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eBook] 삼성 갤럭시 이용자면 무료!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스타
  • 손글씨풍경
천자문 인문학(큰글자도서)(다산 리더스 원)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92쪽 | 규격外
ISBN-10 : 1130622584
ISBN-13 : 9791130622583
천자문 인문학(큰글자도서)(다산 리더스 원) 중고
저자 한정주 | 출판사 다산초당
정가
35,000원 신간
판매가
33,250원 [5%↓, 1,75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9년 7월 1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33,250원 다른가격더보기
  • 33,250원 책책북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35,000원 [0%↓, 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64 배송은 정말 빨랐어요! 근데 책이 생각한 내용이 아니네요.ㅠㅠ 5점 만점에 3점 fantas*** 2020.07.10
63 깨끗한 책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6.30
62 새책이군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yseo1*** 2020.06.28
61 상태 좋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arbo*** 2020.06.09
60 만족합니다 책상태도요 5점 만점에 5점 boogi*** 2020.06.0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천자문은 천 개의 글자를 외우는 책이 아니다!
한 글자도 외우지 않는 진짜 천자문 공부
한자(漢字)를 넘어 신화와 역사, 동양 철학을 익히고 깨우치는 『천자문 인문학』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 ’
대부분의 사람은 이렇게 ‘천지현황’으로 시작하는 「천자문」을 어린이용 한자 기초학습서, 또는 한자를 공부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보는 기본 교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등을 출간하며 역사와 고전의 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조망하는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자신 또한 고전을 연구하기 전에는 「천자문」을 한자 초보자가 보는 유치한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말한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라. 「천자문」을 통해 한자를 공부하겠다고 도전한 사람치고, 이 책을 완벽하게 독파한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수많은 사람이 「천자문」을 통해 한자 공부를 시작하지만 끝까지 공부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 이유를 「천자문」에 대한 접근이 처음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고전 공부를 시작한 후 제대로 접한 「천자문」은 단순히 한자를 학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천 개의 ‘한자(漢字)’를 알려주는 것이 아닌 8글자로 이루어진 125개의 ‘한문(漢文)’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이 125개의 한문에 고대 동아시아 문명과 신화, 역사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고, 나아가 『대학』『논어』『맹자』『중용』『시경』『서경』『역경(주역)』등 3500년 동양 철학 사상 최고의 고전이라고 불린 ‘사서삼경(四書三經)’의 내용이 함께 녹아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저자는 125개 문장에 우주의 섭리와 인간의 지혜를 담아내고 있는 「천자문」을 동양 철학의 ‘정수’를 총망라한 고전이자, 인문서라고 말한다.
「천자문」을 단순히 글자를 외우는 책으로 접근하면 끝까지 읽어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천자문」에 등장하는 한자는 그 뜻을 모르고, 한 글자 한 글자를 외우면 어렵고 잘 읽히지 않는다. 애초에 한 글자씩 따로 떨어트려 외우는 용도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자문은 8글자를 한 문장으로, 외우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할 수 있다. 『천자문 인문학』은 「천자문」의 본래 목적을 충실히 반영해 125문장을 중심으로 책을 엮었다. 한 글자 한 글자의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문장이 담고 있는 뜻에 집중했고, 그 뜻에 담겨 있는 깊은 의미와 배경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천자문 인문학』을 통해 125개 문장의 뜻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곱씹는다면,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천자문」을 완벽하게 습득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정주
역사평론가 겸 고전연구가. 고전·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 대표.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석산고와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사회 과학서와 역사서, 고전 등을 탐독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과 체득한 사상을 사람들과 소통·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2005년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네데토 크로체의 “모든 역사는 현대사다”라는 말과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철학을 바탕 삼아, 역사와 고전을 현대적 가치와 의미로 다시 발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글쓰기의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마음을 함께하는 여러 벗과 더불어 인사동 한 모퉁이에서 역사와 고전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집필하고 강의하는 소박한 모임 ‘고전·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헤드라인뉴스〉에 인문(人文)과 관련한 다양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한국사 전쟁의 기술』, 『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한국사 천자문』, 『영웅격정사』 등이 있다. 또한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조선 지식인 시리즈〉가 있다.

목차

시작하는 글 │
「천자문」 인문과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

제1강 천지를 창조하다
1 모든 신화는 창세기로 시작한다
2 해와 달 그리고 별에 관한 신화
3 기후와 계절의 변화를 관장하는 신
4 음악을 만들어 세상을 다스리다
5 구름과 비의 신, 운사(雲師)와 우사(雨師)
6 보물의 생산지, 여수와 곤륜산
7 전설 속 최고의 검과 보배
8 중국인들이 귀중히 여긴 과일과 채소
9 반고의 피가 바다와 강을 탄생시키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2강 문명이 탄생하고 역사가 시작되다
10 전설 속의 삼황과 오제
11 황제, 인간의 문화를 창조하다
12 태평성대를 일군 요임금과 순임금
13 혁명을 일으켜 폭군을 벌하다
14 다스리려고 하지 않아도 다스려진다
15 백성을 아껴 기르고 오랑캐를 다스리다
16 주나라 왕은 넓은 대륙을 어떻게 다스렸는가
17 봉황과 흰 망아지가 현자를 불러오다
18 세상이 평안하여 형벌이 필요 없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3강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19 인간과 짐승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20 진정한 효는 자신을 아끼는 것이다
21 여자와 남자가 지켜야 할 미덕
22 듣고 배우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23 남을 말하지 말고 자신을 과신하지 말라
24 크고 넓은 그릇을 가져라
25 난세의 중심에서 평화를 추구하다
26 현인과 성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27 고대 중국을 지배한 관습법 『예기』
28 만물의 근본 원리를 담은 『주역』
29 재앙과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30 한 치의 짧은 시간을 아껴 자연을 이기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4강 마땅히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31 이것을 선비의 효(孝)라고 한다
32 효도와 충성은 언제나 사력을 다한다
33 부모가 주신 몸을 소중히 여기다
34 군자를 상징하는 동물과 식물
35 오직 옳고 밝은 것을 찾아 나아가다
36 군자가 지켜야 할 일상에서의 행동
37 끝까지 잘하는 자는 적다
38 군자의 도를 실현하면 명성은 끝이 없어라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5강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리다
39 배우면서 남은 힘이 있다면 벼슬에 오르다
40 존경받는 정치인의 덕망
41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엄격한 구분
42 공자는 천하를 어떻게 다스리고자 했는가
43 『예기』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
44 의로운 고모와 큰아버지는 누구인가
45 형제간의 우애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지켜진다
46 사귀기에 마땅한 친구를 가리는 방법
47 반드시 지켜야 할 인(仁)의 마음
48 절의를 지키는 ‘의로운 선비’
49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50 나라를 지킨 선비의 기개와 의리
51 하늘이 준 벼슬과 인간이 준 벼슬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6강 제국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52 고대 중국 최고의 도시
53 천하의 명당, 북망산
54 가장 호화로운 궁궐, 진시황의 아방궁
55 제왕의 권력과 왕조의 번영을 상징하는 사물들
56 한무제를 위해 최고급 장막을 만든 동방삭
57 제왕이 주최하는 연회의 모습
58 ‘폐하’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59 한나라 황실을 이끈 최고의 두뇌 집단
60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고전과 인재
61 화마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공자 사상의 부활
62 제왕을 모시는 관직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7강 난세에 태어난 역사의 주인공
63 토사구팽의 전형, 한나라 유방
64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제후왕의 위세
65 제후들의 배를 불린 작위와 봉록의 세습
66 진시황의 비문에 새겨진 유가와 법가의 가르침
67 세상을 바꾼 명재상, 이윤과 강태공
68 욕심을 버리고 왕을 보좌한 주공
69 춘추오패의 으뜸이라 불리던 환공
70 주군이 바라는 현명한 신하, 기리계와 부열
71 어진 선비들의 절개와 지조
72 천하를 제패하기 위한 치열한 외교 전쟁
73 춘추시대를 주름잡은 진(晋)나라
74 법치의 빛과 그늘, 소하와 한비자
75 전국시대를 빛낸 명장들
76 오랑캐를 몰아내고 궁궐에 초상을 남기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8강 드넓은 대륙을 누비다
77 아홉 개의 주와 백 개의 군으로 이루어지다
78 하늘과 땅에 올리는 제사
79 대륙의 변방으로 시선을 돌리다
80 끝이 없는 호수와 강을 따라서
81 드넓은 고대 중국의 산천
82 광활한 평원에 씨를 뿌리다
83 노래를 부르며 농사를 짓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9강 법과 제도, 사상을 정비하다
84 백성을 위한 맹자의 세제 개혁
85 삶의 바탕과 올곧음을 보여준 맹자와 사어
86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고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다
87 음악으로 현실과 미래를 예측한 사마천
88 성인과 현인의 가르침을 후세에 전하다
89 명재상 손숙오의 가르침
90 노자와 장자의 정치철학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10강 맑고 향기로운 군자의 삶
91 소광과 소수, 권력을 미련 없이 버리다
92 청빈과 절개를 지킨 은둔 선비, 백이와 숙제
93 배우고 사색하며 실천하는 공자의 삶
94 자신을 알아주는 시대를 기다리다
95 연꽃과 잡초의 군자다움
96 비파나무와 오동나무의 기상
97 삶을 정리하는 황혼의 풍경
98 세속의 더러움을 벗어던지다
99 한나라 시대의 책벌레, 왕충
100 군자가 첫 번째로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101 청빈낙도를 실천한 안지추
102 굶주림 속에서도 학문과 배움을 추구하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11강 고대 중국인들의 일상생활
103 친척과 친구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
104 여자의 미덕, 길쌈과 시중
105 속세를 초월한 여유로운 삶
106 부귀영화와 안락한 삶에 빠지다
107 예의와 품위를 지키는 술 예절
108 춤으로써 백성들을 교화하다
109 맏아들이 대를 이어 제사를 지내다
110 세 권의 책에 세상의 질서를 담다
111 대나무에 편지를 쓰다
112 마음을 바로 닦다
113 백성의 부(富)는 가축의 수로 판단한다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제12강 오늘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114 도둑에게도 도(道)가 있다
115 다재다능한 영웅들의 이야기
116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가들
117 신화와 역사, 문명을 만든 사람들
118 나라를 기울게 한 아름다움
119 태양을 살펴 앞날을 점치다
120 고대 중국인들의 우주관
121 복(福)과 화(禍)는 사라지지 않는다
122 정사(政事)에 신중을 기하라
123 신분과 직업을 보여주는 옷차림
124 50세가 되어야 세상을 경영할 수 있다
125 천자문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천자문을 소리 내어 읽는 시간

부록 천자문 음훈

책 속으로

‘‘罔談彼短(망담피단)', 즉 ‘남의 단점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맹자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맹자는 “남의 잘못과 단점을 말하다가 훗날 나의 잘못과 단점이 드러나면 어찌할 것인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靡恃己長(미시기장)’, 즉 ...

[책 속으로 더 보기]

‘‘罔談彼短(망담피단)', 즉 ‘남의 단점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맹자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맹자는 “남의 잘못과 단점을 말하다가 훗날 나의 잘못과 단점이 드러나면 어찌할 것인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靡恃己長(미시기장)’, 즉 ‘자신의 장점을 믿지 말라’는 말은 중국 고대 3왕조 중 상(商)나라의 제22대 임금인 무정(武丁)과 명재상 부열(傅說)에 관련된 것입니다. 고종(高宗)이라고도 불리는 무정 임금은 훗날 성천자(聖天子)로 불릴 만큼 나라를 잘 다스렸는데 그것은 부열이라는 명재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재상 부열이 무정 임금에게 말하기를 “스스로 자신을 선(善)하다고 하는 사람은 이미 그 선(善)함을 잃은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만약 주변에 이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경계하고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_ 제3강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罔談彼短하고 靡恃己長하라”

‘川流不息(천류불식)’, 즉 ‘냇물은 흘러 쉬지 않는다’는 말과 관련한 공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냇가에 나간 공자가 흐르는 시냇물을 보며 ‘逝者如斯夫(서자여사부)이니 不舍晝夜(불사주야)로다’라고 했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가는 세월이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흐르니’라는 말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흐르는 시냇물처럼 세월 역시 빠르게 흐릅니다. 공자는 인생도 시냇물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흘러가므로, 더욱 부지런히 도(道)와 학문을 쌓아야 한다고 자신을 일깨운 것입니다.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힘쓰고 자신을 경계하여 노력함을 쉬지 않아야 하며, 세상의 여론과 속세의 풍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높고 밝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군자는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고, 말이 아니면 듣지 않았으며, 뜻이 맞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출세를 위해 나아가고 물러나지 않았으며, 오직 옳고 밝은 것을 찾아 나아가고, 그르고 어두운 것을 보아 물러났습니다. ‘淵澄取映(연징취영)’, 즉 ‘못의 물이 맑으면 비추어 볼 수 있다’는 말은 군자의 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_제4강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川流不息하고 淵澄取映이라”

공양고는 철부지 어린아이를 보호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고, 좋은 스승을 만나 글과 학문을 깨우치는 것은 아버지의 몫이며, 학문의 방향을 잡고 뜻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몫이고, 세상 여러 사람에게 그 학문적 재주와 능력을 알리는 것은 친구의 몫이며, 훌륭한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는 것은 관리들의 몫이고, 인재를 나라의 동량(棟梁, 기둥)이 되게끔 등용하는 것은 임금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사귀기에 마땅한 친구란, 친구의 재주와 능력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세상 모든 사람이 알도록 힘써주는 사람입니다.
_제5강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리다 “交友投分하고 切磨箴規라”

자사가 『중용』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 공자 사상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소위 ‘중용(中庸)의 도(道)’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中)’은 치우치거나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것을 말하며 ‘용(庸)’은 항상 존재하는 이치로서 결코 바뀌지 않는 도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치우치거나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으면서도 결코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로서 모든 유학자가 추구하는 결코 바뀔 수 없는 이치’가 바로 중용(中庸)입니다. ‘중용’이라는 말의 뜻풀이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실천하기 힘들고 또 이루기 힘든 것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庶幾中庸(서기중용)이면 勞謙謹勅(노겸근칙)이라’, ‘중용에 가까워지려면, 부지런히 일하고 겸손하고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는 바로 중용을 실천하고 이루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입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겸손하고 삼가고 경계해야 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건만, 이렇게 해도 단지 중용에 가까워지는 것일 뿐 중용을 이룬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_제9강 법과 제도 사상을 정비하다 “庶幾中庸이면 勞謙謹勅이라”

왕족과 권문세족 및 그 자손들이 ‘鮑?烹宰(포어팽재)’, ‘배부르면 고기 요리도 먹기 싫다’라고 할 정도의 부귀영화를 누린 반대편에는 오직 학문과 배움을 위해 술지게미와 쌀겨조차 배불리 먹지 못하는 안연의 가난한 삶이 있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고기 요리조차 먹기 싫을 정도의 부귀를 누린 왕족과 권문세족의 시대는 기껏해야 몇십 년을 지나지 못하고 끝났지만 굶주린 삶 속에서도 학문과 배움을 추구한 안연의 삶은 몇천 년 동안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_제10강 맑고 향기로운 군자의 삶 “飽?烹宰하고 飢厭糟糠이라”

사람이 선행(善行)을 쌓아 복(福)을 닦는 것은 손가락으로 나무 섶을 지피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나무 섶이 다 타고 남은 불씨처럼 그 복이 영원히 자손에게 전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자신이 쌓은 복(福)과 화(禍)는 당대에 나타날 수도 있고, 다음 대 혹은 그다음 대 또 그다음 대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선행을 쌓는 사람은 비록 그로 인해 복을 누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그 복이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악행을 쌓는 사람은 비록 자신은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린다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그 화가 미칠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개혁을 지휘해 부국강병을 이룩한 상앙(商?)에게 충고한 재야의 선비 조량(趙良)입니다. 조량은 상앙에게 부귀영화와 권력을 모두 던져버리고 은퇴하여 인(仁)과 덕(德)으로 선행을 쌓으라고 권유합니다. 조량은 상앙에게 “인간에게 피해만 주는 쥐새끼도 눈ㆍ코ㆍ입ㆍ귀 등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데 사람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예의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어떻게 상서로움을 바랄 수 있느냐?”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_제12강 오늘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指薪修祐하니 永綏吉邵라”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큰글자도서 소개 다산북스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고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비로소 온전하게 접한 「천자문」은 단순한 한자 교...

[출판사서평 더 보기]

큰글자도서 소개
다산북스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고전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비로소 온전하게 접한 「천자문」은 단순한 한자 교습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천자문」이 엄청난 수준의 지식을 담고 있는 인문서라는 사실을 깨닫고 작지 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천자문」은 한자(漢字)를 익히는 것을 넘어서 한문(漢文)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고대 동아시아 문명과 신화, 중국 역사의 탄생과정을 알 수 있는 대서사시였던 것입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인문과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 『천자문 인문학』
3,500년 동양 철학의 근본을 담아낸 최고의 입문서(入門書)

조선왕조실록 순조실록 17권을 보면 영의정 김재찬이 왕세자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한 글이 있다.
“앞으로 공부할 것은 모두 천자문에 바탕하는데, 이것을 배우지 않는다면 참으로 곤란합니다.”
이 기록은 조선 왕세자의 공부에 「천자문」이 중요한 바탕을 이루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처럼 「천자문」은 옛사람들에게 인문과 고전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에 해당하는 책이었다. 영의정 김재찬이 왕세자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고자 한 것도 단순히 천 개의 한자를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 「천자문」을 통해 왕세자에게 동양 고전의 기본기를 다지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천자문 인문학』은 「천자문」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고전 입문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더할 것도, 덜어낼 것도 없이 동아시아 정신세계의 바탕을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이야기다. 그것은 책의 첫 문장에서부터 잘 드러난다. ‘天地玄黃(천지현황)하고 宇宙洪荒(우주홍황)이라’, 즉 ‘하늘은 검고 땅은 누러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다’라는 천자문의 첫 문장은 고대인들이 하늘과 땅, 우주가 열리는 창세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글이다. 저자는 이 문장을 통해 동아시아 사상의 기초가 되는 세계관이 어떤 것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후 동양의 역사, 철학, 윤리, 인물, 지리와 과학 등 자연 현상부터 인간의 도리에 이르기까지 천자문에 담겨 있는 내용은 쉽게 풀고,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내용은 덧붙여 재미있게 설명했다. 『천자문 인문학』을 통해 125문장을 그 배경이 되는 이야기와 함께 곱씹으면, 한자는 물론이거니와 동양 철학에 대한 지식과 교양이 놀랄 만큼 성장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일생에 한 번은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1,500년간 동아시아 세계가 추구해 온 불멸의 가치를 읽다!

「천자문」은 6세기경 양나라의 황제인 양무제가 주흥사에게 명령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책은 이후 1500년 동안 동아시아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은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가 되었다. 「천자문」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천자문」의 내용이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인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삶의 기본기’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본성’, ‘재앙과 행복’, ‘효와 우정, 사랑’, ‘존경받을 만한 삶’ 등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특히 이 책 『천자문 인문학』은 125문장의 천자문을 오늘의 우리가 되새길 만한 12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나누어 오늘날의 독자들이 『천자문』의 내용에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제3강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제4강 마땅히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제5강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리다’ ‘제10강 맑고 향기로운 군자의 삶’ 등 1500년 전에 만들어진 천자문이 오늘의 삶과 조금 더 내밀하게 맞닿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더 나아가 각 강의 마지막에는 ‘소리 내어 읽는 시간’ 즉 ‘음독(音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앞에서 읽은 천자문의 내용을 깊이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의 삶이 어려울수록 ‘삶의 기본기’는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이제 『천자문 인문학』을 통해 동아시아 세계가 1500년간 추구해 온 불멸의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탐구하자.

“천 자 안에 우주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가 다 들어 있구나!“ - 양무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책북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