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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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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쪽 | A5
ISBN-10 : 8908071245
ISBN-13 : 9788908071247
셰익스피어 4대 비극(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1) 중고
저자 W.셰익스피어 | 역자 이태주 | 출판사 범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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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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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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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을 경계로 하여 세익스피어의 희곡 세계는 인간의 고뇌 절망 죽음 등을 주제로 한 비극시대로 돌입하게 되는 일대 전환점을 맞는다. 햄릿은 사랑하는 모친의 도덕적 타락과 숙부의 인간적인 배신 오필리어의 죽음 등으로 깊은 절망감에 빠져 비통한 최후를 맞게 되고 이아고의 간계에 빠진 오델로는 질투에 미쳐 착한 데스데모나를 살해한다. 딸들의 불효에 분노한 리어왕은 광야를 헤매고 맥베스는 마녀들의 꾀임에 넘어가 끔찍한 살인을 범함으로 스스로 치욕적인 죽음을 당한다. 결국 궁극적인 승리는 선에게로 돌아가긴 하지만 악에 대항하는 선의 의지는 너무나 허약하고 맹목적이다. 주인공들의 박약한 의지와 맹목적인 아집은 선의 힘을 쇠퇴시킨 동시에 악을 유발시켰고 이것이 비극의 전주곡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세익스피어의 비극은 인간의 높고 깊은 의식에 충격을 주고 상상적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독창성을 지니고 있어 단순히 복수극의 형태로 저질화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대함에 있어 작품의 다층적 구조 속에 잠재해 있는 의미의 다의성을 여러 각도로 해명해 보며 읽어야 할 것이다.- 범우사

저자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델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옮긴이의 말 세익스피어는 나를 취하게 만든다 마술 같은 그의 언어에 취하고 스토리에 취하고 극작술의 기교에 취하고 작중인물에 취한다 세익스피어를 통해서 나는 사실상 인생 자체에 취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나는 취중에 숱하게 빛나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옮긴이의 말 세익스피어는 나를 취하게 만든다 마술 같은 그의 언어에 취하고 스토리에 취하고 극작술의 기교에 취하고 작중인물에 취한다 세익스피어를 통해서 나는 사실상 인생 자체에 취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나는 취중에 숱하게 빛나는 인생의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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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4대 비극. | gk**fehenr | 2006.05.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중학교 때인가?초등학교때인가?그때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읽은후..그후는 이책을 잊고 살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4명은 주인...
    중학교 때인가?초등학교때인가?그때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읽은후..그후는 이책을 잊고 살았다. 이 책에서 나오는 4명은 주인공 햄릿 ,오셀로 . 리어왕, 맥베드 모든사람들이 햄릿과 리어왕 정도는 알고있지만 4대 비극은 4명의 인물을 다 알고있지는 않다. 햄릿은 자기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한 삼촌에 대한 복수 , 오셀로 는 부부간의 갈등 과 오해 그후 죽음, 리어왕은 정말 어처구이도 없는 자식들에 대한 반란 ,마지막으로 맥베드는 단지 자기 욕구만 채우기 위해 마녀와 함께 농락 당하다가 최후엔 어쩔수없는 죽음.. 이 책을 다시 보면서 .. 정말 믿고 있었던 사람 가장 옆에서 소중하고 아끼던 사람.. 바로 그게 내 적이 되는 순간이였던것이다. 이 4대 비극도 악보다는 선을 중요시 하는거지만.. 선을 중요시 하기전엔.. 다시는 이런 비극같은게 찾아오면 안될것이다.
  • 말하기 민망하지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완독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뭐랄까, 지금까지 나에게 셰익스피어는 가까이 하...
    말하기 민망하지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완독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뭐랄까, 지금까지 나에게 셰익스피어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의 4대 비극이 그랬다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나는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하여 뜻대로 하세요,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작품은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비극이기에 점수가 깎인다. 비극은 독자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감동은 크지만 그만큼 슬픔을 수반하기 때문에 나는 독자와의 거리를 둠으로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희극을 더 좋아한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이제야 4대 비극을 읽게 되었고 감동했고 또 마음 아파했다. 한마디로, 아직 철부지인데다 어린 나는 비극이 싫다. 어려운 것에, 가슴 아픈 것에 눈 돌리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바꾸려고 하기보다 눈을 감는 것이 쉽다는 것을 너무도 빨리 알아버려서 나는 내 자신이 싫어지곤 한다. 마음 독하게 먹고, 눈 크게 뜨고 고쳐야 할 것을 고쳐 나가기엔 나는 너무 약한 것이다. 이번에 내가 4대 비극을 읽으면서 위안을 받았던 것은 사실 나의 약한 모습에서 기인한다. 내가 뽑아낸 네 작품이 포괄하는 주제는 ‘인간은 약하다’는 것이다. 햄릿에서, 오델로에서, 멕베스에서, 리어왕에서 주인공들은 너무나 쉽게 속고, 쉽게 분노하고 후회하며, 쉽게 의심한다. 셰익스피어는 작품의 주인공들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보이지만 약한 존재로 그려낸다. 햄릿은 아버지의 혼령의 말을 듣고 복수심에 불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어머니를 잃는다. 물론 원했던대로 아버지의 복수를 하지만 자신도 죽음으로서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서야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며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민하는 인물이었다. 햄릿을 보편적인 청년상이라고 볼 수도 있었는데 그가 끝없이 부딪히고 갈등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젊은이의 무모하리만큼 강렬한 혈기, 뒤돌아보지 않는 단호함 등이 더 그를 우리들의 모습으로 보게 했는지도 모른다. 햄릿은 나의 동정을 사는 인물이었는데 그것은 그의 최후를 너무 쉽게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앞뒤 안가리는 그의 성품은 비극적인 최후의 도화선이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연극학과가 공연한 뮤지컬 햄릿을 보러갔는데 음악과 연기가 모두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책에서 나온 햄릿은 여전히 동정의 대상일 뿐 한심한 존재였다. 인생의 목표가 어떤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이기엔 사람의 인생은 너무나 가치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는 성취한다고해서 기쁨과 희열을 줄 수 없는 종류의 것인 것이다. 햄릿은 약하고 어린 나보다도 정말 더 어린 인물이었다. 특히 그가 오필리어를 모른 척하고 그녀의 앞에서 욕하는 장면에서 나는 정말 가서 뺨이라도 한 대 쳐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살짝 가서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도 있었을텐데. 극의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겠지만 나는 오필리어가 가여워서 견딜 수 없었다. 모든 것이 풍족해서 그랬을까. 햄릿은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았다. 바보 같은 녀석이었다. 자신의 남편이 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결혼한 거트루트나 왕이 되고 싶어 형을 죽인 클로디어스도 약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혼자를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을 이길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트루트. 권력에 대한 욕망의 노예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클로디어스. 모두 우리의 모습이다. 약하기만한 인간의 모습이다. 오델로는 가장 읽히지 않았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이었다. 나는 4대 비극 중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데스데모나의 사랑이 감명 깊었기 때문이다. 이아고의 농간에 빠진 오델로는 카시오와 데스데모나를 의심하지만 데스데모나는 끝까지 선량하게 오델로를 사랑한다. 그 모습이 참 인상 깊어서 나는 이 작품이 마음에 든다. 초반부에 오델로의 대사에 “내 그대 사랑 않을 때 혼돈은 다시 오리.”라는 대사가 나온다. 결국 그 대사대로 오델로가 데스데모나를 의심하게 되었을 때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혼돈에 빠진다. 오델로는 어떻게 보면 가장 잔인한 비극이다.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쉽게 속을 수 있는지, 그것도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을 믿어주지도 않고. 얼마나 인간이 질투라는 감정에 쉽게 빠지는 존재인지 오델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오델로와 데스데모나의 사랑은 비교되면서 작품의 비극성을 더욱 심화시킨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중화 시켜주는 것은 데스데모나의 사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의 사랑을 간직함으로써 무지막지한 비극을 덮어준다. 그렇기에 비극이지만 마음에 희망을 선사한다. 인간이 강인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희망이 되는 것이다. 그 희망은 비극을 이기는 희망이고 행복에 다가가는 희망이다. 데스데모나의 마음대로 산다면 어느 정도의 비극쯤은 분명히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멕베스를 보면서 생각난 것은 마녀배달부 키키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하지만 멕베스에 등장하는 마녀들은 인간 잡는 마녀였다. 그들은 인간의 욕망을 부추겨 죽음으로 몰고갔다. 마녀만큼 악한 존재로 멕베스의 부인이 등장하는데 결국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피는 피를 부르는 법이다. 그녀는 자신이 손에 묻힌 피가 결국 자신의 피였음을 이제는 알까. 멕베스 역시 죽임을 당함으로써 ‘죽인 사람은 죽임 당한다’는 명제를 증명했다. 야욕이 부르는 참혹한 결과를 드러내는 멕베스는 우리가 어떠한 욕망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마녀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얼마나 강인한 정신상태를 지녀야 하는지도 말이다. 리어왕은 연극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장대하다. 배경부터 인원에 이르기까지 무대에 옮기기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리어왕은 상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리어왕네와 글로스터 백작네의 이야기가 뒤섞여 그 재미는 배가 된다. 특히 초반부에 리어왕이 딸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는 장면은 우리 나라의 동화가운데서도 들어본 것 같았다. 어느 나라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 어느 나라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야기로 시작하는 리어왕은 금세 그 이야기가 발전된다. 맹세가 채 식기도 전에 아버지를 그토록 사랑한다던 두 딸은 리어왕을 구박한다. 우리는 희곡을 읽으며 이득 앞에서는 어떤 아첨도 할 수 있는 인간, 그리고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인간들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다. 한편 글로스터 백작은 둘째 아들의 거짓말에 꾀어 첫째아들을 버린다. 보지 않은 것을 너무도 쉽게 믿은 나머지 그는 곤경에 빠진다. 두 눈을 잃은 그를 보살피는 것은 그가 버린 첫째아들인데, 아마 그는 두 눈을 잃음으로 더 잘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첫째 아들의 효심을 알게되었고 있어도 소용 없는 눈을 다시는 탓하지 않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나아진 것이 아닌가. 그러나 리어왕쪽의 경우는 나빠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던 코델리아를 잃고 만다. 리어왕은 진실을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또 후회하지 않도록 사랑해야한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셰익스피어는 약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고,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도와준다. 밤이 깊으면 별은 더욱 빛난다는 말이 있다. 슬픔이 짙을수록 우리는 힘차게 일어설 수 있다. 슬픔의 힘으로 일어서는 것이다. 그의 비극은 분명 이런 힘을 지녔다. 고전이 왜 고전이라는 이름을 획득할 수 있는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다. 영국이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분명 아주 무리한, 지나친 자신감 혹은 자만심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회자되기에는 부족함 없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약하다, 요는 약한 인간의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 셰익스피어를 읽자 | lu**gjs9 | 2004.09.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셰익스피어라면 굳이 깊은 설명없이도 알 수 있는 위대한 극작가입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이 지금 까지 빛을 발할 수 있는 ...
    셰익스피어라면 굳이 깊은 설명없이도 알 수 있는 위대한 극작가입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이 지금 까지 빛을 발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비극 작품 중 햄릿은 특히나 이러한 인간의 내면을 잘 그려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하는 유명한 햄릿의 명언은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과 자신을 끝없이 충동하는 욕망에의 갈망을 삶과 죽음의 문제로서 그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철학적 문제를 담고 있는 만큼이나 셰익스피어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원래가 연극으로 만들어지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쉽고 또한 경쾌한 문체로서 그러한 어려움을 쉽게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늘색이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좋은 글을 찾으신다면 셰익스피어와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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