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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6: 생각 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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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규격外
ISBN-10 : 8993119619
ISBN-13 : 9788993119619
춘추전국이야기. 6: 생각 대 생각 중고
저자 공원국 | 출판사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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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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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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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와 인간의 모든 유형이 담겨 있는 춘추전국시대, 우리 시각으로 그 시대를 바라보다! 춘추전국시대 55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세상의 흐름을 살펴보는 「춘추전국이야기」 시리즈 제6권 『생각 대 생각』. 춘추전국을 중국이라는 거대한 원형이 탄생한 시기로 보고, 이를 거시적이고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는 책이다. 중국의 여러 정치, 사상의 원형들이 형성되었던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 이야기를 살펴보며 현재에 대한 답을 찾고 미래에 대한 지표를 따라가 본다. 중국이라는 커다란 뼈대가 탄생하기까지 실로 피 튀기는 생존과 경쟁의 싸움터에서 세상에서 사라지고, 세상에 남은 자들에 대해 통찰해보며, 살아가는 것 그리고 세상에 대한 커다란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6권에서는 전국시대 정치사를 이끈 제자백가의 치열한 사상적 토론을 살펴본다.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혼란의 시대에 참된 정치를 논한 사상가들이 어떻게, 어떤 통치 원리로 국가를 다스리려 했는지 ‘가상토론’의 방법으로 생동감 있게 전한다. 공자를 계승해 인치를 주장했던 유가, 강력한 법을 통해 부국강병을 도모했던 법가, 차별에 대항하고 사랑과 우의에 바탕을 둔 묵가, 인위를 배격하고 자연과 생명을 강조한 도가 등 다양한 관점과 각기 다른 시대의 사상가들을 토론의 장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공원국
저자 공원국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중국지역학을 전공했다. 생활·탐구·독서의 조화를 목표로 10년째 중국 오지를 여행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를 기점으로 중앙유라시아 전역을 역사지리적으로 엮는 기획을 준비 중이다. 지은 책으로 《여행하는 인문학자》, 《인물지》, 《귀곡자》, 《장부의 굴욕》, 옮긴 책으로 《중국의 서진》,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책머리에

여는 글. 제자백가의 시대
1. 통치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2. 국가의 탄생

제1장. 다스림의 근본: 인덕仁德인가 법술法術인가?
1. 맹자의 전통 대 한비자의 변법
2.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3. 다스림의 주역은 군주인가 군자인가
4. 기밀주의 대 공개주의

제2장. 법치·질서·경제·전쟁
1. 법치론: 법의 효용과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2. 전국시대 경제와 전쟁에 대한 논의

제3장. 전국시대의 계급투쟁, 묵자와 순자의 예 논쟁
1. 예의 본질: 질서의 열쇠인가 차별의 굴레인가
2. 음악의 본질: 교화의 수단인가 혼란의 단서인가
3. 장례의 본질: 산 사람을 위한 절제 대 죽은 사람을 위한 정성
4. 전쟁을 이해하는 관점
사회자 평론 - 묵가는 유가를 살찌웠다

제4장. 장자, 절대적 생명과 평등을 부르짖다
1. 소용없는 것의 소용
2. 만물은 평등하다
3. 최상의 참여는 관조
4. 장자의 정치관
사회자 논평 - 무위는 존중이다

에필로그. 고대철학과 실용학문
1. 철학이 실용학문을 이끈다
2. 철인의 삶, 상갓집 개와 버림받은 처녀

부록. 플라톤의 국가론에 비추어본 고대 중국
1. 명예제
2. 과두제
3. 민주제, 그리고 참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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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무려 2,50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제자백가는 이른바 동양사상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한 원형 이상이다. 거의 20세기 초반까지 동양사상은 제자백가의 테두리에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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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50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제자백가는 이른바 동양사상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한 원형 이상이다. 거의 20세기 초반까지 동양사상은 제자백가의 테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21세기인 지금, 사회주의를 겪은 중국에서나마 공자나 묵자는 다시 살아나고 있지 않은가? 비록 그들의 학설이 오늘날의 세분화된 분과학문처럼 세련되지 못하다 할지라도, 그들의 넓은 시야와 진지함은 시간일 지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_ 〈책머리에〉, 12쪽

제자백가가 이야기하는 다스림의 근본에 관한 쟁점은 많았지만 결국 군주의 권한과 그 권한을 행사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 요지다. 법가 측의 주장은 명백하다. 군주와 신하는 상하의 주종관계이며, 또 군주는 본심을 숨기고 신하를 감시·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자가 통렬히 반박했듯이 숨김과 감시·통제는 상하의 단결을 해칠 수 있다. 또한 플라톤이 지적했듯이 통치권을 감당할 수 없는 한 군주에게 권한이 집중될 경우 국가가 파멸할 수도 있다. 필자는 《관자》에서 절충의 단서를 찾았다. 물론 국가의 수장은 위세를 갖추어야 하고, 자신의 권한을 붙들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국가는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에 그 수장은 개인의 수양을 멈출 수 없다. 또한 군대를 움직여야 하기에 사안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_ 〈제1장 다스림의 근본: 인덕인가 법술인가?〉, 104쪽

공자는 법을 기준으로 하면 상하의 질서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자산은 법만이 나라를 구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시대에 들어서면 모든 나라가 변법, 즉 법제의 개혁에 골몰한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함이었다. 제자백가가 이 흐름을 놓쳤을 리가 없다. 법은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이익을 분배하는 기준이었기 때문에 법을 둘러싼 당사자들 사이의 투쟁은 격렬할 수밖에 없었다.
_ 〈제2장 법치와 질서, 경제, 전쟁〉, 108쪽

예의 본질이라 하니 혹자는 조선시대의 예송 논쟁과 같이 실상과 떨어진 케케묵은 고담준론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국시대의 예론은 역사와 현실의 직접적인 반영이다. 여기서는 사회 전반의 첨예한 문제들이 예를 중심으로 부딪친다. 묵자를 필두로 한 개혁파는 “당신들이 말하는 예란 차별과 착취를 고착화시키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하고, 순자를 필두로 한 보수파는 “예가 없으면 질서가 무너지고, 질서가 무너지면 일반 백성이 가장 참혹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라고 반격한다. 예론은 말로 된 계급 투쟁이다.
_ 〈제3장 전국시대의 계급투쟁, 묵자와 순자의 예 논쟁〉, 178쪽

맹자가 묵자를 공격한 이유는 묵자가 산 사람에 대한 연민은 넘치지만 죽은 사람에 대한 연민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 사람에 관한 한 맹자의 마음 씀은 묵자의 겸애론과 다를 바 없다. 묵자는 ‘다 같이 아끼자’ 하고 맹자는 ‘다 같이 즐기자’ 하지만, 다 같이[兼]는 똑같다.
_ 〈제3장 전국시대의 계급투쟁, 묵자와 순자의 예 논쟁〉, 255쪽

묵자는 유가를 비난하면서도 유가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묵자 이전의 유가의 예론은 현실과 유리된 점이 많았다. 만약 묵자가 일어나 실질론으로 그 약점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유가는 절름발이가 되었을 것이다.
_ 〈제3장 전국시대의 계급투쟁, 묵자와 순자의 예 논쟁〉, 257쪽

장자는 오늘날 흔히 무위자연을 누리는 신선 같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맹렬한 투사였다. 그는 전국시대 전체와 맞선 휴머니스트이자 중국사 전반에 걸쳐 모든 제국주의에 맞선 생명주의자였다. 급기야 오늘날 그의 사상은 중국이라는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었다.
_〈제4장 장자, 절대적 생명과 평등을 부르짖다〉, 260쪽

법가가 군주를 위해 도모하는 바는 참고할 점이 있었다. 유가가 다스리는 사람들을 위해 숙고한 바는 성실한 점이 있었다. 묵가가 인간을 위해 노력하는 바는 진실한 점이 있었다. 도가가 생명을 이해하는 바는 아름다운 점이 있었다.
_ 〈에필로그〉, 2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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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날 중국의 원형이 형성된 춘추전국시대 550여 년의 역사를 담아낸 《춘추전국이야기》에는 국가 경영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단편적인 사건 중심의 서술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늘날 중국의 원형이 형성된 춘추전국시대 550여 년의 역사를 담아낸 《춘추전국이야기》에는 국가 경영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단편적인 사건 중심의 서술이 아니라 거시적인 흐름에 주목해 중국사를 조망했으며, 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과정과 그 중심에서 활약한 인물들을 통해 역사라는 커다란 안목으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게 해준다. 끊임없이 대립·융합·발전하는 춘추전국시대를 바라보는 당대인들의 평가와 후대인들의 기록, 그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돌아보게 하며 미래의 문을 여는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춘추전국이야기》 시리즈 6권 《생각 대 생각: 제자백가, 2500년을 뛰어넘는 위대한 논쟁》에서는 ‘전국시대 정치사를 이끈 제자백가의 치열한 사상적 토론’을 살펴본다. 공자를 계승해 인치를 주장하던 유가, 강력한 법을 통해 부국강병을 도모했던 법가, 차별에 대항하고 사랑과 우의에 바탕을 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묵가, 인위를 배격하고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주장했던 도가 등, 다양한 관점과 각기 다른 시대의 사상가들을 ‘가상토론’이라는 이름하에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어떻게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극복하려 했는지, 어떤 통치 원리로 국가를 다스리려 했는지를 ‘논쟁’이라는 토론의 장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한다.

제자백가, 그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전국시대 주연으로 등장했는가?

《춘추전국이야기》 6권부터는 시대적 배경이 난세의 피 튀기는 전국시대로 옮겨간다. 춘추 말기, 초楚나라는 왕족들이 나누어 가졌고, 진晉나라는 6경이 나누어 가졌지만 대륙에 평화가 온 것은 아니었다. 전보다 더 넓은 땅과 더 많은 인민을 다스리고, 나라 사이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더는 과거의 통치 방식이 경쟁력을 보장하지 못했다. 이때 상앙이 진秦나라에서 군주와 독대하고 자신의 국정 철학을 실천해 진나라를 일약 강국의 대열로 끌어올리자, 각국의 군주들은 통치전문가 집단을 앞다투어 찾기 시작했다. 상앙을 보며 군주와 귀족들은 자신들보다 유능한 통치전문가가 필요함을 깨달았고, 신분의 질서를 넘어 경세의 철학과 능력으로 무장한 이들이 그들에게 유세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들이 바로 제자백가다.

전국시대 정치·경제·사회를 이끈 백가쟁명의 치열한 논쟁

전국시대는 역사를 통틀어 지식인들이 가장 폭넓은 사상적 자유를 누렸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단일한 권력 아래 정치적인 통합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상의 자유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이 오히려 다양한 사상의 만개를 가능케 한 조건이 되었던 셈이다. 이 책은 이런 전국시대의 정치적 분열을, 전국시대에 활약한 수많은 제자백가 사상가의 생각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유가·법가·묵가·도가의 대표자인 맹자·한비자·순자·묵자·장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상을 다스리는 원리, 법치·경제·전쟁에 관한 의견 대립, 예禮(질서·음악·장례 등)에 관한 고민 등 전국시대 전반을 지배했던 다양한 주제를 ‘논쟁’이라는 방식을 빌려 이야기한다.
각 사상가의 시대적인 진폭이 크지만, 수천 년의 긴 역사와 대비할 때 이 시기 사람들의 문제의식은 거의 비슷했기에 몇십 년 혹은 몇백 년을 극복하고 한 토론의 장으로 모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제자백가의 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죽은 인물들을 책으로 소환시켜,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전국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는 방식을 택했다. 독자들은 이 치열한 논쟁의 중심으로 들어가 그들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훑어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제자백가의 사상을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변증법

이 책은 《춘추전국이야기》 6권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별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편년체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문답식 토론방식을 택했다. 저자가 ‘제자백가들끼리의 가상대화’라는 파격적인 서술 방식을 택한 이유는, 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제자백가의 사상을 비교·분석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제자백가의 책들은 처음부터 논쟁을 목적으로 씌어졌다. 서로가 ‘너는 틀렸고 나는 옳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제자백가 가운데 누가 더 지혜로웠는지, 어느 주장이 더 훌륭했는지 서로 직접 논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은 어떨까. 그것이 독자를 제자백가의 무대로 바르게 인도할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우리가 제자백가의 사상을 이해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제자백가의 언설이 오늘날 그 어떤 위정자들의 말보다 진실하다 해도, 그 화려한 수사 뒤에는 부정할 수 없는 계급적 저의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수사와 함의를 구분하고 처음과 끝을 다 들어야 진심과 저의도 드러난다. 그러니 그들의 설을 읽을 때는 여기서 한 구절 저기서 한 구절을 떼어다가 해설을 붙이는 것보다는 통째로 탐구하고, 반복해서 되물어봄으로써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변증법이다. ‘대담’이라는 이 책의 서술방식은 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결과물이다.

혼란의 시대, 참된 정치를 논한 사상가들의 향연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여는 글_제자백가의 시대〉에서는 각 사상의 대표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난세의 혼란을 해결할 것인지, 그들이 생각하는 국가 관념 등에 대한 의견을 간단히 살펴본다. 〈제1장_다스림의 근본: 인덕仁德인가 법술法術인가〉에서는 유가의 대표자와 법가의 대표자가 나서서 격론을 벌인다. 유가 가운데 가장 화려한 변론을 뽐내는 맹자와, 글 속에 뼈가 있는 한비자가 토론의 장으로 나오고, 각 진영의 보조자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들의 철학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고찰에서부터 서로 어긋나기 시작해 법의 본질, 국가의 존재 의미, 군주의 역할에 이르면 서로 격앙된 말을 주고받는 치열한 논쟁에 들어선다. 〈제3장_전국시대의 계급투쟁, 묵자와 순자의 예 논쟁〉에서는 유가의 합리주의자 순자와, 유가의 예禮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묵자가 나와 예의 본질(계급의 본질)은 무엇인지, 의義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격론을 벌인다. 그 시대 사회 전반의 첨예한 문제가 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4장_장자, 절대적 생명과 평등을 부르짖다〉에서는 ‘국가 자체를 넘어서는 국가이론’을 주장하는 장자와 세상사 전반을 두고 담론을 나눈다. 저자는 장자를 ‘전국시대 전체와 맞선 휴머니스트이자 중국사의 모든 전체주의와 맞선 생명주의자’이며 장자의 사상을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은 학문’이라고 평한다. 〈에필로그_고대철학과 실용학문〉에서는 철학자들의 걸러지지 않은 음성을 직접 들으며 철학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록_플라톤의 국가론에 비추어본 고대 중국〉에서는 플라톤의 국가론과 비교해 중국 고대 국가의 성격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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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지난 편이 끝나면서, 명분이 남아 있던 춘추의 시대의 종막을 알렸다. 이제 실력과 이익만이 남아있는 진정한 철의 시대의 도래를...
    지난 편이 끝나면서, 명분이 남아 있던 춘추의 시대의 종막을 알렸다. 이제 실력과 이익만이 남아있는 진정한 철의 시대의 도래를 기다하고 수많은 무력다툼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던 찰나. 공원국 작가는 무에 앞서 무를 일으키게 되는 문의 전투에 대해 말한다.
    왜 전국시대는 무력의 시대이면서 동시에 백가쟁명의 시대인가를 알려주고자 한다.
    법가, 유가, 도가, 묵가의 대표들을 사상가들의 생각과 반박, 반론과 정리를 통해 각 사상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논하고, 그를 통해 세상을 구할 방법들이 제시된다.
    다양한 주장들이 많이 언급되지만, 백가들이 쟁명을 통하여 반박하고, 모방하고, 수용하고, 타협하여 이론의 체계를 완성해 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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