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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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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쪽 | A5
ISBN-10 : 8989263662
ISBN-13 : 9788989263661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Paperback) [페이퍼백] 중고
저자 권준욱 | 출판사 가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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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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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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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보다 못한 죄다!

제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33가지 메시지,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2006년 5월 22일, WHO 총회 준비 중 과로로 쓰러져 서거한 제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33가지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다.

제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은 1983년 WHO 서탱평양지역사무소를 시작으로, 20여 년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활동해온 탓에, 한국에는 그의 삶과 업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한국인 최초의 WHO 사무총장이 되었을 때, '아시아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뛰어난 업적을 펼쳤을 때에도 한국은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서거했을 때조차도 한국은 월드컵에 열광하느라 '인류의 주치의'인 그를 잊어갔다.

이 책은 그러한 우리에게 제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의 삶과 업적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저자가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으로 2년 간 WHO 본부에서 근무하며 깨닫게 된 그의 열정과 신념을 들려준다. 또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한 그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록하고 있다. 제6대 WHO 사무총장 이종욱의 서거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한 책이다.

저자소개

■ 이종욱 WHO 사무총장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안양 나자로 마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았고, 서른여섯의 나이에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사모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다 많은 사람을 치유하고 싶었던 그는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 한센병 자문관으로 국제기구 생활을 시작했다. 20여 년간 주요 요직을 거치며 뛰어난 성과를 남긴 그는 2003년 7월, 한국인 최초로 UN 전문기구인 WHO의 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에이즈에 맞서 '3 by 5'사업을 벌였고 AI 확산 방지, 소아마비와 결핵 예방, 흡연 규제 등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평생을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던 그를 사람들은 '아시아의 슈바이처'라고 불렀으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소아마비 발생률을 세계 인구 1만 명당 1명 이하로 낮춘 그를 '백신의 황제'라고도 칭했다. <타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그를 뽑았고, WHO 내에서는 '작은 거인' 'a Man of Action'으로 불렸다.
2006년 5월 22일 총회 준비 중 과로로 쓰러져 서거하자 '세상에서 가장 큰 의사'를 잃은 슬픔으로 전 세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 권준욱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의예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보건국 보건사무관을 거쳐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으로 있다.
2003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이종욱 박사가 사무총장으로 있던 WHO 제네바 본부에 파견 근무했다. 결핵국에 있으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이종욱 박사의 열정과 신념으로 가득 찬 사람을 지켜보았다.
모든 소외된 인류의 주치의였던 이종욱 박사를 기억하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큰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_이종욱 박사님을 기억하며

1장 신념은 모든 고난을 넘어선다
젊음 꿈이 있어야 젊은이다|성공 목표를 정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의 몫|인내 마지막 승리자는 참는 사람이다|주인의식 인생의 설계자는 자신이다|신념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힘|명성 인간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받아라|소양 세상살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라|* WHO 관용 1호 차

2장 내가 걷는 곳이 바로 길이다
고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라|경쟁 방심하는 순간 끝이다|* 사무총장 선거 이야기|인생 싫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라|포용 실패와 실수 속에 다음의 성공이 있다|목표 누구나 도전하는 목표라면 차라리 버려라|유머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성취감 새로운 도전이 즐거운 이유|돈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대화 상대가 하고 싶은 말을 질문하고 들어주는 것|유산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물려줘라|* 리자의 나무

3장 내가 움직이면 세계가 움직인다
리더 인재를 불러 모아 비전을 제시하라|홍보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행동 옳다고 생각하면 바로 행동하라|식사시간 음식만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 시간|초심 언제든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정상 자리가 높아지면 책임도 커진다|소문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베풂 선물은 주는 것이 더 기쁘다|* HLS 프로그램

4장 나는 세계인이며 한국인이다
뿌리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자부심 역동 코리아, 열정 코리안|아버지 인생의 역할모델이 되어라|한국인 작은 행동이 한국의 명성을 높인다|배려 사기를 올려주는 작은 행동들|세계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높이기|리더십 가장 인간적인 관계를 갖는 것|소명 기꺼이 자신의 몸을 희생하라|* 당당한 명함 LEE Jong-wook

에필로그_이종욱 WHO 사무총장님께
부록_이종욱 박사 연보|이종욱 박사 주요 연설문|WHO 소개

책 속으로

“지금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단돈 몇 십 달러가 없어서 결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 그래도 지구 한 편에서는 한 대에 몇 억 달러하는 전투기와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미사일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에이즈에 걸린 부모에게 태어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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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단돈 몇 십 달러가 없어서 결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 그래도 지구 한 편에서는 한 대에 몇 억 달러하는 전투기와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미사일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에이즈에 걸린 부모에게 태어나 에이즈 바이러스를 물려받는 아이들도 있잖아. 그 아이들이 무얼 잘못했다고 일생을 질병으로 괴로워하다 죽어야 한단 말인가?”(중략)
이종욱 박사님은 무조건 있는 사람, 잘사는 국가가 이들 후진국,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선을 베풀고 인적, 물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불평등을 가장 빨리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여겼다.
― <신념_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힘> 중에서(39~40쪽)

우선적으로 2005년까지 300만 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항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를 보급하고 이들이 치료 체계 하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다.(중략)
“안 된다고 하면 수많은 이유가 있고, 그럴 듯한 핑계가 생기지. 그러나 하려고 하는 사람은 일단 시작해서 밀고 가야 해. 그리고 이 일이 과연 옳은 일이고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해애 해. 이 일이 제대로 될까, 이 일을 목표 기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회원국들에게 무슨 비판을 받을지 몰라 등등 시작도 하기 전에 고민만 하다간 아무것도 못해. 옳은 일을 하면 다들 도와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란 걸 명심하라고.”
결국 2005년 12월 1일 에이즈의 날 행사에서 이종욱 박사님은 자랑스러운 결과를 발표했다. 그때까지 개발도상국의 에이즈 환자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이 치료제를 공급받게 되었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에서 치료제를 공급받는 사람의 수가 3배가 증가했다는 내용이었다.
― <행동_옳다고 생각하면 바로 행동하라> 중에서(130~131쪽)

공항 출입국사무소 앞에 줄을 서 있을 때였다. WHO 사무총장이니 입국철자가 짧은 스위스나 유럽연합 출입국 쪽으로 가도 될 터였다. 하지만 이종욱 박사님은 일부러 “나는 한국인이니 여기서는 외국인 출입국으로 가야 한다.”고 하면서 긴 줄에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사무총장의 시간 비용을 생각해서 다음부터는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쓸데없는 소리!”라고 한다. 게다가 입국 절차를 마치자 그 관리 앞에서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인사하는 것이 아닌가.
― <한국인_작은 행동이 한국의 명성을 높인다> 중에서(174쪽)

“WHO의 모든 디렉터들은 하나같이 서커스단의 사자들이야. 서커스단의 사자들은 조련사가 채찍을 들고 재주넘기를 시키면 말을 잘 듣는 척하지만 조련사가 조금만 틈을 보이면 언제 물지 알 수 없거든.”(중략)
이종욱 박사님이 WHO 생활을 ‘정글 속의 싸움’으로 비유했듯이 어떤 상황이 닥쳐도 기구 내에서는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원인을 스스로 밝히고 책임져야 한다. 이 말을 바꾸어 표현하면 조금만 방심하면 먹잇감이 된다는 뜻이다.
― <경쟁_방심하는 순간 끝이다> 중에서(6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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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시아의 슈바이처’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 서거 1주기를 맞이하며 이종욱 박사는 1983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의 한센병 자문관으로 국제기구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여 년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활동해온 탓에 국내에는 이름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시아의 슈바이처’ 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 서거 1주기를 맞이하며

이종욱 박사는 1983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의 한센병 자문관으로 국제기구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여 년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활동해온 탓에 국내에는 이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브룬트란트 노르웨이 수상이 UN 사무총장 자리를 마다하고 선택한 자리가 WHO 5대 사무총장이었다. 그만큼 기구의 중요성과 위상이 높고, 국제기구 서열로도 세 번째인 곳이 WHO인 것이다. 전 인류의 건강 증진과 질병 퇴치를 책임진 WHO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6대 사무총장이 되었음에도 한국은 조용했고, ‘아시아의 슈바이처’ ‘백신의 황제’ ‘Man of Action' 등 이종욱 박사의 뛰어난 업적에 세계가 칭찬을 하고 있는 동안 역시 한국은 무덤덤했다. 더욱이 과로로 쓰러져 서거할 때조차도 전 세계가 애도의 물결로 눈물을 쏟고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의 열풍에 휩싸이고 말았다. ‘전 인류의 주치의’이자 ‘성자’와도 같은 이종욱 박사의 삶과 업적은 세인들의 기억 속에서 그렇게 잊혀 갔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는 저자 권준욱 씨가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으로 30개월간 WHO 본부에서 근무하며 이종욱 사무총장과 같은 한국인으로서, 선후배로서 흉금을 터놓고 나눈 열정과 신념에 가득 찬 삶에 대한 이야기들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한 이종욱 박사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록한 책이다.
권 씨는 귀국 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외를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한순간도 이종욱 박사의 메시지를 잊은 적이 없었다. 1년이 넘게 걸린 집필 작업이었지만, 모든 소외된 인류의 주치의였던 이종욱 박사를 기억하고 우리나라 청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큰일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법, 현재의 고난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법, 사람을 사로잡는 대화법, 리더로서 사람을 쓰는 법 등 이종욱 박사의 성공 밑거름이 되었던 그의 인생 노하우가 책 속의 대화를 통해 살아난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유효한 이종욱 박사의 메시지이다.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국제기구의 생활상들도 재미난 읽을거리

- WHO에서는 일정 직급 이상 올라가면 기구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거기에 대해 자신만의 깊이 있는 의견을 내놓을 수 있어야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생존할 수도 없고, 리더가 될 수도 없다.
- WHO에서 생활하면서 말없이 앉아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 WHO에서는 끊임없이 회의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시험 당하게 된다.
- 결핵국장인 마리오 박사는 미국 하버드 의대 출신이자 미국 의학 교과서의 결핵 분야 저자이다. 즉 의학 교과서의 해당 분야를 쓸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여야만 WHO의 국장을 지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물론 우리나라 여느 조직처럼 아랫사람들이 예우로 윗사람들의 논문을 써주거나 하는 경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우리로 치면 과장급에는 런던 대학 교수 출신도 있고, 매년 주요 저널에 논문을 싣는 전 세계 어느 곳에 내어놓아도 실력으로 뒤지지 않을 사람들이 있다.
- 2004년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저녁 7시 위기대응국 상황실에는 근무자가 아무도 없었다.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인들의 입장에서는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는 퇴근하는 것이 정상적인 일이었다.
- WHO의 규정대로라면, 오후 5시부터 퇴근을 시작해서 6시에는 거의 전 직원들이 퇴근을 한다. 그 이후까지 남아 있는 직원들은 역설적이지만 평직원들이 아니다. 직급과 근무시간이 비례한다고나 할까? 높은 직급이나 직위일수록 퇴근시간이 늦다.
- WHO 사무총장은 국빈 방문으로 국가원수 예우를 받는다.
- 한국에서는 장관이나 차관의 언론 인터뷰의 경우, 미리 기자들에게 질문지를 받아서 답안을 담당자들이 작성하고 정작 인터뷰 시간에는 이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WHO에는 총장용으로 마련한 모범답안이 전혀 없다. 사무총장의 인터뷰는 그의 업무의 한 영역이기 때문에 총장 자신이 준비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 사무총장도 항상 평직원들과 나란히 줄을 서고 차례를 기다려서 식판에 음식을 담아 계산한다. 또 자신의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 시켜 마실 수 없는 곳이 WHO이다. 마시고 싶으면 자신이 직접 커피를 타거나 카페 등에서 사야 한다.
- 2004년도 WHO 총회를 치를 때, 대한민국 대표단을 공항 내 출입국 수속 전 장소까지 들어가서 맞았다.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당연한 일처럼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비해 WHO에서는 참으로 소박하게도 짐을 찾는 장소에서 사무총장을 기사가 맞이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것도 사무총장이 바쁘기 때문에 거기서 만나야 바로 본관으로 직행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였다.
- WHO를 불어로는 OMS(Organisation Mondiale de la Sante)라고 부른다. 그러나 농담으로 직원들은 OMS를 이혼기구라는 뜻의 ‘Organization of Marital Separation’이라 하는데, 워낙 해외 출장이 많고 업무 부담이 큰 WHO 생활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가족을 해체할 만큼 일이 많은 조직이라는 것이다.
- WHO에서는 사무총장이 발표나 발언을 한다고 해서 질문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책임이 큰 자리이기에 직원들은 더욱 가차 없이 실무적인 질문을 사무총장에게 던진다. 심지어 동지중해 지역사무소장이 ‘말로만 지원, 지원 하지 말고 실제로 돈을 현장으로 보내 달라.’는 말까지 했다. 한국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지만 WHO에서는 이런 일을 당연시 했다.

이종욱 박사는 특히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자주 이렇게 말했다.
“화려한 외교관을 상상하지 마라. 그리고 편협한 인종주의와 속 좁은 애국심 같은 것으로는 국제기구에서 견디기 힘들다. 더군다나 열정 없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죄악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4.20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WHO의 사무총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랐기에 어느 누구도 이종욱 박사님이 외롭고 힘들었던 그 순간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 그 고통을 대신해주지도 않는다. 모두 눈앞에 보이는 명예와 영광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그가 어떤 상처와 괴로움을 딛고 그 자리에 서게 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33쪽.

회원리뷰

  • 지금은 돌아가신 전 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님의 이야기를 조곤조곤하게, 담담하게 풀어쓴 책이란 생각이 든다.  ...
    지금은 돌아가신 전 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님의 이야기를
    조곤조곤하게, 담담하게 풀어쓴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열정과 에너지를 갖고 살아가지 못하는
    아직은 젊은 내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된다..
     
    하지만...보통...이런거 암만 읽어도
    왜 고쳐지지 않는지..ㅋ
     
  • 165cm의 거인 | sk**033 | 2007.05.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2
    오랫 만에 다시 적는 북글입니다.   "셋이 길을 가면 그 중에 하나는 반드시 스승이 있다." "아무리 나쁜 사...

    오랫 만에 다시 적는 북글입니다.

     

    "셋이 길을 가면 그 중에 하나는 반드시 스승이 있다."

    "아무리 나쁜 사람에게도 배울 것이 하나는 있다."

    이런 말들을 생각해 보면, 위대한 사람들의 삶의 궤적 하나하나가 가르침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취임 전부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이종욱 사무총장은 취임한 이후에야 아 , 한국인 중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 일을 하다 간 아쉬움이 있지만, 후에라도 그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에 의해 이런 모습들이 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신념은 모든 고난을 넘어선다.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내가 걷는 곳이 바로 길이다.

     

    이런 의지와 신념, 추진력이 없었다면, 국제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국인으로 그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그것도 36 나이에 작은 섬의 의료봉사요원으로 시작해서 말입니다.

     

    가끔, 생활 속의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그대로 가르침이 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왜 위대한지 알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입으로만 벌이는 성찬 중에 꿋꿋이 행동하는 실천이 빛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책 속에서 펼쳐 보인 그의 소탈하고,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이 배어 있는 사진화보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손을 활짝 펴보이며 어린애처럼 웃는 모습이 말입니다.

     

     

  • Dream come true. | la**er35 | 2007.05.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나날이 행동을 하기에 걱정이 앞서는 나에게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늘 ...
     나날이 행동을 하기에 걱정이 앞서는 나에게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늘 생각만 있고, 시간이 지나서야 왜 하지 않았을까를 후회를 거듭하는 모습이 그저 싫었기 때문이다.

     

      내가 관심이 부족했던 탓일까.. 이종욱? WHO 사무총장? 낯선 단어들이었다. 낯선 단어들에 대한 생각보다 그의 업적에 한동안 멍하게 바라볼 만큼 대단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그의 잔잔한 생각들과 사고가 조금씩 보이면서 '대단하다. 이런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학업이나 직책이 아닌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자 했던 일들에 대해서 전진해나간 것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 늘 정보를 접하고,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을 함께 한 모습들이 하나둘 그려보면서 책의 제목이 더 와닿았다.

      고작해야 인터넷 사이트에서 접하는 메인 뉴스를 보고, 흘려들은 소식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으니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형용할 수 없다. ㅠ

     

      그의 노력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진 반면 책을 읽는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다. 어쩌면 저자가 이종욱 사무총장에 대한 존경심이 글에 묻어나다 보니, 처음 그를 책에서나마 접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지루함은 어쩌면 약간의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나도 저자가 존경하는 만큼 존경해야 할 것 마냥 받아들여졌다.

      읽을 수록 그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전진하는 모습들에 크고 작은 깨우침을 얻어갔지만, 내게는 어쩐지 저가의 존경심이 큰 획을 긋고 있는 것 같아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잘 전달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걱정도 사뭇 들었다.

     

      33가지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1. 신념은 모든 고난을 넘어선다.

    - (키워드) 젊음, 성공, 인내, 주인의식, 신념, 명성, 소양

    2. 내가 걷는 곳이 바로 길이다.

    - (키워드) 고난, 경쟁, 인생, 포용, 목표, 유머, 성취감, 돈, 대화, 유산

    3. 내가 움직이면 세계가 움직인다.

    - (키워드) 리더, 홍보, 행동, 식사시간, 초심, 정상, 소문, 베품

    4. 나는 세계인이며 한국인다

    - (키워드) 뿌리, 자부심, 아버지, 하국인, 배려, 세계화, 리더십, 소명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시야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끄러웠던 한 구절이 있다면 '의과대학 출신 의사가 무슨 기구의 총장에 도전하느냐?'라는 말. 그랬다, 나는 아직도 내 전공에 대한 더 넓은 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의 각도를 조금만 돌리면 이건 어떻게 하고, 저건 또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하는 물음표들만 늘 맴돌았다. 인용한 말이 책을 보면서, 아니면 그의 업적을 보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말이긴 하지만, 문득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요즘 내게 있어서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그야말로, 젊음이라는 소제목으로 이어나가는 글이었다.

     

      가끔 인턴이나 단기 수련 과정으로 WHO를 방문하는 젊음이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에 꿈이 불확실한 젊은이를 만나면 몹시 화를 냈다.

    "저 친구는 도대체 꿈이 뭐지? 저 나이에 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 없어. 마치 생각 없이 사는 사람 같아." 반대로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자신의 장래에 대해 또박또박 얘기하는 젊은이를 만나면 아주 대견해 했다. 아마도 그들에게서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매진한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21p)

     

      졸업의 문턱을 넘으면서 A4 두 장을 펼쳐서 마인맵의 구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면서 내가 무엇을 해나가야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을 그려나간 적이 있다. 세가지 길을 그려놓고는 어떻게 해야할까만을 한없이 갈등에 갈등을 거듭한 적이 있다. 어쩌면 그 갈등은 꿈을 명확히 말할 수 없는 나를 그대로 반영한 것 같다. 꿈을 찾는 길이 아니라 어쩌면 어느 길이 더 편할까를 생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적으면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앞선다.

      책 읽고, 서평을 쓰기 전에 다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예전에는 입으로 표현하기를 꺼려했지만, 이제는 누군가 질문을 한다면 꼼꼼히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몇 일전에 저녁을 함께 하기 위해 만난 선배와 얘기를 나누는 중 일말의 망설임이 있긴 했지만, 말로 표현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어쩌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를 더 정확히 알고 있었는 것 같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관련 서적을 찾아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서점에 도착 했을 때 헤매이지 않고 관련 도서가 있는 곳으로 가는 나를 발견 했을 때, 깨달음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이라는 것, 나이를 먹으면서 와닿는 구절은 지극히 '꿈을 꾸는 시기가 아닌 실현하는 시기'라는 말이긴 하지만, 실현하는 그 순간 순간에도 꿈은 늘 존재하는 것이다. 현실화 시켜나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꿈이 곧 현실이 되는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년 전 보다는, 일년 전 보다는, 몇 달 전보다는, 어제보다는 더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를 본다. 그리고 작게나다 시야가 조금씩 커져나가고 있겠지. 꿈을 이루어 진다는 2002년 월드컵의 구호처럼, 내 꿈도 이루어 가고 있을 것이다. 가끔은 지치고, 게으름의 행복에 빠지긴 하지만, 나에게도 남모를 노력과 인내가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을 테이니 말이다.

  •   이종욱 WTO사무총장이 살아계셨다면 이 책이 본인이 보기에 정말 쑥쓰러웠을것같은데...^^우리가세계화를 외치지만...
     

    이종욱 WTO사무총장이 살아계셨다면 이 책이 본인이 보기에 정말 쑥쓰러웠을것같은데...^^우리가세계화를 외치지만 막상 한국인이 세게속에서 경쟁하려 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는 것을 몹시도 안타까워 하신분이다.더군다나 경제대국 10위권인 대~한민국이 국제기구에서의 위상은 아지까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이종욱 사무총장님 처럼 그곳에서 수장으로 직접 근무하는것이 그 무엇보다 큰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을텐데 이런분이 이제 반기문씨 밖에 없지 않는가? 각 국제기구들에서 직원이나 인턴들이 온통 한국사람이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좋던 싫던 우리 이미지를 우물안 개국리처럼 틀안에서만 외쳤봤자 소용이 없지 않는가? 특히 하게도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실감한 사례가 있다.사무총장에 부임하면서 직원들을 결핵국에서 데려다가 중요한 일을 맡겼다.보좌진이나 수행비서들이 인간미에 반해 절대 충성을 바쳤다고 한다.눈에 들고 맘에 드는 인재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인맥관리의 처음인데 이 총장님은 사람을 잘 골라서 자기사람으로 만드는재주가 있는분이었다.출장이라도 다녀오면 가단한 선물을 주고 취미생활도 같이 할려고 하는 모습에 따뜻함을 느낄수가 있었다.직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귀감이 될려면 부하직원을 이해하고 아끼는 맘으로 대해야 한다는걸 몸소 보여주신 분이라 여겨진다.리더십은 이렇게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강하게 몰아 부쳐서는 결코 얻을수 없는 성공 노하우인것 같다.

    못살고 가난한 사람들의 편에 서서 돌보느라 바삐 움직였던 분이시라 자신의 건강은 제대로 챙기지도못해서 일찍 가신것 같다.우리나라 대통령보다 한국을 위해 한국인 으로서 발로! 말로! 더 많이 뛴 분이시다.이런분이 생전에 크게 주목을 못받았는지 모르겠다.우리정부에서 조차 이종욱 사무총장을 홀대한 이야기가 있다. WHO 행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초대한적이 있다.이종욱 박사님이 연설을 시작하자 한국 측에서는 "이종욱이 뭔데 한국 대통령이 그 연설을 들어야 하냐!"며 회의장을 빠져 나오려고 했단다.정말 챙피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다른 분도 아닌 김대중 대통령께서...

    국제기구의 대표가 하는 연설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건 듣는게 예의이고 관례인데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그런것도 모르고있었다니...세계속의 우리나라의 현실과 존재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사건이다.관료주의에 휩싸여 국제적인 행사에 그르치는 많다고 한다.나이와 직급을 너무나도 따지는 우리나라는 앞으로 이런 국제기구의 수장이 나올가능성은 무척 적지 않을까? 

    돌아가시기 전까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에이즈와싸스 등 질병과 빈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고군분투 하신분이 맘한켠엔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참고 이겨냈던 모습을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왜? 그때 우리가 이 총장님을 지원을 못해줬을까?지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정부나 국민들의 관심의 초점이 되어 스타 아닌 스타가 되었있는것에 비해 이 총장님에 대한 관심은 너무 초라했다.

  • ...

    반기문 UN 사무총장님이 2006년 12월 14 취임하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축제처럼 북적거렸다. 이처럼 작은 나라에서 세계의 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UN의 사무총장이 나왔다는 사실이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 없었나 보다. 그러면서 반기문 사무총장의 출신 고장에는 플래카드가 하늘을 수놓았고, 그의 지난 시절을 다룬 위인전과 관련 책이 꽤 출간되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이종욱 WHO 사무총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다. 정치나 사회에 대해서 관심을 거의 두지 않고 살고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좁은 것을 인정하지만, 책에서도 나온 것처럼 일찍부터 외국에서 살아온 이종욱 박사님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탓도 크다고 본다. 그래서 이종욱 박사님 밑에서 일했던 권준욱 님의 이야기를 통해 이 박사님을 알아가면서 참 생소하였고 너무 늦게 알게 된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그만큼 그의 삶은 열정과 행동과 배려와 연민과 성실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2003 5월부터 2006 2월까지 WHO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종욱 박사님은 빈곤한 나라의 AIDS 환자 100만명에게 치료약을 제공한 ‘3 by 5’ 프로젝트에 가장 역점을 두었다고 한다. 원래 목표는 2005년까지 300만명에게 치료약을 제공하는 것이었으나 빠듯한 기한과 자금 때문에 원래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불가능하다고 해서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에 비해 100만명이나 치료약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는 실패하더라도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는 제목의 배경이고, 그가 아시아의 슈바이처’, ‘백신의 황제’, ‘모든 소외된 인류의 주치의라고 불릴 수 있었던 이유라고 본다.

     

    이 책을 통해 국제기구의 일하는 분위기와 WHO가 하는 일들을 얼핏 느껴볼 수 있었다. 어디에나 암투와 경쟁은 있기 마련이다. 그 그룹의 수장으로서 그가 느꼈던 외로움의 깊이는 짐작도 하지 못하겠다.

    연설문의 마지막 말은 반드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로 끝내는 그의 모습, 한국인 파견근무자들을 조용히 배려하는 모습, 명함에서도 철저히 한국식을 따르고 한국 국적을 끝까지 고수했던, 한국에 있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이었던 이종욱 박사님의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역할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종욱 박사님이 WHO 사무총장으로 재임하실 당시 한국에서 왔던 정치인, 기자들의 태도를 보면 우리 나라가 얼마나 세계 정세에 무심하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는지를 새삼 알 수 있다. 이종욱 박사님이 안타까워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세계 무대의 정치적 영향력을 위하여 나라에서 많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OECD 가입국이자 경제 규모로 볼 때 세계 11위라는 우리 나라에서 그 규모와 위치에 걸맞는 봉사와 기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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