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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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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 151*226*21mm
ISBN-10 : 1196219311
ISBN-13 : 9791196219314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중고
저자 김정희 | 출판사 혜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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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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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80323, 판형 173x225, 쪽수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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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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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공감하는 수학에 대한 기억 - 괴짜 소설가, 수학공포 극복기를 공개하다

수학 시간에 혹시 선생님이 시킬까 의식적으로 눈을 피한 적 있는 사람, 문제를 풀려고 하면 심장이 쿵쾅대고 머릿속이 텅 비는 사람, 저자처럼 뺨을 맞거나 기합이라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학 공포. 한때 수포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공포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했는지 경험담을 풀어 놓는다.

- 선생님은 화가 나셔서‘로봇 태권브이’처럼 빳빳하게 힘준 손바닥으로 내 뺨을 세차게 때리셨다. 안 그래도 부실한 나는 고개가 홱 돌아가서 교단 밑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까짓 문제도 못 맞추는 자신이 바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 수학사를 통해 본 공식의 비밀 - 괴짜 소설가, 수학사를 꿰뚫어 공식을 풀어내다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일수록 수(數)나 논리로 이해하려 하지 말고 가슴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너무 간단하게 외워왔던 수학 공식이 만들어지기까지, 역사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면 그냥 하나의 식일 뿐이었던 많은 공식들이 친구로 다가온다. 탈레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케플러, 데카르트, 페르마와 뉴턴 등.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어눌하게 비춰지는 그들의 삶을 통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생활 속의 수학을 만나게 된다.

- 수식에 대한 것은 하나도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텍스트로 되어 있는 역사적인 배경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수학이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것처럼 숫자에서만 발생해 숫자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 수학은 다분히 철학적이며 역사적인 것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관심을 대단히 넓힐 수 있는 가르침을 얻었다. 철학과 수학, 그리고 역사와 예술과 문학이 결국엔 하나라는 것이다.

★ 수학을 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여성수학자들의 세계

여자는 수학과 과학을 못한다?
아주 오랫동안 정설처럼 내려온 이 주장을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여성 수학자들의 사례를 들어 반박하고 있다. 최초의 여성수학자로 일컬어지는 고대 이집트의 히파티아에서부터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에이다 러브레이스 그리고 2014년 수학계의 노벨상인‘필즈상’을 받은 이란 출신의 마리암 미르자카니까지. 여성 수학자들의 생애에 대한 놀랍고도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 에미 뇌터는 아인슈타인과 함께 상대성이론에 대해 연구한 인물이다. 독일에 있을 때 그녀는 정교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월급을 받지 못하면서도 강의와 연구를 계속 했다. 수학 연구를 위해 가난한 삶을 택했던 그녀는 가족들에게 조금씩 도움을 받으면서 검소하게 살았다. 헐렁한 원피스에 천으로 짠 신발을 신고 다녔던 까닭에 종종 놀림감이 되곤 했지만 뇌터는 신경 쓰지 않았다. 1922년, 괴팅겐대학의 초빙교수가 되었을 때도 그녀의 직함은 비공식 부교수였다. 이유는 단 하나, 뇌터가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 중고생을 위한 여우 공부법 - 수학강사 시절 터득한 요령, 수학은 여우처럼!

수학강사 시절, 수학 잘하는 학생·못하는 학생 특징 연구를 통해 본 여우 공부법 제안. 수학을 취미 삼으려면 반드시 버려야 할 7가지 습관, 공부 스케줄 짜기 요령 등이 실려 있다.

- 우리는 선생님들로부터 “무식하게 공부해라! 곰처럼 공부해라!”라는 교훈을 들어왔다. 무조건 앉아서 답답하고 무식해 보일 정도로 공부를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정말 공부는 무식하게 곰처럼 하는 것일까?

저자소개

저자 : 김정희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쓴 소설 『작고 가벼운 우울』이 제 27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소설가 박완서, 수학자 소피 제르맹,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존경한다. 삼형제의 엄마로서 일상을 꾸려나가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수학을 연구한다. 매 순간 좋은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학 아라비안나이트』 『오후의 빛깔(공저)』 『진실 혹은 두려움(공저)』 『피크닉(공저)』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다시, 수학의 아름다움에 도달하기 위하여 4

제1장 내 취미는 수학

취미의 재발견 21
내 친구, 수학! 27
수학 시간에 빰 맞다! 34
생각하고 쓰고 말하기, 어느 날 수학이 내게 왔다 40

수학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44

제2장 소설 같은 역사 속 수학 이야기

수학 배워 어디에 써먹을까 49
철학에서 과학까지, 수학의 탄생 57
에디슨보다 2000년 먼저 전기를 연구한 탈레스 70
사이비 종교 뺨치는 지식 비밀 결사 단체, 피타고라스학파 84
기하학의 ‘성서’,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101
수학사의 대중 스타, 아르키메데스 115
카르다노의 파란만장한 삼차방정식 125
“지구는 돈다, 타원으로”, 케플러 141
기하와 대수의 중매자, 데카르트 150
위대한 아마추어 수학자, 페르마와 파스칼 162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은근한 전투 174
수학자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일상의 메시지 186
오일러의 놀라운 부지런함 188
다시 지적소유권! 192
파리의 살롱 문화 200
수학적 시간에 대한 문학적 탐구 204
수학을 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222

제3장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자

아마추어 수학자 되기의 실제 241
문제 풀이로 만끽하는 수학의 아름다움 272
중고생을 위한 여우 공부법 288
문제 풀이 그 이상의 수학에 다다르기 위해 305

epilogue 4차 혁명과 인간, 그리고 수학 310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수학공포증을 앓던 사춘기 소녀가 어느새 수학과 사랑에 빠졌다 ★ 수만 독자가 사랑한 바로 그 수학책 초판 출간 이후 교육부 추천도서, 미래창조과학부인증 우수과학도서, 수학 선생님이 추천하는 청소년 도서, 수행평가 독후감 도서로 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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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포증을 앓던 사춘기 소녀가

어느새 수학과 사랑에 빠졌다

★ 수만 독자가 사랑한 바로 그 수학책

초판 출간 이후 교육부 추천도서, 미래창조과학부인증 우수과학도서, 수학 선생님이 추천하는 청소년 도서, 수행평가 독후감 도서로 널리 활용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가 최신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증보판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여성수학자들과 4차원 시공간에 얽힌 수학적 개념 그리고 문학과 영화, 그림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학의 세계까지, 더욱 재밌고 알찬 수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수학은 숫자로만 이루어진 냉정한 세계가 아니라 아름다운 정신이 숨어 있는 감성적인 세계라고 설파한다. 또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추억 이야기에서는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이 책은 수학을 현실적으로 잘하게 만들어 주는 책은 아니다. 학술적인 깊이가 느껴지는 전문가의 책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수학에 대해 겁먹거나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뭔가를 시작하려면 힘과 시간이 많이 드는 사람들에게‘수학이란 우리가 겁먹었던 것처럼 쎈 놈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잘 활용하면 활용가치가 아주 높은 재미있는 친구’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책이다.

“스타벅스 2층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자 여기 냅킨에 적어 드릴 테니 인수분해 문제 하나 풀어보실래요? 스마트폰은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당신께 디지털 디톡스로 수학을 권합니다!”

[추천평]

수학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동기를 제공해줄 수 있는 친절한 책이다. ‘엄마가 가르쳐주는 친절한 수학’이라는 부제를 붙여도 좋을 듯싶다. 기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으며 기하를 통해 대수로 접근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학 세계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추천평

취미로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 역사속의 수학을 맛보고, 아마추어 수학자로 거듭나는 잔잔한 과정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잠깐 잠깐 학창시절 수학교실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도 하게 되고, 페르마나 유클리드도 소개받게 될 것이며 또 조금씩 수학이란 게 가까이 지낼 만한 친구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마**님

이 책이 내 수학생활에 변화를 준만큼 내 인생에도 변화를 주길,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란다.
-S**ah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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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저는 수학이 늘 힘들었어요. 고2 ...

    저는 수학이 늘 힘들었어요.

    고2 마지막 수능 모의고사 때

    수학 점수가 17점??

    내신은 그럭저럭 보겠는데

    모의고사는...ㅠㅠ

    오죽하면 담임 선생님께서

    올릴 곳은 수학 뿐이니

    어떻게든 해보라고..ㅠㅠ

    제가 생각해도 수학 뿐이더라구요..ㅠㅠ

    국어 영어 사탐은 괜찮고..

    과탐도 그럭저럭..

    그래서 고2 겨울방학 때

    오로지 수학에 집중했습니다.

    기초부터 하나하나..

    정석은 너무 싫어

    디딤돌 개념원리 붙잡고

    그렇게 혼자서 끙끙 거리며

    그날의 진도를 다 할 때까지

    다섯 시간이든 여섯 시간이든 팠어요.

    그러다 보니 수학이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재미가 있으니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고

    점수도 올랐어요 ^^

    당시에는 수능 수학이 너무 어려워

    40점만 넘어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닌가??)

    저는 그랬습니다...ㅋㅋㅋ

    수능 점수는 글 끝에 공개..

    나중에...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다시 같이 공부해보고 싶어.

    이런 생각을 늘 한 켠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제 안에 잠자고 있던 수학욕(?)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책을

    한 권 만났어요.

    저는요...

    서문 보다가 엉엉 울었습니다.

    73년생이시라는 작가님.

    저보다는 몇 년 먼저 나셨는데

    그 삶의 여정과 굽이굽이 겪는 일들이

    저랑 너무 비슷한 것이 많아

    읽다가 울고 읽다가 울고..

    마음 추스리는 과정을 반복했어요.

    서문만 가지고

    책 한 권 내셔도 될 것 같아요..ㅠㅠ

    아마 아이를 키우느라

    삼십대를 고스란히 바친 엄마들은

    다 아실 겁니다.

    행복하고 기쁘고 가치도 알지만

    어느 순간 내가 없는 것 같은

    그 찰나의 절망감.

    그리고 이제 사십...

    나를 다시 찾으려고 하는데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수학이 새로운 기쁨과 활력이 될 수 있다니.

    믿기지 않겠지만 그렇습니다.

    사실은요...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만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 문제들이 여기저기서

    뿅뿅!! 하고 튀어나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작가님이 우리보고

    한 번 증명도 해보고

    풀기도 해보라고 하셔요!! 두둥!!

    그래서...풀어봅니다. ^^

    처음에는 살짝 버버벅...

    그런데 참 놀랍게도...되더라구요!!

    그리고...즐거웠어요 ^^

    뒷 면에 답이 있으니

    보고 안심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왜 2/3를

    곱해야하는지는 잘..ㅠㅠ

    딱딱한 수학이 아니라

    수학자들의 삶과 엉겨있는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즐겁더라구요.

    물론 적분미분 나오기 시작하니

    살짝 어지러워 거기는

    대강대강 넘어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저처럼

    20년 넘게 수학을 놓았던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좋은 것은 탈레스나 유클리드

    피타고라스 학파나 아르키메데스 등등

    그들의 일화가 일화라는 단편적인 틀에

    머무르지 않고 짧은 장에서

    전체로 어우러지면서

    나중에는 각각의 장들이

    아름다운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

    예전에 작곡과를 나온 언니가..

    자기는 수학이 싫어서 예체능을

    선택했고 작곡을 했는데

    알고보니 작곡은 수학이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수학은 음악 미술 뿐 아니라

    철학 과학과도 연관된

    기초 학문이더라구요.

    좋은 책들 영화들도 추천해주시는데

    다섯 권 정도는 저도 읽었어요~ 음화홧!

    오래 전에....;;;;

    그리고 마지막에는

    문제들도 수록해주셨는데

    제가 오후에 나가야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다 풀어보고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흠뻑 취했습니다.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실은 삶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책.

    읽고 나면 마음이 꽉 차오르는

    그런 기쁨이 있는 책입니다.

    아...수능 수학 점수는 68점 ^^

    확률 문제에 마지막 풀이과정이 헷갈려서

    3점 주관식 놓쳤네요..ㅠㅠ

    그래도 진짜 많이 올렸죠.

    그만큼 올리기 힘들기도 했지만

    수학은 아름답고 또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그 기간이 꼭 힘들지만은 않았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

     

     

  •     딸아이가 5학년에 접어들자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거 같아 수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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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가 5학년에 접어들자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거 같아

    수학을 어떻게하면 재미있게 받아들일수 있을까

    요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수포자가 생긴다고하는데...

     

    나의 눈에 들어운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이야기
     

    수학이 소설처럼 아름답다니

    정말 가능할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책의 내용은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1장 : 내 취미는 수학

     

    수학을 잘하는데도

    책읽기가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아이들이 책읽는 시간보다

    수학문제를 푸는것에 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것 같다.

     

     

     

    2장 : 소설 같은 역사 속 수학 이야기

    3장 :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자.

      

     

    정말 사실적인 얘기인거겉다..

    수학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

    사칙연산도 요즘 계산기에 의존하는데..

    재미있게 배워서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면

    가장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사실 초등학생 딸아이와 같이 읽을수 있지않을까했는데

    아직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거 같다..

     


     


     


     


     


     



  • 수만 독자가 사랑한 수학책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수학이 취미가 될 수 있다니, 나같은 수포자에겐 그저 놀라...

    수만 독자가 사랑한 수학책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수학이 취미가 될 수 있다니, 나같은 수포자에겐 그저 놀라운 일일 뿐이다.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고, 종이접기를 하고, 뜨개질을 하듯 수학도 취미가 될 수 있다니 다시 생각해도 놀랍다. 하지만 작가에겐 그게 가능했나보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전 학창시절엔 그녀 또한 수포자였다고 하니... '자유롭고 반짝이는, 수학적인 순간' 을 좋아한다는 그녀도 초등학생시절엔 수포자였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어쩌다 수학에 빠져들었는지 무척 궁금했다.


    [목차] 

    제1장 : 내 취미는 수학! / 제2장 : 소설 같은 역사 속 수학 이야기 / 제3장 :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자 

    어린시절 몸이 약했던 작가는 학교를 가는 날보다 그렇지 못한 날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등교를 하게 된 날 수학 시험을 보게되고 형편없는 점수를 받은 작가는 나머지 공부를 해야 했다고 한다. 나머지 공부를 해도 배우지 않았기에 이해하기 힘들었던 그 시간 문제를 선생님은 칠판에 적었고 이를 풀어보라는 선생님의 요구에 이상한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건, 선생님이 허약한 학생의 뺨을 거침없이 때렸다는 것이었다. 결국 작가는 힘없이 나가 떨어졌고, 이후 수학과 관련된 내용을 접할때면 귀가 아프거나 뺨이 뜨끈해지는 걸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다. 지금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생각없이 저지른 선생님의 불찰로 수포자가 한명 생겼다. 수포자가 아닐 수 있었으며, 초등학교 시절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었던 어린 소녀를 왜 그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대했던건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왜 중요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하지만 수학 공포증이 생긴 덕분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 참 긍정적이다. 다행히 중학생이 되어 새로운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선생님의 수업 방식에 매료되어 수학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 선생님 특유의 발음을 따라하며 집에서 나홀로 선생님 놀이를 하게 되면서 작가에게 수학은 놀이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작가는 스스로 수학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아들녀석이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했던 질문중 하나가 "수학 배워 어디에 써먹어?" 였다. 사칙연산을 제외하곤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데 왜그렇게 수학을 배우라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투정을 부렸다. 내가 당시 어떤 대답을 해줬는진 떠오르지 않지만 아이는 나의 답변에 대단히 못마땅해 한듯한 표정을 지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아들녀석이 다시한번 이런 질문을 한다면 이 책을 권해줄 것이다. 니가 직접 읽고 알아내라고. 그에대한 답변도 이 책에 있다고.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역사를 돌이켜 보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다. 원리공포증을 극복하는 데 수학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역사 속엔 이야기가 있고, 당시의 수학자가 고민했던 방식을 저도 모르게 따라 갈 수 있어 흥미롭다 (67쪽) 

    수학이라 하면 지겹고 어렵고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를 그런 과목이란 생각만 했었는데, 수학을 이렇듯 소설처럼 풀어 쓸 수 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거기에 재미있기까지 했다. 솔직한 말로 작가의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며 넘어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재미를 엿볼 수 있었다. 애가 알지 못했던 역사를 알아가는 것도,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공식들을 설명하는 것도, 부담감 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제3장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자' 를 통해 수학을 취미로 즐기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작가가 추천해주는 수학 관련 책들도 눈에 익은 책들이 많았으며,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영화' 도 추천해 주었는데 익숙한 영화들이 눈에 띄어 꼭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음악 추천까지! 수학이라고 해서 문제푸는 방법쯤이나 소개해주려나 싶었는데 의외의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더큰 호기심이 생기는 듯 했다. 한때 딸 아이의 수학 교과서를 풀며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힘들게 찾아낸 답이 정답이었을때의 그 기쁨은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었다. 지금은 일에 치여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다시한번 정답을 찾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 아이와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기! 도전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 김정희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쓴 소설 『...

    김정희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쓴 소설 『작고 가벼운 우울』이 제 27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소설가 박완서, 수학자 소피 제르맹,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존경한다. 삼 형제의 엄마로서 일상을 꾸려나가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수학을 연구한다. 매 순간 좋은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학 아라비안나이트』 『오후의 빛깔(공저)』 『진실 혹은 두려움(공저)』 『피크닉(공저)』 등이 있다


    목차
     

    수학이야기 목차.png



    들어가며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적고 싶은 단어가 "철학 대신 세계관"이란 단어를 사용하자는 번뜩임이었습니다.

    "철학"이란 단어는 왠지 세계와 세계 사이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문가와 비전문가 사이에 보이지 않는 DMZ를 쌓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나만의 느낌일 수 있지만 분명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고루하게 느껴지게 해서 수학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게 하는 합니다.


    수학의 즐거움을 중고생 시절까지 느껴보지 못 하고 대학에 가서야 느껴본 1인으로서, 누구나 수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산수가 아닌 수학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2018년 현재, 헌법과  수학이 삶의 곳곳에 보이지 않는 촘촘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선 헌법과 수학의 일상화가 더욱 요구된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자주 고등학교 시절 어렵게  배운 미분 적분 통계 등을 사용할 일이 살다 보니 전혀 없어 왜 배웠는지 모르겠다 푸념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 푸념이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임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헌법이 현 한국 사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표준화라면, 수학은 현재의 업무와 경제적인 문제에서 결정의 순간에 철학 아니 결정의 세계관을 제공하여 신속하고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위험을 줄이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 수학자의 전제조건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이용해 소개하고 있지만, 분명 현실의 삶에서 수학을 활용하고 일상화하기 위한 좀 더 쉬운 여건 만들기는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현재의 삶에 금전적인 여유가 아닌 정신적 느긋함과 다양한 독서 경험이 쌓여 있다면 분명 실무적인 영역에 수학적 세계관을 매사 활용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 책은 총 3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1장- 내  취미는 수학]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 Teacher로부터  학생이 체벌을 당하여 네이버 메인 뉴스나 일간지 사회란에 소개돼 곤 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 들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인지 최근에는 관련 뉴스를 못 본 것 같습니다. 나 또한 Teacher로부터 두번의 체벌을 받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내 친동생이 화장실에서 화장지를 너무 낭비한다는 이유로 teacher로부터 빰을 맞고(사실 지금도 많이 사용하긴 한다^^') 그 당시 내가 느낀 울분은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저자 역시 학창시절 수학 때문에 빰을 맞기도 했지만 수학 관련 책을 집필하는 자신을 소개하고 있지만 왠지 동질감을 느낀다. 


    취미로서 수학을 관심만 가져도 아마추어 수학자라고 과감히 선언하고 있는 저자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유는 학생이 아닌 일상에 쩌든 중년의 한국인이 수학에 관심을 가진다는 게 흔하게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저자가 말한 수학자의 전제조건으로 독서의 습관을 이야기했듯이, 독서로 수학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아마추어 수학자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유명한 수학자는 산수를 잘 못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오일러처럼" 결국 수학은 문제를 풀기 위한 철학 즉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사업의 영역에서도 차별화만이 살아남는 현 한국 사회에서 수학 철학, 수학적 세계관은 의외로 Epic 아이템 발굴부터 지속 가능한 아이템으로 승화까지 한방에 해결하는 자신만의 독자 무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2장-소설 같은 역사 속 수학 이야기]


    "Bastard"라는 단어가 서양문명에서의 의미가 한국에서와는 온도차가 있음을 가끔씩 느끼고 있습니다. 한글로 표현하면 "Bastard=사생아"인데 오히려 비슷한 단어를 찾으라면 "개자식"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한국에서 "개자식"이라고 하면 물리적 충돌 직전인 것처럼 서양 문화권에서 비슷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의 소개대로라면 "Bastard"의 유래는 계몽주의 시대 (현 한국의 노래방 DVD방 PC방처럼 일시적 유행)프랑스 살롱 문화의 부작용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살롱 문화는 술, 성매매 등의 온상이라는 이미지인데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를 거친 중세 유럽에서 대항해시대와 과학의 발전으로 개개인의 창의와 지적 능력을 발휘하고 논의하는 장소이면서 부의 과시 그리고 향락의 정점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소개되면서 단순히 술, 성매매를 위한 장소로만 소개된 듯싶습니다. 대수 학자로 유명한 달랑 베르가 바로 살롱의 부작용의 결과인 사생아 출신인 점도 흥미롭습니다.


    인류 역사에 족적을 남긴 수학자들이 많고 저자가 소개하는 수학자 역시 많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인물은 "베르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 역사에서도 3대에 걸쳐 과거에 합격하면 명문가로 인정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처럼, 스위스의 "베르누이"가문은 4대에 걸쳐 수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수학자 집안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집안 살림과 형제간에 우애 등으로 4대에 걸쳐 유명한 수학자를 배출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부자간, 형제간 갈등이 많았음에도 극복하고 이런 수학 명문가가 탄생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심지어 귀족에게 자신의 수학 이론을 탈취당하여, 자신의 아들이 창안한 수학 이론을 훔친 아버지 베르누이와 아들 베르누이 일화 등은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4대 수학 명문가를 위해 베르누이 집안 구성원들이 대가로 지불해야 했을 고통을 생각하니 명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안의 화목을 위해서도 양보와 이해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파트 2에서는 수학사에 등장하는 유명한 수학자들의 일화와 역사가를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 수학의 접근을 쉽게 하고 있습니다. 


    [3장-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자]


    파트 3에서는 아마추어 수학자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독서의 습관"의 중요성을 재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입문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개된 구체적인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귀신-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글

     괴델, 에셔, 바흐-더글러스 호프스 테너

     수학 걸-히로키 유키 글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글

     햄버거보다 맛있는 수학 이야기-요시자와 미쓰오 글

     호두 껍질 속의 우주-스티븐 호킹 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사쿠라이 스스무 글

     부탁해요, 아인슈타인-장 클로드 카리에르 글

     수학자의 낙원-드니 게즈 글

     에이다, 당신이군요. 최초의 프로그래머-시드니 파두아 글

     앵무새의 정리 123-드니 게즈 글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코둘라 툴민 글 

     수냐의 수학 영화관-김용관 글

     길 위의 수학자-릴리어 R 리버 글

     우주는 수학이다-제임스 D 스타인 글

     살아 있는 정리-세드릭 빌라니 글

     마틴 가드너 수학자의 노트-마틴 가드너 글

     공상에 빠진 수학자가 들려주는 상상력의 공식-세야마 시로 글

     수학 홀리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유키 히로시 글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나-이한진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사이먼 싱 글

     내가 사랑한 수학자들-박형주글

     뷰티풀 마인드-실비아 네이사

     미래의 수학자에게-이어 스튜어트 글

     누구나 수학-위르겐 브뤽

     경문수학 산책 시리즈

     대통령을 위한 수학-조지 슈피로

     아름다운,너무 아름다운 수학 




     총평하면


    접근성-제목이 이미 접근성 별 5개

    가독성-아마추어 수학자 입문자를 위한 쉬운 편집과 내용, 단지 글자와 포인트가 아쉬워 별 4개

    활용성-생각보다는 활용도가 떨어져 별 1개

    중독성-다시금 읽고 싶은 내용은 없지만 도서 추천만으로도  다른 수학 입문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보여 별 4개

    콘텐츠 선택- 전자판이나 대여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20180414_211617[1].jpg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정희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쓴 소설 『작고 가벼운 우울』이 제 27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소설가 박완서, 수학자 소피 제르맹,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존경한다. 삼형제의 엄마로서 일상을 꾸려나가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수학을 연구한다. 매 순간 좋은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학 아라비안나이트』 『오후의 빛깔(공저)』 『진실 혹은 두려움(공저)』 『피크닉(공저)』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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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나에게 도전과도 같다.

     

    수학이 재미있다라고 생각한 건

    초등학교때 뿐이었을 것 같다.

     

    중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수학은 나에게 인생의 적과도 같았다.

     

    정말이지 원리를 이해할 틈도 없이

    공식을 외우고 또 외우며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문제 풀이에 열을 올렸다.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것 같고

    성적 앞에서 좌절했던 수학은

    일생 일대의 골칫거리였다.

     

    이젠 두 아이의 엄마로

    큰 아이가 수학 때문에 벌써

    자긴 수포자라면서 자신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의 나로 돌아가는 듯한 옛날 모습을 회상하게 된다.

     

    반대로 아이 아빠는 수학을 굉장히 좋아라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고나서의 성취감이 커서

    수학은 참 재미있는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수학의 아름다움을 이 책 안에서 진짜 배울 수 있을까?

     

    한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적어도 거리감을

    회복할 정도의 친밀감이 생겼으면 했다.

     

    우리가 수학과 한순간이라도 떨어져 살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우리는 날마다 휴대폰을 쓰고 컴퓨터를 쓰고 위성방송을 본다.

    복사할 때, A4(210x297mm)로 할 것인지

    B5(182x257mm)로 할 것인지 고민하며

    수학적 비례에 대해 생각한다.

    또, 우리는 함수 암상자와 같은 커피 자판기에서

    x값의 동전을 집어넣고, 변수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자, 우리의 y인 밀크커피가 나왔다!

     

    수학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고

    사실 이젠 시험 볼 일도 없기에

    수학은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멀리멀리

    생활에서 떨어져 나갔다란 생각을 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다.

     

    이젠 공식을 외우는 식의 고리타분한 수학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지금도 살아있는

    꽤나 실용적인 학문이란 걸 조금씩 깨우치게 된다.

    "앨리스, 여기서는 제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달려야 한단다.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지.

    만약 네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훨씬 빨리 달려야 할 거야."

     

    상대적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게 느껴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정말이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사는 세상이 된 것이다.

     

    루이스 캐럴이 수학자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란걸

    이 책을 보면서 예민하게 판단하게 된다.

     

    앨리스가 빠진 토끼굴은 4차원 세계로 통과하는 통로라는 건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고 기발한 발상이란 생각을 했었다.

     

    현대인들도 토끼처럼 어디론가 뛰어간다.

     

    수학책을 본다란 생각으로 책을 읽다가도

    책에 점점 색다른 세상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이다.

     

    애초에 부담감은 버리고 끝까지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이 책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으로 치부하기는

    작가의 수고와 노력이 빛나는 참 멋진 책이란 말을 하고 싶다.

     

    수포자에게도 수학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를 일게 해줄 마음으로 읽는 수학 이야기..

    눈과 마음으로 수학 이야기를 읽으면서

    뭔가 두근거리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매혹적인 스토리와 구성에 이끌려

    이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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