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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일상생활의구조(상)
| A5
ISBN-10 : 897291083X
ISBN-13 : 9788972910831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일상생활의구조(상) 중고
저자 페르낭 브로델 | 역자 주경철 | 출판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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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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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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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세기의 산업화 이전 시대의 물질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조망하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의 저서.『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일상생활의구조(상)』은 물질문명의 토대가 되는 교환, 시장, 생산, 서유럽에서 인도, 중국, 일본까지의 지역적 포괄성. 15-18세기의 산업화 이전 시대의 물질문명과 인간의 관계를 아날 파의 총수 브로델이 세계사적으로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당대의 의식주의 일상생활이 그의 놀라운 상상력과 치밀한 실증에 의해서 생생하게 되살났다는 평가와 함께 현대의 부동의 고전이 되었다.

브로델이 구축해낸 근대사는 흔히 3층 구조로 설명되는 독특한 세계로,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거의 변화하지 않는 부부인 하층, 그 위로 교환활동이 조직되는 '경제', 그리고 다시 이 모든 하층들의 구조를 굽어보며 위에서 통제하는 고도로 조직적인 '경제', 그리고 다시 이 모든 하층들의 구조를 굽어보며 위에서 통제하는 고도로 조직적인 '자본주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삼부작 가운데 첫 번째 권에서는 대체로 일상생활에 해당되는 부분을 다루고 있고, 두 번째 권에서는 경제와 자본주의를 함께 다루고 있다. 앞의 두 권에서는 시간을 넘어선 유형학적인 연구를 한 것이라면, 세 번째 권에서는 그것을 기초로 근대 경제사를 전통적인 방식대로, 즉 시간상의 변화로서 그려낸다.

저자소개

저자 : 페르낭 브로델
저자 페르낭 브로델은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 1923년 학위를 받은 후 1924년부터 32년까지는 알제리에서, 1932년부터 35년까지는 파리의 중등학교에서, 1935년부터 37년까지는 브라질의 상파울루 대학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마르크 블로크와 뤼시앵 페브르가 창립한 『아날』(Annales)지의 편집위원을 거쳐 1956년에 편집인이 되었는데, 이 잡지는 오늘날까지도 세계 역사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49년부터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였으며 고등연구원 멤버를 거쳐 원장을 맡았다. 이후 1962년부터 인간과학 연구소의 소장을 지냈으며 1984년에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역사학 논고』 『15~18세기 물질문명ㆍ경제ㆍ자본주의』등이 있다.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가 되어 감옥에 있던 5년 동안 15세기 지중해 지역의 지리ㆍ역사ㆍ종교ㆍ농업ㆍ기술ㆍ지적 풍토에 관한 내용을 구상하여 저술한 것으로, 1949년에 출판되었다. 또한 『15~18세기 물질문명ㆍ경제ㆍ자본주의』는 중세에서 산업혁명까지의 사회 경제사를 다룬 저술이다.

역자 : 주경철
역자 주경철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로 근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관심을 두고 저작 활동과 번역 작업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대항해시대』 『문명과 바다』 『히스토리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문화로 읽는 세계사』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네덜란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전 6권) 『역사와 영화』 『유럽의 음식문화』 『제국의 몰락』 등이 있다.

목차

서론
1. 수(數)의 무게
2. 일상의 양식:빵
3. 사치품과 일상용품:음식과 음료
4. 사치와 일상용품:주택, 의복, 그리고 유행

책 속으로

프랑스에서는 확실히 그렇지 않았다. 농민은 그의 “잉여물”만 파는 것이 아니라 흔히 그 이상의 것을 팔았고, 특히 그가 생산한 최상품을 그 자신이 먹지 못했다. 그는 조와 옥수수를 먹고 밀을 내다 팔았다. 그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소금에 절인 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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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확실히 그렇지 않았다. 농민은 그의 “잉여물”만 파는 것이 아니라 흔히 그 이상의 것을 팔았고, 특히 그가 생산한 최상품을 그 자신이 먹지 못했다. 그는 조와 옥수수를 먹고 밀을 내다 팔았다. 그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를 먹는 대신 가금, 계란, 새끼 염소, 송아지, 새끼 양을 시장에 내갔다. 중국에서처럼 축제날 실컷 먹는 것이 일상에서의 단조로움과 부족함을 깨는 기회였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민속음식을 유지시켜 가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농민들의 음식은 요리책에 나오는 음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요리책은 특권계층을 위한 것이었다. 예컨대 1788년 한 미식가가 프랑스의 훌륭한 요리에 대해서 작성한 목록이 그러한 것이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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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 be**tyc | 2016.02.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일상 생활 속에서의 물질문명을 15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부분을 선정해서 정리한 것...

     

     일상 생활 속에서의 물질문명을 15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부분을 선정해서 정리한 것이다. 글은 사실을 그대로 나열한 것이기에 크게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저자의 노고에 너무 쉽게 반응하는 것이 송구할정도로 책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한 내용을 단, 한권을 읽고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인구로부터 시작해서 식량(밀, 쌀, 옥수수 등), 그리고 유행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넘나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유럽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유럽 중심주의자의 뉘앙스를 지속적으로 풍기고 있다. 문명과 문화를 구분하면서, 문화가 문명에 이르지 못한 단계로 추정하고 문명에 이른 국가라 하더라도 차등을 두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서구문명이 우월해졌다는 것이 저자가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전제이다. 적어도 물질문명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는 것이 크게 틀리지 않다는 것에 독자들도 동의할 것이다. 후반부에 마무리하면서는 구조주의적인 내용을 짙게 깔고 있고(언어를 중요 한다.) 유행이라는 것도 하나의 언어로 파악하면서 우열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먼저 발생한 곳이 대충 발전된 곳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이 또한 일상 생활 속의 물질문명에 포함 시킨다는 것은 브로델 자체가 단순히 물리적인 물체에 대한 논의만을 전개하는 것이 아님을 살펴 볼 수 있는 국면이라 할 것 이다.

     1-1에서 저자의 광활한 연구의 노고와 나열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 차원에서 독서의 시간을 만족스럽게 해준다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나라에서 토마 피케티는 참으로 낯선 존재였다. 그는 혜성처럼, 나타나 대번에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

    우리나라에서 토마 피케티는 참으로 낯선 존재였다. 그는 혜성처럼, 나타나 대번에 하늘의

     

    별이 되었다.... 그 찬란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지만, 나는 피케티를 통해, 다시금

     

    페르낭 브로델을 더듬어 보았다.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2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대단한 충격에 사로잡혔다. 보르헤스의 너무나도 매력적인 소설인

     

    죽지 않는 인간의 소설적 화자를 대하는 기분에 들었다. 이 책을 번역한 주경철 교수의 노고야

     

    말할 나위도 없지만, 원 저자는 고뇌에 오죽했겠는가.... 그가 다루는 주제의 방대함과 거기에서

     

    좁혀 들어가는 세밀함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자기 해석식의 발언을 용인치 않고,

     

    자료에 근거한 엄격함은 인간이라면 배워야할 성실함의 표준이었다.....

     

    요즘들어 인생이 흘러가기 전에 거대한 논저를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자주 드는데....

     

    하잘것 없는 현실에서 기백을 키우는 것은 역시 책이라는 생각, 그것을 다시금 일깨워준 게

     

    바로 페르낭의 본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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