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7.8 출시
[톡소다] 100% 공짜!
매일 500원 복돋움 캐시
아시아문학페스티벌
  • 교보손글쓰기대회 전시
  • 손글씨스타
  • 세이브더칠드런
  • 북모닝 책강
  • 교보인문학석강
  • 북모닝 이벤트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
| 규격外
ISBN-10 : 8901205866
ISBN-13 : 9788901205861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 중고
저자 김남희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정가
15,800원
판매가
14,220원 [10%↓, 1,58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0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2015년 12월 1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1211, 판형 140x205, 쪽수 396]

이 상품 최저가
13,500원 다른가격더보기
  • 13,500원 제이에스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3,500원 호랑이책방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14,06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06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22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4,220원 청계천서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4,220원 [10%↓, 1,5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신간)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한껏 게으르게 온전히 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체류 여행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28 빠른 배송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ood0*** 2020.10.28
427 굿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5점 만점에 5점 leve*** 2020.10.26
426 책 잘받았습니다 깨끗한 새책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wsee*** 2020.10.21
425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axc*** 2020.10.15
424 품질이 너무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sd04*** 2020.10.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여행가 김남희의 겨울 쉼터, 따뜻한 남쪽나라. 여행이 주는 긴장감은 덜고, 일상이 주는 지루함은 벗어나 여행과 일상 사이에 머무를 수는 없을까?『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는 여행가 김남희가 찾은 겨울 쉼터인 발리, 스리랑카, 치앙마이, 라오스에서 그녀가 충분히 느릿느릿 살아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금 느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나만의 방식대로 인생을 꾸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해온 그녀는 이번 여행에서도 사람과 자연을 중심으로 그 나라를 깊숙하게 들여다본다.

이 책은 그녀가 겨울마다 찾아가서 그곳에서 머무른 ‘체류기’로 네 나라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푸른 생명의 의지가 넘실대는 초록의 나라 발리, 야생동물과 옛 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스리랑카, 덜 벌어도 삶에 더 충실한 예술가들의 터전 치앙마이, 스님들의 탁발로 새벽을 여는 고요한 나라 라오스. 색다른 문화와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나라들을 통해 책은 독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시든 몸과 마음에 재충전의 시간을 선물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남희
저자 김남희는 대학 졸업 후 2달간 혼자 유럽 여행을 떠난 게 시작이었을까. 직장인 신분에 1달 휴가를 받아 한 나라씩 돌던 게 시작이었을까. 삼십 대에 사표를 쓰고 집 전세보증금과 적금을 털어 배낭을 메고 도보여행을 떠난 이후로 도보 여행가, 여행에세이 작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서일까.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을 서울에서 보내자니 인생이 비틀거렸다. 그간 여행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몸은 따뜻하게 마음은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곳을 점찍어뒀다. 그렇게 몇 년 전부터 겨울이면 발리, 스리랑카, 치앙마이, 라오스로 날아가 그 나라를 오롯이 느끼며 충분히 잠자고, 맛난 음식과 자연을 즐기고, 산책과 독서가 일상인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왔다. 이렇게 좋은 삶을 혼자만 누리기에는 미안했다.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현재 간절한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과 이 행복을 공유하고자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를 쓰게 되었다. 저서로는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유럽의 걷고 싶은 길》, 《일본의 걷고 싶은 길》,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여행과 일상의 중간에서, 덜 쓰고 덜 갖되 더 충만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발리 Bail
엄마와 함께 남쪽 나라를 가다
발리에서 아빠의 하늘을 느끼다
서로를 좋아하지만, 서로의 취향은 다를 때
몽키포레스트에 집을 구하다
그림도 그리고, 춤도 보고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
엄마의 편지
발리식 드레스 코드
청소는 대충대충?
우붓의 일본인 친구들
산책자의 깨어진 꿈
논바닥을 앞에 두고 폭풍 수다
발리 남자의 매력
인도네시아 요리 배우기
발리의 예술
쇼핑의 원칙
인생의 3분의 1을 신에게 바치는 여자들
핸드메이드 라이프
어부와 사랑을
좋은 기운을 나누어주는 마사지
최고의 산책로는 논두렁길
플란플란하게 살아가기
돌고래를 만나러
물의 티르타 강가

스리랑카 Sri Lanka
마침내 애석했던 스리랑카로
타인의 친절에 기대어 살아가기
사랑스러운 이름 캔디
식물원에서 하루를
비 내리는 날의 시간 보내기
트렁크를 끌고 다니는 전직 배낭족
열대의 나라에서 장작 난로를 지펴놓고
아름다운 힐컨트리 하푸탈레
태양 숭배교도가 되어
Just do it
아름답지 못한 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기
산책과 독서
독일 전차군단의 파워
역시 로컬 푸드
스리랑카 최고의 숙소
간절한 청년과 무력한 나
아시아 코끼리를 만난 날
어여쁜 성채 마을 갈레
어떤 여행
흰수염고래를 만나고
유혹하는 폐허 아누라다푸라와 폴로나루와
한국말을 하는 청년들에 둘러싸여
목욕하는 사람들
애덤스피크를 향해
마지막 날은 제프리 바와와 함께

치앙마이 Chiang Mai
젊음의 고장으로 돌아가다 245
치앙마이 내 집 248
책 한 권만 있다면
그 시절을 찾아
한국에서 날아온 첫 손님
치앙마이 요리 학교
빠이, 바이 바이
손님 보내기
반성문: 있을 때 잘하자
장터로 여는 아침
느릿느릿 반캉왓
현지인 코스프레
단팥빵과 책
나나정글
다정한 누이 같은 람팡
잠자는 고도 프레
지상의 천국 호시아나 빌리지
50일 만에 내리는 비
Enough for Life
소수 부족을 만나러 가다
탄야의 마사지
길치의 산책
내 마음의 산소호흡기 매깜뽕

라오스 Laos
라오스만의 속도
세월이 흘렀으니 변화는 당연하지
루앙프라방의 영혼 탁발
라오 여인을 떠올리며
보름달 빛에 취해
왜 이곳으로 정했어요?
방비엥이 두렵다
메콩 강에서 선셋 크루즈를
루앙프라방의 옛 얼굴과 조우한 새벽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안녕, 라오스

책 속으로

나는 유난히 추위에 약했다. 40도의 열기에서는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영하권이 되기만 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비실거렸다. 겨울이 되면 곰처럼 잠들어 봄에 깨어나고 싶었다. 곰이 되지 못하니 긴 겨울 내내 비싼 난방비를 감당하며 은거해야 했다. 남쪽 ...

[책 속으로 더 보기]

나는 유난히 추위에 약했다. 40도의 열기에서는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영하권이 되기만 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비실거렸다. 겨울이 되면 곰처럼 잠들어 봄에 깨어나고 싶었다. 곰이 되지 못하니 긴 겨울 내내 비싼 난방비를 감당하며 은거해야 했다. 남쪽 나라에서 보낸 나의 겨울은 따뜻했다. 그 200일 동안 긴장을 풀고, 서두르지 않고, 마치 현지인이라도 된 듯 슬렁슬렁 돌아다녔다. 매일 산책을 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제법 글을 쓰기도 했다. 만날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적다 보니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보다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든 건 물론이다. 일상보다 설레고, 여행보다 편안한 날들이었다. 앞으로도 겨울이 오면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고수하게 될 것 같다.
-p4, 《프롤로그: 여행과 일상의 중간에서, 덜 쓰고 덜 갖되 더 충만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중에서

“엄마, 나랑 여행 가요.”
“갑자기 웬 여행. 네 아빠 때문에 울적해서 흥도 안 나는데…….”
“그러니까 더 가야지. 언제까지 우울하게 지낼 수는 없잖아요.”
“추운데 어딜 가려고?”
“그니까 따뜻한 나라에 가서 쉬다 와요. 발리 어때요?”
-p17, 《발리: 엄마와 함께 남쪽 나라를 가다》 중에서

엄마는 8일간 한 번도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한국과 비교하며 시시하다거나 별로라거나 하며 흠을 잡는 일도 없었다. 엄마는 있는 그대로의 발리를 흥미롭게 받아들였다. 엄마는 훌륭한 여행 친구였다. 핑크색 운동화 때문에 트레킹을 거부한 일만 빼면. 역시 내 여행가 기질은 엄마에게서 온 거였다. 짧은 여행을 통해 내가 본 엄마는 여전히 엄마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존재였다. 내 욕망만을 중심에 놓고 살아온 나와는 대척점에 있는 삶이었다.
-p47, 《발리: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 중에서

혼자 여행을 다니면 당연히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된다. 그러니 혼자서도 잘 노는 기술은 필수다. 혼자서 고깃집에 들어가 삼겹살 2인분을 주문해 먹을 배짱까지는 없어도 적어도 혼자 밥 먹는 일이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여행지에서 시간이 흐르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몰두할 수 있는 취미가 하나는 있어야 한다. 책 읽기를 좋아하든가, 그림을 그린다든가, 뜨개질을 한다든가, 산책을 즐긴다든가 등등. ‘멍 때리기’의 대가여도 괜찮다
-p56, 《발리: 우붓의 일본인 친구들》 중에서

하푸탈레의 특산품은 차와 더불어 안개가 아닐까. 안개는 빈틈도 없이 촘촘하게 마을을 감고 있다가 어느 순간 힘을 풀어 시야를 열어준다. 맑은 날이면 차로 다섯 시간이 걸리는 남쪽 바다까지 선명하게 보인다는 하푸탈레. 해발고도 1431미터인 하푸탈레는 주변이 차밭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부드러운 물결을 이루는 차밭이 시야를 채운다.
-p161, 《스리랑카: 아름다운 힐컨트리 하푸탈레》 중에서

치앙마이에 올라와 일주일쯤 머물렀을 무렵, 이 도시에서 한 달쯤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도시의 규모는 내게 적절한 익명성을 제공했다. 그러면서도 이방인을 향한 환대와 호의도 넉넉했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구할 수 있었고, 물가는 방콕이나 바닷가보다 쌌다. ‘월세방’을 얻고, 오전에는 마사지나 요리를 배우고, 저녁이면 가끔씩 인공 암벽을 오르며 한 달을 보냈다. 하루하루가 충만하고 평화로웠다. 12년 전, 그렇게 여행을 계속할 힘을 충전해 이 나라를 떠났었다.
-p256, 《치앙마이: 그 시절을 찾아》 중에서

이 도시에서는 하루의 시작이 빠르다. 탁발 때문이다. 어스름이 걷힐 무렵이면 주황색 가사를 걸친 스님들이 맨발로 일제히 걸어 나왔다. 그들이 걸어가는 거리에는 어깨에 띠를 두른 여인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침묵 속에서 스님들이 발우를 내밀면 그녀들도 말없이 찰밥을 바쳤다. 발우 하나에 하루의 삶을 의탁하는 것. 그렇게 구한 하루의 일용할 양식을 도반과 나누고 가난한 중생과 나누는 모습이 나를 흔들었다. 나와 타인의 목숨이 그렇게 이어져 있음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다니, 내가 만난 그 어떤 도시의 새벽보다 환하고 절절했다. 그 눈물 나는 풍경이 아침잠 많은 나를 새벽마다 골목에 서게 만들었다. -p357,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영혼 탁발》 중에서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지갑은 가볍고, 몸과 마음은 무거워질 때 나는 그곳으로 간다” 12년 동안 80개국을 홀로 다닌 여행가 김남희가 선택한 겨울 쉼터 발리, 치앙마이, 라오스, 스리랑카에서 보낸 200일 여행과 일상의 중간지대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끼면서 일상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갑은 가볍고, 몸과 마음은 무거워질 때 나는 그곳으로 간다”
12년 동안 80개국을 홀로 다닌 여행가 김남희가 선택한 겨울 쉼터
발리, 치앙마이, 라오스, 스리랑카에서 보낸 200일


여행과 일상의 중간지대에서 여행의 설렘을 느끼면서 일상의 익숙함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평소보다 덜 쓰고, 덜 바쁘면서 더 충전된 시간을 보낼 수 없을까.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는 12년 동안 전 세계 80개국을 다녀본 여행가 김남희가 추천하는 여행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 그녀는 추운 겨울만 되면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탓에 겨울이 오기 시작하면 남쪽 나라로 가는 생활을 해왔다. 기본적으로 한국과 많이 멀지 않고, 한국의 겨울과는 반대의 계절을 가진 나라. 물가가 싸서 몇 달을 머물러도 생활비가 부담스럽지 않고, 여자 혼자 머물러도 안전하며, 동시에 문화적인 인프라는 풍부해서 윤택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나라. 그렇게 찾아낸 나라가 바로 발리, 치앙마이, 라오스, 스리랑카이다.
책은 그녀가 겨울마다 찾아가서 이곳에서 머무른 ‘체류기’로 네 나라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실려 있다. 푸른 생명의 의지가 넘실대는 초록의 나라 발리, 야생동물과 옛 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스리랑카, 덜 벌어도 삶에 더 충실한 예술가들의 터전 치앙마이, 스님들의 탁발로 새벽을 여는 고요한 나라 라오스.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문화와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이 나라들을 통해 일상에 시들어진 나에게 재충전 시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여행이 주는 긴장감은 덜고 일상이 주는 지루함은 벗어나
여행과 일상 사이에 머무를 수 없을까
“남쪽 나라에서 보낸 나의 겨울은 따뜻했다.
매일 산책을 했고, 책도 많이 읽었고, 제법 글을 쓰기도 했다.
만날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적다 보니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나는 겨울이 오면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고수할 것 같다.” -본문 중

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 누구나 둘 사이의 간격이 크지 않은 삶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것을 실행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삼십 대에 사표를 쓰고 세계 일주를 시작한 이후, 사나흘에 한 번씩 잠자리를 바꿔야 하는 유목민의 삶을 12년간 해온 김남희. 그녀는 가끔이라도 짐을 가볍게 해서 한곳에 오래 머물며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40도의 열기에서는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영하권에서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비실거렸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강제하는 소비의 규모에서도 잠시 벗어나고 싶었다. 만나야 할 사람이 많고, 사야만 하는 물건이 있고, 누리고 싶은 문화생활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추위를 피해, 갖은 소음으로 흐트러진 내 몸과 마음을 추스를 곳이 필요했다. 치안이 좋아서 혼자라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고, 감수성을 자극할 만한 자연이나 전통이 남아 있는 남쪽 나라에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산책도 하면서 한껏 게을러지고 싶었다.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치앙마이, 스리랑카 힐컨트리, 라오스 루앙프라방
산책, 독서, 휴식, 사람, 자연과 느릿느릿 보낸 200일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는 여행가 김남희가 찾은 겨울 쉼터인 발리, 스리랑카, 치앙마이, 라오스에서 충분히 느릿느릿 살아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금 느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나만의 방식대로 인생을 꾸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해온 그녀는 이번 여행에서도 사람과 자연을 중심으로 그 나라를 깊숙하게 들여다본다. 가장 먼저 찾아간 발리는 번식과 생명의 강력한 의지로 넘실거리는 땅이었다. 짙고 농염한 초록의 논과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싸롱을 차려입고 머리에 5단 공양물을 우아하게 올린 여성들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었다.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에는 물결치는 차밭과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었다.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옛 도시의 흔적도 매혹적이었다. 치앙마이는 조금 덜 벌어도 삶에는 더 충실한 예술가들의 터전이었다. 저자는 치앙마이에서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보내면서 느린 삶의 여유를 만끽한다. 마지막으로 머문 라오스는 여행객들로 인해 과거와 달리 많은 게 달라진 나라였다. 여행은 단순한 소비행위가 아니라 타인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적 행위임을 상기시켜주는 동시에, 변해가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저자만의 시선이 담겨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망하는 것이 있다. 자기들의 반복된 삶에서 벗어나 떠나는 것이다. 그것이 무작정이건 계획에 의해서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망하는 것이 있다. 자기들의 반복된 삶에서 벗어나 떠나는 것이다. 그것이 무작정이건 계획에 의해서건...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럴 것이다. 옛날에 이들의 몸짓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주로 서적을 통해서 였을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말이다. 네이버건 다음이건 구글이건 가고자 하는 곳을 치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난 자기들의 소소한 삶들을 기록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의 어디든 떠나고자 하는 후발자들에겐 정보의 보고가 되고 정보가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것은 이제 말 그대로 핑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 여행가들의 흔적들을 따로 찾아보고자 하는 이유는 분명해진다. 왜냐하면 그들의 방문기에는 그들의 고뇌가 좀 더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 중에서 김남희씨가 있다.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높은 감수성과 여행지에서의 감성을 표현해내는 문장력을 가진 사람으로써 자기 삶을 아주 멋지게 보여주는 사람이다. 이 여행작가의 책들을 읽다보면 과연 이 사람이 가보지 못한 곳은 얼마나 될까하는 궁금증과 같은 곳을 다시 가서 느끼는 생각의 차이를 확인해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생긴다. 누구나 세상을 향해 떠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기억과 생각들을 날줄과 씨줄로 멋지게 묶을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작가가 여행한 장소들을 비슷한 기간에 비슷한 방법으로 방문해서 머무르고 싶다. 그리고 형식은 그 작가가 만들어낸 틀과 유사하더라도 내용 만큼은 내 모든 것을 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그래서 이 글을 순간 만큼은 시간 이동을 해서 여행을 하고 싶다. 그렇게 작은 기억들을 새기다보면 어느 날 나도 여행작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재밌었어요 ^^ | gu**o716 | 2016.06.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도 남쪽에 가서 살아보고싶네요. 
    저도 남쪽에 가서 살아보고싶네요. 
  • 오늘은 춘분 | su**ell | 2016.03.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었든지 싸움은 일단 피하고 보는 게 상책입니다. 그게 말싸움이든 주먹다짐이든 가리지 않고 말이지요. 싸움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었든지 싸움은 일단 피하고 보는 게 상책입니다. 그게 말싸움이든 주먹다짐이든 가리지 않고 말이지요. 싸움이란 결국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안 볼 사람이라면 몰라도(설사 그런 사이라고 하더라도 싸웠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게 마련이지만)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보아야만 하는 관계라면 싸움은 더더욱 피해야만 합니다. 예컨대 순간적으로 욱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싸움이 벌어졌다고 할지라도 가능한 한 빨리 사과를 하는 게 상책이지요. 그러나 일단 저질러진 싸움은 두 사람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앙금을 남기게 마련인 듯합니다. 서로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했다고 할지라도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옛말은 그닥 신빙성이 없는 말인 듯 들립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며칠 전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말싸움을 한 탓에 하루하루가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봄이라는 계절적 특성도 한몫 했겠지만 말입니다. 말싸움을 하게 된 경위를 혼자서 차분하게 되짚어 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그저 한 번 웃고 지나갈 일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요. 도시에서 산다는 건 마음의 칼끝을 날카롭게 벼린 사람들이 호시탐탐 적을 찾아 헤매는 전쟁터와 같은 삶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지요. 불편한 것 투성이인 여행지에서는 마치 다들 배려와 관용의 화신인 양 행동하게 되니 말입니다. 살아 있는 관음보살이라고 해도 믿을 판입니다. 그러나 그토록 다정했던 사람들도 일단 도시의 일상으로 되돌아오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곤 합니다. 여행지에서의 모습은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게 되지요.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 거리의 변하지 않는 풍경 속에는 이 도시 사람들의 변하지 않은 마음도 남아 있을 것이다. 단지 이제 이방인의 눈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을 뿐. 지금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든 것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나는 이 단순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이 도시로 돌아왔나 보다." (p.392)

     

    저는 이따금 여행과 일상의 중간쯤에서 평생을 살 수는 없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이사하는 것을 그렇게나 좋아한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말이지요. 그가 쓴 에세이 <먼 북소리>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던 것도 그렇게 살 수 있는 작가를 너무도 많이 부러워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하루키처럼은 아닐지라도 여행작가 김남희의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는 저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작가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태국의 치앙마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의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현지인처럼 슬렁슬렁 200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때의 순간을 마치 일기처럼 기록한 '생활여행자' 김남희의 일상입니다.

     

    "핸드메이드 라이프를 산다는 것은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일의 은유 같기도 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해본 사람은 안다. 그때 흘러가는 시간의 속도가 얼마나 다른지를. 발리에서 시간은 넘치도록 충분하다. 선물처럼 공짜로 주어졌다. 이 시간을 잃어버린 내 육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고 싶다." (p.98)

     

    제가 이 책을 선택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글은 몇 글자 되지도 않고 총천연색의 사진만이 '나는 이런 곳에도 다녀왔노라' 한껏 자랑하는 듯한 여타의 여행기와는 달리 작가는 현지에서 살면서 자신이 느꼈던 심정을 책에 소박하게 담았기 때문입니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말이겠지만 '인간중심적'이라는 말은 제게 한때 선명한 인상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없던 정도 갑자기 생겨나 그야말로 금방이라도 정이 철철 흘러넘칠 것처럼 느껴졌었지요. 그러던 것이 어느 날 '만약 이 말이 자연의 입장에서 쓰여진다면'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예전의 느낌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오만한, 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말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의 아름다움을 꼽으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다양한 생명의 공존을 첫 번째로 댈 것이다. 그 무수한 생명체들은 이제 '멸종위기종'이라는 말이 무감각하게 들릴 정도로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루에 한 종의 생명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멸종위기종'이 되지 못해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저 돌고래들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p.118)

     

    흔한 말로 '차별'과 '다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생활의 편리함만을 따진다면 우리나라는 작가가 여행한 그 어느 곳보다도 뛰어날 것이기에 굳이 여행을 떠날 필요는 못 느끼겠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당연한 듯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 먼 곳까지 찾아갑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는 여행에 관한 글도 좋다. 여행을 떠나 길 위에서 읽는 여행에 관한 글도 좋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막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그때 읽는 여행에 관한 글이다. 내 몸에 마지막 도시의 바람 냄새가 남아 있고, 미처 풀지 못한 짐이 한쪽에 쌓여 있고, 배낭에는 먼 도시의 이름을 단 비행기 짐표가 붙어 있고, 돌아왔다는 것조차 알리지 않아 전화는 울리지 않고, 내가 이곳도 아니고 저곳도 아닌, 떠나온 곳과 돌아온 곳 사이에 서 있는 듯한 그런 순간에 읽는 글들." (p.253)

     

    오늘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이라는군요. 굳이 따뜻한 남족 나라에 가지 않아도 날씨는 연일 포근하고 속속 꽃소식이 전해집니다.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요. 남과 북은 여전히 쌩쌩 찬바람이 불고, 권력을 탐하는 욕심 많은 사람들은 더욱더 부채질을 해대겠지만 올해도 계절은 그에 아랑곳없이 우리를 찾아 온 듯합니다.

  • 12년 동안 전 세계 80개국을 다녀본 여행가 김남희가 추천하는 여행지인 발리, 치앙마이, 라오스에서의 일정이 너무 힐링되는 ...
    12년 동안 전 세계 80개국을 다녀본 여행가 김남희가 추천하는 여행지인 발리, 치앙마이, 라오스에서의 일정이 너무 힐링되는 생활이었을 것 같아 저 또한 추천하는 장소로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그 나라들의 사람사는 모습이 편안할 것 같아 부럽습니다.
  • 무언가를 향해 달리기에 우리의 삶은 이다지도 바쁘고 시간에 쫓겨 사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변의 모든 것을 ...
    무언가를 향해 달리기에 우리의 삶은 이다지도 바쁘고 시간에 쫓겨 사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변의 모든 것을 잊고 오직 나만의 순수한 힐링을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럽고 여건만 된다면 실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잠시 책으로나마 복잡한 일상과 스트레스를 잊고 힐링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9%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