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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록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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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쪽 | A5
ISBN-10 : 8992650051
ISBN-13 : 9788992650052
다산어록청상 중고
저자 정민 | 출판사 푸르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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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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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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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정신을 호령하는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

<다산어록청상>은 다산 정약용의 저작 속에서 엄선한 120개의 가르침을 엮은 책이다. 다산이「퇴계집」을 매일 나누어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도산사숙록』을 저술한 것처럼, 저자는 다산의 저작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다산이 자신의 두 아들과 제자들에게 일러준 공부 방법에 따라, 열 갈래로 주제를 분류하고 각 항목에 다산의 어록을 12개씩 정리하였다.

저자가 2006년에 펴낸『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이 공부에 관한 방법적 정리라면, <다산어록청상>은 삶의 자세 전반에 관한 성찰과 충고라고 할 수 있다.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삶에 대한 자세를 강력히 촉구했던 다산의 가르침을 통해 정신을 맑게 하는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여기에 다산이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공부 방법과 수많은 저작을 저술할 수 있었던 비법을 함께 소개하였는데, 기본자세부터 그 구체적인 방법까지 '다산 공부법'의 정수를 담았다.

아울러 '나(수신)'에서 '세상(제가)'으로 확장되는 구성을 통해 '나'를 붙잡아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방법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문인, 학자, 정치가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엄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 세심하고 부지런한 가장으로서의 다산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어록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생생한 다산의 철학과 삶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정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졸업. 한국한문학 전공. 현재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중.
먼지 쌓인 한적 속에서 '오래된 미래'를 찾는 작업에 몰두해 봤다. <한시미학산책>,<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꽃들의 웃음판>을 통해 한시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도교 미학을 분석한 <추월의 상상>, 옛그림의 문화 코드를 읽어낸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전2권) 등을 출간했다. 청언소품집인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내가 사랑하는 삶>,<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사유와 지식경영을 다룬 <비슷힌 것은 가짜다>,<미쳐야 미친다>,<다산선생 지식경영법>,<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등 일련의 저작을 펴냈다. 에세이집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이 있다.
이 책 <다산어록청상>은 다산 정약용의 방대한 저서에서 삶의 자세 전반에 관한 성찰과 충고를 다룬 어록을 다산이 자식과 제자들을 가르칠 때 썼던 방법에 따라 초록하여 총 10장 각 12항목으로 분류하고 감상을 덧붙였다.

목차

글머리에

첫번째 문
경세(警世) - 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


이것과 저것
두 저울
‘소일’이란 말
열복과 청복
부질없는 일
일 줄이는 법
믿지 못할 것
밤 한 톨
마음과 얼굴
집 짓기
사나이의 가슴속
가장 경박한 사람

두번째 문
수신(修身) -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


나를 지켜라
감정의 조절
사람의 무게
진짜 도학
고락에 대처하는 법
말조심
마음의 구멍
성품과 기호(嗜好)
뉘우침의 도
허물 고치기
속여도 괜찮은 일
한 마디 말의 무게

세번째 문
처사(處事) - 대인접물의 바른 태도


담박함에 대하여
여섯 글자의 비결
유분(幽憤)과 고심(苦心)
군자와 소인의 갈림
네 가지 두려워할 일
사대부의 출처
작록과 지위
이름을 처리하는 방법
큰 그릇
간사함의 원인
성인(聖人)과 광인(狂人)
온전한 복을 누리려면

네번째 문
치학(治學) - 공부하는 마음과 자세


정존(靜存)과 동찰(動察)
잘못을 과감히 인정해야
맛본 사람만 안다
깊이 살펴 징험하라
먼저 사람이 되라
자세를 바로 하라
지름길로 가라
목표를 정하라
세 가지 힘 쓸 일
공정함을 유지하라
마음속의 병통
공부의 다섯 가지 방법

다섯번째 문
독서(讀書) - 책을 어떻게 읽을까?


천 권을 읽어도
오직 독서만이
바탕을 세워라
독서의 방법
어떤 책을 읽을까?
다양하게 읽어라
초서(鈔書)의 방법
그물과 기러기
역사 책 읽는 법
숙독과 메모
새해의 독서 계획
독서의 요령

여섯번째 문
문예(文藝) - 시문 창작과 문예론


의원과 문장가
옛글을 배우는 방법
시의 두 가지 어려움
시의 마음
시를 잘 쓰려면
문장이란 어떤 물건인가?
꽃과 문장
돌길로 가지 말라
시는 감개함이 있어야
시다운 시
개탄할 만한 일
제 것을 버려서는

일곱번째 문
학문(學問) - 학문의 엄정함, 토론과 연찬


학문을 하는 까닭
저서의 차례
학문이 미움받는 이유
토론의 바른 태도
안동답답
폐족의 장점
공자의 도
주경존심(主敬存心)
초학의 자세
나의 병통
공부의 수준
은사(隱士)와 산림(山林)

여덟번째 문
거가(居家) - 거처의 규모와 생활의 법도


거처를 정하는 법
땅 고르기와 집 꾸미기
생활 공간의 구성
차마 하지 않을 수 없는 일
담박한 생활
역할을 맡겨라
사치를 경계함
양식 걱정
집안 간의 화목
천하의 졸렬한 일
부지런함에 대하여
검소함에 대하여

아홉번째 문
치산(治産) - 재산 경영과 경제활동


농사와 원포
원포의 경영
생활의 수단
사대부의 가법
아내가 할 일
이잣돈 쓰는 일
성호 선생의 살림법
절약과 낭비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
하늘의 그물
의식의 근원
근본으로 돌아가라

열번째 문
경제(經濟) - 경국제세와 경세치용


기예의 효과
옛것에 안주함을 경계함
군비 확충의 당위
군포를 폐지하자
양반의 폐해
청직을 없애야만
향리(鄕吏)의 탐욕
아전을 다루는 법
재난은 숨기면 안 된다
아랫사람 판별하는 법
중국은 없다
공통된 근심거리

책 속으로

“둥근 지구의 꼭대기에 앉아 더 높은 곳만 쳐다본다. 눈앞의 즐거움은 안 보이고 자꾸 남의 떡만 크게 보인다. 몸은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기에 가 논다. 내 손에 쥔 것,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잊은 지가 참 오래되었다. 더 가지고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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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지구의 꼭대기에 앉아 더 높은 곳만 쳐다본다. 눈앞의 즐거움은 안 보이고 자꾸 남의 떡만 크게 보인다. 몸은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기에 가 논다. 내 손에 쥔 것,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잊은 지가 참 오래되었다. 더 가지고 다 가지기 위해 아등바등 하다가 가진 것을 다 잃는다. 기쁨은 먼 데 딴 데 있지 않다. 즐거움은 코앞 발밑에 있다. 그것을 찾아라.”

“그때는 죽고 못 살 줄 알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떵떵거리던 벼슬자리에서 하루아침에 밀려나니 전에 내 앞에서 굽실대던 자의 눈빛이 대번에 달라진다. 큰 집을 남에게 뺏기고 셋집에 들어앉으니 세상이 온통 나를 비웃는 것 같다. 두고 보자고 이를 갈아도 마음만 아프다. 억장이 무너져도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가눌 길 없던 슬픔도 세월이 지운다. 다 건너와서 보니 그때 내가 왜 그랬나 싶다. 남 원망할 일이 아니라 내 탓임을 알았다. 그땐 그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고작 밤 한 톨이었다.”

“똥은 더러운 물건이지만 곡식을 기르는 거름이 된다. 뉘우침은 잘못에서 비롯되나, 덕성을 기르는 자양분이 된다. 더럽다고 똥을 거부하면 쭉정이만 달린다. 돌아보기 싫다고 허물을 덮으면 덕성을 함양할 수가 없다. 허물이 잘못이 아니라, 뉘우침이 없는 것이 잘못이다. 사람은 뉘우침을 통해서 향상하는 존재다. 허물을 돌려 장점으로 만들어라. 위기를 바꿔 기회로 만들어라.”

“공부는 대단한 벼슬이 아니다. 학문한다고 으스대는 것은 공부가 덜 된 증좌다. 인간의 길과 멀어지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학문을 하자면 추위와 주림을 견디며 각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벌벌 떠는 천리와 배고픈 음양보다 떳떳한 인간의 길을 찾는 것이 먼저다. 자신을 들들 볶고 주위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이것을 착각하는 사람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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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8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의 정신을 호령하는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 다산이 《퇴계집》을 매일 나누어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도산사숙록>을 지었던 것처럼 정민은 다산의 저작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다산사숙록>을 지은 셈이다. 저자는 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18세기에 태어나 21세기의 정신을 호령하는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

다산이 《퇴계집》을 매일 나누어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도산사숙록>을 지었던 것처럼 정민은 다산의 저작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덧붙여 <다산사숙록>을 지은 셈이다. 저자는 다산이 자신의 두 아들에게 친히 일러준 공부 방법에 따라, 먼저 열 갈래로 주제를 분류하고 각 항목 당 12개씩 다산의 어록을 정리했다.

정민이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선, 다산이 추구하고 자식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삶에 대한 성찰과 충고’이다. ‘참의’라는 높은 관직에서 하루아침에 천직으로 면직당하고 유배를 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문에 정진한 다산. 그는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은 삶과 자신에 대한 ‘죄’라며,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삶에 대한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
이 책 《다산어록청상》은 21세기에도 유효한 다산 철학의 정수가 담긴 어록 120선과 그에 덧붙인 정민 교수의 번뜩이는 사고와 예리한 안목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긴 시간을 건너와 깊은 울림을 주는 다산의 가르침을 담은 이 책 《다산어록청상》은 그저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가는 현대인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위안과 휴식이 될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다산의 어록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다산어록청상》은 다산이 전하는 삶의 자세 전반에 대한 성찰과 충고다. 다산은 탁월한 정치가이자 과학자이며 교육가, 법학자이자 뛰어난 문학가였다. 거의 ‘모든’이라 해도 좋을 만한 다양한 분야에서 식견을 넘어선 지식과 안목을 구비했던 당대 최고의 학자였다. 이 책은 천재적인 능력과 번뜩이는 철학을 가진 다산의 서간과 저술 등에서 뽑은 주옥같은 어록을 담았다.
시대를 꿰뚫었던 그의 통찰력은 수백 년 시간을 뛰어넘은 지금도 그 빛이 형형하다. 시대를 뛰어넘는 다산의 사유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더 절실하다. 기댈 곳 없이 휘청거리는 어지러운 요즘 세상에서 다산의 말은 분명 우리에게는 소중한 보석이며 ‘비빌 언덕’인 것이다.

미래를 꿈꾸려거든 현재를 경영하라

이 책은 ‘나(수신)’에서 ‘세상(제가)’으로 확장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서부터 출발해 공부를 하는 자세, 학문의 방법 등으로 뻗어나가 재산을 다스리고 집안 살림을 도모하는 데까지 닿아 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저자는 ‘나’를 붙잡아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우는 방법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두 아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자주 등장하는 공부하는 방법은 주목할 만하다. 책을 어떻게 읽고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하는지부터 많이 읽는 것보다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과 세세하게는 역사책을 읽는 요령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이러한 가르침들은 모두 오늘날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것들이다.
또한 나아가 집안 살림을 다스리고 가계를 꾸려가는 법까지 설명한다. 다산은 제 몸과 식솔들의 끼니도 챙기지 못하면서 방안에 틀어박혀 도(道)와 인의(仁義)를 논하는 것은 공부도 아니고 그저 무능한 것일 뿐이라고 단언하며 집안을 꾸려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채마밭에 심을 작물과 뒤뜰에서 키울 과실수들의 종류는 어떤 것이 좋으며 그 규모는 어느 정도가 마땅한지도 설명한다. 또한 누에를 기르고 특용 작물을 심어 자족한 이후는 내다 팔아 이득을 남겨도 좋다며 가계를 넉넉히 꾸리고 재산을 경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록 구체적 방법에는 시대적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정신과 자세는 요즘과 다르지 않다.

저자는 1각 1초 한시도 헛되이 쓰지 말라는 다산의 단호한 가르침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몸과 정신을 부지런히 놀리는 것은 주어진 내 삶에 성심성의를 다하라는 뜻과 다르지 않다. 다산은 반듯하고 부지런한 몸가짐에서 바른 정신이 생겨나고 이것이 곧 올곧은 삶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다산의 독특하고 번뜩이는 철학과 정민 교수의 명쾌한 해설이 마치 뒤통수를 때리고 얼음물을 정수리에 들이붓듯 맑고 강렬하다.

아버지, 가장, 친구로서의 다산을 엿보다

《다산어록청상》에서는 정민 교수가 엄선한 어록 속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생생한 다산의 철학과 삶의 자취를 엿본다. 걸출한 문인, 학자, 정치가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엄하면서도 자상한 아버지, 세심하고 부지런한 가장으로서의 다산을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마치 검박한 범부의 모습을 보는 듯, 자녀를 교육하고 살림을 도모하는 소소한 일상과 강직한 그의 인격이 가식 없이 드러난다.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귀양살이를 하는 몸이라 두 아들 곁에서 직접 돌보아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며, 그럼에도 단호히 자식들을 훈육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본다. 지인들과 주고받은 서간 속에서는, 비록 유배에 묶인 몸이지만 여전히 시류를 꿰뚫어보는 지성과 함께 묻어나는 그의 살가운 인간미를 맛본다.


<다산어록청상>의 '청상靑賞'은 '맑게 감상한다'는 의미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준우 님 2013.04.11

    천하에 내가 앉아 있는 곳보다 높은 곳이 없다.

회원리뷰

  • 그의 글을 통해 그를 알게 되고 삶을 알게 되고 지혜를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 나는...


    그의 글을 통해 그를 알게 되고 삶을 알게 되고 지혜를 배우고 인생을 배운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정약용선생님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떤 사람일까?
    나는 그게 문득 궁금하다..
    그의 삶을 지혜를 배우고 공부하는 방법과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것.
    그리고 의식주에 대한 생각들..
    그가 어느 누구도 누리지 못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세상속에 속하지 않았지만 그만의 방식대로 살아온 지혜롭고 맑은 마음과 생각을 가진 사람...
    마음의 주인인 사람.. 그리고 자기 자신을 지킨 사람..정약용...
    이 책을 읽는 동안 재미와 즐거움을 그리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무나도 유쾌했다..
    너무나도 닮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누구도 지켜주지 않은 나를 지키고 변치 않을 마음의 주인이 되어 세상속이 빛이 되고 싶다..그리고 다산 정약용선생님처럼 저자처럼 나도 나만의 다산사숙록을 쓸수있기를 소망한다..
    문예를 통해서 글쓰는 법을 배워서 너무나 좋았다...
    문장은 도를 실어 나르는 것이고 시는 뜻을 말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내 마음에 채운다..
    그리고 옛사람의 글을 좋아하여 섭렵코자 하는 자는 진실로 이를 구하는 방법이 있다 라는 말이 글을 배우고자 글을 쓰고 싶은 나의 마음을 본다..
    무엇보다 먼저 사람 되는 공부를 하게 수양을통해 덕성을 쌓고 학문으로 시비를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게.
    하나하나 가슴속에 온축해 두고 어떤 상황과 만나 도저히 한바탕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거든 그때 붓을 들어 글을 쓰게....
    이 말이 나의 마음을 띄게 한다..나도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은 아니지만 멋 훗날 시간이 흘러 나도 나만의 다산사숙록을 꼭 쓰고 싶다..
    너무나 배울 게 많아서 행복하다...
    다 표현하지 못하지만 이 세상에서 무엇가는 남기고 싶어진다..
    내 인생이 내 인생을 아무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고 싶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다.. 내가 마음의 중심이 되어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내 마음을 중심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다.. 다산정약용선생님처럼 맑은 생각과 지혜로움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 바쁘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내 마음이 무너지지 않기를 원한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꿈을 꾸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다산정약용 선생님에게 배운 것들을 헛되지 않기를..변치 않을 마음의 주인이 되기를...
    나는 바라고 소망한다..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성균관 스캔들을 아주 흐뭇하게 본 사람들 이라면 안내상 아저씨의 역할을 기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음...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성균관 스캔들을 아주 흐뭇하게 본 사람들 이라면 안내상 아저씨의 역할을 기억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음.. 그것도 아니라면 이산에서 송창의님이 맡은 역할?
    뭇튼 정약용이란 사람은 왕이나 왕비가 주인공이 되는 사극 드라마에서 참으로 비중있게 다루어진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성균관 스캔들을 또 너무 재미있게 본지라 무의식중에 정약용이란 인물이 안내상 아저씨 캐릭터에 맞춰져 있었는데
    잊지 말아야 할 건 정약용은 정말 다재다능한,마음 따뜻한,올곧은 사람이었다는 것!(이건 내 나름대로의 정의)
    다산 정약용 하면 크게 음.. 거중기, 목민심서, 실학, 정조 이 정도 단어로 생각되어지는데 이 책에선 정약용의 방대한
    저술들을 정리한 문집인 여유당전서에서 시문집만 따로 엮은 다산시문집에서 저자의 전작인 '다산선생지식경영법'을 엮고
    남은 이야기들을 10가지 주제에 맞게 분류하고 매일 하나하나 저자의 감상을 덧붙여 출간한 책이다.
    일단 다산의 지식의 깊이와 넓이에 놀람과 동시에 그를 너무 드라마 속 깨방정 캐릭터로만 기억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도 힘든 일인데 그는 실학이라는 학문을 정의 함에 있어서도, 거중기를 직접 만들어 내는 과학적인
    면에 있어서도 백성을 생각한는 목민관의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어느 하나 놓지지 않았던 그야말로 조선시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였던거다.
     
    뭇튼 다산에 대한 재발견을 뒤로하고 한장 한장 읽어가면 음.. 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
    쭉 지나 학문의 엄정함, 토론과 연찬 챕터 까지는 읽어지는데 뒷 챕터들은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 부분이다.
    거처의 규모와 생활의 법도, 재산증식과 경제활동, 이런 챕터는 시대의 변함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생기기에 마냥 옳다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다.  늘 그렇듯 나의 모든 책 읽기의 기본은 배울 것은 배우고 아닌것은 말자라는
    이런 쿨한 자세이니까. 다산의 말대로 단락마다 이해하고 구절마다 깊이 따져 읽은 부분은(말이 그렇지 그냥 받아들이려 노력한 부분) 특히나 공부의 방법과 태도 그리고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라는 챕터. 책읽기는 많이가 아니라
    어떤 책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읽느냐가 중요하다고..
    우리에겐 다소 어려운 문장들을 저자의 감상을 통해 들여다 보면 다음에 다시 읽게 되어도 다시금 찌릿하고 느껴질 글들이 많다.
    선현이 괜히 선현이 아닌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지..
    저자의 관점으로 재해석된 문장을 몇 개 적어본다. 그 쪽이 어려운 다산의 말보다는 조금 더 쉽게 마음에 남으니.. 
    열린 마음으로 두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받아 들여야지..
     
    * 공부는 부족함을 아는 데서 새로 시작된다. 하지만 초심자일수록 자꾸 드러내고 자랑하려 든다.
      잘못을 지적하면 부끄러워 더 분발하는 것이 아니라 제까짓 게 하면서 원망을 품는다. 오류를 깨달아 인정하는 것이 공부다.
      과오를 바탕으로 거듭나는 것이 공부다.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른 것이 공부다.
      그저 고여만 있고, 저 잘난 맛만 있다면 그런 공부는 해서 무엇 하겠는가?
     
    *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한다. 칭찬과 아첨을 혼동하면 안 된다.
      미워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좋아도 잘못은 당당히 비판하라.
      패거리 짓기는 공부의 가장 으뜸가는 도적이다. 공변됨을 잃으면 학문도 없고 인간도 없다.
      공정하게 말했는데 삐딱하게 받으면 토론이 성립되지 않는다. 편을 갈라 말하고 부화뇌동하면 가망이 없다.
      세상에 나만 옳고 남은 그른 이치는 없다. 다 좋고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대공지정의 마음을 길러야 한다.
     
    * 모르는 단어 하나를 만나도 끝까지 따져 살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 이런 공북 바로 격물치지의 독서다.
      어슷이 알지 않고 투철하게 알고 뭉뜽그려 보지 않고 낱낱이 갈라보는 공부라야 한다.
      그저 그렇게지 하고 대충 넘어가서는 발전이 없다. 변화도 없다.
      이렇게 공력이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 순간 식견이 툭 터진다.
      한번 터진 식견은 다시 막히는 법이 없다. 아무 걸림 없이 시원스럽게 된다.
     
  •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그에 따라 나도 타인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음에는 한 치의 여유도 없으며, 누군가에게 뒤질새라 ...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고, 그에 따라 나도 타인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음에는 한 치의 여유도 없으며, 누군가에게 뒤질새라 혹은 누군가에게 빼앗길새라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 그러다보니 우리 마음속에는 욕심과 이기심이 자라고 있으며 또 그만큼의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허나, 우리는 그 상처가 타인에 의한 것이라 생각하며 다른 누군가를 원망한다. 정작 그 상처의 주범은, 내 마음 속에서 자라고 있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한 것임을 우리는 망각하며 살아간다. 

    오직 독서 한 가지 일만이 위로는 족히 성현을 뒤쫓아 나란히 할 수 있고, 아래로는 길이 뭇 백성을 일깨워줄 수가 있다. 그윽이 귀신의 정상을 환히 알고, 환하게 왕도와 패도의 계책을 이끈다. 날짐승가 벌레 따위를 초월하여 큰 우주를 지탱한다. 독서야말로 우리의 본분인 것이다. 맹자가 말했다. "대체大體를 기르는 자는 대인이 되고, 소체小體를 기르는 자는 소인이 되어 금수에 가깝게 된다." 생각이 등 따습고 배부르게 편안히 즐기다가 세상을 마치는 데 있어, 몸뚱이가 채 식기도 전에 이름이 먼저 없어지는 것은 짐승일 뿐이다. 짐승 되기를 바랄 것인가? (본문 122p)

    나는 독서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얻으려 한다고 말한다. 시계초바늘을 따라 쫓기듯 살아가는 하루 일과 중 독서는 내게 작은 여유를 허용한다. 그리고 좀더 나은 나를 그려보게 한다. 독서는 욕심가 이기심이 자라고 있는 내 마음속에 조금의 숨통을 트이게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실, 요즘 내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서 하루하루 일과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되었고, 내 마음 속에는 조금의 여유도 남아있지 않았다.
    얼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5~8개의 정신과질환의 진단을 받았다는 토니 안은 ’내려놓음’을 읽으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을 내려 놓을 용기를 가졌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내게 필요한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한 책을 찾게 되었고, ’정신을 맑게 하는 청정한 울림’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이 책을 꺼내들었다.

    사실 초반부 어려운 고어와 한자어가 많이 등장하면서 읽기에 어려움을 느꼈다. 복잡한 머릿 속이 더욱 엉키는 듯한 느낌이 들어 책 한 줄을 읽어내려가는 일이 상당히 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내려놓지 못한 것은 이 책이 내 숨통을 트이게 해 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머릿 속에 잘 들어오지 않은지라 읽은 구절을 다시 읽고 다시 읽으며 몇 번이고 되새기도 난 뒤, 비로소 조금씩 책이 읽히기 시작했다. 

    열심히 읽는 것도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제대로 읽어야 한다. 효율적으로 읽어야 한다. (본문 129p)

    경세 - 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
    수신 - 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
    처사 - 대인접물의 바른 태도
    치학 - 공부의 방법과 태도
    독서 - 책을 어떻게 읽을까?
    문예 - 시문 창작과 문예론
    학문 - 학문의 엄정함, 토론과 연찬
    거가 - 거처의 규모와 생활의 법도
    치산 - 재산 증식과 경제활동
    경제 - 경국제세와 경세치용

    정치가, 과학자, 문학가가 아닌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전해주고자 했던  ‘삶에 대한 성찰과 충고’를 열가지 주제에 따라 나누어 그의 어록을 정리하였고, 그 어록에 따른 저자의 감상이 함께 수록되어있다.

    내게 없는 물건을 바라보고 가리키며 ’저것’이라고 한다. 내게 있는 것은 깨달아 굽어보며 ’이것’이라 한다. ’이것’은 내가 내 몸에 이미 지닌 것이다. 하지만 보통 내가 지닌 것은 내 성에 차지 않는다. 사람의 뜻은 성에 찰 말한 것만 사모하는지라 건너다보며 가리켜 ’저것’이라고만 한다. 이는 천하의 공통된 근심이다. (본문 16p)

    눈앞의 즐거움은 안 보이고 자꾸 남의 떡만 크게 보인다. 몸은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기에 가 논다. 내 손에 쥔 것,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잊은 지가 참 오래되었다. 더 가지고 다 가지기 위해 아등바등 하다가 가진 것을 다 잃는다. 기쁨은 먼 데 딴 데 있지 않다. 즐거움은 코앞 발밑에 있다. 그것을 찾아라. (본문 17p)

    땅은 달아니지 않는다. 하지만 땅문서는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수시로 주인이 바뀐다. 변치 않을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고작 땅 주인 되는 데 인생을 걸어서야 되겠는가? (본문 29p)

    사람의 끝없는 욕심을 질책하는 다산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참 많은 것을 탐내고 있었으며, 그 욕심으로 인해서 마음을 다스리기보다는 물건을 다스리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되새기고 곱씹을 때마다 내 마음이 조금씩 숨을 쉬는 듯 했다. 욕심 채우기에 급급했던 날들에 대한 부끄러움에 문득 얼굴이 붉어져옴을 느낀다.
    세상은 너무 많이 변해왔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두 아들을 옆에서 지켜보지 못하는 마음을 글 속에 담아 그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랐던 다산의 글은 각박한 이 세상에 가뭄에 단비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참 많은 것을 양손에 쥐려고 했었다. 마음은 다스리지 않고 재산만을 탐하려던 부덕함을 느끼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며칠동안 힘들었던 머릿속이 조금 편안해지는 듯 하다. 그렇게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또 조금 부족함을 배우고, 가진 것에 대한 행복함을 알고, 삶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책을 읽고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일게다. 끝없는 배움과 깨달음을 얻기 위함! 그렇게 부족한 나를 조금씩 다듬어간다.
  • 다산어록청상 | km**119 | 2010.10.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새나 물고기는 제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는다. 조물주의 곳집은 넉넉해서 써도 다함이 없고, 가져가도...

     

    "나는 새나 물고기는 제 먹을 양식을 걱정하지 않는다. 조물주의 곳집은 넉넉해서 써도 다함이 없고, 가져가도 금함이 없다. 안절부절 전전긍긍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인간뿐이다. 걱정해서 안될 일은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해결 안 될 문제를 들고 미리 짓눌릴 것 없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고 다만 오늘에 충실할 뿐이다. 하늘이 나를 이 세상에 낸 것은 무슨 뜻이 있겠지. 묵묵히 올곧게 가다보면 그 길의 끝에서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지점이 있겠지. 가난은 불편할 뿐 부끄러울 일이 아니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그 가난에 짓눌려 뜻을 팔고 불의와 타협하는 일,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눈 돌려 외면하는 일, 그 결과 사람의 길에서 멀어지는 일이다."   (p. 213 中)

     

     

     

     

    좋은 말이 너무 많아서 읽으면서 가슴에 깊히 깊히 새겨두었다. 어중간한 자기계발서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 곁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보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질것 같은 기분이랄까~?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읽기 쉽게 풀어 써놔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내가 졸렬하다고 느껴질때마다 한번씩 훑어보면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 다산어록청상 / 정민 | no**nd2 | 2010.09.1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청상(淸賞)은 ‘맑게 감상한다’라는 뜻으로 다산어록을 맑게 감상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다산의 글에 나타난 삶의 자세에 대한 성찰과 충고로 경세, 수신, 독서, 학문 등 10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이 책의 저술에 다산의 카드정리법과 유사한 방법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상(淸賞) 맑게 감상한다라는 뜻으로 다산어록을 맑게 감상하라는 것이다. 책은 다산의 글에 나타난 삶의 자세에 대한 성찰과 충고로 경세, 수신, 독서, 학문 10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책의 저술에 다산의 카드정리법과 유사한 방법이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 일독한 저자의「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이라는 책을 기대하면서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때 느꼈단 감동은 크게 느낄 없었다. 다양한 주제를 모아 사색꺼리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내용이 허전했다. 글머리에서 책을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쓰고 남은 카드를 이용했고, 다산이도산사숙론 것처럼 매일 카드 하나씩을 뽑아 감상을 덧붙였다는 것이다. 결국 책은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쓰고 남은 자투리를 엮은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러한 초반 고백으로 책의 가치는 상당부분 평가절하될 밖에 없었다.

     

     

     

    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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