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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200쪽 | 규격外
ISBN-10 : 8965961580
ISBN-13 : 9788965961581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고
저자 히가시다 나오키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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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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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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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히가시다 나오키는 일곱 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은 중증 자폐인이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글자판을 가리키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장애가 없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듯, 장애가 있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 차이와 개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훨씬 더 다양한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몸은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않고, 엉뚱한 소리가 제멋대로 튀어나오기 일쑤이지만 생각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유롭다. 그렇게 한없이 자유롭게 뻗어 나간 생각들이 독자에게 뜻밖의 감동과 위로를 선물한다.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다 나오키
저자 히가시다 나오키는 1992년 8월에 태어나, 1998년 3월 자폐증 진단을 받은 중증 자폐성장애인이다. 남과 대화하기 어려웠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글자판을 가리키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3월 앳 마크 국제 고등학교(통신제)를 졸업, 13세에 쓴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로 이해하기 어려운 자폐인의 내면을 평범한 언어로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2013년 《The Reason I Jump》로 번역되어,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미국과 캐나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나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출간된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 《우리 별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외 다수 저서가 있으며, ‘그림동화상’ 중학생 이하 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일본 각지에서 열리는 강연회와 도쿄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이나 단체가 주최하는 포럼과 연수회에도 초청받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난주
역자 김난주는 우리 문학과 일본 문학을 두루 공부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업한 주요 서적으로는 《겐지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창가의 토토》, 《키친》, 《냉정과 열정 사이 로소》, 《박사가 사랑한 수식》, 《신참자》 등이 있고,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등 어린이 그림책도 다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나와 자폐증
나와 자폐증
찌를 듯한 시선
장애를 안고 산다는 것
여름이 올 때마다
인사
식물
하늘 가득 파랑
인터뷰1 ‘고장 난 로봇’ 같은 몸과 마주하면서

제2장 감각과 세계
물이 그립다
언어
웃는 얼굴
전철

플래시백
관찰
데자뷔
인터뷰2 음악이 내게 언어를 실어다 준다

제3장 타인과 함께
나쁜 인간
눈물
말하지 못하는 나의 소망
인연
사람의 얘기를 듣는다
질의응답
넓고도 좁은 나의 세계
인터뷰3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다

제4장 생각하는 기쁨

걱정 많은 성격

신칸센의 비
저녁 해
텅 빈 마음
상상 속의 나
기댈 곳
인터뷰4 첫 해외 강연을 마치고

제5장 지금을 살다
인생
괴로움
필연과 우연

실수
자기의 확립
헤어짐과 시작

추천의 글
옮기고 나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장 난 로봇 같은 나지만, 나는 한없이 자유롭습니다” 세계 20개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NHK, EBS 다큐멘터리 화제의 방영!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제멋대로 튀어나오는 중얼거림 그래서 더욱이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고장 난 로봇 같은 나지만, 나는 한없이 자유롭습니다”

세계 20개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NHK, EBS 다큐멘터리 화제의 방영!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제멋대로 튀어나오는 중얼거림
그래서 더욱이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써 내려간 언어들

“나는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도 괜찮은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내 마음속에는 당신과 같은 언어가 담겨 있습니다.”

스물세 살의 청년 나오키는 중증 자폐인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책을 쓴다. 사실 그는 일곱 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글자판을 가리키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자신의 생각을 글로 풀어 낸 책은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과 캐나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나라에서 공감을 얻었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일본 NHK와 한국 EBS에서 방영돼 많은 시청자에게 울림을 주었다.
그가 책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가 하나의 우주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장애가 없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듯, 장애가 있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 차이와 개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훨씬 더 다양한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나는 고장 난 로봇 속에서 어떻게 조종하면 좋을지 몰라 쩔쩔매는 사람 같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고장 난 로봇’ 같다고 표현한다. 몸은 마음대로 잘 움직이지 않고, 엉뚱한 소리가 제멋대로 튀어나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유롭다. 그렇게 한없이 자유롭게 뻗어 나간 생각들이 독자에게 뜻밖의 감동과 위로를 선물한다.
뭣보다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선과 악, 기쁨과 슬픔 같은 것들의 경계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은 신기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것은 마치 밝은 곳에 있다 어두운 곳으로 들어서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이내 점차 시야가 열리는 것처럼, 어둠과 오래 마주한 사람만이 밝음과 기쁨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답게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을 곳

저자는 독특한 모습과 행동 때문에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할 때도 많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것이 가끔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내 괜찮다. 이 세상은 어차피 수많은 개성과 모순으로 이뤄져 있음을 또한 잘 알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아주 복잡합니다. 이해한다고 해서 다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옳음이 늘 세상을 움직이지는 않으니까요. 이 사회는 수많은 사람의 의견과 갖가지 모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5쪽)

“가끔 나의 몸은 내가 있을 곳을 벗어난다”고 표현하는 저자는 “자신이 있을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나답게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을 곳”이라고 대답한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터득한 모습이다.
또 저자는 곧잘 시간과 공간 여행에 몰두한다. 괴로워 견딜 수 없을 때는 하늘을 보며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자연에서 위로를 받고, 그때그때 마음이 끌리는 대상에 빨려 들어가듯 섞이어 대화를 나눈다. 그래서 때로는 “온 세상이 내게 한꺼번에 말을 거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저자에게 기억은 선이 아니라 점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잘못들이 현재나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그는 지금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들에 자주 집착한다.
저자는 간혹 식물을 질투한다. 바람이 불든 태풍이 몰아치든 식물은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을 사명으로 아는 것처럼 살아간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을 사랑하는 그는 마음이 비명을 지를 때면 지평선을 바라보며 슬픔을 이겨 내고 날씨와 대화한다. 그것이 그의 세계이다. 말을 하지 못하는 것보다 외롭고 슬픈 일은, 서로가 소통할 수 없는 것이라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지 않고 지금도 계속 글을 쓴다.

나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나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라고 말한다. 언뜻 비장하게까지 느껴지는 이 말에 이어서 저자는 자기 일상의 행복과 감동을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비록 평범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렇더라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범한 행복감까지 포기하지는 않는다.

“여러분에게 그렇듯 내게도 내일이 찾아옵니다.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을 믿고, 지금 웃는 것이 중요합니다. (23쪽)

올 여름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아무 탈 없이 다음 계절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내게 큰 기쁨입니다. (26쪽)

내게 관심을 주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면서 이 세상 끝까지 여행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111쪽)

이 책의 번역은 일본 거물급 작가들의 전문번역가로 이름 난 김난주가 맡았다. 매끄럽지도 않고 건조한 문체로 진행되는 이 책을 두고 번역자는 설명한다. “저자의 글은 일관되고 통일성이 있는 글이 아니다. 굵은 기둥을 하나 두고 잔가지가 여러 갈래 나뉘며 다른 얘기로 잠시 빠졌다가 되돌아와 제자리를 찾고, 또 다른 가지로 잠시 나가다 주제로 돌아온다.”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저자의 글을 옮기고 싶었던 번역자는 한 줄, 한 단어도 고민을 거듭했다.
출판사는 ‘저자 어머니의 글이 더해지면 자폐인 가족의 심정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본에 있는 어머니에게 글을 요청해 봤지만, 그녀는 “이 글은 그 자체로 완성된 작품”이라며 아픈 아들을 존중하며 키워 온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과 함께, 한국 독자에게도 꼭 의미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동시에 전했다.
언제나 이 사회 구석구석에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온 이해인 수녀는 ‘사람은 사람으로 인해 구원을 얻습니다’라는 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무심해서 놓친 진실을 일깨워주고 평범한 삶에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 세상과 소통하는 저자의 민감한 통찰과 지혜에 감동하며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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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gh**678 | 2016.12.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의 저자인 히가시다 나오키는 7세때 중증 자폐장애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자신의 의...

    이 책의 저자인 히가시다 나오키는 7세때 중증 자폐장애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중얼거림이 계속 자신을 괴롭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점은 그는 정말로 순수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였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나는 글을 읽고 난 후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는 나지만 나 자체로 괜찮은 사람인가?’ 히가시다 나오키는 자폐증을 앓고 있었지만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고 수용하며 더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있었다. 그는 이미 그 사람 자체로 굉장한 사람이였다. 그도 누군가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또 누군가의 손가락질과 질타를 받았을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기 전까지의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인생의 아픔을 책에 다 담을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길에서 지나친 장애인분에 대한 시선이 떠오르며 안타까워했던 마음이 불현 듯 떠올랐다. 그리고 부끄러워졌다. 장애인은 불쌍한 존재가 아닌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해주며 그 다름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하는 존재인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는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아니였다. 내적인 마음에서부터 자유로우면 그 자체로 자유롭다는 것을, 자유는 두 다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히가시다 나오키의 책에서 울려퍼졌다.

  •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je** | 2015.08.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제목이 마음에 든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사람은 스물세살의 자폐청년 히가시다 나오키이다. 자폐를...

    제목이 마음에 든다.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라고 세상을 향해 외친 사람은 스물세살의 자폐청년 히가시다 나오키이다. 자폐를 이해한다고 도와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자폐를 가진 사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말을 하지 못하는 건망증이 계속되는 상태라고 한다. 이 상태에서 책을 쓰고 강의를 다닌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고 아무도 자신의 기분을 몰라 주어도 물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받아들여지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단다. 지난 주말 성주에 새로 생긴 아라월드에 아이들과 함께 갔었다. 구명조끼를 입고 물위에 누웠더니 구름과 하늘, 산의 모습은 나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었다. 저자도 아마 이런 평안함을 느꼈으리라.

     

    사람들과의 관계와 배려의 중요성과 자신의 행복을 깨닫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불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불안에 떨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나쁘며 어떤 모습의 나도 나 자신이라고 하는 말은 정말 멋진 표현이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문장들이다.

     

    저자는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를 주고 있다.‘어떤 곤경에 처했어도 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다고 믿으세요. ’‘필연이든 우연이든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나를 달래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고 위로하며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한다는 말은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실수하는 것이 사람의 습성이라고 하는 말에는 나도 모르게 안도감이 든다. 저자는 헤어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인생을 바로 살아가고 싶다는 저자에게 박수와 함께 응원을 보내고 싶다. 위로와 평안,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을 좀 더 이해하는 연결고리가 생긴 것 같다.

  •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 ho**y001 | 2015.08.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였을때 어느 한 인물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자서전이며 다른...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였을때 어느 한 인물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 자서전이며 다른 자서전과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이 책은 정말 독자들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로 느껴지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천천히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가 아주 이색적이다. 바로 중증 자폐성이 있는 히가시다 나오키가 지은 책이라는 것이다. 일반인도 책을 저서하는 것이 쉽지 않는데 중증 자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렇게 멋진 책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책에 표현된 문장력과 자신과 자폐성에 대해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알지 못했던 자폐성향에 대한 특징과 자폐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게 해준 아주 멋진 책이다. 과연 어떤 내용인지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 나와 자폐증, 2장 감각과 세계, 3장 타인과 함께, 4장 생각하는 기쁨, 5장 지금을 살다로 되어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글을 쓴다는 것이 숨을 쉬는 것이라는 표현과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에게 없는 감정을 가지고 있고 시각을 조금 달리하면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된다는 표현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사람들이 자폐증이 있으면 일반적인 대화나 사회성이 되지 않아 치료하기 정말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람들도 느끼고 있는 감정만 조금 다를 뿐 어느 누구와 같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지은 이유가 자폐에 대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은 인사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다는 사실이 사람이 보이지 않고 풍경의 일부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산과 나무, 건물과 새, 모든 것이 한꺼번에 자신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전부 상대하지 못하고 관심을 끄는 것에만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아주 놀라웠다.

    다른 새로운 사실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야단을 치면 혼나면서도 웃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혼내는 표정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한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알지만 상대방의 표정을 보기 위해 그와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자폐증을 가진 저자가 자폐증에 대해 설명하고 행동에 대해 의미가 있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자폐와 우리들을 연결해주는 작은 끈 같은 것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참으로 신선한 책이다.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해 알면 조금은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이 자폐증과 일반인들 사이에 연결하는 끈이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대화를 나눌 순 없어도 마음속에는 당신과 같은 언어가 담겨 있습니다."   7세에 자폐증 진단을 받은 중증 자폐...

    "대화를 나눌 순 없어도 마음속에는 당신과 같은 언어가 담겨 있습니다."

     

    7세에 자폐증 진단을 받은 중증 자폐성장애인, 어머니의 노력으로 비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히가시다 나오키.

    비장애인들도 책 한권을 쓰기가 어려울텐데.. 이 외에도 다수의 저서가 있고 수상 경력까지 있다고 한다.

    숨쉬는 것 만큼 글쓰는게 자연스럽다는 작가!

     

    장애인들은 아무런 생각도 못할거라는 나의 생각들을 산산조각 내준책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우리와 생각하는 방법이 조금 다를 뿐..

    책을 읽는 내내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쳐다본 나의 시선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시선으로 느꼈다니...

    내가 과연 그 순간 어떤 생각으로 장애인들을 바라 봤나 생각해 보게 만든 책이다.

     

    가족이 걸어주는 목소리를 빛과 같다 표현하는 작가..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고 말을 걸면 대답해주고 싶지만..

    자신의 몸인데도 자신의 뜻대로 조절 하는게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장애인들에 대해 많은걸 말해주었다.

     

    장애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왜 비장애인과는 다른 행동들을 하는지..

    장애인이 아니고선 절대 우리에게 말해줄 수 없는 것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자신만의 세상에 갖혀 자신만의 언어로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그들...

    우리가 조금만 인내하고 조금만 이해한다면 그들의 행동을

    곱지않은 시선으로만 보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이들었다.

     

    생각보다 참 다양한 생각을 하며 자신에 대한 설명들을 알기 쉽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어른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엇나간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기 전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준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반드시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보기를 적극 권해본다.

     

    "나는 당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히가시다 나오키-

    덕분에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JPG


     

  • 어느날 우연히 동화책처럼 예쁜 표지와 제목이 참 긍정적인 히가시다 나오키의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를 만났다. 그리고 책 뒤...

    어느날 우연히 동화책처럼 예쁜 표지와 제목이 참 긍정적인 히가시다 나오키의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를 만났다. 그리고 책 뒤의 문구에서 “고장 난 로봇 같은 나지만, 나는 한없이 자유롭습니다.”란 문구와 표지 속 구름위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았다. 그리고 책읽기가 끝난 후 다시 보니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고 한 줄로 느낌을 말하자면 히가시다 나오키는 참 맑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히가시다 나오키는 7세 때 중증 자폐장애 진단을 받았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 제멋대로 튀어나오는 중얼거림.. 그래서 고장 난 로봇 같다고 했을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폐증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히가시다 나오키는 책 중간의 인터뷰에서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안고 살지만, 나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만, 그러나 여러분과 똑같이 다양한 것을 느낍니다. 나 개인이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는지, 알리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소개한다. 이렇게 사람들과 소통이 이뤄지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다름을 불편하고 어색하게 받아들인다. 나와 다름을 이해하기 전에 이상함으로 먼저 인식을 해 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이해하려 하기보다 나름대로 해석하고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1장 나와 자폐증, 2장 감각과 세계, 3장 타인과 함께, 4장 생각하는 기쁨, 5장 지금을 살다로 저자의 삶이 담긴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잘 몰랐던 자폐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순수하며 표현 방법이 귀엽기도 하고 독특하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사물을 바라보고 느끼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크며 무엇보다 진실함이 묻어나는 그의 글은 쉽고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히가시다 나오키라는 사람은 정말 제목처럼 참 괜찮은 사람이다.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글로 표현함으로써 한 인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한다. 동화처럼 예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나서 반갑고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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