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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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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 | A5
ISBN-10 : 8936485296
ISBN-13 : 9788936485290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중고
저자 김석철 | 출판사 창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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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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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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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반도라는 하드웨어가 이제 한계에 이르러서 전면적 개혁 없이는 우리 사회에 미래가 없다는 현실진단에 기초하여, 한반도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총체적인 기획서이다.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황해도시연합, 전국을 네 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수도권의 세계화와 지방권의 자립화를 이루는 한반도 4분지계 전략, 중국 도시건설 프로젝트 등 거시적인 안목에서 미래지향적인 공간설계가 펼쳐진다. 행정도시, 새만금, 수도권 과밀해소, 국토균형발전 문제 등 초미의 현안에 대해서도 특단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목차

서문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발간에 부쳐 / 백낙청
책을 펴내며 / 김석철

제1부 황해연합
1. 황해공동체와 황해도시연합
2. 한반도`랴오닝성`상뚱성 경제공동체
3. 진져우 바다도시와 한반도 서해안 도시연합
4. 황해 해상특구연합과 디지털 철강도시

제2부 한반도 구조개혁: 수도권전략
1. 한반도 구조개혁과 신행정수도
2. 수도권 세계화와 지방권 자립화
3. 서울 비전플랜 2020
4. 인천 iCITY

제3부 한반도 공간기획: 지방권전략
1. 금강`새만금 어반클러스터
2. 경주 통합신도시와 영남 어반클러스터
3. 새만금 바다도시와 호남평야 도시연합
4. 춘천 혁신신도시

제4부 차이나 프로젝트
1. 뻬이징올림픽과 도시건설
2. 뻬이징 iCBD
3. 취푸 특별신도시
4. 츙칭 개발계획과 도농복합 프로젝트

용어해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도시설계가인 김석철(金錫澈, 명지대 건축대학장·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의 신간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는 한반도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총체적인 기획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한반도라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국의 대표적 건축가이자 도시설계가인 김석철(金錫澈, 명지대 건축대학장·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의 신간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는 한반도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도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총체적인 기획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한반도라는 하드웨어가 이제 한계에 이르러서 전면적 개혁 없이는 우리의 경제나 사회에 미래가 없다는 현실진단에서 출발한다. 주지하듯이 근대 한반도의 공간구조는 19세기 말의 개항과 20세기 전반의 식민통치를 거치면서 기본틀이 잡혔고, 남한에서는 분단구조에 적응한 채 개편작업이 수행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한 세기의 시간이 흘러 한국의 경제규모는 비약적으로 커지고 새로운 산업으로의 급격한 재편이 이루어지는데도 우리의 도시전략은 과거 그대로이며, 세계경제의 문법이 달라지고 동아시아 정세가 격변하는데도 한반도는 새로운 공간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는 문제를 제기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한반도 공간전략의 첫번째 키워드는 황해도시공동체이다. 유럽연합과 북미경제공동체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동아시아에서도 강력한 공동체의 구축이 요구되는데, 그 전도가 멀고 험난한 국가간 연합보다는 황해를 중심으로 한 도시공동체, 다시 말해 중국 동부해안과 동북3성, 한반도, 일본 서남해안의 도시군이 이루는 경제공동체가 좀더 현실적이며 전망이 밝다. 이에 더하여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도 그 가능성을 증폭시켜준다. 제1부의 글들은 이런 주제하에서 해당 지역의 도시간 연합의 원칙과 구체적인 방도를 모색한다. 물론 이런 일들이 단기간에 실현되리라고는 볼 수 없다. 5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요구되는 이런 사업의 첫단계로 예컨대 랴오닝성(遼寧省) 진져우시(錦州市) 같은 중국의 바다도시와 인천, 새만금의 해상특구간 연합안이 제시된다. 수도권 세계화와 지방권 자립화 방안은 또하나의 중요한 개념이다. 현재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서울이 그 경제규모에 비해 세계화되지 못했다는 데 있다. 국제적인 대기업의 본사나 아시아본부를 유치하지 못하는 데서도 드러나듯이 수도권의 약점은 세계화의 콘텐츠가 부실한 데 있으므로 세계화 도시구역을 만들어 세계인들을 불러모으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기하기 위한 저자의 구상도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다. 오히려 수도권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수도권의 토지이용과 교통체계를 재조직하고, 세계 및 지방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그 골자이다.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춘천, 인천 외곽의 해안링크, 평택, 개성으로 확대 재편하는 공간전략을 구상하자는 제안이 그것이다. 현재 비효율적인 공간구조와 토지이용으로 인해 수도권 주변에서 서울로 넘나드는 1일 2백만대 이상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적정한 규모 확대가 필요하며 수도권 위성도시와 외곽도시들이 자립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산업, 교육문화군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지방권이 자립하기 위해서는 어반클러스터(urban cluster) 전략이 필요하다. 도시집적체(都市集積體)라고도 하는 어반클러스터는, 대도시로 인해 주변도시와 농촌이 희생당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시와 농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립적 규모로 도시연합을 이루고 산업단지가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이들이 함께 모인 도시권역이다. 라인강을 중심으로 도시와 농촌이 연합을 이루어 산업클러스터를 집합시킨 라인동맹, 미국 이리운하 유역의 지역이 내륙의 산업클러스터와 함께 형성한 도농집합체, 일본 세또나이까이 일대의 도시군과 농촌지역이 이루는 경제권역이 어반클러스터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도시정책은 대도시가 주변도시와 농촌을 병합 종속시킨 공단제조업과 대도시 써비스산업의 두 축을 기본으로 했다. 그러나 이제는 세계경제의 축이 도시의 창조적인 신산업으로 이동하면서 도시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되며 농촌과 농업과 농민도 이러한 차원에서 재조직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요즘 한창 논란중인 행정수도 후속대책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남다르다. 수도권의 행정 기능을 지방으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지방을 발전시킨다는 발상에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지만, 설령 그런 방식으로 신행정도시를 건설하더라도 단순히 몇개의 정부기관을 옮기는 정치적 방식이 아니라 후보지역을 좀더 세계적인 거점으로 만들어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이는 이 지역을 새만금 일대와 창조적으로 연관지을 때 가능한 발상이다. 공주·연기지역과 인접한 금강을 주운(舟運)이 가능한 운하로 만들고 금강유역의 도시연합과 새만금의 도시연합을 연결해 어반클러스터를 형성한다면 이 지역은 황해공동체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행정수도 논란과 새만금 딜레마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된다. 앞에서 말한 수도권과 지방권 전략은 한마디로 한반도 4분지계(四分之計)로 표현되는데, 서울·수도권 메갈로폴리스, 금강·새만금 어반클러스터, 부산·광양 어반클러스터, 영남 어반클러스터 등 전국를 네 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자립화 전략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것이다. 차이나 프로젝트에는 저자가 관여하고 있는 뻬이징 중심업무지구,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마스터플랜, 츙칭(重慶) 도농복합 프로젝트 등이 망라되어 있다. 중국 도시계획에 대한 한국의 참여는 중국에 대한 경제진출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서구 도시문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도시문명의 실험으로서도 값지다. 특히 2004년 베네찌아 건축비엔날레에서 인천 iCITY안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한 취푸 수상도시안은 동양문명을 표상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도시설계로 의의가 있으며, 동시에 한중협력 도시건설의 상징으로서 뜻있는 일이다. 이 책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서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모두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황해연합, 제2부 한반도 구조개혁-수도권전략, 제3부 한반도 공간기획-지방권전략, 제4부 차이나 프로젝트. 권말에는 용어해설을 덧붙여 이 책에서 주요하게 논의되는 개념과 건축·도시설계 용어를 일반독자들도 알기 쉽도록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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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국토 대개조론 | es**ir21 | 2008.01.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05-03-10 건축이나 도시설계 등에 대한 철저한 국외자로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책...
    05-03-10

    건축이나 도시설계 등에 대한 철저한 국외자로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는 국가를 넘어선 도시공동체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또한 그럴 때 세계 질서가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저로서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엄청난 국민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또는 행정중심도시) 이전 문제로 인해 '도대체 이 땅을 어떻게 바꿔야 "수고했다"는 말이라도 들을 수 있을까?'는 고민을 한 적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막연히 수도 기능의 일부를 분산시키면 그나마 균등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미쳤던 적도 있었고요. 이 책을 보면서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북아 중심국가'를 만들겠다는 현 참여정부의 주장은 소리 높은데, So what? 하는 데 있어서는 각론이나 실행방침이 제대로 갈무리가 된 것 같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그것이 해답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적어도 아이디어 차원에서라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요녕-산동을 아우르는 황해연합이 그것입니다. 저자의 현장 경력이 오히려 강단 경력을 훨씬 앞서고 있는 점을 볼 때, 단순히 현실을 모르는 학자의 주장으로 치부할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밝히지만 이쪽 분야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책을 읽은 소감만을 올려보았습니다.) 중간중간 생경한 용어나 표현들 때문에 좀 처지기는 했었지만, 가독성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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