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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리를 말한다
239쪽 | A5
ISBN-10 : 8958072180
ISBN-13 : 9788958072188
나의 권리를 말한다 [반양장] 중고
저자 전대원 |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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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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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권리를 말한다는 책은 말그대로 살아가며 읽는 사회교과서입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에 읽었던 책이고요. 거의 한번만 읽어서 새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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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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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세상에서 필요한 권리 이야기를 다룬 사회 교과서

학교 밖 세상을 살아갈 때 필요한 사회 교과서 <나의 권리를 말한다>. 현직「법과 사회」교사가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권리 문제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한 가정의 가장,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가져와 우리의 집, 학교,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책은 권리가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충돌하는지, 어떻게 약자를 보호하는지, 개인은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근본적으로는 사람, 그 중에서도 낮은 사람을 위해 권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때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의 오류에 휩싸여 버리는 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을 제시하기도 한다.

즉, 자신의 권리와 자유권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법적 지식을 상세하게 짚어보며, 이러한 권리가 계층을 막론하고 공평하게 주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시민 운동인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운동 등도 소개하고 있다. 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은 물론, 사회를 보는 눈을 갖길 원하는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사회 에세이다.

저자소개

전대원
1970년, 강남이 허허벌판이던 시절에 태어나 코엑스몰 자리에 있던 초원(?)에서 메뚜기와 개구리를 잡고 놀며 자랐다. 초중고 시절에 학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그런데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법과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특기는 학생들에게 이상한 질문하기. 1년 동안 함께 공부한 학생들이 질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때 교사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학생들에게는 그런대로 괜찮은 교사라고 생각하는데, 세상에서 제일 가르치기 힘든 상대가 나타났다. 바로 아내와 두 돌 지난 아들이다. “나마저 가르치려 들지 말라”라는 아내의 말에 느낀 바가 있어 설득보다 이해의 대상으로 알며 살아가고 있다.
첫 강의에서 “권력을 탐하기 위해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라”라는 교수님 말씀에 “권력을 얻기 위해 공부하러 왔노라”라고 대꾸한 당돌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이기도 하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알량하다 할지 모르지만, 지식과 글쓰기의 권력을 즐기며 산다. 웃음기가 많은 탓에 쉽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를 다행으로 여기며 남몰래 지식의 카리스마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_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1장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_행복추구권
2장 당신은 언제부터 ‘사람’이었습니까?_천부인권
3장 우울한 미래, 불편한 진실, 그러나 소중한 모성_모성권
4장 공부하러 가서 맞고 오다, 여기는 대한민국 학교_교육권
5장 건강권 앞에서 모두 눈 깔아!_건강권
6장 의무를 거부하지만, 그래도 국민이다_양심적 병역거부
7장 광고야, 집을 욕되게 하지 마_주거권
8장 다 누리십시오, 심지어 범죄를 저질렀더라도_피의자 인권
9장 이토록 스펙터클한 노동 현실_노동기본권
10장 모두의 문제라서 누구의 것도 아닌 환경 문제_환경권
11장 참을 수 없는 소비자의 유약함_소비자 권리
12장 당신의 지식을 셈하는 세상의 기준_지적재산권
13장 작정하고 쓴 종교 이야기_종교의 자유와 한국의 기독교
14장 왜 죽음을 결정할 권리를 말하는가_안락사

더 알아볼 거리_모두를 위한, 그러나 낮은 자에게 더 친절한 권리 촘촘히 알기
맺는 이야기_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착함’의 모호함

책 속으로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인간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부여받았다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출발과 함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능력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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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분명합니다. 모든 인간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부여받았다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출발과 함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능력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입니다. - 본문 35p 중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집이 투기의 대상이 되고, 돈을 버는 상품이 되는 것에 반대합니다. 실제로 집이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현실이 우리 삶의 준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투기의 대상이 되고 돈벌이의 수단이 되기에는 우리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 본문 120p 중에서

제가 남들이 담당하기 꺼려하는 과목을 맡겠다고 자청한 것은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지식을 가르쳐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변한 탓도 있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그렇게 당한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몰라도 법이 힘없는 소시민을 위하여 여러 가지 장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본문 129p 중에서

…(중략) 그러나 고통만이 계속되는 인간의 삶 앞에서 ‘자살은 죄악’이라는 기존의 논리만 되풀이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에 와 있습니다. 특히 약물을 투여하여 자살을 선택하는 적극적 안락사 이외에, 자연적으로는 이미 죽음을 맞이했을 환자에게 생명 연장술을 포기하는 소극적 안락사마저 불법으로 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본문 222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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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주요 뉴스를 통해 보는 『나의 권리를 말한다』 Scene #1 지적재산권의 오른쪽에 설까, 왼쪽에 설까? 전남 담양에서는 인터넷 소설을 내려받은 고교 1학년생 송모군(16)이 같은(저작권 위반) 혐의로 고소당해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후 스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주요 뉴스를 통해 보는 『나의 권리를 말한다』

Scene #1 지적재산권의 오른쪽에 설까, 왼쪽에 설까?
전남 담양에서는 인터넷 소설을 내려받은 고교 1학년생 송모군(16)이 같은(저작권 위반) 혐의로 고소당해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터넷에는 ‘저작권 자살’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인터넷 공간에 ‘저작권 쓰나미’가 강타하고 있다. 3년 전 무심코 내려받은 영화 1편 때문에 80만원을 합의금으로 줘야 했다느니, 블로그에 게시한 웹만화 때문에 100만원을 물어주었다는 등의 ‘괴담’이 돌고 있다. <경향신문 2007년 12월 18일자 기사 중 발췌>

지적재산권을 어느 정도 보호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쉽게 답을 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의문은 가능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개인의 지적재산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 인류 공동의 재산이 한 개인의 이익에 봉사해도 좋은가? 여기에 반해 이런 의문도 있을 수 있다. 지적재산의 공유라는 명목으로 타인의 정신적 노고를 획득할 권리가 있는가?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한 산업의 붕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책의 12장 ‘당신을 지식을 셈하는 세상의 기준’에서는 지적재산권에 관련한 시민 운동인 카피라이트와 카피레프트 운동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재료를 제공한다. 그러나 저자는 한 가지 질문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다. “지식공유에 치사해지지 않는 이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Scene #2 재벌회장에게도, 고물상을 하는 내 아버지에게도 권리는 공평하다
김승연 한화회장 보복폭행…경찰 은폐 시도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이 자신의 둘째 아들을 때린 서울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을 보복폭행한 사실이 한 달여가 지난 뒤에야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김 회장의 폭행 사실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었으나, 경찰은 사건을 남대문경찰서로 넘기게 하는 등 축소·은폐를 시도했다.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 총수와 이를 비호한 경찰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김 회장은 구속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남대문경찰서장이 구속 기소되고, 서울지방경찰청이 사퇴하는 등 경찰도 홍역을 앓았다. <2007년 12월 27일 ‘한겨레가 선정한 10대 국내 뉴스’ 중에서 발췌>

한 재벌의 ‘오만이야 비난받아 마땅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엇나가는 부분이 있었음’을 필자는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피의자로 경찰서에 끌려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피의자의 권리를 설명한다. 세상이 계획대로 살아지더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권리, 자유권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하는 법적 지식을 상세하게 짚으면서도, 이러한 권리가 어느 계층을 막론하고 공평하게 주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이 「법과 사회」 과목을 담당하기로 한 것도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을 알려 주기 위해서였음을 고백한다.

Scene #3 ‘죽음의 의사’ 케보키안 박사, 다시 양지로
130여 명의 자살을 도와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잭 케보키안(79) 박사가 1일 8년여의 복역을 마치고 출감했다. 케보키안 박사는 8년여 전 루게릭병 환자에게 독극물을 투입, 안락사할 수 있도록 도와줘 2급살인죄로 미시간 감옥에서 복역해왔다. 그의 출감으로 미국 내 안락사 논쟁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6월 3일자 한국일보 기사 중 발췌>

인간에게는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을까? 아니면 생명권에 의무라는 측면도 있으므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란 어불성설일까? 저자는 어느 한쪽의 편에 서기를 망설이며 종교적 관점과 존엄성에 대한 존중이 충돌함을 숨기지 않는다. 그리고 안락사에 관한 찬반의 입장을 전달하며 판단의 저울을 독자에게 넘긴다. 지나친 생명 연장술의 시행은 환자에게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락사의 허용이 합법적인 살인, 안락사의 강요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는가?
모든 권리를 놓게 되는 순간까지도 인간의 존엄,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와 끝까지 싸워야 하는 상황. 이것이 인생이다.
인생의 한가운데에 권리가 있다.

▪ 이 책의 특징
쉬운 구어체 문장, ‘생활’과 닿아 있는 사례들로 풀어낸 권리 이야기
『나의 권리를 말한다』는 현직 「법과 사회」 교사가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권리 문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근본적으로 권리가 낮은 자를 위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때로는 한 재벌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 같이, 모두가 감정의 오류에 매몰되어 있는 사안에 대해 합리적인 해석을 보여 주기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사람, 그중에서도 낮은 자의 편을 들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그의 시선은, 한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고 죽는 과정을 따라 14개의 꼭지에 담겨졌다.

『나의 권리를 말한다』는 저자가 교사이자 한 가정의 가장, 학생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가져왔기 때문에, 바로 독자의 집, 학교,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필자가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종종 들려 주는 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어 고등학생 이상의 청소년은 물론이고, 사회를 보는 명료한 눈을 갖길 원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쉽게 읽히는 사회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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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금주혜 님 2013.10.28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회원리뷰

  • 나의 권리를 말한다. | da**i51 | 2008.02.2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고등학교 때 일반 사회를 배우면서 민주주의를 말할 때 우리는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라는 말을 배웠던 기억이...

    고등학교 때 일반 사회를 배우면서 민주주의를 말할 때 우리는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라는 말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권리와 의무. 참으로 많이 들어본 말들이지 않는가? 국민으로서 세금 납부의 의무가 있고, 우리의 기본권을 보장 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들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으로서 당연이 받아야 할 권리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법이라는 것은 항상 누구나에게 평등하다고 한다. 정말 평등할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고 해도 정작 자신의 권리를 모른다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평등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법률 지식은 일반인들에게 굉장히 어렵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법에 대해서 아는 사람만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는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고 다가가기 힘들었던 우리들의 권리. 법적으로 보호 되고 있고, 당연히 누려 마땅한 권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뜨인돌에서 나온 <살아가면서 읽는 사회 교과서 나의 권리를 말한다>는 일반고교에서 법과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가 쓴 책이다. 교사가 쓴 책인만큼 우리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직접 말하듯이 글을 서술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었던 재벌 2세의 폭행에 가담한 그룹 총수의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고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필두로 우리의 권리를 말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확히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할 권리를 알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저자의 생각이 책 속에 너무 묻어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권리라는 법적으로 명시된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해나가면서 저자 스스로 우리 사회에 일어난 일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비판을 하는데, 그것은 지양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쉽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 자신의 주장을 극명히 드러냈는지도 모르겠지만, 약간의 거부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 언론사를 비판하는 문제에서도 저자가 비판하는 언론사를 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고 이런 류의 의견이 당연히 옳다는 식의 글은 그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줄수 있지 않을까? 특히나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온 책 같은데...

     

    이 점을 빼고는 기본적으로 꽤 괜찮은 것 같다. 우리가 다들 한번쯤 들어봤던 행복추구권, 천부인권, 교육권, 환경권, 지적재산권, 안락사 문제까지 일반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와 사회이슈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었던 책이다. 권리라는 것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일반인과 중고등학생이 읽어본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 스스로 나의 권리를 지키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정작 그렇지 못한 것도 많은 것 같다. 정말 다시 한번 느꼈지만,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만 그 권리를 요구할수 있는 것같다.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의 기본권리에 대해서 꼭 알아두었으면 한다. 

  • [아는 만큼 보장받는 권리, 이제는 알아야 할 때]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

    [아는 만큼 보장받는 권리, 이제는 알아야 할 때]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저자 서문에서의 이 문구에 두둥~ 충격을 받으면서 서문 한 글자 한 글자를 꼼꼼히 읽어내려갔다. 사회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가 10이라고 해도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은 결국 내가 챙겨야 10마큼 발휘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모르고 지나치듯이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면서 흐르는 시간들은? 결코 보장받을 수 없다..그것이 바로 요지이다. 저자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법과 사회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라고 한다. 상투적이로 기피하고 싶은 교사는 분명 아닌 듯하다. 자신도 밝혔듯이 아이들에게 괴상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말에 고교시절 일 년을 겪었던 선생님 한 분이 떠오르기도 했었다.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은 질문을 통해 생각할 시간을 많이 준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의 서문에서부터 신뢰를 가지고 책을 대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사회를 가르치는 교사로써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깨닫고 찾아갈 수 있는 지침서로써 가치가 있을 법한 이 책은 어찌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사회를 바라본다고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는 일 하나하나를 꼬치꼬치 따지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그만큼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많은 것들에서 나의 권리도 놓치고 살았다는 이야기도 된다.

     

    민주주의의 근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교생 아이들의 대답은 다수결의 원칙, 평등 자유 등을 말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책을 보면서도 나 역시 그 아이들의 말들을 곱씹고 있었다. 민주주의의 근본은 바로 인간존중임을 단번에 말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로써 무지함에 살짝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저자는 우리가 챙겨야 할 권리를 교과서에서 암기식으로 가르치듯이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수업이나 혹은 생활 속에서의 일화를 들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화 다음에는 객관적인 보충자료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이해와 더불어 필요한 상식을 습득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행복추구권과 천부인권에서 시작해서 모성권, 교육권, 양심적 병역거부권, 건강권, 주거권, 피의자 인권, 노동기본권, 환경권, 소비자 권리, 지적재산권, 종교의 자유와 한국의 기독교, 안락사등 모두 14개의 권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가진 자와 아는 자를 위한 권리가 아니라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고 높은 곳의 자가 낮은 곳의 자를 배려하는 권리가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램에 고개를 끄덕여 본다. 이제껏 알던 피상적인 권리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비틀어서 잊고 있던 부분의 권리를 찾고자 한다면 분명 즐거운 책읽기가 될거라 생각된다. 아는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늦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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