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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 손글씨 2019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424쪽 | A5
ISBN-10 : 8925540762
ISBN-13 : 9788925540764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중고
저자 저스틴 폭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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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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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꼼꼼한 포장 감사합니다. 책 상태도 훌륭합니다. 많이 파세요~ 5점 만점에 5점 job*** 2020.01.21
70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dd***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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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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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 저스틴 폭스가 정리한 현대 경제학의 놀라운 궤적들! '시장은 합리적이며 이성적이다'라는 효율적 시장 가설은 1960년대 시카고 대학에서 정립된 후 강력한 신화가 됐다. 수조 달러를 움직이고, 인덱스펀드와 새로운 파생금융상품을 나오게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발을 들여놓게 했다. 그러나 2007년 여름, 미국의 모기지 채권 시장이 붕괴된 것을 시작으로 한 경제 공황은 이 가설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효율적 시장 가설의 성쇠와 100년에 걸친 금융계 발전과정을 그린 것으로, 20세기 초부터 오늘날까지 금융시장 발전에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를 안겨주고 재난을 일으키는 시장의 힘, 금융자본주의가 받는 비판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었다.

저자소개

저자 : 저스틴 폭스
저자 저스틴 폭스는 미국 뉴저지 모리스타운 출신인 저스틴 폭스는 경제경영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저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포춘》을 거쳐 《버밍햄뉴스》《아메리칸뱅커》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타임》의 경제경영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면서 CNN과 CNBC, PBS의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에 정기적으로 출연하여 금융과 경제에 관련된 해박한 지식들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2001년 ‘올해의 경제경영 저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저스틴 폭스는 미국발 경제 위기의 분위기 속에서 혼란스러운 미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경제 상황의 맥을 짚어주는 ‘호기심 많은 자본주의자(curiouscapitalist)’라는 인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거인 그가 첫 책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미국에서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인터넷의 ‘살아있는’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스틴 폭스가 쓴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출간하자마자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09년 주목할 만한 책, 아마존이 뽑은 2009년 베스트 경제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역자 : 윤태경
역자 윤태경은 중앙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바른번역 회원으로서 금융과 사회학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폴 크루그먼: 기대감소의 시대』『기업의 경제학: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권력의 진실』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 20세기를 강력하게 지배한 ‘효율적 시장 가설’의 부침과 궤적들

1부. 시장의 탄생과 신화의 시작

1장. 금융시장 장악한 과학과 이성의 물결
: 효율적 시장의 신화에 현혹된 어빙 피셔
2장. 랜덤워크, 수학과 통계로 경기변동 패턴을 연구하다
: 동전 던지기로 금융시장을 연구한 프레드릭 매콜레이부터
밀 가격의 움직임을 연구한 홀브룩 워킹까지

2부. 시장을 움직이는 신의 손

3장. 2차 대전 군사전략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 군사작전 분석을 투자기법에 응용한 해리 마코위츠
4장. 예측 불가능한 주가의 움직임, 경제학계의 새로운 연구과제로 떠오르다
: 경제학을 과학으로 끌어올린 폴 새뮤언슨
5장. 금융학의 진화
: 인간이 이성적 행동을 한다고 믿은 밀러와 모딜리아니
6장. 시카고 경제학파, 효율적 시장가설의 포문을 열다
: 효율적 시장가설을 주창한 유진파머

3부. 완전한 시장에 현혹된 월스트리트

7장. 월스트리트와 경제학의 첫 만남, 인덱스펀드의 출범
: 인덱스펀드를 출시한 존 보글
8장. 계량금융의 물결
: 리스크를 측정하고 수익 내는 방법을 터득한 경제학자들
9장. 효율적 시장과 미국기업의 만남
: 주주 우선주의 원칙을 주장한 마이클 젠센

4부. 신의 시장에 대한 도전

10장. 경제학자, 인간심리에 주목하다
11장. 효율적 시장 가설을 둘러 싼 뜨거운 논쟁
: 경제학 이론 사상 최대의 오류를 지적한 로버트 쉴러
12장. 효율적 시장 가설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
예외적 인물의 등장
: 시장을 이긴 워런 버핏과 에드워드 소프
13장. 월스트리트를 구원한 미국중앙은행

5부. 우아한 시장, 그 망상의 신화

14장. 회의론자들의 반론
: 랍비 경제학이라는 모욕을 딛고 선 안드레이 슐라이퍼
15장. 시장참여자들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
: 주주 우선주의 원칙의 기업관을 바꾼 마이클 젠센
16장. 시장 효율성 여부에 관한 그 끝없는 논쟁
: 효율적 시장 가설 대 행동경제학

에필로그_ 금융의 미래, 그 스스로가 답이다

등장인물
출처
각주

책 속으로

◆ ‘금융시장이 가장 잘 알고 있다’라는 명제. 이것이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였다. 금융시장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본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정보를 모으고 배포한다. 금융시장은 각국의 정부가 보여 줄 수 없는 신속성과 결단력으로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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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이 가장 잘 알고 있다’라는 명제. 이것이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였다. 금융시장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본을 배분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정보를 모으고 배포한다. 금융시장은 각국의 정부가 보여 줄 수 없는 신속성과 결단력으로 글로벌 경제문제를 해결한다. 미국 정치권과 금융계는 이런 그린스펀의 이데올로기를 공유했다.
그런데 갑자기 금융시장이 기능을 멈췄다. 그린스펀은 2008년 가을에 열린 청문회에서 “작년 여름에 모든 상식이 깨졌다.”라고 고백했다.
(pp.5~6_ ‘들어가며’)

◆ 존 케인스는 이렇게 말했다. “경제학자들과 정치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 세상을 지배하는 사상은 경제이론과 정치이론뿐이다. 자신은 학문과 거리가 멀다고 믿는 사람들도 이미 생을 마감한 ‘죽은 경제학자들’의 노예로 살고 있다.”
(p9_‘들어가며’)

◆ 1929년 9월, 뱁슨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경고했다. 그는 자신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조만간 시장이 붕괴될 것이며 그 규모가 심각할 수 있으니, 지금은 빚을 갚고 투자규모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피셔는 주가폭락의 가능성을 다룬 《뉴욕타임스》에 “증시가 침체할 수는 있지만 폭락할 가능성은 없다.”는 요지의 반박문을 보냈다.
10월 15일 그는 뉴욕 구매자협회 모임에서 “주가가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20세기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발언이 됐다.
(pp.39~40 1장 ‘금융시장을 장악한 과학과 이성의 물결’)

◆ ‘모리아티가 홈스를 추격한다. 홈스는 런던역에서 도버해협까지 가는 기차를 탄다. 이 기차는 중간역에서 한 번 멈춘다. 홈스는 런던역에서 모리아티를 본다. 홈스는 모리아티가 도버까지 가리라 생각하고, 중간역에서 내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모리아티라면 그 생각을 미리 짐작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중간 역에서 내리지 않고 도버까지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모리아티도 중간 역에서 내리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1935년에 모르겐슈테른은 이 이야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경제에서는 언제나 상호 추측이 작용과 반작용을 거치며 무한하게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예측과 경제균형은 양립할 수 없다.”
(67p_ 3장 ‘2차 세계대전 군사전력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 폰 노이만 이전에도 체스를 수학적으로 분석한 학자가 있었다. 하지만 포커와 체스는 본질적으로 다른 게임이다. 체스는 정해진 수순이 있지만, 포커는 블러핑과 폴딩의 불확실한 조합만 있을 뿐이다. 그는 직감으로만 플레이하는 듯 보이는 포커의 논리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포커를 칠 때는 상대방이 내 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내 수를 무작위로 결정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홀드할지, 폴드할지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다. 플레이어가 각 수의 확률을 계산하는 데 있어 변형 주사위나 앞면이 나올 확률이 높은 변형 동전처럼 포커의 각 수가 나올 확률이 높다. 폰 노이만이 분석한 것은 필승의 비책이 아니라 포커 플레이어들이 따르는 논리다. 다시 말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따르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pp. 68~69_ 3장 ‘2차 세계대전 군사전략의 수혜를 입은 금융시장’)

◆ 파생상품을 규제할 권한이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의장 브룩슬리 본(Brooksley Born)은 LTCM 파산을 계기로 장외파생상품시장을 더 철저히 감독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린스펀 중앙은행장과 클린턴 행정부의 규제 관료들은 본 의장의 시도를 가로막았다. 그리고 2000년 말에는 장외파생상품 규제 철폐 법안을 의회가 통과 시키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 법안을 준비했다. 당시 정치인과 관료들의 논리는 이러했다. ‘시장이 잘 작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끼어들 이유가 있겠는가?’
(pp. 282~283_ 13장 ‘월스트리트를 구원한 미국 중앙은행’)

◆ 베이커는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학생들의 기존 관념을 철저히 깨트리고자 애썼다. “여러분은 시장참여자들의 원초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시장이 틀렸다고 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옳지 않다고 증명될 때까지만 시장이 옳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2000년대 초반 금융학계에서 관찰한 이상한 풍경이다. 효율적 시장 가설을 주창한 학자들은 더는 시장가격이 옳다고 믿지 않는 반면, 효율적 시장 가설을 가장 격렬하게 비판한 학자들은 시장가격이 일단은 옳다고 가르쳤다.
(p345_ 16장 ‘시장 효율성 여부에 관한 그 끝없는 논쟁’)

◆ 가장 어렵고 큰 문제는 사회가 금융시장에 어떤 역할을 부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난 30년간 미국은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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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Not Your Grandfather's IMF, to be sure"(분명 우리의 할아버지가 보던 IMF가 아니다!) 장하준 교수는 지난 10월 25일자 《파이낸셜타임스》기고문에서 자본을 통제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적법한 수단임을...

[출판사서평 더 보기]

"Not Your Grandfather's IMF, to be sure"(분명 우리의 할아버지가 보던 IMF가 아니다!)
장하준 교수는 지난 10월 25일자 《파이낸셜타임스》기고문에서 자본을 통제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적법한 수단임을 인정하게 된 국제통화기금(IMF)의 놀라운 행보를 위와 같이 전했다.
호주 존 퀸즐랜드대학의 존 퀴긴 교수 역시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킨 5가지 좀비 경제이론들 중 하나로 이성적인 시장에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결사반대하는 ‘효율적 시장 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을 뽑았다.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 대해 통제와 간섭과 같은 유례없는 도발적 단어들이 그동안 범접할 수 없었던 시장이라는 ‘성(城)’을 위협하고 있다. 하나의 종교와도 같았던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월스트리트의 신화로 자리매김했을까? 또 이 망상에 매료된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얼마나 화려하고 또 치열했을까?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이 바로 이에 대한 해답을 준비하고 있다.《하버드비즈니스리뷰》편집장이자, 경제경영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스틴 폭스가 100년간의 월스트리트 경제사를 기자 출신 특유의 치밀함과 위트 넘치는 문체로 마치 동시대의 기록처럼 펼쳐 낸 책이다.
이 책은 1920년대 대공황부터 2차 세계대전, 번영기를 거쳐 침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20세기 미국 경제사를 숨 가쁘게 쫓으면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사의 흐름 역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그 영욕의 세월을 함께했던 경제학자와 금융학자의 에피소드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금융시장을 통해 큰 부를 누리다가 하루아침에 파산한 어빙 피셔, 카지노에서 블랙잭으로 돈을 딴 에드워드 소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첨예한 이론적 충돌을 벌인 유진 파머와 리처드 탈러 등 세계 경제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았던 쟁쟁한 경제학자들의 궤적이 공개된다.

시장이라는 거대한 유토피아의 몰락!
지난 30년간 ‘시장경제’라는 주술에 도취되었던 세계가 드디어 눈을 뜨다


2007년 여름, 미국의 모기지 채권 시장이 붕괴된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자산 시장이 차례차례 도미노처럼 붕괴되었고 채권시장은 마비되었다. 경제학자들과 정책입안자들은 패닉 상태에 이르렀고, 정부 역시 선택의 기로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굳게 믿고 있었던 합리적 시장 이론에 따르면 이런 시나리오는 전혀 예상 밖의 일이었다.
효율적 시장 가설은 1960년대 시카고대학에서 정립된 이후 경제사를 지배하는 강력한 신화가 됐다. 수조 달러를 움직이고, 인덱스 펀드와 새로운 파생금융상품을 나오게 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금융에 발을 들여놓게 하기도 했다. ‘시장참여자들이 모르고 있지만, 금융시장은 알고 있다.’는 개념은 실제로 금융시장의 역사만큼 오래됐다. 주식시장 연대기 작가인 조지 깁슨도 “주식 시장이 상장될 때 시장이 정한 가격은 곧 최고의 지성인이 계산한 가격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만능주의에 힘을 실었다. 이 신화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합리적인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는 시장이 언제나 옳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신화는 몇 번이나 우리를 배신했다.
저자인 저스틴 폭스는『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에서 폭넓은 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자료조사를 통해 “투자자들이 합리적이지도, 시장이 늘 옳지도 않다.”는 새로운 이론을 전파하는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경제이론 역사상 최악의 오류 중 하나’라는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의 말에 동의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효율적 시장 가설은 인간 행동에 관한 반직관적 가설, 심리학적 의사결정 모형, 시장 비합리성 이론에 철저하게 밀리고 있다. 이러한 이론들은 투자자들이 불완전한 정보에 과민하게 혹은 둔감하게 반응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시장을 움직이는 원리를 새롭게 설명하는 이론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시장 이론을 기반으로 한 시장만능주의의 흥망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수많은 학자들의 일생을 담고 있지만 본질은 그들의 삶의 한 자락, 한 자락으로 보여주는 금융이론의 역사인 것이다.

유토피아의 붕괴, 그 이후
새로운 행보를 찾아나서다!


우리 경제는 내년 상반기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다양한 전망들이 혼재된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 확답을 주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는 1분기 국내총생산이 상승했다거나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상승하는 등 통계적으로 경기가 녹색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과 유럽경제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오랫동안 이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리고 현재 보이고 있는 경기 회복세가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재정집행의 역할도 크기 때문에, 정부가 손을 놓을 경우 회복 기운이 오래 가는 것을 장담할 수가 없다.
이런 시점에서『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책은 전문 경제경영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시장을 움직이고, 또 이를 장악할 이론을 친절하게 제시한다거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냉철한 기자적 시각을 유지하며 월스트리트의 100년에 역사를 담담하면서도 치밀하게 보여주며 그 해답을 독자들의 몫으로 넌지시 돌리고 있다. 책의 말미에서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금융시장은 합리적 시장 가설에 전폭적으로 역할을 부여했음을 설명하며 전환점의 기로에서 다음 행보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묘한 여운을 주고 있다.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기로에서도 동일한 질문이 던져질 수 있다. 다음 행보는 무엇인가?
합리적 시장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보여주었던 경제학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기로에서 혜안을 제공하는 기회를 줄 것이다.

이 책에 대한 추천의 글

저자는 신화가 된 효율적 시장 가설이 어떻게 금융 이데올로기로 변해 금융위기의 주범이 됐는지를 시간의 흐름을 좇아 한컷 한컷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책은 이러한 달빛 신화를 믿어온 수많은 경제학자나 정책입안자들에게 ‘죽은 경제학자들의 노예’가 더 이상 되지 말기를 기원하고 있다.
-홍승제, 한국은행 금융연구원 실장

저스틴 폭스의 책 이전에 독자들이 정말로 원하는 금융위기 관련서가 있었을까?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현재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폴 크루그먼, 2008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저스틴 폭스는 문제를 독자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매우 드문 재능을 가진 작가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 스완』 저자

금융 시장이 왜 말썽을 일으키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명석한 책이다. 이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사람이라도 폭스의 이야기에 빠져들 것이다.
- 피터 번스타인, 『리스크』『세계 금융시장을 뒤 흔든 투자 아이디어』 저자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은 다루기도, 읽기도 까다로운 경제사를 마치 스릴러 소설을 보는 것과 같이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책이다. 시장과 경제, 정부에 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기를 권한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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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죽은 경제학자 | ja**shez | 2017.11.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딱딱한 내용은 나오지 않으므로 경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이 서적을...
    딱딱한 내용은 나오지 않으므로 경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이 서적을 일독함으로 인해서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얄팍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될것이다. 20세기는 과학과 이성을 가지고 세상 모든 것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매우 컸던 시절이다. 시대상이 이렇다 보니 경제학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고, 이를 과학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학자들에 의해서 현대의 금융학이 위세를 떨치게 된다. 곧 효율적 시장가설이라든가 현대포트폴리오 이론 등등이 그것이며, 이와 같은 허무맹랑한 논리를 깨부시는 것이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것이 행동경제학이다. 이와 같은 100여년에 이르는 경제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어서 매우 재미난다.
  • 앨런 그린스펀이 FRB의장을 하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린스펀이 금융시장 관리를 적절하게 잘 하고 있다는 평이 주류를...
    앨런 그린스펀이 FRB의장을 하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린스펀이 금융시장 관리를 적절하게 잘 하고 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파생금융상품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붕괴가 일어나서
    그 원인을 추적해본 결과 1990년대의 대응이 잘못되었었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이 책은 얼마전에 출간되어 화제가 되었던 장하준 교수의 책처럼
    21세기에 전 세계에 재앙을 몰고 온
    금융자본주의의 발전 초기부터 문제 발생까지 경제학자들이 주장했던 이론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현대 금융이론을 제안한 어빙 피셔부터,
    경제학을 과학으로 끌어올린 폴 새뮤얼슨,
    효율적 시장 가설을 주창한 유진파머,
    효율적 시장 가설의 오류를 지적했던 로버트 쉴러,
    주주 우선주의 원칙을 주장했다가 그 기업관을 바꾼 마이클 젠센까지
    각 경제학자들이 금융자본에 관해 주장했던 이론들을 살펴보면
    펀드매니저와 원숭이의 일화에서 나타난 것처럼 
    앞으로의 금융시장의 변화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어느 정도 현 금융자본주의를 이해하게 된다면
    자산관리에 주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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