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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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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쪽 | 규격外
ISBN-10 : 8964620496
ISBN-13 : 9788964620496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 [양장] 중고
저자 에릭 R. 울프 | 역자 박광식 |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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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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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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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목격자, 유럽 팽창의 역사를 살았던 역사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유럽 팽창의 역사는 그 안에 포섭된 각 인간집단의 역사 하나하나와 얽혀 있으며, 자본주의가 수립돼 확산되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은 인간집단들이 지구적 규모로 연결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역사서술을 통해 전달하며,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을 도입해 이 연관관계들의 발달과 성격을 해명하는 책이다. 그간 여타의 인류학들은 이 인간집단들이 이끈 중요한 힘들은 거의 다루지 않았으나 그들은 역사적 흐름 속에서 희생자이자 말 없는 목격자였지만 동시에 능동적 행위자이기도 했다. 이 책은 유럽인이 역사를 만든 유일한 사람들이었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그 생각을 따르는 사람들이 역사 없는 사람들로 규정했던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들의 역사를 서술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릭 R. 울프
저자 에릭 R. 울프 Eric R. Wolf는 1923년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뉴욕 시립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줄리언 스튜어드의 지도 아래 ‘푸에르토리코 민중’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멕시코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농민 공동체에 대한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1971년부터 뉴욕 시립대학 리먼 컬리지와 대학원 명예 교수를 지냈고, 1990년에 미국인류학회가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 1999년에 뉴욕 주 어빙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농민, 라틴 아메리카 연구와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을 옹호한 것으로 유명하며, 시드니 민츠와 이매뉴얼 월러스틴, 안드레 군더 프랑크 등과 교류하면서 유럽 제국주의, 근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 업적을 남겼다. 주요 저서에 『18세기 멕시코 바히오』(1955), 『인류학』(1964), 『농민들』(1966), 『20세기 농민 전쟁』(1969), 『숨겨진 프런티어―알프스 협곡의 생태와 민족』(1974), 『꿈꾸는 권력―지배와 위기의 이데올로기들』(1999) 등이 있다.

역자 : 박광식
역자 박광식은 15년 가까이 주로 역사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한다』, 『이미지의 문화사』, 『지식, 그 탄생과 유통에 대한 모든 지식』, 『지도, 권력의 얼굴』, 『에릭 포너의 역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세계를 보는 한 도구로서 인류학의 잠재력에 새삼 눈을 떴고, 언어학에도 관심이 있으며, 좋은 역사책을 계속 번역하고 싶어한다.

목차

2010년판 서문
1997년판 서문
1982년 초판 서문

제1부 연관관계들
제1장 서론
제2장 1400년의 세계
제3장 생산양식들
제4장 유럽, 그 팽창의 서막

제2부 부를 찾아서
제5장 아메리카의 이베리아인들
제6장 모피 교역
제7장 노예무역
제8장 동방 교역과 동방 정복

제3부 자본주의
제9장 산업혁명
제10장 자본주의 아래의 위기와 차등화
제11장 상품들의 이동
제12장 새로운 노동계급들

맺는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들에 관하여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내 목적은 지구 전체를 포괄하는 어떤 세계사 기록을 내놓겠다는 것도, 또 자본주의 팽창 자체의 역사를 풀어 보이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내 의도는 인간 사회들이며 문화들은 우리가 이들이 시간 속에서 또 공간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는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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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적은 지구 전체를 포괄하는 어떤 세계사 기록을 내놓겠다는 것도, 또 자본주의 팽창 자체의 역사를 풀어 보이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내 의도는 인간 사회들이며 문화들은 우리가 이들이 시간 속에서 또 공간 속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는 구체적인 양상을 그려볼 수 있게 돼야 비로소 제대로 이해되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28-29쪽)

“이 책은 지구 차원의 흐름을 다루는 무슨 마르크스적 통합이론을 제시하려거나 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마르크스적 개념들을 쓰는 것은 인류학에서 연구했던 사람들을 이네들을 포섭한 세력장들 안으로 더 수월하게 가져다 놓기 위해서다. (…) 내 의도는 상품 생산과 상품 거래가 이 상품들을 생산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였던 방식을 드러내자는 것이었으니, 이런 편입이 사람들의 삶을 바꿔놓기 때문이다.”(32쪽)

“이 책의 핵심 주장은 인간의 세계는 하나의 다양체, 곧 상호연관된 흐름들로 구성된 하나의 총체이며, 이 총체를 작은 조각들로 해체는 해놓고 재조립은 하지 못하는 연구들은 실재를 왜곡한다는 것이다. “국가”며 “사회”, “문화” 같은 개념들은 파편일 뿐인 것들에 이름을 붙여서는 이름들을 실체들로 만들어버린다. 이 이름들을 관계들의 집합체로 이해해야만, 또 이 이름들을 이것들이 추출돼 나온 장 안으로 다시 가져다 놓아야만, 우리가 잘못된 추론들을 피하고 그리하여 우리가 이해하는 몫을 늘리기를 바랄 수 있다.” (47쪽)

“최종적으로, 이런 원인과 결과의 고리들은 대륙들 하나하나를 둘러쌌고, 그러다 구세계와 신세계를 함께 묶었다. 이 지구적 규모의 결합이 이루어지게 하는 중에, 두드러지게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이 유럽이었다?아시아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의 변두리 한 작은 반도였다.
우리는 서기 1400년을 시간상의 기준점으로 잡았는데, 이 유럽 팽창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1400년의 세계는 이미 지역적 연쇄 관계들과 연결 관계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었다고 하겠으나, 그래도 이 뒤로 유럽인들이 대양들을 건너 퍼져나가면서 이런 지역적 연결망들을 세계적 규모에서 통합시키고, 그리하여 이 연결망들을 지구적 범위의 한 흐름에 종속시켰다.
이런 힘들에 끌려 수렴적인 활동들 속으로 들어가고 나자, 기원이며 사회적 구성 방식이 서로들 다른 사람들이 다시 떠밀려 한 공동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람들 중에는 유럽인 해양 상인들과 다양한 국적의 병사들도 있었지만,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아프리카인들도, 아시아인들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 모든 사람의 사회며 문화는 상당한 변화들을 겪었다. 이런 변화들은 “진정한” 역사의 견인자들이라 특정된 인간집단들뿐만 아니라 인류학자들이 “미개인들”이라 부르고, 그리하여 무슨 탈시간적 과거에서 온 때 묻지 않은 생존자들처럼 연구할 때가 많은 인간집단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의 팽창으로 나타난 지구적 규모의 흐름들은 그들의 역사에도 끼어들어 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살아 있는 원시인들” 같은 것도, 역사 없는 사람들이니 하는 것도, 또 그 역사가?레비스트로스의 표현을 빌리자면?“차가운” 채로 남아 있는 사람들 따위도 없는 것이다.”(750-751쪽)

“인간집단들이 이렇게 지구적 규모로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한 과제이며, 하지만, 이런 연관관계들의 발달 과정이며 성격을 해명하는 일은 또 다른 과제다. 내가 가진 관점은 이런 연관관계들을 만들어내고 유지시킨 경제적 조건들과 정치적 조건들에 바탕을 두지 않는다면 이 연관관계들에 대한 어떤 이해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연쇄관계들의 물질적 기반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나는 마르크스의 착상들에서 끌어온 개념들을 자유롭게 사용했다. 나는 사회적 삶은 인간들이 생산을 통해 자연에 관여하는 방식에 따라 형성된다는 기본적 관점을 마르크스한테서 가져왔다. 나는 또 마르크스에게서 비롯됐던바, 노동가치론이며, 상업자본과 산업자본의 구별이나, 자본주의적 발전의 장기 파동 개념도 가져다 썼다. 나는 이 개념들을 궁극적 진리들로가 아니라 이해의 도구들로 취급하려고 애를 썼는데, 이 개념들의 효용은 그 설명적 타당성에 있기 때문이다.” (751-752쪽)

“지금까지 이 책의 주장은 우리가 더는 사회들을 고립된 또 자가유지적인 체제들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문화들이 통합된 총체들이며, 그래서 그 안의 각 부분은 유기적인, 독립적인, 지속적인 전체의 유지에 이바지한다는 식의 그림을 그릴 수도 없다. 거기에는 실천과 사고의 문화적 집합들이 있을 뿐이며, 이 집합들은 한정된 상황 아래 있는 한정된 인간집단들에 의해 작동된다. 작동하는 과정에서, 이 문화적 집합들은 끝없이 조립됐다 해체되고 다시 조립되며,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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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400년 이후 세계에서 인간집단들을 연결했던 인과연쇄들의 발달과 성격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 결과 구조가 촘촘하며 세련된 책이 나왔다.” ―『오세아니아』 이 책은… 유럽의 팽창과 자본의 확대 속에서 인간집단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1400년 이후 세계에서 인간집단들을 연결했던 인과연쇄들의 발달과 성격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 결과 구조가 촘촘하며 세련된 책이 나왔다.” ―『오세아니아』

이 책은…

유럽의 팽창과 자본의 확대 속에서
인간집단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서로 의존하게 되었는가?

인류학과 정치경제학을 가로지르고
서양사와 비서양사의 경계선을 폐기하면서,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의 능동적 역사,
곧 ‘역사 없는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 현대 인류학의 고전!


어떻게 세계는 식민주의의 절정기 동안 하나의 공간이 됐는가? 어떻게 인간의 운명은 훨씬 더 복잡하게 얽히게 됐는가? 어떻게 처음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각 지역들 간의 격차가 그토록 커졌는가? 어떻게 유럽 또는 북대서양의 지배권이 인간 세계의 결정적 특징이 됐는가?
서기 1400년 이후, 채 두 세기가 안 되는 동안 유럽은 교역 활동의 범위를 모든 대륙으로 확대하고 세계를 싸움터로 만들었다. 아메리카 은을 파내고, 모피 교역을 하고, 노예 거래를 하고, 향신료를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의 삶을 새롭고 예측할 수 없는 상호의존 관계 속으로 끌어들였다. 18세기 이후로는,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확산되면서 상품의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고, 산업 중심지를 향한 사람들의 대규모 이동이 일어났다. 그 결과 노동계급들이 출현했는데, 이들은 자본의 축적 과정에 들어오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성격들이 달랐다. 하나의 보편적 동력에 의해 추진됐으되, 자본주의는 그만의 변이성을 낳았던 것이다.
이처럼 유럽 팽창의 역사는 그 안에 포섭된 각 인간집단의 역사 하나하나와 얽혀 있으며, 자본주의가 수립돼 확산되는 과정과 맞물려 있다. 『유럽과 역사 없는 사람들』은 인간집단들이 지구적 규모로 연결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역사서술을 통해 전달하며,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을 도입해 이 연관관계들의 발달과 성격을 해명한다.

인간 세계는 상호연관된 흐름들로 구성된 하나의 총체다
인간집단은 자신의 사회와 문화를 고립상태에서가 아니라 다른 집단들과 상호작용하면서 구축한다. 울프 이전의 인류학은 1400년 이후 수많은 인간집단들의 상호작용을 이끈 중요한 힘들에 관해서 거의 말해주지 않았다. 이 힘들 때문에 유럽이 상업적으로 팽창하고 산업자본주의로 이행했는데도 말이다. 인류학자들이 밝히려고 노력한 인간집단들의 사회적·문화적 연관관계들은 그 정치적·경제적 배경 안에서 비로소 파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류학이 얻어낸 인식들을 역사 중심적인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일이 중요하다.
전 세계 인간집단들은 유럽이 팽창하고 자본이 확대되면서 그 안으로 차례로 끌려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각 인간집단이 오랜 시간 쌓아온 독특한 관습과 인식체계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어떤 인간집단은 그것을 자본주의에 맞게 변경해서 새로운 기회로 삼기도 했다. 승리한 소수 지배집단의 역사를 쓰는 것으로, 아니면 지배당하는 집단들의 예속상을 쓰는 것으로는 이러한 인간집단들의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없다. 그들은 역사적 흐름 속에서 희생자이자 말 없는 목격자였지만 동시에 능동적 행위자이기도 했다. 이 책은 유럽인이 역사를 만든 유일한 사람들이었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그 생각을 따르는 사람들이 ‘역사 없는 사람들’로 규정했던 ‘미개인’, 농민, 노동자, 이주민 등 소수집단들의 역사를 서술한다.

마르크스를 통해 인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자본주의의 팽창은 모든 인간집단의 사회적·문화적 연관관계를 크게 바꾸어놓았다. 울프는 이 팽창의 원인과 그것이 가져온 변화의 성격을 해명하기 위해 마르크스가 내놓은 ‘생산양식’ 개념을 가져온다. 이 개념은 한 사회가 어떻게 사회적 노동을 조직하는지를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를 통해 인간 대 자연, 인간 대 인간의 관계를 규율하는 국가·사회의 제도적 구조뿐 아니라 이 관계를 드러내는 사고방식까지 살펴볼 수 있다. 이처럼 울프는 마르크스의 주요 개념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인간집단들이 맺는 연관관계의 물질적 기반을 드러내 보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정치경제학’이라는 용어 역시 마르크스가 『자본』에 붙인 부제 ‘정치경제학 비판’에서 가져온 것이다. 곧, 정치경제학은 서로 다른 정치단위와 사회의 경제적 기초를 각각의 궤적 안에서 살펴보는 연구들을 가리킨다. 이런 연구들을 통해 울프는 인간집단들의 연관관계를 더 큰 세력장들 안에서 살펴본다. 그는 정치경제학을 아는 것이 사람들의 삶의 행로와 범위를 결정하는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는 당대 인류학의 일반적 경향과는 다른 울프 자신의 특유한 관점이었다.

선구적인 업적, 그리고 21세기에 더 필요한 책
2010년판 서문에서 노르웨이 사회인류학자 토마스 힐란 에릭센이 말했듯이, 이 책은 쓰일 당시에 중요했던 것보다 오늘날 훨씬 더 중요하다. 아직 누구도 뛰어넘지 못한 이 지구적 규모의 역사인류학 개관서에서 울프는, 어떻게 인류학자들이 세계사에서 배울 수 있는지, 또 왜 역사학자들이 인류학의 접근방법과 해석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1982년 이 책이 처음 출간됐을 당시에는 어느 학문 분과에도 이와 비교할 만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았다. 울프는 다지역 기반 현지조사의 중요성을 입증했고, 지구적 규모의 흐름들도 지역적 배경들 속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설득력 있게 논증했다.
울프는, 경계가 있는 체제보다는 연관관계를, 안정성보다는 유동성을, 순수한 상태보다는 혼합된 상태를 중시하는 접근법을 채택했다. 그는 국민국가를 자연스러운 분석 단위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인간집단을 경계가 불분명하고 본질적으로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는 역동적 체제로 다루었다. 이런 울프의 관점은 서양의 ‘발전’ 개념을 비서양의 성취를 재는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매뉴얼 월러스틴이나 안드레 군더 프랑크의 작업과도 질적으로 다르다. 지구적·초국가적 흐름과 지역적 흐름을 똑같이 살펴보는 울프의 시각은, 오늘날처럼 급속도로 변하면서 다양한 갈등을 일으키는 지구화 시대에 더 필요하다고 하겠다.

* 이 책에 대한 한마디
“분리가 아닌 연결의 역사를 써냈다. … 울프는 활기찬 ‘백인’ 중심부와 수동적인 ‘비백인’ 주변부라는 진부한 양극적 관점에서 벗어나 유럽과 나머지 세계의 더 복합적이고 동시에 더 사실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벤 제이, 『유러피언 업데이트』

“울프의 의도는 유럽의 팽창이 비유럽 사회들의 역사적 행로를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이들 사회의 유럽 개입 이전 역사 기술들까지 재구성하게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울프가 보여주는 역사의 범위며 분석적 깊이는 놀라울 따름이거니와, 그는 역사적 ‘승자들’과 ‘패자들’에게 거의 같은 무게를 실어준다.” ―마이클 S. 킴멜, 『미국 사회학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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