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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디자인하라 : 새로운 논술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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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규격外
ISBN-10 : 8977151740
ISBN-13 : 9788977151741
생각을 디자인하라 : 새로운 논술 교과서 중고
저자 이동산,정주연 | 출판사 두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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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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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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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각이 네 인생을 디자인한다!

왜 내 생각은 일관되게 정리되지 않을까? 논술은 왜 어려울까? 대입에서 논술이 뗄래야 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대입 준비생들은 이런 질문에서 절대 해방될 수 없다. 초암 선생님들이 안내하는 생각 만들기 프로젝트, 새로운 논술 교과서 『생각을 디자인하라』는 자신의 주장과 자신의 생각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이 책은 암기식 공부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에게 과감하게 암기식 공부를 버리라고 말한다. 암기식 학습이 아닌 '자기 생각'을 밑바탕으로 한 학습은 논리와 사고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며, 이는 곧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생각을 디자인하라」는 총 4부로 나눠져 있으며, 1부에서 4부까지 순차적으로 나눠져 있다. 그러나 '1부의 1장 → 1부의 1장 → 3부의 1장 → 4부의 1장' 순으로 이해가 더욱 쉬우며, 다시 1부의 2장부터 2부의 2장 순으로 보면 좋다. 각 부의 1장에서 각자의 인간관을 확인할 수도 있으며, 같은 장별끼리 각각의 사례들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발견할 수 있는 테스트'도 삽입되어 있다. 동영상 CD 1장 포함.

저자소개

이동산, 정주연
이동산, 정주연은 초암에서 논술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지만, ‘논술의 스킬’을 알려 주는 단순한 학원 강사이기를 거부한다는 공통의 지향을 갖고 있다. 특히, 논술 공부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주체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작은 틈새를 만드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논술 공부에 대한 통상의 이념과는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에게 논술 공부는 단순한 시험 과목이 아니라 자의식의 성장 과정이면서, 타인과의 소통 방식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고, 궁극에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들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다. 당연히 논술 교사는 청소년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그것을 틔워 주는 선생, 선배, 그리고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생각으로 지내 온 5년의 결실이다. 청소년의 말 하나하나와 글 하나하나를 허투루 생각하지 않고,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머리털 빠지게 지내 온 날들의 흔적이다. 최근에는 성인 교양서를 모양만 바꿔 내는 얄팍한 청소년 교양서를 대신할 ‘새로운 교양서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이동산 dongsan2007@hotmail.com / 정주연 nuree33@gmail.com

【저자와의 미니 인터뷰】

Q. 이 책 《생각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의 의미와 집필하게 된 계기는?
《생각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은 패션디자이너가 자신만의 패션을 디자인하듯,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가 자신만의 주장을 디자인하라는 의미입니다. 책 본문에서도 언급한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라는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말에서 힌트를 얻은 제목입니다.
논술을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의 주장이 아닌 권위자의 주장을 외우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자신만의 주장을 계발하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 시험이 어떠한 형태로 변하더라도 논술의 핵심은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의 주장입니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주장을 우겨넣을 수는 없습니다. 옳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자기의 내면에 터 잡고 있는 자기만의 논리와 주장을 발견하고, 그걸 풍부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Q. 시중에 나온 일명 ‘논술 교재’와는 다른 차원의 책이라는데?
대개의 논술 교재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대학교 기출문제를 수록하고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형식과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소화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정보와 지식을 마구 쏟아놓는 백과사전 같은 책입니다. 이것들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저희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 자신의 논리를 계발할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방적인 논리와 지식과 진리를 함부로 전달하지 말자.” “엄청난 지식을 쏟아 붓지 말자.”라고 다짐했고, “오직 학생 독자들이 스스로의 논리를 계발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라고 결의했습니다. 그래서 매번 선생의 관점과 논리가 아니라 학생들의 관점과 논리에서 출발하려 애썼고, 그걸 발전시킬 수 있는 구성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생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논리를 발견하도록 유도한 2부의 ‘자기 확인 테스트’가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심리 테스트와도 유사한 자기 확인 테스트를 거치면서 독자 학생들은 자신의 내면에 잠복해 있는 논리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일선에서 학생들과 부대끼며 체득한 나름의 논술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대부분의 논술 강사들은 기출문제를 풀게 하고, 기출문제에 대한 ‘올바른 서술 방식’을 가르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기출문제를 푸는 것과 함께, 아니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논리를 정립하는 일입니다. 자기만의 논리란 그간의 정보와 경험이 결합해 내면에 잠재해 있는 그 무엇입니다. 비논리적이고 모순적일지라도, 내면에 잠재해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해 내는 일이 우선입니다. 저희는 그것을 비전이라고 부릅니다.
비전을 발견했다면, 그걸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경험하는 세상일, 경험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비전을 더욱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오직 토론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숙련된 튜터가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그런 여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그런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혼자서라도 자기만의 논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Q. 학생과 학부모들은 결국 논술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글을 쓴다는 것, 말을 한다는 것, 이 모두를 합한 논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오직 논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시험을 넘어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관점, 타인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일 세상을 보는 관점이 자신의 관점이 아니고, 타인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방식이 결과적으로 남의 방식이라면 그건 정말 창피한 일입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합리적일 수 없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 유연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외운 까닭에 불합리할 테고, 경직될 게 뻔합니다. 당연히 논술 시험에서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외운 생각을 고스란히 옮겨 적을 수 있는 논술 문제가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니 세상을 보는 합리적인 관점과 타인과 소통하는 유연한 방식, 그리고 논술 시험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자기의 논리와 생각을 계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Prologue : 왜 내 생각은 없는 걸까?
왜? 생각이 어려울까? / “나는 오직 나를 대표해서만 말한다.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한다.” / 생각은 자기의 발견입니다. / 무턱대고 암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말했습니다. / 비전을 찾아 떠나는 ‘생각 초보’들을 위한 간략한 안내서
● 이 책의 구성 : 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보는 방법

1부 비전의 갈등
01 인간을 믿기도 하고, 안 믿기도 하고
02 평등했다가, 불평등했다가
03 경쟁에 열광했다가, 혐오했다가
04 변화도 싫어, 혼란도 싫어!
05 인간을 존중했다가, 존중하지 않다가

2부 내 안의 논리 찾기
01 인간은 이기적이다 vs 인간은 이타적이다
자기 발견 테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 - 대체복무제 : 병역 ‘거부’와 ‘기피’의 차이를 낳은 것은?

02 평등한 자유 vs 불평등한 자유
자기 발견 테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 - 차별철폐 정책Affirmative Action 논란 : 능력에 따른 자유 vs 능력을 보완하는 자유

03 경쟁의 효율성 vs 협동·협력의 효율성
자기 발견 테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 - 스크린쿼터 : 자유로운 경쟁을 억압하는 장치인가?

04 갈등이 발전이다! vs 균형이 발전이다!
자기 발견 테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 - 집시법 : 질서의 유지냐, 변화의 추구냐?

05 나눠야 한다! vs 그럴 수 없다!
자기 발견 테스트 →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 - 부유세 논란 : 사회 환원이야, 희생의 강요야?

3부 그러나 다섯 개의 고정관념을 넘어야 한다
01 인간관 갖기의 어려움 : 님비not in my back yard
02 ‘어쩔 수 없다’는 위험하다 : 패배주의
03 경쟁의 이익은 모두의 것이 아니다 : 자유무역협정FTA
04 근거 없는 혐오는 부당하다 : 파업권
05 공동체 없인 살 수 없다 : 과거사 청산

4부 거인의 어깨 위에 논리를 쌓다
01 이기적인 인간들의 사회 vs 이타적인 인간들의 사회
토머스 홉스, “이기적 인간을 통제하는 강력한 국가가 필요하다.” / 아담 스미스,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를 발전시킨다.” / 장 자크 루소, “사유재산제 철폐하여 인간 본성 회복해야….”

02 모두가 평등한 사회 vs 강자가 지배하는 사회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 사회의 자유는 능력에 따른 자유다.” / 존 롤스, “평등한 자유가 필요하다.” / 에티엔 발리바르, “특권들이 제도화된 사회 속에 자유는 없다.”

03 경쟁의 법칙 vs 상호부조의 법칙
요셉 슘페터, “혁신적인 기업가가 이윤을 창출한다.” / 표트르 크로포트킨, “상호부조는 자연의 법칙이다.”

04 안정을 중시하는 사회 vs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
탈코트 파슨스, “상호 의존성은 협력으로 이어진다.” / 칼 마르크스, “경쟁과 불화야말로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 / 칼 슈미트, “사회 발전을 위해 내부 갈등은 No, 외부 갈등은 Yes.”

05 소유하는 인간들의 사회 vs 연대하는 인간들의 사회
제레미 벤담, “인간은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다.” / 로버트 노직, “인간은 소유하는 존재다.” / 존 롤스, “사회는 자유롭고 평등하며 도덕적인 인간의 연대다.”

Epilogue : 자신의 존재보다 생각이 더 큰 사람을 위해

책 속으로

이제는 오직 나 자신을 대표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 됩니다. 그곳에서 잠자고 있을 어긋난 생각의 조각들을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완성해 나가는 일을 차분히 해 나가면 충분합니다. 타인을 대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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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오직 나 자신을 대표하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 됩니다. 그곳에서 잠자고 있을 어긋난 생각의 조각들을 하나의 거대한 그림으로 완성해 나가는 일을 차분히 해 나가면 충분합니다. 타인을 대표한 생각과 주장과 말이 아니라, 자신을 대표한 생각과 주장과 말이 필요합니다.
비슷한 충격을 이홍렬에게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이홍렬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한 유치원생 아이에게 받았습니다.
이홍렬이 물었습니다.
“아이엠에프IMF 때 뭐가 달라졌나요?”
아이엠에프라는 단어가 낯설었는지 갸웃거리던 아이가 대답합니다.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적게 사줘요.”
사람들 모두는 깔깔 웃었지만, 전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고요? 고작 유치원생 아이가 유능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정답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가계 지출이 줄었다.”라거나 “내수 소비가 부진하다.”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가계 지출과 내수 소비란 개념어를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정답의 핵심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게 충격이었습니다. 지식을 많이 알아야, 책을 많이 읽어야, 개념을 많이 알아야 정답을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단 것을 단박에 깨달았습니다. 지식과 개념은 도구입니다. 혹은 포장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기의 현실을 관찰하는 예리한 눈과 그것들이 쌓여 있는 내면의 생각입니다.
자기의 현실을 예리하게 관찰해서 자기의 언어로 표현한다면 생각의 절반은 완성한 셈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두루뭉술해진 관찰력과 잠들어 있는 생각을 깨워야 합니다.
이 책은 잠들어 있는 각자의 관찰과 생각들을 깨우는 도구입니다.

-《생각을 디자인하라》 본문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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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내 말과 글 중에, 과연 ‘내 생각’은 얼마나 들어 있을까? 나는 오직 나를 대표해서 말해야 한다! 이 책은 ‘논술’ 하면 학습 교재용으로만 생각해 왔던 사람들의 통념을 일시에 깰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왜 논술이 어려울까? 왜 생각이 일관되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내 말과 글 중에, 과연 ‘내 생각’은 얼마나 들어 있을까?
나는 오직 나를 대표해서 말해야 한다!

이 책은 ‘논술’ 하면 학습 교재용으로만 생각해 왔던 사람들의 통념을 일시에 깰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왜 논술이 어려울까? 왜 생각이 일관되게 정리되지 않을까?
저자는 “정답만 찾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마치 내 생각인 양 은연중에 말해 왔던 그동안의 나를 끄집어내는 순간이었다. 와! 내가 그간 하던 말들에 나만의 생각과 주장은 거의 없었다니!
동조하며 들었던 친구의 생각, 신문에서 읽어 봤던 권위자들의 논설, 고래에 주장한 바 있는 철학자의 사상 등 자신의 진정한 주장은 감춘 채 그들의 말이 정답에 가까운 것 같아 빌려 써 왔다면, 그것은 꽤 창피한 일인 것이다.
이 책은 ‘자기 생각’의 밑바탕과 흐름을 보여 줌으로써 자기 안의 논리와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준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현실을 관찰하는 예리한 눈과 내 안에 쌓여 있는 내면의 생각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해 냈다면, 생각의 절반은 완성한 셈이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생각’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된다.
시중에 논술 시험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학습서는 무척 많다. 하지만 죄다 ‘학원 수업용 교재’들뿐이다. 일명 잘 나간다는 책들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입시에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적절하게 포장해 놓은 꼭 같은 내용의 교재들만 찍어 내는 것이다. “얘들아, 이 중에 고르라. 이 안에 너희가 원하는 모든 답이 있으니.”
그러나 정작 학생들 입장에서는 입시 공부만 죽어라 하다가 논술까지 대비하라니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제는 수능 주요 과목 이외에 논술까지 교재로 사서 봐야 한단 말인가?
여기 쉽고 재미있는 논술책이 있다. 정답에 가깝게 쓰기 위해 몇 번을 썼다 지우고 고민하는 그런 학습서가 아니다. 논술 시험의 압박으로부터 현명히 대처하기 위한 참고서도 아니다. 그간 출제되었던 논술 문제 유형도 물론 없다. 1부부터 4부까지, 내 인간관은 무엇이며 내가 주장하곤 했던 생각의 발단은 어디였는지 모두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나를 대표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것이 전부다.
논술 교사들은 대학들이 몇 차례에 걸쳐 공개한 예시 문항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니 그들이 가르치는 교재도 결국 그럴 수밖에. 기출 문제에만 급급하고 학원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이제 올바른 탈출구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 온 대로 비슷한 답을 쓰곤 하는데, 그것은 쓸수록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되는 것이다.
비단 논술이 필요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만의 생각’을 펼치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게다가 자신의 생각을 잘 피력할 수 있도록 도와줄 동영상 CD까지 무료 증정되니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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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생각을 디자인하라. '새로운 논술 교과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나 입시제도가 창의력이나 ...
    생각을 디자인하라.
    '새로운 논술 교과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이다.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나 입시제도가 창의력이나 생각할 힘을 키워준다기보다는 암기 위주의 일률적인 교육이라, 개인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중에 대학별 본고사가 부활하고, 대학시험, 공채시험 등에도 논술 시험에 대한 비중이 커졌다.
    나 역시도 본고사가 부활하던 시기에 대학 입시를 치렀던 학생이었다.
     
    이 책은 학생들을 위한 책이지만, 논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학생들의 글을 예시로 내세워서 분석하고,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었다.
    우리는 어디서 본 것이나 들은 것을 글로 쓰고 자신의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은, 남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실제로 논술은 주어진 지문을 읽고 그 지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어진 시간 안에 설득력 있게 써야 하는 글이다.
    그렇기에 평소에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고, 생각도 많이 해 보아야 하고, 논술 연습도 많이 해 보아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건 당연한 이치다. 
    책에서는 우리에게 어디선가 보거나 들은 글 말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쓸 수 있게 도와준다.
     
    부록으로 논술특강 동영상 CD가 들어 있었는데, 책으로만 읽는 것보다 직접 동영상으로 보니,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머리에도 잘 기억되어서 참 좋았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것은 단기간의 연습과 노력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멋지게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나간다면 논술에 대한 두려움도 점차 사라질 것이다.
  • 『생각을 디자인하라』 | wo**tory | 2007.11.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생각을 디자인하라』 제목이 마음에 든다. 생각처럼 구체적이지 않고 실제적인 존재여부도 말...
     

     

    생각을 디자인하라


    제목이 마음에 든다. 생각처럼 구체적이지 않고 실제적인 존재여부도 말하기가 모호한 개념을, 실제적인 상품이나 과정을 보기 좋게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디자인하라’는 표현으로 조합한 것은 이 책의 기본적인 취지와 내용을 잘 포함하는 창의적인 제목으로 다가온다.


    지은이를 보니, 처음 접하는 인물들이다. 프로필을 보니, 논술을 가르치는 학원선생이지만, 단순한 ‘논술의 스킬’을 알려주는 단순한 학원 강사를 거부한다고 되어 있다. 그들의 소개글은 공감하고 일정부분 마음에 들지만, 왠지 모를 선입견이 든다. 그건 바로 ‘학원 선생’이라는 것 외에 별다른 이력이 없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특정한 경력 속에서 실제적인 내용은 허술한 저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러한 분위기가 올 한해를 강타한 ‘신정아 사건’을 유발시킬 원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순간적으로 드는 지은이의 가벼운 느낌이 드는 이력은 어쩔 수 없다. 물론 내용을 보면 지은이의 진면목을 알 수 있기에 큰 문제가 될 건 없지만, 문제는 그러한 가벼운 첫인상으로 인해 정작 저자의 진면목을 알 기회 자체를 마다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려한 경력과 인지도 높은 저자들이 쏟아내는 책들만으로도 버겁기에, 자칫 지은이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면 그가 쓴 책은 놓칠 우려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됐든 이 책의 진면목(?)을 맛보게 되었다. 대학 입시에 논술이 반영되면서 그 관심도는 급격히 높아졌지만 정작 논술이 대학 입시에 반영되게 된 이유에 대한 인식은 별로 없는 듯 하다.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와 일정한 스킬을 가다듬는 노력만으로 기계적으로 똑똑한 학생들에게서 좀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논술이라는 과목이 대학입시에 등장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을 표현하는 논술마저도 이전의 기계적인 학습방식을 응용(?)하여 ‘논술 스킬’을 익혀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보다는 논술 점수만을 높이겠다는 학생과 부모,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일부 교육 종사자 및 장사꾼들이 만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논술은 자기주장,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일정한 공식이나 스킬을 찾고자 하는 태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도 그것을 제대로 꼬집고 있다. 타인의 주장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그것마저도 자기생각에 융화시킬 수 있고 그것을 글로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창의적인 제목과 생각을 잘 정리해서 글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작용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지은이의 이력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논술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에서 출발하여, 독자들이 올바른 이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었다. 논술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올바른 이해로 논술을 기계적인 학습 스킬이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지은이의 접근 방식과 여기서 담고 있는 내용에 많이 공감한다. 


    단지 점수를 올리고, 학생을 상대로 장사하려는 속셈이 강한 가짜 논술이 아닌, ‘진짜 논술 교과서’라 할 만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완벽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자전거를 자동차라고 표현해서야 되겠는가. 이 책이 비록 벤츠는 아닐지라도, 자동차의 종류가 어찌됐든 자동차를 자동차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책이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티코도 될 수 있고, 에쿠스도 될 수 있겠지만, 자동차와 자전거를 구분 못하는 책들도 많은 상황에서 이 책은 의미 있게 다가온다.


    자전거를 자전거라 하고 자동차를 자동차라 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식과 접근을 칭찬하는 것은 그만큼 잘못된 교육관과 인식이 만연해 있어서이다. 여기서 인용한 내용 중에 ‘이홍렬 쇼’에서 어린 아이에게 IMF가 되고 달라진 점을 묻자, 아이가 말하길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적게 사 줘요.”라고 한다. 이 얼마나 훌륭한 대답인가. 이 책은 그러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 궁극적으로는 논술 점수까지도 높여줄 거라는 기대를 들게 하는 책이다. 

  • 생각을 디자인 하라 | yh**ndless | 2007.11.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수능이 끝난 지금도 학생들은 논술로 또 한번 고난을 겪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려서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많이 교육한...

    수능이 끝난 지금도 학생들은 논술로 또 한번 고난을 겪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려서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많이 교육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것같지 않다.

    요즘 신문을 보면 논술학원의 학원비가 몇백만원을 호가하고 있고, 유명 논술학원엔 자리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비싸게 돈을 들여 자녀를 학원에 보내 놓았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는게 학부모들의 말이다.

    그러면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어릴때부터 많이 읽고 다양하게 생각하고 많이 써보는 것이 최고의 학습법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교육현실이 그렇지 않기 떄문에 논술학원이 따로 생기고 호황을 누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무언가를 보고 읽고 생각하고 그것을 내 마음대로 디자인하면 훌륭한 논술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유롭게 나의 의견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나 스스로 생각을 한다.

    이것을 표현하는 것이 자기 자신의 논술이 되는 것인데 요즘은 논술에도 정답과 공식이 있어 그것을 외우고 글을 쓴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내 생각을 글로 쓰기 위해서는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고 글쓰는 연습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자기 생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생각의 틀에 묶이지 않고 고정관념을 깨는것 또한 중요하다 말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이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오랜시간 시선의 중심은 책을 놓는데 있었다. 무작정 시사화하려는 욕심을 버리려는 작은 노력들이라 작심하고 시작했지만 그리 오...

    오랜시간 시선의 중심은 책을 놓는데 있었다.

    무작정 시사화하려는 욕심을 버리려는 작은 노력들이라 작심하고 시작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런 여행길에 만난 이책은 인간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갖게하여 텅빈 마음 한구석에 자리매김 할 수 있어 좋았다.

     

           철학 반학기 수강을 마친 느낌은 신선했다.

    책의 저자들은 일반 사설학원의 논술 강사이지만, 역시 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내용의 전달 과정과 독자의 느낌은 적어도 지은이가 요구했던 정도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답이 없는 답을 찾기란 쉽지만은 않지만, 그 과정에서 각각의 과제에 대한 여러 문제점, 대안,

    그리고 의견들은 암기 위주가 아닌 내 생각 담기를 요구하고 생각들을 정립해서 어떤 논리에 의한

    자기 의견인지 그리고 그 근거는 어떤 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4단계로 가이드 한다.

    물론 최근 이슈화된 일들의 사례를 들어 학생들의 주의 주장에 관한 반박과 앞뒤 의견에 대한 논리적

    합당성에 어떤 위배가 있는지를 제시하여 결국 자기만의 의견을 스스로 정립해 보라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그동안 길들여온 학습 방법 즉, 착한 도덕시간에 배웠던 주입식 교육을 벗어 던지고

    어떤 편견이나 선입관을 떠나 예리한 자기 관찰과 생각들을 자기 언어로서 깨우치게 하는 자기 발견

    교육 교양서이다.

     

    주된 과제의 핵심은 '인간과 사회'에 관한 논제들이 많지만 그가운데서도 공통적 이슈는 역시 강자와약자, 공동체와 개인, 대다수와 소량,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 대립적 사고 속에서 나의 생각을 속속들이 들추어 표현하고자 하는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스케치하여 디자인해야 한다는 저자들의 절규가

    녹아들어가 있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자기만의 생각은 '비전'이라 규정하고 '비전'을 찾아 나서는 여행을 저자들이 가이드하고 있어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는 마치 처녀여행을 떠나는 초보자로 몸을 이책에

    맡겨 두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비전을 발견할 수있을 것 같다.

     

    논제에 대한 여행방법은 4부로 나누어 각 이슈에 대한 연결은 이와같다. 비전의 모순 제기

    -> 나는 어떤 논리인가? -> 이슈에 관한 고정관념 깨기 -> 선배들의 철학과 논리에서 배움....

    단계별 학습 방법이라 해야하나?

    신선하고 효율적인 학습 구성이라 생각한다.

     

    전체를 위한 소수의 희생, 아무로 반박하지 않는 사회.....가진자와 못가진자, 빈부격차가 낳는 사회상....

    공리주의와 신자유주의의 편의적 해석과 적용....

    내용은 참신하고 한번쯤 냉정하게 자기 생각을 해볼만한 논제거리라 생각한다.

     

    정해진 틀에 짜여진 논술이 아닌 주체적인간으로서의 재탄생의 시발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 보며,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한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관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경험적 논술이 될 것이라 과감히 판단해 본다.

     

    책 후미에 제공된 관련 CD도 책과 함께 좋은 선물이 될것이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우리 나라를 관장하고 계신분들께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주문과 함께 이책을 권하고 싶어진다.

  • 내 생각을? | lk**890 | 2007.11.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요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논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

    요즘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서 논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아니 지대할 수 밖에 없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논술학원에 다니는 것은 기본이라 하고, 유치원에서 부터 논술을 위한 여러가지 독서지도 를 위한 과외가 성행되고 있다. 이제 초등생인 딸이지만, 논술은 어려서 부터 틀을 잡아줘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를 어느정도까지 귀기울여야 하는것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알려주려 해도 글쓰기가 생활화된 세대가 아니다 보니,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 내 자신 논술에 대한 정의를 잡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자료를 자꾸 들춰보게 되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두께가 만만치 않은 책이었는데, 첫 부분에서 핵심을 읽고 나머지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의 길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왜? 생각이 어려울까? 정답을 찾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논리가 있을 뿐입니다.

    내가 글을 쓰는것을 어려워 하는 이유중의 하나를 깨닫게 된 것 같다. 내 생각이 정답일까? 하는 생각에 남들에게 보일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 물론 그 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을 만들기 보담 내 마음에 드는 남의 생각을 내 생각이라고 착각하는 면도 있는 것 같다.

    1부에서는 여러가지 상반되는 의견의 대립에 대한 내용이 있다. 그리고 2부로 넘어가서 자기발견 테스트가 있는데, 나는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잠시 가늠해 볼 수 있다. 3부에서는 고정관념을 넘어야 한다라는 제목인데, 깊숙히 생각지 않았던 여러부분에 대한 나의 "생각" 자체를 짚어준다. 4부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다. 읽는 방식이 좀 특이하게 1부의 1장에서 쭈욱 4부의 1장까지 읽고, 다시 1부의 2장부터 시작 4부의 4장까지 읽는 순서다.

    시작은 가볍게 했는데, 주어진 주제에 대한 여러 생각이 결코 가볍지 않아 책을 읽는 속도가 더뎠다.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내가 이런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음에 내 생각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했다. 좀 더 깊이 ,넓게 생각해 봐야 알수 있는 여러가지들. 내 생각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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