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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가격
364쪽 | A5
ISBN-10 : 8934950501
ISBN-13 : 9788934950509
모든 것의 가격 중고
저자 에두아르도 포터 | 역자 손민중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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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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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책상태 내외부 모두 양호하네요.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 5점 만점에 5점 cana*** 2020.01.30
71 꼼꼼한 포장 감사합니다. 책 상태도 훌륭합니다. 많이 파세요~ 5점 만점에 5점 job***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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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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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명, 가격은 얼마입니까? 『모든 것의 가격』은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밝히고, 가격이 실제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에게 익숙한 가격이 개인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경제학의 단편이 아니라 인류 전반에 걸친 역사와 문화에 그 영향력을 미친다는데 주목했다. 고용주가 노예를 사는 대신 노동자를 고용하는 이유를 가격을 통해 설명하고, 생명의 가치는 무한하다는 신념을 깨고 자신의 생명에 낮은 가격을 매기게 되는 까닭 등을 밝힌다. 사회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치밀한 통찰을 통해 가격이 인간의 행복과 신앙, 생명까지 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더불어 가격의 메커니즘과 역할은 물론 인간이 가격을 통제하지 못했을 경우, 얼마나 큰 손실을 초래하게 되는지 사회학과 경제학, 심리학 등의 논거를 제시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두아르도 포터
2004년 <뉴욕타임스>의 금융ㆍ경제부 수석기자로 입사, 2007년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어 비즈니스와 경제는 물론 사회, 심리 분야까지 빛나는 통찰과 예리한 분석으로 정평 있는 기사와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1990년 멕시코시티 <노티멕스(Notimex)>의 파이낸셜 리포터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도쿄에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런던에서 특파원으로 일했다. 1996년 브라질 상파울로의 비즈니스 경제 매거진 <아메리카 이코노미아>의 브라질 에디션 편집자로 위임되었고, 2000년 로스앤젤레스의 <월스트리트저널>의 수석 특별저자로 미국 내 경제ㆍ문화 기고를 담당했다.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Mexico)을 졸업했으며,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과학기술의과 대학에서 양자 및 기초 인력학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인간에게 익숙한 가격이 개인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경제학의 단편이 아니라 인류 전반에 걸친 역사와 문화에 그 영향력을 미친다는 데 주목했다. 결국 그는 금융ㆍ경제는 물론 심리학과 사회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치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가격의 메커니즘을 증명해냈다. 많은 아내를 얻어 종족을 보존하려는 문화와 딸의 지참금 때문에 여아 낙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화 행동은 변화된 가격에 우리의 행동을 맞추었기 때문이며, 고용주가 노예를 사는 대신 노동자를 고용하게 되는 이유도 가격을 통해 설명한다. 또한 생명의 가치는 무한하다는 신념을 깨고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명에 낮은 가격을 매기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에두아르도 포터는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밝히고 가격이 실제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자 : 손민중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노동경제학 및 경제성장론을 연구했다. 현재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환경부, 연세대학교 연구처, 국회도서관 의뢰 연구과제 참여연구원으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 《SERI 전망》(공저), 《새한국형 경제운용시스템을 찾아서》(공저), 《한국경제 20년 재조명》(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100년 후》《2020 세계경제의 라이벌》《미래를 읽는 기술》등이 있다.

역자 : 김흥래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트랜스쿨을 이수하고 현재 인트랜스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3인의 전사들》, 《퍼시픽》(공역), 《하늘전쟁》, 《로마전쟁》, 《로스트 심벌의 비밀》(공역), 《쿨헌팅, 트렌드를 읽는 기술》(공역), 《피터 드러커 자서전》(공역)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가격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CHATPER 1 사물의 가격
CHATPER 2 생명의 가격
CHATPER 3 행복의 가격
CHATPER 4 여성의 가격
CHATPER 5 노동의 가격
CHATPER 6 공짜의 가격
CHATPER 7 문화의 가격
CHATPER 8 신앙의 가격
CHATPER 9 미래의 가격

에필로그 | 가격이 실패할 때
역자 후기

책 속으로

격은 단순히 우리가 상점에서 구매하는 물건에만 붙어 있는 게 아니다. 가격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우리는 가격의 신호에 따라 이쪽이 아니면 저쪽 길을 선택하게 된다. 결국 모든 결정은 우리가 각각의 대안에 서로 다른 가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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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은 단순히 우리가 상점에서 구매하는 물건에만 붙어 있는 게 아니다. 가격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우리는 가격의 신호에 따라 이쪽이 아니면 저쪽 길을 선택하게 된다. 결국 모든 결정은 우리가 각각의 대안에 서로 다른 가치를 할당하고,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행위이다. 우리가 각각의 대안이 갖고 있는 가격을 이해하게 될 경우, 우리는 자신이 내린 결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_11쪽ㆍ‘프롤로그’ 중에서

낭만적이라거나 독신자에게 어울린다고 분류된 레스토랑들이 메인 요리의 가격과 비교해 전채요리에는 6.9퍼센트, 후식에는 14.5퍼센트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으며, 업무상 점심 식사를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분류된 레스토랑들
은 그런 경향이 덜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이 추측하는 이유는 서로 좋아하는 커플들이 식당에 더 오래 머물면서 전채와 그리고 어쩌면 후식까지도 주문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레스토랑은 메뉴상의 ‘낭만적’ 품목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_57쪽ㆍ1장 ‘사물의 가격’ 중에서

통제를 받는 생명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 1999년에 마지막으로 개정된 미국 환경보호국의 지침에 따르면 2010년 화폐 가치로 볼 때, 한 생명의 가격은 약 750만 달러이다. 영국 환경부는 건강한 삶은 매년 2만 9000파운드의 가격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7년 인도 시민의 가격을 평가한 세계은행의 조사에서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누린 삶의 가격은 3162달러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체 인생의 가격은 9만 50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_67쪽ㆍ2장 ‘생명의 가격’ 중에서

1만 6500-2만 4500달러의 공돈이 생기는 것은 결혼을 했을 때와 거의 비슷한 행복도 증가를 가져온다. 또 17만 8300-18만 7600달러를 잃는 것은 자녀의 죽음을 경험하는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불행감을 가져온다. 2009년 갤럽 조사에 따르면, 연간 소득 2만 4000달러 이하인 미국인들 가운데 30퍼센트가 우울증을 겪는 데 반해 연간 소득 6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 가운데 우울 증세를 겪는 사람은 13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질적 부는 행복 증가에 분명히 영향을 미친다._101쪽ㆍ3장 ‘행복의 가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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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장과 기업, 소비자를 움직이는 가격의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린다! 심리학과 사회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치밀한 통찰을 통해 가격이 인간의 행복과 신앙, 생명까지 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해낸 독보적 역작!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하버드 비즈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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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기업, 소비자를 움직이는 가격의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린다! 심리학과 사회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치밀한 통찰을 통해 가격이 인간의 행복과 신앙, 생명까지 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해낸 독보적 역작!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및 전세계 경제학자들이 극찬한 매혹적인 경제 교과서!

시장과 기업, 소비자를 움직이는 가격의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린다!
출간 즉시 전세계 리딩 언론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


휴대폰, 핸드백, 컴퓨터, 구두, 자동차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에는 가격이 존재한다. 인간은 좀 더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가격을 끊임없이 비교ㆍ분석한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가격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고, 어떻게 책정되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의 저자 에두아르도 포터는 가격은 실존하는 모든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즉 생명과 신앙, 행복, 노동, 공짜, 미래까지 존재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간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깊게 각인된 신념 중 하나는 생명의 값어치는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유대인의 오랜 가르침에 따르면 한 사람의 생명을 저울의 한 쪽에 올리고 나머지 세상을 반대편에 놓으면 저울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생명에 대한 가격 책정은 인류 역사상 끊임없이 반복됐다. 생명이 일종의 메뉴라면 거기에는 하나 이상의 가격이 존재한다. 통제를 받는 생명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 1999년 마지막으로 개정된 미국 환경보호국의 지침에 따르면 2010년 화폐 가치로 볼 때, 한 생명의 가격은 약 750만 달러이다. 영국 환경부는 건강한 삶은 매년 2만 9000파운드의 가격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7년 인도 시민의 가격을 평가한 세계은행의 조사에서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누린 삶의 가격은 3162달러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전체 인생의 가격은 9만 50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그 대상이 자기의 생명만 아니라면 우리는 기꺼이 거기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9.11희생자보상기금을 생각해 보자. 이것은 2001년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족과 부상자들을 보상해 주기 위해 미국 의회가 승인한 기금이다. 희생자와 그들의 친척들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상대로 지루한 소송에 휩싸이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관용의 힘에 움직인 의회는 예산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을 설립했다. 하지만 비용을 의식해서 의회는 희생자 가족의 ‘경제적’ 손실과 ‘비경제적’ 손실에 기초한 엄격한 보상 지급 기준을 설정했다. 이 원칙에 따라 희생자의 삶은 가치의 척도 위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그들의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 기금의 운영자로 임명된 사람은 케네스 파인버그이다. 그는 희생자 한 명당 25만 달러, 부양가족 한 명당 추가로 10만 달러를 책정했는데, 사실 그것이 절대적으로 임의적인 책정이었다는 사실을 본인 스스로 인정했다. 하지만 경제적 손실을 측정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경제적 손실이라는 개념은 사망한 근로자가 받고 있던 임금을 기준으로 사망자의 연령과 배우자 여부, 부양가족의 수에 따라 액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결국 각자의 보상액에는 커다란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와 같은 격차로 인해 무역센터 북쪽 타워 105층에 있던 캔톤 피츠제럴드의 임원이 받는 수백만 달러짜리 급료와 그들 위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페루 출신 불법 이민자가 요리사로 일하며 받는 1만 7337달러짜리 연봉이 동시에 존재했다.
희생자들이 죽어서 얻게 된 가치 속에는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경험했던 불평등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은행가는 건물 관리인보다 더 가치가 높을 것이고, 젊은이가 노인보다는 더 비싼 것으로 평가됐다. 30대의 남성은 약 280만 달러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70세가 넘은 남성은 60만 달러 이하로 평가됐다.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에서 근무했던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남성에 비해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그들의 가족에게 제공될 평균 보상금은 남성 희생자의 가족이 받게 될 금액보다 평균적으로 37퍼센트 낮았다. 결국 9.11희생자보상기금은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희생자 2880명의 직계 가족에게 평균적으로 약 200만 달러를 지급했다. 하지만 희생자들 중 연봉 400만 달러 이상인 여덟 명에 대해서는 직계가족에게 640만 달러가 지급된 반면, 최저 가격의 희생자는 25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처럼 가격은 생명은 물론 여성, 행복, 미래 그리고 신앙까지 인간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인간의 이성과 문화, 경제 등까지 그 영향력을 미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격의 메커니즘과 역할은 물론 인간이 가격을 통제하지 못했을 경우, 얼마나 큰 손실을 초래하게 되는지 사회학과 경제학, 심리학 등의 논거를 통해 입증한다.

추천사
★우리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세상 모든 것에 매기는 가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팀 하포드, 《경제학 콘서트》 저자
★세상의 모든 것들이 가격을 갖고 있지만 도대체 가격의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대단히 인간적이며 매우 중요한 질문을 다루는 매력적인 책!_타일러 코웬, ≪경제학 패러독스≫ 저자
★선택이 이루어지는 방법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준다._게리 베커,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우리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해서 그 가격이 정당한 것은 아니다! 가격의 베일 뒤에서 작용하는 기업의 이해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_사이먼 존슨,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
★신중한 의사결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_<뉴욕타임스>
★우리가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렌즈를 제공한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우리 실생활에 완전히 밀착되어 있는 이야기. 그 무엇도 그의 시선을 벗어날 수 없다. _<선데이타임스>
★사물과 사람에게 복잡한 가치를 매기는 이유와 방법을 이 책을 논거로 제시한다. _<리더스 다이제스트>

<책속으로 추가>
‘공짜’는 그 자체로 본질적 가치를 지닌다. MIT에서 실시한 한 실험에서는 10달러짜리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1달러에 구매하거나 2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8달러에 구매하라는 제안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3분의 2가 후자를 택했다. 그 편이 더 큰 이득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카드의 가격을 각각 1달러씩 낮춰 부르자 놀랍게도 전원이 1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선택했다. 후자의 경우가 설사 13달러의 이득을 준다고 해도 전자는 완전히‘공짜’였기 때문이다._207쪽ㆍ6장 ‘공짜의 가격’ 중에서

종교를 갖게 되는 개별적 과정들은 다양한 인자에 의해 결정된다. 신앙인들은 보통 자기 믿음으로 인해 무엇을 버리게 됐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부모는 자식을 대신해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공동체의 종교적 신념을 그대로 수용한다. 하지만 신앙에 따른 혜택은 결코 공짜가 아니다. 보험을 위해서는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듯이 종교 단체의 혜택은 구성원들이 들이는 시간과 돈, 노력에 달려 있다. 기부자에게 상당한 도덕적 압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교회는 회비를 걷는 데 대단히 능숙하다._281쪽ㆍ8장 ‘신앙의 가격’ 중에서

제프리 삭스는 기후 변화를 ‘화학 물질이 일으킨 사고’라고 묘사했다. 우리가 자동차의 가속 페달을 밟고, 난방 온도를 높이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되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로 인해 대기의 열기가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서서히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결국 자연의 아슬아슬한 균형마저 위협하는 순간까지 이른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시장 경제의 실패도 자연 파괴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온난화 피해로 나타나는 종의 멸종, 토양의 척박화 등은 지구가 인류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세계 경제가 자연 자원에 적절한 가격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_309쪽ㆍ9장 ‘미래의 가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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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모든 것의 가격 | he**ynet | 2014.01.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만 보아서는 모든 것을 돈이라는 시각으로 강하게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거부감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논의했던 사...
    제목만 보아서는 모든 것을 돈이라는 시각으로 강하게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거부감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논의했던 사물, 생명, 행복, 여성, 노동, 공짜, 문화, 신앙, 미래를 가격이라는 측면 외에 실제로는 가치, 도덕성 등의 의미로 폭넓게 표현된 듯 하다. 또한 역사적 흐름을 살펴 봄으로서 현재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게 한다.
     
    저자의 대부분 주제들은 시장과 도덕의 측면에서 가격 혹은 가치를 강하게 고찰했다고 생각된다. 상대적으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은 도덕 측면에 집중 했다고 보여진다.
     
    지금까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거나 접했던 주제들이 있는 반면 일반적으로 잘 다루지 않는 노동, 공짜, 문화, 신앙 부분까지 큰 틀로 다룬 것은 신선함이 있다고 보여 진다. 현대의 노동시장,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때로는 숨겨진 대가가 값비쌀 수도 있다는 점, 선진국의 로비와 후진국의 부패, 번영을 누린 교파의 다른 점 등 각 주제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을 수 있게 한다.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저자의 시각, 가격이라는 단어 때문에 좁아질 수 있는 선입견에 철학적 의미를 더 함으로서 전혀 통속적이지 않다. 경제적 비용편익분석, 시장이라는 현실적 측면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는가. 많은 부분이 자유와 통제, 시장과 도덕의 균형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가 아닌가. 무엇보다 한 부분의 치우치거나 언제나 이것이 맞다는 주장은 이제 벗어나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모든 것이 변화고 있으며, 이로 인한 어제의 강점이 오늘의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지 않은가.
     
    THE PRICE OF EVERYTHING 을 <모든 것의 가격> 대신 <모든 것의 가치>로 했다면 어떤가. 전체 내용으로 보아서는 가격이라는 뜻으로 한정하기에는 저자의 폭이 넓다. 다소 밋밋하지만 가치가 이해에 보다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미래와 행복의 가격은? | dr**true | 2012.01.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책 제목 : 모든 것의 가격 저 자 : 에두아르도 포터   ...
    책 제목 : 모든 것의 가격
    저 자 : 에두아르도 포터
     
    “소비자들은 가끔 자기 의도와 관계없이 자기 욕망의 대상이라며 주어진 재화에 대해 왜 돈을 지불해야 하는 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가끔은 그 재화가 왜 자신에게 바람직한 것인지도 모른다. 불특정 다수의 공인되지 않은 선입견에 영향을 받을 경우, 그들은 재화를 팔고 싶어 하는 쪽에서 설치한 가치 조작 함정에 빠지게 된다. 가격은 우리가 이와 같은 인지적 결함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인간의 심리적 변덕, 그들의 두려움, 무의식중에 작용하는 제약에 대한 일종의 지도를 제공한다. 가격은 정해지는 방법과 사람들이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이 실제로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이 책은 살면서 우리가 접하는 것들이 제대로 정해진 가격인 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생명에 대한 값, 행복의 값을 높이 받는다. 그게 맞는 것일까?
    - 아이를 적게 낳는 사회일수록 여성의 가격은 높아진다. 맞는 것도 같고!
    - 오늘 날의 미국 노동자들은 1999년보다 더 낮은 가격을 받는다. 발전이 아니네!
    공짜로 주어지는 것들에 대한 대가는 하위층의 사람들에게 더 높은 대가를 치루게 한다. 이제 알았네!
    - 문화에 따라 많은 것들의 가격이 달라진다. 당연하지. 그런데 왜 정자는 자유롭게 사고 팔면서 난자의 매매는 법이 금지했을까?
    - 가난할수록, 종교의 교리가 많은 대가를 요구할수록 그 종교는 오래간다? 원리주의가 힘을 받을 받는 이유이구만!
    - 우리 세대의 욕구 때문에 미래 세대의 욕구가 제한된다. 그게 우리 미래의 가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가격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가격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것은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결정을 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 사회를 정당하게 조직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유시장인데, 그 이유는 그것이 개인의 자유의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개개의 행위들에 상대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시장은 세계를 완변하게 조직할 수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즉 그들의 선택이 그들의 복지를 어떤 식으로 향상시킬지에 대해 일관성있는 선호와 신념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결정은 옳은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른 바 ‘완벽한 가격’에 대한 믿음이고,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효율적 시장’의 가설이라고 불렀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렇다면 과연 최근에 말하는 ‘집단 지성은 항상 옳은 것일까?’라는 의문이 떠올랐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많은 의견이 올라오고 있고, 그 중에서 잘못되거나 왜곡된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바로 수정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집단지성은 항상 옳다고 한다. 그게 맞을까? 그 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완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정보의 왜곡에 대하여 합리적 판단을 할 수있다는 가설에 근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를 처리하고 자신이 내린 결정의 확률적 결과를 계산함에 있어 우리의 능력은 제한적이며, 사회 전반에서 사람들의 개인적 선호가 항상 가격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무모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도 ‘시장의 실패’만큼이나, ‘집단지성의 오류’도 자주 일어나는 것같다. 그리고 그 오류를 수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크기만큼 우리는 더 큰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 슬픈 삶을 희망으로 | ms**76 | 2011.07.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삶이 좀 초라해 보인다. 내 몽둥이의 가격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싸다. 슬프다. 그러나 가격은 곧 올라갈 수 있다. 생...
    삶이 좀 초라해 보인다.
    내 몽둥이의 가격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싸다. 슬프다.
    그러나 가격은 곧 올라갈 수 있다. 생각만 바꾸어 보아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람은 모두 관계속에서 산다. 내 저렴한 몸둥이가 아내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내 몸둥이의 가격은 금방 저렴한 것에서 가치있는 것으로 상승한다.
    희망도 생긴다.
    너무 저렴하기때문에 가격을 올릴 방법이 무수하다. 슬픔은 어느덧 사라지고 즐거움이 생긴다.
    할 일이 많다.
    내 학문적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책을 매끄럽게 읽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책은 건조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삶을 지배하는 나의 가치, 너의 가치를 대해 생각해보고 어떤 삶을 이끌어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삶은 tv의 속의 드라마보다 훨씬 드라마틱하다.
     
     
  • 모든 것의 가격 | ha**ri75 | 2011.07.09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모든것은 다 저마다의 가격이 있다. 심지어 우리의 목숨도.... 하지만, 그 가격은 상황과 때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모든것은 다 저마다의 가격이 있다.
    심지어 우리의 목숨도....
    하지만, 그 가격은 상황과 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책을 읽으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가격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 알게 된 듯 하다.
  • 모든 것은 측정가능한가? | sh**un | 2011.06.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화폐로 측정가능해야 속이 시원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수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화폐로 측정가능해야 속이 시원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돈으로 모든 것을 다 살수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책은 살수는 없을지 몰라도 측정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제시해 놓았다. 저자는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흥미를 가질만한 것에 대해서 잘(?) 언급해 놓았다.
     사물, 생명, 행복, 여성, 노동, 공짜, 문화, 신앙, 미래.
     이 모든 것이 가치를 따지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가치를 매겨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사람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기를 바란다.
     이 책을 보고 나면 어떤식으로 가치를 매겨왔는지, 그리고, 자신도 가치를 매길 때 어떤 기준을 사용할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물론 한번에 다 되지는 않고, 여러번 읽어봐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생명이나 행복, 미래 같은 것은 가치 이전의 철학적인 문제와도 직결이 된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적인 관점을 우선시 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좋은 책이라서 한번 읽을 것이 아니라 여러번 읽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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