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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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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쪽 | 규격外
ISBN-10 : 8950961628
ISBN-13 : 9788950961626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중고
저자 강영안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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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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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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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관한 대단원의 물음을 책으로 담은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현대인들에게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생태학자,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신학자, 종교학자, 의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시각을 발휘하는 최고 학자 8인은 죽음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으며, 죽음에 대한 물음이 도달하는 자리가 결국 삶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강영안
저자 강영안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직접 원전을 읽지 않으면 글을 쓰거나 강의를 하지 않는 원칙에 따라 폭넓은 언어,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 『타인의 얼굴』 『주체는 죽었는가』 『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공저) 등이 있으며 『시간과 타자』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저자 : 김상근
저자 김상근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 신과대학장 및 연합신학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인문학 강연자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마키아벨리』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르네상스 창조경영』 『인문학으로 창조하라』 『나는 누구인가』(공저) 『어떻게 살 것인가』(공저)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공저) 등이 있다.

저자 : 김애령
저자 김애령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텍스트의 다중적 의미가 실제 세계에 가져오는 풍요로운 이해와 말하기와 듣기에 개입된 권력의 문제 등을 탐구해왔다. 저서로는 『은유의 도서관』 『여성, 타자의 은유』 『예술』 등이 있다.

저자 : 김종성
저자 김종성은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서울건축 명예 대표이자 한국건축가협회 명예 건축가로, 《서울 힐튼호텔》 《서울시립역사박물관》 《올림픽 역도경기장》 《SK 사옥》 등을 통해 서울시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건축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한국 건축의 교과서다.

저자 : 윤영호
저자 윤영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 대학교 의학과 교수이자 연구부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20년 이상 암 환자와 가족 들을 지켜보며 수행해온 삶의 질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공저)을 냈다.

목차

발간사 피할 수 없는 생명의 역설,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1부 삶의 순간에 마주한 죽음

생명, 너와 나를 잇는 자연의 영원성 / 최재천
자연과학자가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이유 | 모든 생명의 공통적 속성, 죽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협력형 경쟁 | 인간의 이기적 유전자 | DNA를 알아버린 유일한 존재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다 / 황농문
행복한 삶을 여는 열쇠 | 몰입의 즐거움 |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 숙고하는 삶
인간은 후천적으로 발달한다 | 간접 고통을 통한 정신의 성숙

아름다운 삶을 비추는 영혼, 친구 / 김애령
인간의 유한한 시간 그리고 삶 | 우리를 살게 하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는 잠정적 죽음이다 | 타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삶 | 아름다운 삶을 위한 노래

삶을 담는 공간, 건축의 미학 / 김종성
건축이란 무엇인가 | 조화와 일치, 건축의 아름다움
안정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건축물들 | 인간을 위한 공간, 삶을 담는 그릇

2부 죽음의 숙고로 완성하는 삶

죽음, 벽인가 문인가 / 김상근
죽음에 대한 성찰, 그 이유 | 르네상스 시대의 성찰 |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성찰
그레코-로만과 히브리 전통의 성찰 | 『아이네이스』에 나타난 로마인들의 성찰
죽음에 대한 히브리 전통의 해석

죽음, 숙명인가 해방인가 / 정재현
죽음, 삶을 향한 물음 | 운명과 자유, 죽음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숙명 대 해방, 삶의 바깥으로 내몰린 죽음 | 유한한 초월, 삶 안으로 들어온 죽음
죽음의 가르침, 자신의 현재를 사랑하라!

죽음의 연습, 멜레테 타나투 / 강영안
삶과 죽음에 관한 물음 | 인간은 죽음에 대해 알 수 있을까
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죽음은 끝인가 또 다른 시작인가
새로운 나의 발견 vs. 타자의 발견 | 탁월한 삶을 위한 선택

의미 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 윤영호
보이는 것만 볼 것인가 |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인생의 위기는 곧 새로운 도전의 기회 | 삶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 |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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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명에 대해 공부하면서 깨달은 점 중 하나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하나의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것은 ‘죽음’입니다.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20쪽) 죽음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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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명에 대해 공부하면서 깨달은 점 중 하나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하나의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것은 ‘죽음’입니다.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20쪽)

죽음을 직면하면 온갖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외부의 기대들이 모두 떨어져나갑니다. 그리고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습니다. (…) 살아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71쪽)

시간은 많은 것을 피어나게 하고 성장하게 하고 탄생하게 하고 변화하게 합니다. 또 많은 것을 파괴하고 해체하고 늙게 하고 낡게 하고 저물게 하고 죽게 합니다. (…) 인간의 시간은 존재론적인 결함이기도 하고, 유한한 자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슬픔이기도 합니다. (78~79쪽)

아름다운 삶은 고통이나 슬픔을 경험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그 고통이나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이해하느냐를 통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결코 확신이나 확실성으로 가득 찬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삶이 가지고 있는 그늘, 고통, 눈물, 불확실성, 연약함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03쪽)

이런 요소들이 갖춰질 때 건축물로서의 아름다움이 완성되어 제대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죽음 또한 우리 삶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삶이 있어야 아름다운 죽음이 있고, 그때 비로소 하나의 인생이 완성되는 것일 테니까요. (139쪽)

우연의 연속에 불과한 사다리 같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그리고 그 운명이 다하면 우리는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죽음을 맞이한 우리는 그 미지의 세계를 향해 몸을 날려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의 운명입니다. (159쪽)

예수는 분노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평화를 기원합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샬롬”이라고 외칩니다. 예수에게 죽음은 벽도 문도 아니었습니다. 후회와 분노를 넘어서는 평화의 길이었습니다. (183쪽)

우리의 본능은 죽음에 저항하며 삶과 죽음의 관계를 가능한 한 멀리 떼어놓으려 합니다. (…) 그런데 여기서 가장 심각한 것은 무엇보다도 삶의 바깥으로 내몰린 죽음이 오히려 삶을 일그러뜨린다는 점입니다. 그 문제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곧 우리의 몫입니다. 그래서 바깥으로 내몰렸던 죽음을 삶 속으로 끌고 들어오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합니다. (187쪽)


욕망으로 죽음을 덮어버리면 삶이 일그러지고 맙니다. (…) 이렇게 볼 때 죽음에 대한 생각은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엮어내려는 노력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삶에서 죽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밀어냈던 죽음을 삶과 함께 엮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191쪽)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세포들은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칩니다. (…) 말하자면 몸은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죽음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세포들이 끊임없이 죽음으로써 몸 전체가 살아가는 생명의 역설을 우리 몸은 이미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204~205쪽)

죽지 않을 것처럼, 아직 죽지 않은 것처럼 살지 말고 이미 죽은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죽음을 기억하라(Memento mori)!”는 말씀이 바로 이를 가리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사는 삶은 덤으로 사는 것입니다. 덤의 시간들, 순간들, 그것이 바로 지금입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추립니다: “자신의 현재를 사랑하라! Carpe diem!” (215쪽)

하이데거는 그 끝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끝이 있으므로 해서 너와 나 구별도 없이 군중 속에 무리지어 사는 그런 삶이 아니라 비로소 누구와도 혼돈되지 않는 나 자신, 존재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죽음은 누구의 죽음도 아닌 나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242쪽)

우리가 진심으로 우리의 삶 자체를 내게 주어진 값진 선물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죽음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삶이 정말로 살 만한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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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문학에 던져진 대단원의 물음,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이야기하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열풍 끝에 남은 본질적인 물음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신학에 대한 반발로 인문학이 탄생했던 중세의 시대적 요구와 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문학에 던져진 대단원의 물음,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이야기하다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열풍 끝에 남은 본질적인 물음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신학에 대한 반발로 인문학이 탄생했던 중세의 시대적 요구와 지금 현대인들이 느끼는 삶에 대한 체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삶 자체가 황폐해지고 사회 가치가 희미해지면서 현실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이 부재한 것이다. 이러한 의식의 반발로 일어난 인문학에 대한 소구는 다양한 사회적 함의를 낳았고 현대인들은 인간과 삶, 죽음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품기 시작했다.
이에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플라톤 아카데미의 시리즈 강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아름다운 삶과 죽음 Beautiful life’에 10만 명 청중은 열광했다. 그리고 이를 묶어낸 책 『나는 누구인가』『어떻게 살 것인가』를 통해 수만 명의 독자가 인간의 정체성과 인생에 관한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인생에 관한 대단원의 물음을 책으로 담은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생태학자,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신학자, 종교학자, 의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섬세한 시각을 발휘하는 최고 학자 8인은 죽음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으며, 죽음에 대한 물음이 도달하는 자리가 결국 삶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번 책은 주로 해외 학자의 논의를 통해서 접할 수 있었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국내 최고 학자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삶의 순간에 마주한 죽음
- 생태학자, 과학자, 철학자, 건축가의 시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죽음이야말로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라고 말한다. 유전자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는 DNA가 복제를 통해 만들어낸 우연의 결과물이기에 모든 생명은 태초에 하나로부터 나뉘는 일원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즉 원래 하나였던 자연과 공생하는 법을 알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임을 전한다.
공학자가 바라본 죽음은 명확한 결론을 향해 전개된다. 황농문 교수는 죽음을 삶을 위한 필요조건이라 본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의식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하지만 이를 온전히 의식하는 것이야말로 성숙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죽음에 직면하는 순간 진실로 중요한 것만 남으며 살아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김애령 교수는 죽음 앞에서 철학자의 역할을 고민한다. 죽음이란 존재론적인 결함이자 유한한 자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슬픔이기에 우리 모두는 결국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아름답게 사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늘과 고통으로 얼룩진 삶이라도 이를 이야기로 만들어 스스로를 관조하고 이를 함께 나눌 친구가 있다면 좋은 삶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종성 건축가는 건축이 언뜻 죽음과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건축이야말로 삶을 오롯이 담고 있는 공간이며, 그렇기에 건축의 미학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삶과 그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들여다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비잔틴 양식부터 신고전주의 양식에 이르는 건축의 역사를 통해 건축에 담긴 우리의 모습을 찾아본다.

죽음의 숙고로 완성하는 삶
- 신학자, 종교학자, 철학자, 의학자의 시선


신학자 김상근 교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의 성찰에서 시작한 인문학적 사유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공공 이익에 대한 실천으로 발전되었음을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이제 인문학에 남겨진 마지막 과제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우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레코-로만과 히브리 전통에서 죽음의 의미를 찾는다. 이와 함께 죽음은 벽이 아닌 평화(Shalom)의 세계로 나아가는 문이라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종교철학자 정재현 교수는 오늘날 삶 밖으로 내몰린 죽음을 삶 안으로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래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은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 과정에 있으며 죽음으로써 몸 전체가 살아가는 생명의 역설이 우리 몸 자체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죽음을 숙명과 해방의 대립 구도로 보는 것을 떠나 ‘유한한 초월’, 즉 삶 안에서 죽음을 발견해 남은 삶인 자신의 현재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원로 철학자 강영안 교수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현상학, 그 의미를 살펴보는 해석학, 관계를 생각하는 윤리학을 통해 죽음을 분석한 뒤, 선물과 같은 삶을 ‘감사(Eucharist)’라고 표현한다.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했고 플라톤은 철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를 멜레테 타나투, 즉 죽음에 대한 수련이라고 했다. 이는 죽음에 대한 철학의 분석에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어린 나이에 가까운 이의 죽음을 접하고 의사의 길을 결심한 윤영호 교수는 죽음을 절망이 아닌 희망의 순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은 선택으로 주어진 것이기에 건강한 목표와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삶이며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라는 것이다.

유한의 시간 속에서
불변의 진리를 논하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이지만 그 누구도 죽음을 경험해본 적은 없다. 죽음은 살아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으며 죽어서는 절대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음은 삶의 바깥에 자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중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인간에게 허락된 유한의 시간은 삶의 끝에 자리한 불변의 진리를 조금씩 앞당겨오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죽음과 삶을 떨어뜨려 이야기할 수 없는 이유다. 죽음을 삶의 흐름이 가져오는 결과로 보든 고통스러운 삶으로부터의 해방으로 보든 죽음은 우리 삶의 영역 안에 자리한다. 톨스토이는 죽음을 의식하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신과 동물의 상태로 비교하는데, 이는 죽음을 삶 속으로 소환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느끼게 한다. 죽음이야말로 나를 나일 수 있게 하는 고유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물음이 존재의 의미를 물었던 ‘나는 누구인가’, 공동선으로의 확장을 고민했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마무리하는 대단원의 주제인 이유다. 강연을 한 8인 학자들의 입, 이를 담아낸 10만 청중의 귀, 마지막으로 이를 되새길 수만 독자들의 눈에는 이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세상이 담길 것이다. 삶과 죽음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연의 원리임을 우리 모두 깨달았기 때문이다.

책속으로 추가

만약에 우리가 우주라는 하나의 몸에 존재하는 세포라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각자의 이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라는 몸을 위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봉사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 서로 믿고 조화를 이루며 봉사하는 삶, 바로 이것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270~271쪽)

우리는 죽지 않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죽지 못해 사는 것도 아닙니다. 죽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죽음을 마무리하는 것까지가 인생의 완성입니다. 나무는 죽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납니다. 다시 대지로 돌아간 우리 역시 어디선가 다른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죽음은 자연으로의 회귀이며 또 다른 시작입니다.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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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 SBS CNBC Beautiful LIFE 인문학 강연을 엮은 책  ...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SBS CNBC Beautiful LIFE

    인문학 강연을 엮은 책

     





     

     

    "아, 교수님! 살기도 힘든데 왜 자꾸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고통을 생각하지 않는 삶이 정말 깊이 있는 삶일까요?"

    .... 강영안의 죽음의 연습, 멜레테 타나투 중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은 세번째 인문학 아고라는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입니다.

    생물학자, 공학자, 건축가, 종교학자, 철학자, 의학자, 신학자가 죽음에 대해 강연한 내용들을 한 권으로 엮어 놓았습니다.

    생명, 너와 나를 잇는 자연의 영원성/ 최재천​

    생물학자들에게 자연계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열명 중 아홉은 '현화 식물과 곤충의 공생'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꽃을 피우는 식물과 그들을 방문해서 꽃가루를 옮겨주고 그 대가로 꿀을 얻는 곤충과의 관계를 뜻합니다.(p.26)

    식물은 무게로 성공한 집단이고, 곤충은 숫자로 성공한 집단입니다.


    성공한 이 두 집단이 만나 무엇을 할까요?

    그들은 공생을 택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생물학자가 '나는 누구인가'하는 차원에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렇든 강연의 내용들은 문제 제기와 해결책 모색이란 큰 틀에서 각자 이야길 합니다.

    그렇다면 최재천​교수께서 제기한 문제의 답은 'Coopetition = 경쟁(Competition) + 협력(Cooperation)'-책에 단어 오타가 있었어요- 입니다.

    우리는 경쟁과 협력을 넘어 경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구는 이미 완벽한 포화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곳에서 함께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몰입,최고의 나를 만나다/ 황농문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피터팬 작가 제임스 매튜 베리

     


    고통은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은 사람을 지혜롭게 만든다. 그리고 지혜가 생기면 인생은 견딜 만하다.


    -극작가 존 패트릭

    유대인은 나만 잘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되려고 노력하는 리더십, 정신적으로 성숙하기 때문에 오늘날 존경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정신적 성숙을 유도하는 방법은 간접 고통 즉 고통(=죽음)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사건을 학습함으로써 민족성이 고취되고 나보단 우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으로써 과거에 얽매이기 보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증오나 미움보단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어 나가야 겠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우주라는 하나의 몸에 존재하는 세포라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각자의 이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라는 몸을 위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봉사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 서로 믿고 조화를 이루며 봉사하는 삶, 바로 이것이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 의미 있는 삶,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앞서 한 학생의 이야기처럼 살기도 버거운 세상에 죽음이란 무겁고 부담스럽고 생각해보기엔 막연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잘 풀어 놓았다. 

    강연을 했던 내용이라 그런걸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쉬운 언어들로 쓰여져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커피한잔에 가볍게 읽고 넘어갈 내용은 아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읽은 뒤 생각할 내용이 많아 책이 쉽게 놓이지는 않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어떻게' 죽음을 완성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한번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겠나?

    그동안 막연히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은?.. 같은 류의 고민이나 생각이 아니다.​

    책이 던져주는 어려운 물음에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 yo**0223 | 2015.11.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015년 봄 학기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플라톤 아카데미 재단의 세번째 아고라는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15년 봄 학기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플라톤 아카데미 재단의 세번째 아고라는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인문학은 삶에 대한 성찰인 동시에 죽음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인간은 죽음이라는 운명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서문 중에서)


    이 책은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란 주제로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의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 김애령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김종성 건축가, 윤영호 서울대 의학과 교수, 정재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황농문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의 강연을 담은 책이다. 다음은 책 뒷면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생명을 공부하며 깨달은 점 중 하나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하나의 공통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죽음입니다. (최재천)


    죽음을 의식하는 일은 인생을 바꿔놓습니다. 죽음을 직면하는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 남습니다. 살아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농문)


    인문학의 마지막 과제는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우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평화의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문이어야 합니다.(김상근)


    죽지 않을 것처럼, 아직 죽지 않은 것처럼 살지 말고, 이미 죽음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사는 삶은 덤으로 사는 것입니다. (정재현)


    고대 전통에서 철학은 멜레테 타나투, 즉 삶의 길이고 삶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철학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죽음과 연관된 삶을 살게 됩니다. (강영안)


    죽음이 있기에 우리는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죽음을 마무리하는 것까지가 인생의 완성입니다.(윤영호)

  • 인문학의 확산을 목표로 설립된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인간에 대한 공부" 라고 말하는 인문학의 3가지 시리즈가...

    인문학의 확산을 목표로 설립된 플라톤 아카데미에서

     

    "인간에 대한 공부" 라고 말하는 인문학의 3가지 시리즈가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아름다운 소멸을 말하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김상근 교수가 총서 편집인이셔서 발간사에서

     

    한번 결이 좋게 정리는 해주셨지만 그래도 제대로 자세히 한분한분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시는 교수님들의 설명으로 아름다운 소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감성적인 김상근 교수님, 또 발간사의 마지막을 절대로 일반인들은 읽을 수 없는

     

    라틴어로 된 노래 가사를 올려주셨는데

     

    우리말 해석을 보니 역시 의미있는 구절들이네요.

     

     

     

     

     

    생태학의 대가이며 국립생태원 원장인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자연의 영원성,

     

     최고의 나로 몰입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숙고하는 삶을 역설했던

     

    황농문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 

     

    아름다운 삶을 비추는 영혼은 친구이며

     

    삶을 담아내는 건축의 미학을 1부에서 만날 수 있어요.

     

    너무 많은 이야기 속에서 인상깊은 부분만 뽑아서 얘기하고 싶은데요.

     

    최재천 교수가 말하기를

     

    "늘 내가 먼저 먹기 위해 팽팽하게 겨루고 사는 우리에게 다시 묻습니다."

     

    왜 그래야만 할까요?

     

    협력하면서 경쟁하고 나아가서는 공생하는 법을 알아가는 기업들도 생겨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합니다.

     

    경쟁도 물론 필요하고 협력도 필요해요.

     

    이 둘이 균형을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어 살면 함께 하는 삶이 더욱더 아름답겠지요.^^

     

     

     

     

    피터팬을 쓴 작가는 행복의 비밀을 이렇게 말했다고 하지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이런 인상깊은 구절 인용하는 거 참 좋아합니다.

    세상에 어쩜 이리 통찰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을 만들어 내나 싶어요.

    모두 다 인간이 만들고 인간들이 따라하고 싶고 되뇌이는 말들~~~​

     

    이게 순서가 뭐 그리 중요할까 싶겠지만

    각자가 느끼는 행복의 양이 완전히 달라지는 걸 의미하거든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건 행복의 수치가 끝이 없는 무한대로 갑니다.

    당연히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 아름다운 소멸에 가까운 거겠죠.^^​

     

     

     

     

    "누구에게나 삶의 기회는 한 번뿐이고,

     

    그 기회를 어떻게 누리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후회없는 삶을 살고 숙고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곧 성장하는 삶이며

     

    아름다운 소멸로 이르는 방법이다.

     

    이 이상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구구절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구절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합니다.

     

    요즘 생각하는 걸 넘 귀찮아하고 골치아파 하기만 하는 경향이 있어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사색하고 되뇌이는 습관.... 더 많은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에서 가장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입니다.

     

     

     

    내가 아닌 타인에게 선의와 호의를 가지고 대할 수 있는 최선의 감정을 우정이라고 할 때,

     

    키케로는 우정을 가장 아름다운 덕성이고 누구에게나 요구되며

     

    가장 우선시해야 할 덕목이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우애나 우정은 서로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관계일 때

     

    가능하다는 말이 인상깊어요.

     

    삶을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진심을 다해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타인이 필요하며

     

    그 타인과의 우정은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타인" 이라....

     

    문득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 이런 타인이 있는가.... 친구, 내 옆에 소중한 사람들이

     

    정말 내게 소중한 존재이며 나 또한 그들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 의도치 않게 확인하게 되는 경우도 살다보면 참 많지요.

     

    계산을 떠나서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미덕을 끌어올릴 의지를 갖고 있다면

     

    좋은 친구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나랑 안 맞고 내가 하는 만큼 나에게 잘해주지 못하니까

     

    오래 갈 사이가 아니야.... 라고 스스로 단정하는 건

     

    자신의 미덕을 고양시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거겠죠.

     

    의지가 있다면 좋은 친구는 가만히 옆에 와 있을수도....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합니다.

     

    "좋은 친구를 갖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훌륭한 우정은 친구가 갖고 있는 자질이 아니라 나의 자질에서 비롯된다고....."

     

    내가 누구인지, 내 삶의 결이 지닌 고유함을 조심스럽게 공감하고

     

    들어줄 수 있는 타인이 있다면 정말 삶이 행복하고

     

    소멸되어 가는 순간이라고 느낄지라도 외롭지 않을거예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인문학, 그리고 아름다운 소멸....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너무 인상깊은 구절들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어나간 거 같아요.

     

    인문학을 좋아하고 인문학을 탐하는 저와 같은 분들이라면

     

    플라톤 아카데미의 이 3가지 시리즈 책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아름다운 소멸을 말하는 이 책!!!

     

    살아가면서 죽음을 먼저 생각해볼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직접 죽음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로 인해 간접 경험만 할뿐....

     

    만약에 나는 이미 죽었었고 지금은 덤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욕심으로 인해 희망을 모르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그런 후회는 하지 않을 겁니다!!!

     

  • 이 책은 플라톤 아카데미 재단의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이다. 결국은 모두가 ...

    이 책은 플라톤 아카데미 재단의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은 마지막 시리즈이다. 결국은 모두가 돌아가게 되어 있는 죽음에 대한 강연자들의 심오한 식견들을 책으로 다시 맛 볼 수 있다. 강연자는 생태학자,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이 죽음을 보는 시각을 통해서 우리는 죽음에 이르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이가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된다. 얼마 전 1주기였던 그의 노래 가사처럼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책은 크게 1부 '삶의 순간에 마주한 죽음', 2부 '죽음의 숙고로 완성하는 삶'으로 되어 있는데 각 강연마다  그들의 전공분야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도 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그 중 통섭의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죽음은 생명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이라고 한다. 우리는 DNA의 복제로 만들어진 우연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자연과 공생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라고 얘기해 준다.

    우리 시대에 인문학 열풍이 단순히 한 순간 유행이 아닌 이런 공생의 자세를 가지는 시민의식의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 나는 어떻게 죽을것인가 | ra**asun | 2015.10.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는 어떻게 죽을것인가... 죽음을 선택할수 있다면 언제 죽는게 좋을지 어떻게 죽는게 좋을지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잠자듯 ...

    나는 어떻게 죽을것인가...

    죽음을 선택할수 있다면 언제 죽는게 좋을지 어떻게 죽는게 좋을지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잠자듯 조용히 가는게 모두들 꿈일지도 모르겠네요. 고통없이 죽고 싶은 욕망..누구나 갖고 있을지도..

    이 책은 죽음에 대해 무엇을 말하려는것인지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그 죽음에 대한 궁금증과 간절함을 어떻게 풀었을지..읽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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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죽을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늘..어려운 숙제 같아요.

    책은 학자,신학자,의학자,건축,철학자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 학자 8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죽음은 무섭고 두려운것이지만 죽음의 끝은 삶이란걸 잔잔한 이야기로 들려주니 편하게 읽을수 있었어요. 

    어떻게 죽을것인가.............를 넘어서 어떻게 살것인가.........로 생각 전환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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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는 삶의 순간에 마주한 죽음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은 늘 무겁게 펼치게 되는거 같아요.

    산다는건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걷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정말 어떻게 가야 하는지는 중요한 의미가 되지요.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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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제일 필요한 건 친구 같아요.

    말동무가 되어주고 위안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삶이 희망적이고 즐겁다는 뜻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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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는 죽음의 숙고로 완성하는 삶

    죽음을 이야기할때의 무거움을 삶이란 단어로 바꾸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죽음을 두려워할게 아니라 당당해질 필요가 있어요. 사는동안 긍정적인 힘이 될테니까요.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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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죽음은 늘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오래도록 고민하지 말고 누구나 죽는다는걸 인정하며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어요.

    책의 내용중

    나무를 심어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전이었고, 그 다음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p274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느낄거라봅니다.

    후회는 하지 말고 지금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되는거지요. 우리의 삶은 언제나 죽음으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 후회없이 살아야겠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소멸을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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