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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전쟁
328쪽 | 규격外
ISBN-10 : 1127441817
ISBN-13 : 9791127441814
독소전쟁 중고
저자 오키 다케시 | 역자 박삼헌 | 출판사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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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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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구하지 못하던 책을 구하게 되어 다행이나, 중고를 새책 2배 가격에 거래하는 것은 아쉽긴하네요. 5점 만점에 3점 sclee1*** 2021.09.03
20 잘 받았습니다^____^감사해요 5점 만점에 5점 danby***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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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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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승리의 향방을 결정지은 독소전쟁을 정치, 외교, 경제, 리더의 세계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전쟁 당사국인 독일과 소련 양국의 허상을 깨뜨리며 21세기 평화 구축을 위해,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쟁인 독소전쟁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지은이 오키 다케시가 독소전쟁 서술에 있어 줄곧 유지하는 국가주의와 역사수정주의 사이의 끊임없는 거리두기는 현재 정치적 갈등이 심각한 한국인의 관점에서도 함께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고 이 책을 출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오키 다케시
1961년생. 릿쿄대학 대학원 박사 수료 후, 지바대학 등 비상근강사, 방위성 방위연구소 강사, 육상자위대 간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공은 독일현대사 국제정치사이다.
주요 저서로 『독일군 공방사』(2020), 『전차 장군 구데리안』(2020), 『‘사막의 여우’ 롬멜』(2019), 『독일 군사사』(2016) 등이 있다. 이 책 『독소전쟁-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2019)로 2020년 신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역자 : 박삼헌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베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교수 겸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소장이다. 일본 근대사를 전공했으며, 주요 저서로 『근대 일본 형성기의 국가체제』(2012),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2016)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현대의 야만
미증유의 참화 | 세계관 전쟁과 대조국전쟁 | 왜곡된 이해 | 출발점에 서기 위해

1장 거짓 악수에서 격돌로
1. 스탈린의 도피
무시된 정보 | 뿌리 깊은 영국 불신 | 약해진 소련군
2. 대소전쟁 결정
정복 ‘프로그램’ | 의도하지 못한 전쟁의 양상 | 세 개의 날짜 | 육군 총사령부의 우려 | 제18군 개진훈령
3. 작전계획
마르크스 플랜 | 로스베르크 플랜 | ‘바르바로사’ 작전

2장 패배를 향한 승리
1. 대패한 소련군
경이로운 진격 | 실정에 맞지 않았던 독트린 | 센노 전투 | 자멸하는 공격
2. 스몰렌스크의 전환점
‘전격전’의 전설 | 러시아는 프랑스가 아니다 | 소모되는 독일군 | ‘전쟁에 이길 능력을 잃다’ | 숨겨진 터닝포인트
3. 최초의 패주
전략이 없는 독일군 | 시간은 낭비되었던 것일까 | ‘태풍’ 작전 | 두 번째 세계대전으로

3장 절멸 전쟁
1. 대소전쟁의 이데올로기
네 가지 실마리 | 히틀러의 ‘프로그램’ | 나치 이데올로기의 기능 | 대포도 버터도 | 위기 극복을 위한 전쟁
2. 제국주의적 수탈
세 개의 전쟁 | 동부 종합계획 | 수탈이 목적인 점령
다원 지배에 의한 급진화 | ‘총통 소포’
3. 절멸 정책의 실행
‘출동부대’ 편성 | ‘코미사르 지령’ | 홀로코스트와의 관련 | 굶주리는 레닌그라드
4. ‘대조국전쟁’의 내실
스탈린주의의 테러 지배 | 내셔널리즘의 이용 | 파르티잔 | 소련군에 의한 포로 학대

4장 조류의 역전
1. 스탈린그라드로 향한 길
소련군 동계공세의 좌절 | 사수 명령과 통수 위기 |모스크바인가 석유인가 | ‘청색' 작전 | 맹신했던 승리 | 위험한 앙면 공세 | 스탈린그라드 돌입 | 생쥐 전쟁
2. 기능하기 시작한 ‘작전술’
‘작전술’이란 무엇인가 | ‘붉은 나폴레옹’의 용병 사상 | 독일 동부군 궤멸을 겨냥한 공세 | 포위를 풀지 못하고 | 제6군의 항복 | 전략적 공세 능력을 잃은 독일군
3. ‘성채’의 좌절과 소련군 연속 공세의 개시
‘질주’와 ‘별’ | ‘후방에서 일격’ | 폭로된 실상 | 구축되는 ‘성채’ | 필승의 전략 태세 | 실패가 분명했던 공세 | ‘성채’라는 엎질러진 물

5장 이성을 잃은 절대전쟁
1. 군사적 합리성 소실
‘사수하고 또 사수하고 끝까지 사수한다’ | 초토작전 | 세계관 전쟁의 비대화 | 군사적 합리성 없는 전쟁 지휘
2. ‘바그라티온’ 작전
전후를 주시하는 스탈린 | ‘보복은 정의’ | 공세 전선은 어디로 | 작전술의 완성형
3. 베를린으로 가는 길
붉은 파도와 모래성 | ‘공범자’ 국가 | 독일 본토 진공 | 베를린 함락 | 포츠담의 종지부

종장 ‘절멸 전쟁’의 긴 그림자
대소전쟁은 복합전쟁이다 | 실증연구를 방해해온 것 |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온 독소전쟁사

후기
옮긴이 후기
문헌 해제
독소전쟁 연표

책 속으로

‘세계관 전쟁’으로서의 독소전쟁은 순수하게 군사적인 면을 논하는 것만으로 그 전체를 파악할 수 없다. 정치, 외교, 경제,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문 15P) 제2차 세계대전이 히틀러 의도를 벗어난 모양새로 시작되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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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전쟁’으로서의 독소전쟁은 순수하게 군사적인 면을 논하는 것만으로 그 전체를 파악할 수 없다. 정치, 외교, 경제,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문 15P)

제2차 세계대전이 히틀러 의도를 벗어난 모양새로 시작되어버렸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데올로기로 보자면 불구대천 원수인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영국과 프랑스 견제와 폴란드 침공의 국지 분쟁화를 도모했음에도 전쟁의 확대는 피할 수 없었다. 사실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이제 어떻게 하지?”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본문 34P)

정치 ㆍ 경제 ㆍ 교통 중심인 수도 모스크바를 점령하면 소련이 붕괴할 것이라는 생각은 독일 장군들의 맹신에 불과했다. 그들이 소련에 치명적 타격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검토한 흔적이 없는 것은 사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모스크바 공략을 결정타로 삼은 것은 할더 이하 독일군 수뇌부의 가설이고, 사실이기보다 역사의 가정에 불과했다.(본문 105P)

히틀러가 스탈린그라드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8월 말에 총통은 스탈린그라드 주민은 철저한 공산주의자로 위험한 존재이므로 함락 후 시민 중 남자는 모두 제거하고 여자와 아이만 강제 이송하라고 명령했다. 즉 그에게 스탈린그라드는 증오의 대상인 볼셰비키의 상징이었다. 게다가 이 스탈린그라드 명령을 받은 육군 총사령부는 수탈 전쟁의 색채를 덧칠했다. 남자도 즉시 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강제 이송해서 그 노동력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전황은 히틀러와 독일군 수뇌부가 기대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본문 196~197P)

현실적으로 패색이 짙어졌어도 히틀러의 자세는 바뀌지 않았다. 동부전선이나 육군 총사령부 장군들이 퇴각을 간원해도 대부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통상의 전쟁에서는 군사적 합리성에 따라 적에게 공간을 내주면서 태세를 정비하거나 반격 준비를 하기 위한 시간을 번다. 하지만 세계관 전쟁 또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수탈 전쟁 차원에서 히틀러에게는, 후퇴라는 선택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본문 246P)

‘대조국전쟁’을 표방하고 스탈린 체제 유지와 내셔널리즘을 합일시킨 정책은 소련 측에게도 통상전쟁 제동장치를 풀고 범죄행위를 저지르도록 만들었다. 독일 측도 소련 측 만행에 직면하면서 더 잔혹한 모습으로 전쟁을 수행했다. 독소전쟁의 최종 국면은 그렇게 전무후무한 거대한 폭력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본문 263P)

바꾸어 말하면 독일 국민은 나치 정권 ‘공범자’였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의식하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국민에게 있어서 항전을 포기한다는 것은 단순한 군사적 패배만이 아니라 특권 정지와 나아가 수탈에 대한 보복을 의미하였다. 따라서 패배가 확실한 정세가 되더라도 국민은 전쟁 이외의 선택지를 찾지 않고 나치 독일이 붕괴할 때까지 계속 싸웠다는 것이 오늘날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즉, 히틀러에게 가담하여 수탈 전쟁과 절멸 전쟁으로 얻은 이익을 누린 독일 국민은 점차 전쟁의 참화에 직면하는 사태가 되었어도 항전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본문 274~275P)

독일 본토로 진공한 소련군은 약탈, 폭행, 살육을 계속했다. 이러한 만행을 두려워하여 죽음을 선택한 사례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집단자결도 있었다. 포어포메른의 작은 도시 데민에서는 소련군 점령 직후, 1945년 4월 30일에서 5월 4일까지 시민의 다수가 자살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지금도 여전히 불분명하지만, 700~1,000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추정된다. 세계관 전쟁 패배의 귀결이었지만 나치 프로파간다는 데민 시민이야말로 모범이라고 칭찬했다. (본문 280~281P)

이처럼 독소전쟁과 그 결과는 여러 가지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푸틴의 러시아가 민족의 영광을 상징하고 현 체제의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근거로 대소전쟁의 승리를 강조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예전의 서독이나 현재의 독일에서도 피추방민으로 구성된 정치단체 ‘피추방민동맹’은 정치 우경화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독소전쟁 종결 후 70여 년이 지나도 이 전쟁의 여파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본문 2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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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 현대사의 향방을 결정한 가장 비극적인 전투 2020년 이와나미 신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 『독소전쟁-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벌어진 2차 세계대전의 역사 중 가장 잔인하고 끔찍했다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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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현대사의 향방을 결정한 가장 비극적인 전투
2020년 이와나미 신서 대상을 수상한 이 책 『독소전쟁-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벌어진 2차 세계대전의 역사 중 가장 잔인하고 끔찍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소전쟁’(1941~1945)을 다루고 있다.
아돌프 히틀러가 ‘이것은 절멸전쟁이다’라고 단언했을 때, 나치스가 이끄는 독일과 스탈린의 소련은 피로 피를 씻는 몰살 투쟁을 시작했다. 단순히 군사작전의 진행 과정을 살피는 것만으로는 이 전쟁이 명백히 드러낸 생지옥을 놓쳐버린다.
독소전쟁은 인류역사상 벌어진 그 어떤 전쟁보다 대규모의 병력, 화력, 기동력이 동원된 총력전을 특징으로 한다. 이로 인해 전쟁 기간 내내, 독일과 소련 모두 엄청난 인명 피해와 잿더미가 된 영토가 남게 되었고, 양국 모두 상대 절멸을 위한 입에 담기도 힘든 전쟁범죄와 보복을 숱하게 감행했다. 전쟁포로에 대한 무자비한 복수, 홀로코스트, 대규모 보복성 성범죄 등에 관해 이 책에서 제시되는 수치는 놀랄 만하다. 직접 격돌하는 전쟁 중의 인명 피해가 아닌, 전쟁 중 시간을 벌기 위해 자행된 일이라는 점에서 더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양국 자체의 피해뿐 아니라, 주요 전쟁터인 동유럽 일대 역시 초토화되어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심지어는 동물 등의 피해마저도 극심했다.
독소전쟁은 국제정치 면에서도 의미가 큰 전쟁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전후 세계 패권의 주도권을 미국과 소련에 넘겨주게 되었는데, 이는 당시 패권을 쥔 영국을 위시한 유럽 여러 국가가 이 전쟁의 결과와 양태를 오판한 탓도 있다. 또한 전후 동유럽 여러 국가가 강대국 소련의 위성국으로 전락하여 현재까지 정치, 경제, 외교면에서 러시아에 영향을 받으며 낙후된 상황이다. 소련이 2차 세계대전의 승리국이 됨으로써, 미국과 소련의 냉전기가 소련 몰락까지 몇십 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점에서도 독소전쟁은 유의미하다고 하겠다. 독일의 분단과 영토 상실 역시 독소전쟁 패전국 독일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독소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을 바라보는 시각 제시

이렇듯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독소전쟁이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문제가 많았던 게 현실이다. 이는 엄연히 냉전이라는 특수한 정치사적 이유에서 비롯되었다. 서방측에서는 과거의 동지였으나 현재는 적이 된 소련의 승리를 깎아내려야 했고 소련 역시 자신의 체제에 위협이 될 만한 전쟁 초기 피해 현황 등 독소전쟁에 관한 자료나 연구 결과는 검열을 통해 세상에 선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냉전이 종식되기까지 독소전쟁에 관한 객관적인 연구 결과는 보기 힘들었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공개된 사료들을 통해 독소전쟁에 관해 제대로 된 연구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자 오키 다케시는 이러한 연구성과들이 전쟁의 당사자인 일본의 독자들에게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다. ‘세계관 전쟁’이었던 독소전쟁을 군사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외교, 사상 등 다방면에서 고찰하여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미증유의 이 전쟁을 ‘인류의 체험’이라는 입장에서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고 밝혔다.
독소전쟁 종결 후 70여 년이 지나도 이 전쟁의 여파는 독소 양국과 전 세계에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독일인이 느끼는 독소전쟁의 모습은 일본인이 ‘만주국’의 역사와 중일전쟁에 관해 품는 인상과 중첩된다고 해도 좋다고 표현했다. 절멸 전쟁과 수탈 전쟁을 벌인 데 대한 속죄의식과 전쟁 말기에 당한 소련군의 만행에 관한 분노가 여전히 독일의 정치와 사회의식의 저변에 깔려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전쟁의 실태를 이해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전쟁 역사를 현실적 정치문제로 안고 있는 일본인에게도 유익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2차 세계대전을 식민지 상태에서 치르고, 독소전쟁의 결과로 포츠담에서 해방이 논의된 뒤, 광복을 맞고 한국전쟁과 냉전 시대를 겪으며 갈등이 심해진 한국 독자의 상황에서도 독소전쟁은 매우 중요하다. 이 전쟁의 결과가 어쩌면 지금, 현재 우리 상황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소전쟁은 비단 서구뿐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현대사의 방향을 결정지은 대단한 전쟁이었던 것. 해방 이후 민족 간에 치른 전쟁으로 분단이 되고, 여전히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역사적 트라우마가 국내는 물론이고 주변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위험과 갈등의 원인인 현재까지도 한국 독자들이 이 전쟁에 관한 객관적 시각의 입문서를 만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한 이유로 지은이 오키 다케시가 전쟁 당사자인 일본의 학자로서 끝까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최신 연구 경향까지 반영하여 꼼꼼하게 서술한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울림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광복절 당일에도 ‘국가주의’와 ‘역사수정주의’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무엇보다 꼭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독소전쟁 이해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자료

이 책은 독소전쟁의 순간순간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와 사진 등을 통해 지금까지와 달리 입체적으로 독소전쟁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그저 부록이 아니라 저자의 집필 의도를 찾아볼 수 있는 참고문헌 해제, 세세히 덧붙인 연표까지 여러 자료를 통해 독소전쟁 이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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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독소전쟁 | me**43 | 2021.03.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독소전쟁이라고 책 제목을 보고 화생방 전쟁 같은 내용인줄 알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전쟁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게임 좋아하신...

    독소전쟁이라고 책 제목을 보고 화생방 전쟁 같은 내용인줄 알았는데 제2차 세계대전 전쟁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게임 좋아하신는 분들을 알겠지만 월드 오브 탱크 게임도 독소전쟁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과 소련의 글짜를 따서 독소전쟁이라고 지었네요. 영어로 동부전선, 러시아어로 대조국전쟁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독소전쟁은 나치 독일과 소련 사이에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의 한 전선으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전쟁입니다.

    전쟁의 시작은 독소불가침조약을 깨고 독일이 먼저 소련을 침공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독소불가침조약의 내용은 상호불침략, 일방국이 제3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 다른 일방국은 그 제3국을 원조하지 않으며, 상호간에 정보교환, 협의를 위하여 접촉하고, 쌍방 모두가 일방을 직, 간접의 적으로 삼는 국가집단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상호간의 분쟁은 평화적으로 처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알고 있는대로 히틀러가 죽고 일주일 뒤 독일 정부는 소련을 포함한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해서 전쟁은 끝나게 됩니다.

    독일이 독소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동력 유지가 필수였습니다. 신속한 속도로 작전을 수행하는 전술을 펼치려고 했으나 시스템의 과중부담, 장갑 및 자동차화보병사단의 피폐함이 작적에 실패하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쟁에서 이기려는 능력을 상실함으로써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이 전쟁의 결과로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전쟁은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전쟁에 참여했던 많은 나라들이 피해를 입고 나라는 피폐해 집니다.

    세계2차 대전으로 전 세계의 나라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4년에 걸친 전쟁을 통해 집단학살,포로학살 등 참혹하기 그지 없었던 전쟁입니다.

    이런 전쟁을 다시 알아보고 분석해보는 것은 독일현대사, 독일의 현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중요한 연구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에 피해를 많이 입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전쟁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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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소전쟁 | le**2001 | 2021.03.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전쟁이란 과연 무엇이고 왜 ...

    전쟁이란 과연 무엇이고 왜 인류는 전쟁을 해야만하는가?

    모든 것을 파멸시키고 없애버리고 나만 죽는 것이 아닌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세계2차대전

    지금까지 지구촌에서 작고 한 나라와 한나라의 영토와 경제적인 이권다툼으로 싸운적은 지금까지 많은 전투가 있었지만 세계대전으로 가는 전쟁은 두차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결정지었던 독소전쟁을 통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을 이 책을 통하여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우리 나라 3.1절을 맞이하면서 공중파에서 일본과의 역사와 왜곡 왜 일본은 사과를 하지 않는가등등을 배워보면서 독일과 소련과의 전쟁을 배워보고 왜 그들은 전쟁을 하지 않았으면 안되었는가등등의 역사를 배워보았습니다.

    전쟁당사국인 독일과 소련의 전쟁으로 인하여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쟁이 일어났고 독일의 군국주의와 소련이 역사수정주의 사이에서 전쟁을 할 수 없었던 소련이었지만 독일의 자기만의 이권으로 인하여 전쟁함으로써 다시한번 인류역사상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한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1941년 6월 22일 히틀러는 그당시 원수였던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서방국가들 영국과 프랑스 폴란드등의 분쟁을 피하기 어려웠고 또한 히틀러의 생각으로는 소련의 모스크바를 점령하면 소련이 붕괴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소련을 붕괴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련에게 어떤 치명적타격을 입힐것인가 또한 어떤 모습으로 흔적없이 소련에게 해를 입힐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전쟁을 시작하였으나 그것은 생각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히틀러는 그라드 주민들은 공산주의자로 위험한 존재이기때문에 없애버릴 생각으로 남자들은 모두 제거 여자와 아이들은 강제이주등을 시켜 없애라고 명령을 하였으나 히틀러와 독일군 군부들은 생각되로 되지 않아 결국은 현실적으로 전쟁의 패망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패망에 굴하지 않고 반격을 준비하고 그에 따른 명분을 통하여 전쟁하였으나 결국은 후퇴라는 선택아닌 선택을 하여야만 하였습니다.

    전쟁의 패망이 짙어지면서 소련군들은 독일 본토로 진격하여 약탈, 폭행, 살육을 하면서 소련의 자기만의 이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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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소전쟁은 다른 많은 전쟁을 통하여도 나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경제적인 손실, 환경적인 파괴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전쟁당사국이나 전쟁피해국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 나라도 6.25라는 전쟁을 통하여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독소전쟁을 통하여 두 나라도 역시 모두가 파멸아닌 파멸의 길을 걸어야하였습니다.

    결국은 소련은 붕괴하여 현실은 러시아가 되어 푸틴 러시아가 민족의 영광을 상징하고 현체제의 정통성을 역사적 근거로 하고 지금도 우리가 6.25전쟁을 겪고 일제침략의 여파가 사라지지 않은 것처럼 독소전쟁 역시 지금도 그에 따른 전쟁의 여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이제는 지구촌이 하나가 되고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쟁이 나면 우리 나라만 죽는 것이 아닌 지구촌 전체가 죽고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조금만 양보하고 서로 협동하면서 살아간다면 행복한 삶이 우리 지구촌 전체에 임할 것입니다.

    독소 전쟁을 통하여 다시한번 전쟁에 대하여 배워보는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도서협찬] 독소전쟁 | ch**15 | 2021.02.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수많은 지도자들 중에서, 그리고 특히 유럽의 지도자들 중에서 정복을 꿈꾸었던 자들이 꼭 가졌던 꿈이 있다. 바로 얼어...

    수많은 지도자들 중에서, 그리고 특히 유럽의 지도자들 중에서 정복을 꿈꾸었던 자들이 꼭 가졌던 꿈이 있다. 바로 얼어붙은 땅, 동토의 지배자인 러시아를 정복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프랑스의 지배자 나폴레옹이 그러했고, 2차세계대전의 원흉이 되었던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그러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번번히 좌절되었는데, 특히 그들의 꿈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했다. 특히,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과 러시아의 전투가 조명을 받는 이유는 거칠 것이 없었고, 막힐 것이 없었던 독일이 패망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것이 바로 이 전쟁이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많이 궁금해서 더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독일과 소련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것에 더하여 곁들어진 인간의 잘못된 신념, 히틀러에 대한 잘못된 숭배는 전쟁을 더욱 전쟁답게 만들었고, 그렇게 하나, 하나 모든 것을 파괴하였다. 승리에 취하기보다, 상대의 것을 빼앗고 없애는 것에 더 목표를 세우고 나아갔다. 그것이 이른바 절멸전쟁이다. 이러한 독일과 소련 전쟁의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보면 또 한 가지 생각이 나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이다. 이 책은 2차세계대전의 또 하나의 전범국인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 쓴 책이다. 그런데 이 일본인이 전쟁의 책임이 결코 사라질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최근에 사이가 나빴었던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전쟁을 미화하는 일본의 모습이 계속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바로 역사는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과거 독일과 소련의 전쟁에서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올바른 신념을 가지고, 잘못은 인정하고, 더욱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모든 것을 파멸시켰다기에 일본군이 만든 최악의 생화학 무기가 전 세계에 살포된 줄 알았다. '독소'. 치명적인 독소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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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파멸시켰다기에 일본군이 만든 최악의 생화학 무기가 전 세계에 살포된 줄 알았다. '독소'. 치명적인 독소가 투입된 인류 역사상 가장 반인륜적인 전투인줄만 알았던 그 전쟁은 알고보니 독일과 소련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이 얼마나 무지한 추측인가. 허나 독일과 소련이라는 인류의 전쟁사에 씻기 못할 오욕을 남긴 두 국가는 포이즌만큼이나 치명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과 소련은 2차 세계대전의 '독소'였던 것이다.

    <독소전쟁>은 1941년경부터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치열하게 이어진, 그리고 모든 것을 앗아간 참혹한 전쟁의 비극적인 역사를 담고 있다.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로만 접했기에 겉핥기로 알고 있었던 두 번째 세계대전의 자세한 과정과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전체주의와 자유주의의 복잡미묘한 이데올로기 흐름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전쟁에 대한 묘사만큼이나 정치적 공작이 책의 주된 내용을 이루는 점이 인상적이다. 3천만명 이상을 희생시킨 거대한 전쟁이 가능했던 것은 인류의 믿음과 사상을 쥐고 흔드는 영악하면서도 빼어난 정치사상가들이 있었기 때문일까. 소비에트 연방의 레닌그라드에서 그들만의 영웅들이 군중을 선동하는 모습, 스스로조차도 전황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히틀러가 참모와 함께 독일의 위용 넘치는 정규군을 전장에 뛰어들게 하는 모습은 집단 속의 인간에 대한 회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쟁이란 그런 것이다. 그들만의 환상일지 모르는 아주 작고 사소한 생각들에 사로잡힌 인간들이 만드는 거대한 군중 실험. 그렇기에 전쟁을 그려낸 이야기는 현대의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고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레닌 이후 권력을 잡은 스탈린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무척이나 애썼다. 그럼에도 수많은 경쟁자들이 그의 자리를 위협했고 스탈린은 소련군 장교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숙청했다. 권력을 단단히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군사력이 약화된 것을 알고 있었던 스탈린은 독일의 침공 움직임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지만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허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독일의 대소 침공은 결국 시작됐고 그렇게 가장 참혹했던 독소전쟁은 시작된다.

    독일과 소련 진영 위주로 묘사되는 전황이 인상적이다. 장교들의 일지를 베껴온듯 당시 전장에서 구르고 죽어나가던 수많은 이들의 심리를 상세히 파악했다.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지도자급들의 심리는 다양한 상황적 요소에 따라 추측하는 측면이 있지만 군 수뇌부들의 의중은 잘 드러나있다. 사람이 벼랑 끝에 몰리면 어떻게 되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독소전쟁은 결국 아무런 명분도 없이 서로를 파멸시키기 위한 전투가 되어버렸다. 자신의 권위와 뜻을 세우기 위해 고위부는 희생을 강요했고 수많은 이들이 스러져갔다. 전쟁의 참상은 영상이 아닌 글로 접해도 마음에 마찬가지로 많은 상처를 할퀴우고 지나간다.

    그들의 전쟁은 결국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 이데올로기와 헛된 야망은 민간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공습으로 부모 없는 아이들을 매일같이 쏟아냈다. 다리를 잃은, 팔을 잃은 돌아갈 곳 없는 영혼 또한 생겨났다. 그들은 그저 어느 한 나라에서 태어난 것뿐인데. 스탈린과 히틀러라는 각기 다른 미치광이의 각기 다른 광기로 비롯된 전쟁은 결국 수많은 미치광이를 배출한 참혹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전용사들의 머릿속에 포화 소리를 각인시키는 잔인한 기억으로.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더 전쟁의 역사를 떠올려야 한다. 가장 고등하면서도 가장 어리석은 존재인 인간은 언젠가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기에. 인류의 미래에 또 다른 전쟁의 서막이 울려퍼지지 않기를 염원하면서 말이다.

    * 참혹했던 독일과 소련의 전쟁, <독소전쟁>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AK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   독소전쟁<o:p></o:p> 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o:...

     

    독소전쟁<o:p></o:p>

    모든 것을 파멸시킨 2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투<o:p></o:p>

    <o:p> </o:p>

    <독소전쟁><o:p></o:p>

    1941~1945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소련이 벌인 전쟁.<o:p></o:p>

    가장 잔인하고 끔찍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o:p></o:p>

    <o:p> </o:p>

    오키 다케시 지음 / 박삼헌 옮김<o:p></o:p>

    출판사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o:p></o:p>

    출간일 : 2021.01.10<o:p></o:p>

    페이지 : 328<o:p></o:p>

    가격: 13,800<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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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및 책 소개><o:p></o:p>

    저자 : 오키 다케시<o:p></o:p>

    1961년생. 릿쿄대학 대학원 박사 수료 후, 지바대학 등 비상근강사, 방위성 방위연구소 강사, 육상자위대 간부학교 강사를 거쳐 현재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공은 독일현대사 국제정치사이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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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독소전쟁을 주제로 한 문헌은 거의 학자들만 읽는 전문서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쟁물(1970년 대 수준이 머문 것이 적지 않다)로 양분된 상태이다. 그런데 서양에서 진행된, 전쟁사와 군사사의 학문적 성과를 다룬 독소전쟁사를 제시하는 일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o:p></o:p>

    <o:p> </o:p>

    2차 대전 이후 국제 정세를 좌지우지하는 강대국들은 여전히 독소전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현실이다. 지은이 오키 다케시는 명쾌한 시각으로 정치, 외교, 경제, 리더의 세계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쟁 당사국인 독일과 소련 양국의 허상을 깨드리며 21세기 평화 구축을 위해, 인류역사상 최악의 전쟁인 독소전쟁을 정면으로 마주한다.<o:p></o:p>

    일본인인 지은이가 독소전쟁을 서술하면서 줄곧 유지하는 국가주의와 역사수정주의 사이의 끊임없는 거리두기는 현재 정치적 갈등이 심각한 한국인의 관점에서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자 이 책의 출간 이유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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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o:p></o:p>

    머리말 현대의 야만<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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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유의 참화 | 세계관 전쟁과 대조국전쟁 | 왜곡된 이해 | 출발점에 서기 위해<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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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거짓 악수에서 격돌로<o:p></o:p>

    <o:p> </o:p>

    1. 스탈린의 도피<o:p></o:p>

    <o:p> </o:p>

    무시된 정보 | 뿌리 깊은 영국 불신 | 약해진 소련군<o:p></o:p>

    <o:p> </o:p>

    2. 대소전쟁 결정<o:p></o:p>

    <o:p> </o:p>

    정복프로그램’ | 의도하지 못한 전쟁의 양상 | 세 개의 날짜 | 육군 총사령부의 우려 | 18군 개진훈령<o:p></o:p>

    <o:p> </o:p>

    3. 작전계획<o:p></o:p>

    <o:p> </o:p>

    마르크스 플랜 | 로스베르크 플랜 | ‘바르바로사작전<o:p></o:p>

    <o:p> </o:p>

    2장 패배를 향한 승리<o:p></o:p>

    <o:p> </o:p>

    1. 대패한 소련군<o:p></o:p>

    <o:p> </o:p>

    경이로운 진격 | 실정에 맞지 않았던 독트린 | 센노 전투 | 자멸하는 공격<o:p></o:p>

    <o:p> </o:p>

    2. 스몰렌스크의 전환점<o:p></o:p>

    <o:p> </o:p>

    ‘전격전’의 전설 | 러시아는 프랑스가 아니다 | 소모되는 독일군 | ‘전쟁에 이길 능력을 잃다’ | 숨겨진 터닝포인트<o:p></o:p>

    <o:p> </o:p>

    3. 최초의 패주<o:p></o:p>

    <o:p> </o:p>

    전략이 없는 독일군 | 시간은 낭비되었던 것일까 | ‘태풍작전 | 두 번째 세계대전으로<o:p></o:p>

    <o:p> </o:p>

    3장 절멸 전쟁<o:p></o:p>

    <o:p> </o:p>

    1. 대소전쟁의 이데올로기<o:p></o:p>

    <o:p> </o:p>

    네 가지 실마리 | 히틀러의프로그램’ | 나치 이데올로기의 기능 | 대포도 버터도 | 위기 극복을 위한 전쟁<o:p></o:p>

    <o:p> </o:p>

    2. 제국주의적 수탈<o:p></o:p>

    <o:p> </o:p>

    세 개의 전쟁 | 동부 종합계획 | 수탈이 목적인 점령 다원 지배에 의한 급진화 | ‘총통 소포’<o:p></o:p>

    <o:p> </o:p>

    3. 절멸 정책의 실행<o:p></o:p>

    <o:p> </o:p>

    ‘출동부대’ 편성 | ‘코미사르 지령’ | 홀로코스트와의 관련 | 굶주리는 레닌그라드<o:p></o:p>

    <o:p> </o:p>

    4. ‘대조국전쟁의 내실<o:p></o:p>

    <o:p> </o:p>

    스탈린주의의 테러 지배 | 내셔널리즘의 이용 | 파르티잔 | 소련군에 의한 포로 학대<o:p></o:p>

    <o:p> </o:p>

    4장 조류의 역전<o:p></o:p>

    <o:p> </o:p>

    1. 스탈린그라드로 향한 길<o:p></o:p>

    <o:p> </o:p>

    소련군 동계공세의 좌절 | 사수 명령과 통수 위기 |모스크바인가 석유인가 | ‘청색' 작전 | 맹신했던 승리 | 위험한 앙면 공세 | 스탈린그라드 돌입 | 생쥐 전쟁<o:p></o:p>

    <o:p> </o:p>

    2. 기능하기 시작한작전술’<o:p></o:p>

    <o:p> </o:p>

    ‘작전술’이란 무엇인가 | ‘붉은 나폴레옹의 용병 사상 | 독일 동부군 궤멸을 겨냥한 공세 | 포위를 풀지 못하고 | 6군의 항복 | 전략적 공세 능력을 잃은 독일군<o:p></o:p>

    <o:p> </o:p>

    3. ‘성채의 좌절과 소련군 연속 공세의 개시<o:p></o:p>

    <o:p> </o:p>

    ‘질주’와’ | ‘후방에서 일격’ | 폭로된 실상 | 구축되는성채’ | 필승의 전략 태세 | 실패가 분명했던 공세 | ‘성채라는 엎질러진 물<o:p></o:p>

    <o:p> </o:p>

    5장 이성을 잃은 절대전쟁<o:p></o:p>

    <o:p> </o:p>

    1. 군사적 합리성 소실<o:p></o:p>

    <o:p> </o:p>

    ‘사수하고 또 사수하고 끝까지 사수한다’ | 초토작전 | 세계관 전쟁의 비대화 | 군사적 합리성 없는 전쟁 지휘<o:p></o:p>

    <o:p> </o:p>

    2. ‘바그라티온작전<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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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를 주시하는 스탈린 | ‘보복은 정의’ | 공세 전선은 어디로 | 작전술의 완성형<o:p></o:p>

    <o:p> </o:p>

    3. 베를린으로 가는 길<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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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파도와 모래성 | ‘공범자국가 | 독일 본토 진공 | 베를린 함락 | 포츠담의 종지부<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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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장절멸 전쟁의 긴 그림자<o:p></o:p>

    <o:p> </o:p>

    대소전쟁은 복합전쟁이다 | 실증연구를 방해해온 것 |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온 독소전쟁사<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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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o:p></o:p>

    옮긴이 후기<o:p></o:p>

    문헌 해제<o:p></o:p>

    독소전쟁 연표<o:p></o:p>

    <o:p>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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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스탈린의 도피” <o:p></o:p>

    <o:p> </o:p>

    소련의 스탈린은 독일이 침공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o:p></o:p>

    <o:p> </o:p>

    25p <o:p></o:p>

    “독일 공군 총사령부의정보 자료따위의 말을 어떻게 믿나. 그런 것은 정보이기는커녕 우리를 기만하려고 홀리는 것에 불과해이러한 착오의 대가는 컸다. 스탈린이 채운 족쇄 덕분에 소련군 부대는 무방비이거나 무경계 상태로 독일의 침략과 직면하게 되었다.독일군의 공격은 일대 기습으로 밀려들었고, 소련군은 한때 붕괴를 걱장할 정도로 큰 피해를 당했다.<o:p></o:p>

    영국의 전시 수상 윈스터 처칠의 말을 빌리자면, 스탈린은근대의 전쟁 중에서 침공을 받은 어떤 지도자보다도 위기가 임박하고 있다는, 공격개시일까지도 분명히 알려주는 많은 양의 질좋은 정보를 얻고 있었다.” 그런데도 왜 스탈린은 경계 조치를 하지 않았을까. 당연한 의문이다.<o:p></o:p>

    <o:p> </o:p>

    “독소전쟁의 특징”<o:p></o:p>

    <o:p> </o:p>

    비전투원 보호가 없었다.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전쟁이자 절멸전쟁이었다. <o:p></o:p>

    <o:p> </o:p>

    7p<o:p></o:p>

    독소전쟁이 이토록 비참한 지경에 이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총통 아돌프 히틀러 이하 독일 측 지도부가 소련과의 전쟁을 인종적으로 뛰어난 게르만 민족이열등 인종슬라브인을 노예화하기 위한 전쟁, 나치즘과유대적 볼셰비즘의 투쟁으로 상정한 것이 중요한 원인이었다.<o:p></o:p>

    그들은 독소전쟁을세계관 전쟁으로 간주하고 그것의 실행은 무자비해야 한다고 보았다.<o:p></o:p>

    <o:p> </o:p>

    히틀러에게 세계관 전쟁은몰살 투쟁, 절멸 전쟁에 다름 없었다.<o:p></o:p>

    <o:p> </o:p>

    일찍이 나폴레옹의 침략을 물리친 1812조국 전쟁에 빗대어 이 전쟁은 파시스트 침략자를 격퇴하고 러시아를 지키기 위한대조국전쟁이라고 규정되었다.<o:p></o:p>

    <o:p> </o:p>

    이것은 독일과의 전쟁이 도덕적이고 합리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적을 응징하는 성전聖戰이라는 인식을 민중에게까지 퍼뜨림과 동시에 독일 측의 반복된 주민학살 등의 범죄행위와 맞물려 보복 감정을 정당화했다.<o:p></o:p>

    <o:p> </o:p>

    세계관 전쟁이라.. 참 무서운 말이다.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무자비한 만행을 저지른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고 대량 살상을 일삼는 잔혹한 범죄 전쟁을 성스러운 전쟁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히틀러의 만행이 소름끼친다. 사람은 세뇌를 당해서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이 부여되면 무슨 일이든 하게 되는 단순하고도 무서운 존재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이데올로기적 갈등으로 인해 말도안되는 피해와 희생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o:p></o:p>

    <o:p> </o:p>

    286~287p<o:p></o:p>

    독일이 수행하려던 독소전쟁은 전쟁 목적을 달성한 후 강화講和로 종결하던 19세기적 전쟁이 아니라 인종주의에 근거한 사회질서 변경과 수탈에 의한 식민제국적 건설을 목표로 하는 세계관적 전쟁이었다. 또한이라고 지명된 사람의 생명을 조직적으로 빼앗는 절멸 전쟁이기도 한 복합적인 전쟁이었다고 생각한다. <o:p></o:p>

    <o:p> </o:p>

    절멸전쟁과 수탈 전쟁에 포함되어 다시 없을 살육과 참화를 초래했다. <o:p></o:p>

    <o:p> </o:p>

    소련은 대독전쟁에서 공산주의 성과를 지키는 것이 곧 조국을 지키는 것이라는 논리를 만들어 이데올로기와 내셔널리즘을 융합시킴으로써 국민 동원을 도모했다. 이러한 방책은 독일의 침략을 물리치는 원동력이 됐지만, 동시에 적에 관한 무제한 폭력의 발동을 허용했다. <o:p></o:p>

    <o:p>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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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참혹성”<o:p></o:p>

    149p<o:p></o:p>

    포로들은 음료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난방도 되지 않는 포로수용소에 빽빽하게 갇혀 매일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1941년 단계에서 포로수용소 81곳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충분하지 못했다. 기아, 동상, 전염병 때문에 소련군 포로 다수가 죽어갔다. <o:p></o:p>

    이러한 전쟁범죄에 관해서는 특히 독일 국방군의 책임이 크다. 포로에게 최소한의 인도적인 대우를 하는 것은 군의 의무이지 전관사항이기도 하지만, 국방군 지휘부는 그것을 게을리했다.<o:p></o:p>

    <o:p> </o:p>

    154p<o:p></o:p>

    1943 1 18일에 포위망이 풀리기까지 독일군 봉쇄로 인해 레닌그라드 시민이 겪은 비참함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이다. 비축된 식량이 거의 바닥난 상태로 포위된 시의 배급은 도저히 목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양까지 줄었다. 예를 들어 1941년 말, 빵 배급은 하루에 125그램에 불과했다. 기아가 레닌그라드에 만연했다. 어떤 의사 한 명은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다. “12월이 되자 굶주림에 추위까지 닥치고 공공교통기관이 정지하자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다. 얼어서 죽고 굶어서 죽은 사람들은 성실하게 그(노동의) 이무를 마쳤다. 하루에 125그램의 빵과 썩은 양배추 잎사귀나 빵가루로 만든 수프를 먹는 일이 일쑤였는데도 수십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터벅터벅 걸어갔다.” <o:p></o:p>

    <o:p> </o:p>

    <총평><o:p></o:p>

    <o:p> </o:p>

    <o:p> </o:p>

    독소전쟁에 관한 생생한 자료들이 풍부하게 수록된 책이었다. 다양한 지도들과 전쟁 당시의 참담함이 느껴지는 사진들, 자세한 설명과 세세히 덧붙인 연표 등 풍부한 자료이 독소전쟁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의 노고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o:p></o:p>

    <o:p> </o:p>

    “독소전쟁이 한국에게 주는 시사점”<o:p></o:p>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하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그 중 있었던독소전쟁의 결과 포차담회담에서 해방이 논의되었다. 그 후 광복, 한국전쟁, 냉전 시대를 겪으면서 지금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써 갈등이 심한 상황이다. ‘독소전쟁은 서구뿐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현대사의 방향을 결정 지은 중요한 전쟁이다. 다시는 반복되면 안될  독소전쟁을 객관적으로 바라봄으로써 한국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o:p></o:p>

    <o:p> </o:p>

    <내가 고른 한 문장><o:p></o:p>

    ‘독소전쟁’의 본질은 독일과 소련이 서로를 타협할 여지가 없이 전멸시켜야 할 적으로 간주하는 이데올리기를 전쟁 수행의 근간에 두고 그것을 위해 참혹한 투쟁을 실행한 점에 있었다. <o:p></o:p>

    <o:p> </o:p>

    <o:p> </o:p>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개인적인 주관을 담아 서평을 작성했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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