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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비아 이야기 (겉날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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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쪽 | A5
ISBN-10 : 8901087111
ISBN-13 : 9788901087115
제노비아 이야기 (겉날개 없음) [양장] 중고
저자 매튜 이멘스,베스 케파트 | 역자 왕수민 | 출판사 엘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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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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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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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은 회사를 바꾼 상상력의 힘! 상상력을 통해 매너리즘과 복지부동에 빠진 회사를 구하는 주인공의 활약!

지겨운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모험을 해보기로 결심한 모이라. 회사를 구할 참신한 인재 구인 광고를 보고 '제노비아'를 찾아간다. 그 곳에서 그녀는 온갖 난관과 사람들의 비협조, 험담을 뚫고 희망의 문을 찾아 나선다. 강인한 담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고착에 사로잡힌 제노비아 사람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 책은 한 편의 소설을 통해 비즈니스맨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상상력임을 일깨워준다. 여주인공 모이라는 영웅다운 열정과 확신, 용기을 통해 거대한 공룡처럼 둔하고, 미래에 대비하지 않는 제노비아를 서서히 바꾼다. 융통성이 없던 제노비아 사람들도 변해간다. 이 과정에서 직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특히 개척정신과 도전정신, 그리고 상상력이 결합할 때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상상력과 용기를 지닌 사람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열정만이 파멸을 바로잡을 수 있고, 업무 자체에서 재미 그 이상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양장본]

상상의 회사 '제노비아'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멋진 아이디어들을 일터에서 과감히 펼쳐 보이며, 내면으로부터 긍정적인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한 회사. 기묘한 장소이기도 하고 변화가 필요한 회사라면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공간이기도.

성공한 제약회사 샤이어의 회장 매튜 이멘스가 30여 년 직장생활 경험을 살려 집필한 책이다. 미국의 문학상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작가 베스 케파트가 매튜 이멘스의 메시지에 모험담이라는 옷을 입혀 문학적 재미를 더했다.

목차

프롤로그 - 직장생활은 모험이다

01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
02 절망은 천둥과 번개처럼 한꺼번에 찾아온다
03 희망의 문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04 깨진 유리창 법칙에 예외란 없다
05 같은 상황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06 상상력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
07 과거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의미를 가진다
08 변화의 장작이 준비되었다면 심지를 꽂을 시간이다
09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10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11 혼자만의 힘으로 어렵다면 동지를 찾아라
12 준비한 사람만이 변화를 느낀다
13 누군가가 해냈다면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다
14 변화가 필요하다면 상상력을 발휘하라

책 속으로

이 책은 직장생활이 한 편의 모험과도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다. 상상력을 통해 생각지 못한 특별한 세상의 문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이 책을 썼다. 당연히 제노비아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멋진 아이디어들을 일터에서 과감히 펼쳐 보이며, 내면으로부터 긍정적인 변화의 물견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한 회사다.
▶ <직장생활은 모험이다> 중에서

깜깜한 동굴이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데, 그 동굴의 끝을 본 사람은 아직까지 하나도 없어. 그래도 사람들은 동굴 끝에 뭔가 있다고 말하곤 하지. 그게 뭔지 알려면 직접 들어가 보는 수밖에 없어.
▶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 중에서

“당신이 누군진 몰라도 제노비아에서는 그게 최고의 방법이에요. 항상 남이 해놓은 일을 하면 되죠. 우린 그런 식으로 일해요. 남이 한 게 없으면 나도 하지 않죠. 미안하지만 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겠군요. 적어도 지금 당장은 말이에요.”
▶ <희망의 문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중에서

지금 갤러거의 눈앞에 그들이 만든 너무나도 생생한 촛불 글씨가 펼쳐졌다. 그 단어는 갤러거를 짓누르던 무거운 돌덩어리를 단숨에 치워줄 보석이었다. 위기에 빠진 제노비아도 바로 저 단어대로만 할 수 있다면 다시 화려한 날갯짓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만든 불꽃 단어는 바로 이것이었다. ‘상상하라!’.
▶ <상상력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미 수도 없이 다녀본 길이라면 모이라는 가지 않을 것이다. 찬란한 미래는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놓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이라는 확신했다. 지금은 지그재그로 이어진 그 길을 찾아내는 것, 그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숙제였다. 지금까지 제노비아에서 만난 그 누구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 그 말은 희망의 문이란 적어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뜻이다.
▶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중에서

모이라가 집중을 풀지 않은 채 곁눈질로 힐끔 보니, 아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뒤로 젖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마치 육안으로 태양을 볼 때처럼 가늘게 실눈을 뜨고, 잔뜩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귀로는 들을 수 없었지만 모이라의 박동에 맞춰 함게 뛰는 그들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중에서

애러건스는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해 주길 바랐지만, 정작 존중 받을 만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도움이 절실했지만 도움을 구하는 방법은 모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고 싶어했지만, 그 전에 먼저 자신이 길을 찾고, 방법을 알아내야 사람들이 따라온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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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조직을 만든다▶ 어려운 일은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고참 직원 어보이더, 언제나 주어진 방식대로만 일 처리를 해야 한다는 볼트너,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일단 깎아내리기 바쁜 이그노러, 상관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무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조직을 만든다▶
어려운 일은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고참 직원 어보이더, 언제나 주어진 방식대로만 일 처리를 해야 한다는 볼트너,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일단 깎아내리기 바쁜 이그노러, 상관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예스맨 나드, 과거에 얽매여 미래에 대비하는 감각을 상실한 트렌치, 뭔가 해보려는 직원들의 의욕을 사사건건 트집 잡아 분위기를 깨는 킬조이… 어느 회사에서든 이에 해당하는 직원이 한둘은 있게 마련이다.
제노비아는 이런 사람들의 집합체다. 당연히 팀워크는 사라진 지 오래, 저마다 자신의 보신만을 위해 그날그날을 살아간다.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없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은 공허한 외침이 되어버리는 게 제노비아의 현실이다.
사실 그들 하나하나를 따로 놓고 보면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지닌 장점을 표출할 공간이 없다는 게 제노비아의 가장 큰 고민이다. 나쁜 의미의 개인적 성향은 조직을 갉아먹고, 다시 조직의 문제가 직원을 옭아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은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는 마셜 골드스미스의 말처럼, 직원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리더가 할 일이다. 새로운 누군가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회사를 혁신하겠다는 제노비아 사장의 실험은 어떤 결실을 맺을까.

변하지 않는 회사에 미래는 없다▶
사실 믿기 힘들지만 제노비아도 한때 잘나가는 회사였다. 아니, 그 정도 표현으론 부족한, 시장을 지배하던 회사가 바로 제노비아였다. 그러나 제노비아의 몰락은 전성기를 달리던 그 시기에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정상까지 오르기는 힘들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다는 건 상식이다. 제노비아도 분명 정상에 올랐던 회사다. 고객들은 그저 제노비아의 상표만 붙으면 구매를 주저하지 않았고, 직원들은 자신의 사원증을 최고의 보물처럼 자랑하곤 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시장을 지배한다는 자부심이 지나쳐 제노비아가 곧 시장이라는 오만이 몰락의 원인이었다. 고객들의 기호나 시장은 언제나 변하는데, 제노비아에는 이미 그 역동성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당연히 제노비아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했고, 제노비아를 목표로 쫒아오던 경쟁사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넘어서 더 높은 정상을 향해 달려갈 때에도 멍하니 지켜봐야만 했다. 지나친 자신감이 때론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꼴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제노비아는 이 법칙에 가장 충실한 회사다.

제노비아의 구원투수 모이라가 가진 상상의 힘!▶
내부의 변화가 반드시 외부로부터 시작되라는 법은 없지만 적어도 매너리즘과 복지부동에 익숙한 회사라면 변화의 불씨는 밖에서 붙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다시 말해서 직원 하나하나가 가진 능력과 에너지를 장작이라고 한다면 외부의 누군가가 그 모아놓은 장작에 심지를 당기는 격이다.
제노비아의 CEO 갤러거도 같은 방식을 택했다. 구인광고를 통해 제노비아 사람들이 잊고 지내던 희망의 문을 열어줄 누군가를 찾아 나섰다. 그 누군가는 모험정신과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제노비아 사람들에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여신의 이름과도 같은 여주인공 모이라는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가냘픈 체구에 소심하기까지 한 모이라가 오랫동안 굳어버린 제노비아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상상력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일수록, 그리고 덩치가 큰 조직일수록 상상력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지상 최대의 강자였던 공룡이 순식간에 멸종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덩치와 현실의 지위만을 믿은 채, 상상력을 통해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자세가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결국 자취를 감춰야 했다.
모이라는 공룡과도 같은 제노비아 사람들과 달랐다. 그녀는 ‘누구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그것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라는 신념으로 미궁과도 같은 제노비아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닌 끝에 상상 속에나 있을 법한 희망의 문을 찾아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일이라면 옆에서 누군가가 죽어나가도 모를 것만 같았던 제노비아 사람들 대부분이 그 모험에 동참하게 만든다.
상상은 때로 불필요한 수고를 동반한다. 그러나 그 결과물이 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지금 당장 변화가 필요하다면, 또 앞으로 닥칠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열쇠는 바로 자신이 가진 상상력이다.

미국 내셔널북스 서플라이어로부터 글로벌 CEO 800명이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필독서 부문 2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07년 12월).

추천의 글

조직을 훌륭하게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성장시키는 것과 다르다. 이 책은 회사와 직원을 변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를 보여준다. 모든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마셜 골드스미스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저자

이 책은 리더의 몫인 진정한 변화를 그리고 있다. 리더는 난제에 도전하고, 직원들을 고무시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화 형식을 차용한 이 책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 존 카첸바흐 《팀을 바꾸는 원칙》, 《왜 자부심이 돈보다 중요한가》 저자

이상하게 꼬인 제노비아의 홀과 계단을 가로지르는 모이라의 도전은 굉장한 모험이다. 용기와 창의성, 투지를 동반한 모이라의 활약은 마치 아스트라 머크를 세계 최고로 성장시킨 리더 매튜 이멘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 에드 렌델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이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주제를 신선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마치 거대한 공룡처럼 고착된 회사를 만난 해리포터의 활약상 같다. 정말 심장을 뛰게 만드는 모험 이야기다.
― 더그 레비 IMC2 컨설팅 대표

신중하면서도 과감하며, 상식을 알면서도 파격을 즐기는 여주인공 모이라는 지친 일상에 신선한 활력소다. 독자들은 모이라를 보며 생기를 느끼고, 그녀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에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 릭 스미스 World 50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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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희망의 문으로 가는 변화이야기 책은 제노비아라는 회사의 채용광고를 통하여 조직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
     

    희망의 문으로 가는 변화이야기


    책은 제노비아라는 회사의 채용광고를 통하여 조직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책의 시간적 흐름을 보면 아침 9시에 면접을 보려는 모이라의 몇 시간 동안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사내 상황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채용광고를 본 모이라는 제노비아에 면접을 보기 위한 회사탐방이 시작됩니다. 경비원은 자신의 일에 충실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방문객들에게는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듯합니다.

    사장실이 희망의 문인데, 그곳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한편으로는 사장실이 어디인지 가르쳐주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채용부서에서 따로 면접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모이라는 어디인지 모르지만 희망의 문을 찾아 회사를 배회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어보이더, 볼트너 등의 이름을 가진 직원들이 이름의 성향대로 모이라에게 비웃음과 조롱을 일삼지만 굴하지 않고 희망의 문을 찾아다닙니다.

    모이라의 인성이 무척 빛을 발했다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의지와 생각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남들이 사용하지 않은 듯한 사다리를 발견하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어 밧줄을 오르는데, 회사 사람들이 아래에 모이게 됩니다.

    목숨을 건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지만, 제노비아 사람들에게 관심과 집중을 받게 됩니다.

    많은 직원들이 아래에서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다가 모이라가 오른 사다리와 밧줄을 타게 됩니다. 사장인 갤러거를 모이라는 만나게 되고, 변화에 대한 공감을 가지게 되면서 끝나게 됩니다.


    현재 기업과 국가를 보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먼저 기업의 경우 20세기에 성공한 1대 창업주와 기업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재벌그룹부터 시작하여 이름난 맛집, 중소기업 등도 많지요.

    하지만 몇몇의 기업을 빼고는 21세기의 변화를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2대 경영체제로 오면서 무너진 재벌그룹들, 수십 년의 전통을 이어오다가 없어지는 맛집들, 공장지대나 집단형 기업들이 즐비했던 곳 등의 기반이 차츰 사라지면서 새로운 문화와 기업들이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서 테헤란로에 IT 바람도 불었지만, 지금은 거품이 꺼져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위험을 동반하지요.

    그런데 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회사가 이런 유형을 다룬 대표적인 기업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 될 것이라는 기대는 독점시장에서만 통할 것입니다.

    독과점시장이나 자유경쟁시장에서는 까다롭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국가의 측면에서 보아도 한국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FTA, 미국의 통상압력, 중국의 영향 등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책 없이 수입시장만 마구잡이로 개방하면서 국민들에게 자율적인 변화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유경쟁시장 논리만으로 한국의 경제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처사라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 공무원들의 능력과 자질은 국민들이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지만 배운 사람들이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가장 큰 문제가 조선시대의 왕과 그의 졸개들이 해오던 습성을 못 버리는데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왕과 그의 졸개들의 호사스러운 행동을 위해 백성들의 갖은 핍박과 고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그런 문화가 아직도 핏줄 속에 잔재한다고 생각됩니다.

    정권을 쟁취하면 이런 습성이나 본전생각이 저절로 머릿속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듯합니다.

    어느 시대가 되었든 간에 제대로 된 리더와 계층이 형성되어야 기업과 국가가 바로 서게 되어 태평성대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명예와 실리를 찾기 보다는 백성들을 위하는 길을 찾는 도덕성과 시대정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고 잠시 생각을 해보니 변화의 핵심은 사장인 갤러거에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모이라의 면접자 역할은 바람잡이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제노비아에 필요한 변화의 핵심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장의 역할이 중요한지 면접자인 모이라의 역할이 중요한지는 시각과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사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됩니다.


    리더의 부재시대에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많은 교훈과 메시지를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그 조직이 더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여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내 기대감은 채워지지 않았다.   ...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그 조직이 더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여서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내 기대감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 책은 ‘모이라’라고 하는 여주인공이 무너져가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오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간다. 그녀의 목표지점은 <희망의 문>이다.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그 곳까지 가는 힘든 과정 속에서 그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하나같이,

     

    - 항상 리스크만 관리하고 새로운 시도는 피하는 사람

    - 언제나 주어진 일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지닌 사람

    -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딴죽거리는 비협조적인 사람

    -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사람

    - 업무에 상관없이 농담과 장난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

     

    등등의 부정적이고 비전이라곤 없는 비생산적인 사람들이다.

    (저자는 이런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을 등장시켜 비생산적인 조직을 풍자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딴지를 걸며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모이다의 기를 꺾으려 하지만 그녀는 굴하지 않고 끝까지 스스로를 격려하며 도전을 이어나간다. 그리고는 마침내 목표지점에 도착한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수박 겉을 핥은 것 같았다.

    스토리를 통해 저자가 하려는 이야기는 진부하다. 또한 주인공이 어떤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했는지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남이 하지 않는 일을 용기를 내어 도전했다는 점.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던지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했다는 점. 이러한 점은 나 스스로에게도 다시금 일깨워 줄 필요는 있었다.

     

    내용이 짧고 쉬워서 쑥쑥 읽어 내려가기는 쉬우나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제노비아 [Zenobia, ?~274 ?]팔미라의 여왕. 친자 바발라투스를 보좌하여 국정을 지배했고, 로마 제국 동방의 여...

    제노비아 [Zenobia, ?~274 ?]
    팔미라의 여왕. 친자 바발라투스를 보좌하여 국정을 지배했고, 로마 제국 동방의 여왕으로서 세력을 확립했다. 남성을 능가하는 정력과 의지의 소유자인데다가 뛰어난 미인으로서 ‘아라비아의 클레오파트라’라고 불렀다. 이집트를 영유했고 소아시아 일대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다.

    남편 오데나투스와 그의 아들을 모살한 뒤 자신의 친자 바발라투스를 보좌하여 국정을 지배하였고, 로마제국 동방의 여왕으로서 세력을 확립하였다. 남성을 능가하는 정력과 의지의 소유자인데다가 뛰어난 미인으로서 ‘아라비아의 클레오파트라’라고 불렀다. 장군 자브다를 파견하여 이집트를 영유하였고(270), 다시 소아시아 일대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다.

    처음에는 로마제국에 협력하는 듯 보였으나, 아우렐리우스(재위 270∼275)가 로마황제로 즉위한 이후에는 양자의 관계가 악화되어 이집트와 소아시아의 지배권을 잃었다. 그녀는 황제의 진공()을 안티오키아에서 막으려 하였으나 실패, 다시 에메사의 패전으로 수도가 포위되었다. 그녀는 사산왕조페르시아에 구원을 청하려 하였으나, 유프라테스강변에서 체포되어 황제가 로마로 개선하던 날에 연행되어 시민 앞에서 공초()하는 수모를 당하였다. 그 뒤 해금되어 아들과 함께 로마의 근교 티볼리에서 생애를 마쳤다.


    모이라 [Moira]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
    그리스어()로 ‘배당()’ 또는 ‘수명()’이라는 뜻인데, 운명의 여신으로 의인화()되었다. 보통 세 자매로 알려졌고, 복수형은 모이라이이다. 로마 신화의 파타 또는 파르카이에 해당한다. 주신() 제우스테미스의 딸, 또는 밤의 여신 닉스의 딸로 알려졌다. 모든 인간의 운명을 주관한다고도 하고, 인간의 수명을 주관한다고도 하는데, 서사시인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세 자매들 중 클로토는 운명의 실을 뽑아내는 여신, 라케시스는 인간에게 운명을 배당하는 여신, 아트로포스는 운명의 실을 가위로 끊는 여신의 역할을 담당한다. 그녀들은 미술작품에서 각각 방추() ·지팡이 ·천평칭() 등을 손에 든 젊은 처녀로 표현되고 있으나, 전설에서는 무섭게 생긴 노파에다가 절름발이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래서 운명의 걸음걸이는 무거운 것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굴지의 회사, 누가 봐도 탄탄한 기업들. '저 어디 다닙니다'라고 말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그런 회사들. 하지만 그런 회사들이라면 오히려 훨씬 더 위험하다라고 한다면 쉽게 동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그런 회사들일수록 인원수가 많고, 인원수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썩기 쉽다. 바로 제노비아처럼.
    로마 제국 동방의 여왕이라 불렸던 팔미라의 여왕 제노비아, 하지만 로마제국이라는 거대한 적을 만났고, 결국 협력과 변화 없는 대응 끝에 비참한 최후을 맞았던 제노비아.


    전형적인 셀러리맨의 전형들을 그대로 이름을 활용하여 이해를 돕는다. 이런 사람들, 분명 당신 회사에도 있다!.


    이 책, 제노비아 이야기는 이런 제노비아 이야기를 회사에 빗대어 쓴 경영 관련 스토리 텔링형 책이다. 굴지의 기업이지만, 오랫동안의 무변화 속에서 조금씩 썩어가는, 그래서 위기에 빠져버린 회사 제노비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을까. 엄청나게 큰 조직 답게, 그저 '하부 명령 하달'만을 진행하는 팀장격인 '볼트너', 새로운 시도는 고사하고 모든 일에 '면피'만을 바라는 복지부동형 '어보이더', 모든 일에 비협조적이고 자기만 잘났다는 '이그노러', 상관의 비위 맞추기에만 급급한 '나드', 새로운 것보다는 과거형 데이터에만 신경쓰는 '트렌치', 잔머리만 굴리며 실질적인 아이디어는 없는 '위지' 등. 그야말로 회사에 필요없는 전형적인 유형들의 직원들(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 '꼭' 있는)이 가득한 회사다.

    언제나 변화의 불씨는 아주 조그만 데에서 시작된다. 다만 그 시도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리고 그 시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을 뿐.


    그런만큼,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줄 사람이 얼마나 필요할까. 그리고 언제나 이런 필요성은 회사가 힘들 때에만 나타나기 마련이고. 이에, 사장인 겔러거는 한 구인광고를 통해 그런 인재를 구하려는 변화의 일보를 내딛는다. 그리고 주인공 모이라는 이를 선택하여 제노비아의 '희망의 문'을 향한 여정을 떠나고.

    전체적인 진행은, 회사를 변화시키고 싶어하지만 현 회사 상황에서 그럴 수 없어하는 답답한 심경의 사장 겔러거와 자신의 선택으로 이 제노비아에 오게 된 운명의 여성, 모이라 두 개의 시점으로 교차 진행된다.
    그런 진행 속에서 변화 없는 회사의 전형적인 문제점과 단점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면서 문제 제기를 던지고, 그에 대해 생기는 모이라와 겔러거의 불만 속에서 변화의 실마리를 하나씩 잡아나간다.

    1974년부터 글로벌 회사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던 메튜 이멘스의 오랜 경험은 한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 속에 참 공감 가는 다양한 문제점, 그리고 해결점을 잘 담아두었다. 가끔씩은 아주 중요한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점을 단 한 줄에 스치듯 담아두어서 깜빡 넘어갈 정도로 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은 사실, 수많은 회사들이 고민하는 그런 것들이며 그렇기에 참 공감하면서 단번에 읽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처음에는 모이라의 '희망의 문 찾기'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적도 알 수 없는 그런 노력에 모두들 비난하고 야유를 보내지만, 멈추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과, 그리고 조금씩 희망이 생겨가는 그런 변화에 그저 안주하고만 있던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어 가면서 함께 희망의 문을 향해 간다.
    결국 그런 '썩어가는 고인 물'에 대한 저자의 해결책은, 모이라같은 열정을 가진 리더를 통해 전체적인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고, 그 가운데에는 변화의 불씨를 켤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라 는 어쩌면 매우 당연하고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메시지이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노력, 주위 직원들의 비아냥이나 야유, 답도 나오지 않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불안함, 현재의 일만으로도 힘들고 고단한데, 미래를 바라보고 더욱 열심히 불태워야 할 열정 등이 결코 쉽게 나오지 않는 것이기 때문일거다.

    존 레논은 1971년부터 울부짖었고, 지금도 수많은 책, 강연, 회사에서 말하는 '상상하라'. 하지만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면 '헛수고'일 뿐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Imagine. Imagine. Imagine.





    실제로, 이제 10년이 다 되어가는 직장 생활 속에서 개인적으로 느끼고 고민하고 있는 것, 그리고 실질적으로 겪어봤던 그런 경험과 일맥상통하는 그런 부분을 툭툭 건드리는 그런 노련함이 존재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무래도 적은 텍스트, 그리고 실질적인 방향전달이 있는 책이 아니라, 철저히 '동기 유발'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회사 생활에 대한 경험이 좀 있고, 또 이런 고민을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읽고 나서 '뭐 당연한 이야기네'라는 느낌이 들 위험성은 꽤 있는 책이다.

    회사 생활이 지겹거나, 변화를 모색하고 싶을 때, 그리고 나 자신이 회사에 어떤 존재일까... 라는 생각이 들 때 한 번쯤 가볍게 읽고 자기 자신, 혹은 자기 회사를 돌아보고 싶을 때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혹시 아는가, 바로 당신이 이그노러, 나드, 혹은 볼트너와 같은 회사의 '암적인 존재'가 되어 버려 있을지도. 아무리 맑은 물도 고이면 썩고,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현실에 안주하다보면 '고문관'이 되기 십상인 것이 세상의 이치이므로.

  • 제노비아 이야기 | su**hite | 2008.09.24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이 책을 선택한 이유>깔금한 표지와 상상력이 어떻게 자기계발과 조직에게 이용되는지 알고 싶어서 <줄거리&g...

    <이 책을 선택한 이유>
    깔금한 표지와 상상력이 어떻게 자기계발과 조직에게 이용되는지 알고 싶어서

    <줄거리>
    한 때 잘 나가던 회사인 제노비아가 조직과 개인 모두 타성에 젖어 변화를 두려워하고
    변화를 외면한 나머지 중대한 위기에 빠짐.

    이 위기를 타개할 수단으로 특이한 신입사원 모집을 하게 됨

    이 회사에 "모이라"라는 여성이 온갖 난관과 사람들의 비협조 그리고 험담을 뚫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찾아 희망의 문을 찾아내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줌.

    <좋은 점>
    스토리텔링형식으로 한번에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음.
    사람들의 이름을 그 사람을 나타내는 특징으로 만들어 이해가 쉬움
    많은 주제를 다루지 않고 한 두 개의 주제만 다루어 집중력을 높임

    <나쁜 점>
    읽고 나서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분명하지 않음
    (책 제목에는 상상력을 말하고 있지만 도대체 상상력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자신있게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음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은 좋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이므로)

    도대체 사람들이 왜 감동하는지도 모르겠음
    (단지 주인공은 서커스를 했을 뿐인데)

    <느낀 점>
    한 마디로 누구에게도 추천하기 힘든 책이다.
    변화와 상상력을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보통 책을 읽으면 단어 하나나 문장 하나정도는 남아 있는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내가 적어놓고도 악평에 가깝지만
    책은 주관적이라 나의 의견도 한 의견일 뿐이다.
    판단은 언제나 여러분의 몫으로...

  • 남이 가지 않은 길... | gu**jf1017 | 2008.09.1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조강지처클럽과 제노비아의 공통점>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보다가 짜증이 나서...

    <조강지처클럽과 제노비아의 공통점>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보다가 짜증이 나서 안 봅니다. 어쨌든 그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처지를 대변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원수같은 아들이자 남편 "한원수", 통쾌하게 복수를 꿈꾸다 진정한 사랑을 알아버린 복수의 화신들 "한복수"와 "나화신", 기러기아빠 "길억(기러기라 불림)". 그 드라마처럼 제노비아 직원들의 이름도 자신의 개성을 나타낸다. 안전지향 위험회피형 인간 "어보이더", 상대를 무시하는 잘난 척 전문 "이그노러", 남의 말에 무조건 고개 끄덕끄덕 "나드"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현재 회사를 위해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지원한 운명의 여신이라는 뜻의 "모이라" 과연 그녀가 이 회사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회사를 바꿀 수 있는 사람>
     한때 잘 나가던 회사였던 제노비아는 현재 최악의 회사가 되고 말았다. 현실에 안주하고 회사가 아닌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결국 다함께 주저앉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제노비아의 회장은 신입 사원을 구하는 공고를 내며 희망의 문을 찾아 오라고 한다. 몇몇 지원자들이 있기는 하였지만 자기 한계에 부딪쳐 포기하고 그 다음으로 찾아 온 모이라. 그녀는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길을 만들어 나간다. 그리고 결국 비관적이었던 직원들을 변화시키고 희망의 문을 찾아낸다.

     

    <남이 가지 않은 길>
     모이라가 아무도 어디에 있는지 몰랐던 희망의 문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길은 누군가 갔던 길이며 그곳에는 이미 앞에 갔던 사람들이 밟고 간 자취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새로운 성공, 새로운 기회를 꿈꾼다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남이 가지 않은 길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두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는 것 뿐이지 가지 못할 길은 아니다. 그 길 끝에는 아름다운 화관과 향긋한 과일로 장식된 멋진 희망의 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강추와 비추>
     재미있다. 얇다. 쉽게 읽힌다. 모이라가 희망의 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심리와 성격 묘사가 재미있고 진행과정 자체가 흥미롭다. 처음에는 조롱하던 사람들이 모이라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동참하는 과정에서는 나조차 쾌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이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또한 희망의 문을 찾아간 뒤의 이야기가 없다. 어쩌면 이 책의 속편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제노비아의 재도약을 기대했던 나에게 이 책의 마무리는 피다만 꽃송이를 보는 것처럼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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