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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6470833
ISBN-13 : 9788936470838
십시일반 중고
저자 박재동,손문상,유승하,이우일,이희재,장경섭, 조남준, 최호철, 홍승우, 홍윤표 |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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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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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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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편집 출간한 『십시일반』.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유익함을 접목하여 유명만화가 10명이 ‘십시일반’ 모여 1년여에 걸쳐 작업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만화가들은 우리 사회의 차별에 관해 각자 소재를 정하고, 해당 분야를 조사하고 취재하여 빈부격차와 노동, 교육, 국제분쟁,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을 총망라한 내요을 담은 ‘인권 교과서’다.

열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차별의 반대를 넘어서 우리의 지독한 편견과 굳어버린 습관을 통쾌하게 뒤집어 보려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 사회계층, 빈부격차, 노동, 교육, 국제분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 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이 이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2003년 한국사회의 차별의 실태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백서이자 자료집인 동시에 이 시대 우리의 자화상이 예술적으로 형상화된 감동적인 작품집이며, 홍세화의 단정하면서도 유려한 발문도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재동
저자 박재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한겨레신문 시사만평 「한겨레 그림판」 『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 기행』 『목 긴 사나이』『정치야 맛 좀 볼텨』

저자 : 손문상
저자 손문상은 한국일보 「강다리」, 동아일보 「동아희평」, 부산일보 「부일만평」

저자 : 유승하
저자 유승하는 한겨레신문 「북카툰」 「별주부전」 『살려 줄까 말까』 『아가야 울지 마』 『아빠하고 나하고』 외 그림책 다수.

저자 : 이우일
저자 이우일은 1969년생.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동아일보』에 만화「도날드 닭」연재. 「아빠와 나」 「존나깨군」『러브북』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노빈손』 씨리즈

저자 : 이희재
저자 이희재는『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악동이』 『만화 삼국지』 『해님이네 집』 『따그닥 따그닥, 이리 오너라!』 『간판스타』

목차

.여는 글

.한 칸의 현실
박재동
손문상

.습관적인, 일상적인
홍승우
이희재
조남준

.편견과 오만
이우일
홍윤표

.낯선 자화상
유승하
장경섭
최호철

.이상한 동물 - 홍세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의 다양한 차별의 양상을 담은 창작 만화집. 한국 대표 만화가 10명이 사회계층, 빈부격차, 노동, 교육, 국제분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 소수자 등 차별에 관한 모든 것을 통쾌한 풍자와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청소년과 일반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차별의 양상을 담은 창작 만화집. 한국 대표 만화가 10명이 사회계층, 빈부격차, 노동, 교육, 국제분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 소수자 등 차별에 관한 모든 것을 통쾌한 풍자와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개인주의와 권리의식이 부각되면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권’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까지 올바른 인권의식이 일상 속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게 사실이다. 특히 차별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침투해 있어, 차별이 곧 인권침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것을 배제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차별은 소수자들이 져야 할 당연한 몫으로 여겨진다.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능력 탓으로 손쉽게 치부하면서 차별은 더욱 정당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출간한 인권만화
우리 사회는 인권을 가르치거나 배울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관습적인 차별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은 채 세습되고 전파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차별에 관해 예방 차원의 교육이 절실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권 관련 책들은 드물기만 하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기획하고 창비가 편집·출간한 『십시일反』은 만화의 유쾌함과 인권의 유익함을 접목하려는 뜻깊은 시도다. 이 책은 인권영화, 인권동화에 이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만화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유명만화가 10명이 1년여에 걸쳐 작업한 거대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지난 1년 동안 만화가들은 우리 사회의 차별에 관해 각자 소재를 정하고, 해당 분야를 조사하고 취재했다. 인권위에서 주최하는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함께 하면서 틀을 잡아나갔다. 최종 완성된 작품을 놓고 수차례 내용 수정과 사실확인 작업을 거쳤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들이 그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차별
『십시일反』. 열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이다. 한편으로는 말 그대로 만화가 열 명이 이루어낸 ‘십시일반(十匙一飯)’이기도 하다. 차별의 반대(反)를 넘어서 우리의 지독한 편견과 굳어버린 습관을 통쾌하게 뒤집어(反)보려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 사회계층, 빈부격차, 노동, 교육, 국제분쟁,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성적 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이 이 책 한권에 총망라되었다. 2003년 한국사회의 차별의 실태에 관한 쉽고 재미있는 백서이자 자료집인 동시에 이 시대 우리의 자화상이 예술적으로 형상화된 감동적인 작품집이다. 또한 홍세화의 단정하면서도 유려한 발문도 실려 있어,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이다. 박재동, 손문상, 유승하, 이우일, 이희재, 장경섭, 조남준, 최호철, 홍승우, 홍윤표 등 유명만화가 10인이 뜻을 모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만들어낸 결실이라는 것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만화가 각자의 개성이 자유롭게 표현된 작품집의 성격을 띠고 있어 학생부터 성인까지 부담없이 일독할 수 있다.

자세한 책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칸의 현실 / 박재동 · 손문상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훑으며 날카롭게 포착한 갖가지 차별의 현실을 한컷짜리 만화들로 풍자했다. 박재동은 특유의 감각과 깊이로 장애인, 교육, 이주노동자, 여성의 문제를 직설적으로 때론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미군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이라크 전쟁 등 국제적인 사건들도 결국 차별의 한 모습임을 강조하고 있다. 손문상은 지역, 병역, 정규직, 조세 등 계층간의 차별에 주목했다. 사회에 내면화된 차별의 논리들을 깔끔한 손맛으로 풀어냈다.

습관적인, 일상적인 / 홍승우 · 이희재 · 조남준
습관이 되어 이제는 익숙해지기까지 한 일상 속의 차별을 잡아냈다. 홍승우는 그간 탐구해온 주제를 더 깊게 파고들어, 가족관계에서 고정된 성역할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임신과 육아, 가사노동과 직장생활을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그 안에 웃음을 실어내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희재의 「첫발자국」은 한 장애 여학생이 학교에서 부딪히게 되는 차별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잔잔한 필치로 그렸다. 일상 속에서 ‘이동’과 ‘교육’이라는 기본권이 어떻게 침해받고 있는지를 꼼꼼히 묘사했다. 조남준은 ‘누렁이’라는 소재로 사뭇 분위기가 다른 두 작품을 만들었다. 「누렁이 1」에서는 아파트 평수에 따라 나눠지는 계층의 문제를 아이들의 세계를 통해 표현했고, 「누렁이 2」는 가부장의 폭력을 가슴 아프도록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편견과 오만 / 이우일 · 홍윤표
우리 사회에 완고하게 자리잡은 편견이야말로 차별의 씨앗임을 강조하면서 통쾌하게 편견 뒤집기를 시도한다. 이우일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아빠와 나」 연작을 ‘차별 버전’으로 선보였다. ‘아빠’로 대표되는 가부장의 지독한 편견은 소수자들에게
오만함과 폭력으로 발현되고 만다. 심각한 주제를 톡톡 튀는 웃음에 버무려낼 줄 아는 작가의 재능이 빛난다. 홍윤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를 뒤집어봄으로써 편견의 싹을 찾아냈다. 「미운 아기오리」에서는 왕따 문제를, 「인어공주」에서는 장애인 문제를,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서는 여성 문제를 이끌어내는 작가의 발상이 신선하다.

낯선 자화상 / 유승하 · 장경섭 · 최호철
낯설지만 결국 우리 자신의 모습인 소수자들의 삶을 따뜻한 연대의 시선으로 그렸다. 유승하의 「새봄나비」는 얼마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 장애인 운동가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장애인의 위태로운 생존권을 고발하고, 장애인은 양육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는가 하는 문제를 우리에게 던진다. 장경섭의 「커밍아웃 블루스」는 한 동성애자가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인공은 상상 속에서 커밍아웃할 뿐이다. 독특한 분위기와 우울한 독백은 성적 소수자의 고뇌를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호철의 「코리아 판타지」는 이주노동자들의 고단한 일상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극화한 수작이다.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묘사와 극적인 전개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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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장정환 님 2007.07.16

    사람은 이상한 동물이다. 이 세상에 자기와 아주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도 끔찍스럽게 여기지만,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반기지도 않는다.

  • 박예원 님 2007.01.05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남아 출신 이주노동자에게 '어이, 그래 한달에 얼마 벌어?" 라고 거리낌없이 반말을 건네는 내국인들에겐 분명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우월감이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내놓을 장점이 없는 사람일수록 우월한 집단에 귀속된다는 점을 강조하게 되는바, 여기에 인종적 편견이 번질 위험이 자리잡고 있따. 실상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사람들에 대한 한국인의 우월감은 백인들에 대한 비굴한 태도와 동전의 양면을 이룬다. 실제로 제3세계 사람들에 대해 우월감을 표시하는 사람일수록 비굴할 정도로 백인들을 선망한다. 이주노동자들에겐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기 위해 은근한 친근감을 드러내는 척하는 게 고작이지만 백인에게는 받는 것도 없이 간까지 꺼내줄 양 친절을 베푼ㄷ. 그러한 점은 미국에게는 마냥 '바치기'를 하면서도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반면, 굶주리는 북한에 대해서는 '퍼주기'라고 떠들어대는 것에 부화뇌동하는 모습과상통한다.

회원리뷰

  • [박재동] 십시일반 | yy**me53 | 2013.07.3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은 내용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했다. 사흘 전에 필요한 도서를 구입하면서 두어 권을 추가했는데 ...
    이 책은 내용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했다. 사흘 전에 필요한 도서를 구입하면서 두어 권을 추가했는데 그중에 한 권이 <십시일反>이다. 10명의 만화가가 인권에 관한 주제로 그린 작품인데 필진 중에 박재동, 손문상, 홍승우, 이희재 화백 등이 보이기에 추가한 것이다.

    책을 받았을 때는 생경했다. 표지가 교과서처럼 투박했기 때문이다. 앞 부분에 있는 박재동, 손문상, 홍승우 화백들의 작품은 한겨레신문 등에서 자주 접한 탓인지 큰 감동은 없었다. 그들이 다룬 인권에 대한 주제도 평소에 공감하고 있던 터라 식사를 하듯 습관적으로 책장을 넘겼을 뿐이다. 흥미나 공감의 유무에 관계없이 내게는 일상적인 일들이라 큰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다리의 장애를 입은 여고생을 그린 이희재 화백의 첫발자국을 보면서 그의 작품 <간판시대>가 연상되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조남준 화백의 <누렁이>에서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 왔고, 유승하 화백의 <새봄나비>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

    마지막 작품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애를 그린 최호철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에서는 몽골의 여성노동자 사라의 아픔을 함께 느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 만행을 저질렀던 일본인들의 원폭의 비극을 당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업보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녀가 원주의 한 공장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였기에,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던 나로서는 이웃으로서 죄책감을 느꼈나 보다.

    이희재, 조남준, 최호철 화백의 작품들은 극화 형식의 장편이라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든 의미이지 다른 화백들의 작품들이 허술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한 작품이다. 이명박 정부 집권 이전 인권 의식이 강하던 시절에 나온 뜻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과 젊은이들은 물론 일상에 바쁜 어른들도 이 책을 한 번쯤은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인권의식이 보다 높아지고, 민주화나 선진화 및 세계화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
  • 다름과 틀림 | gi**k2 | 2010.07.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이 사람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 내 편한대로...

      사람이 사람을 바라볼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 내 편한대로 잣대를 이용하는 것 같다. 우리는 아주 작은 차이에도 서로를 구별한다. 우리가 가진 다름이라는 이름의 잣대가 편견으로 자라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불평등을 말하는데 정작 우리들도 삶 속에서 수많은 불평등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십시일반》은 만화로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편견을 말하고 있다. 하루아침에 갖고 있는 모든 편견의 허물을 벗어버리고 평등의 세상으로 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속에 살아있는 평등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서 불평등, 불합리, 모순을 하나씩 벗겨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자리잡고 앉아있는 편견이 우리 삶 속에서 자기의 우월한 지위를 버리려고 하지 않고 완강하게 버티려고 한다.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편견을 만들어 오고, 그 편견을 통해서 무엇인가 이득을 취했던 우리의 모습부터 내려놓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겠다.

      《십시일반》을 읽으면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의 그림 속에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백마디의 말보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을 가슴으로 함께 느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십시일反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 박재동, 손문상 등...

    십시일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박재동, 손문상 등

     

     

    누군가가 추천해 주었던 책이자, 나도 누군가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바로 십시일反이다.

    처음엔 사이시옷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책을 구매해서 보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사이시옷십시일反의 두 번째 책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정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진솔하게 보여준 책이었다.

     

    부자에 의해 차별 받는 서민, 남자에 의해 차별 받는 여자, 정상인에게 차별 받는 장애인 그리고 한국인에게 차별 받는 외국인 노동자 등

     

    우리 사회에는 참으로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나와 같지 않은 사람은 틀렸다는 잘못된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아마 다들 많이 들었던 얘기일 것이다.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얘기.

     

    다르다틀리다는 엄연히 다른 뜻을 지니고 있음에도 우리는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은 틀렸다고 하곤 한다.

     

    물론 나 역시 가끔 그런 생각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것이 우리 인간들이 갖고 있는 한 단면일 것이고, 그래서 모임을 만들고, 단체를 만들어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비판하고 차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10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펴낸 이 책 십시일反은 우리가 알고 있는 十匙一飯(십시일반 :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조금씩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 쉬움을 이르는 말)의 의미도 있겠지만, 그것과는 다른 한자를 사용하여 차별에 반대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작품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나 당연해져 버린듯한 우리 생활 속의 차별 이야기들이 내 가슴속에 더욱 깊이 와 닿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그래 이런 건 빨리 없어져야 해, 이런 건 빨리 개선되어야 해 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나도 그 차별 받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일까? 차별 하는 사람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일까?

     

    모든 사람들이 서로간에 차별 없는, 다른 사람을 틀렸다고 하지 않는 서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인정하는 행복한 세상이 얼른 오길 바래본다.

  • 여성,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동성애자 등등... 커다란 사회 속에서 약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여...

    여성,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동성애자 등등...

    커다란 사회 속에서 약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여러 만화가들이 들려주는 책.

    인권 동화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내용.

    전에도 느낀거지만,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가 똑같다는...당연한 건데, 늘 잊고 마는 사실.

    외국인 노동자를 낮게 보고, 동성애자들을 이해할 수 없는 부류로 단정짓고, 장애인에게는 평범한 시선이 아닌, 동정 내지는 호기심으로 바라보게 되는 눈빛. 게다가 그들에게 도움조차도 주지 못하는 나. 나는, 십시일반의 철학에 등 돌린 자나 마찬가지다.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삶을 알게 되고, 그들을 낮게 보는 시선은 사라졌으나, 외국인 노동자가 땀내를 풍기며 내 옆에 앉는 것은 여전히 싫어한다. 무섭게 생겼다며 경계하기도 한다. 이렇게 이성과 행동은 천양지차이다.

    아무리 책을 통해서 알게 되도, 그저 여성의 인권이 낮은 것에만 억울해 할 뿐, 외국인 노동자나 장애인, 동성애자의 이야기는 그저 안타깝다, 안 됐다, 라고 생각하고 만다.

    그렇다고 내 자신을 나쁜 인간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내가 그들에게 돈을 줄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은 가질 수 있다. 그러니까, 이제는 나중심이 아니라, 우리 중심으로 내 생각을 어서 행동으로 옮길때다. 잘 될까?

    어떤 이야기는 웃음으로, 어떤 이야기는 한숨으로...낮은 곳에서 숨조차도 눈치보며 쉬는 그들의 이야기. 적어도 무시하지는 말자. 할 수 있다면 들어주고, 그들을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바라보자.

    우월감이라는 것, 더 높은 곳으로 나 혼자만 올라가려는 이기심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범죄일 수도 있다.

     

  • 부끄럽습니다.. | jj**even | 2007.07.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십시일反 - 박재동외     사람은 이상한 동물이다. 이...

     

     

     

    시일反 - 박재동외

     

     

    사람은 이상한 동물이다. 이 세상에 자기와 아주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것도 끔찍스럽게 여기지만, 자기와 다른 사람을 반기지도 않는다. -본문 中-

     

    정말로 사람은 이상한 동물이다.. 얼마나 같아야 받아들이고 얼마나 달라야 저멀리 밀어버리는 걸까.. 기준도 없고.. 기준이란 오로지 스스로의 기분일뿐..

     

    참 많이 부끄러운 이야기다. 장애인에대한 세상의 편견.. 첫 만화에서 나오는 소나 돼지들조차 장애인보고 집값떨어진다고 소리치는 그런 현실에 우리는 살고있다.

     

    장애인, 여성, 외국인 노동자!!

    여성의 경우엔 잘 모르겠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부란 것이 존재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카드사나 이동통신사 너나할것 없이 여성들만이 누릴수 있는 혜택을 만들어 내고있는 이 시대에.. 그렇다고 그런것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차별이라고 여자들은 무조건 불리하다고 억울하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에 비해선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나 그리고 정말 죽어라 싫어하는 명절때의 스트레스 가사노동!! 이런것들은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여건은 얼마나 심할지 도무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너무나도 차별에 익숙해져있는 우리에게 자세히 설명을 한다고해서 우리가 과연 그들을 이해할수 있을까?

    과연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을 보기전에도 내 생각은 외국인 노동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우리와 똑같이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누리는 모든것들을 그들도 똑같이 누릴 권리가 있는것이다. 이런생각으로 늘 살아왔고.. 그런것이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뉴스나 여러 프로그램에서 많이 보게되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과연 그들을 그렇게 대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과연 그들의 자식들에겐 외국이 노동자에 대하서 어떻게 말을하고 어떻게 가르칠것인가.. 도무지 짐작이 가질 않는다. 설마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생각과 막상 실천은 다른거라고 태연하게 말하는건 아니겠지.

     

    이책을 읽는동안 많이 부끄러웠다. 대한민국이라는 현실이.. 화도 많이 났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일이 당연시되는 이 세상에..

    내나이가 지금 27이다..

    하지만 좀더 일찍 이책을 접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책은 꼭 한번 권해주고 싶다.

    대학입시에 찌들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구분못하게 되어버릴 것같은 우리 청소년들이 난 많이 걱정이된다.

    이책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각을 깨우쳐줄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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