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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224쪽 | 규격外
ISBN-10 : 8997132547
ISBN-13 : 9788997132546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중고
저자 존 롱 | 역자 양병찬 | 출판사 행성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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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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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03 책도 깨끗하고 배송도 빨랏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llb*** 2021.02.25
102 고맙습니다~싼 가격에 잘 구했네용 5점 만점에 5점 kiddan*** 2021.02.21
101 좋은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j*** 2021.02.18
100 배송도 빠르고 책도 아주 깨끗했어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2776*** 2021.02.18
99 잘 받았습니다 중고책이지만 믿기지않을 정도로 새책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paperdo***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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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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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동물의 사생활과 흥미진진한 진화의 역사! 세계 최고 권위 과학 저널 ‘네이처’가 주목한 고생물학자 존 롱. 그는 우연히 발굴한 화석에서 최초로 척추동물이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포착하고 페니스를 발견해 학계에 파문을 던졌다. 25년간 짝짓기와 생식기 기원을 연구해 온 저자는 자칫 괴짜로 보일 수 있지만 성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 학계를 주목시켰다. 그 연구과정을 담은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의 사생활과 인간 진화에 대한 비밀의 힌트를 제공한다.

저자는 3억 8000만 년 된 물고기 ‘틱토돈티드’의 화석의 발견하면서 인류의 먼 조상이 즐겼던 성생활을 시작으로 짝짓기가 끝나면 자신의 생식기를 잘라버리는 따개비, 동성을 사랑하는 게이 펭귄, 자위행위 하는 염소 등 고생대 동물부터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짝짓기를 진화시켜온 과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수억 년의 진화사를 재구성해 가장 강한 동물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 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에 관한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존 롱
저자 존 롱 Dr John Long 은 세계적인 고생물학자로 [네이처] 등의 과학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기고했으며, 권위있는 연구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호주 뮤지엄 빅토리아의 과학부장과 서호주 박물관의 척추고생물학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현재 미국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연구 및 소장품 담당 부관장으로 있다. 2011년 12월 Royal Society of Victoria가 탁월한 연구실적을 올린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연구메달을 수상했다.

역자 : 양병찬
역자 양병찬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실리는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실시간으로 번역?소개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센스 앤 넌센스》, 《커뮤니티파마시》, 《리더에게 결정은 운명이다》, 《잇앤런》,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 등이 있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ccucySesamelStreet)에 매일 아침 다양한 최신 과학 기사들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성, 죽음, 진화

Part 1 생물학 최대의 미스터리
1 거대한 물건을 가진 오리
2 모든 물고기들의 어머니
3 틱토돈티드의 사랑과 출산
4 여왕도 본 성인영화

Part 2 태초에 성이 있었다
5 사라진 수컷들
6 등잔 밑이 어둡다
7 태초에 성이 있었다

Part 3 성의 기원을 찾아서
8 성의 기원을 찾아서
9 절지동물의 짝짓기
10 물고기의 짝짓기
11 공룡의 짝짓기
12 인간과 포유류의 짝짓기

Part 4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13 정자전쟁
14 고생대 물고기에서 현생 인류까지

에필로그 신비로운 여행은 계속된다

책 속으로

성과 죽음을 궁극적으로 연결하는 고리는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진화란 무엇일까? 길게 이야기하자면 한없이 복잡하지만 핵심만을 간추려 말하면, 진화란 ‘개체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거나 생식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하나의 종(種)이 다른 종으로 점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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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죽음을 궁극적으로 연결하는 고리는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진화란 무엇일까? 길게 이야기하자면 한없이 복잡하지만 핵심만을 간추려 말하면, 진화란 ‘개체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거나 생식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하나의 종(種)이 다른 종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이다. 다윈 시대의 사람들은 진화라고 하면 주로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을 떠올렸지만, 다윈은 성선택(sexual selection) 역시 진화의 중요한 동인(動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생물체의 생식방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정교하게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의심할 생물학자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본문 7p

만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자못 진지한 표정과 어조로 “짝짓기의 기원을 연구하는 전문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면, 나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한사코 만류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박물관 동료들과 함께 지난 25년간 우리가 발견한 엽기적 사실들을 엮어 짝짓기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발견에는 교미를 통한 체내수정의 기원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의 척추동물용 페니스’의 복잡한 구조까지도 포함된다. 우리의 논문들은 인간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큰 시사점을 던지지만, 그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수컷의 성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련의 독특한 화석들을 면밀히 비교검토하여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본문 25p

어미의 뱃속에서 배아가 자라려면 암컷이 물 속에 알을 낳은 다음 수컷이 다가와 그 위에 정자를 분사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어미의 몸 밖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어미의 뱃속으로 다시 들어갈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으로부터 3억 8,000만 년 전 석회암이 풍부한 해저에서 암수 물고기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아마도 그들은 짝짓기를 했을 것이다. 매우 은밀하고 복잡하게 사랑을 나누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미의 뱃속에서 배아가 자라고 있었을 리 없다. 갑자기 개빈의 행동이 이상해졌다. 그는 맥주 몇 모금을 홀짝이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가끔씩 혼잣말을 했다. 그러더니 이윽고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우린 오늘 역사상 처음으로 성행위 장면이 담긴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본문 51p

해마는 성행위 및 새끼양육 방식이 특이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해마의 구애는 며칠 동안 계속되는데, 그동안 해마 커플은 ‘나란히 수영하기’, ‘색깔 바꾸기’, ‘똑같은 해초에 꼬리 휘감기’ 등의 행위를 통해 마음을 맞춘다. 해마의 구애행위는 관능적 댄스에서 절정에 달하는데, 암수는 서로의 몸을 휘감고 무려 8시간 동안 춤을 춘다. 격정적인 춤이 끝날 때쯤이면 암수는 서로의 코를 맞대고 소용돌이치면서 서서히 수면으로 부상한
다. 수컷 해마는 배의 육아낭(brood pouch)에 물을 넣어 크게 부풀려 암컷에게 보여주는데, 이는 ‘당신의 알을 받아들여 수정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다. 암컷이 마지못한 듯 알을 내놓으면, 수컷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자를 내뿜어 곧바로 수정시킨다.
?본문 117p

1985년 이후 발견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여겨지는 호주의 위부화개구리(Rheobatrachus)는 양서류 세계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새끼를 기른다. 수컷이 정자를 내뿜어 알을 수정시키면, 암컷은 최대 40개의 수정란을 꿀꺽 삼킨다. 알의 표면은 프로글란딘(proglandin)이라는 물질로 코팅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위산 분비를 중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미의 위장에서 살아남는 알은 약 절반뿐이다. 알에서 나온 개구리들은 더 많은 프로글란딘을 분비하여 위산의 분비를 막으면서 어미의 위장 속에서 성장한다. 올챙이가 성장하는 6주 동안 어미의 위장은 팽창하여 체강(體腔)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올챙이들은 종국에 작은 개구리로 변신하여 어미의 입을 통해 세상에 나오는데, 너무나 끔찍한 장면이라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본문 156p

동성애를 하는 새의 다른 예로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수컷 턱끈펭귄 커플인 ‘실로’와 ‘로이’를 들 수 있다. 둘은 처음 보는 순간 서로 부르고 목을 껴안고 교미 자세를 취하더니, 기어코 둥지를 짓고 살림을 차렸다. 다른 둥지에서 가져온 알을 둥지에 넣어 주자 둘은 번갈아가며 알을 품어 새끼(암컷)를 부화시켰다. 사육사들은 새끼에게 탱고라는 이름을 주었다. 그러나 실로와 로이는 6년 동안 사귀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갈라서고 말았다. 스크래피라는 귀여운 암컷에게 반한 실로가 로이를 버린 것이다. 하지만 얄궂은 운명의 장난은 계속되었다. 로이와 실로의 수양딸인 탱고 역시 다른 암컷 펭귄과 눈이 맞아 짝을 이룬 것이다.
- 본문 175p

침팬지는 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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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물의 성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진화의 역사! 척추동물 최대의 페니스를 자랑하는 오리, 구강성교를 하는 과일박쥐, 동성을 사랑하는 펭귄 수많은 화석과 발자국을 남겨 놓고 갑자기 지구에서 사라진 공룡. 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동물이 수도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동물의 성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진화의 역사!
척추동물 최대의 페니스를 자랑하는 오리, 구강성교를 하는 과일박쥐, 동성을 사랑하는 펭귄


수많은 화석과 발자국을 남겨 놓고 갑자기 지구에서 사라진 공룡. 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동물이 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룡에 열광하는 것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그 멸종의 미스터리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공룡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그 답은 바로 ‘생식’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그 거대한 몸집의 공룡 커플이 어떻게 짝짓기를 했을까? 그 전에 과연 공룡의 생식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가 주목한 고생물학자 ‘존 롱’은 동물의 짝짓기와 생식기를 연구하여 수억 년 동안 이뤄진 진화의 비밀을 밝혀냈다. 그는 우연히 발굴한 화석을 통해 최초로 척추동물(물고기)이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포착하고 페니스를 발견하여 학계에 파문을 던졌다. 그리고 발칙(?)하게도 이것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25년간 짝짓기와 생식기의 기원을 연구해온 존 롱은 자칫 괴짜로만 보일 수 있지만, 실은 세계적인 학자로 [네이처]에 수차례 논문을 기고했으며, 방대한 화석 자료를 통한 해부학적 증거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그만의 상상력으로 더해 성의 기원을 이해하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세계 학계를 주목시킨 그의 연구과정과 결과를 오롯이 담은 저서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의 은밀한 사생활과, 인간의 진화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4억 년 진화사를 지배하는 섹슈얼리티
가장 강한 동물이 아니라,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저자는 인류의 아주 오랜 조상이자 3억 8,000만 년 된 물고기 ‘틱토돈티드’의 화석에서 페니스를 발견했다. 이전까지는 현생 어류들이 그러하듯 암컷이 물속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다가와 그 위에 정자를 분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 발견으로 수컷이 생식기를 통해 암컷의 몸 안으로 정자를 전달하는 것으로 다시 쓰게 됐다. 현생 어류 가운데 틱토돈티드에 가장 가까운 동물인 상어와 가오리는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이 암컷을 꼭 잡고 서로의 배를 밀착시킨다. 틱토돈티드도 이와 비슷했을 것으로 본다면, 인류의 가장 일반적인 체위인 정상위는 3억 8,000만 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다.
이처럼 저자는 인류의 먼 조상이 즐겼던 최초의 성생활에서 시작하여 짝짓기가 끝나면 자신의 생식기를 잘라버리는 따개비, 죽은 이성에게 교미를 시도하는 뱀, 동성을 사랑하는 게이 펭귄, 구강성교를 하는 박쥐, 자위행위를 하는 염소 등 고생대 동물에서부터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동물들이 짝짓기를 진화시켜온 과정과 행태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수억 년의 진화사를 재구축하여 가장 강한 동물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성적(性的) 차이가 생각했던 것만큼 크지 않으며, 성에 관한 한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력 추천
“일단 편견 없이 책장을 넘겨 보라!”


우리에게 《총, 균, 쇠》의 저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이 책은 보는 관점에 따라 '남 보이기 민망한 책'일 수도, '진지하고 점잖은 과학 서적'일 수도 있다. 저자는 자칫 낯 뜨겁게 느껴질 수 있는 성의 진화사를 매우 흥미롭고 친근하게 서술했다. 일단 편견 없이 책장을 넘겨 보라. 처음에는 낯을 붉히다가 이내 즐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며, 생물학 최대의 난제인 ‘성(性)’은 진화의 한 부분이나 산물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이며 기원이 된다.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과학적인 발견과 연구를 기반으로 성의 진화 과정을 적나라하게, 그러나 괴짜 학자인 저자 특유의 입담으로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권유처럼 이 책을 당당히 즐기기 바란다.

■■ 추 천 사

이 책은 보는 관점에 따라 ‘남 보이기 민망한 책’일 수도, ‘진지하고 점잖은 과학 서적’일 수도 있다. 저자는 자칫 낯 뜨겁게 느껴질 수 있는 성의 진화사를 매우 흥미롭고 친근하게 서술했다. 일단 편견 없이 책장을 넘겨 보라. 처음에는 낯을 붉히다가 이내 즐기게 될 것이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섹스의 진화》의 저자

이 책은 성의 기원을 이해하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4억 년간의 진화사를 재구축하여 ‘가장 강한 동물’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물론 인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 카르멜로 아말피 저널리스트, 작가, 출판인

저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체내수정의 증거를 발견한 고생물학자로, 지난 3억 8,000만 년 동안 지속된 성의 진화 과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도발적이어서 매력적인 이 책을 통해 성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 팀 플래너리 호주 맥쿼리 대학교 교수

바다에만 살던 동물이 육지로 올라온 사건만큼 극적인 순간이 자연사에 또 있을까? 이 작은 도약을 위해서 지구 환경은 송두리째 바뀌어 동물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에 못지않게 육상으로 올라온 동물도 스스로 갖춰야할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페니스’. 진화사를 극적으로 바꾼 페니스의 역사를 이 책보다 생동감 있게 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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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을 받았을때 생각한 내용과 많이 달라서 당황했다. 뭐랄까 섹시한 동물에 대해서 다룬 과학책인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고고학...

    책을 받았을때 생각한 내용과 많이 달라서 당황했다. 뭐랄까 섹시한 동물에 대해서 다룬 과학책인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고고학자의 진화론적 발견 에세이에 가까웠다. 그런데 오히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흥미롭고 친숙하게 다가왔다.  과학자의 일기장을 들춰보는 느낌이랄까? 물론 이 책은 제목에 걸맞는 내용도 있다. 이를테면 오리의 페니스 길이라던가.. 우리의 아주 먼 조상들의 번식행위에 대한 것들이 그러하다.

    성의 기원이란 실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우리 조상이 어류에서부터 시작했다는건 대부분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어떻게 번식을 하면서 진화했는지에 대해선 알려진바가 거의 없다. 실은 진화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틱토돈티드라는 이름조차 낯선 판피어류(물고기의 조상이다) 를 따라서 과학자의 발견과 함께 기원을 찾아가는 과정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저자가 단순히 객관적이(되려 노력하는)고 딱딱한 과학자가 아닌 솔직하고 과학자로서의 욕망이 그대로 들어난 문체도 매력적이다. 법칙이나 널리 퍼진 견해는 아니지만 상당히 설득력 있는 근거로써 그간 머릿속에서 궁금했던 성의 기원을 밝히는데 실마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발견과정이나 탐구하는 방법들도 살펴볼 수 있는, 생각보다도 더 괜찮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      지구상 생물은 성을 통한 성,죽음,진화의 과정을 반복해 오고 있다.이것은 삶의...
     

     

     지구상 생물은 성을 통한 성,죽음,진화의 과정을 반복해 오고 있다.이것은 삶의 기본 과정이면서 순환체계라고 생각한다.생물들이 암컷과 수컷의 교미(or 성결합) 작용에 의해 생명이 잉태되어 살만큼 살다 생을 마치게 된다.성의 결합이라는 것이 대부분 자웅을 가리키고는 있지만 때로는 쾌락을 위한 동성간의 결합도 있다.성의 결합에 의해 생명이 탄생하고 후세는 또 다른 후세를 남기면서 반복 순환해 나가는 자연 생태계의 모습은 신비스럽고 경이롭기만 하다.

     

     우리는 흔히 인간의 성 결합 위주로 생각하고 연상하기 쉬운데,지구상의 생물의 다양성에 비추어 볼 때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들의 짝짓기 행위는 본능이면서 진화를 거듭해 나가는 행위이기도 하다.이것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적자생존 내지 성선택으로도 여긴다.지구상에 생명이 처음 탄생한 38억 년 전 '스스로 복제하는 원시적 RNA(Ribonucleic acid 리보핵산) 가닥'이 지구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부터라고 한다.RNA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인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진화의 시발점을 인체의 기본 설계도가 데본기의 물고기에서 확립되었는 바(3억 6천만 년 전),두개골,경척추,앞.뒷다리를 갖추면서 육지로 올라와 네발 달린 동물로 진화되었다고 한다.양서류,파충류,포유류.조류의 조상이 되는 셈이다.이렇게 지구상 다양한 생물들의 짝짓기,성 행위는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충분히 불러 일으킨다.존 롱 저자는 이 글을 두 파트로 나누고 있다.전반부(1∼7장)는 현장 및 실험실에서 발견한 사실들을 기반으로 척추동물의 성행위가 처음 진화한 과정을 설명하고,후반부(8∼12장)는 다양한 시대의 화석에서 발견된 생식기의 해부학적 구조와 성행위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그리고 맨 후반부(13∼14장)은 정자 간 경쟁이론과 진화론 및 발생생물학적 논의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남성 생식기인 페니스(or 기각) 용어가 자주 나온다.아르헨티나 오리의 수컷의 긴 페니스,시속 120km의 속도로 페니스를 발사하는 머스코비 오리,포유류의 페니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상어의 기각 등을 보여 주고 있다.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고생대의 생물들의 성진화의 과정을 고찰하고 있는데 추론이 분분하다.생물의 진화 과정상 수컷이 멸종하는 경우도 있었고,수컷이 암컷에게 정자를 직접 전달하는 케이스도 있다.지구상에 존재하다 멸종해 간 다양한 생물들,그리고 자연선택,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생명을 유지하고 진화를 거듭해 가고 있는 생물들의 짝짓기,화석을 통한 진화의 역사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가 있었다.과연 짝짓기의 시초는 언제였을까가 가장 큰 호기심으로 남는다.


  • 우리는 보통 성(性)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린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을 때도 두루뭉술하게 대략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내...

    우리는 보통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린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을 때도 두루뭉술하게 대략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내 또래 세대들은 책 제목을 보면 선뜻 손을 뻗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진화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 중학생 딸들이 봐도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다.

    () 선택이라는 시각에서 진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적자생존이 아니라 성적매력이 있는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고 종족을 보존하고 진화한다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적자생존, 자연선택설 뿐이라고 배운 나에게는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다윈은 '() 선택'도 진화의 중요한 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왜 이런 점은 생물시간에 다루지 않았을까?

     

    진화란 개체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거나 생식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하나의 종()이 다른 종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이다. 다윈 시대의 사람들은 진화라고 하면 주로 적자생존을 떠올렸지만, 다윈은 성선택(sexual selection) 역시 진화의 중요한 동인(動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생물체의 생식방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정교하게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을 의심할 생물학자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P 7).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반부(1~7)에서는 존 롱 박사가 현장 및 실험실에서 발견한 사실들을 기반으로  척추동물의 성행위가 처음 진화한 과정을 설명, 결론을 내리게 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후반부(8~12)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화석자료를 토대로 고생물의 생식기 구조 및 성행위에 대한 가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13, 14장에서 정자 간 경쟁이론과 발생생물학적 논의를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고생물학자인 저자 존 롱 박사는 고생대 동물에서부터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동물들이 짝짓기를 진화시켜온 과정과 행태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수억 년의 진화사를 재구축하여 기존에 알고 있던 적자생존보다는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말한다.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인간만이 종족보존 이외의 이유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은 성적인 면에서도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적자생존이 아니라 성적매력이 있는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고 종족을 보존하고 진화한다는 것이다.

    책 제목만 보고 중학생 딸들에게 어떻게 보여줄까 걱정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니라 성이 진화의 한 수단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역자의 번역과 어려운 생물학적 용어들의 자세한 각주로 생물학분야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어려워하지 않고 내용을 잘 이해하면 읽을 수 있다.

    진화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은 분들, 또한 중,고등학생들이 읽어도 괜찮은 책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    지구에는 실로 엄청난 종류의 다양한 생물이 서로 부대끼며 살고 있습니다. 다윈은 진화란&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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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는 실로 엄청난 종류의 다양한 생물이 서로 부대끼며 살고 있습니다. 다윈은 진화란 '개체들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거나 생식 능력을 강화함에 따라 하나의 종(種)이 다른 종으로 점차 변화해가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진화하면 주로 적자생존, 약육강식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다윈은 '성(性) 선택'역시 진화의 중요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강한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정설과 함께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이론, 성의 기원을 밝히고, 진화의 또 다른 시각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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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책의 전반부(1~7장)에서는 현장 및 실험실에서 발견한 사실들을 기반으로  척추동물의 행위가 처음 진화한 과정을 설명, 결론을 내리게 된 근거를 찾아갑니다. 후반부(8장~12장)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화석에서 발견된 생식기의 해부학적 구조와 행위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13~14장)에서는 정자 간 경쟁이론과 진화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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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성(性)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으로 보는 게 아니라, 생물의 기원과 진화를 들여다보는 중요한 거점이 됩니다.   저자 '존 롱'의 25년간 끈질긴(?) 실험과 연구로 인해 탄생한 책이기도 합니다. 실로 다양한 생물의 '성 진화사'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인류보다도 더 오래전에 출현하여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바퀴벌레'가 어떻게 현존하는지도 얼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인간만이 종족보존 이외의 이유를 가진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아닐 수 없었네요. 그러니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구 상의 모든 동물은 '성적인 매력' 즉 '섹시함'이 있어야 진화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저자의 이론! 매우 흥미롭습니다. 인간만이 크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생식기가 가장 큰 동물이 '아르헨티아 수컷 오리'라는 진기록도 덤으로 알려드려요.


    척추동물의 성의 기원을 밝히는 발칙한 여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어서! 동참하실 것을 권해드려요! <네이처>잡지만큼 흥미진진하고 ,<동물의 왕국>프로그램의 19금 버전이기도 하며, <마녀 사냥>에서도 다루지 못한 동물들의 희한한 진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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