔해빠진 이야기/ 환경의 중요성, 공짜 성공은 없다/ 끔찍하게 불평등한 현실과 스타 변호사/
세상이 변했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유태인이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기 가장 좋은 시대/ 대공황의 통계학/ 성공을 결정짓는 마법의 타이밍/
"여보, 이건 우리 사업이야"/ 신세계를 압도한 독보적 기술/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가장 우아하고 인상적인 가계도/
환경과 기회의 강력한 조합

2부 유산 Legacy
6장 켄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
"네 형처럼 남자답게 죽어라!"
두 집안 사이에 벌어진 피의 총격전/ 명예 문화에 젖은 어둠의 나날들/ 모욕에 반응 하는 폭력의 작동방식/ 소멸 이후에도 살아남는 문화적 유산의 힘

7장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
"오늘, 기상레이더 덕 많이 본다."
그해 여름, 괌에서 생긴 일/ 아비앙카 52편 추락의 비밀/ 무거운 침묵에 둘러싸인 조종석/ 생사를 결정짓는 의사소통력/ 지나가는 말투와 비상사태 사이에서/
완곡어법과의 싸움/ 실수보다 더 중요한 구조적인 문제/ 문화적 특성과 추락 사고의 연관성/ 잔 고장, 날씨, 그리고 피곤함/ 세 가지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의 발견/
실패에서 성공을 이끌어내는 길/ 다시 고 어라운드

8장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
"1년 내내 해뜨기 전에 일어날 수 있다면 어찌 부자가 못 되리."
쌀은 생명이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수리력의 비밀/ 1년에 3,000시간을 일하는 쌀농사꾼/ 벼농사를 짓는 사람은 부지런할 수 밖에 없다?/ 수학을 배우는 과정/
재능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벼농사 문화와 수학실력의 놀라운 상관관계

9장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제가 지금 만나는 친구들은 모두 키프 애들이에요."
뉴욕이 사랑하는 공립학교/ 노력과 휴식은 병행되어야 하는가/ 긴 여름방학의 폐해와 쌀농사 문화의 교훈/ 수학 때문에 울던 아이가 회계를 전공한다고?/
화려하지 않은 일상 속으로/ 21세기, 마리타의 기적을 꿈꾼다

에필로그 자메이카에서 온 이야기
"혼혈아는 4번 거래되면 해방 된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 높은 학구열과 교육정책 개혁의 결과/ 자메이카라는 공간과 18세기라는 시간의 만남/ 성공, 역사적 유산과 특별한 기회의 합작품

역자후기_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을 가르는 그 작은 차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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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자들이 아웃라이어라고 부르는, 다시 말해 보통사람의 범위를 뛰어넘는 이들에 대한 얘기다. 행동과 사고방식이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책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여러분은 아웃라이어들을 종류별로 만나보게 될 것이다. 천재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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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자들이 아웃라이어라고 부르는, 다시 말해 보통사람의 범위를 뛰어넘는 이들에 대한 얘기다. 행동과 사고방식이 평범한 수준을 넘어서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책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여러분은 아웃라이어들을 종류별로 만나보게 될 것이다. 천재를 비롯해 로버 배론(Robber Barons: 헨리 포드, 앤드루 카네기, 존 록펠러처럼 경제를 일궈낸 역사의 주역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거부들), 록 스타, 컴퓨터 해커들이 화려하게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름난 변호사의 비밀을 파헤치고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조종사와 최고의 파일럿의 차이, 그리고 왜 아시아인들이 수학을 잘하는지도 살펴볼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주변에 사는 기술 좋고 재능이 뛰어나며 추진력 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검토하면서 나는 한 가지 간단한 주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틀렸다!”(30~31쪽)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탁월성을 얻으려면, 최소한의 연습량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사실 연구자들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에 수긍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1만 시간이다.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은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작곡가, 야구선수, 소설가, 스케이트선수, 피아니스트, 체스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물론 이 수치는 ‘왜 어떤 사람은 연습을 통해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어쩌면 두뇌는 진정한 숙련자의 경지에 접어들기까지 그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지도 모른다.”(56쪽)

물론 실리콘밸리의 모든 소프트웨어 제왕이 1955년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미국 산업계의 모든 거물이 1830년대 중반에 태어나지 않은 것처럼 일부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한 패턴이 있고 놀라운 것은 우리가 그것에 관해 그다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성공을 개인적인 요소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본 모든 사례는 어떤 것도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꽉 움켜쥔 후, 그 특별한 노력이 사회 전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성공은 그들만의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라난 세계의 산물이다.(84쪽)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폭력적인 랩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인생관을 표현하거나 교수에게 수업을 오전에서 오후로 옮겨달라고 설득하는 데 쓰이는 특정한 기술을 ‘실용 지능(practical intelligence)’이라고 부른다. 스턴버그에 따르면 실용 지능은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언제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등을 아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은 방법적이다. 뭔가를 어떻게 할 줄 아는가와 관련되어 있을 뿐, 자신이 그것을 알거나 설명할 줄 아는 것과는 무관하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실천적이다. 또한 이것은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필요한 지식이다. 결정적으로 이것은 IQ로 측정되는 분석 능력과 분리되는 다른 종류의 지적 능력이다.(124쪽)

영어의 숫자체계는 대단히 불규칙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그들 나라의 숫자체계는 매우 논리적이다. 11은 ‘십일’이고 12는 ‘십이’이다. 24는 ‘이십사’이며 계속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어린이들은 미국의 어린이들보다 숫자 세는 법을 훨씬 빨리 배울 수 있다.
중국에서는 네 살만 되어도 보통 40까지 헤아린다. 그 나이의 미국 어린이들은 고작 15까지밖에 세지 못하며 대부분 다섯 살이 되도록 40까지 세지 못한다. 이에 따라 다섯 살짜리 미국 어린이는 같은 나이의 아시아 어린이에 비해 기초적인 수학 훈련에서 1년이나 뒤처지게 된다.(264~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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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의 비결은 모두 틀렸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7개국 판권계약! <블링크...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의 비결은 모두 틀렸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7개국 판권계약!


<블링크> <티핑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최신작!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위클리> <반즈앤노블> <덴버포스트> <보스턴글로브> <북센스> 1위!

출간 즉시 전 세계에 “아웃라이어” 돌풍을 불러일으킨 혁신적 저서! 인문학과 경제학, 심리학과 문화인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경영사상가의 최대 역작! 성공한 사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이점과 특별한 기회요소, 그리고 문화적 유산과 역사적 공동체의 혜택을 누려왔다! 재능과 지능, 놀라운 성공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 ‘상위 1%의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히는 최고의 경영교양서!

왜 캐나다 하키선수들은 1월생이 많은가? 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 중 14인이 같은 나라에서 같은 시기에 태어난 이유는? 비틀즈와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유대인 이민자들이 미국 법조계를 장악한 이유는 무엇이며, 왜 아시아 어린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수학을 잘하는가? 모차르트는 위대한 클래식 신동인가?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천재는 정말 타고나는 것인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한 법칙! 누구나 궁금해 했던 성공의 비밀에 대한 창조적 해답!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된 시각과 명석한 논리를 통해 파헤친 성공의 새로운 철칙!

이제, 성공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그 베일을 벗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 뉴욕의 전설적인 인수 합병 변호사 조셉 플롬, 세계 최고의 부자 워런 버핏, 컴퓨터 선구자 빌 조이. 이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의 성공에는 어떠한 일관적인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동안 우리는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뛰어넘는 탁월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은 똑똑하니까” “그는 재능이 타고났으니까” “그 사람의 열정에 하늘도 감복했으니까”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특성을 나열해 왔다. 이러한 ‘성공의 요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존의 철칙’에 반기를 드는 책이 출간되었다. 그 동안 단 두 권의 책으로 <월스트리트저널>지 선정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2008년)’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05년)’ 반열에 오른 세계적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 『아웃라이어(김영사 刊)』가 그것이다. 『아웃라이어』를 통해 그는 성공은 개인적인 특성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문화적 유산, 시·공간적 기회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이번 신간을 통해 그는 유행이 발생하는 과정을 심리학적인 근거로 파헤친 책 『티핑포인트』와 깊은 생각보다 찰나의 직관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증명한 『블링크』 이후 5년만의 공백을 깨고 ‘성공의 예외적 비밀’을 파헤치며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아웃라이어’란 사전적 의미로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뜻한다. 그런데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그는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을 아웃라이어로 통칭한다. 전작을 통해 이미 시도했던 대로, 기존의 언어에 글래드웰식의 사회문화적 근거를 덧붙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

그 스스로가 이미 한 사람의 아웃라이어로서, 글래드웰은 일반적인 통념을 뒤바꿔놓는다.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는 성공을 지극히 개인적인 특성에 의한 것으로 생각해왔다. 타고난 지능과 재능, 개인적인 열정이나 노력, 생물학적인 유전 등을 그 이유로 인용하는 시대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웃라이어』를 통해 그 동안의 성공 요소 이외의 것을 밝혀낸다. 크게 ‘특별한 기회’와 ‘문화적 유산’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성공의 비밀을 해부하고, 성공에 대한 새로운 역할모델과 개념을 제시한다.

그는 책에서 선천적 자질과 후천적 학습 사이의 관계를 재정의하면서 개인이나 집단에게 허용된 시간, 장소, 가용 자원이 그들의 성공이나 실패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논의에 힘을 실어준다. 개인, 혹은 작고 쉽게 정의될 수 있는 집단에 대해 논의할 때 글래드웰의 논의는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는 캐나다의 스타 하키선수들이 대부분 1월, 2월, 3월생인 이유를 밝혀낸다. (1장) 미국에서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킨 선구자들이 왜 대부분 1950년대 생인지에 대해서도 밝혀낸다. (81쪽~85쪽)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75인중 14명이 한 나라(미국)의 10년(1831년에서 1840년) 사이에 태어났는가를 밝히는 대목이다. (2장)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시기에 철도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월스트리트가 태어났다. 공업생산방식으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는 동시에 전통적인 경제를 지배하던 규칙이 부서지고, 새로운 규칙이 탄생한 것이다. 10년 사이에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1860~1870년대에 몇 살이었는지가 관건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개인의 재능, 지능, 노력, 열정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사회가 주는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

천재가 탄생하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스스로가 천재적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제시


타고난 능력이 있으면 좋기는 하지만, 성공의 조건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1830년대에 태어난 사람 중에 부자가 많고, 컴퓨터 산업의 선구자가 되려는 이가 1950년대에 태어난 사람 중에 컴퓨터 산업을 이끈 사람이 많은 것처럼 ‘타이밍’은 결정적 요인 중 하나다. 타이밍은 다른 의미로 ‘특별한 기회’라고 불리는데, 책에서 다룬 ‘기회’ 측면의 이야기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캐나다의 엘리트 하키 선수들의 경우, 연초에 태어난 아이들이 많다. 왜 연초, 특히 1/4분기에 태어난 선수들의 비율이 이토록 불균형하게 높은 것일까? 답은 이렇다. 유소년 하키 리그가 1월 1일 기준으로 선수들을 나누기 때문에, 1월 1일에 태어난 어린이들은 12월 31일에 태어난 어린이들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된다. 몇 달 먼저 태어난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더 발육 수준에서 앞서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 결과 좀 더 발육 상태가 좋은 아이들이 선발되고, 그들에게 더 많은 추가 훈련이 돌아가며, 결국 엘리트 리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키 선수들의 이 현상을 말콤 글래드웰은 ‘누적적 축적’의 예시로 본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지는 것이다. 그는 이 현상을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의 논리를 인용해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없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성경 구절에서 따온 ‘마태복음 현상’이라고 칭한다. 하키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성공은 운동선수들의 타고난 능력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재능 있는 이들을 선발하기 위한 과정의 특이성에 의해 판가름되기도 하는 것이다. (1장 참조)

이 책의 가치는 이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을 바라보던 것보다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찬찬히 바라보도록 만들어준다는 데 있다.

빌 게이츠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창립자 빌 조이의 성공 사례들을 살펴보자. 이들에 대한 다른 책은 대부분 개인적 자질과 특별한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의 타고난 지능, 그들의 무서운 집중력 등. 글래드웰은 그들이 누렸던 기회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확장된 분석을 제공한다. 예컨대 빌 게이츠는 시애틀의 엘리트 사립학교에 들어갔고, 그 학교의 어머니회에서 당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보지도 못했던 시간 공유 컴퓨터 터미널을 덜컥 설치해주는 행운을 누렸다. 시애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메인프레임과 직접 연결된 공유 터미널이 설치된 타이밍은 예술의 경지라고 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빌 조이는 미시건 대학교가 컴퓨터 센터를 열기 시작한 직후에 그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그 컴퓨터 센터에서는 사상 최초로 프로그래머가 카드에 구멍을 뚫어가며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었다. 빌 게이츠가 다른 고등학교에 들어갔다면, 혹은 빌 조이가 대학에 몇 년 일찍 들어갔더라면, 오늘날의 컴퓨터 산업은 극적으로 다른 형태를 띠게 되었을 것이다.

비틀스를 이들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빌 게이츠, 빌 조이, 비틀스 사이에 과연 공통점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비틀스의 함부르크 시절을 떠올리면 해답이 나온다. 그들은 그룹 초창기에 ‘함부르크’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매일 8시간이 넘는 연습을 해야 했다. 그것은 그들에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습, 새로운 연주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 성공을 거둔 시점인 1964년까지 그들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략 1만 시간의 연습을 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러한 현상을 ‘1만 시간의 법칙’으로 정의한다. 이 법칙은 빌 게이츠나 빌 조이에 적용해도 마찬가지다. 빌 게이츠는 1968년 공유 터미널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이후 1만 시간을 그 일에 몰두한 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했고, 빌 조이는 1971년부터 하루 10시간씩 모두 1만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냈다. 글래드웰은 신경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1만 시간’은 위대함을 낳는 매직넘버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반복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장 참조)

글래드웰이 제시하는 이야기 중에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기본적 요소를 갖추었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글래드웰은 두 사람의 천재를 비교한다.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로버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와 비슷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세상의 관심을 끌지 못한 크리스 랭건이 비교 대상이다. 글래드웰에 따르면 핵심적인 차이는 오펜하이머의 도회적 성장 배경이다. 그는 맨해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과 이웃하며 자랐고, 성공한 사업가이자 화가인 아버지를 두었으며, 센트럴 파크 서쪽에 있는 에티컬 컬쳐 스쿨에 들어갔으며, ‘집중 양육’의 대상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러한 유년기의 경험이 오펜하이머로 하여금 성공에 필요한 ‘실용지능’을 개발하게 해주었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자질은 그가 맨해튼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만 놓고 보자면 그는 자격 미달이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크리스 랭건은 몬타나의 시골 마을에서 가학적인 양아버지와 무책임한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으며, 지독하게 가난했다. 글래드웰에 따르면 TV 프로그램 <20/20>에서 그의 지능을 측정하였을 때, 너무 높은 나머지 ‘차트 바깥’으로 빠져나가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타고난 자질에도 불구하고, 랭건에게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자본이나 실용지능이 없었으며, 세상의 주목을 받을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소유하지 못했다. (4장 참조)

『아웃라이어』의 요점은 좀 더 일반적인 차원에서, 성공은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다는 것이다. 타고난 자질이 요구되긴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수많은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요구되며, 엄청난 양의 행운이 필요하다.

심리학과 사회학, 문화인류학과 경제학 이론의 통섭적 크로스오버!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 ‘상위 1%의 성공과 부의 비밀’을 밝힌 우리 시대 최고의 경영교양서!


앞에서 캐나다 하키 선수의 사례나, 비틀스, 빌 게이츠의 이야기를 통해 타이밍과 ‘기회’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성공의 다른 축으로 ‘역사적 요인, 문화적 유산’을 논할 차례다.

‘문화적 유산’에 대한 사례로 ‘대한항공’ ‘벼농사문화’를 다루고 있어 특히 흥미롭다. 1997년 대한항공 괌 추락사건의 원인을 단순한 기계고장이나, 날씨, 조종의 미숙함이 아닌 문화적 유산을 거들떠보아야 한다는 그의 논리는 씁쓸하면서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윗사람에게 예의를 갖춘다는 이유로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는 ‘완곡어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언어습관은 ‘1분 1초’의 판단에 따라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비행기 조종석에서는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7장 참조)

글래드웰이 칭송한 우리의 ‘벼농사문화’는 어떠할까? 우리는 사람이 성공하려면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노력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동안 보충수업을 하고,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을 실시하며, 해가 뜨기 전부터 아이들의 어깨에 책가방을 얹어 학교에 보낸다. 최근 뉴욕의 한 교육 프로그램인 키프(“아는 것이 힘이다” 프로그램)와 비슷하다. 키프는 가난한 집안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학기 중에 배우는 것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방학이 지나고 나면 뒤쳐지는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건립된 집중적, 선도적 교육 시설이다. 글래드웰에 따르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림으로써 키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그들의 잠재성을 개발하고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글래드웰은 이처럼 ‘사회적 환경’이라는 문화적 유산이 21세기 기적적 성공을 이끄는 큰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8장, 9장 참조)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국내 심리학계를 이끄는 젊은 학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감수를 통해 심리이론과의 연결지점을 찾고, 국내 실정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며 그 권위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인철 교수는 이 책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를 3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우리도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 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 동안 노력한다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3시간씩 연습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을 투자해야 하는 엄청난 시간이다. 1만 시간의 노력을 다할 때 비로소 우리 뇌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글래드웰은 우리가 성공에 대한 잘못된 신화(Myth)에 얽매여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바로 가장 똑똑하고 영리한(The best and brightest) 사람이 정상에 오른다는 신화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범주를 벗어난 성공을 이룬 사람들, 즉 아웃라이어를 논할 때 그 사람의 지능을 가장 궁금해 한다. 이 신화에 따라 사회는 사람들의 IQ를 측정하고 그에 의거해 사람들을 선발하고 차별한다. 그러나 글래드웰에 따르면 아웃라이어가 되는 데 필요한 제1 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다.

둘째, 기업을 경영하는 CEO의 경우 직원들에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자녀들에게 후천적 재능과 가능성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줄 것을 요구한다. 짧은 시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그들이 1만 시간의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릴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일이나 공부에서 보람과 가치, 재미와 의미를 느끼고 1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들은 분명 기대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21세기 아웃라이어로 거듭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웃라이어』는 한국 사회를 향해 노벨상의 업적을 만들어낼 천재를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런 아웃라이어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적 유산과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한다. 아웃라이어의 출현만을 꿈꾸지 말고, 한국 사회 자체가 아웃라이어가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진정한 아웃라이어는 개인이 아니라 문화이기 때문이다.

추천사
책장을 넘길수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사회과학, 심리학, 문화인류학, 경제학, 생태학 등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성공의 비밀’에 대한 독특하고 대중적인 사례를 분석한 보기 드문 역작! <뉴욕타임스>

위대한 지적 산물, 고급스러운 지식 유희를 즐길 준비가 되었는가? <타임>

세상을 보는 방식과 성공에 대한 담론을 완전히 뒤바꿔주는 매혹적인 책! <포춘>

『아웃라이어』를 기업에 적용하면, 후천적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가 마지막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긴다. <월스트리트저널>

글래드웰은 그 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방식으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뒤집는다. 이 책은 완벽한 성공작이다. <시카고 선타임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놀라운 통찰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다.

글래드웰은 여전히 천재적이다! 그가 연구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일반인뿐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을 매료시킨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구의 돌무더기에서 건져 올린 완전하고 빛나는 ‘보석’이다. 하워드 가드너(하버드대학교 교육심리학 교수)

『아웃라이어』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글래드웰은 우리의 관심을 훨씬 더 근본적인 곳으로 이끌어간다. 우리가 성공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 사로잡혀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원석들이 발굴되고 세공되지 않은 채 사장된 것일까?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이 무시당한 채 묻혀있을까? 읽는 즐거움을 즐긴 다음에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특별하고 획기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데이비드 레온하르트(경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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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한재원 님 2011.02.04

    성공은 대개 보통 사람이 30초 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으로,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P.283

  • 정지영 님 2010.07.06

    성공은 주어지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기회를 얻었다. 물론 그들에게는 그 기회를 움켜잡을 힘과 마음자세가 있었다.

  • 신유미 님 2010.03.25

    1만시간의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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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 무엇이 성공을 만드는가       ...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 무엇이 성공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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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라이어 <o:p></o:p>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시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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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성공하는가? 어떻게 성공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흔한 답변은 아마 남들보다 노력하는 자가 성공한다일 것이다. 학교나 방송 매체에서 누군가의 성공신화를 다룰 때 그 사람의 노력을 가장 집중적으로 다룰 뿐만 아니라, ‘노력과 성공은 비례한다라는 법칙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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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성공의 법칙은 이처럼 단순한 것일까?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레드웰은 성공 법칙이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루어진다고 전한다. 이를테면 태어난 연, , 출신 지역 등 말이다. 그리고 이처럼 우연한 행운으로 얻어지는 요소들에 대한 다소 놀라운 분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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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여러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뜨거운 열정을 가졌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태어난 연, , 출신 지역 등 우연히 얻어진 환경적 요소가 성공의 열쇠로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일례로 2007년 캐나다 하키 메이저리그 소속팀에 속한 선수들 중에는 1월생이 가장 많았으며, 2월과 3월생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단순한 우연도 아니고, 1~3월이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도 아니다. ‘단지 캐나다에서 1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헤아리고 그에 맞춰 하키 클래스를 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일에 열 살이 되는 소년은 그해 말까지 만으로 열 살이 되지 못한 소년과 함께 하키를 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사춘기 이전에는 열두 달이라는 기간이 엄청난 신체 발달의 차이를 낳는다는 것이다. (p.38)’ 이러한 경향은 교육에서도 이어진다. 생일이 빠른 아이일수록 높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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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발달의 차이로 인해 생일이 빠른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습 능력을 보이고, 그에 따라 상위 코스에 들어가 상위 그룹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그다음 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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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키나 교육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조건들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태어난 월, 그들이 속한 사회의 체계 등의 환경적, 문화적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경우 1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헤아리며, 그에 맞춰 하키 클래스를 짜는 사회문화적 요소가 하키에서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저자는 아시아 농경 사회의 문화적 요소가 수학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권위와 위계, 불확실성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 특히 한국이 항공 분야, 항공 사고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빌 게이츠가 가지고 태어난 환경이 그의 성공에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등의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들을 분석하여 환경과 문화가 성공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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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성공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다는 행운만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환경과 문화뿐만 아니라 많은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며 그 유명한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들 중 성공하는 사람들은 1만 시간의 노력을 통해 준비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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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사회의 통념과 1만 시간의 법칙의 가장 큰 차이점은, 1만 시간의 법칙은 적절한 환경을 타고났다는 전제하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여도 적절한 환경을 타고나는 행운이 없다면 성공하기 힘들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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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아웃라이어>는 성공한 사람들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가 성공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그러한 환경을 갖지 못했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다시는 책을 펼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환경은 노력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의 결론은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통념만큼 희망적이고 공평한 것 같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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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결론만 받아들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이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했는가에 주목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사례 중 의류사업으로 성공한 루이스와 레기나 보르게니시트 부부의 경우를 보자. 저자는 당시 미국에서 아동복 사업이 블루오션이었으며, 가게에서 양복은 팔아도 앞치마는 팔지 않는 환경 속에서, 숙달된 의류 제작자인 아내를 만났다는 여러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루이스의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모든 환경은 루이스가 발견하지않았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루이스가 미국 의류업계의 빈틈을 인식하고, 아내의 능력을 활용해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뒤에야 이 환경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 루이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원인은 환경이기 이전에 그 환경을 인식하고 활용하고자 했던 그의 판단과 통찰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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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책에서 다룬 성공사례와 동일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낙담하지 말자. 성공한 사람들의 환경이 나와 얼마나 다른가에 주목하고 낙담하기보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했는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웃라이어>를 통해 흥미로운 성공의 법칙뿐만 아니라 내 주변 환경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 아웃라이어 | la**nita | 2018.01.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을 조금 늦게 만난 것 같다. 예전부터 1만법칙에 대한 이야기와 책의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책을 구해서 완전히...

    책을 조금 늦게 만난 것 같다.

    예전부터 1만법칙에 대한 이야기와 책의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책을 구해서 완전히 읽기는 책이 나온 시점에 비해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이러한 노력이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태어난 달을 분석하여 특정한 달에 태어난 선수들이

    조금 더 훌륭한 하키선수가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매우 파격적인 논리와 분석이었던 것 같다.

     

    두번 째 이야기는, 문화적 유산인데....  한국사람에게는 비극적이지만

    여기에서 소개된 지난 번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기장, 부기장 그리고 기관사 사이에서의

    대화를 예시로 문화적 유산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는 논리 또한 매우 인상깊었다.

    한국을 포함하여 왜 아시아 학생들이 수학을 잘 할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여기 문화적 유산을 근거로 논리를 전개하는데, 역시 기존의 상식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접근이 아닌가 생각든다.

     

    흡사 지난 번 읽었던 혁신적 기업의 딜레마가 생각이 난다.

    이 책 또한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들에 대해 명확한 논리와 근거로 정면으로 도전하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도 그런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다.

     

    항상 느끼지만 좋은 책을 만났을때 느끼는 감정, 그리고 첫 장을 넘길때의 그 설레임, 마지막으로

    마지막 장을 읽고 책 한권을 덮었을때의 순간은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큼 너무 좋다.

     

    좋은 책이 주는 장점은 지식함양과 정보전달 및 공유같은 일반적인 것들 외에도,

    뭔가 그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내게 너무나 과분할 정도로.

  • 아웃라이어 | ma**eng | 2017.01.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인간이란 환경에 지배를 받는다. 이 책은 그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타고난 것은 그냥 원석이다. 거기에 가공을 하는 일은 후천...
    인간이란 환경에 지배를 받는다. 이 책은 그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타고난 것은 그냥 원석이다. 거기에 가공을 하는 일은 후천적 환경의 영향으로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뇌과학에서 말하는 '결정적 시기'이론에 따라 12세 이전에 뇌 발전은 거의 결정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일생을 통해 어느 시기에 1만 시간의 '집중양육'의 기회에 어떻게 노출되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의 성공의 열쇠인 것처럼 작가는 쓰고 있다. 좀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소설만 읽다가 바람을 쏘이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었다. 결론에 이르는 증거가 충분히 제시되었다고 본다. 작가가 책을 구성하는 기획력이 뛰어나 보인다.

    아웃라이어란 사전적 의미로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뜻한다. 그런데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그는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을 아웃라이어로 통칭한다. 전작을 통해 이미 시도했던 대로, 기존의 언어에 글래드웰식의 사회문화적 근거를 덧붙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외연을 확장한 것이다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의 비결은 모두 틀렸다!” 성공은 개인적인 특성뿐 아니라 주변 환경과 문화적 유산, ·공간적 기회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책에서 선천적 자질과 후천적 학습 사이의 관계를 재정의하면서 개인이나 집단에게 허용된 시간, 장소, 가용 자원이 그들의 성공이나 실패를 가름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는 논의에 힘을 실어준다. 개인, 혹은 작고 쉽게 정의될 수 있는 집단에 대해 논의할 때 글래드웰의 논의는 가장 설득력이 있다. 그는 캐나다의 스타 하키 선수들이 대부분 1, 2, 3월생인 이유를 밝혀낸다. (1) 미국에서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킨 선구자들이 왜 대부분 1950년대 생인지에 대해서도 밝혀낸다. (81~85)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75인 중 14명이 한 나라(미국)10(1831년에서 1840) 사이에 태어났는가를 밝히는 대목이다. (2) 1860년대와 1870년대에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 그 시기에 철도가 건설되기 시작했고, 월스트리트가 태어났다. 공업생산방식으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는 동시에 전통적인 경제를 지배하던 규칙이 부서지고, 새로운 규칙이 탄생한 것이다. 10년 사이에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1860~1870년대에 몇 살이었는지가 관건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중독되어 모니터 앞에서 살았다. 빌 조이도 그랬다. 비틀스는 함부르크에서 1만 시간을 연습했다. 기회가 오기 전까지 변호사 조셉 폴롬은 밑바닥에서 기업의 인수합병과 관련한 기술을 갈고닦았다.
     
    왜 캐나다 하키 선수들은 1월생이 많은가? 세계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 중 14인이 같은 나라에서 같은 시기에 태어난 이유는? 비틀스와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유대인 이민자들이 미국 법조계를 장악한 이유는 무엇이며, 왜 아시아 어린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수학을 잘하는가? 모차르트는 위대한 클래식 신동인가?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정말 성공을 보장하는가? 천재는 정말 타고나는 것인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던 사례 분석을 통해 도출한 법칙! 누구나 궁금해했던 성공의 비밀에 대한 창조적 해답!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탁월성을 얻으려면, 최소한의 연습량을 확보하는 것이 결정적이라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사실 연구자들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매직넘버’에 수긍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1만 시간이다. 신경과학자인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은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수준의 전문가, 마스터가 되려면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작곡가, 야구 선수, 소설가, 스케이트 선수, 피아니스트, 체스 선수, 숙달된 범죄자, 그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연구를 거듭하면 할수록 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만 시간은 대략 하루 세 시간, 일주일에 스무 시간씩 10년간 연습한 것과 같다. 물론 이 수치는 ‘왜 어떤 사람은 연습을 통해 남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연습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지는 못 했다. 어쩌면 두뇌는 진정한 숙련자의 경지에 접어들기까지 그 정도의 시간을 요구하는지도 모른다.”(56-57쪽)
     영어의 숫자 체계는 대단히 불규칙하지만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그들 나라의 숫자 체계는 매우 논리적이다. 11은 ‘십일’이고 12는 ‘십이’이다. 24는 ‘이십사’이며 계속 이런 식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어린이들은 미국의 어린이들보다 숫자 세는 법을 훨씬 빨리 배울 수 있다.

    중국에서는 네 살만 되어도 보통 40까지 헤아린다. 그 나이의 미국 어린이들은 고작 15까지밖에 세지 못하며 대부분 다섯 살이 되도록 40까지 세지 못한다. 이에 따라 다섯 살짜리 미국 어린이는 같은 나이의 아시아 어린이에 비해 기초적인 수학 훈련에서 1년이나 뒤처지게 된다.(264~265쪽)

      글래드웰은 두 사람의 천재를 비교한다. 원자폭탄의 아버지인 로버트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와 비슷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세상의 관심을 끌지 못한 크리스 랭건이 비교 대상이다.‘도회적 성장 배경’ ‘집중 양육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자본이나 실용 지능이 없었으며, 세상의 주목을 받을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소유하지 못 했다. (4장 참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자녀들에게 후천적 재능과 가능성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줄 것을 요구한다. 짧은 시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그들이 1만 시간의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릴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1월에 태어난 하키 선수나 축구선수는 올스타팀에 들어가기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비틀스에게는 함부르크가 기회였다. 빌 게이츠는 정확한 시기에 태어났고 그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컴퓨터 터미널이 설치되었다. 조셉 플롬과 왁텔, 립톤 & 키츠의 창업자들에게는 복합적인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부모 밑에서 올바른 정체성을 지니고 태어났고, 따라서 그들은 나머지 법조계가 잠들어 있던 20년간 인수합병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자신을 지배하고 있던 문화적 유산의 손아귀에서 벗어남으로써, 조종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306쪽)

    작가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에필로그도 인상적이었다. 어머니는 자메이카 혼혈인 출신이며 어떻게 영국으로 이주하고 백인 아버지를 만나 오늘날의 자신이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외할머니의 탁견과 그때마다 벌어진 우연한 사건의 연속이란 기회가 주어져 어려운 가운데 어머니가 영국에 유학하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피부색이 권력이었던 자메이카의 이야기 씁쓸하다.

    ***
    작가의 주장은 같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성장 배경에 따라 성공이 갈린다는 것이다. 타고난 지능, 탁월한 재능.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만이 성공 비결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같은 조건이라도 성장하면서 마주하는 도시와 농촌의 배경, 가정 환경에 따른 집중 양육, 성공적 삶을 살기 위한 자본이나 실용지능, 그리고 시대를 잘 타고 나는 기회에 충분히 노출되었는가 하는 점이며 이런 상황에서 비틀스의 '함부르크 시간' 같은 1만시간의 훈련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려야 자기 분야의 아웃라이어가 되는 것이다. 작가는 간단한 가설을 놓고 환경, 유산, 기회 등의 예제를 섞어 증명을 하고 있다. 하키팀의 생년월일이 빠른 아이들에게 1만시간의 기회가 더 잘 주어지고 좋은 가정환경에서 '집중양육'의 기회가 주어지며 문화적 환경에 따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발전해 가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표출된다. 권력 간격 지수(PDI, Power Distance Index)를 조사하여 비행기 추락사고의 비밀을 밝히고 아시아인의 쌀농사 같은 집약적 농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그리고 단음절의 숫자 발음 때문에 수학을 잘한다는 가설은 흥미로웠다. 개인의 재능, 지능, 노력, 열정을 뛰어넘는 것은 바로 사회가 주는 특별한 기회역사·문화적 유산’이며  천재가 탄생하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스스로가 천재적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 아웃라이어 | ed**moon | 2015.11.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8
    평소 지인 혹은 미디어의 소개, 서점 방문 등을 통해 여러분야의 책을 접하게 되지만 내 패러다임을 바꾼다던가 내 마음속 깊은 ...
    평소 지인 혹은 미디어의 소개, 서점 방문 등을 통해 여러분야의 책을 접하게 되지만 내 패러다임을 바꾼다던가 내 마음속 깊은 곳으로 부터의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책의 내용이 감흥을 불러 일으키느냐 못 하느냐를 결정짓는 요소로는 평소 내 관심분야, 그 책을 접할 당시 내가 처해있는 상황,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저자의 필력, 외국도서의 경우 저자의 의도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살릴 수 있는 지에 대한 역자의 역량 등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읽었던 몇 권의 책중 지극히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한 조건을 충족시켜준것은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 니코스 카잔스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정도?
    그리고 방금 정신없이 읽고 내려놓은 이 책, ‘아웃라이어’

    나역시 불과 몇 시간 전만하더라도, 타고난 재능과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력, 그리고 굳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타고난 건강(종종 타고난 건강이 없이도 불굴의 정신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한 영웅적인 사람이 소개되기도 한다.)을 갖추어야 성공에 이를 수 있는 줄 알았고, 그런 선택받은 사람은 만명에 한명 정도 태어나는 줄 알았다. 내가 지금 이 순간부터 동의 하게된 말콤 글래드웰의 이론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내 생각은 “전적으로 틀렸다”이다. 나는 8월이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앞서의 내 생각만으로 아이를 양육한다면,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써준다면 충분히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 환경, 모범이 되는 가풍 등의 중요성을 간과하며, “잘되고 못 되고는 어차피 개인 역량이야”라고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가?

    인간의 성공이 전적으로 그 개인의 천재성에 달렸다면 왜 캐나다 1부리그 하키선수 중 1~3월 생이 유독 많은가? 왜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로펌에는 1930년대 초에 태어난 유태인 변호사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가? 최근의 <포브스>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75인의 명단에19세기 중반에 태어난 미국인이 14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 빌게이츠는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것처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인 하버드대를 자신의 신념하나로 박차고 나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대뽀(?) 정신으로 마이크로 소프트를 일구어낸 사람인가?

    물론, 지금까지처럼 성공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철저하게 개인적인 자질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나를 비롯한 몇몇 사람의 마음이 편할 것이다. 초라한 환경에서 태어나 치열한 노력과 재능 계발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 영웅으로 거듭났다는 식의 신화를 들으면 ‘성공하는 사람은 초인적인 그 무엇인가가 있겠거니’하고 생각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덜 느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이 그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또한 개인은 결국 ‘사회’라는 문화적 테두리 안에서 성공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만약 시에라 리온에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다이아몬드 채석장에서 막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지 않겠는가? ‘역사·문화적 유산’ 역시 성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하지만 저자의 진정한 의도는 성공의 가능성이 낮은 환경에 살거나,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한 사람에게 절망감을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는 마태복음 효과가 보편적인 법칙으로 자리매김하지 않도록 평범함 사람과 비범한 사람을 가르는 그 작은 차이, 작은 기회들을 더 많은 이들이 골고루 누릴수 있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감히 한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한다면, 더 많은 이들이 골고루 성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탐구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개인에게 지금껏 인류가 구축해 놓은 불합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그보다는 말콤 글래드웰이라는 통찰력있는 한 사내가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를 제기해 준 것에 감사하고, 이제부터 우리 모두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 리뷰는 리뷰 마블 이벤트 응모작 입니다
  • 아웃라이어 2013.10.7 | su**737 | 2014.10.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p.84 우리가 발견한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꽉 움켜쥔 후, 그 특별한 노력이 사회 전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p.84

    우리가 발견한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꽉 움켜쥔 후, 그 특별한 노력이 사회 전체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시대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성공은 그들만의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라난 세계의 산물이다.

     

    p.144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산물이다.

     

    p.180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며 사고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이다.

     

    p.283

    성공은 대개 보통 사람이 30초 만에 포기하는 것을 22분간 붙잡고 늘어지는 끈기와 지구력, 그리고 의지의 산물이다.

     

    p.324

    우리는 자기중심적이고 자만에 빠져 있으며 다른 사람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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