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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뉴욕(양장본 HardCover)
176쪽 | 규격外
ISBN-10 : 8960901539
ISBN-13 : 9788960901537
창밖 뉴욕(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마테오 페리콜리 | 역자 이용재 | 출판사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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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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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 책 상태가 매우 양호합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c*** 2020.07.23
1 책이 흠집이 많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park1*** 2020.07.0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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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바라보는 가장 사적인 뉴욕! 뉴요커 63인이 바라보는 다채로운 풍경『창밖 뉴욕』. 《한 폭의 맨해튼》《한 폭의 런던》 등을 통해 도시의 풍경을 그려왔던 저자는 이 책에서 뉴욕이라는 도시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예술인의 창밖 풍경을 통해 보여준다. 소설가 니콜 크라웃,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 무용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 뉴요커 63인의 방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을 담아냈다. 이들이 직접 쓴 글과 저자가 그려낸 풍경은 하나로 어우러져 뉴욕의 낭만적 경치를 보여준다.

밴드 토킹 헤즈의 리드 싱어였던 데이비드 번은 자신의 창을 통해 타인의 창을 들여다보고, 셰프 마리오 바탈리는 자신의 방에서 내다보는 창밖 풍경을 뉴욕의 문화를 입담 좋게 읽어낸다. 아들 방 창밖 풍경을 묘사하는 니콜 크라우스의 글을 통해서는 소설가의 면모를 발견하는 등 예술가, 작곡가 등 직업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뉴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글과 강렬한 그림을 통해 유명인사의 삶을 엿보고, 그가 수없이 보았을 풍경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마테오 페리콜리
저자 마테오 페리콜리(Matteo Pericoli)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건축 교육을 받고 뉴욕으로 건너왔다. 리처드 마이어 앤 파트너스 등에서 일하는 한편, 그리고 쓰고 가르치는 등, 건축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한 폭의 맨해튼』 『한 폭의 런던』을 비롯한 ‘한 폭’ 시리즈 등의 책을 통해 도시, 더 나아가 세계를 그림에 담는 데 주력해왔다. 현재 토리노 공과대학에서 초빙 교수로 지내며 컬럼비아대학교의 방문 프로그램 ‘문예 건축 연구소’를 맡아 가르치고 있다. 『파리 리뷰』에 세계 각지의 문화예술인들이 보는 창밖 풍경 그림을 연재하며,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튜린에 살고 있다. 국내에는 『어린이를 위한 런던』과 『사라진 그림』이 출간되었다.

목차

서문

노라 에프런 영화감독, 저술가
로저 앤젤 저술가, 편집자
피터 바넷 박물관 큐레이터
캐롤라인 배런 영화 프로듀서, 자선가
커트 앤더슨 소설가, 라디오 진행자
마리오 바탈리 셰프, 저술가
존 베런트 저술가
데릭 버멜 작곡가, 클라리넷 연주자
이시드로 블라스코 시각예술가
찰스 복 저술가
캐롤 보거트 인권운동가
데이비드 번 음악가, 예술가
피터 캐리 저술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무용가
그레이든 카터 편집자
로잔 캐시 음악가, 저술가
스티븐 콜베어 코미디언, TV 진행자
칼렙 크레인 저술가
니콜 크라우스 저술가
맷 델린저 저술가, 기자
주노 디아스 저술가
E. L. 닥터로 소설가
네이선 잉글랜더 저술가
리처드 플러드 미술관 큐레이터
니엘 프랭클 예술가
겔렉 린포체 티베트 라마
닉 기스 예술가
필립 글래스 작곡가
이선 허션펠트 오페라 가수
에드 코치 전 뉴욕 시장
아서 단토 철학 교수, 미술 평론가
토니 쿠시너 극작가
애니 레보비츠 사진작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건축가
필립 로페이트 저술가
글렌 D. 로리 미술관 큐레이터
프레드 루블린 신경외과 의사
윈튼 마살리스 트럼펫 주자, 작곡가
브루스 맥콜 삽화가, 유머 작가
칼럼 매캔 저술가
리처드 마이어 건축가
대니얼 메나커 저술가, 출판인
안토니오 몬다 저술가, 교수
수산나 무어 저술가
마크 모리스 안무가
니코 뮬리 작곡가
메건 오루크 시인, 저술가
크리스 라쉬카 삽화가, 작가
올리버 색스 신경외과 의사, 저술가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그래픽디자이너
게리 슈테인가르트 저술가
피터 시스 작가, 삽화가
벤 소넨버그 저술가, 편집자, 번역가
로린 스타인 편집자
알렉산더 스틸 저술가, 기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저술가
아서 옥스 설즈버거 주니어 출판인
게이 탈리스 저술가
아킬레 바르치 철학자
알렉 윌킨슨 저술가
톰 울프 저술가
로렌 잘라즈닉 기업인, 영화제작자
애덤 요크 음악가

후일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인물 소개

책 속으로

도시 풍경만큼 우리의 손아귀 바깥에 있는 게 또 있을까? 특정 장소에 살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래봐야 창밖으로 보이는 것을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한번 이사해 살기 시작하면, 광활한 지평선이거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붕 선이거나 숲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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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풍경만큼 우리의 손아귀 바깥에 있는 게 또 있을까? 특정 장소에 살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래봐야 창밖으로 보이는 것을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한번 이사해 살기 시작하면, 광활한 지평선이거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붕 선이거나 숲의 물결이거나 내가 오래전 잠깐 살았던 아파트처럼 칙칙한 통풍구이거나, 그게 무엇이든 창밖에 있는 것들을 보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바꿀 수 없으므로 품고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창밖 풍경은 친구 같기도 하다.
- 6~7쪽 「서문」에서

“창 너머로 아파트에 사는 수십 가구의 이웃이며 타운하우스, 예술가의 아틀리에까지 들여다보지만 맨눈으로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누구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는 그저 상상에 맡긴다. 망원경으로 보는 건 도시 윤리의 불문율을 깰 뿐 아니라, 내 생각보다는 훨씬 덜 그럴싸할 게 뻔한 그들의 삶을 그대로 드러낼 테니.”
-30쪽 「존 베런트」에서

“그리니치빌리지에 있는 이 집에 처음 이사 왔을 때, 1층에는 내다볼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떤 시간대면 그림자가 작은 뒷마당의 벽돌 벽에 살그머니 생긴다는 걸 알았다. 부엌 유리문으로 내다보인다. 커다란 플라타너스의 그림자가 마당 벽에 형체를 빚어낸다. 빌려 온 풍경, 뉴욕 스타일이다.”
-82쪽 「애니 레보비츠」에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경치가 우리 창에 담기는 건 아니다. 창 너머 광경은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루어야 한다. 창도 이야기를 다루듯 연다고 생각하고 싶다. (…)”
- 96쪽 「칼럼 매캔」에서

“이 그림을 보면 창 너머 경치라는 건 다른 창으로 이루어진 경치를 보는 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건 결국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들여다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 각 창은 문자 그대로든 은유적으로든 시각이고, 내다보는 사람은 자기 눈에 들어오는 세상의 주인이다.”
-100쪽 「대니얼 메나커」에서

“(…) 타자기를 놓은 책상을 창 바로 앞에 두므로 이게 내가 글을 쓸 때면 마주하는 창밖 풍경이다. 생각하고 쓰는 데 균형을 잡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114쪽 「올리버 색스」에서

짐을 거의 다 싼 어느 날, 다시 창밖을 내다보다가 참을 수 없는 상실감에 시달렸다. 스스로에게 “이대로 두고 갈 수는 없어!”라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박탈감과 그에 딸린 두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헤아려보니 지난 칠 년간 이십육 일, 즉 얼추 육백사십 시간 동안 창밖을 내다보았다는 답을 얻었다. ‘유리창에서 상상의 얇은 막을 벗겨내고 그저 경치만 담아내서는, 둘둘 말아 가져와 새 집에 걸어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45~146쪽 「후일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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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뉴욕을 꿈꾸다, 나만의 고유 풍경을 갖다 “창문은 각자 인생의 틀이다” 여전히 뉴욕은 일반인이 선망하는 도시다. 그곳의 풍경은, 전망은 어떨까? 더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사람들의 집에서 내다본 창밖 뉴욕 풍경은 어떨지 궁금하다. 건축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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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꿈꾸다, 나만의 고유 풍경을 갖다
“창문은 각자 인생의 틀이다”


여전히 뉴욕은 일반인이 선망하는 도시다. 그곳의 풍경은, 전망은 어떨까? 더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사람들의 집에서 내다본 창밖 뉴욕 풍경은 어떨지 궁금하다.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마테오 페리콜리는 어느 날 7년 동안 살던 집을 떠나려다 창밖 풍경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참을 수 없는 상실감에 시달린다. 이를 계기로 “보이지 않는” 뉴욕을 담기로 결정한다.
『한 폭의 맨해튼』 『한 폭의 런던』 등을 통해 도시의 풍경을 그려왔던 저자는 이번 『창밖 뉴욕』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예술인들의 사적인 풍경 그림으로 보여준다. 소설가 니콜 크라우스,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 무용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셰프 마리오 바탈리,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뉴요커 63인의 창밖 풍경을 담았다. 이들이 직접 쓴 글과 저자가 그려낸 풍경은 하나로 어우러져, 뉴욕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낭만적이면서도 즉자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퓰리처상을 받은 건축 비평가 폴 골드버거의 서문으로 여는 이 책은 뉴욕의 정수를 색다른 차원에서 느끼게 한다. 유명한 뉴요커들의 집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은 공적인 뉴욕은 물론 사적인 뉴욕 풍경의 감상을 제공한다.
저자는 현재 뉴욕의 창밖 풍경에 그치지 않고, 『파리 리뷰』에서 「Windows on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세계 각국 문화예술인들의 창밖 풍경을 연재하고 있다.

『창밖 뉴욕』은 가벼이 보아 넘겨서는 안 될 교훈도 말해준다. 집을 닫힌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건축으로도 범위가 한정되지 않고 완벽하게 트인 공간의 경치에는 아쉬움이 있다는 점이다. 창은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세상을 그리는 틀이므로, 페리콜리가 책 제목을 ‘창문은 각자의 틀’이라고 붙였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 「서문」에서

다른 풍경, 다른 목소리
“그들은 창 너머 세상만큼이나 스스로를 드러낸다”


소설가, 작곡가, 사진작가를 비롯해 철학자, 티베트 라마까지 뉴요커 63인의 면면은 뉴욕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들의 창밖 풍경과 창틀 모습 역시 마찬가지. 우리는 창밖 풍경을 통해 각 뉴요커들의 바깥세상과 내면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다.
밴드 토킹 헤즈의 리드 싱어였던 데이비드 번은 자신의 창을 통해 타인의 창을 들여다보고, 『선악의 정원』 저자인 존 베런트는 흐릿하게 보이는 창 너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애써 들여다보지 않고 그저 상상에 맡긴다. 아들 방 창밖 풍경을 묘사하는 니콜 크라우스의 글을 통해서는 소설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아들 방에서 브루클린 윤리학 센터가 내다보인다. 여름 내내 윤리학자들이 정원을 빌려 결혼식을 치렀다. 관악 밴드며 취중 건배, 앰프에서 나오는 되먹임 소리,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That’s Amore』 『Unchained Melody』 같은 노래가 아들의 잠결에 스며들었다. 사랑의 진부함에 대한 조기교육이랄까.”
- 54쪽에서

셰프 마리오 바탈리는 자신의 방에서 내다보는 창밖 풍경을 뉴욕의 문화를 입담 좋게 훑으며 묘사하고, 저술가 게이 탈리스는 새똥으로 뿌옇게 된 창문 때문에 투덜댄다. 철학자 아킬레 바르치의 단아한 풍경에 걸맞은 철학적인 글에 이르면 탄식을 내뱉게 된다. “경계는 안일까, 밖일까? 나와 세상의 경계는 나의 일부일까, 아니면 세상일까?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창과 유리를 바라보는 건 좋다. 질문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예술가, 작곡가 등 직업에 따라 풍경을 보는 시선도 다르다. 작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풍경은 글을 쓰는 데 방해된다는 것이다. 삽화가 크리스 라쉬카는 물론, 고인이 된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 역시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글을 쓸 때는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아니면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으니까.”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는 세로창틀을 바꿔버린 건물주의 강압적인 처사에 분노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공통점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나무 급수탑에 대한 애정, 도널드 트럼프 건물에 대한 적대적인 시선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뉴욕을 향한 애정이 배어난다.
표지 그림은 『뉴요커』 표지로 유명한 삽화가 사울 스타인버그의 창밖 풍경으로, 저자는 그의 풍경이 “이 도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가장 정확하게 말해주기에” 표지로 실었다고 말한다.

풍경이 곧 삶이다
“모두 조금씩 다른 뉴욕을 살고 있다”


누구나 꿈꾸는 창밖 풍경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하늘을 보고 싶을 것이고, 어떤 이는 탁 트인 전망을, 또 누구는 사람이 있는 풍경을 꿈꿀 것이다. 『창밖 뉴욕』은 우리가 꿈꾸는 풍경을, 뉴욕을 안겨준다. 단 한 컷의 강렬한 그림으로 바깥 풍경을 넘어서 집 안 생활이 그려지는 독특한 경험을 한다.
글과 그림의 단편만으로 유명 인사의 삶을 엿보고, 그가 수없이 보았을 풍경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한국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스노우캣도 이 책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뉴욕, 특히 맨해튼의 작디작은 아파트에서 창밖 모습은 아파트의 일부 그 이상이다. 뉴욕에서 창밖 모습은 그 사람이 어떤 뉴욕을 갖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창밖 풍경은 집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살아간다. “모두 조금씩 다른 뉴욕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또 다른 삶을 꿈꾸며 우리 삶을 돌아본다.

추천사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의 첫 그림에서부터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이 처음에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뉴욕, 특히 맨해튼의 작디작은 아파트에서 창밖 모습은 아파트의 일부 그 이상이다. 마치 고양이에게 창밖 풍경이 일상 그 이상인 것처럼. 뉴욕에서 창밖 모습은 그 사람이 어떤 뉴욕을 갖는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뉴욕에서 이리저리 이사를 다니며 나도 여러 종류의 창밖 풍경을 가졌다. 작은 집 안 전체를 제 맘대로 붉게 만들어버리는 노을을 들이던 서쪽 창을 가졌던 때도 있고, 고층 건물에 막혀 한 조각의 하늘과 햇빛이 비치기만을 바랐던 적도 있다. 파랑새와 다람쥐가 얼씬거리던 창밖을 가졌을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다.
뉴욕에서는 창밖 모습이 어떤 뉴욕을 갖느냐를 결정할뿐더러 실제로 그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점은 내가 뉴욕에서 살면서부터 확연히 알게 된 것이라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오늘도 뉴욕 사람들은 각자의 비좁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나와 카페에 죽치고 앉아서 자기네 창밖으로 뭐가 보이는지 자랑하리라. 자신의 창밖 뉴욕만큼은 제일이라고 믿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동시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창밖이 뉴욕 최악이라고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자랑하겠지.
모두는 조금씩 다른 뉴욕을 살고 있다.
snowcat 『Snowcat in New York』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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