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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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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 A5
ISBN-10 : 8946413360
ISBN-13 : 9788946413368
버리고 떠나기 중고
저자 법정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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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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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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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두메산골로 터를 옮겨 그곳에서의 생활과 사색을 담은 스님의 수필집.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고 오히려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라는 글을 포함해 63편을 가까운 친지에게 편지를 쓰듯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미련 없이 자신을 떨치고 때가 되면 푸르게 잎을 틔우는 나무를 보라 찌들고 퇴색해 가는 삶에서 뛰쳐나오려면 그런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글 중에서

저자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며...6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9
-생각을 씨앗으로 묻으라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닦을 것인가
-소유의 굴레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버리고 떠나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김희진 님 2011.09.02

    지나간 일에 갇히지 말아라

  • 이은미 님 2006.09.10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회원리뷰

  • 버리고 떠나기 | bb**k | 2019.04.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버리고 떠나기가 그렇게 쉬운 ...

             버리고 떠나기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줄 알아요.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이렇게 법정 스님이 책으로 우리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울림을 주기 위해서 쓰신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버리는 것에 집중도 하지만 맑은 마음에서 바라보는 자연을 읽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번에 이 책을 4번째 도전을 해서 읽고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맑음과 순수함에서 보는 자연의 맛, 자연의 생리를 볼 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것을 읽을 때마다 느끼고 즐기고, 내 마음도 좀 더 맑게 정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만족을 합니다. 가지고 있는 것에 애착을 그렇게 많이 가지지 않도록 하는 마음을 자연의 이치, 도리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자연을 즐기고 느끼는 마음을 늘 새롭게 배우고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옛날의 지인들은 자연을 느끼고 살아간 경험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연의 이치 자연의 환경을 제대로 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어서 이 알림에 나도 따라서 자연을 느끼고 즐기는 맛을 배우게 되어서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들 마음도 그 강물을 닮아 편안하고 맑아진다. 강심에는 아까부터 백로가 몇 마리 선회를 하면서 먹이를 찾는지 아니면 심심해서 그저 날고 있는지 아주 한가롭게 보인다.-P49"

         이렇게 자연을 즐기고 바라보면서 자신도 자연의 일체가 되어서 즐기는 그 자세에 나도 모르게 도취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주위에는 자연을 그대로 두지 않고 어떻게 든 무언가를 얻어 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사람은 자연에 섞이지도 못하고 늘 욕심에 차는 행동만 늘어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반성하면서 자연을 보고 배워가는 우리들이 되어 봅시다.

           알려주고 있습니다. 크게 버려야 크게 얻는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위에 돌아다니는 말이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에는 조금은 힘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부터라도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이행하는 나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 때로는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다. 크게 버릴 줄 아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전체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무(無)가 되어야 한다. 자기중심적인 개체의 삶에서 자타를 넘어선 전체의 삶으로 탈바꿈이 되지 않고서는 거듭나기 어렵다.-P151"

         지인들이 말을 하지요. 주는 것이 있어야 얻는 것도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버리는 것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는 좋은 말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버리고 떠나기를 해야 큰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리 가지고 있어도 죽을 때는 나와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는 이 책에서 주고 있는 글귀를 잘 새겨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남의 삶과 비교를 하지 말라고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로 안 되는 것이 우리들 인생살이가 아닌가 합니다. 이쯤에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자신의 빛깔을 지니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삶을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의 자기 처지와 이웃의 처지를 견주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과 비교를 하면 스스로 기가 죽고 불행해지며, 어렵게 사는 사람과 견주다 보면 자칫 안일과 오만에 빠진다.-P311"

           이런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서 나를 삶의 현장으로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것 많이 배웠습니다.

  • 버리고 떠나기 | bb**k | 2015.07.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버리고 떠나고자 하는데 무엇을 버리고 어데로 떠나가야 되는 것이고,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야 먼 이 책이...
    버리고 떠나고자 하는데 무엇을 버리고 어데로 떠나가야 되는 것이고,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야 먼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얻을까? 그리고  두 번째 재시도해서 읽는 책이다. 처음에 읽을 때와는 완전히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은 깊이 있게, 자세히 읽은 것 같다. 그 자세히 읽으면서 내 마음속에 많은 좋은 글귀를 새기면서 읽은 것 같고, 그리고 나름의 새롭고 알찬 나의 삶이 되도록 많은 것을 가슴에 넣도록 한 것 같다. 세월이 조금은 흘러간 책이지만 이 책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법정 스님의 말씀은 정말로 상세히 내 마음을 울려주고 있고, 무언가를 알고서 이 세상을 살아야 함을 적실하게 표현해주고 있음을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보석 같은 좋은 말들이 너무나 많고, 그리고 그냥 스치고 갈 그런 말들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확실히 이번 기회에 얻은 것은 고독이다. 이 고독 속에 자기를 알고, 자신을 관찰하면서 자기의 자신을 구체적으로 상승시킨 방안을 배운 것 같다. 얼마 전에 고독의 힘이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도 고독이 유명한 지인들의 자신의 내면을 상승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는데. 이 책에서도 외로이 산속에서 아무도 없는 곳에 살면서 자기를 알고 자기를 파악하고, 자기 자신이 무엇이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얻었다고 법정 스님은 책에 스스로 말씀을 하시고 계신다. 무척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고요함에서 나를 치료하고 나를 상쇄시키는 비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 별밤을 가까이하라, 한낮에 닮아지고 상처받은 우리들의 심성을 별밤은 부드러운 눈짓으로 다스려줄 것이다.-P39" 정말로 이 문장에서 밤의 고요함과 그 고요함 속에 은은히 나태내주고 있는 달을 생각할 때 이 문장 자체에서 어떤 고요함과 고독의 힘이 넘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다. 특히 낮에 받은 상처들이 치료되는 것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느끼고 그리고 치료되고 마음의 고요함의 정감이 흘러가는 것 같다. 너무나 나를 감동시키고 있다. 이런 점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법정 스님의 책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내 머리에 솟아납니다.

    종교에 대해서도 스님은 이렇게 객관성 있게 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문장에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한 수를 배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종교가 생기고 나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람이 있고 나서 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문화현상 중의 하나가 종교임을 알아야 한다. 사람의 일은 소홀히 하면서 종교만을 절대시 하게 되며 주객이 전도되어 사람은 종교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P100" 이 글귀는 정말로 종교와 우리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일과의 관계를 정말로 객관성 있게 평을 하고 계시고,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평에 대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 글귀는 지금은 우리의 시대에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이고 한 번쯤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 같다. " 아름다움의 신비는 벗어부치거나 드러내는 데 있지 않고 알맞게 가리는 데 있음을 알아야 한다. 발[주렴] 사이로 보이는 사물이 그대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P162" 이 책이 나온 것이 90년대 초에 나온 것인데, 그때도 스님께서 옷이 짧아지는 것에 조금은 언짢은 표현을 하신 것 같은데, 만약에 지금까지 살아계신다면 어떤 말씀을 했을까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지금에 누구한테 물어서 여기에 답변을 얻을 수가 있을까?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작금의 시대에 힐링을 말하는 것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명상이다. 그런데 그런 명상을 스님께서 너무나도 쉽게 우리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 자신의 신체적인 동작이나 언어습관 그리고 내면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낱낱이 살피고 있을 때 마음은 저절로 안정을 이룬다.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투명해지는 것이 곧 명상의 세계다.-P241" 이 책을 다시 일으면서 명상법을 배웠다. 앞으로 이렇게 가만히 있는 방법으로 명상에 도전할 것이다.

    " 자신의 빛깔을 지니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삶을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현재의 자기 처지와 이웃의 처지를 견주는 것은 무의미한 짓이다. 나보다 잘 사는 사람과 비교를 하면  스스로 기가 죽고 불평해지며, 어렵게 사는 사람과 견주다 보면 자칫 안일과 오만에 빠지기 쉽다.-P311" 정말로 살아가기 어렵지만 이 글귀에 대해서는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나름의 비법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이런 비교로 인하여 지금 우리나라의 자실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글귀는 우리가 많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좋은 것을 너무 많이 배웠습니다. 역시 보석 같은 문장이 이 책에는 많다는 것을 홍보하고 싶다.

     

  • <아름다운 마무리>와 <산방한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오두막 편지>...
    <아름다운 마무리>와 <산방한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오두막 편지>, <산에는 꽃이 피네>, <서있는 사람들>, <무소유>에 이어 여덟 번째 법정스님의 저서를 읽었다. 이 책은 1992년 초판이 발행되었고 법정스님이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쓴 글을 모은 것이다. 1992년은 스님이 홀연히 불일암을 떠나 강원도 오두막에 기거하시기 시작한 때이다.
     
    이 책에는 눈을 뜰 때마다 새롭게 다가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비롯해 명예와 편안함을 버리고 혼자서 살아가는 구도자의 청빈한 삶이 잘 드러나 있다. 시종일관 욕심을 버리고 떠나라는 가르침과 사람은 혼자일 때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진실되게 만날 수 있다는 스님의 참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강원도 오두막에서 나무, 새, 바람, 달, 들짐승을 벗삼아 사는 구도자의 속깊은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스님의 생애는 책의 제목처럼 몇 차례의 [버리고 떠나기]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출가()다. 외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책 읽고 사색하는 것을 좋아했던 청년은 1954년 싸락눈이 내리던 날 홀연히 집을 나서 머리를 깎았다. 평소 흠모했던 등대지기의 꿈을 접고 ‘진리의 빛’을 찾아 나선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세속적 욕망을 버리는 대신 그는 진리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었다.
     
    두 번째는 1975년 10월 1일 서울 봉은사 다래헌()에서 전남 순천 조계산 자락 불일암()으로 들어간 일이다. 글 잘 쓰고 의식 있는 40대 초반의 촉망받는 중진 스님이었던 그는 “시국 비판이나 하며 글재주만 부리다가는 중노릇 제대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자 모든 것을 내던지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한 칸 암자에서 혼자 밥 짓고 밭을 매며 17년을 지내면서 <무소유>, <산방한담()>, <텅 빈 충만> 등 10여 권의 산문집을 펴냈다. 승속()의 명예를 과감히 떨쳐 버린 덕분에 사색의 자유와 자연과의 교감을 얻게 된 것이다.

    세 번째는 1992년 4월 19일 강원도 산골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오두막으로 다시 거처를 옮긴 일이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산중 암자에 방문객이 늘어나고 글 빚도 지게 되면서 수행에 지장을 받게 되자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지인들은 물론 몇 안 되는 상좌조차 아직 스님의 거처를 몰랐다. 스님이 “누군가 내 거처를 알게 되면 나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큰스님’으로 불리며 절 집의 높은 자리에 앉는 대신 자신만의 수행 공간과 절대 고독의 희열을 얻게 된 것이다.

    네 번째는 2003년 12월 21일 한 여신도가 오랜 간청 끝에 스님에게 시주한 서울 성북동 길상사의 창건 6주년 기념 법회에서 회주(·절의 원로 스님) 자리를 미련 없이 내놓은 일이다. 주지 한 번 맡지 않았던 스님이 떠밀리다시피 맡았던 자리였다. 하지만 차츰 틀이 잡혀 가자 “수행에는 정년이 없으나 직위에는 반드시 정년이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주저 없이 실천한 것이다. 많은 이가 아쉬워했지만 스님은 큰 짐을 벗어던진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 스님은 이날 법회 후 차 한 잔을 따라 주며 “때가 되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육신을 벗어버리고 싶다”고 지나치듯 말했다. 법정 스님이라면 능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님은 이후 봄가을 두 차례만 길상사에서 공식 법회를 열 뿐이었다.
     
    이 책 속에는 중생들의 삶과 애환을 달래지 못하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발언이 몇 가지 들어있다.
    [화전민의 오두막에서]는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병'에 걸리지 않은 부드럽고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나의 휴식 시간]에서는 어려서부터 책벌레였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휴식 시간은 좋은 책을 읽는 시간임을 이야기한다. 그 중에는 다이호우잉의 소설 <사람아 아, 사람아!>, <닥터 노먼 베쑨>, 이은성의 <소설 동의보감>, 리처드 바크의 <소울 메이트>, 장 그르니에의 <지중해의 영감> 등을 소개한다. 그러면서도 스님은 괴테의 <파우스트>의 주인공 메피스토텔레스의 말을 통해 책의 함정을 경계한다.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생명의 나무는 푸르다."
     
    그리고, [개울가에서]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서로가 창조적인 노력 없이 그저 습관적으로 오고가며 만나는 친구관계에 대해 충고한다. 무가치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소중한 삶을 쓰레기더미에 내던져버리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입시에 낙방당한 부모님들에게]는 교육히 참으로 해야 할 일은 그럴듯한 직업을 얻도록 준비싴키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전과정을 이해하도록 도와 무엇인 진리이고 삶의 진실인지 스스로 찾아내도록 거드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무엇이 전쟁을 일으키는가]에서는 1991년 걸프전쟁을 바라보면서 종교간의 갈등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신들이 존재하는 것은 인간들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 것이다. (중략) 종교가 생기고 나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람이 있고 나서 그 사람이 만들어놓은 여러 가지 문화현상 중의 하나가 종교임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통일을 생각하며]에서는 조금 의외의 이야기도 나와 있다. 1989년 평양을 방문한 전대협 임수경씨가 평양에서 개최한 기자회견 석상에서 "김일성 1인 독재의 우상화와 남조선 해방의 허구적 논리를 위대한 주체사상이라고 떠받"들었다는 것. 생소한 이야기라 인터넷을 한참 뒤져보았는데도 평양에서 진행된 2차례의 기자회견 관련 기사에서는 비슷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 정부측 인사나 보수 언론 등에서 확대 포장한 내용을 들은 것인지, 아니면 내가 관련 내용을 못찾은 것인지...
     
    [아직 끝나지 않은 출가]에서는 1975년 인혁당 사건 이야기가 나온다. 스님은 당시 박정희 군사독재자가 인혁당 관련자 8명을 사형은 선고한 다음 날에 죽여버린 사건이 반정부 인사들이 인혁당 사건을 정치적인 조작극이라고 몰아붙인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크게 자책하셨다고... 스님은 이 사건을 계기로 출가 수행자가 마음 속에 적개심과 증오심을 품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고 자신이 무엇 때문에 출가하였는지 다시 헤아리기 위해 불일암에 들어가셨다.
     
    * 책 속의 문장 : 
    - 세상에 거저 되는 일도 없지만 공것 또한 절대로 없다. 그만한 보상을 치르지 않고는 그 어떤 결과도 가져올 수 없다. 안이한 직업적인 중 노릇이 편한 것 같지만, 거기에는 곰팡이균처럼 부패와 타락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니 편하고 한가함을 즐길 게 아니라 독사를 피하듯 멀리 해야 한다. 특히 수행자를 병들게 하는 것은 이 편하고 한가한 안일임을 명심하고 명심할 일이다.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므로 차지하고 채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침체되고 묵은 과거의 늪에 갇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차지하고 채웠다가도 한 생각 돌이켜 미련없이 선뜻 버리고 비우는 것은 새로운 삶으로 열리는 통로다
      
    [ 2011년 2월 27일 ]
  • 욕망으로 부터의 탈출 | hu**12 | 2008.05.1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법정스님이 버리고 떠나기라는 책은 우리에게 수많은 욕망의 방에서 빨리 나가라고 한다. 인간은 욕심을 버리고 떠날려고 해도 ...

    법정스님이 버리고 떠나기라는 책은 우리에게

    수많은 욕망의 방에서 빨리 나가라고 한다.

    인간은 욕심을 버리고 떠날려고 해도 그럴수는 없다.

    욕심을 완전히 버릴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허나

    욕심을 버리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나중에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 법정 | ep**fh | 2005.10.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이따금 어디론가 훌쩍 증방해버리고 싶은 그런 때가 있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중요한 것은...
    이따금 어디론가 훌쩍 증방해버리고 싶은 그런 때가 있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중요한 것은 안락한 삶이 아니라 충만한 삶이다. 나에게는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이 곧 휴식 시간이다. 별밤을 가까이 하라. 한낮에 닳아지고 상처받은 우리들의 심성을 별밤은 부드러운 눈짓으로 다스려줄 것이다. 그대. 진정으로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순간을 잡아라. 무엇을 하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라. 말이 많은 사람은 그누구를 막론하고 속이 비어 있다. 속이 찬 사람은 말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진리는 말 밖에 있다. 아무 의미도 없는 무가치한 말로써 남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없다. 눈길을 걸을 때 함부로 밟지 말라. 내가 걷는 이 발자국 뒷사람의 길잡이 되리니. 어떤 것을 수집할때라면 그 숫자를 헤아려야겠지만 버리는 마당에 어째서 시간을 낭비한단 말인가 버릴 때는 미련을 두지 말고 한꺼번에 몽땅 내던져 버려라. 홀로 있는 시간은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이다. 홀로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 그렇지 못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맹목적인 겉치레의 흐름에 표류하고 만다. 홀로 있어야만 벌거벗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성찰할 수 있다.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자 한다면 스스로 면밀히 지켜보십시오. 자신의 생각과, 말씨 혹은 걸음걸이와 먹는태도, 운전습관 그리고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그 마음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마음의 움직임을 살피는 이 과정에서 순간순간 삶의 실체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안으로 살피고 지켜보는 일이 없다면 우리들의 마음은 거친 황무지가 되고 말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흥미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는 일이 기쁨이 됩니다.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무엇이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됩니다. 좋아서 하는 일은 그대로 충만된 삶입니다. 무엇이 되기 위해서라면 그건 흥미가 아니고 야심입니다. 야심에는 기쁨이 없고 고통이 따릅니다. 무슨 인연에서였건 간에 사람과 사람이 마주 대하는 일은 결코 작은 일도 시시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시간과 날짜를 기억하고 의식하는 것은 그 시간과 날짜에 매달려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 자체는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닌 그대로의 있음이다. 당신 자신을 안팎으로 살피라.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당신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얼굴들은 평균적으로 보아 너무 굳어있다. 아무 표정이 없이 덤덤하다. 우리가 글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혹은 명상을 하면서 마음의 영역을 다스리는 것은 바로 정신의 먹이인 셈이다. 자신이 원한다면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귀한 존재로 자기 자신을 만들 수도 있다. 그 모든 것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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