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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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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쪽 | A5
ISBN-10 : 8971847220
ISBN-13 : 9788971847220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중고
저자 이재진 | 출판사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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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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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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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위한『생각이 자라는 나무』시리즈.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키를 높이며, 세상 보는 눈이 열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는 유명한 영화에 등장하는 수학적 내용에 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각 대학의 수시와 구술 시험의 기출문제를 통해 영화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재진
건국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체 추진 로켓에 대한 연구로 석사를 수료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딴지일보> 과학부 기자로 재직하면서 ‘구라도리’란 필명으로 ‘폭로! 영화 속 비과학적 구라’를 연재하였다.
이후 KBS <스폰지>, SBS <생활의 달인>, EBS <사이언스 매거진> 등에 출연하여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대중에게 소개하기도 하였다.
지은 책으로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딴지돌이, 영화 타고 우주로 가다》 등이 있으며, 현재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감수
오혜정 전남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 한국교원대학교 수학교육과 대 학원 석사. 현재 용호고등학교 수학 교사
윤장로 성균관대학교 수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대학원 석사. 현재 신성고등학교 수학 교사
배수경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과 대학원 석사. 현재 무원고등학교 수학 교사

목차

작가의 말 : 수학과 영화의 잘못된 만남
추천의 말 : 거침없디 딴지를 걸어~봐!

로보트 태권V
_ 2000학년도 서울대학교 구술 시험 기출 / 2007학년도 건국대학교 구술 시험 기출 / 비례식 / 비율

로보트 태권V의 키와 몸무게는 얼마일까?
태권V의 연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읽든가 말든가 _ 1970년대 전설의 '로보트 태권V' 시리즈

다이하드3 _ 부정방정식 / 논리적 추론
3갤런과 5갤런짜리 물통으로 4갤런의 물을?
왜이리 복잡해? 양팔 저울 문제
읽든가 말든가 _ 뉴욕 연방 준비 은행의 정체를 알려 주마!

그림 형제 _ 통계 / 속도 / 밀도 / 부피 / 지탱력 / 고착력
헨젤과 그레텔은 다시 집에 돌아올 수 있을까?
라푼젤과 왕자는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읽든가 말든가 _ 원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었대!

시실리 2km _ 200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교점 / 논리적 추론
나, 찾아봐라! 찾을 수 있겠니?
넌 누구냐? 알아맞혀 보라니깐!
읽든가 말든가 _ 위치 추적 서비스는 사생활 침해!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_ 2006학년도 인제대학교 의예과 수시 2학기 기출 / 무한대 / 무한 집합 / 유한 집합

제논의 역설 / 부피 / 측정
호텔방이 왜이리 많아?
와인병의 부피를 재 보지 않으련?
읽든가 말든가 _ 무한대와 무한소

아이큐 _ 제논의 역설 / 확률 / 경우의 수
만날 수 있는데 왜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거야?
길 찾기 참 힘드네!
읽든가 말든가 _ 뇌에 관한 잘못된 상식

뷰티플 마인드 _ 내쉬 균형 / 예측과 선택
죄수의 딜레마가 뭐래?
북핵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 보면?
읽든가 말든가 _ 미국에서 가장 학구적인 프린스턴 대학

단테스 피크 _ 200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증가 함수 / 감소 함수 / 부등식
어디서 본 곳 같은데?
용암이야!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자고!
읽든가 말든가 _ 재난 영화의 진화

남극일기 _ 명제 / 경우의 수
거짓말하지 말란 말이야!
짐꾼은 몇 명이나 필요할까?
읽든가 말든가 _ 남극에 왜 기지를 세울까?

큐브 _ 소인수분해 / 소수 / 합성수 / 귀납법 / 암호
소수가 도대체 몇 개야?
암호와 소수는 어떤 관계?
읽든가 말든가 _ 양자 컴퓨터의 정체를 밝혀라

광식이 동생 광태 _ 2003학년도 중앙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그래프 / 통계의 허점
보일러가 왜 이리 속을 썩여?
중학생 70%, 문화 활동 안 하나?
읽든가 말든가 _ 마라톤, 힘든 거야!

방과 후 옥상 _ 우용성 오류 / 식의 계산
난 왜 이리 억세게 재수가 없을까?
상한 우유 마시고 조퇴하자니깐?
읽든가 말든가 _ 머피의 법칙 말고도 이렇게 많은 법칙이?

책 속으로

문제 보고 겁부터 먹을 것 없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 보자고! 우선 태권 V의 키를 추정해 보도록 하자. 그림을 보면 태권 V의 생김새는 사람의 몸과 비례가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어. 요 점을 떠올렸다면, 문제의 절반은 푼 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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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보고 겁부터 먹을 것 없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 보자고! 우선 태권 V의 키를 추정해 보도록 하자. 그림을 보면 태권 V의 생김새는 사람의 몸과 비례가 유사하다는 걸 알 수 있어. 요 점을 떠올렸다면, 문제의 절반은 푼 셈이야. 이제 적당한 조건을 찾아 비례식을 세운 다음 태권 V의 키를 구해 보면 돼.
우선 태권 V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제비호 높이를 2m로 가정해 보자. 어쨌거나 사람 키보다는 클 거 아냐. 태권 V의 이미 부분에서 제비호가 차지하는 공간의 높이는 적어도 2.5m 이상이어야겠지? 위아래로 어느 정도 공간이 있을 테니까. 그럼 사람의 이마 높이는 얼마나 될까? 급한 대로 책상 위에 돌아다니고 있는 32cm 자를 집어 들어 내 이마를 재어 보니 11cm. 내 키가 173cm니까, 음…….

사람 이마 높이 : 사람 키 = 태권 V 이마(격납고) 높이 : 태권 V 키

뭐, 지금 내 말을 못 믿겠다는 거야? 그래, 뻥이야 나, 키 작아.
―19~20쪽에서

……개인의 위치 정보는 사생활 중에서도 가장 은밀한 부분이고, 또 보호받아야 할 비밀이지. 만일 누군가가 몰래 내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해서 내 위치를 손금 보듯 훤히 꿰뚫고 있다면, 그 사람이 친구라 해도 용서하기가 어렵겠지?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이를 규제하는 법이 있단다.
휴대전화에는 일련번호라는 것이 있는데, 휴대전화를 복제하려면 반드시 이것이 필요하지. ‘통신 비밀 보호법’에는 이 일련번호를 알아내거나 이를 타인에게 알려 주는 행위를 처벌한다는 규정이 있어. 물론 휴대전화의 불법 복제 자체가 이미 ‘불법’이지.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도 개인 정보 유출 금지 및 처벌 규정이 있단다.
그런데 TV를 보면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해서 ‘친구 찾기’ 서비스로 특정인을 미행했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잖니? 얼마 전 정보통신부는 타인이 내 위치를 확인하면 내가 그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위치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LBS)'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단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면, 당사자가 원할 경우 통신 회사는 ’친구 찾기‘ 서비스를 제공할 때마다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메시지를 보내야 하지.
―<읽든가 말든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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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 영화인가? : 수리 논술의 명쾌한 나침반!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딱딱하게 여기는 수학 과목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비교적 친근한 매체인 영화를 통해 수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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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화인가? : 수리 논술의 명쾌한 나침반!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딱딱하게 여기는 수학 과목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비교적 친근한 매체인 영화를 통해 수학 이야기를 풀어 감으로써, 수학 과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수학적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깨치게 한다. 교과서 안과 밖에 상존하는 수학의 원리를 절묘하게 관계 지어 줌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수학적인 사고에 눈뜰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려는 것이다.
한편, 몇 해 전부터 대학 입학 시험에서 수리 논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학교 현장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는 거세지만, 정작 수리 논술 교육을 정식으로 받지 못한 교사들로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대입 논술 학원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수리 논술의 올바른 교수-학습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학 입학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본문 안에 살짝이 녹여 넣어 학생들이 책을 읽어 가는 도중 저절로 숙지하게 했을 뿐 아니라, 각각의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현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제시해 보이기도 한다. 수식을 통해서 명료한 답을 집어내 주기보다는, 정답으로 가는 논리적 추론 과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 줌으로써 어떠한 유형의 문제를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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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요즘아이들은 수학가지고도 많이 연구해야 하는가? 그냥 주어진 식을 풀어내면이 다 가 아니고 왜 그렇게 나왔는지, 무엇때문에 ...

    요즘아이들은 수학가지고도 많이 연구해야 하는가?

    그냥 주어진 식을 풀어내면이 다 가 아니고 왜 그렇게 나왔는지, 무엇때문에 그런식이 전개 되었는지 일일이 풀어내야 한단다.

    머리 아프다..현금도 아니고 생활 모든 부분이 카드로 결재되고 아님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내가 계산력이 둔한건지 아님 환경이 나를그렇게 둔하게 만든느 거지...

    [수학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딴지라는 말에 그래 이건 그냥 수학을 말하는게 아닐거야 근데 교과서에 딴지를 걸어야 하니

     요즘 교과서가 너무 어렵다는 것을 이야기 하나!  궁금증에 얼른 책을 펼쳤다.

     -수학은 어렵다.

    -수학은 짜증난다. 슿

    -수학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당연한 말을 ...학교 다닐때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수학이었는데, 큰소리 뻥치고 아들놈 (중2) 수학책 펼치니

    이런..니가 스스로 풀야야지,공부는 혼자서 그 방법을 찾는거야..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얼마전 수학을 쉽게 풀어냈다길래 같이 볼려고 샀다가 채 반도 못읽고 덮어버린

    유명하다는 책을 찾은 기억이 새록 새록,,,

    저자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지 8년, 요즘처럼 수학을 싫어한 아이들이 없었다는 말로 책을 편찬한 계기를 설명한다.

    그럼 공부는 쉬워야지..어려우면 졸음밖에 더오남

    그래서 선택한 것이 요즘 통합 서술형 수학에 중점을 두고 답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는데 힌트를 얻어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를 가지고 수학을 풀어내겠단다.

    영화를 선별하는데 고민많이 했겠다는 생각..좋은영화에다가 누구나 공감하는 히트작이어야 하고,

    중고등 교과와 연계해서 포인트도 찝어야 하고..역시 수학자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로보트 태권v 다이하드3 ,그림형제, 시실리 2km, 미스트& 미세스 스미스, 아이큐, 뷰티풀 마인드,

     단테스 피크, 남극일기, 큐브, 광식이 동생 광태, 방과 후 옥상.

    이렇게 열두개의 영화를 가지고 교과연계를 단원표시까지 친절하게 표시해 주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로 시작하여 영화의 여러부분들을 풀어 나간다.

    수학7-가 문자와 식, 규칙성과 함수까지는 잘 읽었다..그리고 서울대학교나 우리 유수 대학교의 구술시험 기출문제까지 언급하면서 ㅏㅇ세 풀어내었는데 중간쯤 읽자 도무지 내 멀리의 한게를 넘어서는 여러 생소한 단어들이 눈을 어지럽힌다.

    부전방정식, 통계 속도 밀도 제논의 여걸, 유용성 오류등등..

    이게 무슨 수학이야 꼭 과학같구만,,,죄지은 사람마냥 끙끙거리며눈ㅊ;보아가며 어쨓던 읽었다.

    그리고는 아들에게 권한다.

    "이거봐 수학과 과학이 다 들어 있다. 너 처럼 맨날 엄마에게 딴지 거는 애들이 보면 딱이다.."

    사실 수식을 풀어낸 것 보다는 '읽든가 말든가'부분의 영화스토리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눈을 끌었다.

    그런데 아들은 집중해서 본다.

    그래 우리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과학이고 수학인데 , 교과서는 넘 정석으로만 가르치지..그러니까 재미없지

    문득 교과서도 이렇게 만들면 어떻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초등아이가 학교에서 수학 영재반에 뽑혔다고 일주일에 한번씩 교과를 가져오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다.

    둘이서 끙끙대면서 머리 모으길래 슬며시 들여다 보다 놀래서 물러선다.

    뭔 말인지 모르겠다. 솔직하게 

    "엄마 이거 닶답 없어, 선생님이 안 가르쳐 주셔..그냥 풀어보래"

    근데 재미있다.하다보면 답이 나오는거 같아...

    세상살이도 답이 없는데,,그래 잘하고 있어..이 책은 이렇게 가르쳐 주는것 같다.

    재미있게 흥미를 가지고 모든 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주자고..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너무 기계적인 것에 익숙해 지지않게, 지금부터라도 생각을 넓혀주자고..

    그럼에도 난 울 아들에게 말한다.

     '왜 점수 요거밖에 안되!"

    울 아들답.."그럴 수 있지..다 잘하면 안되지 ,,나름 잘하는 거 있잖아".

    에구 제발 나한테는 딴지 걸지마...

     

     

  • 수학은 내가 가장 어려워한 과목이었다. 이과를 선택했는데, 학력고사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수학을 어려워한 덕분에 수학 과목...

    수학은 내가 가장 어려워한 과목이었다. 이과를 선택했는데, 학력고사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수학을 어려워한 덕분에 수학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꽤 들쭉날쭉했다. 명확하게 수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는데, 이리저리 꼬고 꼬아서 상황부터 이해해야 하는 문제는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이끌어내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 중에서는 수학에 정말 적응하지 못해서 문과를 선택한 아이들도 있을 정도였다.

    지금이라도 수학을 가까이 하고자 하는 마음에, 공부라는 부담을 덜고 수학의 재미를 느껴 보고자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2007, 이재진 지음, 푸른숲 펴냄)를 집어 들었다. 저자는 전에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라는 책을 냈다고 한다. 그 성공에 힘입어 수학도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화와 접목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영화와 수학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했다.

     

    통합 교과형 논술의 일환으로 수리 논술 시험이 도입된다고 한다. 일반 논술도 준비가 많이 필요하던데, 수리 논술이라고 하면 논술의 기본 실력 외에 수학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이 둘을 잘 어우러지게 해야 하는 고도의 시험이라고 본다.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에서는 애니메이션 1편(로보트 태권 V), 우리 영화 4편(시실리 2km, 남극일기, 광식이 동생 광태, 방과 후 옥상), 외국 영화 7편(다이하드 3, 그림 형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아이큐, 뷰티풀 마인드, 단테스 피크, 큐브)를 소개하면서 각 영화에 숨어있는 수학 관련 공식들을 이야기한다.

    가장 먼저 나온 로보트 태권 V를 보자. 1976년에 김청기 감독에 의해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보트 태권 V의 키와 몸무게는 얼마인지, 태권 V의 연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하는 기출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며 수리 논술에 대한 감을 키워 준다. 이에 관련된 단원은 수학 7-가 '문자와 식'과 '규칙성과 함수' 편이다. 한국인의 기본 체형이 6등신이고 태권 V의 머리에 들어가는 제비호의 대략적인 높이를 2미터로 가정하여 태권 V의 키를 결정했다. 그런 다음 실제 사람 키와의 비례식에서 비율을 구한 다음 부피는 길이의 세제곱만큼 늘어난다는 식에 대입하여 태권 V의 부피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태권 V를 구성하는 초합금 물질의 밀도를 가정하고, 속의 빈 공간을 고려하여 적당한 밀도를 곱해 태권 V의 몸무게를 추정했다.

    수리 논술은 답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논리적 과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주어진 문제는 참 막막했지만, 문제를 그림으로 그려 보고 하나씩 풀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답이 드러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한의 개념과 제논의 역설, GPS와 게임 이론, 참과 거짓의 논리학, 소수와 암호, 통계와 머피의 법칙까지, 수학이라는 교과서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면 생활의 아주 많은 면에서 우리는 수학을 만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수학의 모습과 더불어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에서 헨젤이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조약돌을 19kg쯤 모아야 했다는 계산처럼, 스토리 텔링 기법으로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생활 속의 수학이 눈에 띌 것이고, 그러면서 수리 논술은 저절로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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