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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어떤 날
184쪽 | 양장
ISBN-10 : 1188867113
ISBN-13 : 9791188867110
농부의 어떤 날 [양장] 중고
저자 민승지 | 출판사 노란상상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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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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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빠르게 잘 배송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a7*** 2018.08.17
2 잘 받았네요 잘 받았네요 잘 받았네요 5점 만점에 4점 woo6***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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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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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잘 자고 잘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살고 싶어. 느리지만 담백한, 그런 삶.” 밥을 오래오래 씹으면 서서히 느껴지는 단맛 같은
카툰 에세이 <농부의 어떤 날>

“작은 씨앗 하나를 심고, 그 씨앗이 작물이 되면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껏 수확합니다.
계절에 따라 느리고, 정직하게 농사짓는 이 맛은 오늘도 농부 가족의 나날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요.
농부는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농사를 짓는 게 좋습니다.
아무도 따 가지 않는 외로운 방울토마토 하나, 길가에 흩어진 솔방울.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까요.”

정직하게 일하고, 충분히 휴식하고, 맛있게 먹는 온전한 하루!
내 안의 느린 속도를 되찾는 카툰 에세이 <농부의 어떤 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먼지들이 햇빛을 받고 비로소 반짝거리듯, 우리 주변에도 늘 존재하는, 작지만 특별한 행복이 반짝거리는 순간이 있다.
직접 씨앗을 심고, 땀 흘리며 일하고, 가족과 함께 먹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그 가운데 비실비실 웃음이 흘러나오는 추억이 쌓인다. 그러다 보면 심었던 씨앗이 계절에 따라 성장해 하나의 작물이 된다.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도 마찬가지로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시작 봄, 한창 여름, 수고로운 가을, 쉬어 가는 겨울, 다시 봄으로 이루어진 <농부의 어떤 날>에는 농부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이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농부 가족이 직접 수확한 농작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자연에서 만나는 풍경들이 소곤소곤 말을 걸어온다.
기껏 따 놓고 냉장고에만 방치해 두었던 파프리카가 소동을 벌이자 엄마가 치즈 이불을 가져와 덮어 주는 사연, 계절이 바뀌어도 도무지 익지 않는 사과 때문에 온 가족이 골치를 썩이다가 아빠의 달콤한 한 마디로 문제가 해결되는 사연, 작은 몸집 때문에 큰 토마토들에게 괴롭힘당하던 방울토마토가 사슴과 친구가 되어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끌게 된다는 사연까지. 무엇 하나 웃지 않고 넘길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늘 생각한다. 얼마나 더 빨리, 얼마나 더 완벽하게 살아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가 꿈꾸는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민승지 작가의 <농부의 어떤 날>은 이렇게 마냥 바쁘게 살아가느라 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있는 우리에게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워 보라고 말한다.
그냥 땀 흘리며 일하고, 맛있게 먹으며, 충분히 휴식하라고. 느린 삶의 정서를 되찾으라고.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 존재하는 작은 티끌 같은 순간들을 놓치지 말라고.

저자소개

저자 : 민승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하고,
소책자나 아트북 위주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들이 햇빛에 비쳐 빛날 때
그 반짝이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걱정으로 시작해 걱정으로 잠들던 날들에서 벗어나
오로지 잘 자고 잘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하루를 온전히 느끼고 싶었습니다.
밥을 오래오래 씹으면 서서히 느껴지는 단맛처럼,
<농부의 어떤 날>이 느리지만 담백한 삶의 정서를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 더 많이 가지려 하고, 좀 더 빨리 닿고자 했던 시간 속에서
저의 책이 하나의 휴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농부 따라 작은 씨앗 하나 심어 봅니다.
똑, 똑, 똑.

목차

프롤로그

시작 · 봄
첫 경험
파프리카를 화나게 해선 안 돼
그땐 그랬지
방토의 친구

한창 · 여름
빨가면 사과
그것이 감자의 길
달걀의 생

수고로운 · 가을
뭐가 많은 가을
피의 축제가 시작된다

쉬어 가는 · 겨울
메리 크리스마스

다시 · 봄
반가운 손님
오해예요
불청객
#일상 #소통

엄마의 특별한 레시피
특별히 싱싱한 샐러드
줘 터지기 전에
방긋 웃는 탠저린 라테
옥수수 강냉이 털어 만든 수프

엄마 아빠 옷 입히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사람 일로 되지 않는 것은 크게 마음 쓰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이 피곤한 세상을 살아가는 팁! 농사를 짓다 보면 갖가지 방해꾼들이 등장한다. 무더운 날씨,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또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아 바짝바짝 메마른 가뭄. 농작물을 망...

[출판사서평 더 보기]

사람 일로 되지 않는 것은 크게 마음 쓰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이 피곤한 세상을 살아가는 팁!

농사를 짓다 보면 갖가지 방해꾼들이 등장한다. 무더운 날씨,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또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아 바짝바짝 메마른 가뭄. 농작물을 망쳐 놓고, 농부의 마음을 쓰리게 하는 걱정거리들이다.
어디 이뿐일까?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농가에 내려와 밭을 뒤집어 놓는 멧돼지, 비트밭에서 입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도망가는 고라니, 당근밭을 초토화하고는 블루베리 똥을 잔뜩 싸 놓는 토끼. 불쑥불쑥 찾아오는 이 방해꾼들은 아무리 맘씨 좋은 농부라도 마냥 허허 웃게 할 수 없다.
농사를 짓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며 겪는 모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헉헉대며 뛰어가도 멈춰 주지 않는 지나간 버스는 결국 우리에게 지각을 선물한다. 해도 해도 늘지 않는 토익 점수는 취준생의 가슴팍에 멍을 만든다. 멈출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하게 되는 터무니없는 갑질.
이 모든 방해꾼은 우리 행복의 방해꾼들이다. 도무지 무엇 하나 쉽고 순조롭게 흘러가질 않는다. 마음은 점점 조급해지고, 망쳐 버린 일들에 신경질이 난다.
그렇다면 농부는 방해꾼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일을 하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힘이 들면 노래 한 곡 뽑아 본다. 하루를 마치면 말 못 하는 생물일지라도 나무에게 열매 맺느라 수고 많았노라고 인사해 준다.
나도 고생했지만, 이 열매를 맺어 준 나무의 고생도 기억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일로 어찌 되지 않는 건 크게 마음 쓰지 않는 것이다. 농부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미 망가진 밭은 다시 일구면 된다. 우리 바로 앞에 지나간 버스는 지나 보내면 된다. 이토록 쉬운 팁이 어디 있을까.

2017년 와우북 X 그라폴리오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 <농부의 어떤 날>

노란상상에서 출간된 <농부의 어떤 날>은 2017년 와우북과 그라폴리오에서 주최되었던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이기도 하다. "전원생활의 경험과 작가의 유머 감각이 빛나는 논픽션!"이라는 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농부의 어떤 날>을 쓰고 그린 민승지 작가는 ‘오늘 하루 잘 살았다.’라는 기분을 느낄 수 없는 날들이 있었다고 한다. 누구나 뭐 하나 잡히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는 날들이 있듯이.
그러다가 여행을 통해 잘 먹고, 종일 걸어 다닌 어느 날 저녁에야 자신이 온전한 하루를, 편안한 마음을 가졌음을 느꼈다고 한다. 학교에 가고, 출근을 하고,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머리만 쓰며 살아가는 데 급급한 우리에게도 필요한 날들이다.
<농부의 어떤 날>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빨리 도달하려고 했던 독자들에게 삶의 속도를 낮출 수 있는, 하나의 휴식을 선물할 것이다. 우리 모두 오늘만큼은 이 농부 가족처럼, 하루를 천천히 보내고 노곤함을 느끼며 가족들의 숨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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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노란상상] 농부의 어떤...

    [노란상상] 농부의 어떤 날

    민승지
    노란상상

     
     

    [농부의 어떤 날]
    작가는 이 책이 느리지만 담백한 삶의 정서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좀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좀 더 빨리 닿고자 했던 시간 속에서
    하나의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책 날개에 적어 두었네요.
    이 책을 어떻게 이야기 할까 생각하다가
    작가의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휴식이 되었다고. 사계절을 유쾌하고도 여유있게 보도록 이 책이 그 역할을 했다고요.

     
     

    책에 등장하는 농부의 가족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농부 가족의 일상은 계절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농부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뙤약볕에서 땀흘리고 수고하는 사람의 이야기 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들  농장의 모든 것들이 주인공이되어 이야기속에 등장하지요.

     
     

    이야기 몇개를 소개해 볼까요?

    먼저, 따놓고 냉장고에 오래 방치되어 화가 난 파프리카를 달래는 농부가족이야기.
    엄마가 따뜻하고 포근한 치즈이불을 가져다주자
    냉장고에서 벌벌떨던 파프리카가 아기처럼 잠들었다는 이야기.

    또, 루돌프 사슴코의 코는 사실...사슴과 방울토마토가 친구가 되어 서로 윈윈했다는 이야기?!


     

    올해는 폭염에도 잘 견뎌주었던 과일과 채소들이 폭우에 와르르 무너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초록색과 흰색으로 나눈 ㅡ 청백전인가 ㅡ 가을운동회 그림에 심각한 현실도 잊고 웃게됩니다.
    '팀을 나누다 보면 무와 무청이 다른 팀에서 뛰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홍팀은 없는지, 빨간 토마토는 '아무나 이겨라!'고 응원하고 ~

     
     
     

    하나둘씩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는 배추 마을..
    아무도 붉은 손을 막을 수 없어!
    올겨울, 당신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할
    블록버스터 납량특집 스릴러!
    .
    .
    김장
    ㅎㅎㅎ

    웃어가며 따뜻함을 느끼며 넘기다보면
    어느덧 겨울이야기.
    그리고 다시 봄.
    한결같은 일상이기에 더욱 소중한 날들.


    과장하지않고 솔직하지만 무례하지는 않게 그려진 농부와 농장이야기를 보며
    일상을 한걸음 뒤로 물러가 한번 웃고 올 수 있게 하는 책
    [농부의 어떤 날]이었습니다.

    덧) 엄마의 특별한 레시피도 놓치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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