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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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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쪽 | A5
ISBN-10 : 8937480417
ISBN-13 : 9788937480416
내 이름은 빨강 1 중고
저자 오르한 파묵 | 역자 이난아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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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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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 덕분에 사고싶었던 책 싸게 잘 구매하였습니다. 너무 만족스럽네요^^ 5점 만점에 5점 gkaxo*** 2020.06.27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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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통해 동.서양 문명의 충돌과 화해의 역사를 조명하는 추리 소설. 이야기는 1591년, 눈 내리는 이스탄불의 외곽에 버려진 우물 속에서 시작된다. 우물 바닥에 죽어 누워 있는 시체 '엘레강스'는 어떻게 해서 자신이 나흘 전에 살해당해 우물 바닥에 던져졌는지를 이야기한다. 세밀화가들 사이의 질투와 긴장감, 낯선 그림에 대한 종교적인 두려움과 그 때문에 벌어지는 살인은, 소설 전체를 감싸고 있는 패배감과 함께 세큐레와 카라의 불운한 사랑 이야기에 맞물려 전개되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1. 나는 죽은 몸
2. 내 이름은 카라
3. 나는 개입니다
4.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5. 나는 여러분의 에니시테요
6. 나는 오르한
7. 내 이름은 카라
8. 저는 에스테르랍니다
9. 나는, 셰큐레
10. 저는 한 그루 나무입니다
11. 내 이름은 카라
12. 나를 나비라 부른다
13. 나를 황새라 부른다
14. 나를올리브라 부른다
15. 저는 에스테르랍니다
16. 나는, 셰큐레
17. 나는 여러분의 에니시테요
18.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19. 저는 금화올시다
20. 내 이름은 카라
21. 나는 여러분의 에니시테요
22. 내 이름은 카라
23.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24. 나는 죽음이다
25. 저는 에스테르랍니다
26. 나는, 셰큐레
27. 내 이름은 카라
28. 나를 살인자라고 부를 것이다
29. 나는 여러분의 에니시테요
30. 나는, 셰큐레
31. 내 이름은 빨강
32. 나는, 셰큐레
33. 내 이름은 카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신민경 님 2009.11.28

    나는 다른 색깔이나 그림자. 붐빔 혹은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나를 기다리는 여백을 의기양양한 불꽃으로 채우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 장현숙 님 2008.03.22

    “어떤 그림의 주제가 사랑이라면 그 그림은 사랑으로 그려져야만 하네. 고통이라면 그 그림에서 그 고통이 묻어 나와야하지..p.133”

  • 우형준 님 2007.11.08

    나는 지금 우물 바닥에 시체로 누워 있다. 마지막 숨을 쉰 지도 오래되었고 심장은 벌써 멈춰버렸다. 그러나 나를 죽인 그 비열한 살인자 말고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회원리뷰

  •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게 작년 12월부터였던 것 같다. 책을 열심히 읽겠다는 의욕과는 별개로 갓 태어난 우리 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게 작년 12월부터였던 것 같다. 책을 열심히 읽겠다는 의욕과는 별개로 갓 태어난 우리 이쁜이를 돌보고, 소설 초반 화자시점에 대한 낯설음으로 인하여 집중력도 떨어지고 책을 읽는 속도도 매우 더디게 진행되었다. 그래도 간신히 책을 손에서 떼지는 않고 지하철에서 간간히 읽은 결과 이제야 두권을 겨우 읽기를 마치게 되었다.

     400여년전의 시대상황과 있음직한 사건을 순전히 작가의 연구와 상상력만으로 그려나가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더욱 훌륭한 이유는 여러 가지 소주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구조의 튼튼함과 각 소주제와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설의 인칭, 화법과 문구도 기발하고 유려하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내 자신의 이유로 이 책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포스트모더니즘

    한때 문학강의를 들으면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있었다. 당시는 지금보다 그 사상에 대한 담론이 활발한 때여서 흥미도 많았고, 강의도 열심히 들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이해가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기본적인 내용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이책을 읽으면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다시 한 번 개념을 환기하고 이 책에 대한 소감을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 이슬람의 세밀화 | hs**9 | 2009.12.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대표작이라는 표제와 함께 추리 소설적 내용의 책소개로 인해 선택했지만, 읽을수록 이슬람의 미술에 빠져...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대표작이라는 표제와 함께 추리 소설적 내용의 책소개로 인해 선택했지만, 읽을수록 이슬람의 미술에 빠져들게 한 책이었다.

    책 읽는 중간중간 이슬람의 세밀화를 찾아 보게되었고, 그림에 대한 느낌을 가지고 책을 보곤 하였다.


    책 전체에 묘사되는 여러 세밀화들은 익히 보고 알았던 그림들과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기에 글자 한자한자를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창작보다는 마치 복사를 하듯 대가의 그림을 그대로 모사하여 눈을 감고도 - 또는 장님이 되어 -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 최고의 화가로 인정받는 모습은 현대의 미술과 너무나도 상반되기에 매우 놀라웠다.

    그러한 그들에게 서양 화풍의 유입은 전통과 새로운 화풍에 대한 갈등을 야기했고, 그 시대, 그들의 고뇌가 눈 앞에서 보이는 듯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힘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지만, 반복되는 세밀화의 묘사가 - 특히 계속해서 같은 그림이 - 사건의 흐름을 쫓아가는데 방해 하는 듯하여 읽기가 수월치만은 않았다.

  • 내 이름은 빨강 1 | hj**521 | 2008.08.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는 엄마가 터키문화의 찬란한 동서혼합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만든 정말 꼭한번 터키에 가보고 싶게 만든 책이라고 해서 빌려본...

    아는 엄마가 터키문화의 찬란한 동서혼합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만든 정말 꼭한번 터키에 가보고 싶게 만든 책이라고 해서 빌려본 책

    (노벨상수상작인지라 전에부터 한번쯤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내이름은 빨강 1

     

    책 빌려준 엄마를 아직다시 보지 못해 2권은 아직 못봤다.....

    내 느낌을 솔직히 말하자면 약간 낚인 느낌이다.......

    노벨상에 대한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독특한 구성과 창의력,재치 거기다 자국문화에 대한 사랑과 지식 그리고 재미 뭐 그런걸 많이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는 있겠는데....2권도 계속 읽고 싶다는 느낌도 들긴 하는데...

     

    뭐랄까...가슴에 콱 와닿는 무언가가 없다.

    내가 터키문화에 무지한 탓이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문화와는 관계없는 정신이랄까 혼이랄까 뭐 그런거 있지않은가?

     

    다른면으로 잠시 생각은 해보는 유익함은 있었다.

    우리것을 사랑하고 잘 다듬어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간 우리나라 작가들도 노벨상을 탈날이 오지 않을까..... 

     

    아직 2권을 읽지 못한 탓에 뭐라 결론을 내거나 내용을 요약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1권을 읽은 느낌을 전할뿐이다.

     

    소재가 '터키의 전통세밀화(미니아튀르)'이다보니 이에대해 좀 찾아 보게 되어 여기에 설명이 나와있던 블러그주소를 몇개 적어본다. 

    http://blog.naver.com/0208es/110030421642

    http://blog.naver.com/nds239/10012112357

    http://blog.naver.com/brightcolor/20030484140

  • 흥미진진한 책이다. | vi**vivic | 2008.07.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추리소설일까? 글쎄 이 책의 주인공인 여러 명이다. 사람이 주인공인 장도 있으나 사물이 혹은 보이지 않는 어떤 것(...

    이 책은 추리소설일까? 글쎄

    이 책의 주인공인 여러 명이다. 사람이 주인공인 장도 있으나 사물이 혹은 보이지 않는 어떤 것(예를 들어 '죽음' 같은)이 주인공인 장도 있다. 여러 장으로 나누어진 이 소설은 때로는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때로는 그림 속에 있는 사물의 시점에서 씌여졌다. 1장에서는 주인공이었던 내가 2장에서는 그냥 등장인물로 나오는 정도이다. 이런 소설은 처음 읽었기 때문에 무척 새로웠다. 여기저기 감정이입을 하다보니 소설 읽는데 기운을 너무 많이 소진해 버린 것 같다.

     

    첫 장인 '나는 죽은 몸'에서 누군가에 무참히 살해 당해 우물에 버려진 이미 부패한 시체인 '나'가 나온다. 그 살인은 이 소설 내내 범인이 누굴까를 생각하게 만들며 소설을 시작한다.

     

    터키의 세밀화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열정 가운데 이야기는 점점 빠르게 전개 된다. 미모의 미망인 세큐레와 그녀의 아버지 에니시테 에펜디, 그녀의 사촌인 카라, 궁전의 화원장 오스만, 그에 속해 있는 세밀화가들인 올리브, 나비, 황새 등이 이야기의 축이다. 술탄이 비밀리에 제작하고 있는 그림 때문에 첫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잠잠한 가운데 다시 에니시테 에펜디가 살해 당하는 두 번째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범인을 찾기 위해 또는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해 등장인물들은 분주하다.

     

    그림의 여러가지 화법에 대해 장황한 설명이 나오지만 나는 그림의 문외한이라 그런 것은 잘 모르지만 그런 방대한 나열들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마지막까지도 독자들은 범인이 누군지 명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범인이 누군지 알고 나오는 탄성이란.

     

    터키의 소설은 처음이라 무척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문학이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서로를 가깝게 해주는 선물인 것 같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이 책을 쉬지 않고 읽어 내릴 수 있었다.

    (책 속에 세밀화가들이 장님이 되지 않기 위해 멀리 지평선을 자주 내다본다고 했는데 나도 책 읽는 중간중간 먼곳을 가끔 응시하긴 했다.)

     

    하지만 책 제목이 왜 '내 이름은 빨강'일까는 잘 모르겠다. 한 번 더 읽으면 알 수 있을까?

  • 이스탄불이 보인다.. | sm**era | 2008.04.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터키인으로는 처음으로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르한 파묵은 독특한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천재 같다.. 지금까...

    터키인으로는 처음으로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르한 파묵은 독특한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천재 같다..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했던 독특한 스타일의 소설을 읽어가면서 그의 천재성에 감동을 받았다.. 왜 노벨 문학상을 받아야만 했는지 거부할 수 없는 설득이 내 마음에 차왔다..

      무슨 상 수상작이라던가.. 어려운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다.. 읽을 책을 선택할 때도 고집스럽게 원하는 책만을 읽는다.. 그런 나에게 우연히 아니면 필연적으로 다가온 ‘내 이름은 빨강’은 책에 대한 나의 편견을 무참히 깨뜨려 주었다..


      작년 여름부터 터키로의 여행을 준비했다.. 1년이 지난 올 여름에야 다녀올 수 있었고, 여행 책자가 아닌 터키인의 소설이 읽고 싶어서 책을 샀다.. 그리고 작가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기 까지는 거의 1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첫 장을 넘기고 무거운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 쉽게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읽다가 그치기를 거듭하다가 터키를 다녀온 후에야 집중할 수 있었다.. 50쪽 쯤을 읽으니 의외로 쉽게 책 속에 파묻혔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버리는 작가의 상상력이 chapter 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마치 여러 책을 보는 듯한 착가에 빠지게 한다. 다인칭 시점이라고 하면 맞을까?

      책에서는 시체도 개도 나무도 금화도 죽음도 빨강도 모두 살아있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고 설득한다.. 특히 빨강은 죽음.. 변화.. 신의 색으로 표현된다..

     

    이 소설은 두 개의 이야기가 공존하면서 따로 또 같이란 느낌이 들게 한다.. 겉은 추리 소설의 모습이지만.. 속은 러브 스토리의 슬픔을 풀어 나간다..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고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묘한 매력의 도시이다.. 터키의 역사와 문화와 코란을 전부 이해하고 있지 않기에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큰 틀 안에서 작은 부분일 수 밖에 없었다..

      16세기 말 오스만 투르크 시대 술탄(왕)이 통치하던 이스탄불에는 그들의 고유 화풍을 지키려고 하는 화가와 베네치아풍의 유럽화풍을 받아들이려는 화가 사이의 갈등이 생겨난다.. 이것은 유럽 회화의 수용으로 인한 터키 세밀화의 몰락을 의미하며, 동양 문화를 점령하는 서양 문화의 힘과 신을 최고로 여기며 모방하던 사고에서 인간 중심 사고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스탄불의 특이한 지정학적 위치를 통해서 생성된 독특함과 어우러진 터키의 정체성과 정당성을 소설 속에 녹여 내면서 이스탄불을 이해시키려 하는 건 아닐까..

      소설은 궁정화가의 죽음을 통해서 이런 얘기들을 풀어 나가며 누가 살인자인가를 궁금하게 몰아세우며 거의 책이 끝날 때 까지 살인자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또한 살인자를 찾아야 하는 운명을 가진 화가 출신 카라의 사랑이 이야기의 다른 축을 이끌어 간다..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 세큐레를 12년간 기다리며 다시 사랑을 얻어가는 과정이 처절하기까지 하다..

      세큐레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들의 사랑의 색깔도 흥미롭다.. 세큐레를 사랑하는 이유로 12년간 이스탄불을 떠나있었으나 긴 시간동안 그녀를 잊지 못하고 결국은 사랑을 얻어내는 카라.. 전 남편의 죽음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시동생 하산..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딸이기에 늘 곁에 두고 싶어하던 아버지 에니시테..

      터키는.. 이스탄불은..

      내게 너무나도 특별한 곳이 되어 버렸다..

      언젠가 다시 그곳으로 가서 이야기 속의 골목 골목을 누비며 멋진 그곳을 흠뻑 느끼리라..

      책장에 책을 꽂으면서 내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 이번엔 가슴이 아니라 머리를 따뜻하게 해 준 좋은 벗을 만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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