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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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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쪽 | B6
ISBN-10 : 8946415142
ISBN-13 : 9788946415140
내가 사랑하는 시 중고
저자 피천득 | 출판사 샘터(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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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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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내가 사랑하는 시 (최상-샘터) -명시모음집-피천득 번역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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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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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 피천득 선생의 번역 시집. 피천득 선생이 직접 가려 뽑은 보석 같은 세계의 명시들을 직접 우리말로 옮겼다. 1997년에 펴낸 <내가 사랑하는 시>의 개정판이다.

피천득 선생은 맑은 순수의 언어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했던 시인들의 시를 우리말로 정갈하게 옮겨, 시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로드 바이런,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두보, 이시카와 타쿠보쿠, 도연명, 타고르 등 여러 시인들의 감동적인 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 피천득(皮千得)

(1910.5.29~ 2007.05.25) 서울에서 태어나 중국 상하이(上海) 공보국 중학을 거쳐 1937년 호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일제강점기 때 경성중앙산업학원 교사로 근무했고, 8·15광복 직후인 1945년 경성제국대학 예과교수를 거쳐 1946~1974년까지 서울대학교사범대학 교수로 제직했다. 1946년 서울대학교에서 영시(英詩) 강의 시작, 1954년 미국 국무성 초청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1년간 영문학을 연구하였으며, 1966년 서울대 대학원 학생과장을 역임했다.
193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抒情小曲)」을 처음으로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1932년 《동광》에 시 「소곡(小曲)」(1932), 수필 「눈보라 치는 밤의 추억」(1933) 등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대체로 투명한 서정으로 일관, 사상과 관념을 배제한 순수한 동심에 의해 시정(詩情)이 넘치는 생활을 노래하였다.

목차

서문_시와 함께 한 나의 문학인생

1. 윌리엄 셰익스피어 | 소네트
2. 윌리엄 블레이크 | '천진의 노래'중에서 -서시 / -유모의 노래 / -양
3. 윌리엄 워즈워드 | 외로운 추수꾼 / 그 애는 인적 없는 곳에 살았다
4. 로드 바이런 | 시용 성에 부친 소네트 /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
5. 알프레드 테니슨 |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 '인 메모리암'중 에서 / 모래톱을 건너며
6. 로버트 브라우닝 | 최상의 아름다움 / 피파의 노래
7.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 포르투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
8. 매튜 아놀드 | 도버 해변
9. 루퍼트 브루크 | 병사
10. W.B.예이츠 | 이니스프리의 섬 / 하늘의 고운 자락 / 낙엽 / 수양버들 정원에서 / 그는 커류를 나무라다 / 굳은 맹세
11. 랠프 왈도 에머슨 | 콩코드 찬가
12. 에밀리 디킨슨 | 나는 미를 위해 죽었다 / 나는 황야를 본 적이 없다
13. 로버트 프로스트 | 목장 / 눈 오는 저녁 숲가에서 서서 / 가지 않은 길
14. 사라 티스데일 | 수련 / 잊으시구려 / 별
15. 도연명 | 돌아가리라 / 전원으로 돌아와서 / 음주
16. 두보 | 손님
17. 요사노 아키코 | 노래
18. 와카야마 보쿠스이 | 백조
19. 아시가와 타구보구 | 노래
20. R.타고르 | 기탄잘리

琴兒 선생 번역시집에 부쳐_날던 새들 떼지어 제 집으로 돌아온다(김우창)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시로서 출발한 피천득 선생님의 문학 금아 피천득 선생. 1910년에 출생했으니, 벌써 우리나이로 아흔여섯이다. 백수를 바라보는 육체적으로는 연약한 노인이지만 선생은 여전히 젊은 사람 못지않은 또렷한 총기와 고결한 품위로 단아한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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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서 출발한 피천득 선생님의 문학 금아 피천득 선생. 1910년에 출생했으니, 벌써 우리나이로 아흔여섯이다. 백수를 바라보는 육체적으로는 연약한 노인이지만 선생은 여전히 젊은 사람 못지않은 또렷한 총기와 고결한 품위로 단아한 삶을 살아간다. 자택인 서울 반포의 작은 아파트에 가보면 그가 얼마나 고졸한 멋을 아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가 아끼는 것들, 이를테면, 옛날 책들, 엽서들, 그리고 좋아하는 시인의 사진과 가족사진 등으로 장식해놓은 서재와 작은 방에는 꾸밈없는 동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기품이 서려 있다. 문학가로서의 금아는 수필 「인연」을 떠오르게 한다. 서른 살이 넘은 세대라면 교과서에 실려서 널리 애독되었던 섬세한 수필 「인연」의 감동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금아의 문학인생의 출발이 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 자신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나는 열다섯 살 무렵부터 일본 시인의 시들, 그리고 일본어로 번역된 영국과 유럽의 시들을 읽고 시에 심취했습니다. 좀 세월이 흘러서는 김소월, 이육사, 정지용 등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를 애송했습니다. 말하자면 시에 대한 사랑이 내 문학인생의 출발이었던 셈입니다.…… 나 자신 시인이 되고 싶었고, 직접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독자들이 내가 쓴 수필과 산문을 많이 사랑하게 되면서 내가 쓴 시들이 그것에 가려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나에게 있어 수필과 시는 같은 것입니다.” 이 책은 1997년에 펴냈던 피천득 번역시집 『내가 사랑하는 시』의 개정증보판이다. 판형을 새롭게 꾸몄고 금아 선생의 서문과 두보의 시 한 편이 추가되었다.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서문의 형식으로 발표되는 금아 선생의 생생한 육성이다. 금아 선생은 그 어떤 자리에서도 자신의 문학관이나 문학적 신념을 장황하게 밝힌 적이 없다. 그것은 드러내지 않는 은근한 겸양이 몸에 밴 때문인데, 이번 책에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자신의 문학관, 그리고 시에 대한 입장, 당신이 생각하는 시인의 자세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후학들이 경청해야 하는 값진 금언이 아닐 수 없는데 그 중 시인의 자세와 관련한 선생의 고언은 특히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 실린 시인들은 하나같이 올바른 시인의 자세를 보여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맑고 순수한 동심을 가진 사람들이고, 또 그 어떤 현실의 속리와도 결탁하지 않고 시인의 자존심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내가 생각하는 시인의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흠모했습니다. 영국의 시인 키츠가 살던 집에 가본 적이 있는데, 낡은 책상과 침대 외엔 별다른 가구가 없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그렇게 빈한하게 살다가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시인의 자존심을 팔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고결한 정신입니까. 우리나라에도 시인이 참 많은데, 난 그들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시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자존심’이라고 말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다 버려도 자존심은 절대로 버리면 안 됩니다. 그게 시인의 자세입니다. 이 자존심은 시인으로서의 자신을 긍정하고 현실 앞에서 고고함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의 시인들 중에는 권력 앞에 굴종하고 위정자들에게 의탁한 시인들이 많습니다. 이익을 바라서 순정을 파는 것은 시인의 도리가 아닙니다. 이미 그는 시인 된 자가 아닙니다. 그런 이들에게 현란한 말재주는 있을지 몰라도 시인으로서의 자존심은 없기에 그들은 시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시인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의 편, 권력을 가진 사람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시인은 가난하고 그늘진 자의 편에 서야 하고 그런 삶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적 이상을 펼쳐보인 고결하고 순정한 시인들의 시만을 엄선 이 개정판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윌리엄 블레이크, 윌리엄 워즈워스, 바이런 등 영국의 대표적인 시인들부터 루퍼트 브루크, 매튜 아놀드 같은 미국의 시인, 도연명과 두보로 대표되는 중국시인, 그리고 요사노 아키코, 와카야마 보쿠스이, 이시카와 타쿠보쿠 같은 일본 시인과 인도의 시성 타고르까지 세계의 명편들이 고루 망라되어 있다. 선생이 세계의 유수한 시인 중에서 이들을 특히 사랑하고 가린 것은 그들이 하나같이 순수한 동심으로 서정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아 선생은 시인에게 있어 순수한 서정이야 말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 시인은 금아 선생에게 있어 시적인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한 존재들이고 그래서 한없이 흠모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금아 선생은 시를 번역할 때 가장 염두에 둔 두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그것은 시인이 시에 담고자 했던 본연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것과 되도록이면 우리나라 시처럼 편하고 쉽게 읽힐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선생은 다른 나라 말로 씌어진 시를 완벽하게 번역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신이 좋아하는 시를 마치 한땀 한땀 수를 놓듯 즐거이 번역을 했다. 번역 시집을 묶어내기 위한 의도적인 작업이 아니고, 마치 즐거운 소일거리와도 같은 것이었다. 번역의 대상으로 삼은 시들을 보면 하나같이 시인들의 시작품 중에서도 가장 순수하고 맑은 서정을 노래하고 있는 시들만을 묶어놓았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의 명편들, 윌리엄 블레이크의 『천진의 노래』, 윌리엄 워즈워스의 「외로운 추수꾼」, 알프레드 테니슨의 『인 메모리엄』 예이츠의 「수양버들 정원에서」, 「굳은 맹세」 도연명의 『귀거래사』, 이시카와 타쿠보쿠의 「노래」 등은 각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서정을 노래하고 있는 백미들이다. 이들 시 속에는 시인의 고결하고 위대한 정신세계와 순수한 동심이 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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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 영혼의 詩 | je**sam | 2005.09.27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내 영혼의 詩 내 인생이 최초로 쓴 시는 중학교 입학에 관한 것이었다. "아 ! 잊을 수 없는 3월 4일" 시 제목이...
    내 영혼의 詩 내 인생이 최초로 쓴 시는 중학교 입학에 관한 것이었다. "아 ! 잊을 수 없는 3월 4일" 시 제목이었다. 당시 국어 숙제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입학에 관련하여 숙제를 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은 지금도 내 작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래서 이런 명언이 존재하는가 보다. "시는 사람이 쓰지만 제목은 하늘이 내린다" 진실로 공감한다. 어줍잖은 시를 써왔지만 때론 시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목은 언제나 내 안에 살아 있음을 고백한다. 시인이 되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끼적거렸던 원고들... 한 때 감격하며 만족스러웠던 시들은 이제 내 영혼의 무덤이 될 만큼 부끄러울 뿐이다. 내 인생의 시를 지도해 주셨던 고강 김준환 선생님은 평소에 이런 넋두리를 하시곤 하셨다. "죽기 전에 제대로 된 시 한편 쓰고 죽어야 할텐데...." 시인이라 하기에는 정서가 메마른 내 인생에서 시 걸음마를 시키시며 "시인은 시를 잘 쓰려하는 것 보다는 시에 인격이 실려야 한다" 즉 『시격 詩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주셨다. 피상적 언어를 사용하지 말 것과 시에 대해 책임성, 거짓을 쓰지 말 것.... 그분의 가르침은 시인으로서 발걸음을 뛰게 하셨고 지금은 제법 아장아장 걷게 해 주셨다. 평소에 '피천득'님을 존경해 왔다. 그분 생애에 사랑하였던 시들을 읽어 가면서 그분의 시심의 깊이에 머리 숙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내 인생이 이해하기에 아직 그 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시들이 책장 속에 숨을 쉬고 있었다. "찬란한 명예들이 / 돈에 팔려 주어질 때 예술이 권력 앞에서 / 벙어리가 되었을 때 바보가 박사인 양 / 기술자를 통제할 때 이 세상 떠나고 싶다 / 그대를 두고 가지 않는다면" (p13) "이 모든 것에 싫증나 나 죽음의 안식을 희구하노라 재덕이 걸인으로 태어난 것을 보고 공허가 화려하게 성장한 것을 보고 순진한 신의는 불행히 기만당한 것을 보고 찬란한 명예가 부끄럽게 잘못 주어진 것을 보고 처녀의 정조가 무참히도 짓밟히는 것을 보고 올바른 완성이 부당하게 욕을 당한 것을 보고 강한 힘이 절름발이에 제어되어 무력화된 것을 보고 예술이 권력 앞에서 벙어리가 된 것을 보고 바보가 박사인 양 기술자를 통제하는 것을 보고 솔직한 진실이 잘못 불리는 것을 보고 선한 포로가 악한 적장을 섬기는 것을 볼 때 이 모든 것에 싫증나 나 죽고자 하노라 죽는 것이 사랑을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p14) -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 "작은 양아, 누가 너를 만드셨니? 누가 너를 만드셨는지 아니? 너에게 생명을 주시고 시냇가에서, 들에서 너를 먹이시고 반짝이는 가장 보드라운 옷을 입히시고 모든 골짜기를 기쁘게 하는 그리도 연하고 고운 목소리를 너에게 주신 분이 누구 신지 너는 아니? 작은 양아, 누가 너를 만드셨니? 누가 너를 만드셨는지 너는 아니? 작은 양아, 내가 알려 주마 작은 양아, 내가 알려 주마 그 분은 네 이름과 같으시다 그 분은 자신을 양이라고 부르신다 그 분은 유순하고 온화하시다 그 분은 작은 아가였다 나는 아가 그리고 너는 양 우리는 그 분의 이름으로 불린다 작은 양아, 하나님의 축복을 ! 작은 양아, 하나님의 축복을 !" (p29) -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1827) - 《천진의 노래》 중에서 양 羊 내 인생이 사랑하는 시는 무엇일까? 내 인생이 최고로 존경하는 시인이 있다면 그는 누구일까? 현시대의 인물도 있음이 분명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다윗을 사랑했고, 인도의 타고르를 좋아했다. 학창 시절에는 그 위대한 시인들의 시를 모방하기도 하였다. 타고르는 그 위대함에 비해 종교성의 한계로 가까이 접근하기에 부담이 간다. 타고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만해 한용운님의 시를 보며 눈물 흘린 적도 있었다. 내 인생이 알알이 써 내려가는 시의 모델은 고강 선생님이시다. 많은 시집들이 내 인생의 서가에 숨죽이고 있지만 시를 쓰면서 마음에 남는 시 한편 고르기 힘이 든다는 사실은 시를 사랑하는 이들은 쉽게 경험할 것이다. 내 스승님은 "마음속에 시 한편 담겨져 있지 않으면 그것이 어찌 인간일까 보냐!" 힐책하신다. 언젠가 내 인생도 "내 영혼의 시"를 내 놓고 싶다. 내 마음에 살아 숨쉬는 그러한 시를...... "피천득" 님의 『내가 사랑하는 시』, 그 이상으로 내 영혼에 둥지 튼 시들을 모으고 있다. 시는 내 인생 그 자체이기에 시를 통하여 세상의 모든 것을 보게 된다. 050925 시인이 되고 싶은 목사 목사가 되고 싶은 시인 심원의 문학세계 http://seemwon.com
  • | je**sam | 2005.06.18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050613 p13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찬란한 명예들이 돈에 팔려...
    050613 p13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찬란한 명예들이 돈에 팔려 주어질 때 예술이 권력 앞에서 벙어리가 되었을 때 바보가 박사인 양 기술자를 통제할 때 이 세상 떠나고 싶다 그대를 두고 가지 않는다면 p14 이 모든 것에 싫증나 나 죽음의 안식을 희구하노라 재덕이 걸인으로 태어난 것을 보고 공허가 화려하게 성장한 것을 보고 순진한 신의는 불행히 기만당한 것을 보고 찬란한 명예가 부끄럽게 잘못 주어진 것을 보고 처녀의 정조가 무참히도 짓밟히는 것을 보고 올바른 완성이 부당하게 욕을 당한 것을 보고 강한 힘이 절름발이에 제어되어 무력화된 것을 보고 예술이 권력 앞에서 벙어리가 된 것을 보고 바보가 박사인 양 기술자를 통제하는 것을 보고 솔직한 진실이 잘못 불리는 것을 보고 선한 포로가 악한 적장을 섬기는 것을 볼 때 이 모든 것에 싫증나 나 죽고자 하노라 죽는 것이 사랑을 두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 p29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1827) <천진의 노래> 중에서 양 羊 작은 양아, 누가 너를 만드셨니? 누가 너를 만드셨는지 아니? 너에게 생명을 주시고 시냇가에서, 들에서 너를 먹이시고 반짝이는 가장 보드라운 옷을 입히시고 모든 골짜기를 기쁘게 하는 그리도 연하고 고운 목소리를 너에게 주신 분이 누구 신지 너는 아니? 작은 양아, 누가 너를 만드셨니? 누가 너를 만드셨는지 너는 아니? 작은 양아, 내가 알려 주마 작은 양아, 내가 알려 주마 그 분은 네 이름과 같으시다 그 분은 자신을 양이라고 부르신다 그 분은 유순하고 온화하시다 그 분은 작은 아가였다 나는 아가 그리고 너는 양 우리는 그 분의 이름으로 불린다 작은 양아, 하나님의 축복을 ! 작은 양아, 하나님의 축복을 ! 050613 심원의 문학세계 http://seem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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