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이북]sam7.8 결합상품 판매!
[VORA]노희영 vs 염블리 유튜브 구독 이벤트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제61회 한국출판문학상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유튜브
  • 교보아트스페이스
라스 만차스 통신
334쪽 | A5
ISBN-10 : 8995282894
ISBN-13 : 9788995282892
라스 만차스 통신 중고
저자 히라야마 미즈호 | 역자 김동희 | 출판사 스튜디오본프리
정가
9,500원
판매가
10,000원 [5%↑]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5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4일 이내 출고 예정
1.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3.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2005년 9월 1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000원 jewie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200원 북팩토리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500원 예성사랑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2,000원 토리북스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2,500원 yeyoung 전문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2,700원 신고서점 si...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000원 좋은책많은데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3,000원 팝씨네앤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000원 하나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3,500원 wooyup2...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새 상품
8,550원 [10%↓, 9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1.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 단순변심으로 인한 구매취소 및 환불에 대한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3. 제주 산간지역에는 추가배송비용이 부과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97 빨리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fori*** 2021.01.16
896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21.01.16
895 배송도 빠르고 착 상태도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jh*** 2021.01.16
894 절판 된 도서인데 깔끔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k4*** 2021.01.16
893 Good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al8*** 2021.01.1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일본판타지소설대상」제 16회 대상수상작품. 캐릭터 중심의 일반 판타지 소설과는 달리 깊은 문학성과 뚜렷한 주제의식, 카프카의 환상과 부조리함이 연상되는 몽환적 묘사와 이질적 촉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색적인 성장소설이다.

5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각각 <놈>이나 <그것들>, 육지어, 한 달에 한 번씩 인간의 아기를 먹는 존재, 식물화된 인간 등 현실의 범주를 벗어난 이질적 존재들이 각각 등장한다. 반면 주인공이 처한 현실에 대한 묘사는 오히려 가혹할 정도로 리얼해 주인공 '나'가 느끼는 무력감이 독자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저자소개

저자 히라야마 미즈호 1968년 도쿄 출생. 릿쿄대학 사회학부 졸업. 대학 재학 중에는 한국어를 공부하며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기도 하였다. 샐러리맨 생활을 하는 동시에 정력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데뷔작 <라스 만차스 통신>으로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통신교육 관계 기업에 근무하는 한편, 차기작을 집필 중이다. 역자 김동희 1957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고등학교, 아오야마컴퓨터스쿨 졸업. 일본 (주)이치마루컴퍼니에서 근무. 4개국어 잡지 의 한국어 담당 번역자. 고단샤 발행 월간지 의 한국어판 전임 담당자.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자로 한국과 일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표지 일러스트레이터 다나카 타츠유키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1965년 큐슈 출생. 1984년 (주)텔레콤애니메이션필름 입사. 텔레콤 퇴사 후 극장용 애니메이션 에 참가하여 원화 담당. <비너스 전기><음향생명체 노이즈맨><포포로 크로이스> 등에서 원화,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이미지 보드, <노인 Z>에서 그림 콘티를 담당하는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주요 스태프로 활약. 게임 <린다 큐브>의 캐릭터 디자인과 그림 콘티를 담당하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정교한 선과 꽉 짜여진 구도, 차분한 컬러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집으로는 가 있으며, 그 중의 한 컷이 <라스 만차스 통신>의 표지 일러스트로 사용되었다.

목차

다다미방의 형
혼혈극장
재의 도시에 사는 그것들
그들의 황혼
검붉은 얼룩의 승자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언제부터 우리 집에 살고 있었는지, 양친(兩親)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심지어는 정말 인간인지조차 불분명한 <놈>은 양친의 묵인 하에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으며 제멋대로 살고 있었다. 역시 정체가 불분명한 생물 ‘육지어(陸地魚)’를 온갖 방법으로 ...

[책 속으로 더 보기]

언제부터 우리 집에 살고 있었는지, 양친(兩親)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심지어는 정말 인간인지조차 불분명한 <놈>은 양친의 묵인 하에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으며 제멋대로 살고 있었다. 역시 정체가 불분명한 생물 ‘육지어(陸地魚)’를 온갖 방법으로 괴롭히며 집 안에 역겨운 냄새를 퍼뜨리는 <놈>은 온 가족의 관계를 경직시키고 망가뜨리는 원흉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놈>이 수컷의 욕구를 갖고 ‘나’의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누나를 덮치는 일이 발생하고, 분노한 ‘나’는 <놈>을 때려죽이고 누나와 함께 암매장을 꾀하지만 실패한다. ‘나’는 아마도 정당한-칭찬 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짧은 여행의 끝에, 양친은 나를 갱생원에 넣어 버린다. 몇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긴 했지만 갱생원 생활은 나쁘지 않았고, 출소 후에는 어렵사리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로 취직할 수도 있었다. 갱생원 출신이라고는 해도 언제나 올바른 방식으로 살고자 하는 ‘나’는 어느 날, 일을 벌여놓고 나서 채 1초도 안 되어 후회할 정도의 알량한 정의심 때문에 또 사고를 치고는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한다. 아버지는 평소에 친분을 갖고 있던 노(老)화가 고지마 씨에게 부탁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오고, ‘나’는 처음으로 가족과 멀리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된다. 그리고 미지의 도시로 떠나던 날, 가족 모두가 <라스 만차스>라는 영화를 보러 간 곳에서 ‘나’는 아르헨티나인과 일본인의 혼혈인 어떤 남자를 만난다. 그는 ‘나’에게 “당신의 가족은 저주 받은 라스 만차스입니다.”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던지는데……. 가족과 떨어진 ‘나’는 화산 폭발로 인하여 1년 내내 재가 내리는 도시에 도착하여 가정용 환기 설비에 쌓여 굳어버린 화산재를 제거하는 회사에 취직한다. 그 회사의 사장 이나가와 씨는 문학적 허장성세와 검증 불능한 경험담을 쏟아내는 사람이었는데, 그가 어느 날, ‘나’의 총각 딱지를 떼어준다며 여자를 한 명 붙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여자는 같은 회사의 고참인 미노우라 씨의 애인 유키코였다! 분노한 ‘나’는 또다시 알량한 정의감을 폭발시키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도망쳐 버리고 만다. ‘나’는 몰려오는 후회를 곱씹다가 저도 모르게 마을에서 금기시되고 있는 ‘<그것들>이 사는 집’으로 향하고, 사람의 생혈(生血)과 뇌수(腦髓)를 빨아먹고 사는 <그것들>에게 습격당하기에 이른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 ‘나’를 구원해준 것은 뜻밖에도 이나가와 씨였다. ‘나’ 때문에 그간의 부정한 행위가 공론화되자 이나가와 씨는 ‘나’와 유키코를 데리고 다른 도시로 이주하여 사기(詐欺) 행각을 벌이며 ‘나’에게 실무를 맡긴다.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나’는 양심이 무디어진 탓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우유부단하고 무기력했던 탓인지 점점 유능한 ‘영업사원’이 되어간다. 세 사람은 가족인 양 주위를 속이며 살고 있다. 유키코는 밤에는 이나가와 씨의 상대를 하고 낮에는 ‘나’와 성행위를 하며 쌓인 분노를 폭발시킨다. ‘나’는 유키코에게 ‘둘이서 도망가자’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정작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는 하지 않는다. ‘나’도 유키코도 어느새 세 사람의 기형적인 가족 관계(?)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와 씨 대신 고지마 씨의 작품 전시회에 간 ‘나’는 그 도시의 쇠락한 빈민가에서 오랫동안 소식이 끊어졌던 누나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누나는 결혼에 실패하고 이혼한 뒤에 ‘한 달에 한 번은 인간의 어린아이를 잡아먹어야 하는’ 기괴한 존재와 동거하고 있었다. 그 남자를 위해 달마다 어린아이를 하나씩 유괴해야 하는 누나의 비참한 생활을 알게 된 ‘나’는 누나에게 도망가자고 말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남편이 돌아오고 있다는 누나의 말 한 마디에 무기력하게 혼자 도망쳐버리고 만다. ‘나’와 유키코의 관계를 눈치 챈 이나가와 씨는 둘을 떼어놓기 위해 ‘나’를 고지마 씨의 저택으로 보내버린다. 유키코와 헤어지게 되었어도 이미 아무런 생각도 없이 이나가와 씨의 지시에 따르는 ‘나’. ‘땅 끝’처럼 황량한 저택에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와 매한가지로 온통 알 수 없는 일들만이 가득했지만 이미 무기력함에 젖어버린 ‘나’는 그런 환경에 순응하며 어디에 주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모종의 식물 재배용으로 짐작되는 자양액(滋養液) 탱크 보충 작업만을 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혹시 양친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여 만나보려고 했던 고지마 씨는 왠지 도통 만날 수가 없고……. 그러다가 우연히-또는 필연적으로-, 왠지 눈에 익은 미소녀(美少女)를 그린 고지마 씨의 기괴한 작품과 그의 소중한 컬렉션이라는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소녀 인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라스 만차스 통신>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성장 소설이다. 어쩐지 기분 나쁜 ‘육지어’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는 1장부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 마지막 장까지, 작품에는 몽환적이면서도 불온한 분위기가 감돈다. ‘진정으로 머물 수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라스 만차스 통신>은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성장 소설이다. 어쩐지 기분 나쁜 ‘육지어’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는 1장부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 마지막 장까지, 작품에는 몽환적이면서도 불온한 분위기가 감돈다. ‘진정으로 머물 수 있는 곳’이나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을 갈구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으며 대부분은 가족에게서 그런 역할을 기대한다. 그러나 주인공 ‘나’는 정상적인 가족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저주받은 존재로 그려지며, 그를 둘러싼 기묘하고 잔혹한 상황들은 그가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게 만든다. 작중에는 비현실적인 이질적 존재들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처한 현실의 묘사는 가혹할 정도로 리얼하다. 그런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아 헤매는 ‘나’의 앞에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인간은 누구나 단 한 가닥이라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강인함은 갖고 있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그려내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 일본 문학계 서평 - ※신초샤 간행 문예 전문지 <波> 2005년 1월호에서 발췌 하타케나카 메구미 (작가) 리얼(real)한 감촉(感觸)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대상 대상 수상작 히라야마 미즈호 作 <라스 만차스 통신> 행간(行間)마다 뭔가 짙은 냄새가 풍겨오는 듯한 소설이었다.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대상(日本ファンタジ?ノベル大賞)의 대상 수상작이다. 괴기 환상 문학에 가까운 작풍을 갖고 있는 본 작품은, 피부에 와 닿는 듯한 감각으로 독자를 압박해 오는 강한 임팩트를 갖고 있다. 작품 첫머리의 제1장 ‘다다미방의 형’을 읽는 순간, 독자의 머릿속에는 <놈>과 ‘육지어’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새겨질 것이다. 대단히 치밀한 묘사 때문에 ‘육지어’는 그 형태가 연상되는 것은 물론 지독한 냄새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또한 <놈>은 그 부조리한 행동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불길한 악몽과 같은 첫 부분은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순탄치 않을 미래를 예감하게 한다. 주인공 ‘나’가 있는 세계는 ‘나’에게나 ‘누나’에게 안온(安穩)한 일상을 허용하기는커녕, 일반적인 도리나 상식 같은 것조차 존재하지 않는 듯한 곳이다. 작가 히라야마 미즈호(平山瑞?) 씨는 수상 소감에서 “카프카가 반복해서 그렸던 악몽처럼, 존재할 리 없는 것에서 느껴지는 리얼한 촉감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확실히 이 책을 보면 작가가 악몽에 대해 리얼한 현실감을 갖고 집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작품을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는 미처 이야기의 윤곽을 분명히 파악하기도 전부터 이미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 속으로 함께 가라앉아가게 된다. 읽다 보면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느껴져 거의 눈을 뗄 수가 없게 된다. 이야기의 내용은 꿈이나 환상 같은 것이지만 그것이 실로 대단한 문장력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작중(作中)의 사건들은 손을 대면 만져질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리얼한 맛을 갖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다. 마치 ‘나’의 눈을 통해서 보고 있으며 ‘나’의 머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독자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불가사의한 이야기 속으로 잠겨간다. 이야기는 스페인어로 ‘스며들다’, ‘더러워지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말인 ‘라 만차’와 ‘재의 도시’, ‘그것들’ 등의 말을 키워드로 하여 진행되어 간다. 이야기는 점점 몽환적이 되어가는 동시에 리얼함을 더해가는 일견 상반된 전개를 보이며, 현실감과 비현실감은 한층 더 진폭을 늘려가며 독자를 이야기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제3장 ‘재의 도시에 사는 그것들’의 이야기에서는 책의 첫 부분에 나왔더라면 굉장히 흥분되었을 듯한 것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러나 여기까지 읽어오는 동안 이 작품의 근저에 흐르는 불확실한 분위기에 이미 익숙해진 탓인지, 그런 내용을 읽으면서도 ‘혹시 이런 것들도 어딘가에 정말 존재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라스 만차스 통신>에서 전편을 통해 느껴지는 이 의지할 곳 없는 듯한 불안정함을 생각하면 자연스레 주인공 ‘나’의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이야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안정감과 자애로움의 근원이며, 주인공과 누나를 안정시켜줘야 할 장소인 가정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아니, 이 가정의 존재 자체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주인공들을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뜨렸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안정감의 결여. 그것은 다시 평범할 수 없는 것에 잇닿은 강렬함으로 공포를 낳는다. 분명히 평범한 결혼을 했을 터인 누나마저도 제4장 ‘그들의 황혼’에서는 이미 ‘평범’이라는 말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나’가 느끼는 무력감과 함께, 이야기 속에서는 뭐라고도 표현할 수 없는 적막감이 감돈다. 조용하게, 그러나 교묘하게 이야기는 거듭되고 드디어 ‘나’가 도착한 저택이, 이 이야기의 대단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그곳은 무서운 장소임에 틀림없지만, 또한 강렬하게 마음을 잡아끄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분명히 이상할 정도로 불가사의한 저택이다. ‘움직일 지도 모른다는 커다란 인형들’, ‘발을 들여서는 안 되는 2층’, ‘만난 적이 없는 저택의 주인’,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수상한 손님들’ - 여기에서 독자는 금단의 영역에 발을 디딘 듯한 긴장감과 약간의 흥분감에 휩싸인다. 드디어 ‘나’는 맞설 수밖에 없는 최후로 향하게 되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대단히 충격적인 전개를 독자들에게 보여주면서-하지만 아무리 충격적인 결말이라도 독자들은 끝까지 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이다. 이 작품 속의 비극이나 무서움, 불가해(不可解)함은 모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뭔가를 내포하고 있다. 그중 무엇 하나라도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려고 하면 마음속에 왠지 모를 불안감이 스며들기 때문에 결국은 눈을 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라스 만차스 통신>은 그 독특한 환상성과 리얼함으로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꼭 일독(一讀)하고, 피부에 와 닿는 감각을 체험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개인적으론 별로 쓰고 싶지 않은 리뷰지만, 왠지모를 책임감을 느껴 억지로라도 몇자 남기고자 한다. 출판계에서만은 제발 대한민...

    개인적으론 별로 쓰고 싶지 않은 리뷰지만, 왠지모를 책임감을 느껴 억지로라도 몇자 남기고자 한다.

    출판계에서만은 제발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양은냄비 기질에 동참하지 말아달라는 바램이 담긴

    리뷰라고나 할까?

     

    작품같지 않은 작품은 제발 펴내지 좀 마라.

    도대체 어떤 수상기관에서 수여한 상인지는 모르겠다만,

    도대체 스토리 연결성이 전혀없는데다 끄적거리다 만 듯한 문장력 하며...

    이런 책들 때문에 오히려 좋은 작품들까지 도매금으로 매도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봐라.

     

    일본 소설이 붐이라고,

    일본 소설은 찍어내기만 하면 기본량은 팔린다고,

    판권 값이 싸다고,

    아무 책이나 갖다 찍어내지좀 말아달라는 이야기다.

     

    아이고 정말...

  • 흥미로운 | ek**09 | 2006.02.0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좀 특이한 소재를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엔 흥미롭게 읽다가 점점 징핸이 되면서 정확하게 설명이 안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
    좀 특이한 소재를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엔 흥미롭게 읽다가 점점 징핸이 되면서 정확하게 설명이 안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끊기는 느낌이 들어 매끄럽게 진행이 안되는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그냥 그랬던 작품..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청계천헌책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9%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