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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부부의 세계여행 1(아시아 북유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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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 A5
ISBN-10 : 898375575X
ISBN-13 : 9788983755759
바람난 부부의 세계여행 1(아시아 북유럽편) 중고
저자 여세호 | 출판사 중앙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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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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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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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두 살 동갑내기 카피라이터 남편과 방송작가 아내.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두 사람은 전재산 5천만 원으로 느닷없이 배낭을 쌌다. 2년 20일 40여개국에 이르는 대장정. 두 사람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체험한 세상과 사람들, 그리고 부부싸움과 화해에 관한 솔직한 기록을 담고있다. 전3권.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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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바람난 부부 배영진과 여세호. 이들 부부는 1989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서 만나 6년 후 결혼하였다. 여자는 방송작가로 남편은 카피라이터로 누가 봐도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평범한 부부였다. 결혼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은 이러...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바람난 부부 배영진과 여세호. 이들 부부는 1989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서 만나 6년 후 결혼하였다. 여자는 방송작가로 남편은 카피라이터로 누가 봐도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평범한 부부였다. 결혼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혼을 준비하게 되었다. 나누어가질 재산과 아이가 없는 부부에게 이혼은 장난이었다. 둘 중 한 사람이라도 먼저 법원에서 내어준 종이쪽지를 구청에 갖다내면 모든게 끝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뒤 이들 부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동차와 직장과 집과 아이를 포기하고 배낭을 싸기시작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용기’ 였다. 한때 ‘남남'이 될 뻔하기도 했던 이 부부는 하이텔에 바람난 부부의 세계여행이란 타이틀로 부부가 번갈아 가며 쓴 기행문과 온갖 여행정보를 올렸다. 단순한 여행기만 올린 게 아니었다. 사람 사는 속내가 다 그렇듯 여행 중에 부부가 겪는 성격적 갈등과 티격태격 다투는 이야기들이 남의 부부 이야기 같지가 않아 절로 쿡쿡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글이었다. 2년 20일 동안 여행 중에 겪은 사소한 싸움과 화해에 관한 얘기들을 무임승차해 훔쳐보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었다. 하루 방문객이 700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사이트였다. 이 부부는 결코 부자가 아니다. 집을 세놓고 자동차를 팔고 적금과 보험을 해약하고… 5000만원 가량으로 2년 동안 배낭을 메고 40여개 국을 돌아다닐 계획을 짜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얼마나 알뜰하게 여행했는지는 '여행경비 총결산' 항목을 확인해보면 안다.

이혼서류에 도장을 쾅쾅 찍고 난 뒤, 전재산 5천만 원으로 느닷없이 배낭을 쌌다.
이 부부의 프로필과 '떠나기 전 우여곡절’을 읽다보면 이들의 여행이 단순히 ‘호기심 만족'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다. 연애 5년, 결혼생활 4년을 보낸 젊은 부부가 이혼서류에 도장을 쾅쾅 찍고 남자는 인도로 떠났다. 그 곳에서 여자에게 보내온 편지에는 인도의 하늘 아래에서 깨달은 해답이 실려 있었고, 방구석에서 이런저린 생각을 했던 여자의 생각과 일치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것은, '어떤 부부에게 일주일에 몇 번의 섹스를 하느냐고 묻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한 궁금중’이라고 배씨는 적고 있다. 남편 여씨의 글에서는 그 생각식 무엇인지 조금 비친다. .공통의 꿈을 가지고 있기 않은 부부는 공유할 수 있는 생각도 점점 줄어들어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서 멀어져가게 마련이다. 그런 것들을 당연한 부부생활이라고 여기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 사람이 있으며 뒤늦게라도 그것을 바꿔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떠난다.' 혹시 지금 ‘위기’ 라고 느끼는 젊은 부부들이 있다면 이들의 지혜를 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계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적한 곳이라도 함께 찾다보면 막혔던 말문이 트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부부싸움과 회해에 관한 너무도 솔직한 기록.
1권은 떠나기 전의 갈등과정과 동남아시아, 중국, 러시아, 북유럽 등을 여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이고. 2권은 동유럽과중동, 3권은 아프리카와 서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 여정을 순서대로 띠라가고있다. (2, 3권은 5월 각각 나올 예정임).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 그런 여행이 가능하냐, 부모님이 부자냐, 용기가 대단하다, 원성과 지탄, 부러움이 어우러져 네티즌들간의 뜨거운 공방이 화셋거리로 떠올랐고 SBS TV 「20대들」이란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젊은이들과 중년 부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스물 아홉에 여행을 떠난 이들 부부는 이제 똑같이 서른 두 살이되어 있다. 물론 '너희들 갔다와서는 뭐 먹고살래?' 하던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우려대로 먹고 살 일을 걱정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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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런 바람은..... | ch**stmas0 | 2016.01.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런 바람은.....   많이 날 수록 좋다. 부부의 바람난 여행이 상큼하다. 조금 좌충우돌의 여행이긴 하지만...

    이런 바람은.....

     

    많이 날 수록 좋다.

    부부의 바람난 여행이 상큼하다.

    조금 좌충우돌의 여행이긴 하지만 말이다.

  • 바람난 부부의 세계여행 1 | pe**kw | 2011.12.19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10여년 전의 세계여행 후기이다.2년 20일 동안 40여개국, 경비:5천만원 [발췌]   *호치민에서 제일 유명...
    10여년 전의 세계여행 후기이다.
    2년 20일 동안 40여개국, 경비:5천만원

    [발췌]
     
    *호치민에서 제일 유명한 국수집은 파스퇴르 가 260번지에 있는 퍼 호아(Pho Hoa)다. 이 집에서 파는 퍼 한 그릇의 값은 다른 식당의 배가 넘는 1만2천동. 우리 돈으로 1천2백 정도로 베트남 물가로 이만저만 비싼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베트남의 다른 식당에서 먹었던 퍼는 결코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 기름이 둥둥 뜨는 밍밍한 국물은 느끼하기만 하고, 허연 쌀국수는 탄력이 없다. 또한 국수 위에 얹은 편육에서는 때때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집에서 파는 퍼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수북히 얹어주는 쇠고기 편육은 사이사이에 기름이 녹아 흐르는 최상의 육질로 팔순 노인이라도 씹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국수 국물의 맛은 갈빗국과 똑같아서 기름지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쇠고기를 다져서 주는 것과 썰어서 주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썰어서 주는 쪽의 맛이 더 나으며 주문할 때는 "퍼 찐"을 달라고 하면 된다.
     
    *Lau De :염소전골. 베트남 요리. 라우(Lau)는 끓이다 라는 뜻이고 제(De)는 염소라는 뜻. 붉은 빛이 도는 토기에 육수, 염소고기,대추,감자 같은 것들을 넣고 숯불에 올려 팔팔 끓인 다음 파,고추냉이잎, 부추,면,두부를 넣어 익혀가며 먹는 요리. 건더기들을 건져 이들식의 돈장과 고추기름을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다. 마지막에 남은 영양가 높은 국물도 입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게 퍽 맛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헬싱키 최대의 번화가인 알렉산더 거리에서 만난 핀란드 사람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수수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남자나 여자나 편안한 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나이 어린 여자 아이들만이 눈에 띄는 치장을 했을 뿐 옷에다 돈 들인 사람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압구정동이나 명동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가난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필란드가 잘 사는 나라인 것을 실감나게 해 주는 곳은 따로 있었다. 바로 공사판이다. 용접 하나 하는 데에도 우리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귀마개에 보안경에 산소호흡기처럼 생긴 마스크에,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온갖 첨단 기구들이 동원되고 있었다. 건물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간들간들한 아시바(일본말, 우리말로는 철근 구조)나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고 마는 얄팍한 선반이 아닌, 건물 자체에 튼튼히 고정되어 있는 널따란 선반에 앉아 편안히 칠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작업 환경에서 튼튼한 건물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 일이었다. 잘사는 나라의 부유한 풍경은 번화가가 아닌 바로 공사판에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적, 내가 살던 나라는 개발도상국이었다. 전 과목을 다 가르쳤던 나의 담임 선생님은, 지구상에는 세 종류의 나라, 즉 후진국가 선진국, 그리고 개발도상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얼마 전 후진국 대열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가는 도약의 단계에 있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으로 불러야 옳다고, 이제 조금만 노력하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사회시간에 말하였다. 그럼 왜 중진국이라고 하지 않고 개발도상국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고 물으면 선생님은 중진국이란 말이 없기 때문이라고 간단히 대답해주었다. 그러나 당시 고등학생이던 나의 언니는, 지구상에 있는 나라들은 딱 두 가지, 후진국과 선진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중진국이라는 말이 없는 것처럼 개발도상국이란 말도 없는 말인데 우리가 후진국인게 창피한 어른들이 억지로 지어낸 거라고 잘라 말했다.
     
    *북유럽의 숙소에서는 침대 시트가 필요하다. 체크인을 할 때 대개의 숙소 주인들은 침대 시트가 있냐고 물어본다. 침대 시트는 없지만 침낭이 있다고 말하면 침낭만으로는 절대로 안 되다는 얘기를 듣게 될 것이다. 침대 시트를 빌려주는 값은 유에스 달러로 5달러 정도. 사는 것도 아니고 빌려주는 값이 다. 첼싱키의 스타디온 호스텔 같은 경우는, 헝겊 시트를 빌려주기도 했지만 종이로 만든 시트를 6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팔기도 했는데, 북유럽을 계속 여행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이런 종이 시트를  사는 게 빌리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종이라고는 해도 잘만 쓰면 다른 곳에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트가 꼭 필요하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이를 검사하는 곳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쓰던 이부자리를 그냥 쓰는 것보다는 자신으ㅢ 침대 시트를 이용하는 게 위생적이므로 이에 출발할 때부터 면으로 된 헝겊을 몇 마 끊어 가는 게 속이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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