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냘의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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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쪽 | A5
ISBN-10 : 8992729782
ISBN-13 : 9788992729789
냘의 사가 중고
저자 아이슬란드 전승 | 역자 박봉호 | 출판사 느낌이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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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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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10412, 판형 152x223(A5신), 쪽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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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바이킹들의 생생한 세계를 담은 사가문학의 걸작! 인간의 비극을 다룬 중세문학의 걸작 『냘의 사가』. 영웅 귄나르를 비롯하여 현자 냘과 그 아들들의 운명을 그린 것으로, 아이슬란드 사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북유럽 바이킹들의 전투 장면들과 당시 아이슬란드인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용감하고 정직하며 관대한 청년인 귄나르와 예언능력을 지닌 지혜롭고 사려 깊은 냘. 두 사람은 모두 평화를 사랑하지만, 혈연관계가 피할 수 없는 의무로 지워진다. 과거 상처에 대한 기억들이 언제라도 되살아날 수 있는 사회 속에서 귄나르의 선의도 냘의 지혜도 운명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는데….

저자소개

역자 : 박봉호
역자 박봉호는 76년 서울 출생. 성공회 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국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귀국 후 현재까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로버트 콜리어의 기도>, <카이사르 내전기> 등이 있다.

목차

서론, 사가에 대하여

냘의 사가

해설ㆍ구성 요약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인간의 비극을 다룬 중세문학 최고의 걸작 노벨연구소와 노르웨이 북클럽 선정<세계문학 100선> 가장 뛰어난 사가(Saga) 문학, 국내 초역! <냘의 사가>는 사가문학의 최고걸작이다 "<냘의 사가 Njal's Saga>는 서구 문학에 독특...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의 비극을 다룬 중세문학 최고의 걸작
노벨연구소와 노르웨이 북클럽 선정<세계문학 100선>
가장 뛰어난 사가(Saga) 문학, 국내 초역!


<냘의 사가>는 사가문학의 최고걸작이다
"<냘의 사가 Njal's Saga>는 서구 문학에 독특한 기여를 했으며, 사실주의라든가 절제되고 객관적인 문체, 인물묘사 능력, 압도하는 비극적 장엄함에 있어서 다른 어떤 중세 문학보다도 훨씬 앞서 있었다."
-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100선' 선정 이유 중에서

영웅시대의 북유럽, 운명과 모험 속에 생사를 함께 하는
바이킹의 생생한 세계를 만나다!


사가를 지배하고 있는 요소는 인간의 비극이다. 영웅적 행위와 충성이라는 이상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때로는 복수가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냘의 사가>는 영웅 귄나르를 비롯하여 현자 냘과 그 아들들의 운명을 그린 것으로써 모든 아이슬란드 사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냘의 사가에는 영웅시대 아이슬란드인의 생활상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여러 유형의 복합적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등장인물들은 생동감이 있으며 희극적 인물에서 사악한 인물까지 다양하다. 주인공은 귄나르와 냘 두 사람인데 귄나르는 영웅설화에 나오는 지크프리트처럼 용감하고 정직하며 관대한 청년이고, 냘은 예언능력을 지닌 지혜롭고 사려 깊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모두 평화를 사랑하지만, 혈연관계가 피할 수 없는 의무로 지워지고 과거 상처에 대한 기억들이 언제라도 되살아날 수 있는 사회 속에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영웅시대의 북유럽, 운명과 모험 속에 생사를 함께 하는
바이킹의 생생한 세계를 만나다!


<냘의 사가 Njal’s Saga>는 13세기와 14세기에 걸쳐 아이슬란드에서 기록된 40개 가족의 사가들 중에서 현존하는 가장 장편의 작품이며,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이 가장 즐겨 읽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냘의 사가에는 기억에 남을 만한 다양한 특성을 지닌 복잡한 성격의 등장인물들이 넘쳐난다. 예를 들어, 흘리다렌디Hlidarendi의 용감무쌍한 귄나르Gunnar는 살인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차분하지도 않은 기질을 지닌 인물이며, 반면에 모르드 발가르드손Mord Valgardsson은 그렇게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
잊혀 지지 않는 인상적인 사건들로는, 얼어붙은 강둑 위에 서있던 적을 향해 미끄러지듯 활공하며 공격을 퍼붓고 지나가던 스카르페딘Skarphedin의 활약을 그린 장면과, 살해당한 남편의 피로 얼룩진 외투를 삼촌의 어깨 위에 올려놓으며 그의 분노를 자극하던 힐디귄Hildigunn의 지략, 그 밖에도 등장인물들이 꾸는 여러 꿈과 불길한 징조, 수많은 예언들, 실패한 결혼 생활, 권력을 위한 다툼, 성(姓)적인 모욕, 악의적인 험담, 복수와 복수로 인한 복수,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사건들을 처리해가는 법적인 절차들이 등장한다. 그럼에도 결국에는 바다와 육지를 아우르며 벌어지는 바이킹들의 수많은 전투 장면들을 직접 읽게 될 것이다.

가장 뛰어난 사가 문학 <냘의 사가>를 국내 최초로 완역

노르웨이의 시에 등장하는 어느 여자 예언가의 예언에 의하면, 신들은 평화로운 새 하늘과 새 땅이 일어난 다음, 곧 잔혹한 거인들과 괴물들의 손에 놓이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는 그야말로 암흑의 시기였다. 냘의 사가에서 다루고 있는 끔찍한 사건들도 그와 다르지 않은데,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를 간직한 주인공들이 복수가 아닌 비장한 죽음을 선택함에 의해서, 기꺼이 자신에게 닥쳐오는 엄청난 희생을 몸소 감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풍부한 이야기꺼리와 더불어 밀려오는 비극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당대 영웅들에 대한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탄탄한 구조로 배경에 깔려있다. 북유럽의 신화와 전설의 맥을 이으면서 역사시대로 넘어가는 그 과도기의 기간 동안에 형성된 문학양식이 사가(Saga)이고, 냘의 사가는 그 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에 <느낌이 있는 책>에서 펴내는 냘의 사가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북유럽 바이킹들의 사가문학이다.
자기 회의나 정체성의 위기, 불확실한 존재감이 팽배한 시대상황에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거나, 뜻하는 목적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장면들을 읽는 것은 매우 신선한 경험이다.

이 책속에서 숨쉬는 바이킹의 역사와 이야기

아이슬란드어로 ‘사가saga’는 ‘역사’와 ‘이야기’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만약 냘의 사가가 후세로 전해지는 역사적 사실 그 이상의 탁월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역사적 분야로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삶을 넘나들며 독자와 호흡하는 작품이라는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냘의 사가는 10세기부터 11세기 사이에 살았던 아이슬란드의 인물들을 바탕으로 하여, 13세기부터 14세기 사이에 살았던 이름을 알 수 없는 아이슬란드의 작가들에 의해 쓰인 40여개에 이르는 사가들의 묶음 산문집이다.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단연 최고라 할 만하며 또한 비슷한 장르에서 현존하는 가장 긴 작품에 해당한다. 이 작품들 중에서 ‘가족사가(family sagas)라고도 알려진 ‘아이슬란드인들의 사가(Sagas of Icelanders)’는 그 오랜 기간의 구전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여러 사가들에서 등장인물들이 중복되어 쓰이고 있다는 점인데, 그것은 정착서(The Book of Settlements)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나고 있는 사실이다.
작품 속에서 당시의 사회적 배경이 꽤나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당시의 사회상과 배경을 어렵지 않게 예측하고 판단해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아이슬란드인들의 사가 작품을 거론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기도 하다.
결혼과 이혼을 통한 계급 사회의 구성, 가문의 원한과 분쟁(그것이 법정 분쟁이든 사적인 문제이든 간에)에 대한 친인척의 의무 등, 많은 사가 작품들이 이런 종류의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면서 소재의 대부분을 공통적으로 일관되게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어느 특정 작가에 의해 단독으로 창작될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당시 사회적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책 후반부에 실린 용어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싱Althing’, ‘제 5 고등법원(The fifth Court)’, ‘법외추방(full outlawry)’, ‘고디godi’ 그리고 ‘법률 대변자(Lawspeaker)’등을 언급하면서 함께 정리하였다.

천 년 전, 바이킹의 진면목을 만난다

아이슬란드인들의 사가 작품들이 사회와 역사 전반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있다는 의미에서, 일관적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네 번째 방식은 그들이 명확한 역사적 시대 배경과 과거 아이슬란드의 발전하는 사회상에 대한 통합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냘Njal이라는 남자는 사람들이 ‘사가saga’라고 불리는 작품 속에서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 그런 스타일의 영웅은 아니다. 제 20장에서 그를 소개하며 언급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보면, 냘은 꽤 나이가 있는 인생의 중후반에 접어든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제 25장의 기록에 의하면, 그가 적어도 장성한 자식들을 슬하에 두고 있던 중년의 남자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탁월한 지혜와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능력, 게다가 해박한 법률지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당시의 사내들에게는 치명적인 신체적 결함이던 턱수염이 나지 않는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더군다나 수염조차 나지 않는 유명무실한 이 당대의 영웅이라는 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고사하고, 싸움 한 번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내였다.
반면에 그의 이웃이자 절친한 벗인 귄나르는 그런 그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와 성향을 가진 사내였다. 귄나르는 신체를 활용한 기술들, 그것이 운동이든 전투기술이든 그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그 적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지닌 남자로 기술되고 있다. 외모마저도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니고 있는 전형적인 바이킹의 모습을 갖춘 전사로 그려진다. 제 30장에서 해외로 나간 귄나르가 바이킹들과 접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 두 번의 전투로 그는 아이슬란드 전사들 중에서 자신이 단연 최고의 전사라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 하지만 그의 비극은 오히려 아이슬란드로 돌아오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런 귄나르의 능력과 위엄을 시기하던 별 볼일 없는 자들과 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를 빛내주던 그 화려한 명예가 결국 그 자신을 쓰러뜨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냘과 귄나르는 지혜와 힘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들이 운명 앞에 어떻게 맞서는지, 1천 년 전 북유럽의 바이킹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가치 속에서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지 <냘의 사가>는 투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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