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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360쪽 | 규격外
ISBN-10 : 1190136163
ISBN-13 : 9791190136167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중고
저자 김지훈 | 출판사 원더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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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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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너무너무 상태좋아서 놀랐어요!!포장도 너무 꼼꼼해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이용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sbtn*** 2021.01.25
79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nic*** 2021.01.21
791 1만원짜리를 3만원에 샀네............3배. 헛책이......??? 5점 만점에 1점 kyungh***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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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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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시대,
이제 투자은행의 눈으로 시장을 보라 시장의 최선두에서 경제를 이끄는 주체는 기업이다. 그래서 주요 경제 뉴스는 기업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또 어떤 실적을 거두었는지를 중심으로 쏟아진다. 그렇다면 공격적인 투자나 M&A 등 기업의 중요한 결정들은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지는가? 물론 기업 총수나 핵심 경영진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겠지만, 그 배경엔 또 하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유수 기업 뒤에는 언제나 투자은행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곤 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가 접하는 경제 현상의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투자은행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투자은행의 세계를 접하다 보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금융의 어려운 개념들도 한결 쉽게 이해된다. 경제와 금융은 복잡하기만 하다고 생각해 온 독자부터, 기업과 시장을 바라보는 보다 넓고 깊은 눈을 갈구하던 독자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지훈
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한국에서 청심국제중·고(CSIA)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해 철학·정치·경제(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를 전공했다. 학창 시절 옥스퍼드 경영대학원과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 공동 주관의 M&A 케이스 경연 대회에서 학부생 최초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프랑스계 투자은행인 BNP 파리바의 런던 지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M&A, 레버리지금융 등의 부서에서 일하며 대형 철도 기업인 유로스타(Eurostar)와 탈리스(Thalys)의 합병 등 다수의 딜에 참여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로 이직, 현재는 런던 IBD 파워/유틸리티 팀에서 M&A와 파이낸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투자은행을 알아야 경제와 금융이 제대로 보인다

1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

1. 투자은행은 어떤 일을 하는가
(1) 투자은행도 통장 개설이 되나요?
(2) 투자은행이 하는 일 #1 - 자금의 중개 및 조달
(3) 투자은행이 하는 일 #2 - 금융 자문

2. 투자은행의 일은 어떻게 나뉘는가
(1) 프런트 오피스와 백 오피스
(2) IBD - 투자은행의 투자은행 부서
(3) S&T 팀 - 우리가 상상하는 바로 그 뱅커
(4) 리서치 팀 - 투자은행의 튼튼한 뼈대
(5) 컴플라이언스 팀 - 투자은행의 보안관
(6) 리스크 팀 - 투자은행의 최종 수비수
(7) 퀀트 팀 - 투자은행의 미래

3. 다양한 투자은행의 세계
(1) 투자은행을 구분하는 방법
(2) 벌지 브래킷 (BB), 누구나 알 만한 대형 투자은행
(3) 미들 마켓 (MM), 분주하게 돌아가는 투자은행계의 허리
(4) 부티크, BB에도 뒤지지 않는 작지만 강한 투자은행
(5) 앞으로가 기대되는 한국형 투자은행

4. 투자은행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1) 투자은행의 시작, 머천트 뱅킹
(2) 광란의 1920년대, 그리고 대공황
(3) 뉴딜 정책과 글래스-스티걸 법의 탄생
(4) 규제 축소와 파생상품의 성장
(5) 하이일드 채권의 폭발적인 인기, 그리고 몰락
(6) 인터넷 버블과 투자은행의 두 번째 황금기
(7) 글래스-스티걸 법의 폐지, 거대해지는 투자은행들
(8) 글로벌 금융 위기가 불러온 강력한 규제

2부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

1. 핵심은 ‘가치’다
(1) 내재가치인가, 시장가치인가?
(2) 주식가치인가, 기업가치인가?
(3) 돈의 시간 가치에 대하여

2. 투자은행에서 쓰는 가치평가법
(1) 현금흐름할인법 (DCF)
(2) 배당할인법 (DDM)
(3) 시장가치비교법 (Multiples)
(4) 부분합계평가법 (SOTP)

3.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와 LBO
(1) M&A에서 EPS가 중요한 이유
(2)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
(3) LBO란 무엇인가
(4) 사모펀드는 어떻게 굴러가는가
(5) 어떤 회사가 LBO에 적합한가
(6)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LBO

에필로그 -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부록 - 투자은행 취업노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투자은행을 모르고 경제를 안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우리가 몰랐던 투자은행 이야기 “잘되면 나중에 투자 좀 해 줘.” “어느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아?” 저자가 투자은행에 다니면서 지인들에게 숱하게 들은 말이다. 하지만 투자은행에 다니는 입...

[출판사서평 더 보기]

투자은행을 모르고 경제를 안다고 이야기하지 마라!
-우리가 몰랐던 투자은행 이야기

“잘되면 나중에 투자 좀 해 줘.” “어느 주식에 투자하는 게 좋아?”
저자가 투자은행에 다니면서 지인들에게 숱하게 들은 말이다. 하지만 투자은행에 다니는 입장에서 보면 이는 황당하다고 느껴질 만큼 이런 부탁과 물음은 투자은행에서 하는 일들과는 거리가 있다.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에서 계좌를 개설했다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투자은행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예금과 대출을 주 수익 모델로 하는 상업은행(Commercial Bank)과는 다르게 투자은행(Investment Bamk)의 주된 영업 대상은 기업이나 기관이다.
투자은행은 크게 대형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BB(벌지 브래킷)와 중소형 투자은행들의 MM(미들 마켓)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미들 마켓이라 하면 딜의 규모가 1조 원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최근에는 작은 인원으로 운영되며 대형 딜을 따내는 부티크 투자은행이 각광 받고 있다. 대표적인 부티크 투자은행으론 센터뷰, 에버코어, 로스차일드 등이 있다.) 1조 원 미만의 딜이 ‘미들’ 마켓이라니, 기업이라 하더라도 웬만한 규모가 되지 않는다면 투자은행의 영업 대상조차 되기 힘들 것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은행이라는 대상은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투자은행을 몰라도 되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돈의 흐름, 시장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이라면 더더욱 알아야 하는 게 투자은행이다. 투자은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 중 하나인 채권 시장만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100조 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12경 원이 넘는다. 12경! ‘경’이라는 단위는 어색할 정도로 낯설고, 또 그만큼 크고 강력한 숫자다. 그런데 이런 분야를 이해하지 않고 경제를, 금융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투자은행이 하는 일을 이해하면 금융이 보인다
-주식ㆍ채권에서 M&AㆍLBO까지 단숨에 이해되는 금융의 논리

주식 시장, 채권 시장, M&A 시장 등 큰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길은 종종 아득하기만 하다. 개인의 차원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규모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투자은행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본다면 어떨까?
저자는 투자은행의 수익 모델과 내부 조직 구조를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그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주식과 채권의 기본 개념부터 자본시장의 생태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크게 보면, 기업(기관)에 자금을 제공하는 일과 기업(기관)에 금융 관련 자문을 하는 일이다.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방법에는 일반적인 대출도 있지만,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마련할 수 있는 자본의 크기도 클 뿐 아니라, 투자은행 입장에서는 언더라이팅(고객의 증권 발행 과정을 중개하는 일)을 통해 적지 않은 시세 차익과 수수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상장사를 거래소에 상장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적으로 매도하는 IPO(기업공개)는, 투자은행들이 서로 주관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최근에 화제가 된 IPO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의 사례가 있는데, 회사 가치가 약 2조 달러로 측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런 대규모 IPO에는 주관사 외에도 여러 투자은행이 함께 참여해 진행하기도 한다.
M&A는 투자은행이 기업에 하는 금융 자문 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다. M&A는 투자은행의 꽃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핵심적이고 매력적인 업무다. M&A 과정에서 투자은행이 하는 일은 우리가 집을 사고팔 때 공인중개사가 하는 일과도 비슷한데, 거래 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하여 수익을 올린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통상 투자은행들은 딜 규모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받는다. 기업의 가려운 곳을 찾아 그에 부합하는 M&A를 제안하고 진행하며 그에 필요한 자본이 있다면 제공 및 중개하는 것까지 모두 투자은행의 일이다. 특히 자기 자본을 갖지 않고서 부채를 통해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LBO 방식이 주목 받으면서 많은 사모펀드들이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 LBO에 필요한 분석을 진행하고 자문하는 것도 투자은행의 일이다.
책에서는 이런 투자은행이 하는 일들을 투자은행 내 각 부서의 눈높이에서도 조명하고 있는데, IBD(Investment Banking Division) 안에 있는 M&A 팀, DCM(부채자본시장) 팀, ECM(주식자본시장) 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접하면 M&A 시장, 부채 시장, 주식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단숨에 파악된다. 이외에도 S&T(Sales & Trading) 팀, 리서치 팀, 컴플라이언스 팀, 리스크 팀, 퀀트 팀 등이 하는 일을 살펴보면서 투자은행과 자본시장의 구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핵심은 ‘가치’다
-투자은행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저자는 책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은행 업무의 중심에는 늘 ‘가치’가 있음을 강조한다. ‘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가치의 상승을 노리고 비용을 지불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투자의 출발은 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는 것이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뜻하는 시장가치와 그 본질적 가치인 내재가치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내재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라는 행위의 핵심이며, 투자은행의 업무 역시 이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이는 ‘가치투자’가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그 가치를 어떻게 알아보고 투자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는 여전히 막막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때, 투자은행이 활용하고 있는 가치평가 방법들을 참고할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총 2부로 구성된 책의 1부가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투자은행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성격이라면, 2부는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투자은행이 활용하는 가치평가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금흐름할인법(DCF), 배당할인법(DDM), 시장가치비교법(Multiples), 부분합계평가법(SOTP) 등 일견 낯설고 복잡해 보이는 개념들도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2부의 마지막 부분인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는 M&A와 LBO” 장에서는 투자은행의 핵심 업무인 M&A에 대한 분석과, M&A 중에서도 대량의 부채를 통해 회사를 인수하는 특수한 경우인 LBO에 대해 투자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M&A 딜을 추진하는 투자은행 IBD의 한 팀원이 되어 실무를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은행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투자은행 취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선물
-투자은행 취업노트 15문 15답

책은 저자가 겪은 글로벌 투자은행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한국형 투자은행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는다. 2011년 7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고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이렇게 다섯 곳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한국형 투자은행으로 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투자은행’이라기보다는 거대 증권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국내 M&A 시장에서도 해외 투자은행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딜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향후 한국 대기업들의 도약 과정에 이들과 함께할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이 어엿한 투자은행으로 진화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며, 이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투자은행’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저자는 유능한 인력의 투자은행으로의 진입 역시 적극 권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투자은행 취업노트”를 부록 형태로 책에 담고 있어, 투자은행으로의 전망을 모색하는 독자들에게는 이 또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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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 mn**tn | 2020.07.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이라고 하면 사실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학, 통계 쪽이라면 고급과정에서 그...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이라고 하면 사실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학, 통계 쪽이라면 고급과정에서 그 배우는 학생이 머리가 딸려서 수업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죠. 반면 상업(예금)/투자은행이다 모기지다 OTT다 선물이다 하는 건 그저 제도에 대한 설명일 뿐인데, 가르치는 이들의 설명이 부실해서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가르치는 사람의 잘못인데, 한국에 없는 제도를 억지로, 경험도 못 해 본 걸 자기 식대로 이해해서 가르치려니 제대로 될 리가 없죠. 그래서 이런 항목은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에게 배워야 하며, 가르치는 이가 좋은 커리어까지 갖춘 분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죠.

     

     

    예금(상업)/투자은행의 구분은 전형적인 교과서식 앙상한 설명으로 끝나는 항목인데, 그 중에서도 대체 투자은행이 뭔지는 대부분이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은행"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의 증권회사와 비슷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전자에 대해서는 특히 이 책이 "(그것은) 잘못된 것(p20)"이라고 아주 콕 집어서 바로잡습니다. 후자는 듣는 사람도 이상하게 느끼는 게, 아니 그럼 왜 구태여 그걸 투자은행이라고 부르며, 왜 한국에는 굳이 증권회사라고 하는 게 발달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이런 의문을 평소에 가져 온 이들이라면, 아마 이 책 한 권 읽고 싹 해결되지 싶습니다.

     

     

    일단 투자은행은, 한국에서도 몇 군데의 증권회사가 약간 포맷을 달리하여 이제 명색이 "투자은행"으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특히 증권 섹터에서, 보다 제고된 전문성을 발휘하리라는 기대인데 우리 일반 소비자들은 본격 가동된 투자은행이 (원래는) 뭘 하기로 된 곳이었는지, 나아가 선진 금융이 나래를 펴면 현재의 환경이 어떻게 바뀌겠으며 바뀐 환경에서 나의 투자 전략이 어떤 변신을 꾀하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평소에 갖던 의문이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주식이란 무엇이냐? 보통 한국인들은 "도박 비슷한 것. 잘못하면 패가망신하는 것"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특히 p28에서, 이런 가치투영적 관점, 나아가 무슨 선악을 가르는 듯한 이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주식이란 그저, "소유권에 대한 지분"을 표창하는 게 원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증권 형태로 되어 있으니 유통이 자유롭고, 유통이 자유로운 건 그저 부차적인 모습일 뿐인데 이걸 메인으로 착각해서 "도박꾼들의 장난감" 같은 누명을 씌우는 거죠.

     

     

    그러면 회사의 지분 소유에 중점을 두고, 가치 있는 회사에 내 돈을 투자하여 적당 시기에 배당을 받게 해 주는 수단인가. 물론 그렇죠. 책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론, 원래의 모습에 포커스를 둡니다. 그런데 원래의 모습을 정확히 이해하면, 그의 부차적 기능인 "투자 수단,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모습도 덩달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이 책 제목을 보죠.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뭘 보라는 걸까요? 주식의 실체? 혹은 성공적인 투자 방법? 투자 섹터의 작동 원리? 그 모두입니다. 투자은행이 본래 금융의 본고장에서는 증권 발행과 유통의 중심에 놓여 있으니, 투자 은행만 칼같이 정확히 이해해도 이 분야 전반에 걸친 눈이 새로 띈다는 소립니다.

     

     

    어떤 사업자가 무슨 사업을 론칭한다, 혹은 이미 론칭된 사업을 보다 큰 덩치로 키운다, 이걸 위해서는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은, 다른 회사에 흡수되거나 흡수를 하거나, 아니면 일정한 비율로 합치거나 할 수 있겠죠. 투자은행은 이 모두에 간여하는 전문가들의 집단입니다. 특히 저자는 투자은행이 하는 일 중 "인수합병"을 강조합니다. 인수합병은 1990년대 이래 M&A라 하여 일반에도 널리 알려진(적어도 그 이름만큼은) 사항입니다.

     

     

    왜 M&A가 그리 중요한가? 당사자(회사)끼리 일을 추진하면 본래의 목적이 잘 달성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일이 잘 마무리되면 서로가 윈윈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미세하게나마 자신만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신경전이 벌어지며, 이 과정에서 사소한 다툼으로 일이 틀어지기 쉽죠. 뭐 거기서 그치고 없던 일로 돌아가기나 하면 좋은데, 이 과정에서 상대 회사의 기밀이라도 누설되면 걷잡을 수 없는 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내다봤다면 "저 회사를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며 아예 일이 추진되지도 않을 수 있죠. 이건 당사자들에게도 손해이며, 신뢰가 구축되지 않아 바람직한 결과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듯) 빚어지지 못한다면 사회적으로도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가, 내 회사와 상대 회사의 가치를 정확히 측정하는 작업은 애초에 당사자들끼리의 협상만으로는 합의에 이르기 어렵습니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 중간에 나서야 하며, 그 실사(가치 측정)도 쌍방이 흔쾌히 동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러면 기관의 사회적 공신력과 전문성이 매우 높아야 합니다. 한국에서 건설적 M&A가 잘 안 벌어지는 이유는 이런 명망 있는 투자은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투자은행이 과연, 어느 한쪽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불공정하게 일을 추진할 동기는 없을까? 경제학에서는 이를 모럴 해저드 이슈로 다루죠. 사실 모럴 해저드(함정)는 괜히 이름이 그렇게 붙은 게 아니라서, 어떤 부패의 유인이 있으면 좀처럼 이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에서도 여러 번 강조되듯, "사회적으로 공신력 있는 투자은행"이 떡하니 있고 활발히 가동되어야 하는 겁니다. 투자은행에서 커리어를 키워 가는 스페셜리스트(예를 들면 이 책의 지은이 같은)는, 내가 어느 투자은행에 근무하며 이 (유명한) 거래를 성사 시킨 사람이다 라고 경력 사항을 만들어나갈 "유인"이 충분히 존재하며, 이런 유능하고 명예욕 넘치는 이들이 또한 기존 저명 투자회사의 평판을 계속 이어나가는 겁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건, 미국에서는 상업(예금)은행과 투자은행의 준별이 아주 엄격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책에도 나오듯이, 1990년대 후반에 그 오래된 글래스-스티걸 법이 폐지되어, 한 기관이 투자은행과 상업(예금)은행 업무를 혹 겸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보다 앞선 시기에 보험과 은행이 겸업 가능해지는 등 이른바 방카슈랑스가 등장하기도 했죠. 이 모든 추세는 특히 당시 빌 클린턴 행정부가 내세운 "규제 완화, 폐지"와 맞물려 급속하게 추진되었고 경제 활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짙기 마련이라, 2008년에는 이런 거품이 드디어 부실의 누적과 더불어 터져 버렸습니다. 글래스-스티걸 법이 오래 전에 제정된 취지는, 일반 서민의 저축을 취급하는 은행이 "위험성 다분한 기업 투자"에 나서면 결국 서민 살림, 나아가 국민 경제의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결과였고,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이 어떤 과정을 통해 파국으로 치달았는지가 이 책에 소설처럼 아주 자세히 설명됩니다.

     

     

    우리가 올바른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한데, 책에는 이를 위해 파악해야 할 여러 개념들이 잘 설명됩니다. p186에서 저자도 재미있게 설명하듯, 아니 왜 "현금"이 회사 가치 파악에서 제외되어야 하는지 어려워할 이들이 있겠죠. 답은, "회사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떤 집에 주택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누가(은행이라든가) 실사를 왔는데, 집주인이 "내가 가진 현금이 이 정도요" 라며 금고를 보여 주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되겠죠(집에 저당권을 설정한다든가 할 때를 생각해 보면). 건물 자체, 혹은 회사 자체의 가치를 알아야 하니까요.

     

     

    "비지배주주지분"도 별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모회사 A가 자회사 B의 지분 70%를 갖고 있다면, B에게 비지배주주지분이란 30%가 되겠죠. 이때 A가 소유한 (B의) 70%는 당연히 회사 A의 것이지 B의 것이 아닙니다. 반면 30%야말로 B에 남겨진 온전한 가치죠. 이는 어느 국가가 연결회계 원칙을 채택하느냐 아니냐와는 무관하게, 그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타당합니다. 이거는 사실 영어로 읽으면 아무 헷갈릴 게 없는데 한국어로 번역이 저리 되어서 이해에 혼란이 오는 겁니다. 이 저자의 잘못은 아니고 한국 학계의 관행이 그런 거죠.

     

     

    한국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분히 따르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제 한국 고유의 특성보다는 이런 보편성에 모든 게 수렴해 가는 과정입니다. 여태 한국에 없던 "투자회사"의 개념을 속속 파악함으로써, 역으로 투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이 지평선을 통해 다져 나가는 게 이 책의 취지이겠습니다. 요즘은 거의 전 국민이 주식하는 세상인데, 금융깨나 잘 안다는 분들도 이 책으로 (말 그대로 투자은행의 관점에서 풀어낸 설명을 통해) 모르는 부분, 이해가 미진했던 부분을 명쾌히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네요.

  •   투자은행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할 지침서같은 책이다. 기초적인 개념 이해부터 시...
     

    투자은행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할 지침서같은 책이다. 기초적인 개념 이해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용어 설명과 전체적인 구조 설명이 상당히 자세하고 친절하다. 자칫 어려운 금융분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것이 큰 장점이다. (문제는 내 머리였다;;;) 읽을땐 이해가 잘 되는데 읽어 나갈수록 생소한 용어들이 쌓여가면서 머리가 꼬이고 터지는줄 알았다. 언더라이팅, 스프레드, 로드쇼... 이게 다 뭔소린지 어느별 용어인지;; 또 알파벳 줄임말은 왜그렇게 많은지 ㅠㅠ 금융권 사람들은 모두 천재같아 보인다. 나도 훤히 잘 알고 싶은데.. 경제와 금융을 꿰뚫는다는 것은 정말 만만한게 아니였구나. (머리가 딸리는건가? ㅠㅠ) 처음부터 모든것을 명확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경제신문을 읽을때 사모펀드나 M&A기사에서 투자은행을 떠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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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은행? 보통 우리은행, 농협, 저축은행, 1금융권, 2금융권, 캐피탈ㅡ과 같은 말에 익숙하지 투자은행이라는 말은 들은적도 사용해본적도 없었다.(잘모르면 안들림;;) 흔히 개인이 예금을 하고 대출을 이용하는 일반은행을 상업은행이라 하고, 주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하는 곳이 투자은행이다.(예외도 있다곤 하지만)



    투자은행의 사업대상

    거대기업(삼성, 애플, 존슨앤존슨 등), 중형기업, 거대펀드(국민연금), 사모펀드, 대형 헤지펀드, 부유한 개인 투자자나 가문(아주가끔)


    투자은행은 어떤일을 하는 곳인데?

    1. 기업들의 자금을 중개하거나 조달해준다.(돈을 빌려준다, 채권발행 or 주식발행시 주관해서 일을 진행한다)

    2. 기업들의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기업의 최적화된 재무구조를 조언해준다. 인수합병(M&A)을 진행한다)


    1.

    투자은행은 투자를 하는 은행이 아니라, 주식, 채권ㅡ과 같은 투자상품을 다루는 은행이기 때문에 투자은행이라 불린다. 기업들은 필요한 자금을 투자은행에 말하면 투자은행은 그 기업의 신용을 조회하고 재무구조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돈을 빌려줘도 되는 곳인지... 등을 꼼꼼히 알아본 뒤 검토 수수료와 대출이자로 수익을 올린다. 주식을 처음 상장하는 기업을 돕거나(=기업공개), 이미 상장된 주식을 추가로 발행할때도 투자은행이 검토한다(=유상증자).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돈을 빌려주거나 주식발행 이외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투자은행은 언더라이팅을 한다.


    2.

    기업들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은행에 자문한다. 자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ㅡ부채와 주식 사이의 비중을 검토한다.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에는 부채의 양을 조정하거나 이자율을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기업 인수합병(M&A)이 있는데 이럴때도 투자은행이 돕는다. 기업을 파는 입장과 사겠다는 입장 중간에서 정확히 가치를 측정하고 중개하여 수수료의 수익을 얻는다.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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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이럴때 돈이 필요하다)

    1. 추가인력 고용

    2. 공장 등 설비 증가 및 상품 개발

    3. 다른 나라로 사업 확장

    4. 다른 회사를 인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1.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부채를 통한 자금조달)

    2. 채권을 발행한다(채권은 대출보다 이자율이 저렴하다)

    3. 주식을 발행한다(기존 주주들의 반발로 가급적 자제한다. 왜? 케익을 4조각에서 10조각으로 나누면 조금밖에 못먹으니까=주식 가치희석)


    채권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

    1. 채권의 수익률

    2. 금리

    3. 채권의 신용등급


    언더라이팅: 투자은행이 고객의 증권 발행 과정을 중개하는 것 자체를 뜻한다.

    방법1. 고객이 발행한 증권상품 전량을 매수한다(투자은행이 자기자본으로 매수했다가 다른 투자자에게 팔아 시세차익(=스프레드라고 한다)을 얻는다)

    방법2. 고객이 발행한 증권상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협약을 한다.


    투자은행이 언더라이팅을 하는 이유

    채권의 가격 변동성 때문에 시장의 여건에 따라 수익이 날수도 있지만 손실 리스크도 있다.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투자은행은 두가지 방법으로 언더라이팅 한다.


    투자은행은 리파이낸싱(=부채 돌려막기)을 기업에 권장하고, 이자수익, 시세차익, 수수료 등으로 돈을 번다.

    기업은 돈이 항상 필요하기에 이자만 낼 능력이 있다면 원금상황은 딱히 고민하지 않고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여기서 빌려서 저기에 갚고 또 저기서 빌려 여기에 갚고)


    주식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1. 기업공개(IPO): 기존에 상장되지 않았던 기업이 처음 거래소에 상장

    2. 유상증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추가로 주식을 더 발행한다(투자자들은 이 경우를 악재로 본다. 주식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기업이 상장을 결심하면 투자은행이 주관해서 진행한다.

    역할1. 주식의 적정가격, 기업의 가치를 책정한다.

    역할2. 채권과 마찮가지로 주식 발행시 투자은행은 언더라이팅 한다(리스크 관리를 위해)

    역할3. 마케팅한다. 네트워크를 통해 최대한 많이 알린다(=로드쇼라고 한다)






  •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기 전까지는 엄청난 인재 풀들이 모이고, 국제 금융의 중심에 서 있었던 월스트리트가 ...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하기 전까지는 엄청난 인재 풀들이 모이고, 국제 금융의 중심에 서 있었던 월스트리트가 최근에는 오히려 Entrepreneur쪽으로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예전만큼의 인기가 사그러든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경영/경제 쪽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항상 관심이 가는 직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투자은행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아는 은행과 투자은행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고, 자연스레 투자은행 업무에 대한 윤곽이 그려지게끔 쓰고자 하였다. 그리고 투자은행 업무의 핵심인 '가치(Value)'를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게 되고, 그에 따른 M&A, LBO 분석 등 심층적인 내용도 같이 다루고자 하였다. 좀 더 쉽게 일반인들이 접근 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는게 주 목적이기 때문에, 상당히 내용이 간단한 사례를 바탕으로 쉽게 표현되어 있다. 관련 전공의 대학생 초년생 수준의 지식이면 충분히 편하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쓰여져 있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전반적으로 투자은행에 대한 정의, 그리고 역사, 은행 구분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절반 정도를 투자은행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고, 나머지 2부에서는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가치'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2부를 중심으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고,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다라고 생각한다면 1부부터 천천히 읽어나가면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이 든다. 


     2부에서 다뤄지는 기본적인 내용들은 대학교 수준의 재무관리(Corporate Finance)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 기업가치평가(Valuation)의 내용을 포함하여 실제적으로 현업에서 활용되는 실질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이야기한 2가지 과목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확실히 쉽게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결과적으로 투자은행을 소개하고, 관련 실무 이론들을 설명하면서 말하고자 한 내용은 다음의 내용처럼 정리할 수 있다. 

    1. 투자은행처럼 생각하라.

    2. 투자은행처럼 리스크를 관리하라.


     마지막으로 저자는 투자은행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 관련하여 Q&A식으로 15가지를 담고 있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실질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관련 내용이 궁금하다면 해당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들었던 생각은, 본인의 경우에도 이와 유사한 서적을 출간하려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좀 더 쉽게 표현을 하고, 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쓴 서적이지만,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한다. 확실한 독자층을 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독자들의 범위를 넓히면 해당 서적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요 전문적인 내용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정리되고 마무리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독자의 범위를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중상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해당분야에 집중한 전문서적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상황에서 전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한 전문적 내용과 해당 이론 이외에 좀 더 심화된 내용을 알고자 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관련 유사 분야의 서적들에 대해서는 이런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이것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 | cy**16 | 2020.06.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를 통해 역사상 최대 경쟁률인 323대 1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회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해 기술수출이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의 직접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이다.   ...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를 통해 역사상 최대 경쟁률인 3231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회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해 기술수출이 아닌 미국 식품의약국의 직접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런 이유로 투자하면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참여한 것이다.

      <o:p></o:p>

    7월에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만큼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기업공개'는 누가 준비하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함이 있었다. 그러던중에 우연히 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 김지훈 저자가 쓴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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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투자은행이란 어떤 곳인가'라는 주제로 투자은행의 구조를 설명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투자은행은 어떻게 일하는가'라는 주제로 투자은행의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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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용 참 어렵다.'라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무제표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지만 투자은행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이참에 공부하려고 이 책을 선택했지만 역시나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투자은행을 알아야 경제와 금융이 제대로 보인다."것에 동의하게 되었다.

    투자은행이 하는 주요 업무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부채, 주식, 기타 증권 상품'을 활용하여 자본의 조달 및 중개하는 업무다. 다른 하나는 '인수, 합병, 재무 구조 개선 등' 금융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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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전반에 걸쳐 투자은행의 세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나에게는 '투자은행의 역사'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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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투자은행이라고 불리는 것의 기원은 중세의 상인들이 향신료, 실크, 철 등을 거래한 것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첫 시작은 단순히 상품의 거래였지만, 곧 이런 상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것이 투자은행의 시초가 된 것이다."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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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들의 파트너십이 투자은행의 시초였다는 사실이 내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세계대전 이후 1920년대에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광란의 20년대'라는 말과 함께 '주식에 투자'한다고 하면 담보없이 대출이 가능했다니 얼마나 위험했을까 상상이 된다. 결국, 192910월 검은 목요일에 월가의 주식들이 대폭락했다. 이로인해 600개의 은행이 파산을 하고 전미 실업률은 25%를 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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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나라 정책으로 '그린 뉴딜정책'이 진행되고 있는데 1932년 대공황을 해소하기 위한 '뉴딜정책'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당선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파생상품'의 등장 배경과 정크본드로 불리는 '하이일드 채권'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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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경제 대공황과 같은 시기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준은 엄청난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하이일드 채권을 매수해준다는 뉴스를 보았다. 하이일드 채권에 대해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배경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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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는 동안 '모르는 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바이오 열풍이 불고 있고 너도 나도 대출받아 바이오주식을 사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생각났다. 제대로 된 분석없이 무모하게 달려 든 결과는 처참한데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지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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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저자가 쓴 <투자은행의 눈으로 보라>를 통해 투자은행을 알게 되며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음을 알게 되었다. 투자은행을 알았다고 투자수익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은 조금 더 다양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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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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