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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문고판)
144쪽 | B6
ISBN-10 : 8957983554
ISBN-13 : 9788957983553
검은 고양이(문고판) 중고
저자 에드거 앨런 포 | 역자 황윤영 | 출판사 네버엔딩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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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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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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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들의 영감을 준 에드거 앨런 포의 치명적인 천재성을 엿보다! 『검은 고양이』는 추리 문학의 창시자이자 미국 낭만주의 문학과 단편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작 세 편을 담고 있는 책이다. 독특한 소재, 시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문체, 점진적으로 긴장으로 고조시키는 치밀한 구성, 이성과 비이성을 넘나드는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 등 저자의 작품 경향이 잘 드러난다.

자기가 죽인 고양이로 인해 광기와 공포에 시달리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검은 고양이》,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황금 곤충과 양피지 조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는 《황금 곤충》, 도둑맞은 귀부인의 편지를 감각적이고도 논리적인 추리와 대담한 실행력으로 되찾는 《도둑맞은 편지》를 통해 에드거 앨런 포 작품의 강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에드거 앨런 포
저자 에드거 앨런 포는 1809년 1월 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이민자 출신 배우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아버지가 떠나고 이듬해 어머니마저 폐결핵으로 사망해, 리치먼드의 부유한 상인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었다. 1827년 첫 시집 『티무르, 기타 시들』을 출간한 데 이어 단편소설 「병 속의 수기」, 「리지아」, 「어셔가의 몰락」,「모르그 거리의 살인 사건」, 「검은 고양이」 등과 장편소설 『아서 고든 핌 이야기』, 단편집 『그로테스크와 아라베스크에 관한 이야기』 등을 발표하면서 작가적 명성을 얻었다. 공포ㆍ환상ㆍ추리 소설을 넘나들며 탁월한 실력을 선보여 후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역자 : 황윤영
역자 황윤영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내가 사랑한 야곱』, 『탠저린』, 『오디세이』,『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왕자와 거지』,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등이 있다.

목차

검은 고양이
황금 곤충
도둑맞은 편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지팡이로 친 벽의 울림이 사라지자마자 무덤 안에서 답을 하듯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그 소리는 처음에는 어린아이의 흐느낌처럼 작게 띄엄띄엄 들리더니 이내 길고 커다랗게 계속 이어지는 비명으로 변했다. 그것은 아주 기이하면서 도저히 인간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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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로 친 벽의 울림이 사라지자마자 무덤 안에서 답을 하듯 소리가 들려오는 게 아닌가! 그 소리는 처음에는 어린아이의 흐느낌처럼 작게 띄엄띄엄 들리더니 이내 길고 커다랗게 계속 이어지는 비명으로 변했다. 그것은 아주 기이하면서 도저히 인간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는 울부짖는 소리로, 공포와 승리감이 반반씩 뒤섞인 날카로운 절규였다. 지옥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저주받은 자들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와 그러한 지옥살이를 크게 기뻐하며 악마들의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가 합쳐진 듯한 오직 지옥에서만 나올 법한 소리였다. -본문 23~24쪽 중에서

“오, 그럼. 그 다음 날 아침 중위에게서 그걸 돌려받았어. 난 이제 어떤 일이 있어도 그 풍뎅이와는 떨어지지 않을 걸세. 자네, 그 풍뎅이에 대한 주피터 말이 맞았단 거 아나?”
“무슨 말이 맞았단 말인가?”
슬픈 예감을 안은 채로 내가 물었다.
“그 풍뎅이가 진짜 황금 벌레 같다고 추측하던 주피터의 말 말이네.”
이렇게 말하는 그의 말투가 엄청나게 진지해서 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레그랜드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계속 말을 이었다.
“그 곤충이 날 부자로 만들어 줄 거야. 우리 집안의 재산을 다시 찾게 해 줄 거란 말일세. 그러니 내가 그 곤충을 소중히 여기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행운의 여신이 내게 그 곤충을 주셨으니, 난 그 곤충을 적절히 이용하기만 하면 황금을 얻을 수 있을 걸세. 주피터, 그 풍뎅이를 갖고 와!”
(중략)
그러자 곧바로 레그랜드가 엄숙하고 위엄 있는 태도로 일어나 유리 상자에 넣어둔 풍뎅이를 꺼내서 내게 갖다 줬다. 그것은 아름다운 풍뎅이로 그 당시 박물학자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종이어서 당연히 과학적 견지에서 보면 대단한 포획물이었다. 등의 한쪽 끝 부근에는 검정색의 둥근 점 두 개가 있었고, 다른 쪽 끝 부근에는 긴 점이 한 개 있었다. 껍질은 굉장히 딱딱했으며 전체 외관은 반질반질하게 광을 낸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났다. 무게도 꽤 나갔다. 그러니 모든 점을 고려해 봤을 때 그 곤충에 대해 주피터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레그랜드가 주피터의 그런 생각에 어떻게 동의하게 됐는지는 아무래도 모를 일이었다. -본문 40~4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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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네버엔딩스토리》 1차분(전 50권) 완간에 이어 2차분이 계속 출간됩니다! ‘네버엔딩스토리’는? 국내 유일의 아동ㆍ청소년용 《문고본》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고전, 스테디셀러, 신작을 두루 아우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주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 《네버엔딩스토리》 1차분(전 50권) 완간에 이어 2차분이 계속 출간됩니다!
‘네버엔딩스토리’는?

국내 유일의 아동ㆍ청소년용 《문고본》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고전, 스테디셀러, 신작을 두루 아우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주는 끝없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네버엔딩스토리》 1차분(전 50권) 완간에 이어, 2차분 10권이 잇따라 출간되어 마침내 60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네버엔딩스토리》는 100권, 200권, 300권…… 으로 끝없이 이어집니다.

▶ 꼭 한 번 읽어 보아야 할 영원한 세계의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 국내외 창작동화와 청소년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를 모았습니다.
▶ 다양한 작가들의 신작들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수준 높은 작품들을 낮은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쉬워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습니다.[/박스]

▶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 단편소설 문고본으로 출간!

비운의 천재 작가, 저주 받은 시인으로 불렸던 에드거 앨런 포. 그는 공포ㆍ환상ㆍ추리ㆍ풍자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재적인 재능으로 미국 문학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문학사에 길이 회자될 만한 작품들을 남겼다. 포는 너새니얼 호손, 허먼 멜빌과 더불어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기 드 모파상,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또 대표적이고도 권위 있는 추리문학상이 그의 이름을 딴 ‘에드거 상’인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추리소설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선구적인 작품은 보들레르, 말라르메, 도스토옙스키, 아서 코난 도일, H.P. 러브크래프트, 스티븐 킹 등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직ㆍ간접적으로 그에게 영향 받은 작품들을 접하며 포의 문학이 가진 개성과 천재성을 맛보고 있는 것이다.

음울하고 기괴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포는 그의 작품만큼 어두운 삶을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유랑극단의 배우였던 부모에게서 포가 태어난 지 2년 만에 아버지는 가족을 떠나고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다행히 부유한 상인인 존 앨런에게 입양되어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양아버지와의 불화, 도박 빚, 경제적 어려움, 대학 퇴학 등으로 갈팡질팡하는 삶을 살게 된다. 양아버지는 그에게 유산 한 푼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고, 포는 대공황 시기에 박한 월급을 받으며 편집자 일을 해 생계를 이으면서 작품 활동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젊은 아내가 폐결핵으로 죽자 우울증에 빠져 지내다 2년 뒤 길거리에서 의식 불명으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그렇게 포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40세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죽음, 조울, 술, 도박, 정신분열, 내면의 광기와 공포, 강박 관념 등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와 그의 삶이 얼마나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 수는 없다. 그저 작가의 신산했던 삶이 작품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 전 세계 문학사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포의 천재적이고 선구적인 작품들
이번에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에서 출간된 『검은 고양이』는 에드거 앨런 포 문학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인간 내면의 광기와 그로 인한 비극적 결말을 섬뜩하게 그린 대표적인 공포 소설 「검은 고양이」. 우연히 잡은 황금 곤충과 양피지에 적힌 암호를 해독해 보물을 찾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추리 소설 기법으로 풀어낸 「황금 곤충」. 아서 코난 도일에게 영감을 주어 셜록 홈즈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캐릭터 뒤팽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인 「도둑맞은 편지」는 포가 뒤팽이 나오는 자신의 추리 소설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자평한 작품이다. 이 세 편의 작품은 독특한 소재, 시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문체, 점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치밀한 구성, 이성과 비이성을 넘나드는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 등 포의 작품 경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드거 앨런 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의 대표작이자 공포 소설의 백미인 「검은 고양이」는 인간 내면의 광기 어린 본성에서 비롯된 참극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포 문학을 관통하는 주제인 ‘도착적인 심리’, 즉 이상 심리를 절묘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포가 심리 묘사 만으로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해 극한의 공포를 맛볼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하고 연출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임을 여실히 보여 준다. 「황금 곤충」은 해적의 보물과 암호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추리 소설의 기법에 녹여 냄으로써 자칫 허무맹랑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모험 이야기에 개연성을 불어넣었다. 포는 생전에 암호 해독에 심취해 암호 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암호로 이루어진 편지를 주고받기도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그러한 포의 취미가 잘 녹아 있어 독자들은 주인공 혹은 포와 함께 암호를 해독하는 듯한 지적 유희를 만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둑맞은 편지」는 셜록 홈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뒤팽이 등장하는 포의 추리 소설이다. 경찰의 고도로 복잡한 추리와 수색으로도 찾지 못한 귀부인의 도둑맞은 편지를 범인의 입장에 서서 심리를 분석함으로써 손쉽게 찾는 이야기로 추리 과정은 물론이고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도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에드거 앨런 포는 개인사적 불행의 한가운데에서도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초기 미국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인간의 이상 심리와 분열된 자아에 대한 치밀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자국의 평단과 독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그 진가를 인정받고 후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공포와 환상, 추리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이제는 하나의 전설이 된 작가의 천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추리 문학의 창시자이자 미국 낭만주의 문학과 단편문학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중에서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대표작 세 편을 담았다. 자기가 죽인 고양이로 인해 광기와 공포에 시달리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검은 고양이」,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황금 곤충과 양피지 조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는 「황금 곤충」, 도둑맞은 귀부인의 편지를 감각적이고도 논리적인 추리와 대담한 실행력으로 되찾는 「도둑맞은 편지」를 통해 에드거 앨런 포 작품의 강렬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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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검은고양이 | ap**dent | 2013.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검은고양이. 생각만 해도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과거 기억에 고양이를 마주한 느낌때문일까. 고양이 눈을 뚫어져라 보면 안...
    검은고양이.
    생각만 해도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과거 기억에 고양이를 마주한 느낌때문일까.
    고양이 눈을 뚫어져라 보면 안된다던데(공격하는 줄 알고..고양이도 무서워한데..), 그런지도 모르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나의 두려움을 떨치고자..
     
    괜히 피했던 이야기 - 검은 고양이.
     
    그러나, 공포 이야기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어느 이야기를 듣고는,
    용기내어 읽어보았다.
     
    에드거 앨런 포.
    이 작가의 글, 참 매력적이다.
     
    검은 고양이. 담담하게 '나'의 이야기를 적어내려간다. 일부러 공포를 조성하려는 흔적은 없는데도,
    그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그 상황이 상상이 되면서,
    공포보다는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플루토- 검은 고양이의 이름 -.
    사랑받는 고양이에서 한 순간 주인의 화풀이 대상이 되어버린
    안스러운 짐승.
    그리고, 한 남자의 최후..
    공포보다는 안타까움과 안스러움이 교차되는 이야기.
     
    포의 이야기에 추리소설이 있구나! (부끄럽지만, 뒤팽과 '포'를 이제껏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뒤팽이 등장하는 '도둑맞은 편지'이야기와, 또 한편의 추리소설 '황금 곤충'
    이 두 작품이 앞의 작품보다 나에겐 더 흥미롭게 읽혀졌다.
    보물지도를 보고 보물을 찾아 가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다! 평범한 일상속에 찾아온 놀라운 일! 왠지, 먼 이야기가 아니라 곧 있을법한 이야기 같아서 더 재미있었다.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도 배우고~^^
     
    '도둑맞은 편지'도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추론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지적 수준을 상대방의 지적수준과 동일시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문제해결법칙!
     사건을 해결하는 것 뿐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보았다.
     
    세편의 짧은 이야기가 담긴 문고판.
    포의 더 많은 이야기를 읽고 싶게 하는 안내책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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