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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딸. 2(개정판)(세계문학전집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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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쪽 | | 132*224mm
ISBN-10 : 8937461641
ISBN-13 : 9788937461644
운명의 딸. 2(개정판)(세계문학전집 164) 중고
저자 이사벨 아옌데 | 역자 권미선 | 출판사 민음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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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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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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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의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장편소설. 19세기 중엽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황금 열풍에 사로잡힌 폭력과 탐욕의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19세기 칠레의 무역 중심지이자 항구 도시인 발파라이소. 사생아로 태어나 엄격한 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요조숙녀로 성장한 엘리사에게 번개처럼 다가온 사랑의 감정은 그녀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다. 엘리사는 제레미 소머스 회사의 말단 직원 호아킨 안디에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지만, 찢어질 듯이 가난한 청년 호아킨은 어느날 다른 사람들처럼 황금 열풍에 정신을 빼앗겨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엘리사는 그를 찾아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배에 오르고, 폭력과 탐욕이 들끓는 그곳에서 그녀는 요조숙녀의 옷차림을 벗어 던지고 남장을 한 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연인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지만, 그 끝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자유였다. 엘리사는 여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며, 더 이상 실연의 굴레에 갇혀 있지 않고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 '제2권 완결편' '개정판'

저자소개

저자 : 이사벨 아옌데
저자 이사벨 아옌데는 1942년 페루의 리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 댁에서 살다가, 어머니의 재혼 이후 외교관인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랐다. 17세 이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저널리스트, 편집자, 희곡 작가 등으로 활동하던 중, 그녀의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의 쿠데타에 의해 무너졌다. 자신의 이름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활동에 급격한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을 떠났고 아옌데는 그곳에서 작가로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1975).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외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글을 쓰기 시작하여 탄생한 소설이 '영혼의 집La Casa de los esp ritus(1982)'이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사벨 아옌데는 잇달아 '사랑과 그림자에 대하여', '에바 루나' 등을 발표하면서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그 외 작품으로 '영혼의 집' 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운명의 딸'과 '세피아빛 초상',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자서전적인 작품 '파울라' 등이 있다.

목차

2부 1848~1849 (하)
항해
금을 찾아 나선 사람들
비밀

3부 1850~1853
엘도라도
사업
더러운 비둘기들
실망
싱송 걸즈
호아킨
이례적인 한 쌍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0.05.22

    그녀의 삶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달콤한 삶이었다. 적절한 침묵과 굳은 비밀, 질서와 규율이 빚어 낸 삶인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의 목표는 순결이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말의 의미조차 혼란스러웠다. (p.120)

  • 김수미 님 2010.05.22

    그는 여자가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타오 치엔은 호기심을 갖고, 말할 수 없는 애정으로 엘리사를 바라보았다. 그녀에 대한 감탄으로 할 말을 잃을 때도 많았다. 그녀는 전사처럼 용감무쌍하기도 했지만 덤벼들 때는 오히려 어린애 같아, 그는 그녀에게 보호 본능이 앞섰다. (p.71)

회원리뷰

  • 앞으로 닥칠 불운이 엘리사에게 어떻게 닿을지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한 2권은 1권보다 더 신나게 읽어 내려가게 만들었다. &n...

    앞으로 닥칠 불운이 엘리사에게 어떻게 닿을지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한 2권은 1권보다 더 신나게 읽어 내려가게 만들었다.

     

    금을 쫒아 캘리포니아로 떠난 자신이 사랑한 남자를 따라 그곳에서 태어나 자란 발파라이소를 떠나게 된 엘리사는 자신이 그곳에서 떠날 수 있게 도와준 타오 치엔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하루에 한두번씩, 타오 치엔이 물과 먹을것을 몰래 가져다 주는 시간빼고는, 배의 밑판부분에서 몇달동안 아이를 밴 채로 갇혀 있던 엘리사는 곧 아파오기 시작했고, 아이를 유산하기까지 이른다. 피가 흥건한 채인 모습을 발견한 타오 치엔은 엘리사가 죽을것이라고 단정짓지만, 그의 앞에 죽은 아내의 모습이 나타나 이 여자는 강한 살 운명을 안고 있다고, 살리라는 말에 엘리사를 진심으로 보살피게 된다.

     

    부유하고, 귀하게 자란 엘리사가 부딪힌 운명은 가혹하였지만, 그녀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담담하고, 용감했다. 치마의 드레스 복장만 입으며 자란 그녀는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이후 몇달만에 배에서 몰래 내릴때에는 남장 차림이었다. 엘리사는 생전 처음 해보는 남자 바지의 옷차림에서 자유를 느꼈다. 그리고 남장의 복장으로 호아킨을 찾아 나선다.

     

    엘리사는 호아킨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동생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하며, 형을 찾고 있다고, 소문을 냈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호아킨의 남동생이 형을 찾고 있다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남장을 한 그녀에게 어떤 묘한 친근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들통나 버릴지도 모르는 그 환경에서 엘리사는 자신이 배웠던 지식과 강인함으로 조금씩 용기를 얻었다.

     

    어쩌면, 그녀가 부유하게 자랐기 때문에 이 처음 맛보는 운명의 가혹함을 당당하게 맛설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호아킨을 발견했을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것을 붙들고, 엘리사가 자유를 찾았다고 내뱉은 말에서 마음이 찌릿한 감동을 받았다.  전1.2권. 깊숙히 마음이 닿아 읽은 책이었다.. 엘리사. 그녀에게 다가온 자유를. 그 깊은 자유를 나도 박수쳐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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